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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익, kt '가을 야구 길' 열었다… 데뷔 첫 선발 8K 무실점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kt wiz가 선발 문용익의 호투를 발판 삼아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6위 kt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3~5위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를 모두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깜짝 선발투수로 나선 문용익은 kt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후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그동안 불펜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문용익은 이날 데뷔 5년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다. 그는 첫 선발 등판임에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4회말 장성우가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안치영은 2타점 2루타, 장준원은 희생 플라이를 날려 단숨에 6-0으로 앞섰다. KIA는 8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갔다. 0-8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안타로 2점을 뽑아 노히트 노런의 수모에서 벗어났다.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5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12-2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대했던 황인범·카스트로프 중원 조합 불발…홍명보호 비상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을 당하며 미국 원정으로 치러지는 9월 A매치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미국 원정 소집서 제외됐다고 밝혔다.황인범은 지난 17일 엑셀시오르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하프타임에 빠졌고, 결국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그간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에 큰 악재다.황인범의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것은 바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고대했던 중원 조합이 불발됐기 때문이다.내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최대 고민은 3선 포지션이다. 본선에 가면 한국보다 강한 상대들을 만나는 만큼 홍명보 감독도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간 한 자리는 황인범이 붙박이로 활약했다.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입지를 구축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박용우(알아인)를 주전으로 기용했지만 그는 불안한 볼 컨트롤과 잦은 실수로 신뢰를 주지 못했다. 박용우 외에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시티) 등도 기회를 얻었지만 확실하게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없었다.카스트로프는 독일 내에서도 뛰어난 활동량과 압박, 경합 능력으로 존재감을 인정 받은 선수다.홍명보 감독은 “이 선수는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 등 기존 우리의 3선 중앙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형태”라며 “굉장히 파이터적인 성향의 선수로 거칠게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3선 선수들과는 유형이 다른데 이런 부분들이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이 합류를 기다렸던 선수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카스트로프를 대표팀에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최근 카스트로프가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하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태극마크를 다는 데 걸림돌이 없어졌고, 홍명보 감독도 예상대로 그를 전격 발탁했다.9월 A매치 2연전 상대인 미국(15위)과 멕시코(13위)는 모두 피파랭킹이 한국(23위)보다 높은데, 강호들 상대로 막강한 중원 조합을 가동할 수 있었던 홍명보 감독의 계획은 황인범의 소집 불발로 잠시 미뤄지게 됐다.
오타니도 못 한 진기록, 37세 커쇼가 해냈다! '경기당 79개 던지며 5승' ML 37년 만에 최초 역사
LA 다저스가 마침내 클레이튼 커쇼(37) 관리법을 알아낸 것일까.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통받던 리빙 레전드가 철저한 관리 속에 전성기적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커쇼의 등판에 대한 다저스의 신중한 접근 방식이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최근 커쇼의 등판을 조명했다.커쇼는 사이영상 3회, 리그 MVP, 투수 3관왕,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모두 가진 메이저리그의 전설이다. 8월 30일 기준 221승(96패)을 쌓았고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이 확정적인 시대를 지배한 선수였다. 리그를 압도하던 퍼포먼스는 2017년 이후 사라졌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많은 나이로 다치는 일이 잦아지면서 최근 5년은 한 시즌 140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했다. 그 탓에 수년간 다저스와 성과급이 많이 달린 1년 계약을 갱신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하지만 올해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17경기 88⅓이닝으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조금 넘게 소화 중인데, 9승 2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8월은 5경기(28⅔이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로 눈부신 한 달을 보냈는데, 이는 2022년 이후 커쇼 개인 첫 단일 시즌 5연승이었다.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커쇼는 8월 5번의 등판에서 395개의 공을 던졌는데 미국 통계 매체 옵타스태츠에 따르면 1988년 투구 수 추적을 하기 시작한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400개 미만의 투구로 한 달 동안 5연승을 거둔 선발 투수는 커쇼가 유일하다. 오타니도 못한 진기록.그 이유로 MLB.com은 철저한 커쇼의 투구 수 관리로 꼽았다. 단적인 예로 커쇼는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때 커쇼의 투구 수는 72개에 불과했는데, 다저스 벤치는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6회부터 올리면서 불펜 게임을 시작했다.MLB.com은 "커쇼는 올 시즌 대부분의 등판에서 5일 휴식을 취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4일 휴식 후 등판을 했다. 그렇기에 5회 후 불펜을 등판시킨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은 완벽히 이해되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예전 같았으면 이런 결정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커쇼가 커리어 후반에 들어 발전한 점 중 하나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되,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법을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해석에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누구나 늙는다. 커쇼는 자신의 몸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똑똑한 선수다. 그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하고, 나와 커쇼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언제 그를 밀어붙여야 하는지, 언제 멈추고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지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커쇼가 꾸준히 5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마침내 시즌 전 구상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번 8월 다저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은 3번째로 좋은 기록이다.또한 오히려 선발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불펜들의 부담도 훨씬 줄었다. 8월 다저스 선발진은 137이닝을 소화했는데, 불펜진보다 55⅔이닝을 더 많이 던진 것이었다. 종전 기록은 올해 5월 22⅔이닝이었다.로버츠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버틴 건 2~3년만 같다. 성적 면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했는데, 지금은 다들 잘해주고 있다. 정말 훌륭하다. 난 이 선수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고, 건강한 선발진은 우리의 시즌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충격의 국가대표 탈락’ 황희찬, 에버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 폭발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드디어 부활했다. 울버햄튼은 30일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져 전반전 에버튼과 1-1로 맞서 있다. 황희찬이 3-4-3의 최전방 공격수로 시즌 첫 선발출전했다. 최근 울버햄튼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인 국가대표팀까지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았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 전반 7분 만에 베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울버햄튼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황희찬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역습상황에서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그대로 왼발을 갖다대면서 동점골을 뽑았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 터지면서 울버햄튼이 1-1로 따라붙었다.
