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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선수들이 나한테 나쁜 말 하더라" 손흥민 페널티킥 양보 이유 나왔다…'마수걸이 득점 작렬' 월드컵 …
LAFC의 손흥민이 라이벌 팀 LA 갤럭시와의 더비 경기에서 리그 첫 골에 성공했다.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날 열린 LAFC와 LA 갤럭시의 엘 트라피코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LAFC의 3-0 완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의 이번 골은 2025년 MLS컵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넣은 득점이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매체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이자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라이벌전에서 LAFC는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고, 월드컵 출전 선수들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먼저 캐나다 대표팀에서 월드컵 득점을 기록했던 제이콥 샤펠버그가 측면을 돌파한 뒤 공간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크 델가도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캐나다 국가대표로 뛴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후반 12분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비는 언제나 정말 특별한 경기다"며 "무엇보다 이곳에서 꼭 이기고 싶었고,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와 골을 넣었고 무실점 승리까지 거둔 것은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 데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이날 부앙가를 대신해 페널티킥을 처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내가 이 팀에 오기 전부터 부앙가는 항상 페널티킥 키커였다"며 "그가 차는 것이 당연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갤럭시 선수들이 나에게 좋지 않은 말을 조금 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의 신경을 끌려고 했다"며 "내가 그런 것들을 모두 감당하는 동안 부앙가는 아무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페널티킥을 찰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와, 정말 뛰기 싫다"… 3위 결정전 앞둔 프랑스 '폭망' 분위기, 코나테가 직접 증언 "누구도 뛰고 싶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의욕 제로' 상태다. 잉글랜드를 상대할 3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지만, 누구도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증언이 선수의 입에서 나왔다.디디에르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새벽 6시(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한다. 이번 대회 내내 가장 압도적인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프랑스는 준결승 스페인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참패하며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 도전에 실패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코나테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울한 프랑스의 분위기를 가감 없이 전했다.코나테는 "솔직히 잉글랜드는 매우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상대를 칭찬한 뒤, "우리 중 누구도 3위 결정전에 뛰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서로 얽힌 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겠다"라며 경기를 앞두고 굉장히 의례적인 수준의 각오를 전했다.한편 프랑스로서는 그나마 가질 수 있는 동기 부여 요소가 있다면 자국 축구의 황금기를 주도한 명장 디디에르 데샹 감독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이다. 2012년 지휘봉을 잡은 후 14년 동안 한 차례 월드컵 우승과 한 차례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긴 데샹 감독의 마지막을 위해 뛰자는 마음으로 뭉칠지에 시선이 모인다.
"야말에게 행운이 따르길, 다만 이번 결승전만큼은 아니다" 메시, '19세 초신성' 야말 향한 유쾌한 선전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생후 6개월 아기였던 '초신성'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과의 재회에 대해 벅찬 심경과 스페인을 향한 선전포고를 동시에 전했다.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메시는 18일 미국 뉴욕의 뉴저지에서 가진 공식 사전 행사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불리는 스페인의 야말과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이번 결승전은 메시와 야말의 극적인 서사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년 전, 당시 20살이었던 메시가 유니세프 자선 달력 촬영 중 생후 6개월 된 아기 야말을 직접 목욕시켜 주던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과거의 사진을 회상하며 "아기 시절의 그와 사진을 찍고 난 뒤, 세월이 흘러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상대로 마주하게 되다니 인생이란 정말 미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이어 그는 "야말은 이미 19살에 세계적인 기준이 된 엄청난 선수다. 앞으로 창창하고 위대한 커리어가 남아있다"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까마득한 후배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메시는 자신이 성장하고 여전히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 중인 야말에 대해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국의 월드컵 2연패가 걸린 결승전 앞에서는 승부사의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메시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클럽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을 항상 지켜봐 왔다. 