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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씹어먹는 중' 손흥민, 또또또 주간 베스트11 선정...흥부듀오' 부앙가+'GOAT' 메시도 함께[…
'LA맨' 손흥민(33·LA FC)이 말그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씹어 먹고 있다.손흥민이 또 다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MLS 사무국이 발표한 MLS 매치데이35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DC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알론소 마르티네스(뉴욕시티)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흥부 듀오'의 데니스 부앙가는 35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MLS 사무국은 '메시의 마법, LAFC 듀오의 지배'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MLS 사무국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2200만 유로·약 362억원) 선수인 손흥민은 중거리 결승골에 부앙가에게 두 차례 어시스트를 했다. 덕분에 LAFC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선수가 나왔다'고 조명했다. 부앙가에 대해서도 '메시와 골든 부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는 3경기 중 두 번째 해트트릭이자,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순간이었다'고 했다.손흥민은 이번 주간 베스트11 선정으로 MLS 이적 후 발표된 6차례의 주간 베스트11 중 무려 3차례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매치데이29 주간 베스트11에 처음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린 FC댈러스전이 펼쳐진 매치데이30에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손흥민은 22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년 MLS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1기점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대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14일 새너제이(4대2 승)전에서 1골, 18일 솔트레이크(4대1 승)전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8일만에 5골을 뽑아내는 절정의 기량을 펼쳤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토트넘 시절이던 2022년 5월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국가대표 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골이다. 시즌 총 득점은 6골, 총 공격포인트는 8개(7경기)로 늘었다.0-1로 끌려가던 전반 막판,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좌측 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부앙가에게 타이밍좋게 패스를 찔렀고, 부앙가가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찬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절정의 콤비네이션을 보이는 '흥부듀오'가 다시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2호 도움.다음은 손흥민의 차례였다. 앞서 왼발 영점 조준을 끝마친 손흥민은 추가시간 3분, 페널티 아크에서 왼쪽으로 치우친 지점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을 휘둘렀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왼쪽 골대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직전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너른 공간을 내주며 해트트릭을 헌납한 솔트레이크 수비진은 역전골 실점 장면에서도 손흥민에게 공간과 시간을 내줬다. 전반은 LA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손흥민은 후반 7분 멀티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28분, LA가 3번째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손흥민이 모란에게 패스를 내줬고, 모란이 다시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부앙가에게 공간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기점이 된 공격 상황에서 부앙가가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42분 부앙가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경기는 그대로 LA의 4대1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8월 LA 입단 후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손흥민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 시티 원정길에 올라 MLS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뎀벨레…생애 첫 수상→"정말 믿을 수 없다" 눈물
파리 생제르맹(PSG)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렸다. 발롱드르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다.주인공은 PSG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엔 잔부상에 시달리며 먹튀 취급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시즌엔 달랐다. 49경기 33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자 프랑스 구단 최초로 트레블에 올랐다.시상식 전부터 뎀벨레는 유력한 수상자로 꼽혔다. 영국 '골닷컴'은 "뎀벨레는 PSG를 UCL,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으로 이끈 뒤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가 됐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도 수상 가능성이 있지만,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뎀벨레에게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알 켈라이피는 "뎀벨레의 시즌은 눈부셨다.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수상하지 못한다면 발롱도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는 모든 걸 해냈다"라고 더했다.매체에 따르면 뎀벨레 역시 "발롱도르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생각하면 수상과 멀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난 내 자신보다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뎀벨레는 활약을 인정받아 라민 야말, 비티냐, 모하메드 살라, 하피냐 등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의 영예를 차지했다. 뎀벨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며 "PSG에서 겪은 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레전드 호나우지뉴에게 트로피를 받다니 정말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한편 야말은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받았고, 지난 시즌 PSG를 트레블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감독상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를 수상했다.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빅토르 요케레스의 몫이었다.