김민재 밀어낸 '진정한 리더'라며? 현실은 구심점 없는 우왕좌왕 수비, '우파+타' 조합의 불안함
김민재 없는 수비가 더 강해질거라며 독일 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그러나 바이에른뮌헨의 중앙수비는 타가 있을 때 더 흔들린다. 적응에 너무 오래 걸린다.3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앞선 1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최강팀 상대로도 나름 저력을 보였지만 승점을 따기엔 한 골이 부족했다.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벤치에 두고 원래 주전이었던 다요 우파메카노, 이번 시즌 영입한 타 조합을 꺼냈다. 김민재가 지난 4월부터 아킬레스 건염으로 결장한 뒤 주요경기에 풀타임으로 뛸 수 있을 때까지 복귀 수순을 밟는 중이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은 우파메카노, 타가 맡을 수밖에 없었다. 이 조합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면 김민재의 비중은 더 줄어들게 된다.팀이 더 우세한 경기를 한 만큼 선발 센터백들의 경기력도 대체로 괜찮았다. 다만 경기 시작부터 약 50분 동안의 이야기였다. 실점 상황부터 두 명이 모두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8분 엘리아스 사드가 문전 침투하면서 패스를 받았고, 우파메카노와 타 두 센터백을 모두 자신에게 끌어들인 뒤 백패스를 내줬다. 로빈 펠하우어의 낮은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야키치가 마무리했다. 실점하는 순간 두 센터백 모두 문전을 지키지 않고 다른 곳에 가 있었다.실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파메카노가 공을 걷어낸다는 게 바로 앞에 있는 상대선수를 맞히면서, 튕겨 나간 공이 문전의 다른 상대 선수에게 굴러가기도 했다. 이 상황 역시 실점 위기였다.후반 31분 두 번째 실점 상황 역시 센터백들의 우왕좌왕이 너무 잘 보였다.요주아 키미히의 패스미스로 시작된 상대 역습이었다. 문전으로 공이 투입될 때 우파메카노가 빼앗는다는 게 튕겨서 오히려 상대 선수에게 갔다. 크로스를 끊으려고 다이빙 헤딩을 시도한 타는 혼자 넘어졌을 뿐이었다. 라이트백 사샤 보이도 막을 기회를 놓쳤다. 수비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야키치가 뒤로 내준 공을 메르트 쾨무어가 낮고 정확하게 마무리했다.현지 매체들은 타가 영입될 즈음부터 김민재를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 예상하곤 했는데, 그때 든 근거가 안정감이었다. 모험적인 수비를 하는 김민재와 달리 타는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수비진을 이끌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통솔할 뿐 아니라, 주장단과 소통하며 스쿼드 전체를 이끄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았다.그러나 실전에서 리더십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라커룸에서 어떤 모습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경기 중 동료들을 독려하거나 지시하는 모습, 혹은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플레이 방향을 이끌어가는 모습 같은 건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자기 플레이를 겨우 해내기 바쁘다.경기 후 '후스코어드'와 'Fotmob' 등 통계 매체들이 세부기록을 바탕으로 산출한 평점에서 타는 바이에른 선발 멤버 중 두 번째로 나빴다. 유효슛 3개 중 2실점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이 타였다. 바이에른은 앞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에서도 3부 베헨비스바덴에 3-2로 승리했는데, 두 경기 선발 수비진의 유일한 공통점은 타였다.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 후보로 전락할 일은 없어 보인다.