야말의 성공과 안녕은 곧 바르셀로나의 성공이기에 그에게 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하지만 메시는 이내 "야말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라지만, 다만 이번 결승전만큼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야말이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버전을 보여주지 못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메시는 "우리는 어릴 적 동네 팀, 학교, 길거리 등 장소를 불문하고 늘 열정과 즐거움을 안고 축구를 하며 자랐다"며 "압박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축구를 하고 즐기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이어 "물론 우리는 승부욕이 강하고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축구는 단체 스포츠고, 상대가 있기 때문에 늘 이길 수만은 없다"며 "어릴 때부터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배웠고, 그것이 나를 한 명의 사람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성장하게 만들었다"며 디펜딩 챔피언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투수가 포수를 때렸다' 메데로스의 진풍경 적시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MLB 경기에서 투수가 포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친 진풍경이 펼쳐졌다.애틀랜타의 오른손 투수 빅토르 메데로스는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3-1로 앞선 8회 2사 2·3루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애틀랜타는 이 안타로 15-1까지 달아난 뒤 그대로 이겼다.상대도 이색적이었다. 그를 상대한 투수가 본업이 포수인 카일 히가시오카였던 것이다. 메데로스는 시속 68.2km짜리 느린 공을 받아쳤고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좌익수 앞으로 흐르며 두 명이 홈을 밟았다.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8회 구원 등판한 그가 팀이 주전 타자들에게 휴식을 주며 교체하는 과정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이다. 이는 그의 빅리그 첫 타석이었다. 투수로는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기록도 남겼다. 투수가 마운드에 선 야수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또 오타니 쇼헤이를 제외한 투수가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린 것도 2021년 10월 로건 웹 이후 처음이다.
[오피셜] 충격의 '메디컬 테스트' 탈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무산...'브라질 MF' 아탈란타와 전격 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불발된 미드필더 에데르송이 원소속팀 아탈란타와 재계약을 맺었다.아탈란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4년 동안 뛰어난 성적과 상호 만족을 거둔 에데르송과 아탈란타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며 "에데르송은 아탈란타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올여름 에데르송은 맨유 입단이 유력한 상태였다. 카세미루와 결별한 맨유는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에데르송 영입 협상에 속도를 냈다.그러나 최종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며 계약이 취소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에데르송의 맨유 이적은 무산됐으며, 사실상 완전히 결렬됐다. 에데르송은 맨유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맨유 이적이 취소되자 아탈란타는 즉각 에데르송과의 계약 연장을 선택했다. 아탈란타는 "에데르송은 팀의 리더 중 한 명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심으로 아탈란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브라질 국적의 에데르송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2017년 자국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22년 살레르니타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이어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에 둥지를 틀었다. 아탈란타에서 통산 180경기를 소화했으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일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했고,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한 웨슬리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박지성이 당했다…축구혁신위 출범하자 터진 반발 "뭘 안다고", 지방 축구협회장들 주도 '선거 제도 변경 반발…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축구계 내부의 균열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K-축구 혁신위원회가 행정 구조와 선거 제도 손질에 속도를 내자 일부 지방축구협회장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과거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던 박주호가 축구계 어른들에게 당했다던 "넌 지도자를 안 해봐서 몰라" 형식과 비슷한 무시가 또 다시 터져나왔다.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개혁 작업을 주도하는 인사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적극 옹호하고 나서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갈등의 불씨는 서강일 회장의 공개 발언에서 시작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한 지상파 방송사와의 대담에서 혁신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나. 뭐를 안다고 말을 함부로 하나"라며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상징적인 인물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비판의 수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서강일 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가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하라"라며 혁신위원회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자격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이 같은 반발의 배경에는 혁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선거 제도 개편 작업이 자리하고 있다. 