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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도 드디어 입 뗐다…"레비 회장 퇴진 의외, 어떤 일이든 잘 되길 바란다"
역시 '영혼의 단짝'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다니엘 레비 회장의 퇴진에 손흥민(LA FC)과 같은 의견을 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레비 회장의 충격적인 퇴진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레비 전 회장에 대한 찬사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최근 '25년 동안 재임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오랜 시간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했다. 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그는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레비 회장 퇴임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다. 많은 사람은 선수단 투자 부족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토트넘이 누리는 엄청난 성장을 주목한다. 케인은 후자의 범주에 속한다'고 했다.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조금 의외다.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일이 일어날 줄도 몰랐다. 레비는 토트넘에서 20여년 동안 환상적인 회장을 역임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단계에서든 클럽에는 항상 변화가 있다. 더 높은 위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레비 회장이 앞으로 어떤 일이든 잘 되길 바란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함께한 시간 분명히 관계를 구축했다. 토트넘은 지금 새 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앞서 손흥민은 "회장님의 퇴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나는 10년 동안 그곳에 있었다. 그는 25년을 있었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가 나를 위해 해준 일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레비 회장의 충격적인 퇴장에 품격 있는 반응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밀려날 위기" '충격 전망' 뮌헨, 김민재 '부상 투혼+혹사'에도 방출 수순? 또 KIM 거취 불분명해지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이적설 속에서도 잔류를 택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방출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제기됐다.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한동안 중단됐던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논의가 최근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이적시장 종료 후 뮌헨은 스쿼드 구성 계획에서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뮌헨은 핵심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동행 연장을 추진하면서 김민재의 입지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스폭스는 "콤파니 감독 아래 우파메카노는 요나탄 타와 함께 센터백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김민재는 1순위 백업이지만 동시에 매각 후보로도 거론된다"고 짚었다.또 다른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역시 "김민재는 뮌헨 합류 초반부터 챔피언스리그 등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며 "반면 이제 26세가 된 우파메카노는 뮌헨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수비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민재는 이번 여름 구단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고, 비록 잔류했지만 오래 버티긴 힘들 것이라는 기류가 감지된다"고 덧붙였다.충격적인 평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3,593분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은 채 강행군을 이어간 탓에 후반기 실수가 잦아졌고 비판이 뒤따랐다.특히 시즌 막판 도르트문트전 실수 이후, 막스 에버를 단장이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비판한 장면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리그 우승 확정 뒤 구단이 SNS에 올린 축하 이미지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제외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안 패싱' 논란까지 불거졌다. 시즌 종료 직후에는 왼발 결절종(액체가 차는 낭종) 진단을 받아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이후 거취를 둘러싼 보도가 이어졌지만, 김민재는 개의치 않고 재활에 전념했고 마침내 복귀에 성공했다.지난달 2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8일 토트넘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모하메드 쿠두스를 완벽히 봉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공을 빼앗아 직접 드리블 돌파 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하지만 뮌헨은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오피셜] SON과 'UEL 들어 올렸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재취업 성공! "노팅엄의 새 감독으로 부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라고 보도했다.노팅엄은 올여름 변화의 시기를 직면했다. 에반겔로스 마라나키스 구단주와 누누 산투 감독 사이 갈등이 발생한 것. 영국 '더 선'은 지난달 24일 "노팅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지만, 구단주와 감독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산투 감독도 경질 가능성을 인정했다"라고 언급했다.이에 노팅엄은 대체자를 물색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는 셀틱을 이끌고 있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었다. 매체는 이어 "노팅엄은 로저스를 차기 감독 1순위로 지목했다"라고 이야기했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후보군에 있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도 노팅엄과 연결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오늘날 산투 감독을 경질한 노팅엄. 후임자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낙점됐다. 마라나키스 구단주는 "우리는 증명됐고, 지속적으로 트로피라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을 영입했다"라고 언급했다.
