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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천문학적 금액 꺼냈다! 사우디 3팀, 손흥민 영입에..."이적료 632억+연봉 473억 준비"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프리시즌 동안 토트넘 훗스퍼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논의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올여름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이도 33세이며, 토트넘 구단 차원에서도 세대 교체를 시작할 적기이기 때문. 선수 본인도 큰 미련은 없는 상황이다. 자신의 목표였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사우디가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한다. 시작은 영국 '더 선'의 보도였다. 매체는 "사우디 측은 손흥민을 리그의 슈퍼스타로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사우디 측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글로벌 스포츠 OTT 'DAZN'에 출연해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사우디 구단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최근 몇 주간 대화가 있었다. 아직 진전된 대화나 토트넘으로부터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튀르키예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지즈 샤본추글루 기자는 "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가 매우 깊으며,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가 3,000만 유로(약 472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주장했다.결국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에 열려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한국 투어가 끝난 이후에만 그를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BBC' 역시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전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까지 이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투어 불참은 주최 측과의 계약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현재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사우디 클럽이 공개됐다. 제이콥스 기자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4,000만 유로(약 631억 원)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이어 "특히 알 아흘리는 왼쪽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처럼 다재다능한 간판급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 리그 고위 관계자들 역시 알 아흘리의 스타 영입을 적극 지원 중이다. 이적 타깃으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구단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라고 내다봤다.올여름 잔류 가능성도 존재한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 구단 주장으로서 손흥민 본인이 자신의 미래를 상당 부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는 계약 기간을 끝까지 채우거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출전 시간을 지켜본 뒤에 내년 1월 이적을 재논의하는 선택지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토트넘은 사우디나 다른 어떤 구단으로부터도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 설령 고액 제안이 오더라도 구단이 손흥민을 강제로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 모든 것은 결국 손흥민 본인이 사우디행에 대해 입장을 바꿀지 여부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0-2→3-2' 전북,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4연승·15경기 무패
선두 전북 현대가 11위 수원FC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팀 중 처음으로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들어 김진규, 콤파뇨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 김태한의 자책골로 3-2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전북은 지난달 27일 대구FC와 원정경기(4-0 승)부터 4연승을 거두고 시즌 승점을 41로 늘렸다.올 시즌 4연승은 K리그1 팀 가운데 처음이다. 전북은 연속 무패 행진은 15경기째(11승 4무) 이어갔다.아울러 전북은 승점 40 고지를 가장 먼저 넘어서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8일 김천상무와 홈 경기를 치르는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과 격차는 일단 승점 9로 벌렸다.반면 11위 수원FC(승점 16)는 최근 2경기 연속 역전패를 포함한 5경기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수원FC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김도윤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 있던 싸박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은 뒤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오른발로 전북 골문 왼쪽 하단에 꽂아 넣었다.2023년 프로에 데뷔한 2005년생 김도윤이 K리그1 통산 12번째 경기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수원FC는 전반 30분 싸박이 전북 센터백 김영빈과 홍정호의 수비를 차례로 벗겨내고 추가 골을 뽑아 기세를 더 올렸다.싸박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영빈과 경합을 이겨내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공을 몰고 간 뒤 홍정호마저 속임 동작으로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미친 전북은 후반 6분 반격을 시작했다.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진규가 오른발로 감아 차 수원FC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전북은 후반 26분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콤파뇨가 후반 24분 김진규가 빠지면서 투입된 뒤 2분 만에 동점 골을 터트렸다.강상윤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전북은 결국 후반 43분 김태한의 자책골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FC서울은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벌인 강원FC와 대결에서 1-1로 비겼다.비록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으나 서울은 강원과 홈 경기에서 8경기 무패(5승 3무)를 기록했다.서울은 승점 26으로 6위, 강원은 승점 22로 10위를 유지했다.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것인 강원이다.