'1루수 출격' 안재석 이야기만 나오면 연일 활짝, 조성환 대행 "정타 비율 좋아지고, 비거리도 많이 생겨"
"정타 비율도 좋아졌고, 비거리도 많이 생겨"두산 베어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이날 두산의 라인업에는 꽤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근 한화 이글스전에서 어깨의 경미한 부상을 당해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던 안재석이 1루 미트를 끼고 출전한다. 이날 두산은 안재석(1루수)-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준순(2루수)-김인태(좌익수)-김기연(포수)-박계범(3루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당초 조성환 감독 대행은 안재석이 31일 경기부터 1루수 글러브를 끼게 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으나, 회복세가 좋다. 조성환 대행은 "8~90% 정도는 던질 수 있다. 다만 100%는 아니다. 그래도 1루수는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늘은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들어가는 라인업이라, 안재석을 1루에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안재석은 후반기 두산의 수많은 성과 중 하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재석은 14경기에서 20안타 1홈런 7타점 타율 0.400 OPS 1.095로 펄펄 날아오르고 있다. 현역으로 입대하기 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체격이다. 안재석은 군 복무 기간을 통해 근육만 15kg를 불려 돌아왔고,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조성환 대행은 "안재석이 1번 타자로서 공도 잘 본다. 며칠 전 처음 1번으로 나갔을 때 내게 '첫 타석에 초구 쳐도 됩니까?'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네 공이다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쳐라. 공격적으로 임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니, 공격성을 유지해라'고 말했다. 1번이라고 공을 많이 기다린다기 보다는 본인의 공에 접근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지금은 1루수로 출전하지만, 안재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두산의 유격수를 맡아줘야 할 선수.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는 KBO리그에서도 매우 귀한 편. 벌크업을 한 안재석은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조성환 대행도 "군에 가기 전보다 정타 비율도 좋아졌고, 비거리도 많이 생겼다"며 "좋은 면을 많이 보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한편 이날 선발 투수로는 콜 어빈이 등판한다. 롯데를 상대로는 첫 등판. 어빈은 직전 등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6⅓이닝 9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고, 조성환 대행은 "다음 등판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표현했었다. 사령탑은 이날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부산이었는데, 당시 최민석 뒤에 붙여볼까 계획을 했는데, 그때 못 던졌었다"며 "이전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오늘 좋은 피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57㎞' 살아나는 김서현, 구단 최초 업적 직전… 한화 불펜은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올 시즌 초반 팀의 마무리로 승격돼 사실상 풀타임 마무리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서현(21·한화)은 8월 초 부진을 딛고 최근 경기력이 조금씩 정상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한 고비를 넘긴 듯한 느낌을 준다.7월 말까지 시즌 1.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를 다퉜던 김서현은 8월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공이 존에 잘 들어가지 않으며 볼카운트 승부가 불리해졌고, 끝내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을 내주거나 어쩔 수 없이 존 안으로 들어가다 타자들의 노림수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무리의 붕괴는 팀의 패배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한화의 LG의 맹추격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실제 김서현은 8월 첫 경기인 대전 KT전부터 19일 대전 두산전까지 8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15.88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마무리가 흔들리면 불펜 운영 전체가 흔들린다. 마무리까지 가는 길을 놓고 매경기 불펜 구상을 하기 마련인데, 애써 막아놓은 경기가 마무리의 난조로 날아가면 팀에 주는 타격은 1패 이상이다.그러나 그런 김서현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김서현은 24일 대전 SSG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모처럼 깔끔한 세이브를 거뒀다. 이어 26일과 27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24일 SSG전에서는 최고 구속이 시속 157.0㎞(트랙맨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150㎞대 중·후반의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체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다름이 없다.이처럼 김서현이 한 고비를 넘긴 가운데 이제 한화 구단 역사에 이름을 추가하기 일보직전이다. 이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었다. 2006년 구대성이 37세이브로 구단 기록을 가지고 있고, 2008년 브래드 토마스가 31세이브를 수확했다. 그리고 가장 근래에는 2018년 정우람이 35세이브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세 명의 투수 모두 좌완이다. 29일 현재 29세이브를 기록 중인 김서현은 1세이브만 추가하면 구단 역사상 첫 우완 30세이브의 주인공이 된다.다만 이런 김서현까지 가는 길을 더 평탄하게 닦아야 한다는 숙제는 있다. 한화가 올해 2위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1위 LG 추격에 나선 것은 역시 마운드의 힘이 크다. 