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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향해가는 아기 공룡… NC 박한결, 송원대 평가전서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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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아기 공룡’이 걸어갈 길,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프로야구 NC는 24일 “이날 마산야구장에서 진행한 송원대학교와의 평가전에서 박한결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공필성 감독의 지휘 아래 마산야구장에서 CAMP 2 일정을 치르고 있는 NC C팀(2군)이 가진 평가전이었다.


박한결은 이날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을 중전안타로 시작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번 유격수 김세훈의 홈런에 이어 백투백포를 장식하며 중요한 퍼즐을 채웠다.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4번째 타석에서 3루타,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쏘아올리며 극적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맹활약과 함께 팀의 7-0 대승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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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결은 2023년 KBO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4순위이자 야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지명된 선수로 NC 품에 안긴 2004년생의 외야 유망주다. 경북고 시절부터 일찌감치 호타준족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지난해 28경기 타율 0.185(65타수 12안타) 1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12안타 중 7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뜻깊은 기록을 만든 박한결은 구단을 통해 “훈련 기간 동안 중견수 방향으로 멀리 보내는 연습을 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첫 실전경기여서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계속해서 강하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시즌에 맞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한결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 입대를 지원해둔 상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가운데, 4월에 발표될 최종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면 5월12일 입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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