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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도 무너져, 답답하다" 폭발한 이정후 지휘관...실책 연발+4연패 추락에 가을야구 희망 '흔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휘관이 제대로 뿔났다.이번 시즌 막바지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뉴욕 메츠를 추격하며 내셔널리그(NL) 마지막(3번째) 와일드카드 자리를 노렸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메츠를 따라잡기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었다.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3경기 차로 밀려났고, 그 사이 신시내티와 애리조나가 끼어들었다. 애리조나는 4연승을 내달리며 메츠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시내티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 같은 기간 3승 7패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바로 앞 순위에 올라섰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NL 서부지구 라이벌 애리조나를 상대로 3회 이후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지 못한 데다 실책 두 개까지 범하며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답답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속내를 드러냈다.멜빈 감독은 "답답하다. 정말 답답하다. 이런 식으로 지는 경기는 모두 답답하다"며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지난번에도 힘들었는데 또 이렇게 당했다. 1회에 4점을 내고, 3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았는데, 그 이후에는 주자가 나간 것조차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애리조나 선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회부터 폭발했다. 1사 2, 3루에서 맷 채프먼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윌머 플로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2사 1, 2루서 제라르 엔카나시온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4-0 점수를 만들었다.2회 애리조나에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 초 플로레스가 곧바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3 리드를 이어갔다.그러나 이후에는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투수들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트리스탄 벡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5회에는 트레버 맥도날드가 2점을 내줬다.막판까지 팀을 지탱해 온 탄탄한 수비마저 무너졌다. 플로레스는 7회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1루를 제대로 밟지 못했고, 8회에는 호세 부토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점수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내야에서 나온 어수선한 플레이들은 경기의 결말을 예고하는 듯했다.9회에도 특이한 장면이 나왔다. 이정후가 1루 땅볼 타구에 발에 맞았다고 착각해 전력을 다해 달리지 않았다. 결국 상대 1루수가 그대로 베이스를 밟으며 이정후는 아웃당했다. 그리고 9회 말, 마무리 라이언 워커가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애리조나 블레이즈 알렉산더의 희생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1루를 밟지 못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조던 롤러에게 끝내기 내야 안타를 맞았다.황당한 실책이 이어지자,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가 4연패 속에서 기본기마저 무너졌다"고 꼬집었다.이번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75승 76패 승률 0.497이 됐다. 정규시즌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을 야구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에서 상승세를 탔던 자신감은 사라진 듯하다.이제 남은 건 단 11경기뿐이다.
[속보] '정말 대박이다' 만화에서 등장한 선수 맞네! 오타니, 2년 연속 시즌 50호 홈런 달성→ML 최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마침내 50홈런 고지에 올랐다.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1번 타자로 나섰다.1회 말 내야 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잠잠했던 오타니는 8회 상대 불펜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몸쪽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2년 연속 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는 베이브 루스, 켄 그리피 주니어,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만이 기록한 대기록이다.또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투타 겸업을 펼치는 선수만이 누릴 수 있는 이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다저스는 5-6으로 뒤져 있다.
