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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땅볼-땅볼-삼진-뜬공-뜬공-삼진' 이정후 결국 3할 붕괴→10위까지 추락...다음 상대도 3타수 무안…
결국 3할 타율이 붕괴됐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율 랭킹에서도 10위까지 미끄러졌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이정후는 지난 8일까지 8월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전날(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세 타석 모두 땅볼에 그치며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더니, 이날도 끝내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시즌 타율이 0.298(409타수 122안타)까지 떨어졌다.이날 이정후는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트로이 멜튼 공략에 실패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말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멜튼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좌완 드류 소머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8회 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두 차례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이 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결국 4구째 몸쪽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패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초 2점을 내주며 균형이 깨졌다. 이어진 10회 말에는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반격에 실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9승 6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전날 경기를 포함해 7타석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정후는 타격 순위에서도 미끄러졌다. MLB 전체 타격 순위는 10위까지 내려갔고, 내셔널리그(NL)에서는 7위에 자리했다. 바로 앞 6위 가브리엘 모레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0.302)와의 격차는 4리. 이정후로서는 3할 타율 회복이 급선무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1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이정후는 우완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한다. 최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그는 복귀 후 두 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이정후는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통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가 까다로운 상대를 넘어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어" 그게 할 말인가? 그래도 LAD '3개월 임대' 끝나면 잡을까? 결국 돈이 관…
올해 말 메이저리그 FA 시장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태릭 스쿠벌이다. 역대 최고의 FA 투수라고 보면 된다.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디트로이트는 어차피 올시즌 후 잡기 어려운 스쿠벌을 다저스에 내주는 대신 유망주 3명을 받았다. 2~3년 후를 바라본 미래 전략이다.스쿠벌은 지난 5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했다.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패전을 안았다. 85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 탈삼진 6개를 각각 기록했다. 다음 등판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 드디어 다저스 홈 팬들 앞에서 던진다.이 경기를 포함해 스쿠벌은 남은 정규시즌서 8차례 등판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다. 10월 야구가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스쿠벌을 데리고 온 것이다.문제는 그 이후다. 다저스가 스쿠벌을 잡을 수 있겠느냐다.올시즌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이 예상한 FA 스쿠벌의 가치는 최소 4억달러였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금은 그보다는 내려갔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스쿠벌은 이날 현재 17경기에서 102⅔이닝을 던져 7승6패, 평균자책점 2.81, WHIP 0.92, 피안타율 0.208을 기록 중이다. 남은 8경기에서 평균 7이닝씩 던져도 규정이닝을 채우기는 어렵다. 그러나 부상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평균자책점 2점대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서도 아프지 않고 제 몫을 해낸다면 4억달러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지금은 임대 선수라 다저스는 11월 스쿠벌과의 재계약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의지만 있다면 돈이 걸림돌롤 작용하는 구단이 아니다. 다만 수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오타니 쇼헤이 등 에이스급 투수들과 성장 중인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건재하다면 스쿠벌과 이별할 공산도 크다.그는 "디트로이트에서 커리어 전체를 보내고 싶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며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11월에 디트로이트와 협상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디트로이트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 꼭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다저스 입장에선 섭섭하겠지만, 비즈니스의 세계에선 그리 놀랄 코멘트도 아니다.하지만 FA 시장에서 디트로이트가 스쿠벌의 몸값을 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디트로이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기록은 2014년 3월 미겔 카브레라와 맺은 8년 2억4800만달러다. 투수로는 2013년 3월 저스틴 벌랜더와 맺은 7년 1억8000만달러다.당시는 디트로이트가 4년(2011~2014년) 연속 A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우승 의지를 드높이던 시절이다. 그러나 프람버 발데스, 켄리 잰슨 등 지난 겨울 전력을 대폭 보강하고도 올시즌 승률 5할도 힘겨워 하는 디트로이트가 또 다시 FA 시장에서 선수 한 명에 4억달러를 투자하기 어려워 보인다.이와 관련해 FOX스포츠는 이날 '스쿠벌은 디트로이트를 떠날 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었다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쿠벌이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타이거스 구단주가 의지를 갖고 있다면 그를 다시 데려오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다저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스쿠벌과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접촉해 연장계약을 논할 수 있고, 월드시리즈 종료 후 닷새간 독점 협상도 가질 수 있다'며 '그러나 3억~4억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스쿠벌과 같은 선수가 시장에 나가면 엄청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더 많은 팀이 영입 경쟁을 벌이면 몸값이 오르기 마련인데, 메츠나 자이언츠처럼 투수 보강이 절실하고 거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빅마켓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 참가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아무리 스쿠벌의 마음 속 1번은 디트로이트지만, 결국 그 마음을 움직이는 건 돈이다.