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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택한 박준현은 7억인데... ML 진출 문서준 21억원에 토론토와 계약
장충고 우완 투수 문서준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문서준은 25일(한국시각) 계약금 150만달러(약 21억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FA 이적을 했던 팀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문서준은 1m96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최고 구속 155㎞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우완 투수.토론토 구단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며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서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문서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선 10경기에 등판해 26⅔이닝 동안 3승2패 40탈삼진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이도류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광주일고 김성준이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먼저 계약을 했고, 이후 문서준도 미국행을 선언하며 이번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참가하지 않았다.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구단들에게 국제 아마추어 영입 자금이 남아있어 이번에 한국 유망주들에게 투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이런 분위기 속에 문서준도 150만달러의 거액에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막판에 KBO로 방향을 돌려 키움 히어로즈에 1순위로 지명된 박준현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문서준 못지 않은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두 우완 정통파 박준현과 문서준의 출발은 한미 양국으로 갈렸다. 계약금의 차이도 약 3배나 된다. 중대한 갈림길에 섰던 톱클래스 유망주. 이들의 최종 진로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TB 근시안적 결정 때문에..." 김하성 애틀랜타행, 왜 양키스가 기뻐하나... 美 현지 분석 이렇다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뒤로 뉴욕 양키스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양키스 소식을 다루는 양키스 고 야드는 25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의 근시안적인 결정 덕분에 양키스는 2026년 탬파베이를 상대로 더이상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지난해 어깨 수술을 했지만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그 결과 2년 2900만 달러(약 404억원)의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다.'스몰마켓'으로 불리는 탬파베이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김하성을 데려가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의 계약은 구단 역사상 5위에 해당되는 규모였으며, 단숨에 김하성은 팀 내 연봉킹이 됐다.하지만 김하성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어깨 수술에서 회복해 돌아온 뒤에도 잦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4경기 1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214 OPS 0.61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탬파베이는 2026년 김하성 연봉 1600만 달러이라도 아끼고자 김하성을 내보내기로 했다.이에 유격수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김하성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80도 달라졌다. 최근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등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골든글러브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이적 후 21경기서 타율 0.289 3홈런 12타점 OPS 0.770으로 활약 중이다.그렇다면 매체는 왜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고마워하고 있다는 것일까. 이유가 나온다.매체는 "탬파베이에는 양키스의 그 팬들을 끊임없이 괴롭혀 온 특정한 유형의 선수가 있다. 성가실 정도로 끈질기고,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그렇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벤 조브리스트였다. 그가 탬파베이에서 뛰던 시절 내외야를 가리지 않았고, 타석에서도 모든 것을 조금씩 해내며 양키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오프 시즌 탬파베이가 김하성과 2년 계약을 체결했을 때 또 한 명의 그런 선수를 영입한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하지만 김하성과 탬파베이의 인연은 짧았고, 애틀랜타로 이적했다.매체는 "양키스 팬들은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아무런 대가 없이 애틀랜타에 넘겨준 것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김하성은 첫 FA 시장에 나왔을 때 2루수, 유격수, 3루수에서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양키스가 필요로 하던 자원이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예산 때문에 2023 골드글러버였던 김하성을 영입하지 않았고, 핵심 유틸리티 내야수 역할을 오스왈드 페라자에게 맡기는 불운한 선택을 했다"고 짚었다.김하성의 활약에 대해서 "건강한 몸상태일 때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증명했다. 탬파베이의 근시안적인 결정 덕분에 양키스는 2026년 탬파베이를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이어 "잘된 일일 수도 있다. 김하성이 양키스에 잘 맞는 선수였을지라도 수술에서 회복하느라 시즌 전반기 대부분을 뛰지 못했을 것이다. 설령 영입했더라도 팀은 페라자에게 의존해야 했을 것이다. 게다가 페라자의 부진으로 양키스는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통해 호세 카바예로를 데려왔는데, 탬파베이의 또다른 골칫거리를 빼앗아 온 셈이 됐다"고 덧붙였다.거듭 탬파베이의 선택을 꼬집었다. 매체는 "돈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탬파베이가 김하성 같은 선수를 잘못 평가해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한 채 떠나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향후 맞대결에서 분명 도움이 될 실수였기에 팬들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쉴 만 하다"고 했다.
