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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발리로 '쾅'…양민혁, 포츠머스 데뷔골 폭발→BBC도 "YANG이 멋진 골 넣었어" 조명
양민혁이 포츠머스 데뷔골을 넣었다.포츠머스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2-2로 비겼다.양민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포츠머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다만 입지가 좋지 않았다. 왓포드전을 앞두고 3경기 출전한 게 전부였다. 직전 경기였던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다.포츠머스 소식통 '폼페이 뉴스'에 따르면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당시 포츠머스 팬들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양민혁을 더 이상 보지 않길 바란다", "양민혁이 부진한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폼페이 뉴스'는 양민혁에게 최저 평점에 해당하는 평점 3을 부여했다.양민혁은 왓포드를 상대로 입스위치 타운전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만에 양민혁이 빛났다.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다만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1분엔 역습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내줬다. 다행히 후반 39분 에이드리안 게세치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63분 동안 데뷔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2%(14/17),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50%(1/2),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7.6을 매겼다.영국 'BBC'는 "양민혁이 5분 만에 멋진 골을 넣었다"라고 조명했다. '폼페이 뉴스'는 "경이로웠다. 양민혁이 훌륭하게 득점했다. 리드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전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건 불운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라고 더했다.
골대 강타! 이게 이강인이야, 야말이야? 단 10분 뛰고 경기 완벽 지배...야말과 나란히 평점 7.2, P…
단 10분 만에 라민 야말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PSG는 전반 19분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8분 세니 마율루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가 극장골을 작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두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그런데 투입과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 이강인이다. 그는 날카로운 패스와 화려한 드리블 선보였으며, 38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이에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7.2를 매겼다. 단 10분 정도를 뛰었을 뿐인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인 야말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페란 토레스가 섰다.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 올모, 야말이 선택을 받았다. 3선은 페드리와 프렝키 더 용이 책임졌다. 백4는 제라르드 마틴, 파우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 쥘 쿤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꼈다.이에 맞서는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였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맡았다. 백4는 누노 멘데스, 윌리암 파초, 일리야 자바르니,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됐다. 골문은 뤼카 슈발리에가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야말이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PS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을 헤집은 뒤, 침투하는 토레스에게 패스했다. 토레스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3분에는 다시 한번 야말이 볼을 잡은 뒤, 뒷공간을 침투하는 토레스에게 아웃프런트 패스를 연결했다. 빠른 속도로 볼을 잡은 토레스는 슈발리에를 제친 뒤, 슈팅했다. 하지만 뒤따라 들어오던 자바르니가 환상적인 수비로 볼을 걷어냈다.몰아붙이던 바르셀로나가 끝내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의 래시포드가 골문 앞으로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토레스가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했다.선제골을 내준 PSG가 반격에 나섰다. 30분에는 하키미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으나, 슈체스니가 이를 막아냈다. 그리고 38분에는 동점골이 나왔다. 멘데스가 왼쪽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나선 뒤 볼을 몰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당긴 멘데스는 좋은 위치에 있던 마율루에게 패스했다. 여기서 마율루는 침착한 터치로 상대 수비를 속인 뒤, 강력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후반 7분 PSG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단숨에 슈팅 공간이 열렸고,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슈체스니의 선방에 막혔다.16분에는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그리고 안쪽으로 파고 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멘데스가 야말을 걸어 넘어뜨렸다. 위치는 박스 바로 앞이었고, 주심은 바르셀로나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 프리킥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2분 뒤 PSG의 수비가 다시 빛났다. 야말이 또 뒷공간을 파고드는 토레스에게 연결했다. 토레스는 여기서 논스톱 크로스를 시도했고, PSG 수비진이 이를 잘 막아냈으나, 볼은 뒤쪽에서 달려들어오던 올모에게 향했다. 곧바로 올모는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슈발리에를 지나쳤으나 골문 앞에 있던 하키미가 이를 막아냈다.35분에는 에메리와 마율루 대신 이강인과 은장투가 들어왔다. 이강인은 투입과 동시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 여럿을 달고 드리블을 시도한 뒤, 정교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그리고 45분 하무스가 경기를 끝냈다. 비티냐가 오른쪽에 있던 하키미에게 연결했다. 이어 하키미는 전방의 하무스를 확인한 뒤,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보냈고, 노마크 찬스의 하무스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끝내 역전에 성공한 PSG였다.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오히려 PSG가 역습을 잘 활용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은장투를 향한 이강인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가 나왔다. 은장투는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경기는 PSG의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기력 부족, 수준 이하 경기력" 역대급 폭언 쏟아내더니...갑자기 태도 돌변 "쏘니 토트넘 잔류했…
손흥민을 내보낸 것은 토트넘 희대의 실수일까.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걱정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 최대 실수?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활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지난여름 손흥민은 10년의 세월을 보낸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선택이었다. 2024년 여름부터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는 꾸준히 관심을 모았다. 다만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아무도 손흥민의 선택을 알 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직접 한국에 방문해 이별 소식을 전했고,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손흥민이 떠난 후 팬들의 아쉬움도 있었으나, 이별할 타이밍이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46경기 11골11도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으나, 실제 경기 영향력이 떨어졌다. 부상 여파도 적지 않았으며, 그간 활약보다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혹평도 있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많은 토트넘 팬은 지난 시즌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 선수와 이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기력이 소진되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평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받았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자 팬들 마음은 아팠다. 