이범호 인내심 한계 왔나, 김선빈 3이닝 만에 충격 문책성 교체… 무기력한 챔피언, 가을야구 가능성 사라져간…
KIA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대패를 당했다. 가뜩이나 떨어지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2연패로 더 떨어졌다. 이제는 사실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지만, 두 경기 경기력을 보면 그 또한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직감이 피어오르고 있었다.14일 잠실 LG전에서 0-14로 대패하며 연승이 끊긴 KIA는 16일 광주 한화전에서도 1-11로 크게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14일의 경우는 선발 양현종을 시작으로 마운드가 조기에 무너졌고, 16일에는 신인 김태형의 4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승부처를 버티지 못하고 장타를 허용하며 다시 무너졌다. 2경기에서 합계 1점을 내는 데 그친 타선 부진은 공통 분모였다.무기력한 경기력에 KIA 선수단이 시즌을 이미 놓아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들 정도였다. 실제 16일의 경우 경기 막판 공격에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속출했다. 그러나 팀의 수장인 이범호 KIA 감독은 "무기력하게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연습도 하고, 준비도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아직 팀은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항변이었다.그런데 이 감독의 말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가 다시 펼쳐졌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지면서 5위 삼성과 경기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트래직 넘버의 소멸과 가까워지는 양상이다.못 던지고, 못 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실제 지난 두 경기에서의 대패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간 경험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난타를 당해 점수차가 도드라진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의 모습은 KIA 선수단의 집중력이 떨어졌거나, 혹은 쫓기고 있거나, 어쩌면 둘 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1회부터 그런 모습이 나왔다. 1사 후 리베라토가 좌중간 방향으로 안타를 쳤다. 리베라토가 코스를 확인한 뒤 바로 2루로 뛰었다. 공을 잡은 중견수 김호령도 지체 없이 2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리베라토가 먼저 2루에 들어갔고, 공도 옆으로 조금 샜다. 여기까지는 항상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그런데 그 다음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나왔다. 김호령의 송구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2루수 김선빈이 공을 뒤로 빠뜨린 것이다. 김선빈이 뭔가 홀린 듯했다. 여기까지도 그렇다 칠 수 있었다. 약속대로 송구 방향에 따라 다른 선수들이 백업을 하고 있었다. 1루수 패트릭 위즈덤과 포수 한준수가 그 방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위즈덤도 포구를 못했고, 그 사이 리베라토가 3루까지 들어갔다. 리베라토는 문현빈의 내야를 살짝 건너는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어쩌면 안 줄 수도 있는 점수였다.1-1로 맞선 3회에는 결국 이범호 감독을 움직이게 한 장면이 나왔다. 선발 김건국이 2사 2루에서 리베라토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고 다시 끌려가게 된 상황이었다. 물론 경기 초반이라 아주 뼈아픈 홈런까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문제는 그 다음 상황에서 나왔다. 문현빈의 타구가 내야와 외야 경계 부근에 떴다. 2루수 김선빈이 낙구 지점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비 때문인지 이 공을 흘리면서 이닝이 끝나지 못했다.비가 온다고 해도 체공 시간도 충분했고, 이미 낙구 지점에 가 있는 상황이라 김선빈이 반드시 처리하고 이닝을 닫았어야 했다. 그러나 김선빈이 살려준 한화 타선은, 노시환이 바로 좌월 투런포를 치며 잔인하게 복수를 했다. 1-3과 1-5는 달랐다.이범호 감독은 곧바로 김선빈을 교체했다. 김규성이 대신 2루에 들어갔다. 누가 봐도 문책성 교체였다. 할 말이 없었던 김선빈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사실 그래도 핵심 타자인 김선빈을 3회부터 빼는 건 공격력 저하의 리스크가 컸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감독 체제 초기에는 베테랑 선수의 수비 문책성 교체는 드물었다. 하지만 가끔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김선빈이 빠졌다. 더그아웃 분위기는 볼 보듯 뻔했다. 이범호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듯했다.KIA는 1-5로 뒤진 3회 반격에서 박찬호가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조금 바꿨다. 하지만 4회는 삼자범퇴였다. 김기훈이 한화 타선을 잘 잡아주고 있었지만 5회 선두 윤도현의 안타, 1사 후 김규성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최형우 위즈덤이 모두 내야 뜬공에 그치며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았다.이후에도 타선은 계속 부진했다. 류현진을 6회는 삼자범퇴로 물러섰고, 7회에는 선두 김호령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반대로 2-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최지민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끝에 결국 리베라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점수차만 더 벌어졌다. KIA는 나름 불펜 베테랑들을 총동원하며 버텼지만, 타선이 지독하게도 터지지 않았다.8회에도 중심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9회에는 최근 팀 상황상 푹 쉰 마무리 정해영까지 올라왔지만 9회까지 기적의 시나리오는 없었다.KIA는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제임스 네일의 대체 선발격인 김건국이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2자책점)으로 3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김기훈이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분전했고, 이후 불펜 투수들도 잘 던졌지만 타선 응답이 전혀 없었다. 윤도현 최형우가 2안타, 박찬호가 홈런을 치며 분전했지만 응집력이 없었다.반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강해진 한화는 최근 타선 기세를 이어 가며 끝내 연승에 성공하고 선두 LG 추격을 계속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뒀고, 불펜도 안정감 있게 이어 던지며 비교적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리베라토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리베라토 노시환 투런포, RYU 9승...