충격! "오타니 진짜 끝났다" 日쏟아진 탄식...슈와버 이틀간 3홈런→56호 폭발, NL 홈런왕 굳히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왕 도전에 경고등이 켜졌다.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홈런왕 경쟁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간 시애틀 말린스전에서 3방을 쏘아 올렸다.슈와버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 홈경기에서 시즌 55호와 56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렸다. 이로써 NL 홈런 2위인 오타니와의 격차는 단숨에 3개 차로 벌어졌다.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시속 96.9마일(약 155.9km) 직구를 정면으로 받아쳐 중견 담장을 넘겼다.이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교체된 발렌테 베요소의 시속 89마일(약 143.2km) 직구를 당겨쳐, 타구가 뜨자마자 홈런을 확신한 대형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468피트(약 142.6m)로, 우중간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갔다. 시즌 56호 홈런. 앞서 슈와버는 지난 8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한 경기 4홈런을 몰아치며 오타니와의 격차를 4개까지 벌린 바 있다. 이후 오타니도 9월 들어 맹추격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3호를 터뜨려 마침내 슈와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러나 슈와버가 24일 마이애미와의 2차전에서 1회 초 시즌 54호를 작렬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다음날 경기에서는 무려 2홈런을 추가해 순식간에 3개 차로 달아났다.슈와버의 시즌 56호 홈런 소식에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홈런왕 경쟁에서 벌어진 격차에 대한 SNS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도대체 얼마나 치는 거야, 말도 안 된다", "슈와버 제발 더는 치지 마라"라며 탄식했고, "오타니의 홈런왕 도전은 이제 진짜 끝났다"는 등의 반응까지 쏟아졌다.
폰세에 '도전장' 디아즈 "고민 되면 MVP 2명 주세요"
삼성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불을 지폈다.디아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과 외국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6타점을 수확했던 디아즈는 5회말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시즌 타점을 147개로 늘렸다. 2015년 넥센 소속의 박병호(삼성)가 기록한 종전 146타점을 넘어선 프로야구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타점 기록을 깬 디아즈는 8회말에 홈런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시즌 49호 대포를 장식한 것이다. 이로써 종전 외국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의 48홈런도 넘어섰다. 이 한 방으로 타점을 150개를 채웠다.팀의 12-3 승리에 힘을 보탠 디아즈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정말 특별한 날"이라며 "나도 솔직히 이렇게 하루에 기록을 전부 달성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디아즈의 타점 기록 경신에 팀 동료 박병호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박병호는 "시즌 초반부터 중요한 순간에 굉장한 활약을 계속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덕분에 10년 만에 내 타점도 회자가 됐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더 많은 기록을 세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한 시즌 최다 타점,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디아즈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부탁한다"고 했다.타점과 홈런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디아즈는 이제 홈런 1개만 더 치면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이는 이승엽과 심정수, 박병호만 이뤄낸 기록이다. 50홈런을 때릴 경우 디아즈는 올해 마운드를 평정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의 강력한 MVP 경쟁자가 될 수 있다.디아즈는 "시즌 끝날 때 50홈런을 칠지, 51~52개를 칠지 누구도 모른다. MVP는 시즌이 끝나면 생각하고 싶다. 종료 후 다른 경쟁자와 성적을 비교해 보면 재미 있을 것 같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을 향해 "너무 고르기 힘들면 MVP를 2명 줘도 된다"며 웃었다.
"손흥민 싫었다, 예측 어려워 막기 힘들었어" 이탈리아 레전드, LAFC 'SON 효과'에 감탄…"팀에 기쁨…
이탈리아 출신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가 현역 시절 상대하기 싫어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LAFC)을 꼽았다.미국프로축구연맹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디스 이즈 MLS'에 키엘리니와 인터뷰한 영상을 게시했다.지난 2023년 12월에 은퇴한 키엘리는 현역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에서 무려 17년을 뛰면서 561경기를 소화했고,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117경기를 뛰었다.키엘리니는 지난 2022년 여름 LAFC에 합류해 약 18개월 동안 함께했고, 은퇴를 선언한 후 친정팀인 유벤투스에서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MLS는 최근 LAFC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자 키엘리니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키엘리니는 손흥민을 포함해 현재 LAFC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면서 눈길을 끌었다.먼저 키엘리니는 손흥민과 부앙가로 구성된 일명 '흥부 듀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흥부 듀오'는 현재 MLS 최고의 공격 조합 중 하나이다. 그들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만들면서 MLS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LAFC는 지난 14일 산 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4-2 승리를 거뒀고,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해 4-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22일엔 부앙가가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때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도왔다.'흥부 듀오'에 대해 키엘리니는 "이 특별한 듀오는 LAFC에 플레이오프에서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라며 "만약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균형을 찾는다면, 두 선수는 MLS의 '괴물 듀오'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난 항상 손흥민을 상대하는 게 싫었다"라고 고백했다.손흥민을 싫어했던 이유에 대해 키엘리니는 "손흥민은 무엇을 할지 예측하기가 정말 어려웠다"라며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고, 왼쪽으로도 갈 수 있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할 수도 있고, 라인 사이에서 공을 연결하고, 중거리 슈팅도 할 수 있다. 정말 막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키엘리니는 현역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손흥민을 상대한 적이 있다.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와 토트넘 홋스퍼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당시 손흥민은 16강 1차전에서 교체로 나왔지만 2차전에선 선발로 출전했다.손흥민은 선발로 나선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키엘리니를 뚫고 선제골을 터트렸다.당시 손흥민을 상대했던 기억은 키엘리니 머릿속에 강하게 남았고, 현역 시절 수많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막아냈던 키엘리니는 손흥민을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한편 키엘리니는 LAFC의 손흥민 영입에 관여한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영입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알고는 있었다"라며 "여름에 구단주들에게 연락을 했고, 여름부터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이어 "6월에 LA에 있었을 때 클럽월드컵에서 그들을 만났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구단이 말하길,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추진해라’였다"라고 덧붙였다.