전반 24분 상대 왼쪽 뒷공간으로 침투한 이지호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공을 몬 뒤 찔러주자 이상헌이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이상헌의 올 시즌 뒤늦은 1호 골이다.줄기차게 강원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은 후반 26분 문선민의 득점으로 균형을 되찾았다.정승원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골문 앞에 있던 파트리크 클리말라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앞으로 튀어 올랐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문선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서울이 최근 영입한 폴란드 국적의 공격수 클리말라는 후반 16분 린가드와 교체로 투입돼 치른 K리그 데뷔전에서 행운의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포항이 전반 31분 행운이 깃든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리드했다.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어정원이 살짝 흘려준 공을 조르지가 오른발로 슈팅한 게 수비벽에 맞고 골문 앞에 있던 오베르단에게 떨어졌고, 오베르단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넣었다.하지만 대구는 후반 37분 장성원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패배를 면했다.포항은 승점 29로 일단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승점 13인 최하위 대구는 8경기 연속(3무 5패) 승수를 쌓지 못했다.김병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KT에 이틀 연속 당한 삼성, '2연승' 두산 제대로 두들겼다...콜 어빈 8실점 넉다운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7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7차전. 삼성은 원태인, 두산은 콜 어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팽팽한 투수전이 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원사이드한 경기였다. 삼성이 완벽한 투타 조화 속에 두산을 12-1로 눌렀다. KT 위즈에 덜미를 잡힌 삼성은 두산을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3루수 김영웅-좌익수 박승규로 타순을 짰다.이에 맞서는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2루수 오명진-포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김인태-우익수 제이크 케이브-유격수 이유찬-1루수 강승호-3루수 박준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삼성은 1회 1사 후 김성윤의 2루타, 구자욱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2-0.2회 1안타 2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디아즈가 2루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민호가 좌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승규가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했고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점 더 보탰다.6회 류지혁, 전병우, 박승규가 연이어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7회 1사 후 디아즈의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두산은 패색이 짙은 8회 선두 타자 임종성이 바뀐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작렬해 영봉패를 면했다. 기세 오른 삼성은 8회에도 구자욱의 적시타로 12득점째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김성윤(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구자욱(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디아즈(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강민호(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류지혁(3타수 3안타 2득점), 박승규(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반면 두산 어빈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2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3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LG 에르난데스 또 헤드샷...NC 박건우 헬멧 맞혀 1이닝 만에 퇴장, 작년 두산전 이어 2번째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같은 사유로 퇴장당했던 에르난데스가 1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헤드샷 퇴장을 당하게 됐다.6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2회초 박건우 타석에서 타자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에르난데스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회 맷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박건우 타석에서 치명적인 실투가 나왔다.7구째 승부에서 에르난데스가 던진 143km/h 빠른 볼이 박건우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박건우는 즉시 몸을 돌려 피하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공은 박건우의 헬멧을 정통으로 강타했고, 박건우는 그 자리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다행히 공이 검투사 헬멧 보호대 부분에 맞은 덕분에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박건우는 대주자 한석현과 교체됐다. NC 구단에 따르면 박건우는 왼쪽 측두부 타박상을 입었으며, 왼쪽 광대뼈 부기로 인해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KBO는 투수가 빠른볼로 타자의 머리를 맞힐 경우 의도와 관계없이 자동 퇴장시키는 헤드샷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 규정에 따라 즉시 퇴장 조치를 받았으며, 올 시즌 6번째 헤드샷 퇴장 사례가 됐다.LG는 에르난데스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나면서 화요일 경기 2회부터 불펜진을 조기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에르난데스는 아웃카운트 3개를 잡을 동안 22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1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고, 2명의 주자를 남겨둔 채 김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에르난데스의 헤드샷 조기 퇴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21일 같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허경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바 있다. 당시 무사 1루 상황에서 허경민을 향해 던진 144km/h짜리 초구가 헬멧을 강타하면서 에르난데스는 딱 5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두 차례 모두 에르난데스는 즉시 타자에게 다가가 사과 인사를 건넸고, 상대 선수들도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헤드샷은 타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위험한 상황이다. 더구나 팀과 투수 본인에게도 큰 손해다. 이런 장면이 자주 반복해서 나와서 결코 좋을 게 없다.