“네일·올러 계속 당겨서 쓰기에는…” KIA 아무리 5강이 급해도 정도를 지킨다, 원투펀치 다시 5일 휴식 …
“다시 5일 쉬고 들어간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주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나흘 휴식 후 닷새만에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네일은 8월29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나갔고, 올러도 8월30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애당초 4일 광주 SSG전에 나가려고 했다.단, 올러의 경우 KIA가 4일에 이어 5일 광주 KT전도 비로 취소되면서 1주일만인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나갔다. KIA가 8위에 처졌고, 5위 KT 추격을 위해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투펀치의 4일 휴식은 충분히 이해됐다.네일의 경우 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예고됐다. 닷새 쉬고 예고된 일정이지만, 그 사이 김도현과 이의리는 이미 1주일 혹은 그 이상 쉬었다. 결국 KIA는 이날 삼성전이 또 취소됐지만, 10일 삼성전에 다시 네일을 내세운다.그런데 이범호 감독이 네일과 올러의 등판 순번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건 맞지만, 지속적으로 나흘 휴식 후 닷새만에 내보내는 건 자제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9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제임스와 올러를 4일 등판으로(나흘 휴식) 한번 쓰고 그 다음 부터는 다시 5일 등판(닷새 휴식)으로 가기로 했다. 계속 당겨서 쓰기엔 중간에 쉬는 타임도 있다. 다음주 금요일은 휴식일이다. 그때 잘 맞춰서 들어가면 4일 등판은 안 잡힐 것 같다”라고 했다.네일과 올러는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다. 네일은 26경기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32, 올러는 22경기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올러가 팔꿈치 이상으로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초반에 약 1개월간 쉰 것을 제외하면, 올해 KIA 외국인투수들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낸다.
'몸값 400만 달러' 한화 폰세, 재계약 사실상 불가능...MLB 러브콜 폭발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를 넘어 MLB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치솟는 몸값으로 인해 한화와의 재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폰세는 2025시즌 26경기 16승 무패,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1.76의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현재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며 투수 4관왕과 정규시즌 MVP까지 유력하다.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18개,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23경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28개 등 수많은 KBO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평균 153km/h, 최고 158.6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MLB 상위 10% 수준의 익스텐션으로 타자들을 압도한다.MLB의 관심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8월 28일 고척스카이돔 한화-키움전에 다저스, 양키스 등 무려 11개 MLB 구단 스카우트가 집결했다. 스카우트석이 부족해 일부는 서서 경기를 지켜볼 정도였다. 이는 KBO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다.선발진 보강이 시급한 양키스는 폰세를 4-5선발 카드로 검토 중이다. 메릴 켈리, 에릭 페디 등 KBO 출신 투수들의 MLB 성공이 이런 관심에 불을 지폈다.문제는 폰세의 몸값이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MLB 시장에서 폰세에게 책정되는 최소 연봉은 400만 달러(약 53억원)에 달한다. 2023년 KBO MVP 출신 에릭 페디가 2년 1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고려하면 폰세의 시장 가치는 더 높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폰세의 현재 한화 계약은 1년 100만 달러다. KBO의 외국인 선수 연봉 규제(첫 해 100만 달러, 총액 400만 달러 상한선)를 고려할 때 MLB의 러브콜을 이겨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폰세는 MLB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는 것"만이 목표라며 팀에 대한 헌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재계약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한화 팬들에게는 폰세가 팀의 오랜 염원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떠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확대 엔트리’에도 2군 방치…40억 FA 한현희, 실수령액 20억 반토막 되나
확대 엔트리에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는 걸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한현희는 올 시즌 1군에서 단 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됐는데도, 1군 콜업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현희는 2군에서 불펜 투수로 던지고 있다. 성적은 괜찮다. 지난 4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13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5이닝 4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직구 구속이 아쉽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직구 구속이 140km 정도 던지고 있으니까, 지금 1군에 올라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5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2군에서 100일이 넘었다.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한현희와 3+1년 최대 40억 원(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최대 37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가 최초 3시즌 동안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5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다. 그래서 3+1년 계약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도 물건너갔다. 한현희는 계약 첫 해 2023년에는 38경기(104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57경기(76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올해 1군 성적은 3경기(8⅔이닝)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성적은 내리막길이다. 한현희는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하지 못해 옵트아웃 권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설령 옵트아웃 권리를 갖더라도, 올해 성적으로 다른 팀과 계약이 어려울 것이다. 내년에 롯데에서 재기에 마지막 도전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한현희는 올해까지 3년 동안 매년 성적에 따른 옵션이 포함돼 있었는데, 옵션을 거의 달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내년 +1년 계약은 올해 성적에 따라 내년 연봉이 결정된다. 많은 금액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한현희는 2023년 연봉 2억 원, 2024년 연봉 3억 원, 2025년 연봉 10억 원을 받았다. 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내년 연봉을 더하면 4년간 총액 20억 원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4년 최대 40억원 계약은 실제로는 반토막이 된다. 롯데는 옵션 금액의 비중을 높여서 안전 장치를 걸었다.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비용은 아꼈지만, 팀 전력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선수도 구단도 실패다.