또 "손흥민은 라커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시즌 초반은 정말 롤러코스터 같았다. 원정 경기에선 결과에 일관성이 없었고, 많은 승점을 잃었다. 팀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손흥민이 다시 가져왔다"라며 "지금 매번 세리머니에서 그걸 느낄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는 대부분 손흥민이 가져온 거다"라 강조했다.키엘리니는 "구단주들에게도 감사를 전해야 한다. 또 하나의 훌륭한 영입을 해냈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을 영입한 LAFC를 칭찬했다.지난달 7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새 팀에 합류하자마자 맹활약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다. 그는 현재까지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최근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4-1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의 합류로 가봉 공격수 부앙가의 득점력도 크게 올랐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까지 21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던 부앙가는 최근 손흥민과 함께 뛴 7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었다. 솔트레이크전에서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해 리그 22호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현대건설, KOVO컵 A조 1·2위로 준결승 진출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KOVO컵 A조 1, 2위로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GS칼텍스는 25일 전남 여수시 진남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2-25 26-24)로 이겼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지난 시즌 V리그 통합 우승팀인 흥국생명은 1승2패 조 3위로 탈락했다.GS칼텍스는 권민지가 양 팀 최다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주향도 10점으로 뒤를 받쳤다.오세연은 무려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팀의 높이를 책임졌다.흥국생명은 이다현이 블로킹 9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분전했고, 정윤주(17점)와 문지윤(13점)도 힘을 보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GS칼텍스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1세트를 잡아냈다. 20-20에서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에 이은 김미연의 공격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이후 23-22로 추격당했으나, 권민지의 퀵오픈과 최가은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2세트에선 권민지와 유서연, 오세연이 득점에 나서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고, 25-14로 완승했다.GS칼텍스는 이다현과 정윤주의 공격이 살아난 흥국생명에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다현의 연속 득점에 24-24 듀스를 허용했으나, 여기서 김주향의 오픈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승부가 갈렸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19 21-25 15-11)로 이겼다.조별리그 2승1패가 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로 이번에도 컵 대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GS칼텍스전에서 무릎 염좌 부상을 당한 양효진이 빠졌지만 서지혜가 23점, 이예림이 22점, 김희진이 14점, 나현수가 12점으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28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점수를 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이날 경기는 현대건설 이예림과 페퍼저축은행 고예림의 '예림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고예림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이후 현대건설이 보상선수로 이예림을 지명하면서 두 선수가 팀을 맞바꾸게 됐다.이후 두 팀은 이날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22점으로 활약한 이예림이 14점의 고예림에 판정승을 거뒀다.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24-20에서 이예림의 시간차 공격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이어 3세트에서도 24-19에서 김희진의 후위 공격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역전을 일궜다.4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5세트 10-8에서 박은서의 퀵오픈을 이예림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14-11의 게임 포인트에서 나현수의 퀵오픈으로 득점,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4안타 2홈런 대폭발!’ 5위 KT, 3위 SSG 잡고 4연승 질주…혼돈에 빠진 3위 경쟁
프로야구 KT 위즈가 대승을 거두고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3위 SSG를 잡은 5위 KT는 SSG를 1.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4위 삼성도 키움전 승리를 거두면서 3위 경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한 KT 타선은 14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문상철도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허경민, 김민혁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민수(1이닝 1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박건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명준이 시즌 16호 홈런을 날리며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전영준(1⅓이닝 1실점 비자책)-최민준(1⅓이닝 3실점 1자책)-송영진(1이닝 1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정동윤(1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KT 타선을 막지 못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민혁이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1사 1루에서는 안현민이 안타를 날렸지만 1루주자 김민혁이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좌익수 에레디아에게 보살을 당했다. 강백호는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에 잡혔다. 3회 다시 선두타자 장준원이 안타를 때려낸 KT는 허경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강백호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황재균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김상수의 볼넷과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스티븐슨이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유격수 포구 실책이 겹쳐 김상수까지 홈으로 들어와 6-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스티븐슨은 2루 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 아웃됐다. 조대현은 삼진을 당해 길었던 KT의 3회 공격이 끝났다.KT는 5회 선두타자 문상철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상수는 안타를 때려냈고 스티븐슨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조대현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장준원의 타구에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와 KT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허경민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9-0을 만들었다. 