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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 차고 동점골·결승골까지…'별 중의 별' 손흥민
손흥민이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펄펄 날아다니며 별 중의 별로 떠올랐습니다.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올스타팀 주장 완장을 차고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쳤는데요.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팀에서도 손흥민은 '캡틴'이자 '해결사'였습니다.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을 조율하던 손흥민은 전반 초반 멕시코 올스타팀에 선제골을 내주자 직접 나섰습니다.전반 20분 힐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손흥민은 기세를 몰아 3분 만에 역전골까지 터뜨렸습니다.이번에도 힐이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가운데로 찔러주자 쇄도하던 손흥민이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미국 홈 팬들을 열광시킨 손흥민은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전반 35분 교체돼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캡틴'이 띄워놓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2골을 더 몰아친 미국 올스타팀은 멕시코 올스타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많은 노력으로 정말 멋진 경기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미국 프로축구 사무국은 경기 후 "손흥민이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빠른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며 손흥민을 MVP로 선정했습니다.전반기 막판 3경기 연속 득점쇼에 이어 별들의 잔치에서도 최고의 스타성과 실력을 뽐낸 손흥민은 이번 주말 재개되는 후반기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이런 선수가 한국에서 뛰었다니, 다저스 이적 후 승승승승승승승승승 무패 어떻게 가능했나…"성배 같은 구종 자…
트레이드 이후 지는 법을 잊었다. 기록만 보면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에릭 라우어(LA 다저스)가 호투 비결을 공개했다.라우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6승(5패)을 챙겼다.극과 극의 성적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라우어는 8경기(6선발)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로 크게 흔들렸다. 그런데 다저스로 팀을 옮긴 뒤 9경기(8승)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라우어가 등판한 9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승리했다.1회를 제외하면 이날 피칭은 깔끔했다. 1회 1사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를 투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도미닉 캔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 칼 랄리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페이스를 되찾았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1사 이후 콜 영에게 단타를 맞았으나, 헛스윙 삼진과 견제사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 1사 이후 영에게 볼냇을 내줬지만, 아로자레나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로 정리하고 이닝을 끝냈다.7회부터 알렉스 베시아가 등판, 라우어는 임무를 마쳤다. 불펜진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4점을 지원했다. 다저스의 4-1 승리.이날 라우어는 최고 시속 94.3마일(약 151.8km/h), 평균 92.1마일(약 148.2km/h)을 마크했다. 포심 33구, 커터 27구, 슬라이더 15구, 체인지업 10구, 커브 2구를 던졌다.'MLB.com'은 "다저스는 라우어가 팀에 합류한 이후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놀라운 개인 선발 팀 연승 기록 중 하나를 이어갔다"라면서 "라우어는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다양한 변화구를 적극 활용하며 매리너스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고 평가했다.라우어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내게는 정말 큰 무기가 됐다. 체인지업은 항상 내 구종 구성을 완성하고 몸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했던 '성배(Holy Grail)' 같은 구종이었다. 이제 그 공을 자신 있게 던지고 더 많이 섞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타자들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신의 호투에 대해 설명했다.'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지난해 라우어의 체인지업 구사율은 8.0%에 불과했다. 포심(46.6%), 커터(20.9%), 커브(14.4%), 슬라이더(10.1%)에 이어 가장 적은 비율. 올해는 15.9%로 포심(44.0%), 커터(19.2%)에 이은 '서드 피치'가 됐다. 체인지업을 완성함으로써 좌우로 움직이는 구종을 모두 갖추게 됐다. 라우어가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로버츠 감독은 "라우어는 구속과 코스 모두를 아주 잘 섞어 던졌다. 정말 훌륭했다. 경기 준비 과정과 경기 운영, 그리고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 모습까지 모두 좋았다. 그가 던질 때마다 우리가 이기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한편 라우어는 2024년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계약, 지금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를 쓰러뜨리겠다더니, 785억 日 투수 굴욕의 마이너리그 강등? 아무나 야마모토 되나
올 시즌을 앞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 중 하나로 주목을 받은 이마이 타츠야(28·휴스턴)는 오프시즌 당시 당찬 각오를 밝혔다. LA 다저스와 같은 강팀에 가는 것보다는, 다른 팀에서 최강자 다저스를 쓰러뜨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빅리그 무대에 서는 투수의 당찬 각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고, 이 발언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실력과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풍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 시즌 시작부터 부진했고, 그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왜 당초 예상보다 적은 금액인 3년 5400만 달러(약 785억 원)에 그쳤는지가 데뷔 시즌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이마이는 2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돼 체면을 구겼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33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단 12구였다. 