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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LG 톨허스트 "조금 다르게 볼배합 가져가되 공격적인 피칭했다"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26)가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톨허스트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이날 톨허스트는 KIA 타선에 안타 단 2개, 사사구 2개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4km였다. 총 95구를 던진 톨허스트는 포심(37구), 커터(30구)를 중심으로 커브(18구)와 스플리터(9구)를 섞었다. 평소보다 스플리터 비중을 줄인 대신, 커터 비중을 높였다.톨허스트는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KBO리그 5경기 만에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대해 경기 후 톨허스트는 구단을 통해 "지난 경기와 다른 점은 나를 더 믿고 경기에 임하려 했다. 메카닉적인 변화도 있었는데,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상체가 빨리 열렸던 것 같아 그 부분을 수정하려 했고, 경기 초반에는 마찬가지로 어깨가 빨리 열렸는데 이닝이 지나가면서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나의 페이스를 찾았다"고 말했다.이날 볼배합도 바꾸고 나왔다. 평소 22%가량 비중을 차지했던 결정구 스플리터 비중을 10%이하로 줄였고, 대신 27% 비중의 커터를 32%가량 던졌다. 우타자 바깥쪽, 좌타자 몸쪽으로 들어가는 커터는 최고 구속 141km에서 최저 구속 133km까지 구속 차이를 만들어 내며 타자의 타이밍을 앗아냈다.톨허스트는 "지난 KIA전(8월 24일)에서 KIA타선이 나의 직구를 잘 공략했었던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다르게 볼배합을 가져가되 존 안으로 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포수인 박동원이 좋은 싸인으로 리드해줬고 피칭이 그에 따라 잘 먹혀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진을 5개나 솎아냈고, 안타는 단 2개만 내줬다. "오늘 경기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공을 넣자는 플랜을 가지고 게임에 임했다"고 한 톨허스트는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이 생기며 효과적으로 피칭한 것 같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톨허스트는 "팬분들의 서포트와 에너지가 너무나 엄청나서 힘이 났다. 팬분들의 큰 사랑에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고 싶다. 오늘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PSG에게 찾아온 위기...이강인에게 주전의 문이 열릴까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13일(한국시간) “PSG는 며칠 내로 새 시즌 주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주장 완장을 찼던 마르퀴뇨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팀 내부 투표로 결정되는 주장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종료를 기다린 뒤에야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최종 스쿼드가 확정된 뒤에야 대표 선수를 뽑겠다는 구단 방침 때문이었다.실제로 PSG는 여름 내내 선수단 보강보다 대대적인 정리에 집중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PSG 방출 베스트11’은 팀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공격진에는 아센시오, 무아니, 솔레르가, 미드필드에는 자그, 산체스, 모스카르도, 무키엘레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킴펨베, 엘 하나흐, 슈크리니아르, 골키퍼 자리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주전급 전력 상당수가 한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빠져나갔다.프랑스 매체 ‘PF’ 역시 “아센시오 방출은 PSG의 전략을 잘 보여준다. 캄포스 단장은 불균형한 선수단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출에 집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복 자원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스쿼드 구축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PSG는 돈나룸마를 맨시티에 넘겼고, 무아니·솔레르·아센시오까지 임대나 완전 이적 형식으로 내보냈다.반면 이강인은 PSG의 강력한 잔류 요청 속에 팀에 남았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88억 원)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 협상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PSG가 얼마나 이강인을 미래 구상에 포함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문제는 부상 도미노다. PSG는 최근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클럽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뎀벨레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주 결장한다. 두에는 종아리 염좌로 4주 전력 이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을 치르며 빠듯하게 이어진 일정의 후폭풍이 드러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시즌이 길어질수록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PSG의 스쿼드 뎁스 문제를 지적했다.