박지성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끄는 혁신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거버넌스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대한체육회 정관에 명시된 60일 이내 선거 실시 규정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16일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했다.이러한 움직임에 지방 협회 측은 행정 공백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서강일 회장은 선거 제도 개편 이후 선거를 실시하는 방식에 반대하며, 현행 규정에 따라 조속히 보궐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존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새로운 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관 개정 시도가 자칫 협회 운영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동시에 거센 비판 여론 속에 퇴진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에 대해서도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이 "정몽규 회장이 무엇을 잘못했냐"며 옹호했던 것과 같은 시각을 보여줬다. 서강일 회장도 축구협회 재정 확대와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성과와 헌신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시각이다.그는 "하나님 빼고는 우리가 살면서 시행착오가 다 있다. 이 정도까지 비판받아야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몽규 회장을 향해 13년 천하라고들 하는 데 난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아울러 축구계 안팎에서 오랜 기간 논란이 이어져 온 사면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내놨다. 과거 승부조작 등으로 징계를 받았던 축구인들에 대한 복권 논의를 두고 일정 시간이 흐른 만큼 포용과 용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굴욕' 잉글랜드가 졌는데 대한민국 축구가 놀림감…"60년 메이저 무관 英, 그보다 더 오래 우승 못한 한…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또다시 메이저대회 잔혹사를 끊어내지 못하고 침몰했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1-2로 졌다.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정확히 60년 만에 꿈꿨던 월드컵 결승 진출은 종료 직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후반 막판까지 쥐고 있던 리드를 끝내 지켜내지 못하고, 리오넬 메시의 마법에 2실점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잉글랜드에 남은 것은 또 하나의 무관 연장선뿐이었다. 경기 직후 축구 컨텐츠 채널 '433'은 잉글랜드의 기나긴 무관 역사를 조명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축구계 '최장기간 메이저 무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강조했다. 60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잉글랜드조차 한국의 기록 앞에서는 명함을 내밀기 어려운 상황이다.한국 축구는 196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이후 무려 66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 축구계 최장 기록을 보유한 국가로 분류된다. 차범근과 박지성이라는 시대의 아이콘들이 활약했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라는 역사적인 업적도 남겼지만 정작 메이저 우승 트로피와는 끝내 연을 맺지 못했다.근래 손흥민이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보유하고도 번번이 눈물을 흘렸다.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결승까지 올라가고도 준우승에 머물렀고, 가장 최근 열린 2023 아시안컵에서도 4강에서 요르단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직전 대회 아쉬움이 가장 큰 상처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빅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역대 최강의 황금 세대를 앞세우고도 숙원을 풀지 못했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고, 결국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이는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이라는 후폭풍으로 이어지며 한국 축구의 또 다른 혼란을 불러왔다. 그 결과 3년이 지나 치른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 전 감독 체제 아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퇴보까지 확인했다.기나긴 암흑기가 언제 끝날지조차 쉽게 전망하기 어렵다. 이번 월드컵 실패로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났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역시 사퇴했다. 상당기간 축구협회는 행정 공백 상태에 직면했다. 조직 쇄신과 새로운 감독 선임 절차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차기 아시안컵마저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어 메이저 무관은 자칫 70년을 넘길지도 모른다.결국 잉글랜드의 비극적인 역전패가 촉발한 무관 역사에 대한 재조명은 축구계 안팎으로 표류하며 66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한국 축구의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비춰주고 있다.:: 세계 축구계 최장 기간 무관 기록(출처 433)1. 대한민국 66년 (최근 우승 1960년 아시안컵)2. 에티오피아 64년 (최근 우승 1962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3. 이스라엘 62년 (최근 우승 1964년 아시안컵)4. 잉글랜드 60년 (최근 우승 1966년 월드컵)
"아르헨이 승리 강탈했다!" 또 메시 밀어주기 논란 터졌다..."FIFA, 이딴 심판을 데려와?" 팔꿈치 가…