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한국 대표팀이 8월 안에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는다. 공개 채용 뒤에 11월까지 임시적으로 팀을 이끄는 자리다. 이후 곧바로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에 들어가는데, 북중미월드컵에서 가동됐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없을 전망이다.리오넬 메시의 눈물,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으로 끝났던 북중미월드컵은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대회로 막을 내렸다.북중미월드컵의 '꽃'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였다. 심판 재량과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동됐던 '쿨링 브레이크'와 달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반 22분과 후반 22분 외부적인 요인에 관계 없이 3분 동안 수분 보충 시간을 줬다.명분은 수분 보충이었지만, 북중미월드컵 수익을 극대화 한 제도 중 하나였다. TV로 중계를 시청하는 팬들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3분 동안 광고를 시청해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 4185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축구를 '4쿼터'로 만들며 광고에 편향됐다는 분석은 끊이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실내 경기장이나 시애틀처럼 추운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전반과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의무화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4쿼터' 축구에 순기능도 있었다. 김민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두고 '숨이 넘어갈 만할 때 물을 보충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감독들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에 전반 22분 동안 보였던 전술적인 단점을 수정해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의 친선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친선전 등까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활용됐던 클럽 매치에서 월드컵과 같은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이에 따라 북중미월드컵 기간에 꽤 재미를 봤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9월·10월 A매치 윈도우 4연전에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적용될 여지가 있었다.하지만 축구계 관계자는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월드컵 때와 달리 날씨가 덥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 적용된 수분 보충 시간인 만큼, 가을에 접어드는 9월과 10월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에만 국한되는 일인가 싶어,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에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문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관련 사안을 빠르게 확인해 알려주겠다"라면서도 아직 전 세계 국가대표 팀의 평가전이 전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판단을 보류했다.한국 대표팀 차기 임시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에서 활용됐던 '4쿼터' 대신 기존 '45분 하프타임'으로 선수들에게 전술적인 지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은 9일 오후 5시에 마감됐고, 대한축구협회는 금주중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 위촉하여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차주내 후보자 제출 서류 적정성 검토 및 온라인 면접을 진행,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잘던졌다' 한신, 주니치에 팀 완봉승…요미우리와 센트럴리그 공동 선두 유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한신 타이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나란히 승수 하나를 더해 공동 선두를 지켰다.한신은 9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이토 마사시에 이어 쿠도 타이세이, 이와사키 스구루가 주니치 타선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주니치는 이날 한신보다 8개 많은 10안타를 쳤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신은 6회말 치카모토 코지가 솔로 홈런(시즌 1호)를 쳐 낸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켰다.주니치 선발투수 야나기 유야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한신은 두 번째 투수 쿠도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9회초 등판해 뒷문을 잘 잠군 이와사키는 시즌 11세이브(2승 3패)를 올렸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55승 1무 44패가 됐다. 주니치는 44승 1무 58패로 센트럴리그 5위에 머물렀다.요미우리도 같은날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요미우리는 55승 2무 44패가 되며 한신과 공동 1위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45승 1무 55패로 리그 4위는 지켰고 주니치와 승차는 2경기를 유지했다.2-3으로 끌려가던 요미우리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오시로 타구미가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오카다 유키가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오시가와라 신노스케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마루 요시히로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8회말 마쓰모토 고가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퍼시픽리그 닛폰햄 파이터스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등판한 아리하라 코헤이가 9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라쿠텐 타선을 꽁꽁 묶었다.닛폰햄은 7회말 만나미 츄세이가 적시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만나미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닛폰햄은 이날 승리로 59승 46패로 리그 2위를 지켰다.반면 라쿠텐은 38승 1무 60패가 되면서 리그 최하위(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5위 지바 롯데(46승 3무 49패)와도 9.5경기 차다.
