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김선빈 끝내기타' KIA, 두산에 극적인 역전승…5위 삼성 3G차 추격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말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나갔다.KIA는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8위 KIA(60승 4무 65패)는 5위 삼성 라이온즈(65승 2무 64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지폈다.반면 9위 두산(56승 6무 68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KIA 공격의 중심인 김선빈(5타수 2안타 2타점)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준수(2타수 1안타 1타점)는 7회말 추격의 솔로포(시즌 7호)를 폭발해 힘을 더했다.KIA의 좌완 불펜 김기훈은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시즌 9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한 두산의 마무리 김택연(1이닝 2실점)은 패전(3승 5패 23세이브)의 멍에를 썼다.두산의 선발 투수 잭 로그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고도 시즌 10승(8패)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다.두산이 선제 득점을 생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1회초 안재석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고, 이후 1사 1루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2루 베이스를 훔친 뒤 양의지의 땅볼 때 나온 3루수 박민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2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홍성호가 KIA 선발 아담 올러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0-3으로 뒤진 KIA는 3회말 박민, 윤도현의 연속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두산 선발 잭 로그의 폭투 때 3루 주자 박민이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이어 김선빈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윤도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3-2로 근소하게 앞선 두산은 4회초 홈런포를 재가동해 점수 차를 벌렸다.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홍성호가 올러의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재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득점 이후 잠잠하던 KIA는 7회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선두타자로 등장한 한준수가 우완 사이드암 박치국의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패색이 짙었던 KIA는 9회말 역전극을 연출했다.2사에서 대타 최형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낸 뒤 윤도현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박찬호가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바뀐 투수 이영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한편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취소된 키움-한화전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NC-LG전은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된다.
"다치고 왔어도 차이 없네" 넉 달 만에 돌아온 홍창기가 듣고 싶은 말…1군 복귀 D-1
"다치고 왔어도 차이 없네." LG가 자랑하는 '출루왕' 홍창기는 올해 남은 기간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홍창기는 1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13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12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실감은 안 나는 것 같다. 등록이 안 됐기 때문에. 등록되고 벤치에 있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처음 잠실에서 훈련할 때도 그냥 상태 확인하러 온 거라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고 했다.지난 넉 달 동안은 LG 팬의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가끔 잠실야구장에 오기도 했지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본 적은 없다. TV로 볼 때는 가끔 채널을 돌리기도 했다. 홍창기는 "보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챙겨봤다. 선수들이 힘들어 보일 때는 다른 채널로 돌리기도 하고, 자주 지고 그랬을 때는 안 보기도 했다"고 얘기했다.그래도 지난 7월 22일 LG의 운명을 바꿔놓은 '그 홈런'은 생중계로 봤다. 많은 팬들이 이미 채널을 돌려 하이라이트로만 봤다는 박해민이 정해영을 상대로 날린 동점 3점 홈런을 홍창기는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나도 점수 차가 커져서 돌렸다가 따라가고 있어서 켰는데 그때 또 홈런을 쳤다"며 "홈런은 생각 못 했다. 안타만 쳤으면 했다"며 웃었다.지난 넉 달의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고, 수술도 교수님이 잘 해줘서 일찍 복귀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들었을 때는 안 믿겼다. (재검진 때는)그냥 확인하러 간 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갔었다. 같은 진단이 나올 줄 알았는데 파열이라고 해서 믿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못 믿다가 수술방에 들어갔을 때 실감이 났다. 재활 시작했을 때 시즌 막판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회복이 잘 된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었다. 팀 트레이닝 코치님들, 외부 트레이너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홍창기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떤 답을 해야할지 웃으며 고민한 끝에 "내가 하던 플레이. '다치고 왔어도 차이 없네', '잘해주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부상 이후에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잘해야겠다"고 밝혔다.