여기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팀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그중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보도했다.이어 “뎀벨레와 두에가 빠진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대체 옵션은 이강인이다. 그는 윙에서 내려와 중앙으로 침투하며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극대화할 수 있다. 뎀벨레의 폭발적인 스피드와는 다르지만,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결국 새 주장 선출, 이강인의 역할 확대, 부상 공백 메우기라는 세 가지 과제가 PSG 앞에 동시에 놓였다. 마르퀴뇨스가 완장을 지켜낼지, 혹은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분명한 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도 ‘위험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이강인에게는 오히려 기회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 부상 변수는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이미 구단은 이적 제안조차 거부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는 경기장에서 스스로 증명할 차례다. PSG가 말하는 ‘긴 시즌’ 속에서 이강인의 창의성이 팀 전술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
'확' 달라진 황희찬, 울버햄튼서 유일하게 빛났다... 통쾌한 환상 하프 발리 '英 깜짝'
9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을 법한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발끝이 매섭다. 최근 공식 세 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하며 울버햄튼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황희찬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다.투톱 공격수의 왼쪽 전방에 배치된 황희찬은 후반 3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울버햄튼 공격진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전반 1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황희찬은 날카로운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을 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감각적인 킥으로 마무리했다.공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왼쪽 골문 쪽으로 향했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가 몸을 날려 쳐냈다.황희찬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됐다. 18분에는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울 뻔했다. 뉴캐슬 수비수의 태클이 황희찬의 어시스트 기회를 막았다. 사실상 한 골 막은 것이나 다름없는 환상적인 수비였다.울버햄튼은 경기 초반 황희찬을 필두로 파상공세를 펼치다 29분 닉 볼테마데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점점 중원과 공격 간격이 벌어지며 황희찬을 활용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전 교체됐고, 울버햄튼은 끝내 패배했다.다만 황희찬은 팀의 패배 속에서도 영국 현지에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BBC'는 "황희찬의 하프 발리 슈팅이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때만 해도 울버햄튼의 득점 가능성이 커보였다"며 "울버햄튼에서는 경기 초반 황희찬의 공격력이 돋보였다"고 조명했다.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도 "황희찬은 경기 초반에 상대 골키퍼를 시험했다"며 "포프가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냈다"고 전했다.지난 30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황희찬은 리그 마수걸이포를 작렬하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샬 무네트시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균형을 맞췄다.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전 이후 약 8개월 만에 나온 리그 골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7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이후 리그에서 골 침묵을 이어왔지만, 이번 득점으로 부활을 알렸다.영국 현지 매체 '몰리뉴 뉴스' 등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지켰다. 최근 리그컵 웨스트햄전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맡기며 신뢰를 드러냈다"고 전했다.울버햄튼은 주전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황희찬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윙어로도 뛸 수 있는 황희찬은 최근 뉴캐슬전에서 투톱 조합으로 나서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책임졌다. 에버튼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올리며 활용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내년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미국-멕시코와 2연전에 소집되지 못했지만, 오는 10월 또 A매치 주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다가 이번 상대는 남미 강호 브라질, 파라과이다.
