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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율 0.190' 이정후, 결국 벤치로…17일 만에 라인업 제외, 마토스 선발 출격
부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7일 만에 벤치에 앉았다.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전반기 이정후는 타율 0.249 6홈런 40타점 6도루 OPS 0.720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4월까지 맹타를 휘둘렀으나 5~6월 내내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10경기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6타점으로 반등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이에 후반기를 맞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성과는 아쉽다. 후반기 5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1타점 OPS 0.465로 다시금 6월의 모습으로 회귀했다.그나마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 타자로 다시 이동한 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 9타수 1안타로 침묵하는 중이다. 특히 오늘(23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9득점으로 불을 뿜는 와중에도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타격이 안 풀리는 가운데 수비와 주루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20일 토론토전에서는 6회 초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내달렸으나 슬라이딩 실수로 '오버런'을 범하며 아웃당해 공격의 흐름을 끊어버렸다.22일 애틀랜타전에서는 4회 말 2사 1, 2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중전 안타 때 방심한 채 2루로 송구했다가 1루 주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홈 득점을 허용했다. 6회 말에는 볼드윈의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 라모스와의 콜 플레이 미스로 떨어뜨리며 적시타를 헌납했다.타격이 안 풀리니 비교적 강점이던 수비와 주루마저 헤맸고, 결국 이번 라인업에서 마토스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향했다. 지난 7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17일 만이다. 선발 제외와 휴식이 멘탈을 다 잡는 촉매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한편,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가 나선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8패 평균자책점 4.99로 부진한 벌랜더는 이번 등판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애틀랜타 타선은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션 머피(포수)-아지 알비스(2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나초 알바레스 주니어(3루수)-일라이 화이트(우익수)-닉 앨런(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스펜서 스트라이더다.
'다시 한국 오나' 페디 방출 충격, 1년 만에 끝난 KBO 역수출 신화 "끔찍하다, 이렇게 자신감 떨어진 …
메이저리그의 벽이 이렇게 높은 걸까. 2023년 KBO리그 MVP를 수상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역수출 성공 사례를 썼던 투수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방출 수순을 밟으며 1년 만에 추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페디를 양도 지명(DFA)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버 기간 원하는 팀이 있으면 트레이드될 수 있지만 원하는 팀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로 풀린다. 페디는 전날(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세인트루이스가 4-8로 패하면서 페디는 시즌 10패(3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4.83에서 5.22로 치솟았다.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66명 중 페디보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투수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58) 한 명뿐이다. 후반기 첫 등판에 반등을 노렸지만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또 무너졌다. 1회 미키 모니악에게 솔로 홈런 맞았고, 2회 아다엘 아마도르에게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3회에도 라이언 맥마혼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1~3회 모두 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로써 페디는 지난달 25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13.25로 크게 무너졌다. 17⅔이닝 동안 무려 26실점을 했다. 홈런 8개 포함 안타 33개를 맞으며 볼넷 11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8개밖에 잡지 못했다. 이 기간 4경기나 5회 이전에 강판되면서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 5월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둘 때만 해도 좋았는데 이후 1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7패를 안으며 평균자책점 6.38. 주무기 스위퍼에 타자들의 배트가 쉽게 따라나오지 않는 등 공략법이 드러난 뒤 탈삼진율이 급감했다. 페디의 자신감도 바닥까지 떨어졌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페디는 “솔직히 말해 내가 끔찍하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하며 팀을 어려운 상황 빠뜨렸다. 타자들까지 힘든 상황에 몰아넣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자신감이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야구를 하다 보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는데 매일 프로답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 한다. 우리 팀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나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하루 만에 DFA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최고 유망주 투수 마이클 맥그리비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고, 페디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1년 전에도 페디는 7월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꼴찌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가을야구 경쟁 중인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화이트삭스에서 페디는 21경기(121⅔이닝) 7승4패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108개로 에이스급 투구를 했지만 올해는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트레이드 가치가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DFA로 페디를 정리했다. 페디는 올해를 끝으로 2년 1500만 달러 계약도 끝난다. FA 대박을 기대했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내년에 선발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기도 어렵다.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페디가 KBO리그로 복귀한다면 보류권을 갖고 있는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와 계약해야 한다.