피안타는 하나였지만 극심한 제구 난조 속에 4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고전한 끝에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이마이의 개인 경력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의 비극을 맛본 것은 아마도 처음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휴스턴 벤치는 이마이가 더 버티지 못할 것이라 보고 조기 교체의 결단을 내렸다.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교체의 빌미를 제공한 이마이도 할 말은 없었다.이마이는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8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6승4패 평균자책점 5.83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머물고 있다. 피안타율은 0.229로 나쁘지 않지만 58⅔이닝에서 무려 40개의 볼넷을 내줬다. 빼어난 탈삼진 유도 능력을 완전히 가리는 최악의 볼넷 비율이다. 보통 일본인 투수들은 제구력이나 커맨드가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마이는 그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마이너 버전이라는 기대감은 이미 사라졌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 또한 짧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진 당시에는 환경 핑계를 대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눈총을 사기도 했다.급기야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 만나 등판 다음 날 이마이와 최근 경기력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에스파다 감독은 "경기 중에 드러난 몇몇 문제, 그리고 다음 등판을 위한 수정과 몇몇 아이디어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휴스턴 구단 차원에서 계속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이마이의 투구폼을 전면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에스파다 감독은 "다리의 착지 위치나 몸의 방향에서 신경을 쓸 부분을 확인했다. 몸의 방향이 어긋나는 것으로, 릴리스 포인트나 투구 폼의 안정성에 영향을 준다. 이번 논의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휴스턴은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팀이 아니고, 지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수정할 점이 필요한 이마이를 계속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던지게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이 때문에 휴스턴이 이마이의 투구폼을 수정하기 위해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짧게 조정을 마칠 수 있다면 오히려 8월 이후 휴스턴에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에스파다 감독 또한 이마이의 다음 등판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30구 정도만 던졌기 때문에 짧은 휴식 후 다시 나설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너리그 강등 후 조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충격적인 마이너리그 강등을 경험할지 주목된다.
K리그1 포항 이호재, 독일 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등번호 9번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의 이호재 선수가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했습니다.다름슈타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 공격수 이호재를 영입했다"며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지난 2021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호재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올해도 이적 전까지 20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뛰었습니다.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전 감독을 포함해 지동원, 백승호 등 여러 한국 선수들이 거쳐 간 팀으로, 이호재는 "훌륭한 전통을 가진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법카 논란 홍명보 “1400만원 결제, 모두 업무상 지출”
홍명보(사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로 자택 인근에서 14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한 논란에 대해 “모든 지출은 대표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국회가 협회의 소명 절차 미비를 지적하면서 30일 열릴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사용 적정성과 관리·감독 부실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9일 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법인카드로 3742만원을 결제했다. 이 중 1406만원이 자택 인근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됐으며 호텔과 식당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날과 현충일, 광복절 등 공휴일에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 업무추진비 지침상 법인카드는 휴일이나 자택 인근에서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불가피한 경우 증빙자료나 별도 소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협회는 홍 전 감독의 자택 인근 결제와 관련해 별도 소명서를 한 건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영수증에 참석자와 인원 등을 기재했고 월 1회 사용 내역을 점검했다”고 해명했다.홍 전 감독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에서 사용했고 모든 사용 명세는 증빙·정산됐다”며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분당구 사용은 “외국인 코치들이 거주했고 공유오피스에서 회의와 업무를 진행했으며 대표팀 소집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휴일 결제 역시 “K리그 경기 관찰과 국가대표 명단 발표 전 회의 등 대표팀 업무상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최대어’ 스쿠발, 다저스행? 기류 바뀌었다…다저스 매체, "현재로선 트레이드 가능성 희박”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LA 다저스행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 블루'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로서는 다저스가 스쿠발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스쿠발은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매물이다. 