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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캐니언' 클러치 플레이 돋보인 젠지, T1 꺾고 홈그라운드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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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T1과의 경기에 승리하면서 홈그라운드 패배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1세트만 하더라도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으나 2, 3 세트 우리가 알던 젠지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젠지 정글러 '캐니언'은 실수가 나오기도 했고, 위기의 순간도 있었으나 이를 극복해내는 역량을 보여주면서 LCK 정상급 정글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2025년 8월 7일, 종로 LoL 파크. 2025 LCK 정규시즌 4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가 T1을 2:1로 꺾고 승리했다. T1 홈그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젠지는 LCK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T1은 젠지의 맹공에 흔들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1세트는 고수진 해설이 '충격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T1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T1은 자신들의 장기인 주도권을 살려 젠지를 압박했다. 탑 라인에서 '도란'의 오로라가 그웬을, 바텀 라인에서는 '구마유시'-'케리아' 듀오의 진-바드가 라인전을 잘 풀어갔다. 젠지는 24분 드래곤 한타를 기점으로 반격을 노렸다. '듀로'는 암흑 시야를 이용해 라이즈를 노리고 이니시를 시작했으나, '페이커'의 라이즈가 점멸로 반응하며 프리딜 구도가 나왔고, T1이 이 한타에서 크게 승리했다. 이후 T1은 한타를 연승하며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 젠지가 1세트의 충격적인 패배를 되갚아줬다. 초반 바텀 라인 압박과 '캐니언'의 데스로 위기를 겪는 듯했으나, 젠지는 기지를 발휘했다. 유충 타이밍에 '듀로'가 바텀에 숨어 혼자 라인을 밀던 루시안을 '룰러'와 함께 잡아냈다. 이어 '캐니언'이 탑 갱킹에 성공한 데 이어 바텀 3대3 교전에서도 개인기로 지던 전투를 뒤집는 클러치 플레이를 선보였다. T1은 오브젝트 반대편에서 이득을 보려 했지만, 불리해진 구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젠지는 골드의 힘으로 T1을 압도했고, 30분 만에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도란'이 근거리 미니언을 포기하고 상대 정글러 바이를 방해하며 '오너'가 초반부터 레벨 차이를 냈다. '오너'는 빠른 6레벨 달성 후 바텀에 궁극기를 써 직스를 잡았다. 그러나 레벨 차이를 이용해 상대 정글 바이를 압박하다가 젠지 바텀 듀오의 백업에 데스를 내주는 실수를 했다. '오너'가 녹턴의 두 번째 궁극기 타이밍에 탑 요릭을 노렸으나, 이는 젠지 e스포츠의 역노림수가 있었다. '캐니언'이 부시 속에서 역갱각을 보고 있었던 것. '캐니언'의 역갱에 T1이 2데스를 내주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젠지는 20분 아타칸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젠지는 벌어진 골드 차이로 T1과의 전투에서 계속 승리하며 이번 시리즈의 승자가 됐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T1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LCK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T1은 젠지와의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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