"한국 있을 때 너무 좋았다" 떠난 지 벌써 7년 됐는데…인생 대역전, KBO 최고 역수출 신화의 한국 사랑
한국을 떠난 지도 벌써 7년이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을 잊지 않고 “안녕하십니까”라는 한국말 인사를 한다. KBO리그 최고 역수출 외국인 선수인 투수 메릴 켈리(37·텍사스 레인저스)의 가슴에는 여전히 한국이 남아있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구단 공식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켈리는 진행자들에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또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국어에는 다양한 표현 방식이 있다”며 연장자에게 높임말 써야 하는 한국어의 특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진행자들이 한국 시절에 대한 질문이 지겹지 않은지 묻자 켈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난 한국에서의 시간을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자주 얘기한다. 애리조나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은 아마 초반 몇 년간 내가 한국 얘기를 너무 자주 해서 질렸을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의 시간이 정말 좋았다. 언제든 얘기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경기 분위기다. 경기장이 가득찰 때 정말 멋지다. 홈과 원정 팬들이 비슷하게 섞여 있는데 한국은 모든 타자마다 자신만의 응원가가 있고, 팬들이 다 같이 부른다. 이닝이 바뀌면 반대편 팬들이 또 자신들의 응원가를 부른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잠실구장에서 경기했는데 관중석이 딱 반으로 갈라진 느낌이었다. 3만명이 들어가는 구장인데 한쪽에 1만5000명, 반대편에 1만5000명이 앉았다”고 떠올렸다. 또한 켈리는 “경기가 지루하게 흘러가거나 평일 경기라서 관중이 많지 않을 때도 똑같다. 관중이 10명만 있어도 똑같이 계속 노래를 부르고 응원한다”며 떠오르는 응원가에 대해선 “지금 당장은 떠오르지 않는다. 대부분 한국어라 조금씩만 익혔다. 투수는 없고, 타자만 응원가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 야구 스타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켈리는 “내가 처음 한국에 갔을 때 몇 년 동안 공격적인 리그였다.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이나 4점대 초반이면 꽤 잘하는 투수였다. 요즘은 1~2점대를 기록하는 외국인 투수들도 있지만 내가 있을 때는 드물었다”며 “미국이 홈런에 많이 의존하는 반면 한국은 조금 더 정교하고 밸런스 잡힌 경기를 한다. 미국처럼 장타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번트 같은 스몰볼로 주자를 진루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투수의 타구 처리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는 “가끔은 그게 더 짜증나기도 한다. 멀리 치려고 하는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을 때도 있다. 크게, 자주 휘두르면 헛스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컨택 위주로 공을 맞히고 뛰는 선수들이 많다”고 회상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다. 한편 켈리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텍사스의 6-3 승리를 이끌며 시즌 12승(7패)째를 올렸다. 1회 시작부터 브라이스 투랑, 잭슨 추리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점을 내준 켈리는 시즌 개인 최다 10안타를 맞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4회 2사 만루 위기를 2루 땅볼로 넘겼고, 5회 1사 2루에서는 밀워키 3~4번 중심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 제이크 바우어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끝냈다. 총 투구수 93개로 체인지업(29개), 싱커, 커터(이상 16개), 포심 패스트볼(13개), 커브(11개), 슬라이더(8개) 등 6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5마일(152.1km) 싱커로 스피드보다 커맨드과 다양성이 빛났다. 탈삼진 6개 중 3개가 루킹 삼진이었고, 삼진 잡을 때 쓴 결정구도 커터와 싱커 2개씩,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1개씩 다양했다. 이날까지 켈리의 시즌 전체 성적은 30경기(176⅔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162개 WHIP 1.06로 커리어 하이 수준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019년, 2022년 기록한 개인 최다 13승에도 1승 차이로 다가섰다.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애리조나에서 텍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8경기(48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3.19 탈삼진 41개 WHIP 1.08로 안정적이다. 지금 페이스로 시즌 마치면 FA가 돼 대박 계약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4년간 활약을 발판 삼아 2019년 애리조나에 스카우트돼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던 켈리는 올해까지 7년간 통산 170경기(1001이닝) 65승51패 평균자책점 3.71 탈삼진 906개로 꾸준하게 활약 중이다. 2018년 12월 애리조나와 2+2년 최대 145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22년 4월 2+1년 최대 2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두 번 모두 애리조나가 팀 옵션을 실행하면서 지금까지 총 연봉 366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10억원을 벌었다. 올 시즌 이후 FA로 그 이상 계약이 유력하다.