삼성 구자욱 최악의 상황 피했다...검진 결과 "무릎 인대 염증" 진단, 잔여 경기 출전 가능할 듯
삼성 라이온즈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간판타자 구자욱의 무릎 부상이 1년 전 가을야구 때와 같은 인대 손상이 아닌 단순 염증으로 판명됐다. 삼성 구단은 22일 "염증 소견은 있지만 경기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을 전했다.구자욱은 20일 잠실 LG전에서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진 뒤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1년 전 같은 부위를 다쳤던 기억 때문에 삼성 벤치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지난해 다쳤던 무릎 부위가 불편한 것 같다"며 병원 검진 소식을 알렸다.구자욱은 지난해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당시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나머지 포스트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다. 일본까지 건너가 재활 치료를 받는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결국 한국시리즈에선 벤치에만 앉아 있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이번 부상 소식에 구단은 물론 팬들도 가슴을 졸였다. 또 다시 간판 타자가 시즌 막판에 이탈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였다. 실제로 구자욱 없이 치른 21일 KT전에서 삼성은 3대 6으로 패하며 중심타자의 부존재를 통한 존재감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이날 삼성은 12안타를 때렸지만 득점권에서 결정적인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구자욱은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20에 19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89리에 3홈런 11타점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던 차였다. 5위 KT와의 격차가 불과 반 게임인 상황에서 주포의 공백은 순위 경쟁에 직격탄이 될 터였다.다행히 22일 나온 검진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교차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증'으로 판명됐다. 무릎에 불편함은 있겠지만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닌 부상으로 알려졌다.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23일 대구 두산전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재발 방지를 위해 외야 수비보다는 지명타자 혹은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박진만 감독은 21일 "경기수도 얼마 안 남았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면 큰 마이너스"라며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한 만큼 남은 시즌 마무리와 다가오는 가을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에 한국시리즈 한다고요?…LG-한화 역대급 '대전 3연전' 시선집중→LG는 톨-치-임 예고, 한화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간의 '운명의 3연전'이 다가오고 있다.LG와 한화는 오는 26~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정규시즌 팀 간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현재 1위 LG(83승51패4무·승률 0.619)가 2위 한화(80승54패3무·승률 0.597)를 3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매직넘버는 5다. 양 팀은 나란히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서로를 만나기 전 LG는 24일 NC 다이노스,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2경기, 한화는 24일 SSG 랜더스, 25일 두산 베어스와 2경기를 치르게 된다.만약 LG가 24일과 25일 2연승을 차지하고, 한화가 같은 기간 2패를 떠안게 되면 LG의 매직넘버는 단숨에 1로 줄어든다. 이 경우 LG가 한화와 3연전에서 단 1승만 챙기더라도 정규시즌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다.그러나 반대로 한화가 2연승, LG가 2연패를 한 채로 서로를 만나게 되면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어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거둘 시 순위표 역전이 가능하다. 꼭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서 순위가 결정되지 않더라도 남은 경기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것임은 분명하다. 두 팀의 무승부 수가 같기 때문에 정규시즌 144경기가 끝난 뒤 1위 결정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LG는 오는 한화와 3연전 선발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를 일찌감치 예고했다.염경엽 LG 감독은 만약 한화와 만나기 전 순위표가 확정될 시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위해 톨허스트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LG가 한화와 3연전을 치르기 전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경우의 수는 이미 사라졌다.24일 NC전과 25일 롯데전에는 각각 송승기와 손주영이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반면 한화의 로테이션 전략은 아직 미지수다.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에이스 코디 폰세의 1차전 출격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2, 3차전에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중 누가, 어떤 차례로 나서게 될지는 김경문 한화 감독의 계산에 달렸다.와이스는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7일 KIA전에 선발투수로 나섰고, 문동주는 20일 KT전에서 폰세 다음으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 한화로서는 지난 18일 대체선발로 나서 3이닝 노히트로 성공적인 내용을 보여준 윤산흠을 24일 SSG전이나 25일 두산전에 배치할 수 있다. 1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정우주도 2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지만, 2회까지 삼진 3개를 솎아 내는 등 내용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두 팀의 3연전인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다. 3연전 내내 펼쳐질 마운드 대결이 벌써부터 화제인 가운데 포스트시즌 앞둔 기싸움이 흥미진진하다.