이번에도 아르헨티나 편파 의혹을 피해갈 수 없었다. 잉글랜드를 무너뜨린 엔소 페르난데스(25, 첼시)가 진작에 퇴장당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득점자 페르난데스는 퇴장당했어야 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잔혹한 팔꿈치 가격'이라고 비판했다. 새로운 카메라 앵글리 공개되면서 과연 그가 그 시점까지 경기장에 남아 있었어야 했는지를 둘러싸고 또다시 '봐주기' 논란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잉글랜드는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10분 터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으며 탈락했다.이로 인해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1966년 자국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정상을 노렸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주장 해리 케인의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 도전도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경기 후 분노한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선 또 한 번 의혹이 제기됐다. FIFA와 심판진이 이번에도 아르헨티나를 봐줬다는 것. 이번 대회 내내 판정 수혜를 보고 있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다.일부 팬들은 FIFA가 리오넬 메시의 결승전 진출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르헨티나의 거친 플레이는 눈감아주고 상대 팀에는 가차없이 경고를 꺼내거나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는 사실상 승부조작 의혹이다.특히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이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시 이집트 측은 골 취소와 페널티킥 획득 실패 등 경기 내내 판정 손해를 봤다고 분노했다. 경기 후 모스타파 지코는 "조작된 경기였다. 우리 잘못이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호삼 하산 감독 역시 "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를 향해 정해져 있다. 분명히 조작된 경기였고, 전 세계가 그것을 봤다"고 말했다.이어진 스위스와 8강전에서도 판정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시뮬레이션이 발각된 스위스 공격수 브릴 엠볼로가 '선수 착오' 프로토콜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기 때문. 경기 후 스위스 미드필더 레모 프로일러는 "정말 재앙이다. 심판이 도대체 뭘 한 건지 모르겠다"며 "왜 이런 상황에서 VAR이 개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전반에도 이런 반칙은 많았다"고 화를 냈다.잉글랜드전에선 페르난데스가 운 좋게 퇴장을 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은 "페르난데스가 경기 초반 징계를 받았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그는 전반 3분 엘리엇 앤더슨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앤더슨은 목 뒤를 부여잡고 쓰러졌다"고 짚었다.이어 매체는 "전반 내내 거친 견제를 받았던 앤더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며 두 나라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주심은 옐로카드조차 꺼내지 않았다"며 "그러나 TV 중계 리플레이를 보면, 페르난데스는 공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 몸을 던져 앤더슨에게 돌진했고, 팔꿈치로 그의 목을 가격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페르난데스는 이후로도 잉글랜드 선수들을 거칠게 다뤘지만, 처벌받지 않았다. 그는 불과 몇 분 뒤 박스 근처에서 돌파하던 주드 벨링엄을 명백한 반칙으로 넘어뜨렸으나 또다시 경고를 피했다. 이를 본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박수를 치며 비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히려 앤더슨이 메시를 막으려다가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데일리 메일은 "명백한 퇴장감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최소한 옐로카드는 받아야 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레드카드였다. 계속 우리를 강탈해라, 도둑들", "대체 FIFA는 어디서 이런 심판을 데려온 거냐", "VAR조차 안 보다니 충격적이다. 어느 리그에서든 퇴장감"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 너무 짜증 나, 그만 해!" 英 충격 폭로 터졌다…"주심 신경을 크게 건드려"→"비꼬는 듯한 말…
잉글랜드가 통한의 역전패로 60년 만의 월드컵 결승전 진출 기회를 놓친 가운데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심판을 짜증 나게 하는 언행으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잉글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1-2로 역전패하고 프랑스와의 3~4위전으로 밀렸다.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이 모건 로저스의 날카로운 오른쯕 측면 크로스가 이뤄질 때 수비수 뒤에 웅크리고 있다가 번개 같이 나타나 오른발 방향 바꾸는 터치로 선제골을 완성하고 환호했다.하지만 이후 전원 수비로 돌아선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에 아크 오른쪽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포를 내주더니, 후반 추가시간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문전 헤더골에 역전 결승포까지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아르헨티나의 두 골 모두 메시의 어시스트가 빛난 골들이었다.영국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에 킥오프되면서 역대급 관심을 받았던 이 경기는 결국 잉글랜드의 비통한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잉글랜드는 자국 축구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해리 케인의 전성기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에서도 가슴 아플 만한 경기였다. 케인은 경기 뒤 "메시를 막기 위해 일주일 내내 준비했는데 '잘 막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가 결정적인 도움 2개를 해냈다"며 한탄했다.그런 상황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주심을 오래 했던 그레이엄 스콧이 영국 언론에 나타나 "케인의 짜증 나는 항의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17일 영국 '더선'은 "스콧은 케인과 함께 경기장에 있을 때 겪어야 했던 짜증나는 행동들을 폭로했다"며 그가 한 팟캐스트에서 출연해 뱉은 말들을 전했다.스콧은 "내가 주심 본 경기에서 케인은 내게 다가와 '저 사람이 하루 종일 저렇게 하도록 내버려 둘 건가? 우리에겐 뭘 줄 거냐? 여기 두 팀이 있다는 걸 아는가?' 식의 비꼬는 듯한 질문과 발언을 했다"면서 "정말 짜증 난다"고 일갈했다.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주심과 대화할 권리를 갖고 있는 케인은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영어로 말이 통하는 미국 심판이 주심으로 휘슬을 잡자 여러 번 그를 향해 여러 번 다가가 대화하곤 했다.스콧 주심의 지적처럼 그가 미국인 주심에게 반칙으로 여겨지는 아르헨티나의 행동을 잡아달라며 '짜증 나게' 했을지 모를 일이다.