선발은 리그 최정상급이고, 불펜도 필승조가 잡을 경기를 잡아주면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갈 수 있었다. 이닝도 잘 나눠 들었다. 전반기 한화 선발진은 474⅓이닝을 소화해 KT에 이어 선발 평균 이닝 2위였다. 불펜도 자연히 부하가 크지 않았다.하지만 후반기 들어 한화의 경기당 선발 평균 이닝은 리그 7위까지 떨어졌다. 5선발 자리에 문제가 생겨 이날은 불펜이 조기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고, 코디 폰세와 문동주가 가벼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것도 악재였다. 한화는 후반기 들어 불펜 투수들이 총 136⅔이닝을 소화해 NC(158⅓이닝)와 SSG(146⅓이닝)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그런데 NC는 이 이닝을 18명의 선수가 나눠 든 반면, 한화는 단 11명의 선수가 소화했다. 11명 중에도 특정 그룹의 이닝 소화가 많았다. 전체 11명 중 후반기 들어 불펜 10이닝 이상을 던진 선수가 8명이다. 다른 팀에 비하면 주축 불펜 투수들의 부하가 적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29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선발 황준서가 2이닝 5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불펜 투수들의 분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3-5로 지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종수(1이닝), 조동욱(2이닝), 윤산흠(2이닝), 김범수(1이닝), 그리고 박상원과 이태양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총력전이 무색할 만큼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후반기 들어 마당쇠로 뛰고 있는 김종수(19⅔이닝)를 비롯, 박상원(17⅔이닝), 정우주(17⅓이닝), 김범수(16이닝), 한승혁(15이닝)이 자주 호출된 가운데 선발과 불펜을 오간 조동욱도 고된 일정 속에 14이닝을 던졌다. 결국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가 더 중요해졌고,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 때 길게 던질 수 있는 자원의 확보도 필요해진 시점이다. 9월부터는 엔트리가 확장되고 경기가 매일 벌어지지는 않는 만큼 한화 불펜이 잘 쉬며 경기력을 유지한 채 가을잔치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LAFC 티켓값 5배 상승, 손흥민 홈 데뷔전은 축제 예고…SON "MLS 우승컵 목표" 약속
입단 3주 만에 홈팬들 앞에 서는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LAFC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1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를 펼친다.LAFC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경기다. 현재 샌디에이고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LAFC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제법 큰 편이지만, LAFC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LAFC가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손흥민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손흥민이 이날 고대하던 첫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8일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원정이었다. 그 사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LAFC에 완벽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제 홈팬들 앞에서 콘퍼런스 선두를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앞장 선다.MLS 사무국도 경기 전부터 "LAFC가 손흥민 영입 후 한 달 만에 홈 데뷔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만큼 팬들이 들썩인다. 손흥민이 합류하고 연일 LA에 축구 열풍이 부는 가운데 홈 데뷔전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당일 티켓이 매진된 것은 물론이고, 추후 거래도 티켓값이 폭등했다. 시야가 좋은 좌석은 무려 5,265달러(약 730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다른 열기에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축제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아마도 경기 당일 팬들은 수많은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LAFC 한인 서포터 그룹인 '타이거스 SG'는 "손흥민의 첫 홈경기이기에 잊지 못할 축하를 건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멋진 서포터즈와 팬덤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이 팀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겠다"라고 크나큰 환대를 예고했다.손흥민 역시 기분 좋은 긴장감을 누리고 있다.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3주를 보냈다"며 "한 달이 1년처럼 느껴질 만큼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낯선 환경과 고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손흥민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3차례 원정 경기는 힘들었지만, MLS 데뷔를 하기엔 완벽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 원정 이동 시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빠른 적응 비결을 이야기했다.손흥민은 LAFC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손흥민이 MLS로 향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우승'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힘주어 말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정말 특별했다. 그 승리의 기세를 LAFC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손흥민의 최종 목표는 더욱 장대하다. 축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행복을 주고, 수준 높은 축구도 보이고 싶다"며 "리그가 점차 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MLS엔 리오넬 메시나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내 이름은 작지만, 리그를 더 재미있고 주목받도록 만들고 싶다"라는 야심을 보여줬다.
