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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좌절은 없었다… 서울 문래중 전국 중등 최강 탈환
뉴스관리자
2025-08-06 05: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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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좌절은 없었다… 서울 문래중 전국 중등 최강 탈환

저학년부 대회인 '2025 금강대기 중등 U14 유스컵' 우승 문턱에서 2년 연속으로 좌절했던 서울 문래중이 고학년부 대회인 '202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등 최강에 등극했다.
문래중은 지난 4일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서울 목동중과 이번 대회 결승에서 연장 혈투에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접전끝에 5-3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2전 전승(승점 6)으로 9조 1위를 석권했던 문래중은 16강에서 강릉중, 8강에서 원주SMC축구센터U15, 준결승에서 세일중, 결승에서 목동중을 모두 꺾으며 전승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 지광천 강원도의원, 최종수 강원도의원, 지형진 평창군체육회장,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남진삼 평창군의장, 김광성 평창군의원, 김금숙 평창교육장 등 내외빈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 결승을 빛냈다.

경기는 결승답게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 모두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면서 정규 시간과 연장까지 90분의 승부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우승의 주인공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가려졌다. 문래중이 선축에 나선 가운데 양 팀 모두 첫 번째 키커가 성공했고, 두 번째 키커인 문래중 민상윤의 슈팅이 골 라인을 통과한 반면 목동중 웡사 파사왓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 양 팀 모두 세 번째와 네 번째 키커가 성공했고, 문래중은 다섯 번째 키커인 백세중의 슈팅까지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문래중은 금강대기 30년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유스컵 결승에서 목동중과 속초연세FCU15에 각각 2-4, 0-1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완벽히 설욕했다.
문래중은 단체상과 개인상도 싹쓸이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팀상을 받으며 트로피를 추가했고 김태인 감독과 이순택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 주장 송건민이 최우수선수상, 백세중이 공격상, 이우준이 수비상, 김태환이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목동중은 이백준 감독과 김형욱 코치가 우수지도자상, 이주한이 우수선수상, 김민준이 득점상, 윤관우가 GK상을 받았다. 강동호, 김민철, 김준홍, 오준환, 윤대근, 최진영 심판에게는 심판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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