“다시 선두권 경쟁으로 간다”… KT, 후반기 LG와의 첫 경기서 최원준 3점포+로건 5이닝 1실점 호투+박…
프로야구 KT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전반기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통해 FA 오버페이 비판을 단숨에 잠재워버린 최원준이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KBO리그 후반기 첫 4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경기 초반 터진 최원준의 석점포 한 방과 선발 로건 앨런의 5이닝 1실점 호투, 박영현의 4아웃 세이브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으로 마무리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이 48승1무35패가 되며 2위 LG(52승34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기선을 먼저 제압한 건 LG였다. 전반기 타율 0.339 27홈런 83타점 OPS 1.082로 MVP급 활약을 선보인 오스틴이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스틴은 2B-2S에서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139km짜리 커터가 몸쪽 낮은 코스에 잘 들어온 것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반기를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로 마친 오스틴은 이 솔로포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KT 타선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내세운 앤더스 톨허스트에 대해 “후반기에 좀 좋아질 것으로 본다. 전반기에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를 분석해서 본인에게 알려줬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그런 부분에 대해 훈련을 했기 때문에 기복을 더 줄일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대체 외인으로 입성해 LG 마운드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톨허스트는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그러나 염 감독의 기대와 달리 톨허스트는 2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1사 후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나간 KT는 배정대의 좌익선상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고, 한승택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9번 타자 권동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지는 듯 했으나 최원준의 쓰리런포 한 방으로 단숨에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원준은 톨허스트의 시속 136.9km짜리 몸쪽 높은 코스의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지난 겨울 데뷔 10시즌 만에 첫 FA 자격을 얻은 최원준은 4년 최대 48억원의 조건에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시즌 KIA와 NC에서 뛰며 타율 0.242 6홈런 26도루에 그친 최원준에게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준 게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가 있었지만, 최원준은 올 시즌 전반기 타율 0.363(320타수 116안타) 7홈런 44타점 16도루로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군림했다.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 1위에 OPS는 무려 0.950에 달했다. 그야말로 전반기 KT는 ‘최원준위즈’라고 불려도 무방할정도의 맹활약이었다. 전반기 자신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는 듯, 최원준은 2회 톨허스트를 장타 한 방으로 무너뜨렸다. 이후 KT 선발 로건과 LG 선발 톨허스트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보쉴리의 부상으로 대체 외인으로 영입된 로건을 놓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오늘 내일 안에 로건으로 계속 갈지, 외인 교체를 할지 결정할 것 같다. 보쉴리 부상이 오래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로건은 5이닝 동안 투구수 99개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맛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 NC에서 뛸 때에 비해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5~6km 이상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최고 152km의 포심 패스트볼(60구)와 슬라이더(26구), 체인지업(10구), 커브(2구), 커터(1구) 등을 섞어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최종 성적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자책). 톨허스트도 2회에 무너진 게 아쉬웠지만,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최소한 역할을 해냈다.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KT의 4-1 리드로 오래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요동쳤다. 7회 2사 1,3루 기회에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던 오스틴이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던 LG는 8회 기어코 승부를 다시 박빙으로 만들었다. 주인공은 오지환. 7회 위기에서 올라와 오스틴을 잘 잡아낸 KT의 아시아쿼터 외인 투수 스기모토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송찬의와 문보경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오지환은 스기모토의 시속 137.3km짜리 바깥쪽 코스의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 점 차 리드로 상황이 급변하자 KT 이강철 감독은 마무리 박영현을 조기에 투입해 4아웃 세이브를 맡겼다.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문성주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달아오른 LG의 분위기를 잠재웠다.LG 염경엽 감독은 1점 차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우완 셋업맨 약셀 리오스(푸에르토리코)를 올렸다. 그러나 리오스는 선두타자 대타 김민혁에게 볼넷, 한승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KT가 추가점을 내면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 수 있는 상황에서 리오스가 힘을 냈다. 