한화 연패 빠진 날, LG 이겼다→톨허스트 앞세워 키움 격파…고춧가루 걷어 차고 '1위 수성' 청신호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뉴 에이스' 앤더슨 톨허스트를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연패 없이 단독 선두 수성을 위한 발판믈 마련했다.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전날 2-3 석패를 설욕하고 토요일 밤 만원 관중 앞에서 승전고를 울렸다.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7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KBO리그 입성 후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LG 타선도 힘을 냈다. 리드오프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을 비롯해 문성주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오스틴 딘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문보경 4타수 1안타, 김현수 4타수 1안타 2타점, 최원영 4타수 2안타 1득점, 박해민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페넌트레이스 1위 수성에 한결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키움은 프로 데뷔 첫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루키 박정훈이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침체에 기록되지 않는 실책까지 겹치면서 고개를 숙였다.키움은 LG와의 화력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몇 차례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게임 초반 주루사와 찬스 무산 속에 LG에 승리를 내줬다. 8회초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뜻밖의 3연승 무산 LG, 톨허스트 앞세워 분위기 반전 모색LG는 이날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슨 톨허스트가 마운드에 올랐다.LG는 지난 29일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도 2-3으로 키움에 무릎을 꿇었다. 키움 좌완 루키 정현우에게 6회까지 2득점으로 묶인 데 이어 게임 후반 히어로즈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키움전 패배로 놓쳤다.염경엽 감독은 "전날 게임은 우리가 정말 잘 풀리지 않았다"며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잡히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또 "올해는 키움을 만나면 조금 꼬이는 부분이 있다. 전날 게임도 선발투수 매치업을 보면 쉽게 가야 했다"며 "이게 또 야구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키움에게 상대 전적은 앞서있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풀어가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근 1선발 역할을 수행 중인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를 앞세워 전날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고자 했다. 톨허스트는 지난 12일 KT 위즈와의 KBO리그 데뷔전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50으로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선발 매치업 열세 키움, 적극적인 타격으로 톨허스트 공략 출사표키움은 박주홍(좌익수)~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여동욱(3루수)~오선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톨허스트에 맞섰다. 좌완 영건 박정훈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키움은 객관적인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확연하게 열세에 있었다. 루키 박정훈의 2025시즌 기록은 10경기 10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이 전부였다. 톨허스트와 선발 싸움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다만 박정훈이 140km/h 후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 좌타가 많은 LG 타선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설종진 대행은 "박정훈은 3이닝 정도를 고려 중이다. 적은 투구수로 잘 던지고 있다면 조금 더 갈 수도 있다"며 "박정훈의 패스트볼 스피드가 150km/h까지 나온다. 슬라이더의 구속도 빠른 편이다. LG의 좌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톨허스트도 워낙 구위가 좋다. 우리가 앞선 한화와 주중 3연전 때 폰세를 상대할 때처럼 적극적으로 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선 제압한 LG, 테이블세터 출루→득점으로 쉽게 쉽게LG는 1회초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선두타자 박주홍을 1루수 땅볼,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임지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와 함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LG 타선도 게임 시작과 동시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후속타자 문성주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 무사 3루 찬스가 차려졌다.LG는 여기서 문성주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출루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키움도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주성원의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으면서 톨허스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톨허스트는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급한 불을 끈 데 이어 여동욱의 타석 때 2루 주자 주성원의 주루사로 이닝이 종료되면서 고비를 넘겼다.LG는 3회말 공격에서 귀중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신민재의 안타, 문성주의 2루타로 중심 타선에 무사 2, 3루 찬스가 연결된 뒤 오스틴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오스틴의 타구는 당초 평범한 외야 뜬공이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타구를 아예 놓치는 보이지 않는 실책을 범했고, 3루 주자의 득점과 2루 주자의 3루 진루, 타자 주자 오스틴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2루타로 이어졌다.LG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게임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LG는 4회말 공격도 쉬어가지 않았다. 1사 후 최원영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해민의 1타점 2루타가 폭발, 5-0으로 도망갔다. 2사 후에는 문성주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톨허스트의 호투 행진, 퀄리티 스타트+ 완성톨허스트도 타선 득점 지원에 멋지게 화답했다. 3회초 선두타자 여동욱에 2루타를 내줬지만 오선진과 박주홍을 연속 삼진,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솎아 내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톨허스트는 기세를 몰아 4회초 선두타자 임지열을 삼진, 이주형을 1루수 땅볼, 주성원을 삼진으로 잡고 이날 게임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박주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톨허스트의 호투 행진은 계속됐다. 6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을 2루수 뜬공, 임지열을 삼진, 이주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 내면서 키움의 추격 자체를 봉쇄했다.톨허스트는 마지막 고비도 넘겨냈다. 7회초 1사 1루에서 김태진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오스틴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몰린 만루 위기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어준서의 병살타 때 3루 주자의 득점으로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닝이 종료되면서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뒤늦게 터진 키움 타선, 그러나 LG 수호신 유영찬 못 넘었다키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송성문의 볼넷 출루에 이은 임지열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6-2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이주형의 안타와 2루 도루로 잡은 1사 2, 3루 찬스에서 주성원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6-4까지 따라붙었다.키움은 김동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LG 벤치는 키움의 무서운 추격 흐름을 끊기 위해 마무리 유영찬에게 4아웃 세이브를 맡기는 초강수를 뒀다.유영찬은 키움의 마지막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웠다. 여동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LG의 2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8회초 수비를 끝냈다. 9회초 1사 2, 3루에서 임지열에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내주면서 살얼음판 승부로 바뀌기는 했지만 후속타자 이주형을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을야구 포기 안 했다!’ NC, ‘타선 대폭발+라일리 역투’ 앞세워 SSG 대파…3연패 탈출&5할 승률 …
