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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 FA 타자가 살아난다…7타수 무안타→멀티히트→솔로홈런 폭발, 9푼대 굴욕 지울 시간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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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감을 찾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은 지난 2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순위 신인' 정현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안치홍은 2회 볼넷을 골라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홈런 소식을 전했다. 키움 투수 정세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이후 정민규과 교체됐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안치홍은 5월 23일 서산구장에서 진행된 일본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이때는 3타수 무안타 2득점에 그쳤다. 24일에는 4타수 무안타였다. 25일 경기에서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치홍은 5월 6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시즌 두 번째 2군행이었는데, 다시 온 이유는 오른쪽 손목 통증 때문이다. 시즌 초반에는 복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성적도 좋지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 5안타 5타점 타율 0.098 OPS 0.277에 그치고 있다. 멀티히트를 친 경기는 없고, 3월 2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린 순간을 제외하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안치홍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지난해 4+2년 최대 72억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은 128경기 142안타 13홈런 66타점 64득점 타율 0.300으로 활약했다. 3년 만에 3할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지금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1위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탄탄하다. 박상원-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 라인도 든든하다. 그러나 팀 타율 7위에 머물고 있다. 노시환, 채은성, 에스테반 플로리얼 모두 기복이 심하다.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1점에 그쳤다.


안치홍이 살아나는 것, 한화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9푼대 굴욕을 지울 시간은 언제 찾아올까.


한편 경기에서는 고양이 6-5로 이겼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성웅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김승일 1이닝 무실점, 이민우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실점, 이상규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안치홍의 멀티히트 외 유로결, 허인서, 박상언이 안타를 작성했으나 고양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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