"시도율 2위&허용 공동 7위' 삼성 복덩이, 주자만 나가면 땀 뻘뻘…'도루왕 출신' 박찬호를 막아라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가 주자 억제에 약점을 드러냈다. '도루왕 출신'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가라비토는 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올해 삼성 최고의 복덩이다. 가라비토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6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11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 8위다. 불같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아리엘 후라도와 원투펀치를 구성했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주자 억제 능력이 떨어진다. 주자의 도루 시도율이 무려 39.1%다. 50이닝 이상 투수 중 두 번째로 높다. 리그 평균은 16.0%다. 가라비토만 만나면 시도율이 두 배 이상 급증하는 것. 도루 허용도 16회로 리그 공동 7위다. 가라비토는 지금까지 60⅓이닝을 소화했다. 16도루 이상을 허용한 투수 중 가장 적은 수치다. 도루 허용률은 88.9%다. 리그 평균은 75.4%다.주자를 많이 내보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문제가 더욱 크다. 가라비토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1.09명이다. 50이닝 이상 기준 리그 공동 8위. 피안타율은 0.190으로 조병현(SSG 랜더스·0.175) 다음으로 좋다. 피출루율도 0.289로 리그 공동 12위다.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적게 내보내는데, 자주 뛰고, 더 많이 산다. 단타, 혹은 볼넷도 가라비토에겐 장타로 둔갑한다는 의미다. 구위에 비해 가라비토가 은근히 점수를 내주는 이유다.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대표적이다. 이날 가라비토는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키움 선수들에게 무려 5도루를 헌납했다.3실점 모두 도루가 엮였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어준서 타석에서 김태진은 2루를 훔쳤다. 어준서의 안타로 김태진이 득점을 올렸다. 5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전태현과 송성문이 각각 안타를 쳤다. 1사 2, 3루 임지열 타석에서 두 선수가 이중 도루로 1베이스씩 진루했다. 임지열이 중전 안타를 쳤고, 두 선수는 모두 홈을 밟았다.그렇기에 KIA전 박찬호 봉쇄가 중요하다. KIA의 팀 도루는 9위(70개)로 많지 않다. 박찬호가 홀로 29개를 기록, 팀 주루 플레이의 핵심이다. 리그 7위. 성공률은 86.2%로 10위권 내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 2019년(39개)과 2022년(42개)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다.최근 '단독 홈스틸'로 기세를 올렸다. 6일 NC 다이노스전 KIA가 6-3으로 앞선 6회초 2사 1, 3루. 3루 주자 박찬호가 투수 최성영이 공을 던지는 순간 스타트를 끊었다. 최성영의 폼을 완벽하게 훔쳤다는 의미. 최성영의 투구보다 먼저 박찬호가 홈을 터치했다. 생애 첫 홈스틸의 완성.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8-4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는 귀중한 경기였다.가라비토는 첫 KIA전을 치른다. 박찬호는 물론 김호령(9도루)도 얼마든지 뛸 수 있는 선수다. 승부의 열쇠는 주자 봉쇄다.