“내 팔 살려낸 조브 박사께 감사” 자택서 호스피스 치료받는 토미 존의 작별 인사
야구팬이라면 토미 존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 팔꿈치 인대를 다친 선수는 ‘토미 존 수술’을 통해 인대를 재건하고 선수 생명을 연장하곤 한다. 이 수술 명칭의 유래가 된 전 메이저리거 토미 존(81)이 생의 끝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토미 존은 1963년부터 1989년까지 26시즌 동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통산 288승을 올린 좌완 투수다. MLB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되며 한 시절을 풍미했다.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이던 1974년, 존의 선수 생활에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공을 던지는 순간 ‘왼팔이 몸에서 분리되어 날아가는 듯한’ 감각이 들었다. 존은 왼쪽 팔꿈치의 척측측부인대가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부상 부위가 회복되지 않았다.존은 다저스 주치의였던 프랭크 조브 박사에게 수술을 부탁했다. 당시 MLB 선수들은 부상이 생겼을 때 수술보다는 증상 완화 치료를 선호했다.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은 수술 없이는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겠다고 생각에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조브 박사의 계획은 존의 팔꿈치 인대를 봉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존의 인대가 심하게 마모되어 봉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조브 박사는 존의 오른쪽 손목 힘줄을 왼쪽 팔꿈치 인대에 이식하기로 했다. 존은 이와 같은 인대 재건술을 받은 최초의 야구선수가 됐고, 이 수술은 훗날 ‘토미 존 수술’로 불리게 됐다.수술 후 1975년 회복에 전념한 존은 1976년 선발 마운드에 복귀해 3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했고, 1977년 20승, 1980년 22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다.존은 선수 생활 말년 8시즌을 뉴욕 양키스에서 보냈다. 양키스는 매년 은퇴 선수들이 참석하는 기념행사인 ‘올드 타이머스 데이’를 개최하는데, 존은 9일(한국시간) 열린 이 행사에서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존은 최근 자택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존은 편지에서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준 양키스 구단과 스타인브레너 가문, 그리고 26년의 선수 생활하는 동안 저를 지켜봐 준 모든 친구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존은 “제 팔을 살려내 계속 공을 던질 수 있게 해준 프랭크 조브 박사에게 감사한다”라며 “그 수술은 이후 수많은 투수들을 구했고 오늘날 최고의 투수 중 상당수도 그 덕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SPO 이슈] 아틀레티코 입단식인데, 5만 관중에 고개 숙인 이강인 "한국 대표팀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 평가전에 교체로 들어와 피치 위를 누볐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을 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에서도 한국 축구를 위한 책임감을 말했다.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6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연속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했다.이강인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혜를 받았지만, 아직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았고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기에 '미필'이었다. 병역법에 따라 출국을 하려면 허가가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스페인으로 날아가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직접 파견한 코칭 스태프 아래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훈련을 했지만,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본진 입국 뒤 본격적인 팀 훈련을 했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와 동료들과 합이 맞지 않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대신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20분께 들어온 이강인은 측면과 세컨톱을 오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을 이끌었다.경기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5만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정말 감사하다. 올해 여름에 이적을 해서 중요한 시기에 좋은 구단에 왔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한국 국가대표 팀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국가대표 팀을 언급했다.이후 진행된 포스트 매치 방송 인터뷰에서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그 전부터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축구 팬들이 행복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감독 선임부터 말이 많았다. 비판 속에 월드컵 무대에 나섰던 이들은 끝내 1승 2패라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48개국 확대 개편된 월드컵마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당시에 한국 대표팀을 관장했던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팀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은 사퇴했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고위층이 떠나도 축구는 계속 흘러가기에 뛰어야 하는 선수들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월드컵 졸전 후 한국 축구를 향한 관심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 이강인의 한 마디는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모든 걸 바꿔야 한다는 큰 울림을 줬다.
