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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가 있네, 2골차로 지다가 94분→96분 연속골... 유벤투스, 돌문과 4-4 무승부
그야말로 미친 경기였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대추격극에 성공했다.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같은 무승부였으나 기쁜 쪽은 유벤투스였다. 두 골차로 지고 있다가 종료 직전 이를 따라잡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유벤투스가 패배할 것 같았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두산 블라호비치, 로이드 켈리가 골을 터뜨렸다"고 경기력을 칭찬했다.양 팀의 전반 스코어는 0-0이었다. 하지만 후반 골 폭풍이 몰아쳤다. 기선을 잡은 건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7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카림 아데예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유벤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케난 일디즈의 동점골로 점수는 1-1이 됐다.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펠릭스 은메차,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도르트문트가 다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9분 얀 코투의 골로 3-2로 앞서나가더니, 후반 31분 라미 벤세바이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두 골차에,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도르트문트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그러나 유벤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짜릿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블라호비치가 피에르 칼룰루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은 뒤 2분 뒤 켈리가 동점골까지 뽑아내고 포효했다.잉글랜드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켈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7월에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선 히어로로 떠올랐다.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교체로 들어간 멀티골을 몰아친 유벤투스 공격수 블라호비치에게 가장 높은 평점 8.8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켈리의 동점골을 도와 어시스트도 작성했다.유벤투스의 또 다른 공격수 일디즈도 1골 1도움을 올려 평점 8.6을 받았다. 켈리의 평점은 7.2였다.
"끔찍하다" 김혜성이 다저스 최고라니…FA 쇼핑 폭삭 망했네, 천재 사장의 대실패→PS 가시밭길 예고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2번 시드를 사실상 놓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거쳐야 할 상황에 내몰렸다. 다저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84승66패(승률 .560)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전체 2위 필라델피아(90승61패 승률 .596)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12경기에서 뒤집기 어려운 차이다. 메이저리그는 리그별 승률 1~2위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1~2번 시드를 갖는다. 지구 우승을 해도 3번 시드가 되면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거쳐야 한다. 2022년부터 시행된 현행 시스템에서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각각 1번, 2번, 1번 시드를 가져갔다. 3번 시드로 떨어진 적은 없다. 올해는 가을야구 시작부터 가시밭길이 우려된다. 다저스는 전반기 58승39패(승률 .598)로 6할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NL 최고를 달렸다. 그러나 후반기 26승27패(승률 .491)로 5할을 밑돌며 고전을 거듭 중이다. NL 서부지구 1위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경기 차이로 앞서며 지구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져 포스트시즌에 대한 우려가 크다.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천재 단장’으로 불리며 탁월한 구단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 다저스 구단을 이끌고 있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사장의 지난겨울 로스터 구성이 실패로 돌아간 모습.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뒤에도 프리드먼 사장은 공격적인 행보로 전력 보강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투수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 달러), 태너 스캇(4년 7200만 달러), 커비 예이츠(1년 1300만 달러), 사사키 로키(계약금 650만 달러), 내야수 김혜성(3+2년 1250만 달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 달러)를 외부 영입했다. 투수 클레이튼 커쇼(1년 750만 달러), 블레이크 트라이넨(2년 2200만 달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1년 650만 달러)와 FA 재계약을 하면서 유틸리티 야수 토미 에드먼에겐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도 줬다. 그러나 이들 중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혜성(1.7)이다. 이어 테오스카, 에드먼(이상 1.3), 커쇼(1.2) 스넬(0.6), 사사키(0.2), 트라이넨(0.1), 키케(0.0), 콘포토, 예이츠(이상 -0.5), 스캇(-0.6) 순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선수만 3명이나 된다. 스넬, 에드먼, 사사키는 부상에 허덕이며 고전했고, 스캇과 콘포토는 건강하지만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미국 ‘LA타임스’도 지난 13일 ‘지난겨울 다저스가 야구를 망친다는 주장 속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주들은 샐러리캡 도입을 요구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는 “대부분 구단주들이 다저스처럼 하긴 어렵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겠지만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다가올 10월 결과에 따라 경쟁 구단주들을 짜증나게 한 프리드먼의 대규모 지출은 끔찍하게 좋지 않은, 최악의 겨울로 기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저스의 2024~2025 오프시즌 계약 선수들 모두 더 나아져야 한다. 2023~2024년 겨울에 10억 달러를 쏟아부은 데 이어 지난겨울에도 5억 달러 규모를 추가 투자했지만 새로 계약한 11명의 핵심 선수 중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2 이상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며 ‘그 중에서 WAR이 가장 높은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 선발과 벤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사이를 오가면서 입지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겨울 영입한 선수들의 반등을 믿고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간투수 브록 스튜어트, 백업 외야수 알렉스 콜을 데려오는 것으로 끝냈다. 