'4477억 골리앗' 잡으러 간다! 이정후-채프먼-데버스 3인방 시즌은 이제 시작...SF 최근 15G 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완전히 꺾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와일드카드 한 장을 놓고 경쟁팀을 추격권에 두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이정후 등 5명이 터뜨린 5홈런을 앞세워 11대5로 크게 승리했다.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을 1승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보태 시즌 73승71패를 마크했다.NL 서부지구 3위인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오르려면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각 리그 3장씩 부여된 와일드카드 중 마지막 한 장을 움켜쥐고 있는 뉴욕 메츠는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0대1로 패했다. 와일드카드 순위 4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3게임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올시즌 상대 전적서 샌프란시스코가 2승4패로 밀려 '타이브레이커'를 메츠가 가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4경기차라고 봐야 한다.두 팀 모두 남은 게임수는 똑같이 18경기. 팬그래프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메츠가 92.0%, 샌프란시스코가 4.7%로 제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기적을 노려야 한다. 어차피 자력으로는 뚫기가 불가능한 확률이다.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기세를 감안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분위기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5경기에서 12승3패를 올렸다. 같은 기간 30팀 중 1위의 성적이다. 반면 메츠는 같은 기간 16경기에서 8승8패로 승률 5할에 그쳤다. 특히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페이롤 3억2300만달러(약 4477억원)로 전체 1위인 메츠 사냥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셀러(seller)를 자청하며 포스트시즌을 포기했던 샌프란시스코 구단 입장에서는 묘한 분위기다.어쨌든 타선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단연 이정후다. 이날도 추격의 불을 당기는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이정후는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1루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3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나빌 크리스맷의 73.7마일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빼앗길 수 있는 흐름을 다시 가져온 것이다.이정후의 홈런으로 2-3으로 따라붙은 샌프란시스코는 2-4로 뒤진 3회 도미닉 스미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4-4로 동점을 만들었다.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간 이정후는 4-4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말 결정적인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5득점의 빅이닝을 이끌었다. 무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좌완 브랜딘 가르시아의 초구 94.7마일 싱커가 몸쪽 살짝 높은 코스로 날아들자 타격 자세를 번트 모션으로 바꾼 뒤 침착하게 3루쪽으로 댔다.이어 무사 만루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4로 전세를 뒤집었고,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 엘리엇 라모스의 좌중간 투런포로 9-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마운드에서는 선발 로간 웹이 6이닝 5안타 4실점(1자책점)의 역투로 시즌 14승(9패)을 올렸다. 웹은 탈삼진 7개를 보태며 NL에서 가장 먼저 200탈삼진 고지를 넘어섰다. 평균자책점을 3.12로 낮춘 웹은 탈삼진(201개)과 투구이닝(184⅔)서 NL 1위에 올라 있다.이정후의 활약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9월 들어 6경기 중 4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뽑아낸 이정후는 타율을 0.271(510타수 138안타), OPS를 0.752로 각각 끌어올렸다. 2할7푼대 타율은 지난 6월 14일 이후 87일이다. 9월에만 6경기에서 타율 0.522(23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을 치고 있다. 샘플이 작기는 하지만 9월 타율은 NL 1위다.후반기 성적은 43경기에서 타율 0.315(165타수 52안타), 2홈런, 11타점, 19득점, OPS 0.820이다. 타율은 양 리그를 합쳐 9위, NL 5위, 팀내 1위다.이정후와 함께 9월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맷 채프먼(7경기, 0.409, 3홈런, 6타점), 라파엘 데버스(7경기, 0.241, 3홈런, 7타점, 7득점), 윌리 아다메스(7경기, 0.273, 2홈런, 6타점) 등 장기계약-고연봉 선수들의 활약도 함께 빛나고 있다.8월 중순까지만 해도 답답한 타선 때문에 머리가 아팠던 밥 멜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최근 우리 타선의 모습이 이렇다. 우리 성적이 좋은, 결정적인 이유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덕분에 뜬공이 좀더 날아갔다. 이정후가 친 홈런도 타구속도가 94마일이었는데, 담장을 넘어갔다. 우리 타자들이 분명 잘 치고 있는 것"이라며 반겼다.