NC가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놓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12-2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전날(29일) 0-8 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56승 6무 57패를 기록,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렸다. 5할 승률에도 1승만 남은 상황. 2연승이 좌절된 SSG는 60승 4무 58패다.NC는 투수 라일리 톰슨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최원준(중견수)-이우성(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이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정(3루수)-고명준(1루수)-류효승(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이우성의 중전 안타와 박건우의 좌전 안타, 김형준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NC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한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김주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권희동이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기세가 오른 NC는 3회초 한 점 보탰다. 이우성의 좌중월 안타와 박건우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는 4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시즌 18호포.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초를 또 한 번의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최원준의 사구와 이우성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3점포(시즌 26호)를 작렬시켰다.여유가 생긴 NC는 8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선두타자 김한별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주원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권희동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다급해진 SSG는 8회말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NC는 9회초 박세혁의 우전 2루타에 이은 김휘집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 및 홍종표의 땅볼 타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NC 선발투수 라일리는 79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데이비슨(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김한별(4타수 3안타 2타점), 이우성(4타수 3안타)이 빛났다. 이 밖에 박건우(3타수 3안타 1타점), 권희동(5타수 2안타 2타점), 김휘집(4타수 1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SSG는 선발 김광현(4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9패(7승)째. 최정(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佛 단독! 이강인 'EPL 버저비터 이적' 터진다! 극적 가능성…"LEE 영입에 488억 제안" 1티어 기자…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7위를 차지했던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을 영입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3000만 유로(약 488억원)를 제안했다. 심지어 노팅엄 포레스트는 PSG의 반응에 따라 더 높은 금액을 제안할 생각까지 갖고 있는 분위기다. 이적시장 기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으나 최근 PSG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이강인의 극적 프리미어리그행이 이뤄질지 관심이다.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 소속이자 PSG 관련 소식으로는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1티어 기자' 로익 탄지의 보도다.탄지는 3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나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하는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가 보너스를 제외하고 약 3000만 유로를 이강인의 이적료로 제안했다"고 전했다.그는 "하지만 PSG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PSG에서 자신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가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싶어하는 것과 달리 출전 시간을 늘리긴 원하는 이강인은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탄지는 PSG 경영진이 최근 몇 주 동안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결정했으며, 이강인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8년까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PSG 경영진의 생각과 관계없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제안한 이적료를 올릴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지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며칠 동안 3000만 유로로 추정되는 제안을 했으며, 여기에는 추가 3000만 유로에 달할 수 있는 보너스가 포함된다"며 "이는 2년 전 RCD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58억원)에 영입된 선수에게는 상당한 금액"이라고 했다.PSG의 입장은 확고하다. 탄지는 "하지만 PSG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협상을 위한 문을 열지 않았다"며 PSG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추가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노팅엄 포레스트는 PSG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때까지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탄지는 "노팅엄 포레스트 측은 만약 PSG가 마음을 바꿀 경우 그들의 제안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가 태도를 바꾸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노팅엄 포레스트는 그간 이강인과 연결되던 팀이 아니었지만, 이적시장 막판 갑작스럽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하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추가 영입을 통해 선수단에 깊이를 더하려고 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최적의 옵션처럼 다가온다. 이강인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이적설에 얽히고 있는 이유는 PSG 내 그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꽤나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기존 이강인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온 데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로 이강인이 설 자리가 줄어든 게 이유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강인은 주요 대회와 경기가 아닌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 안배가 필요한 경기에서만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이강인은 이제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특히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출전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 아무리 PSG에서 뛰면 트로피가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선수로서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PSG로서는 지금 이강인을 매각하고 싶지 않아할 게 당연하다. 이강인이 아무리 로테이션 자원이라고 해도 전방과 중원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며,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이강인과 비슷한 수준의 백업 선수를 구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만약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고, 이강인이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강인은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이강인은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은 물론 애스턴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처럼 리그 중상위권 구단들과 꾸준히 이적설이 났지만 막상 구체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 과연 이강인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통해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L 스카우트 앞 씽싱투' 후라도 7이닝 먹방&시즌 13승→'600G 출전' 김재윤 3연투 투혼, 삼성 승…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라이언 와이스를 내고도 2연패 수렁에 빠졌다.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삼성은 62승 2무 60패를 기록했다. 만약 부산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패한다면, 삼성은 4위로 도약한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70승 3무 50패가 됐다. 1위 LG 트윈스가 승리하면 승차는 5.5경기까지 벌어진다.삼성이 먼저 웃었다. 3회초 1사 이재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지찬 타석에서 이재현이 2루를 훔쳤다. 김지찬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2사 2루에서 김성윤이 좌익수 문현빈의 키를 넘기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4회말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김지찬이 먼저 콜을 했는데, 우익수 김성윤이 계속 타구를 보고 뛰었다. 