그러나 기존 영입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소극적으로 보낸 게 패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10월 가을야구 성적에 모든 성패가 달렸다. 프리드먼 사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우리는 지금 남은 경기들과 10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오프시즌에 대한 평가를 미뤘다
"ATL 물음표 해결", 김하성 효과 진짜네?…사령탑도 "늘 뭔가 보여준다" 극찬
"합류한 이래 늘 뭔가 보여주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지 알비스와 김하성이 애틀랜타 내야진의 의문을 명확하게 해주고 있다'고 이들의 활약을 조명했다.메체는 '2025년 시즌 대부분 동안 애틀랜타는 키스톤 콤비에 많은 물음표가 있었다. 특히 올 시즌이 사실상 끝난 뒤 2026년을 내다보는 게 나머지 기간의 중요한 초점이 됐다'라며 '애틀랜타의 오랜 2루수 알비스와 새롭게 영입한 김하성이 그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매체는 '알비스는 커리어 내내 애틀랜타에서 뛴 선수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타율 2할2푼, 출루율 0.290, 장타율 0.316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타격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15일 휴스턴을 상대로 8대3을 승리할 당시에는 타율 2할7푼7리 출루율 0.327 장타율 0.456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라며 '전반기의 부진은 애틀란타가 알비스와 2026년 700만 달러 옵션(바이아웃 400만 달러)을 실행할지 여부를 의문에 빠뜨렸다. 그러나 15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회의론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다시금 상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알비스는 최근 활약에 "놀라운 기분"이라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은 특별하다. 좋은 타석을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하성의 활약은 더욱 대단했다. 매체는 '지난 2일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돼 애틀랜타로 합류한 김하성도 15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라며 '김하성은 올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며, 현재까지 35경기(애틀랜타에서 11경기)에 출전했다. 커리어 통산 성적은 2할4푼2리 출루율 0.325 장타율 0.377이다.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결승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오르란도 아르시아 이후 애틀랜타 유격수의 첫 홈런이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김하성은 "꾸준히 경기에 나설수록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 몸 상태도 좋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은 합류한 뒤 늘 뭔가를 보여주고 있다. 집중력, 플레이 전반에서 정말 인상적이다. 여러 면에서 잘하는 탄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함께 키스톤으로 호흡을 맞추는 알비스 역시 김하성의 가세가 반갑다. 알비스는 "(김하성은) 훌륭한 선수다. 그동안 상대 팀에서 봤었는데 지금은 같은 팀 동료다.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나바로·테임즈 소환할까' 삼성 디아즈, KBO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홈런&타점 신기록 눈앞…'국민 거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 리그 역사를 바꾸기 직전이다.KBO는 "디아즈가 KBO 리그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까지 3개, 최다 타점 기록 경신까지 6개를 남겨두고 있다"고 16일 알렸다.올 시즌 133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삼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디아즈는 9월 15일까지 4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가 세운 역대 외국인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48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아즈는, 지난 4월 24일 KIA전부터 27일 대구 NC전까지 5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쳐 해당 기간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5월 25일 대구 KIA전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오르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6월 3일 문학 SSG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또한, 50홈런까지도 4개를 남겨두고 있어,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의 53홈런 이후 10년 만의 시즌 50홈런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디아즈는 외국인선수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에도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15일까지 타점 135개를 기록하며 홈런과 더불어 타점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015년 테임즈(NC)가 달성한 역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타점 140개 기록까지 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디아즈는 올 시즌 첫 경기인 지난 3월 22일 대구 키움전에서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리며 최다 타점 타이틀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4월 25일 대구 NC전에서는 한 경기 3개의 홈런과 함께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는 등, 출전한 총 133경기 중 4분의 1이 넘는 35경기에서 멀티 타점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타점을 쌓아왔다. 