이제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큰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별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 후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LA FC 이적 후 8경기에서 8골3도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며 해트트릭까지 터트렸다.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리그 최고의 콤비로 활약하며 '손케 듀오' 시절의 경기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고개를 드는 의견이 있었다. 바로 이른 이별이었다는 주장이었다.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손흥민을 남겼어야 했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위기는 올여름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손흥민은 여름에 토트넘을 떠났다. MLS와 EPL의 수준 차이는 있으나, 손흥민의 기록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는 여전히 골잡이의 자질을 갖고 있으며, 시몬스, 쿠두스와 함께 올 시즌 완벽한 9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손흥민이 지난 시즌 페이스를 잃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는 여전히 9번에서 뛸만한 선수였고, 그 자리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역사적으로 토마스 프랭크가 지도하는 팀의 공격수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손흥민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많은 골을 넣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최전방과 좌측 윙어 포지션이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주전 히샬리송은 첫 2경기 이후 경기 영향력이 아쉬우며, 도미닉 솔란케는 부상으로 경기 소화도 어렵다. 마티스 텔은 매 경기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도 부상 문제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좌측 윙어 또한 브레넌 존슨, 텔,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등이 뛰었으나 손흥민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했다. 공격진 두 자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다보니 공격력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남았다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무게감을 더할 수도 있었다.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든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의 존재감이 토트넘에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리그에서 토트넘 공격이 부진할 때마다,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의 이름이 다시금 꼬리표처럼 등장할 예정이다.
獨 공신력 최강 떴다…케인, 토트넘 복귀 희망 생길 수도 "뮌헨, 케인과 재계약해도 연봉 인상 없다" → 새…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2)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케인 측에서 반길 만한 조건은 아닐 수 있다.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케인과 장기적인 동행을 희망하고 있다. 계약 연장 논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하지만 독일 언론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이미 내부적으로 케인과 재계약 조건을 설정했다. 연봉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현재 케인은 2,400만 유로(약 39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는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팀 내 최고 수준이자 분데스리가에서도 손꼽히는 대우다.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만 213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합작한 47골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듀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굵직한 우승 트로피는 없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차례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 패하며 무관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조건은 명확하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연봉 인상은 없다. 독일 현지 유력 매체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케인의 미래가 다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결국 케인은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행을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로 매 시즌 우승을 보장한다. 토트넘보다 명성, 전력 측면이 강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오로지 트로피 하나만 보고 내린 이적 결단이었다.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4년의 계약을 체결했고, 첫 시즌부터 36골을 폭발해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그런데 우승 보증수표였던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리그 우승을 내주며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케인 징크스라 불리며 바이에른 뮌헨이 더는 우승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으나, 지난 시즌 마침내 숙원을 이뤄냈다. 케인은 다시 26골 8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기어코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해 프로 데뷔 후 첫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에도 이미 13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 사이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조건은 명확하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연봉 인상은 없다. 독일 현지 유력 매체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케인의 미래가 다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갑자기 케인의 거취가 뜨거워진 건 내년 여름 발효되는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가 크다.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케인의 6,500만 유로(약 1,073억 원) 바이아웃이 2026년 6월에 발동된다.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의 불씨가 되는 부분으로 토트넘 복귀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부르는 이유다.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이 연봉 인상 없는 재계약을 고수한다면 케인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라는 선택지가 다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조건은 명확하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연봉 인상은 없다. 독일 현지 유력 매체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케인의 미래가 다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물론 뮌헨의 의지는 확고하다.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진정한 리더다. 우리와 함께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고 했다. 우리는 그와 장기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재계약을 희망했다. 케인 역시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00골 고지에 오른 뒤 "여기서 행복하다. 지금은 이적할 생각이 전혀 없다. 계약 기간도 남아 있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며 구단 충성심을 거듭 밝혔다.당장은 이적설을 일축한 모양새이긴 하나, 케인의 거취는 내년 여름 결국 돈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바이아웃 조항과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에게 제시할 연봉 동결 조건이다. 케인이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기에 새 계약 조건이 연봉 인상 없는 동결이라 확정적으로 전해질수록 토트넘은 미약하나마 복귀 희망을 살릴 만하다.