한화 오늘도 1위! 승승승무승승 '5연승 폭주'…와이스 8이닝 무실점+안치홍 3점포→롯데전 6-0 압승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 베테랑 안치홍의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한화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LG 트윈스를 10-5로 꺾고 선두로 올라선 기세를 몰아 연승 숫자를 '5'까지 늘렸다.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게임을 지배했다. 와이스는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롯데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타선에서는 베테랑 안치홍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안치홍은 결승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팀의 1위 수성과 5연승을 견인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롯데 타선도 와이스의 구위에 눌려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설상가상으로 8회초에는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한화에 쐐기점을 헌납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1위 수성 도전' 한화, 플로리얼 없지만 살아난 타선 기대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랐다.한화는 지난 15일 LG전에서 안치홍, 노시환 등 슬럼프에 빠졌던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 게임 초반 0-4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안방에서 선두로 올라서는 기쁨을 맛봤다.한화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손에 사구를 맞은 여파로 부상 이탈,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유망주 이원석이 기대 이상으로 플로리얼의 빈자리를 메워주면서 출혈을 최소화해주고 있다.김경문 감독은 이원석의 타격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 이날 롯데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상대로 리드오프의 중책을 맡겼다.▲'부상 병동' 롯데, 데이비슨 슬럼프 탈출이 관건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전민재(유격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정훈(1루수)-정보근(포수)-김동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출격했다.롯데는 지난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장두성이 부상으로 이탈, 타선의 무게감이 줄어든 상태다. 이미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 등 주전 야수가 3명이나 빠져 있는 상황에서 장두성까지 빠지면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었다.롯데는 이 때문에 지난 15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0-1로 석패, 3연승을 마감했다. 부상 야수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현재 순위 3위를 사수하는 게 관건이다.롯데는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데이비슨의 반등도 중요했다. 데이비슨은 2025 시즌 14경기 78⅔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55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24일 한화전부터 6월 11일 KT전까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초반은 투수전, 데이비슨 vs 와이스의 호투 행진게임 초반은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 데이비슨은 1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곧바로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누상에 주자를 없앤 뒤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이어 문현빈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데이비슨은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 채은성과 이진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한화 와이스의 초반 퍼포먼스는 데이비슨보다 더 강렬했다. 와이스는 1회말 전민재-고승민-레이예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2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까지 네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와이스는 2회말 1사 후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 손호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첫 6개의 아웃 카운트 중 4개를 탈삼진으로 솎아 내면서 롯데 타선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침묵 깬 안치홍의 마수걸이 홈런, 앞서가는 이글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한화의 3회초 공격에서 깨졌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도윤의 내야 안타, 이재원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이원석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더 모았다. 한화는 2사 1·3루에서 안치홍이 해결사로 나섰다. 안치홍은 데이비슨의 초구를 공략, 스코어를 3-0으로 만드는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게임 흐름을 바꿔놨다.


오타니, 663일 만에 등판 '이도류' 재개…1이닝 1실점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서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二刀流)를 다시 시작했습니다.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1년 10개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오타니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다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내셔널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1번 타자로 출전한 건,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입니다.오랜만에 마운드를 밟은 오타니는 투수로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오타니는 공 28개를 던졌습니다.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습니다.1회초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초구 시속 157㎞의 싱커를 던진 오타니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맞았습니다.이어서 루이스 아라에스 타석에서 폭투로 타티스 주니어를 2루로 보낸 오타니는 아라에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노아웃 1, 3루에 몰렸습니다.그리고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오타니는 복귀전에서 1점을 내줬습니다.하지만, 오타니는 4번 타자 개빈 시츠를 2루수 앞 땅볼, 산더르 보하르츠를 3루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1회를 끝냈습니다.오타니가 MLB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입니다.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다저스와의 계약 첫해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159경기 타율 3할 1푼,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타자에 전념해도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MVP를 수상했지만 오타니는 투타겸업 복귀를 열망했습니다.오타니의 등판 시점에 관해 함구하던 다저스 구단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가 17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실전 복귀 시점은 여러 관계자의 토론 끝에 결정됐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 자신의 의지였다"라며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번 타자를 고집했다. 