‘12안타 1홈런 폭발+알칸타라 7승’ 꼴찌 키움, 고춧가루 제대로 뿌렸다…1위 LG 11-2 완파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위 LG 트윈스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등판한 박정훈은 3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고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김태진(2루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임지열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어준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과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천성호(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 타선은 5안타로 2점을 뽑는데 그쳤다. 문성주가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이정용(1이닝 무실점)-장현식(0이닝 3실점)-백승현(1이닝 3실점)-배재준(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크게 고전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2를 줄이지 못했다.LG는 1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를 때려냈고 문성주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오스틴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김현수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오지환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선두타자 박동원의 안타와 천성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은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로 박동원이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잡혀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은 2회말 2사에서 어준서의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홍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송성문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임지열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 1사에서는 이주형이 2루타를 날렸고 주성원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 어준서의 안타와 김건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키움은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냈고 송성문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뒤이어 임지열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성주와 오스틴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문보경이 5-4-3 병살타를 치면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김건희가 2루타를 날렸고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냈다. 송성문은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임지열의 볼넷에 이어서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주형의 진루타와 주성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김태진은 삼진을 당했지만 어준서가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차는 11-2까지 벌어졌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졌고 키움이 그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잠실→수원’ 허경민 친정에 쐐기 3점포 쾅! KT, 두산 잡고 4위 삼성 0.5G차 압박…안치영 데뷔 첫 …
나흘을 푹 쉰 KT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두산을 잡고 4위 삼성과 승차를 좁혔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5위 KT는 두산전 4연승을 질주하며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시즌 64승 4무 62패. 올 시즌 두산전을 11승 1무 4패 압도적 성적으로 마쳤다. 반면 최근 3연승이 좌절된 9위 두산은 56승 6무 66패가 됐다. 홈팀 KT는 두산 선발 곽빈을 맞아 허경민(3루수)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 안현민(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황재균(1루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유격수) 안치영(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두산은 KT 선발 소형준 상대 안재석(유격수) 김동준(좌익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홍성호(1루수) 박계범(3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수련한 김동준, 홍성호가 1군 콜업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1회초 안재석-김동준 테이블세터가 소형준 상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케이브가 등장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다만 이어진 무사 1, 2루 찬스는 양의지가 3구 루킹 삼진,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 박준순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무산됐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홍성호가 11구 승부 끝 우전안타를 때려낸 가운데 박계범이 3구 헛스윙 삼진, 정수빈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가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안타에 이어 장준원의 번트 뜬공 타구가 1루수 홍성호의 호수비에 잡혔지만, 안치영이 등장해 역전 결승 2점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안치영은 곽빈 상대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몸쪽 높은 코스의 직구(149km)를 공략해 비거리 106.4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7년 KT 2차 6라운드 51순위로 프로에 입성해 9년 만에 때려낸 감격의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1-2로 뒤진 6회초 케이브,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추격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박준순이 우전안타를 때려냈지만, 3루를 지나 홈을 노린 2루주자 케이브가 우익수 안현민의 정확한 송구에 홈보살을 당했다. 비디오판독 끝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KT 타선이 7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1사 후 강백호가 유격수 내야안타, 장성우가 좌전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가운데 황재균이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곽빈을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KT는 새롭게 올라온 박치국 상대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김상수가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만루를 채웠고, 대타 이호연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2사 2, 3루에서 등장한 허경민이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허경민은 옛 동료 박치국의 초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높은 직구(148km)를 공략해 비거리 116.2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4호포였다. 허경민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68번째 2100루타 고지에 올라섰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79구 호투로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이어 패트릭 머피(1이닝 무실점)-고영표(1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선발 자원인 패트릭, 고영표를 불펜 등판시키는 초강수가 통했다.반면 두산 선발 곽빈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 91구로 흔들리며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케이브, 양의지의 멀티히트는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KT는 하루 휴식 후 11일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만난다. 두산은 10일 잠실에서 LG를 상대한다. 두산이 홈팀으로 배정됐다.