라이벌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초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스쿠발 영입에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하지만 실제 다저스의 분위기는 다르다. '다저 블루'는 LA 타임스의 매디 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트레이드 마감까지 일주일이 남은 현재 다저스는 스쿠발 영입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물론 스쿠발은 어느 팀이든 탐낼 만한 정상급 선발 투수다. 하지만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노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야마모토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부상 중이지만, 구단은 모두 포스트시즌 개막 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저스틴 브로블레스키가 대기하고 있고, 사사키 로키 역시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전력 합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무엇보다 디트로이트가 요구하는 대가가 만만치 않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을 내주는 조건으로 젊은 선발 투수와 최상급 유망주 패키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저스 입장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현재 전력을 감안하면 대형 유망주를 대거 내주면서까지 승부수를 던질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앞으로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선발진에 추가 부상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스쿠발 영입이 다시 최우선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다저스는 초대형 트레이드보다 전력의 뎁스와 팜 시스템 보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야수 알렉스 콜과 좌완 에릭 라우어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외야 유망주를 활용해 내야 또는 선발투수 자원을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또한 윌 스미스의 부상으로 포수층 보강을 고려하고 있지만, 달튼 러싱이 주전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시급한 과제로 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영웅’ 지단, 프랑스 사령탑 취임…“우승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지네딘 지단(54)이 마침내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시절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축구 영웅’이 오랜 기다림 끝에 대표팀 감독이라는 마지막 꿈을 이뤘다.프랑스축구협회(FFF)는 28일 파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단을 프랑스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지단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은 누구에게나 꿈을 꾸게 하는 팀이다. 정말 흥분된다”며 “5년 동안 이 기회를 기다렸기 때문에 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감독으로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내가 원한 자리는 프랑스 대표팀뿐이었다. 지난 4~5년 동안 여러 구단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다”고 밝혔다.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지단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라며 “그는 ‘나는 어떻게 이기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 말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계속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자신감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지단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줄곧 프랑스 대표팀 감독 부임을 기다려 왔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부터는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데샹 감독은 2012년부터 프랑스를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대회를 마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지단은 데샹 감독에게도 존경을 표했다. 그는 “데샹 감독은 오랜 기간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이제 내가 이 팀을 맡게 된 만큼 프랑스가 계속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전술 변화도 예고했다. 선수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지단은 “나는 등번호 10번이었고 공격 축구와 골을 좋아한다”며 “경기 내용이 나를 가장 자극한다. 감독으로도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지단은 선수 시절 프랑스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 브라질전에서 머리로 두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도 이끌었다. 같은 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마르세유에서 알제리계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 태어난 지단은 칸과 보르도를 거쳐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2002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도자로도 화려한 성공을 거뒀다.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2016, 2017, 2018년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현대 체제에서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다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결승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장전에서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는 ‘박치기’ 퇴장을 당했고,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공교롭게도 지단의 프랑스 감독 데뷔전은 오는 9월 25일 튀르키예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다. 이어 10월 2일에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치른다. 선수 시절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악연을 맺었던 이탈리아를 감독으로 처음 홈 팬들 앞에서 상대하게 된다.