'우린 너 싫어!' 바르셀로나로 떠난 맨유 금쪽이 래시포드, 적응 쉽지 않다. 일부 동료들 냉담함에 라커룸 …
'래시포드? 뭐 어쩌라고'유스 아카데미 시절부터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금쪽이' 마커스 래시포드가 새 팀 적응에 난항을 겪을 듯 하다.처음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일부 바르셀로나 동료들이 래시포드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래시포드의 합류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퍼지며 환대받지 못했다. 일부 선수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풋볼365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두 명의 바르셀로타 스타플레이어가 래시포드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매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생활이 좋지않게 시작됐다'고 보도했다.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유스'이자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혔던 선수다.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5~2016시즌에 1부리그 데뷔까지 이뤄냈다. 데뷔할 때부터 스타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래시포드는 단숨에 맨유 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특히 2022~2023시즌에 총 30골(9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너무 일찍부터 성공을 경험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파티를 즐기고, 훈련을 거르는 등 불성실한 모습이 늘어났고, 경기력도 퇴보됐다. 결국 맨유의 '차세대 에이스'에서 '문제아 금쪽이'로 낙인찍히게 됐다.특히 지난 시즌 새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 맨유와의 인연을 정리해야 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불성실한 태도와 낮은 경기 집중력 등을 비판하며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래시포드도 항명으로 맞섰지만, 결국에는 지난 2월 애스턴빌라에서 임대생활을 보내야 했다.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에서 17경기에 나와 4골-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어보였다. 하지만 시즌이 종료된 후 애스턴 빌라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하을 실행하지 않으며 래시포드는 일단 다시 맨유로 돌아와야 했다.그러나 맨유에 더 이상 래시포드의 자리는 없었다.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래시포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급기야 그의 등번호 10번도 올 여름에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에게 내주고 말았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등번호를 뺐으며 사실상 '없는 선수'취급을 했다.결국 래시포드는 새로운 탈출구를 찾았고, 자신이 오랫동안 원하던 바르셀로나로 임대이적하게 됐다.매체 더 선은 20일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주급 32만5000파운드를 전액 보전하는 조건이다'라며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꿈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이적 확정을 뜻하는 '히얼위고(HERE WE GO)'문구를 달며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을 전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21일 바르셀로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 생활을 시작했다.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래시포드가 조안 감페르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 자리에서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단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정작 동료들로부터는 아직 온전한 환대를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21일이 선수단 휴식일이었고, 23일 첫 훈련을 소화했는데 여기서 동료들의 냉담한 반응을 접해야 했다.풋볼365는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선수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래시포드에게 두 명의 선수가 적대감을 드러냈다'면서 '이들은 매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결국 래시포드의 장기 체류 가능성을 낮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라커룸 분위기도 최악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도 동료들이 래시포드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선수들은 이적에 반대하며 눈에 띄는 분노를 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결국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할 듯 하다. 성실한 훈련 태도로 동료들의 인정을 먼저 받아야 한다. 아직 일부 선수들이 래시포드를 '진짜 동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는 새로운 평판을 얻게 될 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외면당한다면 커리어 자체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초대박' 손흥민, 케인과 재결합 탄생?..."뮌헨의 팔리냐와 스왑딜 거론→사네 공백 메울 수 있어"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그것도 주앙 팔리냐와 스왑딜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3에디드미닛'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팀 재건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시즌 부진을 겪은 팔리냐는 이러한 조건에 딱 맞는 인물이다"라고 보도했다.팔리냐에 대한 관심은 매우 진지한 모양이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 대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레온 고레츠카를 중용했다.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공식전 25경기 출전에 그쳤다.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 역시 팔리냐의 미래에 대해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팔리냐가 고려할 만한 수준의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손흥민 이야기다. '3에디드미닛'은 "토트넘은 현금 없이도 팔리냐를 영입할 수 있다. 바로 뮌헨에 '현금+선수 스왑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측면 보강이 필요한 뮌헨에 완벽한 자원이자 해리 케인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 뮌헨이 놓친 니코 윌리엄스 같은 신성급 윙어들과는 성향이 다르다. 하지만 르로이 사네의 이적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다. 토마스 뮐러의 이탈로 부족해진 리더쉽 역시 채울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와도 인연이 깊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을 포함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을 뛰었다. 100경기 이상 출전하고 41골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사실 손흥민이 뮌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뮌헨이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그가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인과 재회하는 길도 열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시간이 지나 이제는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충분히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보도이긴 하나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이 소식을 알린 매체의 공신력이 매우 낮다. 