11K 곽빈과 두산이 앤더슨 올린 SSG에 고추가루 팍팍 뿌렸다. 9대2 완승. 3~5위 아직 모른다
이미 5강 탈락한 9위 두산 베어스가 갈길 바쁜 3위 SSG 랜더스의 다리를 잡았다.두산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서 국내 에이스 곽빈의 5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의 모처럼 호투에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로 9대2의 대승을 거뒀다.두산은 58승6무74패가 되며 8위 KIA 타이거즈(62승무70패)와 2게임차가 됐다.SSG는 이날 패배로 3위 매직넘버 6을 줄이지 못했다. 4위 삼성(69승2무66패)와의 게임차가 2게임으로 줄었다.SSG는 외국인 에이스인 드류 앤더슨을 투입해 9위 두산을 잡고 매직넘버를 5로 줄이려 했으나 오히려 앤더슨이 먼저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을 올렸고,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2루수)-김동준(지명타자)-김기연(포수)-조수행(중견수)이 나섰다. 이유찬 박준순 등 주전으로 나섰던 유망주 내야수들은 체력 저하 등으로 이날은 휴식.선발 곽빈이 앤더슨과의 선발 맞대결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이닝 2개 이상의 삼진을 뺏어내면서 SSG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를 기록. 곽빈이 좋은 피칭을 하는 사이 두산 타선이 앤더슨을 괴롭혔다.2회초 강승호가 큰 것 한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53㎞의 직구를 제대로 때려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SSG는 3회말 선두 안상현이 우중간 3루타를 치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지영과 박성한이 연속 삼진을 당했고 정준재가 볼넷을 골랐지만 에레디아가 큰 타구를 쳤으나 펜스 앞에서 중견수 조수행에게 잡히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두산은 5회초 집중타를 날려 앤더슨을 무너뜨렸다. 1사후 김기연의 볼넷과 조수행의 우전안타로 1,2루의 찬스를 만든 뒤 폭투로 2,3의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안재석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았고 최지훈이 공을 놓친 틈을 타 안재석이 2루까지 달려 다시 1사 2,3루. 박지훈의 중전안타로 3-0에 1사 1,3루가 되자 SSG는 두산의 흐름을 끊기 위해 투수를 전영준으로 교체했다. 케이브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정준재가 가까스로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으나 이때 3루주자 안재석이 홈으로 들어와 4-0.앤더슨은 4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개막전인 3월 22일 두산전서 3⅔이닝을 던진 이후 한번도 5회 이전에 강판된 적이 없었는데 28경기만에 또 두산전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이날 7개의 삼진을 잡아 240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인 한화 폰세(242개)에 2개차로 따라붙은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SSG는 5회말 1사후 이지영의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또한번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정준재가 1루수앞 땅볼,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두산은 6회초 SSG의 한두솔 송영진을 상대로 6안타를 몰아쳐 대거 5점을 뽑으면서 9-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SSG는 8회말 오태곤의 볼넷과 채현우와 석정우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류효승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드디어 첫 득점을 만들었다. 김성현도 바뀐 투수 김정우에게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한번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8을 만들었지만 이후 이율예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김성욱의 강습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8회말이 끝났다.두산은 안재석이 2안타 3타점, 박지훈이 2안타 3타점, 양석환이 2안타 타점, 강승호가 2안타(1홈런) 1타점 등 상위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수행도 2안타 2득점으로 공격 첨병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SSG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없을 정도로 타선이 침묵했다. 8개의 안타가 모이지 못했다.