"아모림 격분"시킨 보람 있네! '4부 상대 호러쇼' 오나나, 튀르키예서 맨유 시절보다 연봉 더 받는다! "…
안드레 오나나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를 떠나 트라브존스포르행을 선택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트라브존스포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나나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맨유는 지난 2023년 여름,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던 오나나를 5,500만 유로(약 895억 원)에 영입했다. 첫 시즌(2023/24)에는 51경기에 나서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지난 시즌에는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으며 최악의 골키퍼라는 오명을 안았다.새 시즌을 앞두고는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특히 지난달 카라바오컵에서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을 상대로는 정면 슈팅을 놓쳐 실점했고, 승부차기에서 12실점을 허용하며 평점 5.3에 그치기도 했다.설상가상으로 갈등설까지 불거졌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더 선'을 인용해 "오나나가 프리시즌 복귀 직후 연봉 삭감을 이유로 계약 조건 개선을 요구했고, 아모림 감독이 크게 격분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맨유는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연봉이 25% 삭감됐고, 오나나는 이를 만회하려 했지만 결국 구단과 감독의 신뢰를 잃고 말았다.결국 맨유는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적시장이 열려있던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협상 끝에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성사됐다.그리고 오나나 역시 새 구단에서 자신의 목적을 이뤘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SNS를 통해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튀르키예 슈퍼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가 될 것"이라며 "맨유 시절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된 이유는 계약금과 각종 보너스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격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이라니, 56년 만의 진기록이 김하성 울렸다…'4타점 폭발' 또 다른 '괴물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의욕을 꺾고 대패를 안긴 이 선수, 놀랍게도 오늘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신인 선수였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콜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콜은 이번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로스터를 조정 과정에서 MLB 로스터에 등록된 신인 외야수다. 콜업 당일 곧바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초장부터 성과를 내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 것이다.1회부터 호수비를 작렬했다. 1사 후 맷 올슨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콜은 집중력 있게 타구를 쫓은 뒤 워닝 트랙에서 점프해 공을 낚아챘다. 최소 2루타가 됐을 타구가 사라졌다.이어 3회 초 무사 1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허스턴 월드렙의 초구 높은 커터에 벼락같이 방망이를 냈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그대로 우측으로 향하더니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떨어졌다.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를 통타해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타구 속도는 시속 114.3마일(약 183.9km), 비거리는 423피트(약 128.9m)라는 대형 홈런이었다. 데뷔전을 보기 위해 애틀랜타로 날아온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첫 타석부터 터져 나왔다.휴스턴 선수가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역대 5번째다. 그런데 앞서 이 기록을 세운 4명은 대타나 대수비 등으로 경기 중 교체로 출전해 홈런을 쳤다. 선발 출전해 첫 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1969년 휴스턴이 MLB에 참전한 이래 56년 만에 처음이다.콜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불타올랐다. 4회 초 2사 1, 3루 기회에서도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도 데인 더닝을 상대로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데뷔 첫날부터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다.콜의 맹활약 속에 휴스턴은 11-3 대승을 거뒀다. 시즌 80승(68패) 고지를 정복한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80승 68패)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른 콜은 2000년생 좌타 외야수다. 2022 MLB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야 지명받을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 기대치는 크지 않았다. 마이너 리그 입문 후로도 그렇게 주목받는 유망주는 아니었다.그런데 올해 더블A에서 82경기 타율 0.267 14홈런 49타점 15도루 OPS 0.868로 활약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에 트리플A 승격에 성공했는데, 이후 1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고 OPS 1.20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에 휴스턴은 콜을 예상보다 일찍 빅리그로 소환했다. 올해 코너 외야 한 자리가 계속해서 불안한 상황이라 금방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펄펄 날면서 주전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올해 MLB는 투타를 막론하고 여러 '괴물 신인'이 화제를 모았다. AL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닉 커츠(애슬레틱스), 데뷔 초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대표적이다. 어쩌면 콜도 이 대열에 합류할지도 모른다.
‘한국이 이긴 미국에 완패’ 일본대표팀 비겁한 변명 “우리는 2군이었다”
“우리는 2군이었다!” 일본대표팀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일본은 7일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일본은 이번 원정을 1무1패,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일본은 멕시코와 1차전서 구보, 미나미노, 가마다, 도안, 미토마 등 유럽에서 뛰는 1진들을 총출동시켰지만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비겼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미국과 2차전서 베스트11을 전원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스코틀랜드리그에서 16골을 넣은 마에다 다이젠을 윙백으로 돌리는 등 변칙라인업을 썼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졌다. 경기 후 ‘풋볼채널’은 “미국전 일본대표팀 멤버는 멕시코전과 비교하면 분명 2군이었다. 하지만 패배에 핑계를 댈 수 없다. 일본은 여러 기록에서 미국에 압도를 당했다. 일본은 중앙에서 고전했고 몇 차례 세이브가 없었다면 더 실점했을 것이다. 1군과 2군의 실력차를 고려해도 패배의 핑계는 댈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도 미국전에 1골, 1도움을 올렸던 주장 손흥민은 멕시코전 교체멤버로 쓰는 등 로테이션을 돌렸다. 월드컵은 실전이고 증명하는 자리다. 2군 멤버로 졌다는 일본의 핑계는 실전에서 통하지 않는다. 모리야스 감독은 미국 2연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어느 팀도 월드컵에서 2군까지 로테이션 할 여유는 없다. 일본은 정예멤버들의 조직력 강화에 실패했다.