'득점권 타율 0.177' 주자만 쌓이면 꺼지는 이정후의 바람…월간 타율 '0.433' 불방망이 속 '옥에 …
9월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지만, 득점권 지표를 보면 아직 마냥 만족하긴 일러 보인다.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다.전반적으로 타석의 영양가가 부족했다. 첫 세 타석에서 내리 땅볼로 물러났다. 도합 5개의 공만 봤을 정도로 승부를 빠르게 가져갔으나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9회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팀이 2-5로 추격하던 가운데 1사 2, 3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섰다. 안타 한 방이면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정후는 앤드루 살프랭크의 4구를 쳐 평범한 2루수 방향 1타점 땅볼로 물러났다.결국 이정후가 안타 없이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3-5로 졌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9 8홈런 52타점 10도루 OPS 0.746이 됐다. 전날 2할 7푼대 타율과 OPS 0.750을 모두 넘겼으나 하루 만에 미끄러졌다.그래도 한창 부진할 때 타율이 2할 5푼 아래로 내려가고, OPS는 0.7이 무너질 위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아진 수치다. 8월에 타율 0.300 OPS 0.790으로 선전한 것도 있지만, 이달 들어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4타점 OPS 1.069로 날아다니는 것이 크다.그야말로 '태풍'과도 같은 페이스로 질주하는 이정후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득점권만 가면 바람이 잠잠해지는 모습이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다.올해 이정후의 득점권 성적은 타율 0.248 OPS 0.716이다. 시즌 성적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결 처진다. 그런데 이마저도 4~5월에 바짝 끌어 올린 성적이다. 6월 이후 이정후의 득점권 성적은 냉정히 말해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친다.이정후는 6월 이후 득점권 70타석에 들어서서 타율 0.177(62타수 11안타) OPS 0.517로 매우 부진했다. 그나마 이달 들어 7타수 3안타로 나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타 3개가 모두 내야 안타라서 타점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득점권에서 단순히 부진한 것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와의 카운트 싸움을 너무 소극적으로 펼친다는 비판도 따라온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정후는 3-4로 추격하던 6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앞서 맷 채프먼의 안타가 나와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상황. 흐름을 이어가야 했지만, 이정후의 판단은 아쉬웠다. 초구 한복판에 몰린 커터를 그냥 흘려보냈고, 2구와 4구 스위퍼 역시 스트라이크 존을 넉넉히 통과했으나 이정후는 가만히 서 있었다.결국 이정후는 루킹 삼진으로 허망하게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3-4로 졌다. 현지 팬 기고 매체인 '팬사이디드'의 샌프란시스코 전문 기고가 제프 영은 이를 보고 "잔혹한 타석이다"라며 한탄했다.물론 득점권과 별개로 평상시 분위기가 워낙 좋은 것 자체가 긍정적인 요소다.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을 고려하면 득점권 성적도 장기적으로 평시 성적에 수렴할 공산이 크다. 당장 KBO리그 시절에도 통산 득점권 OPS가 0.974에 달할 만큼 스타성이 훌륭했던 선수다.다만 유독 득점권에서 빅리그 수준의 수싸움이 안 되는 점은 보완점으로 꼽힌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낸 만큼, 그때의 감각을 찾아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의미 있었을까?"…韓 울렸던 獨 전설, 2180억 공미 리버풀 이적 지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의미가 있었을까?"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리버풀을 선택한 플로리안 비르츠를 지지했다.비르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는데, 무패 우승으로 이뤘다.2024-25시즌 비르츠는 45경기 16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의 꾸준함을 눈여겨 본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다. 대표적인 구단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있었다. 하지만 비르츠의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1억 1600만 파운드(약 2180억 원)의 몸값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과거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 결국 우승을 차지한 발락은 비르츠의 잉글랜드행을 지지했다.영국 '미러'에 따르면 발락은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비르츠가 바이에른에서 2~3년 더 뛰며 발전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었을까? 물론 거기서 우승은 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분데스리가가 여전히 그에게 있어 최고 수준에서의 궁극적인 도전일까? 아니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수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뒤처졌다"고 말했다.계속해서 "그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톱 선수들에게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변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비르츠는 현재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와 한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 도움을 올렸다.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리그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리버풀은 오는 14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PL 4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비르츠는 PL 데뷔 공격포인트를 노리고 있으며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의 사나이 알렉산더 이삭은 데뷔전을 치를 준비하고 있다.