과거 여러 네임드 있는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알렸지만 정확도는 0에 가까웠다. 따라서 가볍게 보고 지나치면 될 듯 하다.확실한 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잔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토트넘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알레스데어 골드는 "나는 지난달 초에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클럽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확실히 과거보다 더 열려 있다"라고 알렸다.만약 떠나도 한국 투어 이후가 될 전망.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손흥민이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토트넘은 수익의 최대 75%를 손해 볼 수 있다. 그가 동행만 하고 경기에 나오지 않더라도 수익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부상 등의 돌발 변수가 없다면 그는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고 서울에서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6년생 韓 기대주' 양민혁, 토트넘 데뷔전 치렀다…U-21 경기서 선발 출전→"재능 폭발할 것" 기대…
한국 축구 기대주 양민혁이 드디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실전을 뛰었다. 비록 1군 경기는 아니지만 21세 이하(U-21) 팀에서 출전하면서 향후 1군 데뷔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양민혁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양민혁은 전반 45분까지 소화한 후 교체됐고, 토트넘 U-21은 1-3으로 패했다.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는 양민혁이 구단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선 경기다. 19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양민혁은 전반전 동안 왼쪽 측면에서 뛰며 데인 스칼렛, 제이미 돈리, 윌 랭크셔, 조지 애벗 등 올여름 1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이 경기가 토트넘 유망주들의 이번 시즌 1군 출전 가능성을 알린 경기라고 강조했다.스퍼스웹은 "토트넘 U-21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레이턴 오리엔트와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1군에 유지하고 싶어하는 유망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이어 "토트넘은 이번 주말 이레적으로 하루에 친선경기를 두 번 치른다. 오전 11시 위컴 원더러스와 경기를 치른 후 오후 3시에 루턴 타운과 경기한다. 따라서 20~30명의 선수들이 다양하게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양민혁을 비롯한 유망주들에게도 1군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만약 이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양민혁이 출전할 수 있다면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영국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지도 아래 최정상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달 초 "프랭크 감독은 잊힌 공격수 양민혁의 폭발을 도울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재임 시절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양민혁은 프랭크 감독 부임으로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매체 런던월드도 "QPR로 임대됐던 토트넘의 양민혁은 프랭크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강자가 될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를 키우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이는 토트넘 스타에게는 좋은 징조"라며 "프랭크 감독은 북런던에서의 첫 시즌에 유망주 양민혁을 특별하게 대우해 그의 높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마감되고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명했다.양민혁은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기대주다.지난해 7월 K리그1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06년생으로 고등학생 신분이었지만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24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려 소속팀 강원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양민혁을 영입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양민혁이 합류하도록 했다. 강원에서 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였다.지난해 12월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아지자 예정됐던 시기보다 더 빠르게 선수단 합류를 요청했고, 양민혁은 12월 중순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하지만 토트넘 합류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끔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는 했으나 벤치에만 머물렀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데뷔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결국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구단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양민혁은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의 챔피언십 33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3월 A매치 이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꿈에 그리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이어 4월에 있었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2호골을 넣으며 영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지난 시즌 양민혁을 지도한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양민혁의 성장세를 두고 "양민혁은 발전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홈에서 치른 마지막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포츠머스전 벤치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QPR에서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은 양민혁은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이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 이날 본격적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하게 되면서 양민혁도 런던으로 돌아가 선수단에 합류했다.프리시즌 시작 후 열심히 훈련했던 양민혁은 지난 레딩과의 1군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U-21 소속으로 토트넘서 첫 경기를 뛰며 첫 발을 뗐다.