미친 투타밸런스 한화 3연승, LG에 2.5G차 좁혔다 [광주 리뷰…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달리며 역전 우승의 의지를 이어갔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5차전을 6-2로 이겼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3명의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리베라토와 노시환의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9월들어 승리의 투타밸런스를 이어갔다. 2위 한화는 3연승을 거두며 이날 경기가 없는 1위 LG에 2.5경기차로 추격했다. 최대한 경기를 좁힌다면 26일 LG와의 대전 3연전에서 건곤일척 승부를 벌일 수 있다. KIA는 3연패에 빠지며 5위 삼성에 4.5경기차로 벌어졌다. 최근 3경기 0점-1점-2점 타선침묵에 수비 범실까지 나와 스스로 무너졌다. KIA가 왜 8위인지를 수비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화는 1회초 1사후 리베라토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볼을 잡은 김호령이 2루수에게 볼을 뿌렸는데 옆으로 흘러 1루수 앞으로 굴렀다. 1루수 위즈덤이 볼을 잡지 못하자 리베라토가 3루까지 진출했다. 위즈덤의 실책이었으나 김호령이 서두를 필요없이 정확하게 2루수에게 배달 했어야했다. KIA는 실점을 막기 위해 내야진 전진수비를 펼쳤으나 공교롭게도 문현빈의 타구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로 이어졌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리드오프 윤도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2사후 최형우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1-1 팽팽함을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가 3회 빅이닝을 성사시켰다. 1사후 이원석이 중견수 옆 2루타를 날렸다. KIA 선발 김건국은 안치홍을 1루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리베라토에게 125m짜리 중월투런포를 맞았다. 한화가 3-1로 앞섰다. 그 다음 문현빈의 2루 뜬공때 김선빈이 포구에 실패하는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더그아웃 쪽으로 발길을 옮기던 다른 야수들은 다시 돌아섰고 관중석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곧바로 이범호 감독은 문책성 교체를 했다. 그런데 이 실책으로 전날 30홈런을 터트린 노시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곧바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5-1까지 달아났다. KIA는 수비실책 2개로 3점을 헌납한 셈이됐다.KIA는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월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이후 침묵을 거듭했다. 5회말 윤도현과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1,3루에서 최형우와 위즈덤이 범타로 물러났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절묘한 제구와 볼배합으로 5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9승을 따냈다. 한화는 7회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심우준과 이원석의 연속안타, 안치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리베라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KIA 공격력을 감안하면 쐐기점수였다. 한화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지키기에 나섰다. 김범수(6회) 엄상백(7회)에 이어 조동욱이 2이닝을 삭제하며 승리를 지켰다. KIA는 9안타 1볼넷으로 2득점에 그쳤다.
"예전에는 SON과 부앙가가 함께 뛰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는데"…MLS 연착륙 손흥민 솔트레이크전서 3호…
"6월만 해도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로스앤젤레스 FC)가 함께 뛰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LAFC는 12승 8무 7패 승점 44로 5위다. 4위 시애틀 사운더스 FC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시애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4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솔트레이크는 10승 4무 14패 승점 34로 10위다. MLS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9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9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승점 35점을 획득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다.두 팀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맞대결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다.LAFC는 손흥민 효과를 보고 있다. 손흥민의 데뷔전이었던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 FC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이후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8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데뷔 첫 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24일 댈러스 FC전에서는 데뷔 골을 터뜨렸다. 1-1 무승부.손흥민은 1일 홈 데뷔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 FC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침묵하고 팀도 1-2로 패배했지만,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열린 14일 산호세전에서 54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다시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6월만 해도 솔트레이크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함께 뛰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며 "하지만 이제는 최근 두 선수가 합작해 4골을 터뜨린 뒤라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손흥민과 부앙가는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로 꼽히고 있다. 산호세전에서 손흥민이 1골,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이번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英 BBC ‘비피셜’ 손흥민 은사 ‘놀라운 운명’ 무리뉴 본인 경질 쐐기 박았던 ‘벤피카 사령탑 부임’ 유력…