'육서영 17점' 기업은행, 컵대회 첫판서 정관장에 짜릿한 역전승
IBK기업은행이 2025 여수·NH농협컵(컵대회) 프로배구대회에서 정관장을 제물로 첫 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IBK기업은행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7점을 뽑은 육서영을 앞세워 정관장에 세트 점수 3-1(16-25 25-20 25-22 25-20) 역전승을 낚았다.지난 2016년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반면 KGC인삼공사 시절이던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정관장은 기업은행의 벽에 막혔다.이번 대회에는 B조에 편성된 해외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제동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정관장, 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중 세 팀 중 두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지난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인 정관장은 이선우-박혜민-전다빈을 공격 삼각편대로 가동했고, 기업은행은 육서영-황민경-전수민 트리오로 맞불을 놨다.정관장은 재활 중인 주전 세터 염혜선 대신 김채나가 경기를 조율했고, 기업은행은 3명의 세터 중 최연진이 '코트의 사령관'으로 선발 출격했다.'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듀오' 정호영과 박은진이 중앙을 지킨 정관장이 기선을 잡았다.정관장은 1세트 12-12 동점에서 이선우의 오픈 공격과 상대 2연속 공격 범실로 균형을 깬 뒤 21-16에서 이선우의 직선 강타와 정호영의 다이렉트킬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반격에 나선 기업은행은 6-9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김채나 대신 베테랑 세터 김하경을 투입한 뒤 승부의 물꼬를 돌렸다.기업은행은 7-12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편승해 4연속 득점해 첫 동점을 만들었다.19-20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육서영의 3연속 득점을 포함해 연속 6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공격으로 세트를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16-16으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3세트 중반 최정민의 직선 강타와 김하경의 서브 에이스, 최정민의 공격으로 3연속 득점한 기업은행은 24-22 매치 포인트에서 김하경의 빈 곳을 노린 재치 있는 연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기업은행은 4세트에도 11-12에서 육서영의 대각선 강타와 직선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이주아의 이동공격과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로 14-12로 달아났다.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19-15에서 상대 박은진의 공격 범실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24-20 매치 포인트에서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기업은행은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후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입한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과 1세트 막판 교체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141년 역사상 유일무이' 이 남자의 적은 자기 자신뿐…'5G 4홈런 폭발' 오타니, 누가 그의 MVP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적은 오타니 자신뿐이다.오타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첫 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4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후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리며 몸을 풀었다.그리고 5-4로 앞선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요엘 페게로의 5구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좌중간으로 크게 뻗은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떨어졌다. 비거리 403피트(약 122.8m)짜리 솔로 홈런.페게로가 마음먹고 시속 99.9마일(약 160.8km)의 속구를 던졌으나 오타니는 개의치 않았다. 오타니의 타구 속도는 시속 107.3마일(약 172.7km)에 달했다. 시즌 53번째 홈런이 기록됐다. 이어진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7-5로 이겼다.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릴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다.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타율 0.283 53홈런 99타점 19도루 OPS 1.018이다. 홈런 외에도 장타율(0.623)과 OPS, 득점(141득점) 3개 부문에서 NL 선두를 지킨다.한때 주춤하나 싶던 MVP 가도도 이제는 다시금 '탄탄대로'가 됐다. 지금 분위기라면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NL MVP 수상, 개인 기록으로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던 2023년을 포함해 3년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이렇게 감탄만 나오는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지만, 아직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남아 있다. 바로 다저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이 기록을 세우면 141년에 달하는 다저스 역사상 '최고'로 올라서게 된다.그런데 기존 기록 보유자가 다름 아닌 오타니 자신이다. 지난해 54개의 홈런으로 다저스 '역대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심지어 한 시즌 50홈런을 이룩한 다저스 선수는 역사상 오타니가 유일무이하다.심지어 팔꿈치 재활로 인해 타자에만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본격적으로 투타겸업도 재개했다. 그런데 투수로도 꽤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13경기 41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투타겸업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역시 오타니가 갖고 있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 46개의 홈런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런데 이 기록 역시 올해 깨졌다. 4년이 지나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가 '셀프 경신'에 성공했다.적어도 현재 NL에서 오타니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오타니의 적은 과거의 오타니뿐이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오타니가 더 많은 기록과 함께 MVP까지 변수 없이 가져갈 수 있을까.