경기당 1.02개의 타점을 생산한 디아즈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산술적으로 남은 11경기에서 11타점을 추가할 수 있음에 따라,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의 146타점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디아즈가 올 시즌 홈런과 타점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단일 시즌 외국인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가 팀의 순위 싸움과 더불어 정규시즌 막판까지 큰 관심을 모은다.한편 삼성은 16일 대구서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도대체 왜 이랬나? '정말 잘못된 선택' 명장병 걸린 로버츠, 좌우놀이 또 실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깜짝 선발 카드가 또 실패로 돌아갔다.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당초 다저스는 필리스와의 시리즈 1차전 선발로 에밋 시핸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정과 다르게 경기 시작 직전 로버츠 감독은 앤서니 반다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오프너로 반다를 내보내고 벌크 가이로 시핸을 투입할 계획이었던 것.로버츠 감독의 '반다 선발' 의도는 분명했다. 필리스 최고의 강타자인 카일 슈와버와 브라이스 하퍼를 막기 위함이었다. 슈와버와 하퍼는 모두 좌타자로 '좌우 놀이'를 좋아하는 로버츠 감독으로선 좌완 강속구 투수 반다가 안성맞춤이었다.그러나 경기는 로버츠 감독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1회 초 해리슨 베이더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반다는 슈와버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하퍼에게는 볼넷을 내준 뒤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로버츠 감독의 선택이 더 아이러니했던 이유는 슈와버의 좌완 상대 타율이 우완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슈와버는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52 22홈런 OPS 0.972를 기록했다. 반대로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39 31홈런 OPS 0.926이다. 기선 제압을 당한 다저스는 공교롭게도 벌크 가이로 나선 시핸의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핸은 6회까지 단 1명의 타자에게도 안타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오토 켐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물론 모든 것이 결과론이지만, 시핸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면 다저스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내셔널리그 2번 시드를 가져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다저스로선 로버츠 감독의 선택이 더 뼈아프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대충격' '최루 가스'라니...정말 위험했네...日 전설 이치로, 시애틀 자택에서 강도 침입 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스즈키 이치로의 집에 강도가 나타났던 것으로 밝혀졌다.AP 통신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를 포함한 시애틀 유명 인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인 패트릭 메이슨넷은 지난달 21일 강도 혐의로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의 조사 결과 그는 지난 2월 9일 이치로의 집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이치로의 아내 후쿠시마 유미코는 침실에 있었다. 용의자는 침실 문을 통해 침입을 시도했고, 유미코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문을 잡고 저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심지어 최루 가스까지 뿌렸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더해졌다. 그럼에도 유미코는 격렬한 저항을 통해 문을 잠군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미국에서는 유명인을 노리는 절도와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의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비롯해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도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와! 하늘이 돕는구나' PSG 이강인의 다친 발목, 그렇게 심각하진 않네. 곧바로 훈련 참가. UCL 출전…
만약 '축구의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아마도 지금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옆에 서 있는 게 아닐까. 이강인이 아찔했던 부상을 예상보다 빨리 극복하고 있다. 정밀 검진 결과 부상의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고, 회복 속도 역시 빨라 곧바로 훈련에 합류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하늘이 도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공신력 최강을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이 이날 오전에 진행된 PSG의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로 인해 아탈라타전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놀라운 회복세 또는 예상보다 경미했던 부상 상태가 만든 결과물이다. 뭐가됐든 이강인에게는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생각보다 빨리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이강인은 지난 15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5~2926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경기 때 선발로 나왔다가 다쳤다. 루이스 엔리케 PSG감독은 이강인을 4-3-3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전격 기용했다.이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다치면서 생긴 기회 덕분이다. 물론 여전히 PSG 팀내에는 곤살루 하무스와 이브라힘 음바예 등 이강인의 경쟁 상대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일단 두 명의 부상 이탈은 그만큼 이강인에게는 출전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런데 이강인은 지난 1라운드 이후 다시 얻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공수에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건 맞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못한 데 이어 후반에는 부상으로 교체됐다.