"韓 축구, 수준 너무 떨어져" 충격 지적질→日 기술위원장, '일본 2G 0골 0승'에 황당한 정신승리 미쳤…
일본축구협회(JFA)의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은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둔 이번 9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음에도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가게야마 위원장은 오히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성패에 관계없이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멕시코전 무승부와 미국전 패배가 내년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는 일본에 자양분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가게야마 위원장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첫 판에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하던 한국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며 충격적인 지적질을 하다가 한국은 해당 대회 4강에 오르고, 일본은 오히려 8강에서 무너져 망신을 당했던 인물이다.한국을 조롱하고 깎아내리던 그가 자국 대표팀의 졸전엔 황당한 헛소리를 늘어놓았다.미국은 9월 A매치 기간 동안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원정을 떠나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멕시코, 미국과 친선전을 치르며 전력 수준을 평가했다. 다만 1승1무라는 호성적을 갖고 돌아온 한국과 달리 일본은 멕시코와 0-0 무승부를 거둔 뒤 이어진 미국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1무1패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팀이자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계 상위 레벨의 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던 일본이 두 경기에서 단 한 골조차 넣지 못했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다.미국전이 끝난 뒤 일본 언론과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비록 멕시코와 미국이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는 하나, 득점 없이 2연전을 마치고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할 자격이 있냐는 지적이었다. 미국전에서 1군이 아닌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핑계가 될 수 없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미국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현지, 그리고 아침부터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죄송한 패배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득점조차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가게야먀 위원장을 비롯한 일본축구협회의 기술위원들의 생각은 달랐다.일본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이번 2연전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수확이 있었으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본에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가게야마 위원장은 1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9월 A매치 2연전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그는 "대표팀 경기 결과에 대해 사무국으로부터 보고받았다. (경기를) 보는 시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술위원들 사이에서는 '지금은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여기서 과제가 드러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며 기술위원회에서는 딱히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가게야마 위원장은 또 "이번 미국 원정 2경기를 계획할 때에도 이동까지 포함해 깊이 논의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요청을 반영해 일본축구협회에서 경기를 주선한 것이고, 결과가 나빴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며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반드시 (팀에) 플러스가 될 거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덧붙였다.일본축구협회는 단지 경기 결과만 두고 평가하지 않고 종합적인 요소들을 두고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스포츠 호치'는 "일본축구협회에서는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번 9월 미국 원정이 내년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장거리 이동과 시차, 기후, 현지 환경 등에 적응하기 위한 기회로서 시뮬레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단 1분도 못 뛰었다, 시험대조차 오르지 못한 5명 '험난해진 대표팀 경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미국·멕시코전)은 의미가 컸다.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는 첫 시험대였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활용했던 포백이 아닌 스리백 전술을 중점적으로 실험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선수들에게도 의미는 남달랐다. 이제 지난 월드컵 예선 여정은 과거의 일이 됐다. 이제는 강팀들을 상대로 어떠한 경쟁력을 보여주느냐, 바뀐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경쟁을 위한 치열한 내부 경쟁은 결국 얼마나 출전 시간을 받느냐가 시작이었다.이 과정에서 단 1분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은 5명이나 된다. 미국 원정길에 올라 열흘 가까이 훈련을 함께 했지만, 정작 실전 경기에선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물론 A매치 2연전에 소집되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례들은 적지 않았다. 다만 이번엔 월드컵 예선이 아닌 평가전 2연전이었다. 미국전과 비교해 멕시코전 선발 라인업이 9명이나 바뀌는 등 과감한 로테이션도 가동됐다. 그럼에도 기회를 받지 못한 이들은 진한 아쉬움 속에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최전방 공격수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대표적이었다. 