김민혁은 4-6-3 병살타를 쳤다. SSG는 5회말 1사에서 최지훈과 안상현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정준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조형우는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6회초 1사에서 강백호가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또 추가했다. SSG는 7회말 1사에서 고명준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 실책 고마워, 한화도 졌다’ LG 지옥→천당, 매직넘버 2개 지웠다. 손주영 완벽투+오스틴 5타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전날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11-1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76구)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오스틴이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톱타자 홍창기는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 박해민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전날 NC 상대로 6연속 밀어내기 실점 역전패 충격을 딛고 승리했다. 이날 2위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배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우승 매직넘버를 ‘5’에서 ‘3’으로 두 개를 줄였다. 롯데 선발투수 감보아는 5이닝 105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롯데는 수비 실책으로 자멸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탈락까지 1패가 남았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타격 부진에 빠진 4번타자 문보경이 전날 5번에서 이제 6번까지 내려갔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박찬형(3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고승민(1루수) 신윤후(중견수) 손성빈(포수) 전민재(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LG는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 톱타자 홍창기가 유격수 포구 실책, 신민재가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오스틴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LG는 3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 그러나 홍창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사 1,3루에서 신민재의 타구는 투수 직선타 아웃. 리드한 1루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5회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동원이 우중간 안타, 박해민이 볼넷, 홍창기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민재가 때린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가 1루로 악송구를 했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1,3루에서 문성주가 때린 타구는 1루수 땅볼, 1루수가 홈으로 송구했는데 너무 높아 세이프됐다. 야수선택으로 1점을 뽑은 LG는 3-0 리드. 이어 오스틴이 선발 감보아의 초구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6회 추가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상대 실책 덕분이다. 롯데 불펜 구승민 상대로 2사 후에 홍창기가 볼넷, 대타 구본혁이 좌전 안타,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때린 타구는 3루 선상 땅볼, 3루수가 잡아 1루로 던졌는데 원바운드가 됐다. 1루수가 잡지 못하면서 3루주자와 2루주자까지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8-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 다시 추가점을 뽑았다. 바뀐 투수 박시영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고, 홍창기는 1루 베이스 안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구본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문성주는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추가했다. 10-0 리드. 1사 2,3루에서 최원영과 문보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9회 2사 후 김현종의 좌선상 2루타와 천성호의 적시타로 11-0으로 달아났다. 8회까지 2안타 빈공에 그쳤던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한태양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기록했다.
디아즈와 삼성 라이온즈 모두 신기록…승부에서도 키움 히어로즈 완파
삼성 라이온즈의 승부수가 통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에서도 4위 자리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이 사상 최초로 160만 관중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르윈 디아즈가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워 겹경사를 맞았다.삼성은 25일 대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2대3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제구 불안 속에 2이닝밖에 버티지 못했으나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는 등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챙겼다. 기대를 걸었던 상위 타선이 제대로 응답했다. 이날 승부 전까지 삼성은 5경기를 남겨뒀다. 4위였지만 3위로 도약할 수도, 5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상황. 매 경기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문제는 여전히 불펜이 미덥지 못하다는 점. 강한 화력으로 다득점해야 승산을 높일 수 있는 형편이었다.특히 4번 타자 르윈 디아즈의 타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롯데 자이언츠전(9대4 삼성 승)에서 2루타로 2타점을 보태 현재 팀 동료인 박병호가 2015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146타점)을 세웠다. 25일 신기록이 기대됐다. 홈런을 친다면 일타 쌍피. 박병호의 최다 타점 기록은 물론 외국인 타자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쓸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15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날린 48홈런이 기존 최다 기록. 디아즈는 이미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이 기록은 썼다.이날 삼성은 프로야구 최초로 홈 관중 160만 고지를 돌파했다. 2만3천89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은 161만6천241명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150만 관중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 또 새 역사를 썼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 달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더 크다. 대기록은 세웠으나 경기 초반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초 2점을 빼앗겼다. 선발 최원태의 제구가 불안했던 탓. 안타와 실책을 묶어 맞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연거푸 폭투를 범해 1점을 내줬다. 이어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 답답했던 삼성은 3회초 바로 불펜을 가동했다.2대2로 맞선 5회말 삼성의 화력이 폭발했다. 2루타만 연속 4개를 집중시켜 3득점했다. 이재현을 시작으로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가 2루타를 날렸다. 디아즈는 1타점을 보태 147타점을 적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김영웅이 우월 2점 홈런을 보탰다. 일타 쌍피는 아니었다. 하지만 디아즈가 마지막 타석에서 남은 기록도 깨트렸다.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49호.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승부도 사실상 끝났다.한편 이날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이 지명한 신인 선수들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선물한 정장 차림새였다. 1라운드에서 호명된 서울고 출신 투수 이호범은 시구자로도 나섰다.