와! 이적 후 3호포+9G 연속안타, 김하성 미쳤다!...ATL 뒤늦은 파죽의 8연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애틀랜타 이적 후 3번째 홈런을 뽑아냈고 쐐기타까지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3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 OPS는 .710으로 상승했다.애틀랜타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아지 앨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비달 브루한(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투수는 케이시 마이즈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 137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올스타 투수이기도 하다.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8.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그러나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를 두들겼다. 초구 92.1마일(148.2km) 가운데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4.1마일 (167.5km)의 총알 같은 홈런이었다. 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9경기 연속 안타까지 이어갔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마이즈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하지만 92마일 포심을 지켜봤고 92.3마일 싱커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토미 케인리와 마주한 김하성. 풀카운트 승부 끝에 주무기 체인지업을 제대로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홈런 포함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4-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9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폴 시월드의 초구 81.2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외야로 보냈다. 비거리 331피트(100.9미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비거리를 만들어 내면서 5-0으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뽑아냈다.이날 애틀랜타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가면서 73승 83패의 성적을 마크했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3회초 1사 후 비달 브루한의 중전안타와 맷 올슨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달아났고 5회초 1사 후 맥 올슨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9회초 무사 2,3루에서 아지 앨비스의 적시 2루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라일리 그린에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무실점 승리에는 실패했다.
'첫 해트트릭' 손흥민, PO 진출 겹경사! 6경기 남기고 'MLS컵' 도전 확정… 4시즌 연속 진출
미국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무대 정상 도전을 확정했다.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FC(LAFC)와 레알솔트레이크가 맞붙는다. LAFC는 13승 8무 7패로 승점 47점(4위)를 확보 중이다.LAFC가 잔여 경기 결과 상관없이 아우디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1일 11위 산호세어스퀘이크가 세인트루이스시티에 1-3으로 패배하며 승점 35점에 머물렀다. 이로써 잔여 3경기를 남긴 산호세가 전경기에 승리하더라도 LAFC(승점 47)를 추월할 수 없게 돼 LA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손흥민이 MLS 진출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미국의 가장 오래된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는 손흥민을 2,600만 달러(약 360억 원)라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며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마지막 도전을 지원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두 번째 MLS컵을 노리며, 2022시즌 가레스 베일과 함께한 우승에 이어 2개의 타이틀을남기는 유산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조명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올 시즌 이후 LAFC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실제로 LAFC는 2022시즌 MLS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LAFC는 스타 선수 조르조 키엘리니, 베일을 영입하며 초호화 외인 선수진을 구축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고 정규 1위는 물론 서포터즈 실드까지 섭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후 라이벌 LA갤럭시를 누르는 등 맹진한 LAFC는 필라델피아유니언과 MLS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베일의 극장골로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첫 MLS컵 정상에 올랐다.LAFC는 이제 손흥민과 함께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자 한다. 지난 8월 MLS 진출 후 손흥민은 6경기 5골 1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직전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는 미국 무대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오늘 내가 잘해서 해트트릭을 한 것보다는 수비 지역에서 많은 크로스와 슈팅을 막아낸 선수들이 더 주목받아야 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LAFC는 창단 이후 8시즌 중 7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이번으로 무려 4시즌 연속 성과다. 이제 LAFC는 잔여 리그 경기 전승을 목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규정상 1~4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점을 갖는다. 1라운드는 3판 2선승제인데 정규 4위 이내 든 팀이 홈경기를 두 번 치른다.