오현규(24·KRC 헹크),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과 더불어 공격수로 분류돼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오세훈은 2경기 모두 벤치만 지켰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단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칠 만큼 활약이 저조한데도 대표팀에 승선한 건 결국 193cm의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라는 뚜렷한 장점 덕분이었다. 그러나 정작 2연전에서 그의 높이가 시험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다.반면 손흥민과 오현규는 각각 미국과 멕시코전 원톱 선발로 번갈아 나서는 등 2경기 모두 출전해 나란히 골까지 터뜨렸다. 더구나 오세훈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대회 3경기 중 단 1경기만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최근 A매치 6경기 중 1경기에만 교체로 나서는 등 존재감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나 최근 소속팀에 복귀한 조규성(27·미트윌란) 등 다른 원톱 후보군이 있다는 점에서 월드컵 경쟁은 더 험난해진 모양새다.황인범(29·페예노르트)의 부상 이탈로 대체 발탁된 서민우(27·강원FC) 역시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A대표팀에 발탁돼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유럽파들이 합류한 A매치 기간엔 설 자리가 줄었다. 더구나 하필이면 외국 태생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중심으로 한 중원 실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6개월 만에 복귀한 백승호(28·버밍엄 시티)도 시험대에 올랐다. 김진규(28·전북 현대)는 동아시안컵 전 경기 출전에 이어 이번에도 2경기 모두 출전하며 서민우와 대조를 이뤘다.센터백 변준수(24·광주FC)와 박진섭(30·전북)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번 2연전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스리백 전술 실험이었는데, 홍 감독은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23·미트윌란), 두 유럽파를 2경기 모두 선발로 내세운 채 김주성(25·산프레체 히로시마)과 김태현(25·가시마 앤틀러스), 두 왼발잡이 센터백만 번갈아 시험대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변준수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소속팀 전북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박진섭 역시 센터백과 미드필더 모두 기회가 닿지 않았다.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골키퍼 송범근(28·전북) 역시 조현우(34·울산 HD), 김승규(35·FC도쿄) 두 베테랑에 밀려 또 한 번 벤치만을 지킨 채 대표팀 소집 여정을 마쳤다. 이번 시즌 선방률 1위 등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 중인 데다, 1997년생으로 이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대표팀에선 좀처럼 세 번째 옵션 입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설상가상 조현우는 미국전에서 무실점 선방쇼를 펼쳤고, 역시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김승규도 멕시코전에서 기회를 받아 존재감을 보였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골키퍼가 3명 포함되는 만큼 월드컵 무대로 향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조현우·김승규 경쟁 구도에 균열을 일으키기 위한 기회 자체가 오지 않으니 송범근으로서도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그림의 떡? 페디 믿을 수 없는 추락…ML 역수출 폭망 조짐, KBO 20승 MVP 위용은 어디에
류현진은 그림의 떡인가.에릭 페디(32, 밀워키 브루어스)가 믿을 수 없는 추락을 한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불명예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자신을 찾아주는 팀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듯하다. 시즌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체결한 2년 1500만달러 계약이 끝나고 FA가 된다. 현 시점에선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페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8로 뒤진 8회말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볼넷 1실점(비자책)했다.페디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경기서 3승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다. 지명할당 처분을 받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페디를 데려갔다. 그러나 페디는 애틀랜타에서도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급기야 애틀랜타는 지난달 25일 페디를 그냥 방출했다. 아무런 대가를 취하지 않고 내보내겠다는 의지. 페디로선 밀워키가 자신을 구제해준 것에 감사해야 했다. 밀워키에선 이날까지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페디는 밀워키에서도 입지가 좋지 않다. 등판 시점부터 뒤진 경기의 막판이었다. 불펜 추격조라는 얘기다. 투구내용도 깔끔하지 않았다. 등판하자마자 제이크 버거에게 볼넷을 내줬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터무니없이 빠졌다.조쉬 정을 커터로 1루수 뜬공 처리했지만, 야수선택에 이어 알레잔드로 오수나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서 대타 라우디 텔레즈를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 처리했으나 1점을 내줬다. 자책점은 아니었다. 마이클 헬맨을 스위퍼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이 정도의 투구라면 추격조 역할을 못 벗어날 듯하다. 아울러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금의 퍼포먼스는 FA 시장에서 가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페디가 반등 없이 시즌을 마칠 경우 2년 전 2년1500만달러보다 좋은 수준의 계약을 맺긴 어렵다.페디는 30대 초반이고, KBO리그를 압도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작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너무 망가졌다. NC 다이노스 시절과 던지는 공은 비슷한데 제구가 말을 안 듣고 기복이 있다. 다가올 FA 시장에서 2년 15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긴 어려워 보인다.페디는 아직 나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2년간 잘하면 류현진이 보유한 4년8000만달러를 넘어 KBO리그 출신 투수의 메이저리그 최고대우 신기록을 쓸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이는 그림의 떡이다. 페디가 안타까운 시즌을 보낸다. 자체적으로 냉철한 리뷰가 필요하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 또 말 바꿨다! 161.9km 사사키 불펜 기용? PS 조커 되나?...오타니 던지고, …