한국 쓰레기라고 하고 떠나더니, 이제는 불러주는 곳 없는 실업자… 이대로 은퇴각 잡히나
버치 스미스(35)라는 이름은 KBO리그 팬들에게 그렇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저장되어 있지 않다. 기본적으로 부상 때문에 기대에 못 미쳤을 뿐만 아니라, '먹튀'의 아이콘이 됐고, 여기에 나가는 과정에서도 팬들과 실랑이를 벌였다.2023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았던 스미스는 정작 개막전만 뛰고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갈 길이 바빴던 한화는 스미스를 일찌감치 포기했다. 결국 한국에서 1군 1경기에서 2⅔이닝 2실점의 기록만 남기고 팀을 떠났다.자연히 팬들의 심기가 고울 리가 없는 상황에서 SNS상에서는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한국을 '쓰레기 나라'로 비하하는 등 마지막까지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물론 스미스를 도발한 팬도 잘한 것은 없었지만, 스미스가 조금 더 차분하게 대응을 했다면 그래도 이미지가 이렇게 추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게 스미스와 한국의 인연은 꽤 지저분하게 끝이 났다.스미스는 2023년 잔여 시즌 동안 프로 무대에서는 뛰지 않았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성공했다.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가 됐는데 오히려 이게 메이저리그 복귀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오히려 마이애미에서 25경기에 나가 29⅔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한국을 떠난 것이 전화위복이 된 셈이 됐다.당시 스미스는 1이닝 이상을 던지는 멀티이닝 계투 요원으로 나름 쏠쏠하게 활약했다. 마이애미도 리빌딩 팀이었고, 굳이 불펜에 돈을 많이 쓸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는 적합한 선수였다. 이후 2024년 6월 마이애미로부터 방출이 되기는 했으나 스미스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시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성공했고,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 2024년을 마쳤다. 볼티모어에서도 25경기에서 26⅔이닝을 소화했다.2024년 한 시즌을 통틀어 50경기에 나가 56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한 스미스는 한국에서의 악몽을 떨쳐 내는 듯했다. 2025년 시즌을 앞두고도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역시 부상이 문제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계속 부상이 겹치면서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성적도 좋지 않았다. 트리플A 19경기에서 20⅓이닝을 던지며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7.08이었다. 결국 피츠버그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스미스를 7월 방출했다.스미스는 방출 당시에는 공을 멀쩡하게 던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타 구단의 마이너리그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불러주는 곳은 없었고, 결국 미계약 상황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내년 전망이 크게 어두워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제 30대 중반의 선수고, 부상이 잦으며, 여기에 실전 감각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또 근래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뛰었다. 타 구단이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선발로 이닝소화력이라도 과시했다면 트리플A 로테이션 보험용으로 생각하고 영입할 수도 있다. 실제 트리플A에는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팀마다 꼭 1명 정도는 있다. 하지만 스미스는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이 득실대는 불펜 투수다. 스미스보다 더 강한 공을 던지는 어린 불펜 투수들이 넘쳐 난다. 앞으로 자리를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스미스는 2011년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고, 2013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일본에 갔다가 한화로 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경력이 꺾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52경기(선발 13경기)에서 9승1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가운데, 동양 리그 입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8:0→10:2→10:5' 5홈런 앞세운 다저스, 불펜 호러쇼했지만 신시내티에 진땀승→김혜성 결장 [NLW…
무려 홈런 5방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31)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나란히 멀티 홈런으로 뜨거웠지만 8회 불펜의 난조는 분명 아쉬웠다. 관심을 모았던 김혜성(26·이상 LA 다저스)은 끝내 결장했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신시내티전서 10-5로 이겼다. 7회까지 10-2로 앞서갔지만 8회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내려가자 아웃 카운트를 잡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이 승리로 다저스는 3전 2선승제인 와일드카드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업셋을 노렸던 신시내티는 고개를 숙였다.