장준원의 희생번트 시도를 158km짜리 광속구로 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던 최원준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에게 162km짜리 빠른 공으로 헛스윙과 파울을 유도한 뒤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KT의 수호신 박영현도 9회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대타 천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박영현은 홍창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동점 주자를 내보냈다. 박해민에게도 우전 안타를 얻어맞아 역전 끝내기 주자까지 내보낸 상황. 타석에는 MVP 포스를 뿜어내는 오스틴.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직접 올라 박영현을 다독였다. 2구째 볼이 폭투가 되면서 1사 2,3루가 되자 KT 벤치는 자동 고의4구로 오스틴을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택했다. 박영현은 송찬의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천금 같은 2아웃째를 잡아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문보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18세이브째.
양창섭 개인 최다승+김영웅 쐐기포 폭발! 삼성, 롯데에 4-1 완승…선두 굳히기 모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양창섭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유격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 중견수 황성빈-1루수 고승민-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한동희-유격수 전민재-2루수 한태양-3루수 박찬형-우익수 손호영-포수 손성빈으로 타순을 꾸렸다.롯데는 1회 2사 후 레이예스가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8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0m.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2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고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1-1로 맞선 3회 1사 후 디아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류지혁의 좌중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6회 강민호의 좌중간 안타, 대타 박승규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3-1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영웅이 바뀐 투수 현도훈에게서 쐐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4-1.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지난 9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삼성 선발 양창섭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우완 이승현, 이승민, 김태훈, 김재윤이 이어 던지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디아즈는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류지혁과 김지찬도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태양은 혼자 3안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최정, 사상 첫 11년 연속 20홈런… SSG 후반기 첫판 완승
최정(39·SSG)이 프로야구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KIA 선발 아담 올러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짜리 아치를 그렸다. SSG는 최정의 기록 달성을 자축하듯 KIA를 6대0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KBO리그 최다 기록을 한 시즌 더 늘렸다. 박병호가 9시즌, 이승엽이 8시즌 연속 20홈런으로 뒤를 잇는다.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장타도 채웠다. 홈런 538개와 2루타 450개, 3루타 12개를 합쳐 정확히 1000개다. 지난 5월 최형우(삼성)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최정은 39세 4개월 18일에 기록을 세워 최형우(42세 5개월 15일)의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SSG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을 따냈다. KIA 선발 올러는 타구에 몸을 맞고도 투구를 이어갔으나 4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당했다.선두 삼성은 대구에서 롯데를 4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회초 빅터 레이예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1회말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디아즈의 2루타에 이은 류지혁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삼성은 8회 김영웅의 대형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영웅은 현도훈의 공을 받아쳐 비거리 137m짜리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창원에선 NC가 두산을 4대2로 물리치고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NC 박건우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민우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출루 행진을 31경기로 늘렸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르 세베리노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잠실에선 KT가 LG를 4대3으로 꺾었다. KT 최원준이 1-1로 맞선 2회초 2사 1·3루에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9월 NC 소속으로 거둔 승리 이후 약 10개월 만에 KBO리그 승리를 추가했다. LG 오스틴은 1회 1점 홈런(29호)을 터트리면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대전에서는 최하위 키움이 한화를 14대5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KIA 9승 에이스 공략' SSG가 웃었다!…'QS 호투' 아빌라 데뷔전 승리+최정 韓 최초 11시즌 연속…