조세 무리뉴가 감독직에서 경질되고 약 2주가 흘렀다. 포르투갈의 명문 팀 사령탑에 앉을 것이라는 정보가 나왔다.페네르바흐체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한 그의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 행보에 큰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리고 약 2주가 흘렀다.CNN 포르투갈은 17일 “벤피카가 모리뉴 감독과 계약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벤피카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에 2-3으로 역전패한 뒤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벤피카는 경기 패배 후 곧바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즈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해지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이사회에서 라즈 감독 후임으로 모리뉴를 선정했다. 양측이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으며 계약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영구 공영방송 ‘BBC’도 같은 날 “무리뉴는 벤피가 감독 지휘봉을 잡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이번 주말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무리뉴가 물망에 있다는 것은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벤피카는 브루노 라즈 감독 경질 후 무리뉴와 협상을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며 “무리뉴는 최대한 빨리 현장에 복귀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2000년 벤피카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해 10경기를 지휘했던 무리뉴는 25년 만에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흥미로운 것은 올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지휘하던 무리뉴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벤피카에 패해 경질됐다. 그를 물리쳤던 라즈 감독이 해임되자 친정팀 지휘봉을 잡게 되는 묘한 운명을 맞았다.무리뉴는 1963년생 포르투갈 출신,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1987년에 24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 후 체육 교사, 통역관 등 거쳐 스포르팅에서 수석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이후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을 지휘했다. 유럽 4개 리그 우승, 4개국 모든 대회 우승, 유럽 3대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최초 우승 감독 등 축구 역사에 손에 꼽히는 ‘명장’이 됐다.무리뉴는 2019년 11월부터 약 두 시즌 토트넘을 지휘했다. 첫 시즌(2019-2020)엔 프리미어리그 6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첫 경기 탈락을 기록했다.결과물은 아쉽지만, ‘손-케 듀오’ 사용법을 가장 잘 이해한 감독으로 남아있다. 당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던 해리 케인은 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손흥민은 12도움으로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무리뉴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위, UEFA 유로파리그 16강 탈락, FA컵 16강 탈락 등으로 좋은 성적을 만들지 못했다. 와중에 케인은 또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내 공동 최다 도움(17회)도 해냈다.과연 ‘스페셜 원’으로 불리던 무리뉴는 벤피카 지휘봉을 잡고 자신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64년 묵은 기록 마침내 깨졌다! '50홈런 포수' 하루 홈런 2방→기록도 2개 썼다... 홈런왕 사실상 예…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칼 랄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하루에 두 개의 기록을 세웠다.랄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시애틀의 2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했다.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2루타를 기록해 2, 3루 찬스를 만든 랄리는 다음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했다.팀이 3-0으로 앞서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랄리는 볼카운트 1-1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마이클 와카의 몸쪽 커브볼을 통타했다. 잘 맞은 타구는 오른쪽 폴대 쪽으로 향했고, 페어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홈런이 됐다. 타구를 확인한 랄리는 천천히 1루 쪽으로 향했다.이 홈런은 랄리의 시즌 55번째 홈런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수치였다. 랄리는 우투양타 포수인데, 역대 빅리그 단일시즌 스위치히터 최다 홈런은 1961년 미키 맨틀(당시 뉴욕 양키스)이 기록한 54홈런이었다. 랄리는 64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랄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나온 그는 좌완 다니엘 린치 4세의 바깥쪽 볼을 받아쳤다. 이번에는 가운데로 날아가 중견수가 잡지 못하는 곳에 떨어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팀이 9-0으로 앞서는 순간이었다.56호 홈런을 터트린 랄리는 구단 역사에도 다가갔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건 1997년과 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의 56홈런이었다. 타이 기록을 세운 랄리는 이제 하나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이날 랄리는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OPS도 0.951로 상승했는데, 타율(0.247)과 비교하면 그가 얼마나 높은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팀도 12-5로 승리하며 10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랄리는 이듬해 119경기에서 27개의 아치를 그렸고, 2023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특히 올해는 초반부터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선보였고, 8월 말 49호 홈런을 터트려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가 가지고 있던 포수 최다 홈런 기록도 깼다.이대로라면 랄리는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이 유력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48홈런)와 8개의 격차를 가지고 있고, 내셔널리그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53홈런)와도 3개 차다.