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는 화력을 과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신시내티 선발 투수 헌터 그린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볼-1스트라이크서 그린의 시속 100.4마일(약 162km) 짜리 직구를 통타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갔다.다저스는 3회말 화력을 과시했다. 1사 이후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나갔고, 테오스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토미 에드먼 역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5회말 테오스카가 홈런포를 추가했고, 오타니까지 6회말 투런 아치를 그려 나란히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8-0까지 도망갔다.신시내티는 7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엘리 데라 크루즈의 유격수 땅볼과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봤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다저스는 8-2로 앞선 7회말 알렉스 콜, 벤 로트벳의 연속 적시타가 더해져 10-2로 달아났다.하지만 8회 다저스는 선발 스넬이 내려가자 흔들렸다. 8회초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가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어주고 내려갔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즈 역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밀어내기와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잭 드라이어까지 급하게 등판했지만 또 밀어내기를 헌납하며 8점차 리드가 5점차 리드로 좁혀졌다.다행히 드라이어는 타일러 스티븐슨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키브라이언 헤이스까지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9회초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올려 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냈다.다저스 좌완 선발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2홈런) 3삼진 3타점, 테오스카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투수 헌터 그린은 3이닝 6피안타(3홈런) 5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SSG 덕분에...' LG 정규시즌 우승 확정, 한화는 SSG에 충격 역전패, LG는 SSG 덕분에 짜릿한…
SSG 루키 포수가 팀과 LG를 구하는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SSG는 9회말 2아웃 이후 4득점을 올리며 한화에 6대 5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SSG에 역전패를 당하며 마지막 역전 우승의 꿈이 사라졌다. LG는 SSG 덕분에 올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SSG는 1회말 기선제압하는 선취점을 올렸다. SSG 선두타자 박성한이 폰세의 초구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3회 한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SSG는 다시 앞서나갔다. 1사 후 에레디아와 최정의 안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1 SSG 리드.한화는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다. 최재훈 타석에 대타 이도윤이 2-2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대타로 타석에 나선 이진영이 승부를 뒤집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후에도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1-2에서 5-2로 승부를 뒤집었다.그렇게 승부는 한화의 승리처럼 흘러갔다. 9회말 2사까지는 그랬다. 9회말 김서현은 투아웃까지 볼 2개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후 류효승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대타로 나선 SSG 현원회가 김서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 9회말 SSG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9회말 SSG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9회말 SSG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이율예.2사 후 투런포. 아직까지 한화가 5-4로 앞서고 있었으나 한화 김서현은 흔들렸다.1점 차. 다음 타자 정준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허용. 또다시 2사 1루에서 SSG 루키 포수 이율예가 타석에 나섰다. 이재원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해 김서현을 다독였으나 이율예는 김서현의 3구 151km 직구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9회말 투아웃 이후 SSG가 한화에 6대 5로 역전승을 거뒀다.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 9회말 SSG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이율예.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 9회말 SSG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고개를 떨구고 있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아쉬움에 한동안 고개를 들 수 없었던 한화 김서현.잠실에서 열린 LG와 NC의 시즌 마지막 경기. LG는 이날 NC에 발목이 잡이며 홈 마지막 경기를 패배했지만, SSG가 한화를 잡아주며 매직넘버 -1이 사라졌다.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LG 선수들은 SSG의 역전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그라운드에 나와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LG는 우울할 수 있었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했지만, SSG 루키 포수 덕분에 잠실 홈구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류현진도 "상상 못한 일"…1위 결정전 성사? 