오타니라면 선발 투수로 던지는 날에도 1번 타자로 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한편,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타자로는 3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6회 현재까지 안타 2개에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78.8km 레이저’ 스탠튼, 복귀전 장타 포함 멀티히트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가 복귀전에서 놀라운 타구 스피드를 선보이며 멀티히트로 날아 올랐다.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이날 뉴욕 양키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탠튼은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복귀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기대를 높인 것.특히 스탠튼은 4회 첫 안타 때 무려 111.1마일(약 178.8km)의 타구 스피드를 기록했다. 또 스탠튼은 다른 타석에서도 102.9마일과 101.5마일을 기록했다.또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켄리 잰슨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후 대주자와 교체.하지만 스탠튼의 장타 포함 멀티히트는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팀 타선이 연장 11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것.결국 뉴욕 양키스는 연장 10회와 11회 두 차례 승부치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끝에 0-1로 패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뉴욕 양키스는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4연전 3연전에서 단 4득점하며 3연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4득점의 빈공이다.단 팀은 패했으나, 스탠튼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 특히 스탠튼이 복귀전부터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린 것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BO리그 롯데 출신이자 '이정후 천적'…토미존 털고 '복귀 시동' 메츠 반색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이자 성공적인 선수 '역수출 사례'로 손꼽히는 브룩스 레일리(37·뉴욕 메츠)가 빅리그 복귀 시동을 걸었다.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17일(한국시간) '지난해 5월 내부 보조기를 포함한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레일리가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경기 감각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까지 30일 또는 그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언급했다.레일리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현재 메츠는 A.J 민터와 대니 영 등 주축 왼손 불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 계투진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지난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호세 카스티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 레일리가 부상을 털어낸다면 좀 더 불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에서 활약, 통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이 기간 91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연평균 182이닝을 책임진 에이스였다. 2019시즌 뒤 미국으로 돌아간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었다. 미국 복귀 후 다섯 시즌 동안 213경기에 불펜으로 나와 5승 8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리그 정상급 왼손 계투로 발돋움했는데 지난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제로.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표를 자랑했다. 레일리는 KBO리그 시절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워한 투수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 15년 만에 한국 온다!...FC서울-대구FC와 친선 경기 예정
2025년 여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한국 경기가 국내 축구 팬들을 찾아온다.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한하는 FC바르셀로나의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개최되며, 최근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석권하며 스페인 국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팀의 한국 상륙이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대한민국 최초로 FC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한 ㈜디드라이브(대표이사 함슬)는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의 공식 주최사로서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소속 FC서울 및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를 개최해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축구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지난 몇 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명문팀의 위상을 완벽하게 되찾은 FC바르셀로나의 막강한 저력이 한국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7월 31일(목)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가 맞붙고, 8월 4일(월)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가 대결을 펼친다. 서울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제너시스BBQ가 공동 주최하며, 대구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대구 경기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단계에 있다.TV 중계는 TV조선이 독점으로 제공하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디즈니+를 통해 한국에서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 되어 대한민국 팬들이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티켓은 6월 23일부터 NOL티켓 (인터파크)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FC서울 및 대구FC 팬들을 위한 선판매가 마련돼 양 팀의 팬들이 먼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이번 아시아 투어의 성공적인 유치와 한국 개최에는 남해글로벌의 전략적 참여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남해종합건설 계열사인 남해글로벌은 모회사인 남해종합건설과 함께 모든 건설 분야에서 안정된 경영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중인 회사로, 서울과 대구 경기를 공동 개최 파트너사로서, 특히 한국 축구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프로젝트를 성사하는 데 기여했다.또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매치에 한해 공동 주최이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BBQ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인 '골든티켓 페스타'를 진행해 총 3만 명의 고객에게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BBQ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팬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낸 후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투어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2매치를 직접 주최하는 만큼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K리그 구단들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의 대결을 통해 실전 경험과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축구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국내 스포츠, 관광, 미디어 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세한 방한 일정과 이벤트 등 정보는 FC바르셀로나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손흥민 자리서 뛰겠네! 토트넘, 신예 텔 완전 영입 "6년 계약"... SON 후계자 맞았구나