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10분에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지나친 의욕이 오히려 독이 된 듯 하다. 중거리 슈팅 이후 강하게 내리 찍었던 오른쪽 디딤발 쪽에 탈이 생겼다. 발목에 과부하가 걸린 듯 이강인은 그대로 쓰러졌다.심판의 경기 속개 지시에도 이강인은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PSG 의료진을 호출했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여기까지였다. 이강인은 침통한 표정을 지은 채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나갔다.이후 이강인의 상태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엔리케 감독은 당시 경기를 마친 뒤 "정확한 건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번 부상은 지난 9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생긴 부상과 맥락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강인이 이번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 이유다.그러나 천운이 깃들었다. 검진 결과 그렇게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레퀴프가 이강인의 훈련 참여소식을 전하는 순간, 이강인의 발목은 거의 다 나은 상태로 평가되는 상황이다.이강인이 우려와 달리 발목 부상에서 빨리 회복한 점은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마침 PSG에서는 이강인의 경쟁상대들이 전부 다친 상태다. 뎀벨레와 두에 뿐만 아니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다쳤다. 이강인이 몸상태를 빨리 회복한다면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유있게 주전으로 나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가능성이 생긴다. 여러모로 이강인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상황이다. 과연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첫판부터 출격해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ucl.review] '베리발 행운의 자책골 유도' 토트넘 잘 나가네...비야레알과 UCL 1차전서 1-0…
토트넘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비야레알에 1-0으로 승리했다.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시몬스, 베리발, 쿠두스가 2선을 받쳤다. 사르,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축하고 백4는 스펜스,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이에 맞선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카우타제, 페레스, 뷰캐넌, 게예, 코메사냐, 페페, 카르도나, 베이가, 포이스, 모리뇨, 루이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4분 베리발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키퍼가 먼저 나와 선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공이 손에서 흘러나와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비야레알도 반격을 노렸다. 전반 12분 미카우타제 패스를 받은 페페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막혔다.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 이후 로메로에게 받은 볼을 베리발이 터닝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시몬스가 베리발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잡혔다. 전반 44분에는 시몬스와 쿠두스 거친 볼을 히샬리송이 직접 측면에서 마무리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후반에도 양 팀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비야레알은 후반 1분 페페가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베리발이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토트넘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3분 사르, 스펜스를 대신해서 팔리냐, 우도기가 들어갔다. 토트넘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우도기가 보낸 예리한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히샬리송, 시몬스를 빼고 콜로 무아니, 존슨이 들어갔다. 경기는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롯데 5강 탈락 예상한 강정호의 KS 예상 우승팀은 LG, 그래도 한화가 우승했으면?...염경엽 감독과 지도…
강정호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KBO리그 판도를 예측했다. 롯데는 5강에서 떨어지고, LG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예상했다.유튜브에 자신의 '강정호_King Kang' 채널을 운영하는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2025 KBO 5강 경쟁, 우승팀은 과연?'이라는 제하의 영상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 5강 팀과 한국시리즈 우승팀에 대한 전망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강정호는 "롯데는 5강 경쟁에서 힘들다. LG, 한화, SSG, KT, 삼성이 5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의 부진에 이어 알렉 감보아 부상 이탈 악재까지 만난 상태다.KS 우승은 LG로 점쳤다. 강정호는 "LG는 선발진, 불펜, 타선, 기동력, 수비, 클린업 트리오 득점 능력, 베테랑들 경험까지 모든 걸 갖췄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LG가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다.우승은 LG로 예상했지만, 응원의 목소리는 한화를 향했다. 강정호는 "솔직히 우승은 한화가 했으면 좋겠다. 류현진이 건재할 때, 그리고 폰세가 있을 때 한화는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LG와 한화의 KS 맞대결에 대해선 강정호는 "만약 LG와 한화가 지금의 선발 순으로 매치업이 이뤄지면 누가 이길지 모른다. 하지만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와야 하면 로테이션 운용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현실적인 분석도 곁들였다.국내 코치 영입 제의도 받았다고 밝혔던 강정호는 "언젠가 지도자가 된다면 디테일한 야구를 하는 (LG)염경엽 감독님과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고도 밝혔다.
"산소호흡기 떼느냐 붙이느냐" KT 코칭스태프 일시적 변화 줬다, 김태균 2군 감독 콜업 왜?