게다가 높은 순위를 기록할수록 상대적으로 약세인 팀을 만난다. 1위는 8·9위 팀,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4위인 LAFC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샌디에이고FC(승점 57)를 제치고 선두로 등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오피셜' 감독 경질! 홍명보호 경사났다, 7분→15분→0분→72분 변화…유럽5대리그 韓 혼혈 카스트로프 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홍명보호'의 새 얼굴 옌스 카스트로프가 마침내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꽤 호평이었다.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2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4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고, 카스트로프는 감독 교체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선발로 72분을 소화하며 공격·수비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일주일 전 3경기 연속 무득점 끝에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했고, 유진 폴란스키 감독대행이 팀을 맡아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카스트로프의 출전 스토리는 매우 극적이다. 분데스리가 개막 후, 리그 출전 기록은 7분→15분→0분이었다. 변화는 감독 교체와 함께 찾아왔다. 레버쿠젠전에서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아 72분을 뛰었고, 팀의 톤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에너지와 활동량을 과시했다. 이 '7→15→0→72'의 곡선은 벤치 멤버에서 즉시전력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지표다.경기 자체도 카스트로프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전반 23분, 그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확인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데뷔골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카스트로프는 줄곧 2선에서 라인을 깨는 침투와 전환 패스로 레버쿠젠의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조 스캘리에게 찔러준 스루패스는 결정타 직전까지 간 장면. 후반 70분 말릭 틸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하리스 타바코비치가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첫 골을 넣고도 패하던' 묀헨글라드바흐의 흐름을 끊어낸, 내용 있는 무승부였다.전술 프레임에서 보면 폴란스키 체제의 3-4-2-1에서 카스트로프는 로코 라이츠, 케빈 슈퇴거와 삼각을 이뤄 전환의 가속 페달이 됐다. 압박 유도 뒤 곧바로 전개되는 첫 패스의 질을 높였고,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마치노 슈토의 움직임과도 호흡을 맞췄다.오프 더 볼에서는 레버쿠젠의 레지스타 라인을 끊는 커버와 압박 타이밍이 눈에 들어왔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선발 데뷔전에서 보여준 기동력과 결 결합 능력은 이후 선발 경쟁에 힘을 실어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묀헨글라드바흐는 개막 3경기 무득점,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결국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했다. 폴란스키 대행은 첫 경기에서 '실점 최소화+세트피스 집중'으로 기조를 바꿨고, 카스트로프의 직선적인 전환과 에너지 레벨을 더해 레버쿠젠 원정에서 마침내 시즌 첫 득점과 승점을 동시에 확보했다. 부임 직후의 새 감독 효과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으려면, 2선의 활동량과 패스 선택 기준이 유지돼야 하는데 핵심자원 후보에 카스트로프가 이름을 올린 셈이다.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9월 홍명보호에 발탁돼 한국 남자 A대표팀 사상 첫 '외국 출생 혼혈' 태극전사가 됐다. 미국전 교체 데뷔, 멕시코전 첫 선발을 치르며 국제무대의 문을 열었고, 곧장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로 그 상승세를 클럽 레벨로 이어 붙였다. 한국 축구가 찾던 2선의 유틸리티 자원 한 명이 더 늘어났다는 의미다.카스트로프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뉘른베르크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기로 합의했고, 올여름 묀헨글라드바르헤 합류한 이후 컵대회 및 리그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개막 1라운드 7분, 2라운드 15분, 3라운드 벤치 대기(0분)에 이어 4라운드에서 72분을 채우며 로테이션 자원에서 주전 경쟁 선수로 좌표를 옮겼다. 오늘의 기회를 살린 만큼,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후속 선발 기회는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
'너 쏘니급 연봉 받아'...'급여 2배' 파격 인상 미쳤다! 토트넘의 결단, 초고속 센터백과 장기 재계약 …
토트넘이 미키 반 더 벤에 파격적인 금액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반 더 벤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리버풀, 첼시 등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반 더 벤에 연봉 2배 인상 등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에서 5,000만 유로(약 810억원)의 이적료로 반 더 벤을 영입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뒷공간 커버 능력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지난 시즌에는 고비가 있었다. 반 더 벤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고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포함해 시즌 22경기 출전에 그쳤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골문 바로 앞에서 환상적인 태클로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반 더 벤의 태클로 토트넘은 맨유를 꺾고 우승을 따냈다.자연스레 반 더 벤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레알의 이름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레알은 반 더 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토트넘도 로메로를 절대적으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연봉 인상이 파격적이다. 반 더 벤은 현재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6,800만원) 정도를 수령하는데 2배 인상의 연봉을 받게 되면 18만 파운드(약 3억 3,900만원)로 오른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던 주급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는 토트넘에서도 연봉으로 Top 3 안에 드는 금액이다.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고 주급자로 떠오른 가운데 주전 센터백들을 확실하게 지키려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쾅! 쾅!' 25타석 침묵하던 이정후, 장장 11일 만에 안타 신고…하지만 너무 늦었나, SF는 …