KBO 사상 초유의 '무패 다승왕' 탄생하나…17연승 괴력, 폰세의 남은 목표는 딱 하나 "한화 KS 우승"
패배를 잊었다는 표현도 맞지 않다. 이쯤 되면 패배를 아예 모르는 것 같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KBO리그 개막 최다 17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2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최초 ‘무패 다승왕’도 눈앞에 다가왔다. 폰세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1회 2사 1,2루, 4회 2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극복한 폰세는 6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했다.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4km 직구(39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1개), 커브, 슬라이더(이상 17개)를 고르게 던졌다. 송성문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막으며 지난달 28일 고척 경기에서 송성문에게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완패했던 것을 그대로 설욕했다. 이로써 폰세는 시즌 17승째를 거두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라이언 와이스(한화·15승)와 2승 차이. 올 시즌 2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폰세는 평균자책점도 1.76에서 1.70으로 낮추면서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드류 앤더슨(SSG·2.14)이 추격 중이지만 뒤집기 어렵다. 탈삼진도 228개에서 236개로 늘린 폰세는 2위 앤더슨(225개)과 격차를 11개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로 2023년 NC 에릭 페디에 이어 외국인 투수 역대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에도 가까워진 폰세는 페디가 못한 4관왕도 유력하다. 승률 100%로 이 부문 1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남은 시즌 최대 2경기 정도 등판이 가능한데 2패를 당해도 승률 8할9푼5리로 여유 있게 1위가 유력하다. 이 부문 2위는 와이스(.789)인데 차이가 크다. 나아가 폰세는 KBO리그 역대 최초 ‘무패 다승왕’도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해까지 43년간 KBO리그에서 무패 다승왕은 전무했다. 2패가 역대 다승왕 최소패 기록으로 1997년 쌍방울 김현욱(20승2패), 2003년 현대 정민태(17승2패), 2004년 삼성 배영수(17승2패), 2020년 두산 라울 알칸타라(20승2패)가 4차례 기록했다. 승률로만 보면 김현욱과 알칸타라의 9할9리가 다승왕 최고 승률. 김현욱은 20승 전부 구원승이었고, 알칸타라는 20승 모두 선발승이었다. 키움전 승리 후 폰세는 “내 호투의 힘은 모두 우리 동료들에게서 나온다. 내 모든 승리는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도 포수 최재훈의 좋은 리드와 야수들의 좋은 수비, 많은 득점 지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늘 그렇듯 동료들에게 먼저 승리의 공을 돌렸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2,3루에서 한화 폰세가 키움 어준서를 직접 땅볼 처리하며 충돌하고 있다. 2025.09.13 /[email protected]개막 후 개인 17연승도 KBO리그 신기록이다. 종전 2003년 현대 정민태, 2017년 KIA 헥터 노에시의 14연승이 최다 기록이었는데 폰세가 3승을 더 추가했다. 폰세는 “연승에 대한 의미도 우리 팀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 난 남은 시즌 등판에서도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 피칭할 생각이다”고 모범 답안을 내놓았다. 지난 5월17일 대전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정규이닝 기준 역대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을 해낸 폰세는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225개)를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36개를 기록하고 있다. KBO리그 기록들을 새로 쓰고 있는 폰세에게 마지막 남은 목표는 역시 한화 우승이다.그는 “이제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훌륭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금처럼 경기를 즐기고, 우리의 믿음을 잃지 않으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우리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사구를 맞은 김태연이 하루빨리 다시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는 말로 동료애까지 보여줬다.