'4:0→4:4→6:4→6:5' 문보경 10회 투런포, 또 사람 살렸다. 3연승 LG, 이제 한화 잡으러 간…
LG 트윈스가 역전 위기에서 문보경의 투런포로 3연승을 달리며 1위 추격에 나섰다.LG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앞서다 7회말 오선우의 동점 스리런포에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초 문보경의 결승 투런포로 6대5 승리를 거뒀다.3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4승1패를 거둔 LG는 52승2무39패를 기록해 46승3무42패가 된 KIA를 4.5게임차로 떨어뜨려 놓았다. 이날 키움에 승리한 3위 롯데와는 3게임차를 유지.1위 한화가 두산에 패해 LG와 한화의 격차가 4.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틀 연속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승리해 LG로선 확실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3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3번 타자에 교타자들로 배치해 최형우 앞에 최대한 많은 주자가 모이도록 했다.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천성호(1루수)-오지환(유격수)-박관우(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짰다. 전날 경기중 허리 뭉침 증세로 교체됐던 신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동점 스리런포를 쳤던 박해민이 톱타자로 나섰다.지난 5일 삼성전 등판 이후 무려 17일 동안 긴 휴식을 한 치리노스가 확실한 휴식의 효과를 보였다. 7회까지 단 2안타만 맞고 4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KIA 선발 김도현이 초반 좋은 피칭을 하면서 치리노스와 대등한 선발 싸움을 했으나 작은 차이가 조금씩 점수차이로 나타났다.결국 박해민 톱타자 카드가 성공했다. 0-0이던 4회초 선두 박해민이 김도현의 145㎞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혔던 LG의 공격의 물꼬를 박해민이 뚫은 것.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동원이 김도현의 초구 122㎞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2-0.6회초엔 선두 구본혁의 우중간 안타에 박해민의 1루수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포수 김태군이 3루로 견제구를 던진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며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7회초에도 선두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에 중견수 김호령의 송구실책이 더해져 무사 3루의 기회를 얻었고, 6회말 천성호를 대신해 2루수로 투입된 신민재가 중전안타로 박동원을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LG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7회말 분위기가 바뀌었다. KIA가 치리노스를 상대로 드디어 점수를 뽑았고 기다리던 큰 것 한방이 터져나왔다.1사후 고종욱의 중전안타에 2사후 위즈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2루가 만들어졌고 나성범의 중전안타가 터져 1-4가 됐다. LG는 2사 1,3루서 89개를 던진 치리노스를 내리고 김진성을 투입했다.그런데 이때 오선우가 김진성의 2구째 141㎞의 몸쪽 직구를 받아쳤고 높게 날아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 돌아오지 않았다. 동점 스리런포. 단숨에 4-4 동점이 됐다.LG가 8회초 바뀐 전상현을 상대로 1사후 김현수의 중전안타와 문보경의 우전안타로 1,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동원과 신민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KIA도 8회말 반격에 나섰지만 지난해 한솥밥을 먹은 장현식에게 박찬호 김선빈 고종욱이 차례로 삼자범퇴를 당해 최형우 앞에 밥상을 차리지 못했다.전날 박해민에게 뼈아픈 동점 스리런포를 맞은 정해영이 9회초에 올라왔다. 2사후 구본혁이 우전안타를 때려내 박해민과 재대결이 이뤄졌다. 결과는 볼넷. 2사 1,2루서 문성주와 대결. 문성주가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9회초가 종료.장현식이 9회말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10회에 승부가 갈렸다. 10회초 김현수의 대주자로 나섰던 김주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문보경이 조상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조상우가 던진 가운데 144㎞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그러나 KIA가 10회말 기회를 얻었다. 한준수의 안타와 박찬호의 좌측 2루타로 1사 2,3루가 된 것. 이창진의 유격수앞 땅볼 때 유격수 오지환이 2루로 돌아가는 박찬호를 보고 2루로 던졌는데 박찬호의 발이 더 빨라 세이프. 5-6, 1점차에 1사 1,2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대타 이우성이 루킹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되며 김규성과 유영찬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1B2S에서 4구째를 친 타구가 포수 앞으로 굴렀고 박동원이 잡아 1루로 뿌려 경기 끝.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현식이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됐고, 10회말 등판한 유영찬이 1실점으로 전날 블론 세이브를 극복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라이온즈 화력 폭발! 삼성, SSG 9-0 대파하고 3연승...'7이닝 무실점' 가라비토 KBO리그 첫 승
삼성 라이온즈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0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의 시즌 성적은 46승44패1무가 됐다.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가라비토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올라온 육선엽과 김대호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디아즈와 함께 중심타선에 배치된 구자욱과 강민호도 각각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6연패 수렁에 빠진 SSG의 시즌 성적은 43승45패3무가 됐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1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0의 균형이 깨진 건 2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디아즈에 이어 강민호까지 안타로 출루했고, 김영웅의 좌익수 뜬공 이후 이재현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전병우와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삼성은 2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3회말 구자욱의 2루타, 디아즈의 사구 이후 무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김영웅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삼성은 4회말에도 SS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2사에서 박승규가 안타를 때렸고, 2사 1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안타를 뽑았다. 