토트넘이 손흥민(33)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티스 텔(20)을 완전 영입했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텔을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6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토트넘은 텔의 영입을 위해 4500만 유로(약 70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영입 옵션이 6000만 유로(약 944억원)에 달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 끝에 금액을 낮췄다.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프랭크 감독은 텔의 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단점을 보완할 방안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2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온 텔은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공식전 20경기 출전 3골 1도움으로 나쁘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주장 손흥민 등 여러 공격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토트넘은 텔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지난 2월 텔을 임대 영입하자 손흥민의 후계자라 칭한 바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를 이미 구했다. 바로 텔이다"라며"토트넘은 텔을 손흥민의 장기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생' 텔을 완전히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한편 텔은 프랑스 사르셀에서 태어난 텔은 유소년 시절 JS 빌리에르르벨, 파리 FC, AS 주네스 오베르빌리에, 몽루즈 FC 92 등 많은 팀에서 축구를 익혔다. 그리고 2002년 7월 스타드 렌으로 합류해 이듬해 8월 불과 16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렌 역대 최연소 프로 데뷔였다.많은 빅클럽이 텔을 주시했고 2022년 7월 독일 거함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해 8월 데뷔골을 넣으며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시즌에 6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증명했고 2023~2024시즌에도 해리 케인 등 주력 공격수들의 백업 자원으로 뛰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함에도 공식전 10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하지만 지난 시즌 마이클 올리세가 오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다. 분데스리가 8경기에 출전에 그쳤고 이중 선발도 단 2경기에 불과했다. 텔은 시즌 중반이 지나도록 마수걸이포도 넣지 못했다. 텔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토트넘과 맨유, 아스널, 첼시, 아스톤 빌라 등 공격 자원이 부족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텔은 원래 맨유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최선이 아닌 차선의 분위기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4개월 간 가능성을 증명한 텔은 완전히 토트넘 선수가 됐다.


김서현 인기 이 정도라니, 올스타 팬투표 2차 중간집계도 1위 독주…윤동희 재활에도 2위서 김서현 맹추격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지난 1차 중간 집계에 이어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후보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득표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김서현은 15일 17시 기준, 투표가 진행된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1, 2차 합산 130만4258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전체 257만7376표 중 약 50.6%다.2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 역시 1차 집계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125만4077표를 획득한 윤동희는 1위 김서현과 약 5만여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드림 올스타의 삼성과 롯데는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롯데가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레이예스(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부문별 1위에 올려 놨다. 레이예스는 1차 집계 당시 3만여표 차이로 앞서 있던 삼성 김지찬을 제치고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라섰다.삼성은 선발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르윈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등 5명이 선두를 유지하며 롯데의 뒤를 잇고 있다. 3루수 부문에서는 SSG 최정이 95만60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중간 집계 1위 후보 모두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 부문 코디 폰세, 중간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과 외야수 부문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 등 총 5명의 후보가 선두에 올라있다.LG가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딘, 외야수 부문 박해민(외야수 3위) 등 3개 부문 1위로 한화의 뒤를 잇고 있다. KIA와 NC는 각각 2명으로 KIA가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선두에 올라 있다.지난 1차 집계에서 1만 8,220표 차이로 가장 각축을 벌인 포지션인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은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NC 박민우가 85만1551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한화 황영묵이 84만7484표를 획득하며 4067표 차이로 박민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 LG 오스틴과 한화 채은성도 약 3만여표 차이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KBO는 "지난 2024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이어지고 있다. 2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257만7376표로, 2024 올스타전 2차 중간 집계 때의 234만1719표 보다 약 1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8명을 추첨해 각각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핫앤쿨 제트포커스,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 – 5인)을 증정한다.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 151㎞' 고우석, 트리플A서 2이닝 무실점 쾌투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투수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쾌투를 펼쳤다.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는 고우석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벌어진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투구수 26개를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3㎞)이 찍혔다.고우석은 1회말 데일런 라일과 브래디 하우스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그는 요한디 모랄레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트레이 립스컴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2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봉쇄하면서 깔끔히 정리했다.미국에서 2년 차에 접어든 고우석은 지난 2월 오른손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두 달 넘게 재활하다 5월9일 루키리그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이후 싱글A를 거친 고우석은 지난 7일 트리플A로 승격됐다. 그는 트리플A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거뒀다.