"무엇이든 가능하다."일본인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에 대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의 말이다. 사사키를 선발투수로 쓰겠다던 로버츠 감독은 불과 며칠 만에 사사키의 불펜 활용 가능성을 내비쳤다.사사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세크라멘토 리버 캣츠전에 선발등판해 4.1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사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지바롯데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는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오른쪽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게 됐다.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콜업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올라오지 않은 구속 탓이다. 지난 3일 최고 구속 98.8마일(159km)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사사키는 최고 구속 100.6마일(약 161.9km)의 찍었다. 99.5마일(약 160km) 이상도 12개 던졌다. 전매특허 빠른 공을 앞세워 탈삼진도 8개 기록했다.사사키의 재활등판 과정에서 로버츠 감독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아직 구속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선발투수로 경쟁해서 살아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사키를 불펜 기용이 아닌, 선발투수 자원으로 못 박았다.불펜 불안이 이어진 탓인지, 로버츠 감독은 최근 말을 바꿨다. 오타니 쇼헤이의 마무리 기용안까지 제안받고 있는 상황에서 로버츠 감독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현재 선발진이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사사키를 어디에 넣을지 판단하겠다""며 불펜 기용 가능성도 열어뒀다.다만 사사키가 구원 등판해도, 제구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 원래의 빠른 구속을 회복한 이날 역시 사구 1개 포함 5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은 1점 승부다.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펜에서도 살아남기 어렵다. 로버츠 감독은 "재활 등판 마무리 기한도 다가오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남은 등판에서)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영양가 없는 타석' 이정후, 어떻게 올린 2할7푼인데... 4땅볼로 하루 만에 2할6푼 추락, 1사 2·3…
영양가 있는 타석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지난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차전서 시즌 8호 홈런을 날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필요한 순간에 한방과 무사 만루를 만드는 번트로 영양가 만점 타격을 보여줬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2회 초 애리조나에 3점을 내주며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갔다. 분위기를 뒤집은 건 이정후였다. 2회 말 1사 1루, 이정후가 선발 네빌 크리스맷의 커브를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쫓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순식간에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이정후는 6회 말 4-4 균형을 깨는 센스 있는 한 수를 더했다. 무사 1·2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해 상대 수비를 흔든 것.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가 급히 달려 나왔지만, 빠른 발을 의식하다가 결국 공을 놓쳤다. 이정후의 번트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천 코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 패트릭 베일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엘리오트 라모스의 좌중월 투런포로 단숨에 5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는 베일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보탰다.4타수 3안타로 펄펄 난 이정후는 매 타석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의 11-5 완승을 견인했다.지난 10일 애틀랜타와의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팀 공격의 흐름을 살린 값진 한 타였다. 팀이 3-1로 앞선 4회 무사 2루에서 6구 승부 끝에 2루 베이스 쪽으로 깊숙한 땅볼을 만들며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정후의 타구로 무사 1·3루가 이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이날 역시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타율은 0.271을 유지했다.그리고 11일 펼쳐진 애리조나 3차전.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이날 4타석에서 땅볼 4개를 기록하는 동안 상대한 총 투구 수는 고작 9개(2개-1개-2개-4개)에 불과했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2회 초 2사, 애리조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바깥쪽 커브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는 로드리게스의 초구를 공략했다가 다시 한번 유격수 땅볼 아웃.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완 불펜 제이크 우드퍼드를 상대로 단 2구 만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이 특히 아쉬웠다. 2-5로 추격하던 9회 1사 2·3루, 절호의 찬스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2-1에서 불펜 앤드루 살프랭크의 4구째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한 땅볼. 추가 득점 없이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이정후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아 1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이정후는 타격 직후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은 3-5로 패했다.결국 생산성 없는 범타 행렬 속에 이정후의 타율은 하루 새 2할 6푼으로 떨어졌다.