SSG 랜더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32승52패3무.마운드에서는 선발 페드로 아빌라의 역투가 빛났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빌라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도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타선에서는 최정이 5회말 홈런포를 가동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고명준도 7회말 시즌 9호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준재는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 최지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올렸다.KIA는 '에이스'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45승40패2무가 됐다. 올러는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올러가 올 시즌 5이닝도 못 채우고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 실점 없이 이닝 끝낸 올러KIA는 1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의 유격수 땅볼 이후 김호령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그런데 1루주자 김호령이 2루를 돌아 3루로 향하다가 런다운에 걸렸고, 2루수의 태그에 걸렸다. 타자주자 김도영은 2루에 안착하며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1회말에는 양 팀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러가 박성한이 친 타구에 맞았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성한은 물론 양 팀 선수들, 팬들 모두 올러를 지켜봤다.올러는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았다. 몇 차례 연습투구를 진행한 뒤 계속 경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최정의 1루수 뜬공, 전의산의 포수 땅볼로 이닝을 마감했다.◆아빌라에게 힘 실어준 SSG 타선0의 균형이 깨진 건 3회말이었다. 김성욱의 중견수 뜬공 이후 조형우가 볼넷, 정준재가 안타,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조형우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0.SSG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도망가지 못했지만, 5회말 아쉬움을 만회했다. 1사 2루 기회를 맞은 최정이 올러의 6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이로써 최정은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개인 통산 1000장타(2루타 450개, 3루타 12개, 홈런 538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자 최연소 기록(39세 4개월 18일)이다. 결국 올러는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SSG는 1점을 더 보탰다. 전의산의 우익수 직선타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김범수의 견제 송구 실책, 고명준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에서는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아빌라, 홈 팬들 앞에서 웃은 SSG승리 요건을 충족한 아빌라는 6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박재현의 중견수 뜬공, 김호령의 삼진, 김도영의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이닝을 마쳤다.추가점이 필요했던 SSG는 7회말 홈런 한 방으로 승기를 굳혔다. 주인공은 고명준이었다. 전의산의 볼넷, 채현우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루에서 등장한 고명준은 한재승의 2구째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투런 아치를 그렸다. 고명준의 시즌 9호 홈런.SSG는 마지막까지 6점 차 리드를 지켰다. 선발 아빌라, 이로운, 노경은에 이어 등판한 전영준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양 팀 전체 투수 성적△KIA: 올러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김범수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성영탁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태양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한재승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이의리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SSG: 아빌라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이로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노경은 1이닝 0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전영준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약속의 땅 파리에서 웃은 T1, 승자전에서 BLG 복수전 노린다
2년 만의 우승컵을 향한 첫 발을 가볍게 내딛었다. T1이 EWC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의 GAM을 제압했다.T1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GAM Esports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EWC에서 처음으로 LoL이 도입된 2024년에 우승한 T1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경기 초반엔 흔들렸다. GAM이 4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조금씩 T1이 주도권을 잡았다. 12분경 드래곤을 놓고 벌인 교전에서 앞서가면서 완전히 T1의 흐름이 됐다. ‘페이커’ 이상혁이 5킬 2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너’ 문현준은 10킬을 올렸다.T1은 지난주 대전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4강에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국제전의 강자 ‘T1’에겐 낯선 결과였다. 문현준은 경기 뒤 “첫 승리를 따내서 다행이다. MSI 때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보니까 피드백을 많이 했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파리는 T1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24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열린 8강과 4강을 뚫어냈다. 그리고 런던에서 열린 결승에서 빌리빌리게이밍을 누르고 우승했다. 문현준은 “파리에 온 지 이틀 밖에 안 되서 바깥 풍경을 즐길 시간이 없었다. 우승을 하면 아름답게 보일 것 같다”고 했다.최근 Lol에선 바텀이 원거리 딜러(먼 거리에서 큰 데미지를 주는 챔피언)를 쓰지 않는 게 유행이다. ‘페이즈’ 김수환도 이날 챔피언 탈리야를 택했다. 김수환은 “탈리아가 괜찮을 것 같았고, 경기 내용도 좋게 나와 다행이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 수가 많지 않은데 비원거리 딜러이 유행해서 재밌고, 나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T1의 승자전 상대는 MSI에서 2-3 패배를 안긴 중국의 빌리빌리게이밍(BLG)이다. 문현준은 “같은 조에 편성됐을 때 또 만날 거라고 예상을 했다. 정말 재미있다. MSI에서 진 만큼 이번엔 꼭 이기겠다. 3전 2승제인데 2-0으로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수환은 “또 만나게 됐는데 BLG가 이번 MSI에서 좋았고, 우리를 이겼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꼭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레전드' 지단 온다! 음바페 어떻게 휘어 잡을까?…결승행 좌절 프랑스, 데샹 감독 14년 만에 물러난다→"…