'손흥민 빠지자 터졌다' LAFC 91분 극장골 폭발…손흥민 2경기 연속 침묵+68분 교체, 톨루카 1-0 …
손흥민(34)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에디 세구라의 '극장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LAFC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톨루카(멕시코)와 2026 리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포백을 꾸렸다. 티모시 틸만과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르크 델가도가 중원을 책임졌고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이끄는 톨루카는 3-4-3 대형으로 맞섰다.휴고 곤살레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3에는 우고 곤살레스와 페데리코 페레이라, 에베라도 로페스가 자리했고 산티아고 시몬, 프랑코 로메로, 빅토르 구스만, 헤수스 가야르도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엘리뉴와 페데리코 비냐스, 파벨 페레스가 최전방에서 홈팀 골문을 겨냥했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LAFC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전반 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른 시간부터 LAFC가 선제골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판정이 뒤집혔다. 정당한 수비로 인정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아쉬움을 뒤로한 LAFC는 계속해서 톨루카 골문을 두드렸다.전반 23분 부앙가가 눈부신 개인 기량을 뽐냈다. 슈아니에르 패스를 건네받은 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둘을 연이어 따돌리고 순식간에 문전까지 파고들었다.하나 마지막 관문을 뚫지 못했다. 곤살레스 골키퍼가 빠르게 거리를 좁혀 나오면서 부앙가 슈팅을 막아냈다.위기를 넘긴 톨루카도 반격했다.전반 32분 엘리뉴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른 측면을 무너뜨린 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는 LAFC의 베테랑 수문장 요리스 '손'이 빛났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슈팅을 쳐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LAFC가 곧장 맞불을 놨다. 재반격 선봉을 손흥민이 맡았다.톨루카의 코너킥 이후 시작된 역습에서 부앙가와 손흥민, 마르티네스가 일제히 전방으로 내달렸다. 순식간에 수적 우위를 만든 LAFC는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톨루카 후방을 흔들었다.부앙가가 박스 부근에서 찔러준 공을 마르티네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부앙가가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이번에도 곤살레스 골키퍼 '선방쇼 재료'로 활용됐다.홈팀으로선 좀체 선제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전반 44분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골문 바로 앞에서 정확히 발만 갖다 대도 유효 슈팅으로 이어질 호기회였다.그러나 부앙가 오른발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다.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솟구쳤다.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부앙가, 마르티네스와 끊임없이 손발을 맞췄다. 공세적인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고속 스프린트를 살려 톨루카 수비 뒷공간을 두들겼지만 전반엔 공격포인트를 수확하는 데 실패했다.LAFC 역시 경기 초반 페널티킥 취소를 비롯해 여러 차례 톨루카 문전에 진입하고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결국 어느 쪽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LAFC는 톨루카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후반 역시 '0의 균형'이 팽팽했다.후반 2분 마르티네스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톨루카는 후반 8분 페레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역시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10분 비냐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요리스에게 막혔다.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자 양 팀 벤치가 움직였다.LAFC는 후반 12분 체베르코와 롱을 빼고 세구라와 라이언 포티어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톨루카 역시 2분 뒤 페레스를 불러들이고 호르헤 디아스를 넣었다.손흥민의 경기는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23분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과 틸만을 동시에 불러들이고 에보비세와 주드 테리를 투입했다.최전방을 책임진 손흥민은 부앙가, 마르티네스와 함께 톨루카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했다. 공격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하면서 두 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톨루카도 교체카드를 잇달아 꺼내들었다. 후반 28분 비냐스와 구스만 대신 이반 로페스와 페르난도 아르세를 투입했고 후반 36분에는 엘리뉴와 로메로를 빼고 헤수스 앙굴로와 에리크 구티에레스를 넣었다.LAFC는 마지막까지 한 골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제이콥 샤펠버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마지막 변화를 줬다.후반 40분 부앙가가 상대 오른 측면을 무너뜨린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날 '장신 캄포스'로 빙의한 곤살레스 골키퍼가 다시 한번 공세를 버텨냈다.그대로 0-0으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LAFC가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톨루카 골문을 열었다.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후반 추가시간 1분 샤펠버그가 캥거루 같은 주력으로 왼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톨루카 수비수가 몸을 날려 머리로 걷어냈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다.이때 박스 밖에서 틈을 엿보던 세구라가 흘러나온 공을 발에 쥐었다.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세구라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로 감아 찼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톨루카의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이날만큼은 캄포스를 연상시키던 수문장 곤살레스도 전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90분 가까이 굳게 닫혀 있던 톨루카 골문을 경기 종료 직전 마침내 열어젖힌 천금 같은 한 방이었다.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LAFC는 그럼에도 승첩을 쌓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두드린 끝에 세구라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 난적을 1-0으로 제압하고 귀중한 안방승을 챙겼다.