홍명보, 주장 교체보다 먼저 답하라!…손흥민 없는 한국 축구, 대안 있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미국 원정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미국에 2-0 완승, 멕시코와 2-2 무승부. 표면적으로는 박수 받을 만한 결과다.옆 나라 일본은 같은 상대를 만나 1무 1패, 무득점에 그쳤다. 단순 비교라면 한국이 훨씬 낫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얘기는 달라진다.일본은 '팀의 체계'를 고민했다.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버티는 축구를 지향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실패했다.반대로 한국은 철저히 손흥민 '원맨팀'이었다. 미국전 승리는 손흥민의 골과 도움 덕분이었다. 그가 빠진 순간 팀은 무너졌다. 멕시코전도 마찬가지. 전반 손흥민이 없을 땐 밀렸고, 후반 손흥민이 들어서자 판도가 뒤집혔다.그런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주장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심지어 선발이 아닌 조커 활용까지 거론했다.좋다, 주장 교체 필요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영원히 대표팀의 중심일 수는 없다. 문제는 대안이다. 홍 감독, 당신은 그 공백을 메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번 원정이 이미 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뛸 때 한국은 강했고, 없을 때는 무기력했다. 손흥민은 주장, 에이스, 게임 체인저로서 모든 걸 증명했다. 홍 감독은 그 공백을 메울 아무 그림도 보여주지 못했다. 홍 감독이 주장 교체를 입에 올리려 했다면, 최소한 그 간극을 메울 해법부터 내놨어야 했다. 하지만 없었다.이번 원정의 결론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자격을 증명했고, 홍명보는 무능을 드러냈다. 주장 교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손흥민 없는 한국 축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답하라.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상대, 우리는 전력 다해 싸웠다"…난타전 펼친 멕시코 대만족
한국과 난타전을 펼친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수준의 경기를 경험했다는 뜻을 나타냈다.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치른 2번의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손흥민은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치른 9월 북중미 원정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멕시코전 출전과 함께 A매치 통산 136번째 경기에 출전해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개인 최다 출전 공동 1위로 올라섰다.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오현규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강인과 배준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프와 박용우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명재와 김문환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김민재, 이한범, 김태현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자노와 베르테라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즈, 리라, 산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차베즈 바스케스, 푸라타, 후에스카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랑헬이 지켰다.양팀의 맞대결에서 멕시코는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울 히메네스는 팀 동료 우에스카스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배준호와 카스트로프 대신 손흥민과 김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한국은 후반 20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현규가 헤더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골키퍼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한국은 후반 30분 오현규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이강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을 갈랐다.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후반전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멕시코 역시 한국전에서 결과 뿐만 아니라 전력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베가는 ESPN 멕시코를 통해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런 팀과 경기한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다. 지금 그들과 대결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항상 적절한 상대팀을 찾는다. 한국은 우리가 익숙했던 상대와는 매우 다른 상대였다. 한국은 우리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해줬다. 월드컵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는 바로 이런 경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국과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동네축구든, 친선 경기든, 메이저 대회든 골은 똑같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골을 넣으면 팀을 도울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팀이었고 아주 힘든 경기였다. 한국과 경기할 수 있어 기뻤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은 매우 강력한 상대다. 이기지 못했지만 패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배울 것이 많은 경기였다"며 "월드컵에서 대결할 팀들은 강하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멕시코의 아기레 감독은 한국전을 마친 후 "아직 대표팀 선수 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잘 활용해 우리 팀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불펜 흔들린 삼성 라이온즈, SSG에 뼈아픈 패배
프로야구 중위권 순위 싸움에 한창인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를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불펜이 흔들려 고배를 마셨다.삼성은 11일 대구에서 SSG 랜더스에 4대8로 밀리며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의 홈런도 소용 없었다. 막판 불펜이 흔들려 승부가 뒤집혔다.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3위 SSG에 2경기 차로 뒤진 5위. 따라붙기 위해선 맞대결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삼성으로선 총력전을 펴야 할 상황. 마침 12일 경기가 없고, 13~14일 경기도 대구에서 열려 짐을 쌀 필요가 없는 터라 전력을 다할 환경도 마련됐다.후라도에 대한 기대도 컸다. 후라도는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잘 던졌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 이후엔 선발 로테이션도 한 번 걸렀다. 체력 부담을 줄여주려는 박진만 감독의 배려. 재충전한 후라도의 투구에 관심이 집중됐다.후라도는 에이스다웠다. 2회초 안타 3개를 맞고 선제 실점했으나 이후 상대 타선을 잘 묶었다. 5회초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시속 140㎞후반대 속구와 130㎞중반대 커브, 시속 140㎞ 초반인 커터와 투심 등을 잘 섞어 던지며 SSG 타선을 틀어 막았다.1, 2회초 삼성 타선은 SSG 선발 미치 화이트에 무안타로 막혔다. 화이트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속구와 각도 큰 커브 등으로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0대1로 뒤진 3회초 기지개를 켰다. 김지찬이 적시타를 날려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대1로 맞선 4회말엔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디아즈와 김영웅이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려 3대1로 달아났다. 5회말엔 양도근의 번트 안타와 도루로 잡은 2사 2루 기회에서 김성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4대1로 벌렸다.6회초 후라도가 흔들렸다. 안타 3개를 내주며 2점을 빼앗겼다. 그래도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4대3으로 앞선 7회초 다시 등판한 후라도는 안타 1개를 맞았다. 하지만 포수 강민호가 도루를 저지한 데 이어 자신이 삼진을 엮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8회초 삼성이 불펜 필승조를 가동했다. 하지만 김태훈이 1사에서 볼넷을 내줬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배찬승도 볼넷.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조기 등판했다. 하지만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내야 땅볼 때 1점을 더 빼앗겼다. 4대5 역전.승부를 뒤집은 SSG도 불펜 필승조를 투입했다. 베테랑 노경은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다시 등판한 김재윤이 SSG의 안상현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승부가 기울었다. 선발 싸움에선 앞섰으나 불펜 싸움에서 SSG에 밀렸다.