오랜 기간 안타 없이 침묵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려 11일 만에 안타를 쳐냈다.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의 페이스는 매우 좋지 않았다.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마지막 타석을 기점으로 최근 25타석-2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11일 애리조나전부터 지난 19일 다저스전까지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분명 첫 7경기에서 '5할 타자'였던 이정후였건만, 최근 7경기는 '0할 타자'가 됐다. 그 여파인지 최근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17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는 MLB 입문 후 처음으로 8번 타자까지 밀려났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대주자로 나섰다.어제(20일) 경기도 결장한 이정후는 휴식 후 라인업에 돌아왔다. 시즌 종료 전에 반등이 필요했다. '난적'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긴 침묵을 깨고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했다.팀이 3-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루에서 글래스나우의 4구 바깥쪽 커브를 결대로 밀어 쳤다.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가 됐다. 아쉽게 홈까지 밟지는 못했으나 11일 만에 끝내 기록지에 안타를 적어 넣을 수 있었다.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몸쪽을 공략했다. 글래스나우의 7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에 깨끗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2일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점수는 올리지 못했다.남은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7회에는 1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3 8홈런 52타점 OPS 0.731이 됐다.이정후가 드디어 침묵을 깼음에도 팀은 5-7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79패(76승)째를 떠안았다.초반만 하더라도 흐름이 좋았다. 1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이정후의 안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볼넷으로 다시 누가 꽉 찼고, 드루 길버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하지만 다저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1회 말 맥스 먼시가 곧바로 투런 홈런(19호)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4회에는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12호)에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샌프란시스코 타선은 1회 이후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는 쉬지 않고 대포를 가동했다. 5회 토미 에드먼의 솔로포(13호)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53호)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더해졌다.샌프란시스코는 7회 초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32호)으로 2점 차까지는 다시 쫓아갔으나 거기까지였다. 이어진 득점권 기회에서 이정후와 슈미트가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8~9회는 별다른 성과도 남기지 못한 채 연달아 삼자범퇴로 지나갔다.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도 결장하며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6일째 출전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손흥민 오기 전까지 LAFC 떠나고 싶어했다'…부앙가 마음마저 바꾼 '쏘니 효과'
데니스 부앙가는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180도 바뀌었다.LAFC는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한다. 지난 18일 열린 직전 순연경기에서는 LAFC가 솔트레이크에 4-1 대승을 거뒀다.4일 만에 다시 만나는 LAFC와 솔트레이크다. LAFC는 의기양양하다. 솔트레이크에 '악몽'을 선사했기 때문. 주인공은 손흥민과 부앙가였다. 손흥민은 정확히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16분에는 '흥민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부앙가의 역대급 배려로 '첫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27분 좋은 침투로 박스 우측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부앙가. 그는 충분히 슈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머뭇거렸고,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기다렸다. 이후 침착하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넘어지며 슈팅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에는 스스로 득점을 만들며 'LAFC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역사를 만들었다.손흥민과 부앙가는 벌써부터 진한 우정을 쌓고 있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하자, 손흥민은 부앙가의 시그니처인 앞구르기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부앙가는 이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구단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부앙가는 손흥민을 부여잡고 환호성을 내질렀다.