KT 위즈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에 나섰다.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4번째 맞대결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이 있다. 코칭스태프에 변화가 있다.퓨처스 2군 감독을 맡고 있던 김태군 감독이 1군에 올라왔다. 1군서는 QC(퀄리티컨트롤) 코치로 합류한다.김태군 감독의 1군 콜업으로 당분간 2군은 김호 코치가 일시적으로 사령탑으로 팀을 지휘한다.이강철 감독은 "2군 경기도 거의 끝나가고, 김태군 감독의 기가 좋다. 힘을 합쳐보려고 한다. 어차피 이종범 코치 한 자리가 비어있지 않나. 그 자리에 온 것이다"고 설명했다.김태군 감독이 이끈 KT 2군은 92경기를 치르면서 57승 35패 승률 0.620으로 남부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KT에겐 중요한 일주일이다. 상위권의 강팀과의 승부가 이어지기 때문. 이강철 감독은 "이번주 한시 즌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여기서 산소호흡기를 떼느냐 붙이느냐가 이번주에 나올 것 같은데 비가 변수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김태군 QC 코치는 1주일 정도 1군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감독은 "기가 좋은 계속 간다"며 시즌 끝까지 동행할 수도 있음을 알렸다.KT는 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강현우(포수)-스티븐슨(중견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헤이수스다.
베테랑 2군 보내고 유망주 기회 주는 두산의 밑그림…"마지막 5경기는 최고 전력으로"
두산은 지난 15일 베테랑 외야수 김재환(37)과 정수빈(35)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컨디션 재정비'. 9월 타율이 김재환은 0.188, 정수빈은 0.067로 타격 부진이 극심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두 베테랑의 타격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게 눈에 띄었다. 또 퓨처스(2군)리그에서 꾸준히, 열심히 하던 내야수(박지훈)와 외야수(천현재)에게도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베테랑 선수들은 컨디션 회복이 필요하고, 유망주들은 1군 경험을 쌓아야 하는 시기다. 두 목적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김재환과 정수빈이 이탈하면서 두산은 당분간 팀 내 연봉 1~4위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다른 베테랑 내야수 양석환(34)은 지난 7월 27일 2군으로 내려간 뒤 50일 넘게 1군에 못 올라오고 있다. 유일하게 맹타를 휘두르던 타격 1위 양의지(38)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지난 14일 빠졌다. 두산의 젊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 된 모양새다.실제로 2022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우투좌타 외야수 천현재는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천현재는 "지난 14일 2군 훈련을 마치고 집에서 쉬다 콜업 소식을 듣고 소리를 질렀다"며 "경기에 나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생각으로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도 했는데, 이렇게 잠실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감격했다.지난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두산은 올해 9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이승엽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아 남은 시즌을 이끌었다. 조 감독대행은 그동안 눈여겨본 유망주를 두루 기용하면서 두산의 '미래'를 발굴하고 팀 특유의 투지를 되살리는 데 힘썼다. 내야수 오명진과 박준순, 투수 최민석은 조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산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조 감독대행은 "나는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 주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후배 선수들이 '나는 어리니까 괜찮다'는 마인드로 나서는 건 프로답지 못하다고 여긴다"며 "선수들이 '이 자리가 계속 내 자리가 될 수 있다', '득점 찬스가 오면 내가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물론 베테랑 선수의 존재감을 가볍게 여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 감독대행은 베테랑과 유망주가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팀을 꿈꾼다. 무엇보다 다사다난했던 올 시즌의 마지막은 "최고의 전력,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고 싶다"는 게 목표다.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잠실에서 치른다. 25일 한화 이글스, 26일 NC 다이노스, 27일 SSG 랜더스, 28일 롯데 자이언츠를 차례로 홈에서 맞아들인다. 최종전인 30일은 LG 트윈스와의 한 지붕 라이벌전이다. 조 감독대행은 "베테랑 선수들과 지금 1군에 있는 선수 모두에게 '마지막 홈 5경기는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당부를 했다"며 "그때는 지금 빠진 베테랑 선수들도 모두 돌아올 거다.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IA 고졸 신인이 네일처럼 던져줬는데… 형들이 문제였다, KIA 기적은 없었고 한화는 기적을 노린다
KIA는 당초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팀이 가장 믿는 투수이자, 리그 정상급 투수였다. 1승과 가장 가까운 투수이기도 했다.이제 정규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고, 8위에 처져 최대한 많은 경기 승리를 해놓고 타 팀 결과를 봐야 하는 KIA로서는 네일을 최대한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직전 등판 이후 5일의 휴식일이 있었기에 출전에 무리가 있는 일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날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네일이 아니라, 고졸 신인인 김태형이었다. 몸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네일은 이날 등판에 앞서 캐치볼을 하는 과정에서 팔이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올해 이미 164⅓이닝을 던져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주로 불펜에서 뛰었던 네일의 경력을 고려하면 한 번쯤은 고비가 올 타이밍이었다. 여기에 8월 중순부터 말로 이어지는 승부처에서 나흘 휴식 후 등판을 하기도 했었다. 9월 들어 등판 간격은 여유가 있었지만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 여건이었다.경기에서 중요한 선발 투수가 가장 믿을 만한 에이스에서, 가장 변수가 큰 신인 투수로 바뀐 셈이었다. 김태형에게 5이닝을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최소 실점으로만 막으면 불펜을 총동원해 승부를 걸어본다는 게 KIA의 계산이었다. 