수비 과정에서 우익수 한유섬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1루주자 박승규가 홈으로 달려들었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구자욱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의 기회를 맞이한 디아즈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2루주자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4-0.삼성은 5회말에도 점수를 만들었다.김영웅의 중견수 뜬공, 이재현의 2루타, 전병우의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양도근이 삼진을 당했다. 이때 1루주자 전병우가 도루를 시도하다가 런다운에 걸렸는데, 3루주자 이재현이 상대의 움직임을 지켜보다가 홈으로 달려들었다. 유격수 안상현의 홈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이재현이 득점을 올렸다.삼성은 6회말에도 SSG 마운드를 괴롭혔다. 1사에서 구자욱과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김영웅의 2루수 땅볼 이후 2사 3루에서는 이재현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9-0까지 벌어졌다.가라비토가 7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삼성은 마지막까지 9점 차 리드를 지켰다. 두 번째 투수 육선엽이 8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초 구원 등판한 김대호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위 한화 마운드 초토화’ 두산, 홈런 5방 폭발→13-2 대승! 독수리 11연승 비상 막다…박준순 홈런-…
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독수리군단의 11연승을 저지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9위 두산은 전날 1-2 석패를 설욕하며 시즌 39승 3무 50패를 기록했다. 한화전 4연패도 끊었다. 반면 최근 11연승, 원정경기 8연승이 동시에 좌절된 선두 한화는 56승 2무 34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한화 선발 좌완 황준서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오명진(2루수) 박준순(3루수) 양석환(1루수) 김기연(포수) 김대한(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7년째 기대주 김대한이 1군 콜업과 함께 오더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길에 나선 한화는 두산 선발 우완 최민석 상대 김태연(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최인호(지명타자) 하주석(2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두산 타선이 1회말부터 황준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투수 앞 빗맞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유찬의 삼진에 이어 케이브(2점홈런)-양의지(솔로홈런)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케이브는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황준서의 4구째 몸쪽 스플리터(125km)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멀티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풀카운트 끝 황준서의 가운데로 몰린 스플리터(127km)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6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14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8번째 개인 통산 3100루타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의 홈런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명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루키 박준순이 등장해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쳤다. 황준서의 볼 2개를 연달아 골라낸 뒤 3구째 몸쪽 낮은 직구(143km)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두산 타선이 엄상백 상대로 4회말 다시 폭발했다. 1사 후 박준순이 좌중간 3루타를 물꼬를 튼 뒤 양석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김기연이 2루타로 차린 2, 3루 밥상을 김대한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떠먹었다. 김대한이 2루 도루에 실패한 두산은 타석에 있던 정수빈의 2루타로 다시 엄상백을 압박했다. 이어 이유찬(2점홈런)-케이브(솔로홈런)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엄상백을 강판시켰다. 이유찬은 볼카운트 3B-0S에서 엄상백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3km)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작년 8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54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케이브는 볼카운트 2B-1S에서 엄상백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146km)를 공략해 비거리 135m 대형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케이브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첫해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조동욱 상대 5회말 선두타자 오명진이 볼넷, 박준순이 초구 2루타로 무사 2, 3루에 위치했다. 양석환이 바뀐 투수 정우주 상대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오명진이 홈을 밟았고, 김대한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벌렸다. 한화는 2회초 1사 1, 2루, 3회초 2사 2루, 4회초 2사 1, 2루, 5회초 2사 2루, 6회초 1사 1, 2루 등 2회부터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하지 못했다. 0-12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후 이도윤의 우월 솔로홈런이 나오며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의 2루타, 이유찬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에서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았다.한화는 9회초 3루수 실책으로 맞이한 2사 1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4일 경기 전망을 밝혔다.두산 선발로 나선 루키 최민석은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92구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최지강(1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김한중(1이닝 1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두산 타선은 1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15안타에 13점을 뽑는 화력을 뽐냈다. 케이브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박준순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준순은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에 단타 1개가 모자랐다.반면 한화 선발 황준서는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 27구 난조로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두 번째 투수 엄상백도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 56구 난타를 당했다. 채은성의 3안타는 완패에 빛을 보지 못했다.