3G 연속 무실점 엄상백, MOON이 바라는 건 자신감 회복…"야구는 조그만 차이다" [대전 현장]
"야구는 조그만 자신감의 차이다. 엄상백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끝내길 바란다."한화 이글스는 2024시즌 종료 후 스토브리그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FA 시장에 나온 강속구 사이드암 엄상백을 4년 총액 78억 원의 조건에 영입, 국내 선발진을 확실하게 보강했다.1996년생인 엄상백은 2015년 덕수고를 졸업하고 KT에 1차지명으로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시즌 33경기 140⅓이닝 11승2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하면서 리그 정상급 국내 선발투수로 거듭났다.엄상백은 2023시즌 20경기 111⅔이닝 7승6패 평균자책점 3.63, 2024시즌 29경기 156⅔이닝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다. 작년의 경우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었지만 리그 전체에 타고투저 바람이 불었던 점을 고려하면 마냥 부진했다고 보기 어려웠다.엄상백의 2025시즌 준비는 순조로워 보였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8⅔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6일 LG 트윈스전 4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시작으로 7월까지 18경기(15선발) 69⅓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6.75로 긴 슬럼프에 빠졌다.엄상백은 지난 8월 9일 LG전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주 넘게 2군에서 재정비를 진행한 뒤 지난 2일 1군에 복귀했다.엄상백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으로 보직 변경을 준비했다. 지난 8월 29~30일 SSG 랜더스 2군을 상대로 이틀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1군에서도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엄상백은 일단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7일 삼성 라이온즈전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이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단 어느 정도 반등한 모양새다.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이 지금 선발로 나가서 승리투수가 되고 하면 팀에도 도움이 되고 본인에게도 더 좋겠지만 그게 안 될 때는 또 다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또 "엄상백이 남은 시즌은 계속 지금처럼 불펜에서 던질 것 같다. 야구는 조그만 데서 자신감 차이다. 엄상백의 공이 확 달라진 것도 아니다"라며 "아무래도 불펜에서 던지면 직구 스피드가 더 나오고 집중도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의 몸 상태, 구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결국에는 '자신감 회복'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엄상백이 조금 더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뿌릴 수 있다면 불펜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필두로 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1~4선발이 탄탄하게 돌아가고 있다. 다만 불펜 필승조의 경우 큰 경기 경험을 가진 투수들이 많지 않다. KT 시절 불펜 경험이 풍부한 엄상백이 포스트시즌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팀의 대권 도전도 더 힘을 받을 수 있다.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이 페넌트레이스가 끝날 무렵에는 자신감을 갖고 끝났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그만 좀 해라!" 고집불통 투수 운용에 뿔난 현지 팬들…9블론 좌완 올렸다가 끝내기 헌납이라니
한동안 잠잠하던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투수 운용을 향한 비판이 다시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다.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5로 졌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65패(82승)째를 떠안았다.내용 면에서도 좋지 못했다. 타선이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침묵했다. 그나마 7회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11호)로 무득점 행진을 깼으나 빈말로도 만족스럽다고 할 결과물은 아니었다.그나마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 실점 이후 무려 2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는 등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경기의 균형이 맞춰졌다. 8회는 잭 드라이어가 깔끔하게 막아냈다.그런데 9회부터 불안한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격수 무키 베츠가 평범한 땅볼 상황에서 1루로 짧게 송구했다가 실책을 범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1사 후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가 나와 1, 3루가 끝내기 위기를 맞았다.다행히 이번 위기는 잘 넘겼다. 구원 등판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윌리 아다메스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짧은 중견수 뜬공 때 3루 대주자 그랜트 맥크레이가 무리해서 홈으로 돌진했다.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정확한 송구로 맥크레이를 저격했다.이에 연장으로 향했으나 곧바로 다저스도 허무한 주루사를 범했다. 10회 초 무사 1, 2루에서 베츠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벤 로트베트가 3루로 달렸다. 하지만 로트베트가 그렇게 발이 빠른 편이 아닌 것이 문제였다. 우익수 맥크레이가 강한 송구로 로트베트를 잡았다.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10회 말 1사 3루 끝내기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섰고, 다저스 벤치가 움직였다. 놀랍게도 태너 스캇이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패착이었다. 스캇은 이정후의 타석에서도 3-1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나마 이정후가 스윙을 너무 아낀 덕에 3-2까지 만들었고, 끝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런데 심판의 파울 오심이 나오며 타석이 끝나지 않았고, 결국 볼넷을 내줬다.