한화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다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까지 1위 가능성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을까.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시즌 83승56패3무를 기록, 1위 LG 트윈스(85승55패3무)와의 경기차를 단 1.5경기차로 좁혔다.LG는 지난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으나 단 1승을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한화가 29일 대전 LG전과 30일 대전 롯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1위 가능성을 키웠다. LG가 1일 홈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LG가 이날도 승리하지 못하고 한화가 1일 SSG전과 3일 있을 수원 KT전을 잡을 경우 1위 타이브레이크(1위 결정전)이 성사된다.이날 LG가 NC에게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LG의 1위가 확정, 순위 싸움은 그대로 끝나기 때문에 한화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다. 1위 결정전이 열린다고 해도 이날 포함 3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이때 2위 LG와의 경기차는 4.5경기차였다. 그러나 LG가 후반기 무시무시한 기세로 한화를 쫓더니 결국 1위를 가져왔고, 5.5경기라는 격차로 9월을 시작했다.하지만 정규시즌 종료가 이틀 앞둔 시점, 여전히 1위의 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았다.만약 1일 경기가 끝나고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류현진이 오는 3일 KT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LG전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5일 휴식 후 등판이라 일단 일정상 차질은 없다.류현진은 올해 26경기에 나서 139⅓이닝을 소화, 9승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라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과 규정이닝 진입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순위 경쟁이 마무리가 된다면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굳이 무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한화로서는 아직까지도 1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주장 채은성을 비롯한 선수단은 일단 플레이오프 직행 확보에 집중하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정규시즌에 임해 왔다. 당연히 1위를 하면 좋겠지만, 1위를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한화가 잃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류현진은 최근 혹시나 1위를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야구의 묘미는 언제나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데 있다.
‘패패승패승패패’ LG, 마지막 144번째 경기 패배하면 타이브레이커 갈 수 있다…7연승 NC 파죽지세 어쩌…
그 누가 143번째 경기까지 우승이 결정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한 채 시즌 최종전 144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시즌 최종전인 두산은 LG의 우승 축포 들러리가 되지 않으려고 총력전으로 나섰다. 콜어빈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6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5일 전에 107구를 던진 잭로그는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양석환이 4회 투런 홈런을 터뜨려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0-2로 뒤진 7회초 김영우, 김진성 필승조가 1점을 내주며 흐름이 넘어갔다. 9회초 추격조가 3실점 하면서 마지막 추격 의지도 끝났다. LG는 전날 29일 대전에서 한화에 3-7로 패배했다. 6안타를 때렸던 타선은 이날 두산 투수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쳤다. 그나마 찬스를 만든 4회 무사 1루에서 문보경의 병살타, 6회 1사 1,2루에서 오스틴의 병살타로 흐름을 잡지 못했다. 한화는 30일 대전에서 롯데와 연장 10회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자력이 아닌 다른 팀의 도움으로 우승 기회도 무산됐다. LG는 10월 1일 잠실에서 NC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NC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다. 7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NC는 30일 창원에서 KT를 9-4로 꺾으며, KT를 승률에서 앞서 6위에서 5위로 자리바꿈했다. 만약 LG가 NC에 패배한다면, 한화가 남은 2경기(SSG, KT)를 모두 승리하면 LG와 한화는 85승 3무 56패로 공동 1위가 된다. 1위 타이브레이커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화는 1일 SSG전, 3일 KT전을 치른다. SSG는 30일 키움을 꺾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3일 최종전을 치르는 KT는 1일 KIA에 패배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 NC가 LG를 이기고, KT가 KIA에 패배하면 5위는 NC로 확정된다. LG는 1일 NC전에 선발투수를 치리노스를 내세운다. NC는 김태경을 대체 선발로 내세운다. 김태경은 통산 LG전 성적이 3경기(12⅔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이다. LG 킬러였다.