인판티노, 월드컵 비판 여론에 “가짜 소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사진)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둘러싸고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반박에 나섰다.인판티노 회장은 비판론자들을 향해 증오와 비판에 사로잡혀 가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직격했다.인판티노 회장은 27일(현지시간) FIFA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월드컵 기간에 불거진 심판의 미국 입국 제한과 비자 발급 논란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이후 발생한 미국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 유예 등에 따른 비판 여론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먼저 “우리의 아름다운 경기, 감동, 축하, 웃음, 눈물, 실망, 그리고 기쁨을 놓친 모든 분께 전한다”며 “증오와 비판에 너무 사로잡혀 그 모든 것을 놓쳐 버린 당신들에게 유감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펜과 종이, 화면 뒤에서 증오와 가짜 소문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당신들이 뒤에 앉아 있는 동안 FIFA는 최전선에서 조직하고, 열심히 일하며, 세계 최고의 쇼를 선보였다”고 적었다.인판티노 회장은 대회 기간 200개국 이상에서 온 700만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이번 월드컵이 “폭력도, 사고도 없었고, 100% 안전과 보안이 유지됐다. 오직 기쁨과 행복만 있었다”고 자평했다.그는 미국의 비자 처리 문제에 대해 “비자가 거부된 소수의 사람만 언급하고, 전 세계에서 승인된 수백만 명은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로건의 출전 정지 유예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심판의 판정이나 이상한 징계 결정은 전 세계 주요 리그에서 일상적이고 널리 받아들여지는 일”이라며 “이러한 관행을 사용하는 동일한 국가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비꼬았다.인판티노 회장은 “우리에게 증오를 보내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분들은 잠시 시간을 내서 반성하거나, 명상하거나, 기도하거나, 축구 경기를 보며 얼굴과 눈, 감정을 진심으로 관찰하라”며 “축구가 모든 증오 위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호대까지 찼는데, 이정후 팔꿈치 통증 미스터리...29일 복귀 전망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 이번에는 팔꿈치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결장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남아 있어 전날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쉰 것이다.우익수에는 이정후 대신 그랜트 맥크레이가 이틀 연속 기용됐다. 그는 이날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이정후가 팔꿈치를 다친 것은 지난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에인절스전에서다.6번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9-1로 앞선 7회말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 상대의 투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우완 커비 예이츠의 5구째 91.7마일 포심 직구가 보호대로 감싼 팔꿈치를 때렸다. 팔꿈치 보호대가 제 기능을 못한 것인지, 묘하게 아픈 부위를 때린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이정후는 통증을 느낀 듯 타석을 벗어나 배트를 내려놓고 한동안 고통스러워했다.그러나 이정후는 교체되지 않고 그대로 1루로 나가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된 뒤 8회초 수비 때 맥크레이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정후는 매일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데이 투 데이(day-to-day)' 상태다.그러나 MLB.com은 이날 '이정후가 29일 오전 10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밀워키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상자 명단(IL) 가능성은 없다는 얘기다.이정후는 지난 5월 20일 허리 통증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라 열흘을 쉬고 5월 30일 복귀했다. 그는 당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IL 등재 이전인 5월 15일부터 IL 복귀 후인 6월 11일까지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다.과연 이번 부상은 타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정후는 팔꿈치에 공을 맞은 날 시즌 6호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후반기 8경기에서 타율 0.300을 마크 중이다.이번 팔꿈치 통증이 장기화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3할을 유지해야 하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50안타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109안타를 기록 중이다.29일부터 따지면 정규시즌 56경기가 남게 된다. 이정후가 모두 출전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내년 못지 않게 올시즌 성적도 중요하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간 웹, 지명타자 및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함께 이정후를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묶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샌프란시스코도 내년 부활을 위해선 이정후가 몸값(6년 1억1300만달러) 이상을 해줘야 한다.