흔들린 스캇은 케이시 슈미트를 고의4구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아무 의미가 없었다. 패트릭 베일리를 상대로 초구에 바운드 볼을 던지며 불안감을 노출하더니 2구 만에 끝내기 만루 홈런(6호)을 얻어맞았다.올 시즌을 앞두고 4년 7,200만 달러(약 1,004억 원)에 영입된 스캇이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54경기 50⅓이닝 1승 3패 21세이브(9블론) 평균자책점 5.01로 뒷문을 믿고 맡길 수준이 아니다.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점 차 리드를 날리는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6일과 7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연이틀 끝내기를 헌납했다.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는데, 결국 이번에도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이에 스캇 본인 이상으로 로버츠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물론 다저스 불펜진의 사정이 좋지 않고, 스캇이 오늘 무너진 데는 오심 탓도 크다. 하지만 최근 등판마다 불을 지른 스캇을 필승조로 기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번 경기 후 SNS 등의 다저스 팬들은 로버츠 감독의 투수 운용을 성토하고 있다. "대체 학습 효과가 있는 건가", "그만 좀 해라, 로버츠! 스캇은 더 던지면 안돼" 등의 반응이 이어진다.스포츠 애플리케이션 '슬리퍼'의 다저스 공식 계정은 "로버츠는 스캇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라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냉담하게 반응했다.로버츠 감독은 한때 포스트시즌 등 중요한 경기에서 의아한 투수 운용으로 경기를 그르쳐 비판받은 전력이 있다. 2020년대 들어 경력이 쌓이고 단점이 개선되며 악평을 많이 줄였는데, 최근 들어 당시의 부정적 여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포스테코글루, 변함없는 '노빠꾸 축구'로 아스널에 0-3 '데뷔전 대참사'…'돌아와…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데뷔전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전 소속팀 토트넘 시절에 선보인 축구를 그대로 펼쳐보였다가 호되게 당했다.노팅엄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8월31일 웨스트햄과의 EPL 3라운드에서 똑같은 스코어인 0대3 스코어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온 노팅엄은 감독 교체효과없이 2연패 늪에 빠졌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 방송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다. 아스널은 강한 상대인데다, 그들의 원정경기였다. 쉽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탓할 순 없지만, 경기 흐름을 제대로 읽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추가실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라고 밝혔다.나흘이란 시간은 새로운 팀에 새 사령탑의 색깔을 입히기엔 짧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늦게 노팅엄 감독으로 부임했다. 훈련장에서 보낸 시간이 적었을뿐더러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러 떠난 터라 전술 훈련을 하기엔 역부족이었다'라고 적었다.이어 '그럼에도 팀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노팅엄은 전임 누누 감독 체제에서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며 '이날 노팅엄은 경기 초반 아스널을 상대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강한 수비에 막혔다'라고 밝혔다.포스테코글루 감독도 "A매치 데이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은 목요일, 금요일이 되어서야 훈련에 합류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선수들이 명확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그 생각을 몸에 익히게 하는 것이 내 임무고, 기꺼이 그렇게 할 선수가 많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적응을 위해선 다소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체적인 선수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실시하는 소위 '노빠꾸' 전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트레이드마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여름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팀에 옮겨 이같은 전술로 2024~2025시즌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같은 시즌 리그에선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인 17위를 기록했고, 우승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경질 통보를 받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옮겼지만 동일한 정체성을 유지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노팅엄은 전반 32분 마르틴 수비멘디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날아간 공을 노팅엄 수비가 헤더로 클리어링했고,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대기하던 수비멘디가 그림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했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스널은 후반 1분만에 빅토르 요케레스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라인을 올린 노팅엄은 롱패스 한 번에 속수무책으로 수비 뒷공간을 내줬고, 공을 잡은 에베레치 에제가 문전을 향한 크로스로 요케레스의 2번째 골을 끌어냈다.아스널은 후반 3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어시스트를 받은 수비멘디가 3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낚으며 3대0 대승을 완성했다.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대1로 패한 아스널은 3승1패 승점 9를 기록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겐 이상적인 준비 과정은 아니었다.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기댈 것은 노력뿐"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쉬운 임무를 맡아본 적이 없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고, 우리는 결국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부임)첫 해에 우승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라고 노팅엄의 염원인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관중석 개방'…MLS 상대팀마저 '손흥민 마케팅' 동참