"완벽한 투수였죠" 이런 극찬 또 있을까…선배 오승환 떠나보내는 후배 최형우의 진심
후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선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최형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불명예 은퇴도 아니고 뭔가 아쉬운 게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니까 (은퇴를) 축하할 일이다"라며 "할 것 다 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즐기면서 마무리하는 것이니까 축하받아야 한다. 멋있게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오승환은 이날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통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이 10월 3일 KIA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오승환이 남은 경기에서 등판할 가능성은 다소 낮다. 사실상 이날 경기가 '선수' 오승환의 마지막 경기였다.오승환은 2005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첫 시즌 전반기 막판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전설과도 같은 성적을 쌓아올렸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803⅓이닝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남겼다.오승환은 2013시즌 팀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NPB에서도 2시즌 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무대를 옮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었다. MLB 통산 232경기 225⅔이닝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올렸다.현역 최고의 타자로서 최고의 투수인 오승환을 평가해달라고 묻자 최형우는 "완벽했다. 같은 팀에 있을 때는 진짜 흠이라고는 1도 없는 완벽한 투수였다. 물론 KIA에 와서 몇 번 상대했지만, 그래도 내가 투수 중 1등을 꼽는다면 승환이 형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선동열 감독님의 공을 쳐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가 24년 동안 야구하면서 승환이 형이 1등이었다. (오승환이 던질 때)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없었다. 공이 (야수에게) 오지 않으니까 편안했다"며 "어쨌든 점수를 잘 주지 않는 투수였지 않나. 내 기억에 좌익수 수비를 하면서 막 긴장하고 있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최형우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오승환과 함께 삼성에서 뛰었다. 두 선수는 삼성이 2011~2014년 통합 4연패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삼성 왕조의 주역이었다.오승환이 단순히 실력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다는 게 최형우의 이야기다. 최형우는 "승환이 형을 따라가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성향이 약간 비슷하다. 쓴소리를 잘 하지 않고 그냥 괜찮다고 다독여 준다"며 "아마도 승환이 형에게 나쁜 감정을 가질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최형우는 이날 오승환과의 투·타 맞대결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헬멧을 벗은 뒤 고개 숙여 인사했고, 맞대결이 끝난 뒤에는 포옹으로 오승환의 은퇴를 축하했다. 마지막까지 선배에 대한 예우를 다한 최형우였다.
‘마지막까지 5연패’ 온갖 악재 시달린 키움, 3년 연속 최하위에 미래는 있을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연패를 당하며 2025시즌을 마쳤다.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47승 4무 93패 승률 .336 리그 10위다.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023년과 2024년 연달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은 올해도 시즌 전부터 꼴찌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3시즌 종료 후 간판스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에 이어서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김혜성(다저스)이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2년 연속 핵심타자들의 유출이 있었던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하며 타선 강화를 위해 외국인타자 2명을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남은 외국인투수 한 자리는 케리 로젠버그로 채웠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푸이그와 카디네스를 위시한 타자들이 불을 뿜은 가운데 4연승을 달리기도 하면서 한 때 공동 2위(4승 3패 승률 .571)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키움이 추락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푸이그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좋았던 카디네스마저 출산 휴가를 갔다 온 뒤 타격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타선이 힘을 잃자 외국인투수가 로젠버그밖에 없는 마운드도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키움에 입단해 즉시전력으로 기대를 모은 정현우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5월에는 4승 1무 22패 승률 .154를 기록하며 역대 월간 최다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결국 키움은 푸이그와 결별을 결정하고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알칸타라는 곧바로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줬고 로젠버그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부상대체외국인투수 라클란 웰스가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키움의 경기력도 많이 회복됐다. 그런 와중에도 카디네스가 부상을 당해 스톤 개랫을 영입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악재도 있었다. 전반기를 27승 3무 61패 승률 .307 10위로 마감한 키움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였던 홍원기 감독과 빠르게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설종진 퓨처스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 등 현장과 프런트의 수뇌부가 모두 교체되는 파격적인 결단이었다.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선 키움은 끝까지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웰스와 정식 계약을 맺으려고 했지만 웰스가 개인적인 사유로 계약을 거절하고 호주로 돌아갔고 C.C. 메르세데스를 다시 영입해야 했다. 다행히 메르세데스도 어느정도는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해주면서 키움도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카디네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자 키움 타선은 힘이 많이 빠질 수밖에 없었고 5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키움은 지난 28일 설종진 감독과 2년 총액 6억원에 정식 계약을 맺었다. 