투수만 9명 지명, 삼성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국민유격수도 끄덕…"부족한 포지션 뚜렷해"
삼성 라이온즈의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콘셉트는 마운드 미래 전력 수혈이었다. 현장 사령탑도 프런트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서울고 투수 이호범을 비롯해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삼성이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선택한 이호범은 신장 190cm, 체중 95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고교 대회 17경기에 등판, 4승무패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기록했다. 31이닝 동안 4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빼어난 구위를 뽐냈다.삼성은 이호범을 시작으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서울컨벤션고 김상호, 3라운드 전체 29순위 경남고 장찬희, 4라운드 전체 39순위 인천고 이서준, 5라운드 전체 49순위 공주고 박용재, 6라운드 전체 59순위 정재훈까지 연속해서 투수를 지명했다. 삼성은 7라운드 전체 69순위 성남고 포수 이서준, 8라운드 전체 79순위 송원대 내야수 임주찬을 지명한 뒤부터는 다시 투수 수집에 열을 올렸다. 9라운드 전체 89순위 서울고 한수동, 10라운드 전체 99순위 제물포고 황정현, 11라운드 전체 109순위 경북고 박주영까지 이날 지명된 11명의 선수 중 9명이 투수였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5차전에 앞서 TV 중계를 통해 신인드래프트를 지켜봤다. 구단이 투수 위주의 지명을 가져간 이유를 충분히 납득하고 있었다.박진만 감독은 "올해 우리 1라운드 지명 순번이 조금 뒤에 있었다. 여러 변수가 있었을 텐데 이호범 지명을 전략적으로 가져간 것 같다"며 "우리 팀 (1군 주축) 야수들이 워낙 젊지 않나. 현재 우리가 어디가 부족한지 뚜렷하게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투수 쪽을 많이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3시즌부터 올해까지 야수진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내야수로 입단했던 6년차 김지찬이 중견수로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김성윤이 우익수로 자리 잡으면서 외야 수비력과 기동력이 크게 강화됐다. 내야진도 2003년 듀오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향후 10년 이상 삼성 3유간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 자연스럽게 주전급 야수들의 평균 연령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편이다.삼성은 반대로 투수진은 세대교체가 더딘 편이다.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젊은 투수들이 많지 않았다. 불펜 필승조의 경우 김재윤, 김태훈 등 베테랑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박진만 감독은 "젊은 야수들이 지금도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계속 성장 중이라고 봐야 한다. 4~5년은 풀타임을 뛰어야 완전한 주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5년 정도 더 지나면 야구를 재밌게, 또 상황에 따라 흐름을 읽고 생각하면서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라운드로 입단하게 된 이호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들은 정보가 많지 않다. 체격 조건이 좋고, 150km/h를 넘나드는 직구를 던진다고 기사를 통해 읽었다"고 덧붙였다.