그렇게 '흥부 듀오'가 탄생했다. 부앙가와 손흥민은 LAFC를 넘어 MLS 모든 구단을 통틀어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로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은 벌써 6경기 5골 1도움을 만들었고, 부앙가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LAFC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부앙가. 그는 사실 손흥민이 오기 전, LAFC를 떠나려 했다. 미국 '골닷컴'은 "LAFC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 가능성이 끝없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한때 팀을 떠나려는 듯 보였던 부앙가는 이제는 완전히 마음을 잡은 모습이다. 손흥민은 최소 앞으로 두 시즌은 더 함께할 예정이며, 더 오래 머무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부앙가가 마음을 다잡은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의 영향력이었다. 손흥민은 주장은 아니지만, 이미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부앙가와 경기장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친밀한 관계를 쌓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부앙가와 손흥민, '흥부 듀오'의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조롱당해서 안 나왔나요?' 가르나초가 '맨유전'에 뛰지 않은 이유…"준비됐는데 다른 선수가 교체 요청"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첼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맨유에 1-2로 패배했다.이른 시간 첼시에서 퇴장 선수가 나왔다. 전반 3분 로베르트 산체스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첼시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파트리크 도르구의 헤더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첼시가 다시 실점했다.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를 시도했고 문전에서 카세미루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맨유의 득점 후 변수가 또 생겼다. 전반 추가 시간 5분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첼시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35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트레보 찰로바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거기까지였다. 첼시가 동점골을 노렸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첼시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이 경기를 앞두고 가르나초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막바지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그러나 가르나초는 맨유를 상대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 후 첼시 마레스카 감독은 가르나초가 맨유 팬들에게 조롱받아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가르나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웨슬리 포파나가 교체를 요청했다"라고 답했다.
헐! 다저스가 160km 던지는 사사키를 1년 만에 매물로 내놓는다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LA 다저스가 일찍부터 전력 재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오타니 쇼헤이는 통산 네 번째 MVP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고, 요시노부 야마모토는 단숨에 1선발로 자리 잡았다. 앤디 파헤스도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타선의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웨이’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올겨울 사사키 로키, 벤 캐스퍼리우스(이상 투수), 달튼 러싱(포수)을 트레이드 카드로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가장 큰 관심은 일본 출신 160km 파이어볼러 사사키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오프시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며 영입한 사사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34⅓이닝 평균자책점 4.72로 부진했고, 5월 중순 이후 오른쪽 어깨 부상에 이은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이 매체는 “현재로선 불펜 복귀 외에는 뚜렷한 계획이 없으며, 연봉 조정까지 2년이 남아 있어 트레이드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며 사사키가 겨울 이적 시장의 ‘핵심 매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주전 포수 윌 스미스의 뒤를 받쳤던 러싱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스미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꾸준히 출장했지만, 122타수 타율 .189에 그쳤고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저스웨이'는 “시즌 중 여러 구단이 러싱을 주시해 왔으며, 내년에도 백업으로 남기에는 아까운 잠재력을 지녔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불펜과 선발을 오간 캐스퍼리우스 역시 거론됐다. 그는 올 시즌 77⅔이닝 ERA 4.64를 기록했다. 삼진율 40퍼센타일, 땅볼 유도율 12퍼센타일로 다저스가 선호하는 불펜 유형과는 맞지 않는다. 이 매체는 “부상 탓에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내년에는 방출이나 트레이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다저스는 최근 몇 년간 대형 트레이드와 내부 육성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우승팀’을 구축해 왔다. 가을 야구가 시작되기도 전에 다저스의 오프시즌 행보가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의 최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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