하필 김혜성 154km 타구에 맞다니…日 10승 투수 부축받고 강판, 동료는 "민감한 부위인데" 탄식
그런데 스가노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일본인 후배인 오타니 쇼헤이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흔들리더니 오타니와 무키 베츠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맞고 망연자실했다.그럼에도 꿋꿋하게 투구를 이어간 스가노는 4회초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김혜성과 상대했다. 스가노는 김혜성이 때린 타구를 막기 위해 오른 발을 뻗었고 타구는 스가노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결과는 유격수 내야 안타.스가노는 더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김혜성의 타구에 오른 발을 맞은 스가노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강판된 것이다. 김혜성의 타구 속도는 95.8마일(154km). 땅에 한번 맞고 튕기기는 했어도 순간 극심한 고통이 전해졌을 것이 분명하다.그야말로 스가노에게는 잊고 싶은 하루였다. 오타니에게 시즌 47~48호 홈런을 맞은 것도 모자라 김혜성의 타구에 맞고 조기 강판까지 당했으니 말이다. 이날 스가노가 남긴 투구는 3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이 전부였다.경기는 다저스의 5-2 승리로 끝났고 스가노는 시즌 8패째를 당했다. 지난달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감격의 빅리그 데뷔 첫 10승을 기록한 스가노는 이후 한 달 가까이 승리 소식이 없다.다행히 스가노의 부상이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9일 "X-레이 검진 결과로는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토니 만솔리노 볼티모어 감독대행은 며칠 동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스가노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알렉스 잭슨은 "발가락은 꽤 민감한 부위다. 스가노는 분명 마운드로 나가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그는 터프가이이고 지기 싫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 극복할 것"이라며 스가노가 하루 빨리 쾌유하기를 바랐다.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4년, 2020년, 2024년 센트럴리그 MVP, 2017~2018년 사와무라상, 2014년, 2016~2018년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면서 일본 무대를 평정했던 선수로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이닝 4탈삼진’이 가능해? MLB 채프먼, 낫아웃이 만든 진기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의 강속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7)이 한 이닝 4탈삼진 진기록을 작성했다.채프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말에 구원 등판해 네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3개의 삼진을 잡으면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이 발생하면 1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을 수 있다.야구에서 1루가 비어 있는 상황이나 2사 상황에서 3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포구하지 못하면 타자는 1루 출루를 시도할 수 있다. 이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라고 일컫는다. 포수가 아웃 처리를 하지 못하면 타자는 삼진을 기록한 채로 출루에 성공한다.투수는 삼진을 잡은 것으로 기록되지만, 아웃카운트는 올라가지 않는다. 이 규정에 따라 투수는 한 이닝에서 4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채프먼은 선두 타자 블레이즈 알렉산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이때 공이 뒤로 빠지면서 바르가스는 1루로 출루했다. 채프먼은 이후 타일러 로클리어, 조던 롤러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채프먼은 개인 통산 364세이브를 올린 특급 투수다. MLB 데뷔 첫해인 2010년엔 역대 최고 구속인 시속 105.8마일(약 170.3㎞)의 강속구를 던져 큰 화제를 모았다.승승장구하던 채프먼은 2022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보스턴으로 이적한 올 시즌에 전성기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4승 2패 4홀드 29세이브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한국·이탈리아, 이런 '죽음의 조' 된다고?…이탈리아, 간신히 유럽 PO행 희망→이스라엘과 5-4 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2026 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본선 조추첨에서 독특한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있는 나기에르데이 스타디온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6 월드컵 유럽예선 I조 원정 경기에서 5-4 극장승을 거뒀다. 2018 러시아 대회를 시작으로 2022 카타르 대회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긴 이탈리아는 이번 북중미 대회 예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첫 판에서 노르웨이에 참패해 감독이 교체되더니 이번에도 이스라엘을 상대로 간신히 승리하면서 승점3을 얻었다. 현재 4경기를 치른 이탈리아는 I조 2위(3승1패, 승점9)를 유지하고 있다. 역시 4경기를 치른 노르웨이(4전 전승, 승점 12)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5경기를 치른 이스라엘이 이탈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이탈리아 +5, 이스라엘 +4)에 밀려 3위다. 만약 이탈리아가 조 2위를 유지해서,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면, 포트4에 배정된다. 2026 월드컵 조추첨에선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르는 팀의 경우, 본선 조추첨 때 무조건 최하위 포트4로 배정되기 때문이다.