'전북 또 이겼다' 공식전 22경기 무패 '파죽지세'... 강원에 2-0 완승 '김진규·콤파뇨 연속골'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완파하고 공식전 무패행진을 무려 22경기(17승 5무)로 늘렸다. K리그에선 19경기째 무패(14승 5무)다.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을 2-0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김천 상무,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리그 3연승 포함 리그 1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승점은 51(15승 6무 2패)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격차를 12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코리아컵 포함 22경기째 패배를 잊은 채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K리그 19경기 연속 무패는 프로축구 통산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 2016년 전북의 33경기 무패다. 전북은 2014~2015년 22경기(공동 2위), 2011~2012년 20경기(6위) 기록도 가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장엔 1만 3795명의 관중이 찾아 이번 시즌 누적 홈 관중수 20만 8600명(12경기)을 기록, 역대 최단기간 20만 관중 돌파라는 겹경사도 누렸다.반면 강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상승세가 꺾였다. 승점은 29(8승 5무 10패)로 파이널 A그룹인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이날 전북은 콤파뇨를 중심으로 송민규와 전진우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김진규와 박진섭, 강상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송범근이 골문을 각각 지켰다.강원은 가브리엘과 이상헌이 투톱으로 나서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김대원과 김대우, 김동현, 모재현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송준석과 강투지, 신민하, 윤일록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박청효.경기 초반부터 전북이 주도권을 쥐고 강원을 압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의 슈팅으로 포문도 열었다. 전반 15분엔 페널티킥도 얻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신민하에 밀려 넘어졌다. 다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 선언이 취소됐다. 프리킥 순간 전진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었다.이어진 김진규의 득점마저 취소됐다. 측면 크로스를 김진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후 박청효 골키퍼가 쳐낸 뒤 수비가 걷어낸 공이 김진규에 손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김진규의 득점 대신 핸드볼 파울을 지적했다. 전반 37분 김태현의 다이빙 헤더마저 빗맞는 등 전북은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경기를 주도하고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전북은 전반 38분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강상윤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환상골을 터뜨렸다.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골이었다.기세가 오른 전북은 4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측면 크로스 과정에서 전진우가 송준석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엔 주심의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진우 대신 콤파뇨가 나섰다. 콤파뇨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9호골.전북은 추가시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롱패스를 통한 역습 상황에서 김대우가 전진우를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김대우에게 경고를 꺼냈지만,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퇴장으로 정정했다. 김대우가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정이었다.궁지에 몰린 강원은 하프타임 이상헌과 가브리엘, 신민하를 빼고 김건희와 김강국, 박호영을 투입하며 세 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썼다. 2골 리드에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전북은 급할 게 없었다. 후반에도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강원의 빈틈을 노렸다. 강원은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만회골을 위한 역습으로 맞섰다.후반 중반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이지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포옛 감독은 홍정호와 김태환 대신 권창훈과 감보아를 투입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감보아가 박진섭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대신 박진섭이 수비라인으로 내려섰다. 권창훈은 왼쪽 풀백 자리에 포진하고 김태현이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후반 22분 송민규의 크로스가 권창훈과 콤파뇨의 연이은 헤더로 이어졌지만, 박청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전북은 2-0 리드 상황에서도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하며 세 번째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 역시도 물러서지 않고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 등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다만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전북의 공격도,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던 강원의 반격도 모두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SF 타선 폭발에도 웃지 못한 이정후, 4타수 무안타 침묵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처럼 대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이정후(27)의 방망이는 침묵했다.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하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한 경기 9점 이상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이후 약 한 달만이다.하지만 팀 타선의 폭발에도 이정후는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전 선수 가운데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한 선수는 이정후와 9번 타자 루이스 마토스, 둘 뿐이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회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4회 유격수 땅볼, 6회 중견수 뜬공, 8회 1루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46(366타수90안타)으로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05까지 내려앉았다. 6월 월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7월 타격감을 되찾는 듯했으나,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85(27타수 5안타)로 다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한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7(126타수 40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팀은 7-10으로 졌다.전날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야구 인기 좀먹는 기생충 암표상 멈춰! 롯데, 암표 근절 위해 예매 시스템 전면 개편...25일부터 시행
