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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원하게 터진 SSG 방망이… 이숭용 감독 “필요한 상황에 나온 4홈런, 중심타선의 힘으로 승리”
뉴스관리자
2025-05-28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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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갈증, 한번에 몰아서 시원하게 해갈했다.
프로야구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맞대결에서 13-5로 이겼다. 이 승리와 함께 시즌 26승(2무25패)을 신고한 SSG는 5할 승률을 넘어 승패마진 흑자에 접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정확히 5할 승률에서 이날 경기를 맞았던 NC는 이 패배로 23승3무24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격의 힘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기며 밝게 웃었다. 야수진은 팀 홈런 4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쏟아냈고, 9개의 볼넷을 얻어나가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13득점으로 활활 타올랐다. 지난달 23일 수원 KT전 이후 한 달을 넘겨 맛 본 두 자릿수 득점이다.
타자들이 고루 터졌다. 최정, 한유섬, 최준우, 고명준이 사이좋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최정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적립했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한유섬은 개인 통산 200호포 적립이라는 뜻깊은 이정표까지 더했다. 고명준·안상현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공헌했다. 김광현을 이은 김민(1이닝 1실점)-이로운(1이닝)-박기호(1이닝)-최민준(1이닝) 불펜진은 야수들이 만든 리드를 문제없이 지키면서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홈런 4개와 중심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처럼 폭발한 타선을 향해 가장 먼저 엄지를 세웠다. 이어 “먼저 (한)유섬이의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축하한다. 또 (최)준우가 2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선제 투런포로 기선 제압했고 홈런 4방이 필요한 상황에 나왔다. 3,4,5번 중심타선이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며 꾸준히 강조한 ‘터져야 할 선수’들의 활발했던 타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끊겼지만, 기분 좋은 선발승을 챙긴 ‘캡틴’ 김광현의 공도 잊지 않았다. 사령탑은 “(김)광현이가 광현이가 모처럼 타선지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팀에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뜨거운 박수를 건넸다.
이로써 이번 3연전에서 1승1무를 챙긴 SSG는 이대로 위닝시리즈 사냥에 도전한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의 맞대결에 선발 김건우를 내세운다. NC는 로건 앨런으로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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