포트2가 유력한 한국 입장에서는 이탈리아와 강팀을 포트4에서 만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한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같은 조편성이 가능하다. 프랑스, 한국, 파라과이, 이탈리아와 같은 조추첨 결과도 나올 수 있다.이날 경기에서 홈팀 이스라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로이 레비보, 스티브 램킨, 이단 나흐미아스, 엘리 다사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도르 페레츠와 엘리엘 페레츠가 지켰다. 2선은 마노르 솔로몬, 오스카 글로크, 아난 칼라일리, 최전방에 댄 비튼이 출격했다. 이탈리아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비롯해 페데리코 디마르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잔루카 만치니, 지오반니 디로렌초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마누엘 로카텔리와 산드로 토날리가 지켰고, 측면에 니콜로 바렐라, 마테오 폴리타노가 맡았다. 최전방에 마테오 레테기와 모이세 켄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이스라엘이 먼저 골망을 흔드는 듯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돈나룸마의 펀칭이 뒤로 향하면서 디마르코가 헤더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골망이 흔들렸다. 그러나 앞서 공격자 파울이 먼저 선언됐다. 이스라엘은 이어 전반 16분 우측면에서 정확한 패스 전개로 침투에 성공했다. 다사가 중앙으로 침투해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로카텔리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내줬다. 이탈리아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빠른 역습으로 레테기의 슈팅이 나왔다. 이어 전반 29분 왼쪽에서 전개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0분 로카텔리의 발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탈리아는 계속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전반 40분 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이스라엘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6분 솔로몬의 단독 돌파 이후 낮은 패스를 도르 페레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이스라엘이 리드를 가져왔다. 이탈리아는 곧바로 롱패스에 이은 공격 상황에서 켄이 다시 발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이스라엘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탈리아는 나아가 후반 13분 폴리타노가 스로인 이후 공격 상황에서 레테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레테기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에 성공하면서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41분 바스토니가 왼쪽에서 넘어 온 낮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헌납해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이스라엘은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중앙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도르 페레츠가 머리로 집어 넣으면서 기어이 4-4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탈리아는 7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에 결국 극장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과 함께 토날리가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가 되면서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스라엘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코너킥이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게 무슨' 대한민국 에이스 날벼락...977억 초대형 오퍼도 퇴짜, PSG, 핵심 멤버 2인 부상에도 '…
파리 생제르맹(PSG)이 핵심 자원들의 이탈에도 이강인을 주력 멤버로 내세우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프랑스 '레키프'는 6일(한국시간) "PSG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자원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구단은 대체자로 여러 선수를 살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측면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장 시급한 건 최전방 공격수 자리다. 유력한 대안은 곤살로 하무스다. 속도와 돌파력은 부족하나 박스 안 결정력은 더 뛰어나다"라고 평했다.그러면서 오른쪽 측면 자리를 언급했다. 매체는 "잔류로 결정 난 이강인을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내 17세 이브라힘 음바예를 이강인보다 우선 수위로 기용해 왔다"라며 "이번 공백으로 인한 결정의 수혜는 음바예가 입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매체 주장대로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주전 자원이 아닐 뿐만 아니라 벤치서도 후순위 선수로 보고 있는 셈이다.만일 뎀벨레, 두에가 이탈했음에도 이강인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시 올여름 이적에 실패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올여름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해 다수의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옵션 3,000만 유로(약 488억 원)를 포함한 총액 6,000만 유로(약 977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다만 PSG는 이를 끝내 거절했고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조차 열지 않으며 이강인을 기용하겠단 의지를 확고히 밝힌 바 있다.