'학폭 논란'에 "떳떳하다, 야구보다 인성이 먼저"…'전체 1순위' 박준현, 아버지 박석민도 눈물 "은퇴식 …
KBO리그 레전드 3루수 출신인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진 북일고등학교 우완투수 박준현이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박준현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키 188cm, 몸무게 95kg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박준현은 올해 고교대회에서 최고 157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초고교급 유망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고교 공식대회 성적은 10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63(40⅔이닝 12자책점) 54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0.90이다.최근 일본에서 열린 2025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 월드컵)에서는 오프닝라운드 A조 2차전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다만 150km/h 중반의 강속구를 뽐내며 일본 다수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드래프트 행사 이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현은 "야구 시작할 때부터 전체 1순위가 목표였다"며 "고등학교 3년 동안 잘 준비해서 오늘 보답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분 좋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아들 박준현의 이름이 불린 뒤 함께 무대에 오른 박석민 전 코치는 결국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박석민은 "올라가서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왔는데, 막상 이렇게 서니 눈물이 난다. 준현이가 야구인 2세로 살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너무 잘 커 주고 기특하게 성장해 줘서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준현이한테 상항 프로는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코치님한테 좋은 지도 받고 겸손하라고 말을 많이 해줬다. 키움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잘해주길 바란다"고 조언을 건넸다.박준현은 "그때 (아버지의)은퇴식 때 한 번 보고 오늘 처음 본 것 같다"며 당시 장면을 회상했다.박준현은 당초 장충고 문서준, 광주일고 김성준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빅3로 꼽혔다. 그러나 문서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성준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각각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 도전을 택하면서, 박준현의 전체 1순위 지명이 일찍이 확정된 분위기였다.박준현은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KBO리그에서 경험도 쌓고 많이 배우고 난 뒤 나중에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물론 박준현에게도 미국 도전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박준현은 당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로부터의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KBO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해당 결정에 큰 도움을 준 이가 바로 이날 사회복무요원 복무에서 소집 해제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이다.박준현은 "안우진 선배님한테 그냥 롤 모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바로 답장은 안 오고 한 두 달 정도 뒤에 7월쯤에 답장이 왔다. 깜짝 놀라서 그때 (해외 진출에 대해)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KBO리그에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드래프트 전부터 불거진 학교폭력 관련 논란에 대해 박준현은 "저는 떳떳하다고 생각한다. 별로 신경 안 썼고 그냥 하던 대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첫해에는 그냥 프로 무대에 빨리 적응해서 조금이라도 경기 많이 뛰고 싶다. 차근차근 경험 쌓으면서 커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박준현은 "야구도 야구지만, 야구보다 인성이 먼저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민혁 5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NC, 가을 야구 희망 살렸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가을 야구 희망을 살렸다.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이날 당초 2경기가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더블헤더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한 경기만 열렸다. 승리를 챙긴 NC는 시즌 62승(6무 64패)째를 수확했다. 5위 삼성 라이온즈(67승 2무 65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3위 SSG는 67승 4무 61패를 기록하게 됐다. 4위 KT 위즈(66승 4무 64패)와 격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NC 선발 신민혁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신민혁은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4회말 우월 투런포로 기여했다. SSG는 선발 문승원이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텼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키움 원투펀치에 호되게 당한 두산 6연패 늪, 알칸타라 이어 메르세데스도 7이닝 역투에 키움 2연승
키움이 C.C.메르세데스의 역투에 힘입어 이틀 연속 두산을 잡았다.메르세데스는 1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라울 알칸타라의 7이닝 1실점(무자책점) 역투에 이어 메르세데스가 호투했다.이날 메르세데스는 7회까지 93개의 공만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지만, 코너워크가 좋았다. 구석구석 찌르며 두산 타자들의 정타를 피했다. 이날 커브(16개)의 무브먼트가 좋아, 슬라이더(11개) 보다도 좀 더 많이 던졌다. 7개 던진 체인지업은 보여주는 공으로 활용했다.포수, 8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김건희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중견수, 4번타자로 나온 이주형은 8회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키움 원투펀치에 당한 두산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콜어빈은 키움전 2연승으로 키움에 강했다. 하지만 5.1이닝 3실점하며 4연패를 당했다. 박준순, 안재석 등 젊은 내야진의 수비 불안도 콜어빈을 흔들었다.한편 2020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박지훈은 이날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류현진 시즌 9승 수확’ 한화, KIA 꺾고 3연승…1위 LG와 2.5G 차