‘절친 맞대결’ 두 번은 없었다…이정후 2타점 3루타, 김혜성은 결장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시즌 5호 3루타를 쳤다.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1, 3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공략한 방망이에 공은 우측으로 뻗어 나갔고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3루까지 달렸다. 경기는 3-2로 역전됐다.그러나 이정후의 안타는 한 번에 그쳤다. 6회에는 외야 뜬공, 8회에는 직선타로 물러났다.샌프란시스코는 5회 LA다저스 앤디 파헤스의 쓰리런 홈런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4-5로 역전패했다. 시즌 41승 3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서부지구 1위 다저스(43승 29패)와 2경기 차다.LA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이번 3연전에서 ‘절친 맞대결’은 지난 15일 경기 한 번에 만족해야 했다. 김혜성은 15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다시 3연전에 나선다.


김혜성 결장했는데…'경쟁자' 파헤스·에드먼 홈런포 맹활약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김혜성으로선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번만큼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경쟁자' 앤디 파헤스와 토미 현수 에드먼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리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무너뜨렸다.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허용할 수 있었던 다저스는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43승 29패가 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41승 31패)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전날(15일)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11-5 대승에 일조한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14일 경기도 결장하는 등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에서 딱 한 경기만 뛰었다.'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두 번째 맞대결도 다음 달로 미뤄졌다.김혜성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으나 다저스 선수단은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공교롭게 김혜성의 경쟁자가 펄펄 날았다.'중견수' 파헤스와 '2루수' 에드먼은 이날 다저스가 얻은 5점을 책임졌다. 파헤스가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에드먼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로버츠 감독은 7번 타자로 기용하던 파헤스를 5번 타순으로 올렸는데, 이 용병술이 적중했다.파헤스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팀이 2-3으로 밀리던 5회말 2사 2, 3루에서는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3점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흐름이 다저스로 기울었다.9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에드먼도 2회말 우월 솔로포를 때려 팀에 귀중한 한 점을 안겼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 이정후의 타구를 잡아내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파헤스와 에드먼의 타율은 각각 0.281과 0.247로 0.382의 김혜성보다 낮지만, 이날 경기처럼 강력한 한 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파헤스는 홈런 13개를 때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팀 내 공동 2위다. 에드먼 역시 두 자릿수 홈런(10개)으로 팀 4위에 자리했다.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많은 25개를 기록한 가운데 파헤스와 에드먼이 그 뒤를 잘 받쳐주고 있다.파헤스와 에드먼은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둘 다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13개. 현재 페이스라면 이를 뛰어넘어 데뷔 첫 20홈런 고지도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없다고 생각해야" 로버츠 충격 발언, 日 퍼펙트 괴물 그대로 시즌 접나…캐치볼 중단→투구 시점 알…
"하지만 이번 시즌에 한해서는, 사사키 로키가 없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충격적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사사키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말했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사사키 회복에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고 알렸다.로버츠는 "이번 시즌에 한해서는, 그가 없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MLB.com'은 "사사키는 며칠 전부터 캐치볼을 중단했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다시 공을 던질 시점에 대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사사키가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다저스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사사키는 2019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치바 롯데 마린스의 지명을 받았다. 160km/h를 손쉽게 찍는 빠른 공과 150km/h를 넘나드는 포크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3년 차 시즌인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19탈삼진과 함께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커리어 내내 내구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데뷔 이후 한 차례도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최고 기록은 2022년 작성한 129⅓이닝이다. 일본프로야구 4시즌 동안 394⅔이닝을 던졌다.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98⅔이닝이 된다.메이저리그에서도 문제가 반복됐다. 5월 20일 시카고 컵스까지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이후 어깨 충돌 증후군 소견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일본에서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한 바 있다.부상 당시 사사키는 "작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오히려 더 심각했다"라면서 "당시에도 극복하고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느 정도 불편함은 느끼지만, 예전만큼 심하진 않다"고 했다.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큰 문제는 1년 혹은 1년 반의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말한다. 이번 부상은 염증을 억제해 몸을 다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제대로 피칭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부상 이력을 알고 계약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사키가 투구 강도를 높일 때마다 어깨에 불편함이 계속됐다. 'MLB.com'은 "현재까지 의학적인 조치는 진통 주사 외에는 없으며, 추가적인 어깨 검진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은 "필요한 영상 검사들은 이미 다 했다. 지금은 사사키 본인의 편안함, 그리고 자신감의 문제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사사키의 재능은 분명하다. 그러나 반복되는 부상으로 날개를 펴지 못한다. 사사키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