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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 최선"...어깨 수술 마친 키움 안우진, 병상에서 브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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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투수 안우진(26)이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에 들어갔다. 그 모습을 팀 동료가 직접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키움 투수 김재웅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우진이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우진은 오른쪽 어깨에 깁스를 한 채 병실 침대에 누워 웃으며 브이(V) 표시를 하고 있어 수술이 잘 마무리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안우진은 이날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관절경을 통한 우측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갔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오는 9일 퇴원한 뒤 안정기를 가진 후, 다음 달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이후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우진은 구단을 통해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활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안우진은 지난 2일 휴일을 맞아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키움 2군 청백전에 참여했으며, 이후 추가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입었다. 소집해제 후 1군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은 안우진에게 큰 충격이었다. 결국 이번 수술로 인해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안우진은 데뷔 2년 차부터 기량을 드러냈고, 2022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안우진의 커리어에는 연이은 시련이 따랐다. 2023년 9월에는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어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재활과 복귀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전역을 앞두고 어깨 부상까지 겹치며 복귀는 또 한 번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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