손흥민 지도하다 1달 만에 경질→이번엔 구단주와 '불화'…누누, 재계약 3개월 만에 노팅엄서 해고 [오피셜]
노팅엄 포레스트가 구단을 유럽대항전으로 이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결국 불화로 인해 경질했다. 노팅엄이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1년 9개월 만에 발표한 결별 선언이다. 구단은 "노팅엄 구단은 최근 상황에 따라 누누가 이날 헤드 코치로의 직무를 하지 않는다고 확인한다. 구단은 2024-2025시즌 특정 역할로 구단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아주 성공적인 시대에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성공의 핵심인 역할을 했었던 그는 상항 우리 여정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BBC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누누 감독이 곧 경질될 거라고 전했다. BBC는 "누누의 자리는 그가 공개적으로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선언하면서 2주 간 불투명했다"라며 "누누의 교체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졌고 곧바로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가 후임으로 거론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3-2024시즌 중반인 2023년 12월 스티브 쿠파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누누는 팀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고 지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끌었다. 7위는 지난 1994-1995시즌 이후 노팅엄의 가장 높은 순위이며 지난 3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로 누누는 지난 6월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누누가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구단주와의 불편한 관계를 공개하면서 누누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당시 "경계심이 강하고 과도한 공유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 누누가 마리나키스 구단주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질문을 받자, 소통에 단절이 있었다고 공개했다"며 이례적인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누누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항상 구단주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거의 매일 대화할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라면서 "이번 시즌에 그다지 좋지 않지만, 항상 대화와 의견이 항상 유효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나는 선수단과 우리가 앞두고 있는 이 시즌을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관계는 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리 가깝지 않다. 난 여러분들에게 솔직하다. 똑같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렇기 때문이다. 그 배후의 이유는 날 잘 모른다. 내 일은 항상 우리 앞에 다가올 것들을 예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존중하면서 말하는 것이다"라고 구단주와 소통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황이) 좋지 않다. 나는 구단에 있는 모두가 함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현실은 그리 익숙했던 것이 아니다. 좋았고 존중하는 관계였지만, 무엇보다 신뢰와 의견 공유에 기반했다. 지금은 그렇게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에서 나온 누누와 마리나키스의 긴장과 누누가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를 인용한 질문이 나오자, 자신도 "연기가 나오면 그곳에는 불이 있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나도 안다. 하지만 난 내 일을 하러 여기에 왔다. 걱정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내가 가장 우려되는 첫 인물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라며 스스로 거취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에서 지난해 11월 사임한 뒤, 노팅엄으로 부임한 에두가 이번 불화의 핵심이라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에슬레틱'이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구단에 새로 부임한 글로벌 스포츠 디렉터 에두 체제에서의 첫 이적시장이다. 매체는 "노팅엄에게는 불행히도, 한 사람에겐 에두의 선임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누누 산투는 에두와 엄청난 후유증을 뒤에서 겪었다"라며 "누누와 에두의 관계는 나쁘게 시작했으며, 그 이후 노팅엄에 피해가 회복 불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매체는 "에두는 영향력 있는 사업가이자 축구 어드바이저며 자신과 가까운 지인인 키아 주브라키안과 노팅엄에 합류했다. 누누는 에두, 그리고 구단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고 분명히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가장 큰 성공을 가져다줬지만, 결국 관계 악화로 누누는 유럽대항전 도전을 눈앞에 두고도 구단을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 지휘봉을 이어받아 다시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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