이제는 LAFC 뿐만 아닌, 상대팀까지 '손흥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을 떠난다. LAFC는 승점 41점으로 5위, 어스퀘이크스는 승점 35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LAFC 입단 이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 LAFC 뿐만 아니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은 한국은 현지 분위기 점검을 위해 미국으로 9월 A매치 친선 2연전을 떠났다.이미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한층 편안한 몸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미국을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 1골 1도움을 만들며 2-0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후 열린 멕시코전에서도 1골을 넣으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대표팀 소속으로 '미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었다.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LAFC로 복귀한 손흥민. 상대팀인 어스퀘이크스마저 '손흥민 마케팅'에 나섰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어스퀘이크스는 더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상층 관중석을 개방했다. 파비안 렌켈 기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예상되며, 이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는 수치다"라고 보도했다.현재까지 4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세 번의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LAFC 팬 뿐만 아니라, 상대팀 팬들에게도 숱한 인기를 끌었다. 손흥민 효과로 티켓값 급등은 물론, 관중 규모까지 커졌다. 어스퀘이크스 또한 이러한 '손흥민 효과'를 토대로, 관중 몰이에 나선 것이었다.매체는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고, 두 팀 모두 멕시코계 팬층이 두터우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 맞물렸다. 어스퀘이크스는 현재 6만 8천 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 대부분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 만약 매진이 된다면, 이번 경기는 시즌 최대 빅매치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이 출전하는 경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LAFC 입단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LA를 넘어 미국 전역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KT 3연승' 삼성에 5-3 승리로 4위 사수...김상수 멀티히트 맹활약
KT 위즈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5-3으로 꺾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이번 승리로 KT는 66승 4무 6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65승 2무 65패가 됐다.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삼성은 1회말 이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KT는 1-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침묵했다.침묵을 깬 팀은 KT였다. 4회초 2사 후 안현민 볼넷에 이어 장성우가 원태인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삼성은 5회말 대포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영웅 볼넷, 류지혁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이재현이 고영표의 136km 투심을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KT는 7회초 장성우 볼넷 후 대주자 유준규의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만들고,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유준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9회초 KT가 승기를 잡았다. 유준규 2루타 후 김상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5-3으로 다시 앞섰다.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9회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상수는 홈런 2개를 포함한 멀티히트로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2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NC 희망 살렸다' 박건우 역전포로 두산 격파...7위 지키며 "아직 포기 안 한다" 의지
NC 다이노스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6-4로 꺾으며 가을야구 싸움을 이어갔다.이번 승리로 NC는 60승 6무 6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56승 6무 69패로 9위에 머물렀다.NC가 2회말 포문을 열었다. 오영수 안타, 권희동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도태훈이 최민석의 142km 투심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앞섰다.두산은 3회초 대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안재석이 김녹원의 130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케이브까지 백투백 홈런을 치며 2-3까지 따라붙었다.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두산은 4회초 2사 후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정수빈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2사 1·2루에서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기회를 놓쳤다.7회초 두산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케이브 안타, 김재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강승호의 3루수 땅볼에서 포구 실책이 나와 만루가 됐고, 박계범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두산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NC가 7회말 김주원과 최원준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박건우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려 다시 6-4로 리드를 되찾았다.