韓 축구 최악 절망적, 이강인 '군대 문제' 때문에 스페인 출국 불가…아틀레티코 '오피셜' 떴는데 팀 합류 …
이강인(24)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고, 공식적인 발표까지 있었지만 정작 선수는 한국에 있다. 이유를 뜯어보니 병역 때문이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국가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병역 특례에 따른 의무 이행으로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팀 합류 시기는 모든 행정 절차의 마무리 시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 이강인 영입을 확정했다. 마티우 알레마니 단장이 발렌시아 유스 팀 시절부터 지켜봤던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미국 무대로 떠난 앙투앙 그리즈만 후계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등 번호는 7번. 대대적인 '오피셜'로 3년 만에 스페인 무대 복귀를 알렸지만 정작 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이강인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혜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훈련소도 다녀오지 않았고 병역 특례 절차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 공식적인 신분은 '미필'이기에 예술·체육요원 편입에 수반되는 몇 가지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국외여행 허가 갱신을 위해 관련 부처의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마르카'는 "한국의 법에 따라 당분간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이강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한국의 메시'가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 장면이 언제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강인이 언제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현재 FC서울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이강인은 만약 오는 30일까지 이 절차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0일 안에 승인이 난다면 즉시 스페인으로 출국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팀 훈련에 합류해도 최대한 세션을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팀 합류 시 체력적인 부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원격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철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팀 훈련 페이스에 맞추고, 내달 9일 맨체스터 시티와 '최고의 흥행 카드' 맞대결에서 기대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피지컬 및 영양 가이드라인을 이강인에게 이미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韓 축구 초대형 이적설 주인공 또 등장! "PL 클럽들이 주시 중인 이한범, 이적 가능성 있어"
이한범이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하는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덴마크 '탑스 블라뎃'은 26일(한국시간) "마르틴 에를리치, 마스 베크 쇠렌센 등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한범도 거액에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수의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이한범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2002년생, 이한범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는 선수다. FC서울에서 성장한 그는 일찍부터 대인 수비와 빌드업 모두 신예치고 준수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승승장구했다.그 결과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거듭난 이한범. 이후 미트윌란의 부름 속 조규성과 함께 덴마크 무대로 향했다. 다만 곧바로 적응해 자리를 잡은 조규성과 달리 이한범은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입단 후 두 시즌 동안은 주로 벤치를 지키는 후보 신세였다.그럼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이한범은 조금씩 기량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지난 시즌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한범은 3년 차 시즌 드디어 주전으로 선택받더니 2025-26시즌 공식전 50경기 4골 4도움 기록, 유럽 진출 후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기세는 세계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한 이한범은 우측 스토퍼를 맡았는데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와 안정적인 패스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차세대 수비진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결과 빅리그에서도 관심을 보내는 매물이 된 이한범이다.최근 이강인이 4,000만 유로(약 670억 원) 이적료 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면서 한국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제 관심은 이한범에게 향한다. 이한범이 PL로 진출해 끊길 위기에 놓인 'PL 코리안 리거' 명맥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00억 묻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또 韓 최초 역사 썼다…애슬레틱스에 무려 7000만 달러 초대형…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첫 한국인 투자자가 된다. 박찬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투자 컨소시엄 'Team61(팀61)'은 27일 "애슬레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7000만 달러(약 1028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5500만 달러(약 808억원)의 투자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500만 달러(약 220억원)는 메이저리그(MLB) 승인을 거쳐 최종 투자될 예정이다.또한 박찬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슬레틱스 구단주 존 피셔의 수석고문(Senior Advisor)으로도 합류해, 선수 육성과 아시아 전략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애슬레틱스는 1901년 창단한 아메리칸리그 창립 구단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이다. 