롯데 자이언츠가 급증하는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해 예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롯데는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부산 사직야구장 홈경기부터 암표 거래 및 불법 예매 근절을 위한 새로운 예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암표상들의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을 차단하고 일반 팬들의 예매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주요 변경 사항은 5개 항목에 걸쳐 있다.온라인 예매 마감 시간을 기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서 경기 시작 1시간 후까지 연장했다. 경기 시작 후에도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 일반 팬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반면 티켓 예매 취소 마감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에서 4시간 전으로 1시간 앞당겼다. 암표상들이 대량 구매 후 판매가 안 되면 취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티켓 내보내기 기능도 대폭 제한했다. 기존 상시 가능에서 경기 당일 자정부터만 가능하도록 바꿨다. 사전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가장 큰 변화는 티켓 예매를 회원 전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비회원 구매를 막아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어렵게 만들었다.입장 QR코드 생성 시간도 경기 당일 자정에서 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늦췄다. 사전에 QR코드를 캡처해 판매하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롯데의 암표 대책은 최근 프로야구 인기 급상승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예매와 암표 거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암표상들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받고 티켓을 되파는 것은 물론, 가짜 티켓을 판매하거나 입금 후 잠적하는 온라인 사기까지 급증하고 있다.롯데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예매와 암표 거래로 팬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관람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구단은 이상 트래픽을 상시 추적해 차단하고 있으며, 특정 인기 경기에는 일부 좌석을 모바일 앱 전용으로 예매하는 등 추가 대응책도 운영하고 있다.
LG 주장 박해민의 독려, "우리도 다시 연승할 수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은 올해 자조적인 농담을 종종 했다. 수비는 두말할 것도 없이 KBO리그 최정상급인데, 타격은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을 소위 '웃픈(웃긴+서글픈)' 표현으로 승화하곤 했다.대표적인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유독 한화 이글스전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호수비를 했다. 지난 5월 27일 대전 경기에선 세 차례나 안타성 타구를 낚아채 실점을 막고 경기 흐름을 바꿨다. 그는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한화 팬들이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농담을 듣자 "하지만 타석에 있을 땐 LG 팬들이 내게 같은 생각을 하실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지난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뒤에도 그랬다. 박해민은 4-7로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1·2루에서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때려 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올 시즌 그가 친 홈런은 딱 2개뿐이고, 그중 하나는 힘이 아니라 '발'로 만든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이었다. 그런 그가 중요한 한 방을 날리자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설 때 홈런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거 같다'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곧바로 "나뿐만 아니라 LG 팬들과 KIA 팬들 모두 예상 못 하셨을 것 같다"며 "사실 나는 홈런은커녕 안타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좌중을 웃게 했다.이유가 있다. 박해민은 그 경기 전까지 7월 타율 0.184로 부진을 겪던 참이다. 특히 지난 18일 시작한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3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마침내 때려낸 후반기 첫 안타가 이날의 천금 같은 동점 홈런이었던 거다.그는 "후반기 들어 안타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타석에서 계속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최고의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며 "(앞서 출루한) 오지환과 신인 박관우가 끈질기게 기회를 만들어줘서 나는 숟가락만 얹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LG는 올 시즌 초반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5월 이후 주춤하면서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위 싸움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롯데와 KIA가 LG의 뒤를 열심히 쫓아야 하는 형국이다. 다만 이달 들어 베테랑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때 1위 싸움을 하던 한화와의 격차는 어느덧 5경기 안팎으로 벌어졌다.박해민은 "내가 주장인데 잘 못 치고 있으니, 선수들에게 차마 '잘해보자'는 얘기도 못 했다. 그래도 올해는 '투고타저' 시즌이라 (수비가 강한) 우리 팀이 더 확실하게 수비해주면 빛이 날 것으로 본다"며 "이제 다들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 것 같다. 공수 밸런스가 잘 맞으면, 우리도 다시 시즌 초반처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45세' 힐, MLB 14번째 팀서 선발 등판…역대 두 번째 최고령