"이런 쓰레기 감독은 지구상에 로버츠 뿐" 日 열도가 뿔났다…야마모토·오타니 승리 5번이나 날린 마무리 고집
이 정도면 태너 스캇(LA 다저스)은 전생에 일본과 악연이라도 있던 것이 아닐까.스캇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스캇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 말 마무리를 위해 출격했다. 하지만 일데마로 바르가스와 팀 타와를 각각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감을 키웠다. 제임스 맥캔의 타석에서 번트 파울이 2개나 나왔으나 기어코 '스리 번트'를 감행해 성공시키며 1사 2, 3루가 됐다.별도의 작전 없이 다저스 벤치는 호르헤 바로사를 그대로 상대했다. 올해 바로사의 OPS가 0.409에 불과한 것을 의식했지만, 바로사는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캇의 3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고급스럽게 4-4 동점이 됐다.끝이 아니었다. 스캇은 뒤이어 앙헬 페르도모를 상대로 3-2 풀카운트 승부를 끌고 갔다. 그리고 6구로 슬라이더를 한복판에 던졌다. 페르도모가 이 실투를 놓칠 리가 없었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가 됐다. 다저스가 4-5로 졌다.또 스캇이다. 이날마저 뒷문을 잠그지 못하며 스캇의 시즌 성적은 59경기 1승 4패 22세이브(10블론) 평균자책점 4.91이 됐다. 21세기 다저스에서 두 자릿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스캇이 처음이다.지난해까지 스캇은 내셔널리그(NL) 최고 수준의 좌완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이에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풀린 스캇은 4년 총액 7,200만 달러(약 1,005억 원)에 영입했으나 성과는 처참하다.특히 올해 스캇은 유독 다저스 일본인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날에 부진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최대 피해자'였다. 스캇이 기록한 10번의 블론세이브 가운데 무려 4개가 야마모토의 승리가 달린 상황에서 나왔다.최근 들어 유독 심하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에서 야마모토가 7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8회에 올라온 스캇이 3점을 헌납해 동점을 만들며 승리를 날려먹었다.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야마모토는 9회 2사까지 '노히트'를 유지하다가 잭슨 홀리데이에게 홈런을 맞아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래도 승리 요건은 갖추고 있었는데, 이어 올라온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불을 지르더니 스캇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이렇게 야마모토가 '인생투'를 펼치고도 스캇이 유독 '임팩트' 넘치게 승리를 지우는 모습이 자주 나온 탓에 이미 스캇은 일본 팬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찍혀 있는 상태다. 그런데 심지어 이번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승리를 지웠다.오타니는 이번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투타겸업 재개 후 처음 6회를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2승이 눈앞에 있었는데, 이를 스캇이 홀라당 날려먹었다.당연히 일본 팬들이 격노할 수밖에 없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가 이날 스캇의 투구 내용을 보도하자, 댓글 창에는 "자신도 없고 경쟁심도 없고 그냥 배팅볼 투수가 돼버렸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다" 등의 악평이 쏟아졌다.스캇을 계속해서 중요한 시점에 기용하는 로버츠 감독을 원망하는 목소리도 크다. "로버츠는 학습 능력이 없는 건가", "올해를 끝으로 경질하길 바란다. 투수 코치진도 전부 갈아 엎어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SNS에서도 격앙된 목소리가 나온다. 한 팬은 "정말 바보 같다. 1점 차에 스캇을 믿고 내보내는 쓰레기 감독은 지구상에 로버츠 뿐이겠지"라며 "진짜로 망했다"라고 한탄했다.