허승필 신임 단장과 설종진 신임 감독은 입을 모아 이기는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8월 4일 6년 120억 연장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핵심 선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올해 키움은 정현우, 김서준, 염승원, 어준서, 여동욱, 박정훈, 윤현, 전태현, 양현종, 권혁빈, 정세영, 임진묵, 오혜성, 정동준 등 14명의 신인선수 중 12명의 선수가 1군에 데뷔했다. 그만큼 유망주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올 시즌 결과만 보면 아쉽게도 몇몇 선수만이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 만족스러운 활약을 해준 선수는 없었다. 설종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끝나면 며칠 휴식을 취하고 다시 교육리그, 마무리캠프에 들어가야 한다. 무한 경쟁을 통해 내년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아내길 바란다”며 내년 시즌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기를 기대했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송성문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함께하고 싶지만 선수가 더 큰 꿈을 위해서 도전하는데 막을 수는 없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면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우진, 김재웅, 이승호, 김성진, 박찬혁 등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설종진 감독은 내년 시즌에 대해 “많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 연속 최하위 키움이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A, 박찬호 쉬게 한다 "우리 갈 길을 가야해서" 죽음의 5위 싸움 KT-NC 엇갈린 희비
"정현창을 보고 싶다. 박찬호는 그만 뛰게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남은 3경기 유격수 자리에 신예 정현창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KT 위즈에는 호재, KT와 죽음의 경쟁을 하는 NC 다이노스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됐다.KIA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추가 편성 경기를 벌인다.KIA는 일찌감치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지만, 매우 부담스러운 경기가 됐다. KT는 하루 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지며 5위 자리를 내줬다. 양팀은 나란히 2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이 2경기 결과에 따라 승차 없는 양팀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둘 중 한 팀만 5위 막차로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그런데 KIA는 KT전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제외했다. 이미 기존 주축 선수들은 대거 제외한 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었는데, 박찬호까지 빠지게 된 것이다.명확한 이유가 있다. 신예 정현창의 플레이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정현창이 국가대표팀에 다녀왔다. 기회가 많이 없기에, 실전을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박찬호도 많이 뛰었으니 그만 뛰게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정현창은 KIA가 올시즌 도중 실시한 NC와의 대형 트레이드 때 영입한 신인 유망주 유격수다. 최근 U-23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다녀왔다.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6경기 19타수 7안타 타율 3할6푼8리 5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7안타 중에는 2루타, 3루타가 각각 1개씩 있었다. 그러니 이 감독 입장에서는 더욱 보고싶을 것이다. 안그래도 최근 정현창에 대해 KIA 유격수 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미래 자원으로 언급한 바 있다.이 감독은 "정현창은 남은 3경기에 다 넣을 것이다. 시착 적응 등 컨디션이 괜찮냐고 하니 문제 없다고 하더라. 정현창, 박재현 등 컨택트가 좋고 발이 빠른 선수들이 타석에 많이 들어가야, 나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정현창은 KT전 1번-유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KIA는 이날 정현창-박재현-윤도현-오선우-한준수-김규성-정해원-주효상-박헌 순의 타순을 짰다.이 감독은 절체절명의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와의 경기에 대해 "부담스럽기도 한데, 우리는 우리 나름의 길을 가야 한다. 거기에 맞춰 경기를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호가 빠졌다고 무조건 KT에 유리한 게 아닐 수도 있다. 대표팀에서 감을 살려온 정현창이 경기를 뒤흔들지도 모르는 법이기 때문이다.
‘현역 은퇴’ 오승환, 이정후와 한솥밥…인생 2막 시작
지난 9월 30일 은퇴식을 갖고 현역생활을 마감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리코스포츠에이전시(대표 이예랑)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NPB) 2시즌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MLB) 4시즌에서 42세이브를 올렸으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로 KBO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오승환은 “선수 생활 내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리코스포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야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는 “오승환 선수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가치와 영향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 구자욱, 양의지 등 국내 최고 야구 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유희관, 더스틴 니퍼트 등 은퇴 선수들의 방송 활동도 지원하며 스포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모든 힘 짜냈다" 132억 에이스 기진맥진, 5위 결정전 '게임 체인저'…구창모 합류→승률 7할→가을야구가…