월드시리즈 우승 9회, 아메리칸리그 우승 15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영화 '머니볼'의 실제 배경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을 통해 구단 이름도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로 바꿀 예정으로, 새 야구장을 지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Team61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 헐리우스 스타 켄 정과 이른바 '꽈찌쭈'로 알려진 미국 드라마 '로스트' 출연자 대니얼 대 킴 등이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 신구장 건립 등을 위해 진행한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한국 자본이 메이저리그 구단 지분을 확보한 첫 사례가 됐다.이번 파트너십은 메이저리그 첫 한국인 선수였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투자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며, 그 배경에는 오랜 시간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써온 박찬호의 철학이 담겨 있다. 박찬호는 현역 선수 시절 박찬호 장학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후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여년간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와 '박찬호 야구캠프'를 개최하며 유망주 발굴 및 메이저리그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Team61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지분 관계를 넘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1990년대 박찬호의 도전이 이후 김병현·추신수·류현진·김하성·이정후 등 수많은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로 이어졌듯, 애슬레틱스와의 인연이 미래 세대를 위한 또 하나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박찬호 수석고문은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에 한국을 알리고, 국내 야구 팬들에게 메이저리그를 알리면서 작은 접점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한국은 훌륭한 팬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춘 야구 강국인 만큼,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라스베이거스와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 애슬레틱스와 함께 한국 야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애슬레틱스 역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팬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애슬레틱스는 한국과 큰 인연은 없다. 빅리그 30개 구단 중 한국인 선수가 뛰지 않았던 5팀 중 하나다. 이상훈이 한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박효준을 비롯한 몇몇 마이너리거가 있었지만, 빅리거 중에는 없다. 그렇지만 한국은 최근 2년 연속 프로야구 10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2026시즌 역시 전반기에만 763만 관중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 열기를 자랑한다. 또한 2020년 기준 1인당 메이저리그 시청률은 미국보다 높은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야구 팬 문화를 가진 곳으로 평가받는다.존 피셔 애슬레틱스 구단주는 "한국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나라다. 박찬호와 Team61과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박찬호가 미국에서 한국과 아시아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것처럼, 한국인의 메이저리그 구단 투자를 선도하는 이번 파트너십 역시 오랜 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우석? 오타니 그 빈볼 선수, 사기꾼처럼 느껴져" 日 악플 세례… 이렇게 억울할 수가 있다니
각고의 노력 끝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감격을 누린 고우석(28·미네소타)이 아쉬운 강등에 이은 최악의 사건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선수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출전 정지는 떨어졌고, 현지는 물론 일본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설사 항소를 통해 결백이 증명된다고 해도 한 번 망가진 이미지는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마이너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세인트폴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에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황당한 사건이었다. 심판진은 고우석의 글러브에 이물질이 있다고 판단했고, 한참 동안 논의한 끝에 결국 고우석을 퇴장 조치했다. 고우석의 글러브는 조사를 위해 압수됐고, 결국 우려대로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우석은 지난 25일 콜럼버스(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투구가 시작되기 전 심판들이 글러브를 검사하면서 대형 사태가 터졌다. 악몽의 시작이었다.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투수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상대 팀의 어필이 있거나 심판이 확고한 증거를 잡았을 때 검사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제도 도입 이후로는 마운드에 오르는 모든 투수들이 이닝마다 이물질 검사를 받고 있다. 심판이 글러브를 살펴보고, 손까지 만져보며 꼼꼼하게 검사를 하는 것은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됐다.고우석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수없이 이 절차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문제가 드러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날 갑작스레 문제가 터졌다. 1차적인 검사 책임이 있는 주심이 문제점을 지적했고, 글러브를 더 꼼꼼하게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심판진 전원이 모여 고우석의 글러브를 살피며 논의에 들어갔다.문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세인트폴 코칭스태프, 그리고 고우석의 통역이 나와 어필했지만 4~5분 정도의 긴 논의 끝에 결국 심판진이 고우석을 퇴장시켰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고우석은 심판진의 논의가 길어지자 통역을 통해 억울함을 짧게 드러냈고, 세인트폴 코칭스태프도 몇 마디 말을 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고우석의 글러브는 압수를 당해 사무국으로 보내졌다.제도 도입 후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들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예외 없이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발 투수라면 로테이션을 한 번 정도 거르는 선이지만, 불펜 투수들은 타격이 크다. 고우석도 8월 4일까지는 경기에 뛸 수 없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고우석으로서는 금 같은 시간이 날아간 것이다.이는 미네소타 팬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고, 미국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닌 만큼 메이저리그 팬 전체에게 공유되며 고우석의 이미지가 망가졌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일단 고우석이 부정행위를 시도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타 선수도 아니다보니 옹호할 사람도 마땅치 않다. 게다가 미국 특유의 약간의 인종차별 기류까지 겹쳐 고우석을 조롱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토트넘처럼 아틀레티코 한국 팬들도 많아질 것"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 '이강인 이적'에 대해 답했다