롤리 59호포, 저지 50-51호포 동반 폭발! AL MVP 경쟁 점입가경...역대 3번째 4명 50홈런 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마침내 시즌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생애 4번째 50홈런 시즌을 달성했다. 저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8대1 승리를 이끌었다.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저지는 0-1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서 3점홈런을 날려 시즌 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우완 조나단 캐넌의 초구 96.6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 너머 불펜에 꽂았다.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06.9마일, 비거리 392피트.4회 중견수 뜬공에 이어 7회 우전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간 저지는 7-1로 앞선 8회 5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추가했다. 상대 좌완 캠 부저의 2구째 94.1마일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05.3마일, 비거리 395피트였다.올시즌 7호, 통산 46호 멀티 홈런 경기를 펼친 저지는 시즌 타율 0.328(527타수 173안타), 51홈런, 109타점, 133득점, 출루율 0.455, 장타율 0.682, OPS 1.136을 마크했다. 양 리그를 합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위이고, AL 홈런 2위, 득점 1위, 타점 공동 4위다.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가 이날 59호 홈런을 터뜨려 60홈런에 1개를 남겨 놓은 가운데 시즌 막판 AL MVP 경쟁은 더욱 뜨거운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저지는 베이브 루스(1920~1921, 1927~1928년), 마크 맥과이어(1996~1999년), 새미 소사(1998~2001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50홈런 시즌 4차례 작성한 선수가 됐다. 앞서 저지는 2017년(52개), 2022년(62개), 2024년(58개) 50홈런 이상을 쳤다.특히 저지는 롤리,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56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53개)에 이어 올시즌 4번째로 50홈런을 돌파해 2025년 메이저리그는 역대 3번째로 50홈런 타자 4명을 배출하게 됐다.1998년에 맥과이어(70개), 소사(66개), 켄 그리피 주니어(56개), 그렉 본(50개) 등 4명이 50홈런 클럽에 가입했고, 2001년에는 배리 본즈(73개), 소사(64개), 루이스 곤잘레스(57개), 알렉스 로드리게스(52개) 등 4명이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韓 골잡이 조규성 돌아왔다! 486일 만에 선발→UEL 데뷔까지…"미트윌란 초전 완승" 월드컵 영웅의 귀환
덴마크 미트윌란의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유럽대항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소속팀은 무실점 완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로 나서 승리 주춧돌을 쌓았다.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의 강호 슈투름 그라츠를 2-0으로 제압했다.지난 시즌 같은 무대 첫 경기에서 호펜하임(독일)과 1-1로 비겨 조별리그 탈락 아쉬움을 맛본 미트윌란은 올해는 안방에서 확실히 달라진 면모로 16강행을 향한 첫발을 가볍게 뗐다.국내 팬들 시선을 붙든 건 조규성과 이한범의 동반 선발이었다. 조규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이 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다.미트윌란은 이른 선제골을 뽑았다. 초반부터 운이 따랐다.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쿨리노 디유가 차올린 볼이 문전 혼전 끝에 상대 골키퍼 몸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자책골이지만 이 골은 이번 시즌 UEL 리그 페이즈 1호 득점으로 기록됐다.분위기를 선점한 미트윌란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우스만 디아오가 헤더로 쐐기골을 뽑아 2-0 승리를 확정했다.부상에서 돌아와 점차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조규성은 이날 60분간 활발히 움직였다.전반 40분엔 위협적인 헤더 슈팅으로 달아나는 골을 꾀했다. 다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연속골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그럼에도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으로 슈투름 그라츠 후방을 흔들었다.이날 조규성은 패스 성공률 60%(9/15),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지상볼 경합 승률 100%(3/3), 공중볼 경합 승률 80%(4/5) 등 빼어난 수치로 적지 않은 존재감을 나타냈다.무엇보다 의미 깊은 건 486일 만에 선발 출장이란 사실이다.조규성이 마지막으로 선발로 뛴 건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전이었다. 이후 무릎 수술로 1년 넘게 재활한 그는 지난달 극적으로 복귀전을 치러 건재를 증명했다.실케보르전 뒤에도 교체로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려왔고 최근 덴마크컵과 리그에서 연속골로 부활을 알렸다.지난 18일 올보르 BK전에서 1년 4개월 만에 골맛을 본 데 이어 직전 경기인 지난 21일 비보르전서도 교체로 나와 득점을 기록, 2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이제는 UEL이란 굵직한 대회에서 486일 만에 스타팅 복귀까지 신고해 '완벽한 재기'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조규성이 전방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면 후방에선 이한범이 버팀목이 됐다. 센터백으로 출장한 그는 풀타임을 뛰며 팀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안정적인 수비 리딩과 강한 대인 방어로 오스트리아 난적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해 '큰물'에서도 통할 재목임을 증명했다.한국 팬들에겐 자국 공격수와 수비수가 한 팀에서 동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단 점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경기였다.이날 UEL 무대는 다른 태극전사 이름도 빛났다.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셀틱(스코틀랜드)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이 경기는 즈베즈다 주전 풀백 설영우와 셀틱 조커 양현준 만남으로 국내 팬들 눈길을 끌었다.둘 모두 선발 출전해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양현준은 후반 23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뛰는 '코리안 지단'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아쉽게 피치를 밟지 못했다.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 명단엔 이름을 올렸으나 로빈 판페르시 감독 호출은 얻지 못했고 팀은 브라가(포르투갈) 원정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유럽파 활약상이 곳곳에서 포착된 올해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은 한국 축구 '현재와 미래'를 더불어 보여줬다.오랜 공백을 딛고 마침내 UEL 데뷔를 신고한 조규성 행보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고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이한범 역시 든든했다. 설영우와 양현준 맞대결은 대표팀 내 '젊은 피들' 가능성을 드러냈고 황인범 또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음을 알렸다.한때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 이름을 찾는 게 녹록잖던 시절도 있었다. 하나 지금은 다르다. 조규성과 이한범, 설영우, 양현준, 황인범까지. 상위 10대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팀 중심으로 성장 중인 태극전사가 적지 않다. 이번 UEL 개막전은 한국 축구 위상이 완연한 하락 추세가 아님을 조용히 증명한 무대였다.