‘충격’ KIA 김도현 패스트볼이 최고 143km라니…팔꿈치 불편함 호소, 대역전 5강행 ‘초대형 악재’
충격이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김도현(25)이 1이닝만에 스스로 마운드를 떠났다.김도현은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투구수는 30개였다. 포심 최고구속이 143km에 머무를 정도로 이날 김도현의 컨디션, 경기력은 정상과 거리가 멀었다.김도현은 1회초 시작과 함께 황성빈에게 우선상 3루타를 맞았다. 7구 접전 끝 체인지업이 몸쪽 낮게 잘 들어갔으나 김도현에게 운이 안 따랐다. 고승민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선상 선제 1타점 2루타를 내줬다.이때 이미 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등 정상이 아니었다. 포심이 겨우 140~142km서 형성됐다. 김도현은 최고 148~150km을 찍는 선수다. 포심의 구위와 두 종류의 커브가 주무기인데, 이날 김도현은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김도현은 나승엽에게도 8구 끝 볼넷을 내줬고, 빅터 레이예스에게 139km 투심을 던져 포수 병살타를 유도해 한숨 돌렸다. 윤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2회초 시작과 함께 신인 우완 김태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구단 관계자는 “김도현이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해 선한병원에 MRI를 촬영하러 갔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서 팔꿈치에 이상이 있으면, 잔여 경기에 못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역전 5강행에 도전하는 KIA로선 엄청난 악재다.사실 KIA로선 올해 순위를 떠나 현 시점에서 주축 선발투수가 다치면 2026시즌이 더 걱정이다. 김도현의 행보, 미래가 안개 속에 들어갔다.
NC가 "진지하게 고려"한다는 성남시, 2만석 야구장 설계 확정..."새 랜드마크, 시민에게 기쁨 줄 것"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는 프로야구장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성남시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야구전용시설로 바꾸는 설계공모에서 에스샵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선정된 안은 경기시설 기능에 머물지 않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야구장 외에 이벤트 공간, 주민 휴게시설, 종합체육관, 아이스하키장 등을 한 곳에 모았다. 심사단은 "접근성과 활동성을 살린 공간배치가 돋보인다"며 "시민 이용도와 경기장 기능을 균형있게 고려했다"고 평가했다.사업비는 총 382억원이 소요된다. 올해 안에 세부설계를 시작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연말 완성해 2028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완공될 야구장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8호선 역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시 관계자는 "주변 상업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상진 시장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며 "체육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이루어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성남시는 올해 3월 KBO와 협력협정을 맺고 프로야구장 건설을 공식화한 바 있다. 1996년 세워진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전면 개조해 프로경기가 가능한 야구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성남시의 야구장 건립 추진과 함께 프로야구단 유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고지 이전을 검토 중인 NC 다이노스가 성남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NC 다이노스는 지난 7월 25일 성남시의 야구전용구장 건립 소식과 관련해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 5월 연고지 이전을 공개 선언한 이후 NC가 특정 지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첫 반응이었다. NC에게 성남시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선택지다. 모기업인 엔씨소프트 본사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수도권 중심지로서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성남시의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이 성사될 경우, 수도권에 새로운 야구 성지가 탄생하게 된다. 2028년 성남시 프로야구 시대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