스페인에 완패하며 월드컵 3회 연속 결승행에 실패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새 사령탑 영입으로 변신을 도모한다.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레전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202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8), 그리고 2030 월드컵(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을 대비한다.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현 프랑스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프랑스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스페인의 개인기와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고 패퇴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잉글랜드 맞대결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결승에 오른 뒤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자국 축구사 첫 월드컵 3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으나 물거품이 됐다.3~4위전이 남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은 이미 파장 분위기다. 스페인에 패한 뒤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가 곧장 언론에 등장했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 "지단이 다음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했다.로이터통신 역시 프랑스의 패배 직후 "데샹의 황금기가 또 한 번의 아쉬움과 함께 막을 내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굳건하다" 지단이 지휘봉 넘겨받을 것임을 알렸다.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도 "데샹이 14년간 지휘했던 프랑스 대표팀과 작별할 시간을 맞았다"며 지단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데샹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고, 이후 유로 2012에서도 8강 탈락한 프랑스 대표팀을 2012년 7월 넘겨받아 자국 축구사 최전성기를 구축했다. 2~3군도 월드컵 8강 전력이라는 극찬을 들을 만큼 풍부한 탤런트가 프랑스 축구에 쏟아져 나온 가운데 이들을 하나로 잘 결합해 국제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고 성과도 좋았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컵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가장 인상 깊은 감독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규율이 잘 유지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령탑 데샹에 대해 엄지를 치켜들었다.하지만 데샹 감독은 2026 월드컵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할 전망이고 후임으로 지단이 거론된다.데샹과 지단은 1998 프랑스 대회에서 프랑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레전드들이지만 현역 시절 명성이나 프랑스 축구팬들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단이 훨씬 크다.프랑스 월드컵 결승 브라질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조국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같은 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지단은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두 명문 구단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렸다.은퇴 뒤 지도자로도 성공사례를 썼는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아 2015-2016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반열에 올려놓았다.지단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명문 구단 부임설에 숱하게 휩싸였으나 거취를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데샹 감독이 물러나면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에 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젠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지단이 올 경우, 세계 최고의 레전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실력과 개성 넘치는 프랑스 대표팀을 하나로 묶을 좋은 지도자 재목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다만 감독으로 대표팀을 맡는 것은 처음이고,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전술적으로 빼어난 면모를 보여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선수들을 짧은 시간 소집해 성과를 내야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성공 여부에 물음표를 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지단이 올 경우, 데샹 감독 아래서 우승하지 못했던 유로 2028에서 프랑스가 얼마나 잘할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대표팀 주장을 맡으면서 영향력이 감독 못지 않게 터진 음바페를 어떻게 다스릴지도 관전포인트다.유로 2028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4개 축구협회가 공동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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