"쏘니, 쏘니! 그를 무조건 영입하라고 했어…SON, 라커룸에 기쁨과 웃음 몰고 왔다!" LAFC 구단주+레…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자 현 로스앤젤레스FC(LAFC) 구단주 그룹 일원인 조르조 키엘리니가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는 "손흥민이 LAFC에 기쁨과 웃음을 다시 가져왔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분위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고 평가했다.키엘리니는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프로그램 '디스 이즈 MLS'에 출연해 손흥민 영입 과정과 현재 팀 내 영향력에 대해 심도 있게 언급했다.키엘리니는 과거 전성기 시절 유벤투스에서 긴 선수생활을 보낸 뒤 커리어 황혼기를 LAFC에서 마무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현지 팬과 구단 내부의 분위기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특히, 지난 7월부로 LAFC의 구단주 그룹으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LAFC 구단의 행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번 인터뷰에서 키엘리니는 지난 6월 손흥민의 합류 가능성을 일찌감치 접했다면서도, 실제로 손흥민이 보여준 변화의 폭은 기대 이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나는 여름에 구단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았다. 클럽 월드컵 기간에 그들과 만나면서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추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포문을 연 그는 "당시에도 좋은 영입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손흥민이 만들어내는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무엇보다 키엘리니가 주목한 부분은 손흥민의 성격과 태도였다.그는 "시즌 초반 팀은 롤러코스터처럼 기복이 있었고, 결과의 일관성을 잃으면서 기쁨과 즐거움마저 사라졌다"면서도 "그런데 손흥민이 그걸 되찾아줬다. 팬들뿐 아니라 라커룸 안의 선수들 모두가 그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세리머니에서 드러나는 활기찬 분위기 대부분이 손흥민이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LAFC 동료이자 팀의 간판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키엘리니는 "최근 손흥민과 부앙가가 자신감과 호흡을 찾으면서 특별한 듀오가 되고 있다. 미드필드와 수비가 균형을 갖춘다면 리그 전체를 뒤흔들 '괴물 듀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손흥민은 MLS 데뷔 후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부앙가는 손흥민 합류 후 9골 1도움을 추가하며 골든부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해당 인터뷰에 함께한 현지 중계진 케빈 이건 역시 "두 선수가 전속력으로 함께 뛰면 수비 입장에서는 악몽일 것"이라며 극찬을 덧붙였다.키엘리니는 손흥민의 경기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에도 큰 감탄을 표했다.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기쁨을 퍼뜨린다. 팬과 함께 웃고, 팀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구단 문화를 변화시켰다"면서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는 소유주와 감독 모두가 바라던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여름 투어를 시작하며 손흥민이 라커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했다. 지금은 그 확신이 현실이 됐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키엘리니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도 매우 강하다. 이번 시즌이 감독에게 마지막 몇 달인데, 시즌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모두의 바람"이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종료했다.LAF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일도 가능성이 적지 않다.실제로 손흥민은 합류 직후부터 연속 득점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즉각적인 임팩트를 남겼고, 경기장 안팎에서 LAFC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다.MLS는 손흥민의 등장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중계권 및 팬덤 확대를 경험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현지 언론들 역시 이 같은 맥락을 두고 손흥민의 합류가 단순히 경기력 차원의 영입이 아니라 리그 전체에 걸친 마케팅적 효과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LA 타임즈'는 최근 "손흥민은 득점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태도가 팀 문화를 바꿔놨다. 팬들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도 손흥민을 '놀라운 사람'이라고 평가한다"고 보도했다.또한 "팬들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훈련 센터 밖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고, 손흥민은 싸인과 사진 촬영으로 보답한다"며 LAFC 구단 문화 전반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조규성보다 더 잘했다→슈퍼태클까지 보여준 23세 韓수비수... 이한범 미트윌란 승리 견인
'미남 히어로' 조규성(27·미트윌란)만 있나. 한국 수비수 이한범(23·미트윌란)도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 홈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 후반 44분에는 미트윌란 수비수 우스망 디앙이 쐐기골을 터뜨렸다.주목을 받은 건 역시 공격수 조규성이다. 1년이 넘는 재활을 이겨낸 조규성은 부상 복귀 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조규성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상에서 볼 경합 3차례에서 모두 승리했고, 공중볼 경합 5번 가운데 4번이나 승리했다. 걷어내기도 1회 기록했다. 통계매체들도 칭찬을 쏟아냈다. 풋몹은 평점 7.3, 소파스코어는 평점 7.0을 부여했다.하지만 조규성보다 더 높은 평점을 받은 한국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센터백 이한범. 선발 출전해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3회 등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풋몹 기준 이한범의 평점은 7.6, 소파스코어에선 평점 7.2를 기록했다. 특히 이한범은 후반 18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끊어내는 슈퍼태클까지 선보여 팀 동료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쐐기골을 넣은 센터백 파트너 디앙이 평점 8점대로 더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으나, 수비적인 지표에선 이한범이 앞서는 부분이 많았다. 득점 여부에 따라 평점에서 차이가 났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이한범이 좋은 수비를 펼쳤다는 뜻이다.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한범이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달라졌다.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지난 18일에 열린 덴마크축구협회(DBU) 포카렌 3라운드 AaB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에도 이한범은 태클 2회, 가로채기 6회 등 탄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어 확실한 주전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한범은 좋은 경기력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켰다.이한범의 활약은 홍명보호에도 중요하다. 한국축구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전 선택을 지키고 있지만, 이를 도와줄 확실한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한범, 조유민(샤르자FC) 등 여러 후보가 A매치에 번갈아 출전하며 테스트를 거치는 모양새다.일단 최근 센터백 경쟁에서 치고 나간 것은 이한범이다. 9월에 열린 미국,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주전도 노려볼만 하다.