한화 이글스가 1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2.5’로 줄였다.한화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5이닝 7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류현진은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시즌 79승3무53패를 기록했다. KT 위즈와 경기가 우천 취소돼 경기를 치르지 못한 1위 LG(81승3무50패)와의 경기차를 ‘2.5’까지 줄였다. 반면, KIA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1승4무68패를 마크했다.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화는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먼저 한점을 올렸다. KIA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한화는 3회초 공격에서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루이스 리베라토가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이후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선 노시환이 좌월 2점홈런을 터트렸다.KIA는 3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반격에 나섰다. 1사 이후엔 최형우가 우전안타를 때려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KIA 타선은 이후 류현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패트릭 위즈덤과 나성범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4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5회말 들어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최형우와 위즈덤을 다시 범타 처리해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한화는 7회초 공격에서 리베라토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쐐기 점수를 뽑았다. 6회말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KIA 타선을 상대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범수와 엄상백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마크했고, 조동욱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리베라토는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4번타자 3루수로 나선 노시환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충격의 7연패…두산, '천적' 콜어빈 믿었지만 최하위 키움에 2-4 패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가을야구’라는 동기부여가 없어지긴 했지만 7연패는 충격적이다. 더구나 앞서 키움 상대로 매우 강했던 콜어빈 카드도 소용없었다.콜어빈은 앞서 키움과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0.75를 기록했다. 키움 상대로 매우 강했다. 하지만 이날 콜어빈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1패(7승)째를 안았다.이날 두산은 이유찬(중견수) 박계범(3루수) 안재석(유격수) 케이브(우익수) 김기연(포수) 강승호(1루수) 김동준(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키움은 박주홍(좌익수) 송성문(3루수) 임지열(1루수) 최주환(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임병욱(우익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김태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키움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3회까지 콜어빈도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하지만 4회초 첫 타자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주환을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주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그사이 3루주자 임지열이 홈을 밟아 0-1로 선제점을 내줬다.콜어빈은 6회초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임병욱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어준서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가 됐다.결국 콜어빈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박신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신지가 김건희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투수 교체도 소용없었다.두산은 6회말 1점 뽑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지훈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더는 점수 뽑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두산은 8회초 첫 타자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케이브가 볼넷을 골랐고 김기연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점 차를 만들었지만 강승호가 중견수 뜬공, 홍성호가 포수 파울플라이, 박준순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다행이다! "이강인 스쿼드 포함 확신해" PSG 감독 '오피셜' 공식입장...팀 훈련 복귀→UCL 출전 보인…
천만다행이다.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두 선수 모두 지난 주말 리그 1 랑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크바라첼리아와 달리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크바라첼리아는 종아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그는 실제로 화요일 아침 팀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전했다.PSG는 오는 1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PSG의 대회 첫 경기다.경기를 앞두고 PSG는 연이은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나란히 9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다쳐서 돌아왔다. 순식간에 공격의 핵심이 둘이나 쓰러진 것.15일 열린 랑스전에서도 줄부상이 발생했다. 전반 30분 크바라첼리아가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강인도 후반 10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뒤 디딤발이었던 오른발 발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잠시 후엔 센터백 루카스 베랄두까지 부상으로 교체됐다.특히 이강인의 발목은 최근 9월 A매치 소집 기간에 다쳤던 부위이기에 더욱 걱정이 컸다. 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미국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가벼운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미국전 교체 출전, 멕시코전 선발 출전하며 2경기를 소화한 뒤 PSG로 돌아갔다.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모양새다. 이강인은 소속팀 복귀 첫 경기부터 발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아탈라타전 출전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앞서 '레퀴프'는 "이강인은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전날인 화요일 아침에 검사를 받아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은 달릴 때는 통증이 없지만, 슈팅을 할 때 통증이 있다"라고 전했다.다행히 기분 좋은 반전이 일어났다. 이강인은 베랄두, 크바라첼리아와 달리 팀 훈련에 참가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PSG 훈련에 참석했지만, 크바라첼리아와 베랄두는 실내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스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베랄두는 아탈라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일요일 마르세유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반면 이강인과 크바라첼리아의 소식은 더욱 안심이 된다. 이강인은 훈련 시작 시 동료들과 함께 있었다. 크바라첼리아는 훈련장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그의 스쿼드 합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낙관 중"이라고 덧붙였다.여기에 엔리케 감독도 직접 이강인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크바라첼리아는 훈련 후 어떻게 회복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발표했다.이로써 아탈란타전에서 선발이든 교체든 경기장을 누빌 가능성이 커진 이강인이다. 이번 발목 부상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가 다시 뛰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만약 이강인이 UCL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경쟁자들이 여럿 쓰러진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을 시 한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PSG로서도 내년 2026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로서도 이상적인 시나리오다.프랑스 '트리뷰나'는 이강인의 아탈란타전 선발 출전을 점쳤다. 매체는 "아탈란타전에서 가장 큰 의문은 PSG의 3번째 공격수에 관한 거다.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으로 결정하고, 크바라첼리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라며 "엔리케 감독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어제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에게 공격진의 한 자리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또한 트리뷰나는 "특히 이브라힘 음바예가 랑스전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몸 상태가 좋고, 크바라첼리아는 아직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검사를 받았지만,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SON 없는' 토트넘, 180도 달라졌다…상대 자책골로 비야레알전 1-0 신승→"클린시트 정신 강조"
