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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멀티홈런 2타점 ‘맹타’+최민석 데뷔 ‘첫 승’…두산, KT에 12-3으로 승리
뉴스관리자
2025-05-28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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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올시즌 ‘신인’인 최민석(19)의 깜짝 호투와 타선 화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12-3으로 이겼다. 전날(1-2) 패배에 설욕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타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주축 선수인 양석환과 강승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 13안타 9볼넷을 얻어내, 두 자릿수 득점을 수확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민석은 5이닝 4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값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김재환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외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두산은 1회초 무사 1,3루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보크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재환의 볼넷으로 다시 채워진 1,3루에서도 김인태의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선 오명진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이를 KT 유격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아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홈런포로 웃었다. 선두로 나선 양의지가 쿠에바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을 넘겼다. 5회초 2사 2루에서도 김재환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점을 가져왔다.
두산은 7회초 ‘백투백 홈런’으로 쐐기를 가했다. 6-3으로 앞선 7회초 양의지가 KT 바뀐 투수 문용익의 3구째 속구를 타격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김재환도 5구째 속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또 상대 폭투와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수확했다. 8회초에도 강승호와 박계범의 적시타를 더해, 승기를 굳혔다.
반면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5이닝 6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6회말 장진혁 적시타 등 3점을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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