승기를 잡은 NC는 9회초 마운드에 김진호를 올렸고, 김진호가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박건우와 도태훈이 각각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 김녹원은 3.2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두산 선발 최민석은 5.2이닝 3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아찔한 사구' 한화 김태연, 140km 직구에 얼굴 맞고 교체…응급실 검진 예정, 하영민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태연(28)이 시속 140km 직구에 안면을 맞고 교체됐다.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김태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회말 타격 중 번트를 시도하자 상대 투수 하영민의 공에 안면을 맞았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연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연은 보내기 번트 동작을 취했는데 하영민의 초구 시속 140km 직구가 얼굴로 날아들었다. 번트를 대기 위해 자세를 낮춘 상태라 피할 틈도 없이 맞았다. 그 자리에 쓰러진 김태연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고, 구급차가 들어오기 전 스스로 일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태연은 즉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태연이 빠진 자리에는 이원석이 1루 대주자로 들어갔다. 김태연은 올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2할6푼(285타수 74안타) 3홈런 19타점 OPS .67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38경기 타율 3할6리(98타수 30안타) 2홈런 8타점 OPS .847로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만약 이번 사구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한화에 큰 악재다. 한편 키움 투수 하영민은 직구 헤드샷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됐다.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지만 불의의 헤드샷 사구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완 전준표가 급히 몸을 풀고 나왔지만 최재훈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어준서의 포구 실책 나와 실점했다. 이어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초구에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는 이어 문현빈의 볼넷, 노시환의 우전 안타, 하주석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6득점 빅이닝을 완성, 7-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폰세 6이닝 무실점·리베라토 9호 만루포…한화, 선두 LG와 2.5경기 차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과 하주석의 쐐기포를 앞세워 10대 5로 승리했다.시즌 성적 76승 3무 52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KIA에 패한 LG(79승 3무 50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경기 초반은 팽팽했다.양 팀은 3회까지 무득점으로 맞섰으나 4회말 한화가 균형을 깼다.문현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우전 안타와 키움 수비 실책이 겹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노시환이 2루까지 진루하며 흐름을 키웠고, 한화는 1대 0으로 앞서갔다.승부가 요동친 건 5회말이었다.선두 하주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이 번트를 시도하다 키움 하영민의 시속 140㎞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피할 틈 없는 상황에서 쓰러진 김태연은 곧바로 교체돼 충남대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팀 타선에서 상승세를 타던 김태연의 이탈 가능성은 한화에 큰 악재지만, 이날 경기 흐름은 오히려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대주자 이원석이 투입돼 무사 1·2루가 이어졌고,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다.이어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가 됐다.손아섭의 내야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실책하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곧바로 리베라토가 초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시즌 9호 홈런.이후에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노시환의 안타가 이어졌고, 하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5회에만 6득점을 쓸어 담았다. 점수는 단숨에 7대 0.6회에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최재훈과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손아섭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문현빈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우익수 우측 2루타가 터지며 9대 0까지 달아났다.선발 폰세는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승째를 챙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그러나 불펜은 불안했다. 7회초 박상원과 황준서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 순식간에 점수는 9대 5로 좁혀졌다.하지만 7회말 하주석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끊었다.김종수, 김범수, 김서현이 차례로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화는 15일까지 대전에서 키움과 3연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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