'KKKKKKKKKKKKKK' 23세 털보 투수 대형 사고 쳤다!…"2024년 스쿠발 같아" 극찬 나왔다
14K. 그것도 6이닝 만에. 23세 오른손 투수 페이튼 톨리(보스턴 레드삭스)가 역사에 남을 경기를 만들었다.톨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4탈삼진으로 시즌 7승(6패)을 기록했다.시작부터 거침없는 투구를 펼쳤다. 1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는 KKK, 3회도 1K 포함 삼자범퇴, 4회 다시 KKK로 이닝을 끝냈다.퍼펙트 행진은 5회에 깨졌다. 선두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던진 6구 실투성 포심이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흔들리지 않고 연속 삼진에 이은 3루수 땅볼로 5회를 마무리했다.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톨리는 첫 타자 맥스 먼시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7회부터 레이먼드 버고스가 등판, 톨리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보스턴은 13-1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톨리는 최고 99.5마일(약 160.1km/h), 평균 97.6마일(약 157.1km/h)의 구속을 찍었다. 포심 33구, 커터 17구, 커브 15구, 싱커 14구, 체인지업 5구를 던졌다. 포심의 헛스윙 비율(Whiffs%)은 무려 43.5%(10/23)에 달했다.구단의 전설을 소환했다. 'MLB.com'은 "23세 이하 보스턴 투수 중 1986년 4월 30일 로저 클레멘스가 처음으로 20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최고였다"고 전했다. 투수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19년 5월 15일 크리스 세일의 17탈삼진 경기 이후 가장 많은 탈삼진이다.톨리가 마운드를 내려올 때 만원 관중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톨리는 "저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정말 멋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제이크 로저스는 "전율이 일었다"며 "포수 뒤에서 직접 보니 정말 강력한 투구를 하는 선수였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했다.이어 "오늘 밤 느낌이 그랬다. 2024년에 나와 타릭 스쿠발(LA 다저스)이 함께 질주했을 때와 약간 비슷했다. 내가 무엇을 요구하든 그들은 약한 타구를 만들거나 헛스윙을 했고, 오늘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와 타자들에게 승부를 건 것에 대해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정말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로저스는 지난해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스쿠발은 2024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228개)을 휩쓸며 만장일치 사이영상에 등극했다. 지구상 최강 투수에 비할 만큼 톨리의 투구가 좋았다는 의미.2002년생인 톨리는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0라운드에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7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04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풀타임 선발로 뛰며 15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107이닝 동안 124탈삼진을 잡아내며 새로운 '닥터K'의 탄생을 알렸다.