올 것이 와 버렸다! LG-한화 운명의 끝장 승부, LG 선전포고에 한화도 '류문폰'으로 맞불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챔피언은 결국 1·2위 팀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판이다. 현재 1위 LG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2위 한화 또한 마지막까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운명의 3연전이 만들어졌다.LG는 23일 현재 2위 한화에 3경기를 앞서 있다. 보통 최상위권 승부에서 3경기를 뒤집으려면 꽤 많은 변수가 필요하다. 지금도 LG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가 있으니 두 팀의 맞대결이다. 만약 한화가 LG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다면, 정규시즌 우승 팀 결정은 정말 시즌 마지막까지 가봐야 할 수도 있다.잔여경기 일정이 나올 때부터 이 대진은 큰 화제를 모았고, 과연 LG가 이 3연전 이전에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다 지울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다. 그러나 한화가 9월 들어 좀처럼 지지 않으면서 이 경우의 수는 지워졌다. LG도 잘했는데, 한화도 끝까지 추격한 까닭이다. 서로가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는 가운데, 이제 잔인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염경엽 LG 감독은 일찌감치 한화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들을 공개한 바 있다.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LG로서는 가장 강한 세 명의 선발 투수로 한화를 상대한다는 구상이었고, 일단 현재까지 이 구상의 특별한 변화는 없다. 이에 비해 한화는 지금까지 LG전 선발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주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시간이 꽤 남아 있기에 중간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금, 김경문 한화 감독도 드디어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한화도 가용 가능한 최고의 선발 투수들로 극적인 역전을 노린다.한화는 24일 인천에서 SSG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 경기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였다. 하지만 24일 수도권을 뒤덮은 비 때문에 이 경기가 취소됐다. 이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의 변화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LG 3연전 선발 투수도 공개됐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24일 경기가 취소된 뒤 취재진을 만나 "와이스가 내일(25일 두산전) 나간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와이스가 던지고, 류현진이 던지고, 그다음에 (문)동주가 먼저 나올 것이다. 폰세를 하루라도 조금 더 늦춰주려고 한다"라고 공개했다. 25일 와이스, 그리고 26일부터 류현진 문동주 폰세가 나간다는 것이다.물론 우천 상황 등 여러 가지로 선발 로테이션이 바뀔 수도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LG전 세 경기를 류현진 문동주 폰세가 책임질 예정이다. 당초 24일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정우주도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일단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다만 김 감독은 "만약 좋은 상황보다 안 좋은 상황이 나와서 결과가 어느 정도 난다고 하면 그때는 선발을 아낄 것"이라고 구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3연전 중 LG의 우승이 확정되는 시나리오가 생긴다면 그때부터는 주축 선발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심산이다. 한화도 사실상 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3명을 낸다. 와이스가 LG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25일 두산전도 굉장히 중요하다. LG에 매직넘버를 줄여줘서는 안 된다. 폰세는 말할 것도 없고, 류현진은 올 시즌 LG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95로 '극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경기 성적도 좋다. 문동주도 갈수록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0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LG에 최근 좋은 기억이 있다.김경문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예고하고 또 약속했다. 김 감독은 "세 경기 차이다. 끝까지 마지막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팬들에게 우리가 조금 더 성의 있는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결과가 확정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로서는 베스트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일단 LG의 현재 매직넘버가 5이고, 24일 창원 NC전에서 이긴다면 4가 된다. 25일 두 팀 모두 경기가 있는데 두 팀이 모두 이긴다는 가정이라면 매직넘버는 3, LG만 진다면 4다. 결국 3연전에서 모든 게 판가름 날 수밖에 없다. 최고의 선발 매치업이 만들어진 가운데, 시즌 농사를 가를 운명의 3연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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