김지찬이 타구를 잡았고, 김성윤이 슬라이딩하며 최대한 충돌을 피하려 했다. 덕분에 겹쳐 넘어졌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 두 선수 모두 툭툭 털고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삼성이 드디어 와이스를 공략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윤은 투수 방면 기습 번트로 출루를 노렸다. 원심은 세이프.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정정됐다.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땅볼로 김지찬이 한 베이스 진루했다.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됐다. 김영웅이 와이스의 5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불운한 사고가 터졌다. 7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박승규가 바뀐 투수 정우주의 151km/h 빠른 공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박승규는 대주자 홍현빈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박승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한 오른손 엄지 타박으로 교체됐다. 병원 이동해서 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후라도가 위기를 넘겼다. 7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문현빈은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에서 이진영이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3루수 김영웅이 3루를 직접 찍은 뒤 1루에서 다시 포스 아웃을 만들었다. 병살타 완성을 확인한 후라도는 포효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그러나 원심이 유지됐다.강민호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디아즈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영웅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강민호 타석에서 절묘한 더블 스틸이 나와 2사 2, 3루가 됐다. 한화는 전진 수비로 강수를 뒀다. 강민호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생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9회말 김재윤이 등판해 아웃 카운트 3개를 수확, 삼성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후라도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8패)을 기록했다. 7일 SSG 랜더스전(8이닝 1실점 승리)부터 시작된 개인 연승 행진을 '4승'으로 늘렸다. 이후 삼성은 오른손 이승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재윤은 역대 31번째 통산 600경기 출장자가 됐다. 또한 28일부터 이날까지 3연투 투혼을 보였다.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패(14승)를 당했다. 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오던 개인 5연승을 마감했다. 이어 정우주(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2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 투구했다. 한화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한편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았다. 후라도와 와이스, 그리고 정우주를 체크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 망했다!" 이영재→전진우 '5분 순삭', 전북 '현대가 더비' 2-0 완승…'3연패' 신태용호, 파이…
울산 HD는 전북 현대의 적수가 아니었다.5연패를 달성한 2021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예약한 전북이 울산을 무참히 무너뜨렸다. 울산은 2022년 10월 이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6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 징크스도 깨졌다.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는 전북의 세상이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이영재와 전진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완승했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무패행진이 22경기(17승5무)에서 멈췄다.아픔은 잠시였다. 27일 강원FC와의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 역전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2대1 극장승을 연출했다. 전북은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의 '더블(2관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K리그에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연패는 없었다. 전북은 승점 63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46)와의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현대가 더비' 전적도 2승1패, 우세로 돌아섰다.반면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등장했지만 1승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34점으로 8위에 머문 울산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의 파이널B는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PO) 추락도 걱정해야 한 판이다.신 감독은 4-1-4-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말컹이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미드필더에는 루빅손, 고승범, 이희균, 에릭이 늘어섰다. 김영권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했고, 조현택, 이재익, 정승원, 강상우가 포백 역할을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경기 누적 징계로 벤치를 지키지 못한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4-3-3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티아고를 정점으로 좌우에 송민규와 전진우가 배치됐다. 김진규, 박진섭, 이영재가 중원에서 호흡했다. 포백에는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최근 2경기에서 7실점한 울산은 잔뜩 움츠렸다. 모험을 하지 않았다. 전북이 전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6분 전진우가 기회를 잡는가 싶더니 문전에서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았다.박진섭이 전반 9분 첫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송민규는 전반 14분과 17분 회심의 오른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진우는 전반 23분 울산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볼은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울산은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승현과 이희균이 슈팅 1, 2호를 기록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북은 전반 38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에릭의 패스미스를 송민규가 낚아챘고, 티아고에게 볼이 연결됐다. 하지만 티아고의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태현이 오른발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지만 수비가 볼을 걷어냈다. 전반은 0-0이었다.후반에는 에릭이 2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고승범이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허공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7분 홍정호의 프리킥으로 코너킥을 얻어냈고, 이어 선제골이 터졌다.후반 8분이었다. 김진규의 짧은 코너킥을 김태현이 다시 내줬다. 김진규는 문전으로 크로스가 아닌 아크 정면으로 쇄도하는 이영재에게 볼을 내줬다. 이영재의 다이렉트 왼발 슈팅이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의 빗장이 풀리자 전북은 거칠 것이 없었다. 5분 뒤인 후반 13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김태현의 크로스를 울산 수비라인을 허문 전진우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순식간에 두 골을 허용한 신 감독은 후반 15분에는 말컹 대신 허율을 투입했다. 후반 24분에는 정우영, 33분에는 보야니치, 이진현, 윤재석을 교체 출격시켰다. 전북은 권창훈에 이어 이승우, 감보아, 콤파뇨, 한국영을 투입했다.전북은 권창훈이 조현우가 나온 틈을 타 역습 상황에서 기가막힌 슛을 날렸지만 볼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울산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한편, 최하위 대구FC는 수원FC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경기 연속 무승(6무10패)을 끊고 1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5월 대구 사령탑에 선임된 김병수 감독의 첫 승이다.수원FC는 전반 21분 윌리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박대훈에게 멀티골, 카이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세징야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수원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유지했고, 대구의 승점은 19점이다.광주FC는 제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박인혁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광주는 6위 자리를 지켰고, 제주는 수원FC와 승점은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9위에 머물렀다.