리치 힐(45·캔자스시티 로열스)이 20년 전,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 마운드에 섰다.1980년 3월 11일에 태어난 힐은 MLB 14번째 팀에서 선발 등판하면서 두 가지 기록도 세웠다.힐은 23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3실점(1자책) 했다.캔자스시티가 컵스에 0-6으로 패해 힐은 지난해 9월 5일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뉴욕 메츠전에 구원 등판한 뒤 약 10개월 만에 치른 빅리그 복귀전이자 통산 387번째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이날 힐은 최고 시속 147㎞ 직구(35개)와 커브(28개), 슬라이더(16개), 스위퍼(6개), 체인지업(5개)을 섞어 던졌다.2회에는 야수 실책 2개가 나와 2실점 했다.5회 2사 1루에서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에게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불운 속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날 경기의 화두는 단연 힐이었다.MLB닷컴은 "힐은 2005년 6월 16일 리글리필드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힐은 MLB에서 뛴다. 복귀전을 치른 장소도 리글리필드"라고 전했다.힐은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애슬레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등 14개 구단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MLB닷컴은 "힐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4개 팀에서 뛴 투수 에드윈 잭슨과 같은 '최다 구단 소속 등판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또한, 힐은 2012년 5월 28일 49세의 나이로 선발 등판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MLB 최고령 선발 등판 2위 기록도 작성했다.작년 9월 10일 보스턴에서 방출당한 힐은 그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그는 올해 5월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마이너리그에서 11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5.22를 올린 힐은 마이클 로렌젠의 부상으로 캔자스시티 선발진에 빈자리가 생기자 빅리그로 승격했다.경기 뒤 힐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집에서 훈련하면서 내 안에 무언가가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 상황은 늘 변했지만, 나는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다시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4G만의 안타·6G만의 타점·27G만의 멀티타점’ 다 했는데…김혜성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 다저스는…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7경기만에 멀티 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김혜성의 타율은 종전 0.320에서 0.317(126타수 4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경기만에 안타,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이후 6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2타점 이상을 올린 멀티 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이다.김혜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3루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시미언 우즈-리처드슨의 5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대니 콜롬비의 3구째 시속 140㎞ 컷패스트볼(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3-6으로 뒤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제 몫을 해냈다. 윌 스미스의 안타, 마이클 콘포토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서 미네소타 우완투수 루이스 발랜드의 초구 시속 159.8㎞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걸친 공을 완벽하게 받아쳐 시속 153.5㎞의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후속타자 미겔 로하스 타석 때는 2루 도루에 성공(12호)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발랜드의 타이밍을 빼앗은 주루 센스가 돋보였다. 그러나 로하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5-9로 뒤진 8회말 2사 3루선 ‘파이어볼러’ 요안 듀란의 시속 159.6㎞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듀란은 3구 모두 159.6㎞에서 160.3㎞ 사이의 강력한 스플리터로 김혜성과 상대했다.다저스는 5-10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오타니 쇼헤이가 2점홈런(36호)을 터트리며 4연속경기 홈런 행진을 이어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7-10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59승43패를 마크했다.
'45살인데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前 류현진 동료, MLB 현역 최고 노장 리치 힐, 캔자스시티 …
메이저리그(MLB) 최고 베테랑 투수 리치 힐(캔자스시티 로열스)이 14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안네 로저스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힐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아직 힐의 콜업을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힐이 오는 2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면 그는 14번째 MLB 팀에서 뛰어 에드윈 잭슨과 MLB 타이 기록을 세운다. 또 캔자스시티 역사상 최고령 선수로 등극한다.힐은 지난 5월 캔자스시티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이후 트리플A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14일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탈삼진 1실점 경기를 펼쳐 한 경기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최고령 투수가 됐다.늦깎이 투수로 지난 2016시즌 36세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힐은 2017년 LA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약 664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과 좌완 선발 트리오를 구성한 그는 느린 패스트볼과 변화가 큰 커브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해 '제구의 왕'으로 불렸다. 다저스에서 3시즌 간 그가 기록한 성적은 27승 14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이후 힐은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전전했다. 지난해 보스턴으로 다시 돌아와 4경기에서 3⅔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뒤 방출을 당했다. 힐의 소속팀 캔자스시티는 현재 선발 자원인 마이클 로렌젠이 15일 자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따라서 힐은 로렌젠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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