‘132억 에이스’ 구창모는 ‘게임체인저’였다. 5강의 길목에서 맞이한 가장 중요한 경기, 사실상의 5위 결정전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완벽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5회부터 8회까지, 4이닝 78구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팀의 9-4 재역전승을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NC는 7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KT와의 사실상 5위 결정전에서 승리, KT와 승차 없는 5위로 올라섰다. 2경기를 남겨둔 시점, NC는 5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구창모는 3-3 동점이던 5회초, 선발 신민혁, 전사민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미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불펜 투입을 밝힌 바 있고 팽팽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올해 상무에서 전역하고 팔꿈치 통증으로 부침을 겪은 뒤 맞이한 4번째 등판. 구창모는 4번째 등판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졌고 안간힘을 짜냈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145km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보더라인에 절묘하게 꽂힌 공에 김상수가 당황했다. 이후 장준원에게는 이날 가장 빠른 공인 147km 패스트볼을 던져 다시 한 번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그리고 허경민까지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이닝을 시작했다.구창모의 삼자범퇴 이후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결국 이어진 5회말 데이비슨의 역전 3점포와 천재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득점 빅이닝에 성공, 8-3으로 주도권을 쥐었다.6회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안현민에게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뽑아낸 뒤 장성우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스티븐슨, 김상수, 장준원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정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 선두타자 문상철을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지만 김민혁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안현민에게는 다시 볼넷 허용.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강백호를 상대로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절묘한 패스트볼을 연거푸 던져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장성우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구창모는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구원승이지만 2023년 5월 11일 수원 KT전 이후 87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경기 후 구창모는 기진맥진했다. 탈진까지는 아니어도 힘이 쭉 빠져있었다. 이날 구창모는 최고 구속이 시속 147km까지 찍혔다. 중요한 경기, 불펜으로 등판하다 보니 힘을 짜냈다. 그는 “중간에 올라오자마자 힘을 모두 짜내서 썼다. 오늘 좀 힘들더라. 이닝을 거듭할수록 힘에 부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몸에는 이상없다. 그는 “체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또 회복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구창모는 불펜 등판 통보를 이날 출근하고 나서 들었다. 원래는 오는 1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불펜 출격을 준비했다. 그는 “오늘 훈련에 앞서서 얘기를 들었다. 저는 똑같이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코치님들도 중간으로 나가는 것도 다 똑같다고 했다”고 전했다.매 이닝 몸 상태와 체력을 체크했고 결국 4이닝까지 책임졌다. 8회 1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이용훈 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구창모에게 맡겼고 구창모도 책임감 있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그는 “코치님도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고 나 역시도 주자를 깔고 내려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막아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위기를 넘겼다”고 힘주어 말했다.구창모가 분위기를 바꿨고 결과적으로 구창모가 복귀한 뒤 팀은 현재 7연승 포함해 12승 5패, 승률 .706으로 질주하고 있다. 그만큼 에이스의 존재감이 남다르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 취임 당시 “5위를 하고 있으면 복귀해서 1위를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까지 점점할 수 있었다. 그는 “저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서 5강을 바라보고 있고 또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저도 거기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호준 감독과의 과거 약속에 대해서도 “막판에라도 도움이 됐다는 게 다행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팀이 5강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신 발언! 대한민국, 심장 박지성 "K리그, J리그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좋아"..."테크닉적으론 비슷하다고…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 박지성이 한·일을 대표하는 두 리그를 둘러싼 소신을 밝혔다.14일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가 종료됐다.2년 연속 공격수와 수비수 간 맞대결 콘셉트로 진행된 이색 매치업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의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스타는 단연 박지성이었다.지난해 제1회 아이콘 매치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어 약 5분을 소화했던 박지성은 올해는 더 많은 시간 출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선수 시절 못지않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이날 박지성은 성치 않은 무릎에도 선발 출전해 55분여를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상암벌을 수놓은 팬들은 모든 것을 쏟아낸 박지성을 향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슛포러브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성과 아르센 벵거 감독의 라커룸 토크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벵거는 박지성을 향해 "K리그는 요즘 어때?"라고 물었다. 박지성은 "발전하고 있다. K리그는 J리그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좋다"라고 답했다. 벵거는 "테크닉은?"이라고 되물었다. 박지성은 "테크닉적으로는 비슷한데 J리그는 패스를 더 많이 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간다. 반면 한국은 보다 다이렉트한 플레이가 많다. 요즘은 좀 달라지긴 했다"라고 재차 답변했다.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벵거는 K리그에도 아카데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를 질문했다. 박지성은 "모든 구단은 자체 유소년 시스템이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벵거는 "전 세계 205개국의 축구팀을 분석했다. FIFA 랭킹 상위 20개국은 어린 선수들의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 프로그램의 퀄리티, 어린 나이에서의 경쟁 퀄리티, 성인팀에서의 적응. 축구로 상위 20개의 나라들은 다른 것에서도 상위 20위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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