"블랙홀이 되고 있다" 250억 애물단지 입지 심상치 않다, 방출설 솔솔... 좌익수 김혜성 있기에 더 위기…
LA 다저스 마이클 콘포토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연일 미국 현지에서는 그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다.다저스웨이는 29일(한국시각) "콘포토는 다저스 팀 공격에 있어서 블랙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콘포토는 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좌투 상대 플래툰 외야 옵션으로 생각하고 데려왔다.하지만 다저스의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올 시즌 콘포토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에 그치고 있다. 10홈런은 때려냈지만 OPS는 0.631에 불과하다. 출루율은 0.298 장타율 0.333이다.매체는 "다저스가 콘포토를 영입했을 때 구단은 외야를 보강할 수 있는 좌타 거포를 데려왔다고 믿었을 것이다. 메츠 시절 전성기였떤 2019년 33홈런을 때려냈을 때와는 거리가 멀다.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부활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콘포토는 팀 공격에 있어 블랙홀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현재 다저스엔 아직 부상자가 있다. 좌익수 대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매체는 "신시내티 레즈가 제이크 프랠리를 DFA 했을 때 다저스가 대체 자원으로 잡지 못한 것도 계속 콘포토를 기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하지만 다저스에서 콘포토의 모습을 조만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내부 관계자는 "콘포토의 다저스 생활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곧 부상 복귀자가 생기기 때문이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가장 먼저 부상을 털고 콜업됐고, 맥스 먼시, 김혜성, 토미 에드먼이 대기 중이다.매체는 "콘포토가 떠나게 되면 다저스 팬든은 매우 기뻐할 것이다. 로스토 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콘포토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혜성은 재활 경기서 좌익수로 기용되며 다저스가 향후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더불어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는 점은 외아 재편 가능성을 높였다. 결국 콘포토가 밀려나는 그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또 "복귀 선수들이 합류하면 다저스의 선택지는 넓어진다. IL 복귀를 기회 삼아 팀 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과 결별하는게 맞다. 그렇게 된다면 다저스 팬들은 더이상 콘포토를 두고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161km 던지는 'ERA 1.69' 강속구 셋업맨, 그런데 태극마크 달 수 있다고? '필승조 안착' 한국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시속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공을 앞세워 호투하는 셋업맨이 태극마크를 달지도 모른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오브라이언은 팀이 4-1로 앞선 8회 초 '셋업맨' 역할로 출격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5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어 닉 곤잘레스도 3구 만에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이후 오닐 크루스에게 던진 초구 커브가 몸에 맞는 공이 됐고,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침착하게 조이 바트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조조 로메로가 올라와 3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홀드를 수확하면서 오브라이언의 올 시즌 빅리그 성적은 31경기 37⅓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69가 됐다. 지난달 1점대에 진입한 평균자책점이 다시 오르지 않고 좋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비교적 늦게 빛을 보고 있는 선수다. 2017 MLB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고, 2020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2021년에 빅리그 데뷔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지난해까지 오브라이언은 신시내티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세인트루이스에 이르기까지 통산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5(10⅓이닝 12실점)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그나마 마이너 리그 무대에서는 좋은 성과를 남겨 방출은 면했다.그러다 올 시즌 만 30세의 나이로 뒤늦게 잠재력을 만개했다. 최고 시속 100.5마일(약 161.7km)의 빠른 싱커를 앞세워 빅리그 타자들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당초 추격조로 기용됐으나 주력 불펜 요원들이 이탈하면서 이제 어엿한 필승조로 발돋움했다.중요한 건 본인의 의향이다. 2023년 대회 당시 롭 레프스나이더나 미치 화이트처럼 가정사나 구단 상황 등을 이유로 본인 의사와 별개로 불참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오브라이언처럼 MLB 로스터 입지가 불안하면 소집을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다만 올 시즌 필승조로 성장해 로스터 한자리를 제대로 꿰찼고, 오브라이언 본인이 대표팀 합류에 긍정적인 의사를 그간 밝혀온 만큼 소집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오브라이언이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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