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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2년차에 접어든 이강인,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특히 우측 메짤라,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측면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들어오며, 후방까지 내려가 빌드업을 도왔다. 이강인은 리그 25경기 6골 5도움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평점에서도 PSG 톱6에 등극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시즌 평점을 7.12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PSG 내 6위다.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오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 주앙 베네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바치 크바라츠헬리아가 전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혹평도 흘러 나왔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플래닛 PSG'에 따르면, 그는 지난 모나코전 이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나는 이강인이 무취, 무색, 무미라고 생각한다. 그는 결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PSG 스쿼드의 다른 선수들에 대한 대우를 볼 때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하거나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본다. 그는 PSG에서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이강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이강인이 중요한 경기에서 자주 선발로 제외되면서 이적설이 더 강하게 흘러나왔다. 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인사이드 액투스'는 5일 "이강인은 빠르면 내년 여름 PSG를 떠날 수 있다. 이강인이 PSG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부족하다. 파리의 지도자들은 이강인의 이탈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 매체 'Foot01' 또한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내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 그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데지레 두에와 같은 선수들의 등장으로 이강인이 설 자리를 잃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타격을 입게 됐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이강인 영입에 재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스'는 8일(한국시각) "맨유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강화하길 원하며, 이강인은 맨유가 관심을 가진 선수다. 1월에도 영입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다. PSG는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맨유는 해당 금액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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