상대 선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좋은 투수이기는 했지만, KIA를 상대로 그렇게 재미를 본 유형은 아니었다. 때로는 이런 경기에서 '자이언트 킬링'이 나오면 팀이 탄력을 받아 극적인 물줄기를 만들 때도 있는 법이었다. KIA는 모두가 이런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었다.사실 김태형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은 김태형은 올해 구속이 나오지 않는 등 시즌 중반까지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구속을 회복하며 좋은 활약을 했고, 김도현이 팔꿈치 염증으로 빠진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도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던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오히려 한화가 당황하기 시작했다.2회 1점을 주기는 했지만 운이 없었다. 1사 후 하주석의 좌중간 타구는 좌익수 오선우와 중견수 김호령이 뭔가 부조화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뚝 떨어진 안타였다. 수비가 조금은 아쉬웠다. 하주석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최재훈이 내야를 살짝 건너는 타구를 날렸다. 잡기 쉬운 타구는 아니었지만, 때로는 호수비가 나올 수도 있는 코스였다. 그러나 2루수 김선빈이 잡지 못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두 안타 모두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다.하지만 2회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고, 3회에도 1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4회에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4이닝 동안 70구,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사실 네일이 등판했다고 해도 4이닝 동안 1실점 이내 투구를 장담할 수는 없었다. 물론 네일처럼 5~6회를 끌고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고졸 루키는 자기 몫을 다한 셈이었다. 그런데 정작 형들이 제 몫을 못했다. 또 한 번 대량 실점을 하며 1-11로 패했고, 그렇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 떨어졌다.김태형이 버티는 사이 타선이 와이스를 공략해 앞서가는 경기를 만들고, 5회부터는 필승조를 총동원해 지키는 야구를 하는 게 베스트였다. 하지만 타선이 철저하게 침묵했다. 오히려 와이스에게 수많은 삼진을 당하면서 4회까지 1점도 내지 못하고 끌려갔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오선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4회 1사 후 박찬호가 첫 안타를 때렸지만 역시 중심 타선에서 해결을 못 했다.그 사이 한화는 5회 3점을 뽑으며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5회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좌전 안타를 쳤다. 안치홍의 희생번트, 리베라토의 2루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문현빈이 투수 강습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냈다. KIA는 우타자 노시환을 맞이해 우완 김시훈을 세 번째 투수로 올렸지만, 오히려 노시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KIA 타선은 무기력했고, 한화는 6회 4점을 뽑으며 승리 확률을 높여갔다. 1사 후 이원석의 좌전 안타에 이어 최재훈의 좌익수 뒤 2루타 때 발 빠른 이원석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심우준이 볼넷을 골랐고, 안치홍이 쐐기 3점 홈런을 치면서 순식간에 8-0까지 달아났다. KIA가 6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자 한화는 오히려 7회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황영묵의 적시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 최재훈의 적시타로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운 끝에 쐐기를 박았다. 그 뒤의 경기 내용은 KIA에 전혀 무의미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KIA는 김태형이 4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최지민(⅔이닝 2실점), 김시훈(⅔이닝 5실점), 한재승(⅔이닝 3실점 2자책점)이 자기 몫을 못하며 경기를 그르쳤다. 승부가 그나마 의미가 있었던 6회까지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반면 한화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6번째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나온 황준서(1이닝) 이상규(2이닝)도 제 몫을 다했다.타선은 노시환 안치홍의 홈런포 등 12안타를 치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안치홍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것은 1승을 떠나 고무적이었고, 최재훈은 3안타 3타점으로 대활약을 했다. 노시환은 개인 두 번째, 그리고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 LG에 3경기를 뒤졌던 한화는 마지막까지 역전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기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안치홍·노시환 홈런' 한화, 11-1로 KIA 완파…와이스, 시즌 16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연승을 내달렸다.한화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전날(15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대승을 가져갔다.연승에 성공한 2위 한화(78승 3무 53패)는 선두 LG 트윈스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반면 KIA(61승 4무 67패)는 연패에 빠지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위력투로 시즌 16승(4패)째를 거뒀다. 이날 그는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200탈삼진까지 단 5개만을 남겨주게 됐다.불펜으로 나선 황준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상규는 8~9회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이날 한화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합작하며 11점을 뽑아냈다.