K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스페인 출신 수비수 오스마르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한국 축구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했다. 그는 한국 축구 팬들의 소비 문화와 관심사를 언급하며, 앞으로 아틀레티코의 인기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서울이랜드에서 뛰고 있는 오스마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오스마르는 2014년 FC서울 입단 이후 오랜 시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선수"라며 "한국 사회와 축구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에 대해서도 그의 의견을 물었다.이강인은 지난 25일 아틀레티코 이적을 공식 확정했다. 북중미 월드컵 전후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현지에서는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발표는 예상보다 늦어졌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을 발표하며 긴 협상을 마무리했다.발표 방식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아틀레티코는 한국 팬들을 고려해 한국 시간 토요일 오후 5시에 이적 소식을 공개했고,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외벽 대형 전광판에는 이강인의 영입 영상을 상영하며 특별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여기에 구단의 상징이었던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까지 이강인에게 맡기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오스마르는 이번 이적이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크게 끌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강인은 이미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고 한국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팬들은 단순히 빅클럽 소속이라는 사실이나 우승 트로피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며 "선수가 꾸준히 출전하고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한국 축구 팬들의 소비 성향도 언급했다. 오스마르는 "한국은 유행에 민감한 문화가 있다. 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무엇이 화제가 되느냐에 따라 관심이 크게 달라진다"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구단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앞으로 아틀레티코 경기를 중계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이고, 거리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도 훨씬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당시 토트넘 유니폼이 크게 늘어났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 축구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오스마르는 "한국은 축구 자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국가는 아니지만, 대표팀 경기만큼은 큰 주목을 받는다"며 "많은 팬들은 종목 자체보다 스타 선수에게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을 응원했던 팬들이 많았던 것처럼 앞으로는 이강인을 보기 위해 아틀레티코 경기를 챙겨보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스페인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술 말고 또 다른 원동력 있었다… 울산 김현석 감독, "미팅에서 선수들이 내게 다 쏟아냈다"
"허심탄회한 미팅, 선수들이 내게 다 쏟아냈다"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FC 서울(이하 서울)-울산 HD(이하 울산)전이 벌어졌다. 예상을 뒤엎은 울산의 승리였다. 울산은 전반 5분 에릭, 전반 13분 이동경, 후반 45+8분 야고의 연속골로 후반 16분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리그 1위 서울을 3-1로 제압했다.김현석 울산 감독은 승장이 됐다. 리그 1위 서울을 잡아내며 반전의 승점 3점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엔 밝은 모습으로 입장한 김현석 감독이었다.먼저 김현석 감독은 "나보다는 선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 돼야 할 거 같다. 고심을 많이 했다. 서울이라는 팀을 이겨보기 위해서 코칭스태프들도, 선수들도 애를 썼다. 결실을 봐서 기쁘다. 오늘의 공은 온전히 선수들의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리그에서는 굴곡이 있다. 1위 서울을 이기면서 상승 기류를 타지 않을까 싶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선수들이 앞으로 좋은 경기 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앞선에 위치한 에릭-이동경-이진현에 대해서는 "속성으로 준비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너무 잘 구현해줬다. 구현도 구현이지만, 모든 걸 쏟아냈다. 팀이 이기고자 하는 부분에 헌신했다"라고 호평했다.김영권을 빠르게 뺀 이유에 대해서는 "김영권의 요구도 있었다. 체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코칭스태프 생각도 김영권을 쉬게 하는 게 좋다고 봤다"라고 말했다.이날 가동한 제로 톱 전술은 "제로 톱… 사실 굉장히 걱정했다. 잘 된 경기였다. 매 경기 이럴 수는 없다. 백 스리와 백 포를 계속 병행을 할 거다"라고 지속성이 있다고는 장담하지 않았다.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미팅도 있었다고 했다. "허심탄회한 미팅이 있었다. 선수들이 모든 걸 다 나에게 쏟아냈다. 필요한 얘기, 해줄 얘기도 해줬다. 그런 게 좋았고, 선수들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경기를 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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