토트넘 홋스퍼가 3년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값진 첫 승리를 챙겼다.손흥민이 떠난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맞이한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무대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홈에서 다소 운이 따랐지만, 실리를 중시하는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별 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스페인 라리가 소속 비야레알을 1-0으로 꺾었다.전반 4분 만에 터진 상대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불안정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홈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 라인은 제드 스펜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3선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배치됐고, 2선 공격에는 루카스 베리발,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했다.원정팀 비야레알은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루이스 주니오르가 지켰으며, 수비진은 산티아고 모리뇨, 후안 포이스, 헤나투 베이가, 세르지 카르도나가 구성했다. 중원에는 산티 코메사냐와 이드리사 게예가, 측면에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니콜라스 페페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아요세 페레스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짝을 이뤄 상대 골문을 노렸다.경기는 초반부터 요동쳤다. 전반 2분 포이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히샬리송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반칙을 범하며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 판더펜의 패스를 받은 시몬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그러나 불과 2분 뒤, 토트넘이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4분 베리발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주니오르가 처리하려다 공을 놓쳤고, 공은 그의 손을 스쳐 뒤로 흘러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은 치명적인 실수였다.이른 시간 실점한 비야레알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뷰캐넌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카우타제가 노렸으나, 비카리오가 재빠르게 주먹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25분에는 로메로의 불안한 처리로 공을 빼앗긴 뒤, 페페가 왼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뷰캐넌이 슈팅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1분 사르의 중거리 슈팅이 주니오르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36분 히샬리송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한 듯 보였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전반 42분에는 베리발의 크로스가 게예의 손에 맞았지만, 거리와 상황을 고려한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토트넘이 주니오르의 실수를 틈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야레알이 반격을 강화했다. 후반 1분 페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 9분에는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로 공을 빼앗아 슈팅을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토트넘은 후반 24분 사르와 스펜스를 빼고 팔리냐와 우도기를 투입하며 중원과 측면에 힘을 보탰다. 이어 비야레알도 후반 30분 페레스와 카르도나를 아코마치, 페드라사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경기는 교체 이후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32분 토트넘은 시몬스와 히샬리송을 대신해 브레넌 존슨과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고, 비야레알도 코메사냐와 게예를 파레호와 토마스 파티로 교체했다.후반 36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은 팔리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솟구쳤다. 후반 막판에도 비야레알은 프리킥과 슈팅 기회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토트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후반 45분 추가시간, 팔리냐가 중앙 돌파 후 무아니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어긋나면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도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전반 초반 나온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낸 토트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이날 토트넘의 기대득점(xG)은 0.58에 불과했다. 공격에서 날카로움은 부족했지만, 단단한 수비와 실리적인 경기 운영이 승리를 이끌었다.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4경기 3승1패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색깔이 뚜렷하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경기 승리를 두고 "지난 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들어 '클린 시트 정신'을 강조하며 변화를 택했다"며 "이번 경기 역시 다소 답답했지만 실점하지 않는 조직적인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는 단 1경기만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것과는 비교되는 지점이다.프랑크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 조직력을 언급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적으로 매우 조직적이었다. 비야레알 같은 강팀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은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공격은 기대만큼 날카롭지 않았지만, 오늘은 결과가 가장 중요했다"고 평가했다.베리발 역시 경기 종료 후 "우리는 이번 시즌 '클린 시트 정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시즌 너무 많은 골을 내줬기 때문이다"라며 "오늘 비야레알이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건 우리가 수비에서 좋은 조직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수비수 미키 판더펜도 "우리는 구조적으로 잘 서 있는 팀이다. 상대가 우리를 뚫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토트넘은 이제 리그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언을 상대한 뒤, 리그컵에서 3부리그 돈캐스터 로버스를 만나고 곧바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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