최재훈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은 시즌 30호포를, 안치홍도 부진을 터는 3점 홈런(시즌 2호)을 날렸다.KIA 선발로 나선 신인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이어 등판한 최지민은 ⅔이닝 2실점을, 김시훈도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재승도 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이날 한화는 2회초 1사 이후 하주석이 좌중간 안타를 때린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때 최재훈이 적시타를 때리며 하주석은 홈을 밟았다.3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놓치며 주춤하는 듯했던 한화는 5회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5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2사 3루에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한화는 1점을 더 달아났고, 후속 노시환이 바뀐 투수 김시훈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며 4-0까지 앞서 나갔다.이어진 6회초 1사 이후 이원석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한 한화는 1사 1, 2루에 안치홍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IA는 6회말 2사 2루에 최형우가 담장을 강타하는 장타를 때리며 0점 침묵을 벗어났다.하지만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7회초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일궜고, 황영묵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이어 무사 2, 3루엔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최재훈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한화는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네 타자 연속 홈런 터뜨린 SSG, NC 격파…한화는 KIA 제압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네 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쓰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SSG는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최정이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로 나온 드류 앤더슨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호투하고 올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경기의 백미는 NC가 2-0으로 앞서던 4회초 SSG의 공격이었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상대 선발투수 로건 애런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았고, 최정이 좌월 홈런, 한유섬이 우월 솔로포 그리고 류효승이 왼쪽 담장을 홈런을 연달아 터뜨려 4-2 리드를 잡았다.네 타자 연속 홈런은 이번이 역대 4번째로 2001년 삼성, 2020년 롯데 그리고 2021년 SSG가 차례로 기록했다. 특히 최정과 한유섬은 4년 전에도 네 타자 연속 홈런 당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최정은 5회에도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려 연타석 홈런까지 작성했다.광주에선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11-1로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5회 노시환이 도망가는 중월 2점포를 때려냈고, 6회 안치홍이 좌월 3점홈런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1로 눌렀다.
'타율 0.050' 시즌 2호 안타는 없었다…"극심한 타격 부진" 배지환 또 생존 실패, 결국 마이너리그 강…
전날(15일)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를 범한 여파 때문일까.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또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피츠버그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있던 잭 스윈스키를 복귀시키고,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보냈다.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 20경기에 출전해 16안타 1홈런 3도루 타율 0.381 OPS 1.017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배지환에게 많은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고, 한차례 치명적인 주루 실수를 범하자,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그러던 중 5월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로 콜업됐지만, 5경기에서 1안타 2도루 타율 0.143으로 허덕이며,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한참동안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다. 그래도 9월 확장 로스터가 시행되고, 팀 내에 부상자가 발생하게 되면서, 지난 9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 앞서 다시 한번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그러나 이번에도 배지환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빅리그에 합류한 이후 배지환은 6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고, 4볼넷 2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배지환은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아웃을 당하는 등 또다시 아쉬운 플레이를 거듭했다.이 여파 때문인 것일까. 잭 스윈스키가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할 수 있게 되자, 배지환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번 강등은 올해는 더이상 배지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올 시즌 빅리그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1안타 타율 0.050 OPS 0.290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그림이다.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6일 "PNC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앞서 피츠버그의 클럽하우스에는 배지환의 라커가 없었다"며 "배지환은 올해 피츠버그에서 총 13경기에 나서 20타수 1안타라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팀이 메이저리그에서 공격력이 가장 약한 팀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 큰 타격이 됐다"고 강등의 이유를 전했다.지난 2022년 처음 빅리그에 승격된 후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2023시즌에는 무려 111경기에 출전했으나, 이후 배지환을 향한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전력이 가장 약한 편에 속한 피츠버그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배지환에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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