첫 경고 받고 박수 쳤다가 곧바로 퇴장… VAR도 못 구한 오세훈의 위험한 항의, 日 J1리그 개막전서 악몽
일본 J1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세훈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제스처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오세훈이 속한 시미즈 에스펄스는 8일 저녁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2027 일본 J1리그 1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미즈는 전반 38분 기타가와 고야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시즌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시미즈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오세훈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퇴장을 당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오세훈은 파울 상황에서 첫 번째 경고를 받자 판정을 내린 심판을 도발하듯 박수를 보냈다. 이 모습을 파악한 심판은 곧바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 오세훈을 퇴장시켰다.현장에서는 해당 장면을 두고 VAR 확인까지 진행됐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시미즈는 남은 시간을 열 명으로 버텨야 했으나 다행히도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무사히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오세훈 처지에서는 판정에 불만이 있었다고는 하나 하마터면 퇴장 때문에 승패에 악영향을 끼칠 뻔했던 새 시즌 개막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오세훈은 지난 2022년 시미즈를 통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뒤 마치다 젤비아를 거쳐 2026시즌 중반부터 다시 시미즈로 돌아와 뛰고 있다. 추춘제 전환에 앞서 치러졌던 전반기 백년구상 리그에서는 19경기에서 7골을 넣는 등 팀의 주포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진 상태였다. 하지만 추춘제 전환 후 첫 경기에서는 아찔한 경험을 한 것이다.
"저주 받은 것 같다" 970억 마무리 또 붕괴…끝내기 허용으로 7연패 대참사, 다저스 팬들 '폭발'
LA 다저스가 또 무너졌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분노도 폭발했다.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선발투수 사사키 로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다저스 타선도 2점 뒤진 상황에서 6회 1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7회에는 1사 1·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앤디 파헤스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마무리 투수가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마운드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6900만달러(약 970억원)에 계약한 마무리 디아즈가 올랐다. 디아즈는 선두타자 막스 케플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팀 타와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대주자 호르헤 바로사의 2루 도루 이후 23세 신인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하며 애리조나에 승리를 내줬다.경기 결과를 전한 구단 공식 SNS에는 다저스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심하다", "이제 그만 좀 해라", "받아들일 수 없다", "정말 굴욕적이다", "저주받은 것 같다", "디아즈를 팀에서 빼라", "사사키가 호투했는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패배는 패배지만,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건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는 공수 양쪽에서 깔끔한 경기, 훌륭한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승리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충분히 만들어냈는데, 안타깝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아즈는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등판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경력을 쌓은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라며 "다저스는 바로 그 역할을 맡기기 위해 디아즈를 영입했고, 최근 불펜진의 성적을 고려하면 로버츠 감독으로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아즈를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짚었다.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이 자신이 얻어낸 역할을 계속 맡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몇 주 전 우리가 보여줬던 것처럼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은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깊은 고민을 전했다.
이임생이 밝힌 홍명보 감독 선임 전말 "내가 추천한 거 아냐, 정몽규 전 회장 지시로 면담"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자신이 주도했다는 의혹을 반박하면서 당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임생 전 이사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축구협회 분쟁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참가 신청서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의 사실관계를 상세히 소명했다. 경찰이 감독 선임 과정의 부당 개입 여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핵심 인물인 이 전 이사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전 이사는 2024년 정해성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홍 전 감독을 포함한 최종 후보 3명을 보고한 뒤 연락이 두절되면서 자신이 관련 실무를 떠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이사의 주장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그에게 "홍 전 감독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를 선입견 없이 검토하라", "누구와도 계약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게 협상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한국 축구를 위한 이 이사의 판단을 믿는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러한 수뇌부의 지시를 '반드시 후보자 전원과 면담하라'는 뜻으로 해석한 이 전 이사는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와 함께 최영일 당시 부회장의 주선으로 홍 전 감독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결과 홍 전 감독이 소속 구단의 허락을 전제로 감독직 수락 의사를 밝히자, 이 전 이사는 이를 즉각 정 전 회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그러면 홍명보 감독으로 하라. 자세한 건 김정배 부회장과 상의하라"며 최종 선임을 직접 지시했다는 것이 이 전 이사 측의 주장이다. 이 전 이사는 김정배 부회장이 정 전 회장과 소통을 마쳤다며 내정 발표·계약 상황 등 후속 실무를 발 빠르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은 이 전 이사가 실질적인 권한 없이 홍 전 감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판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와 정면으로 대치된다. 이 전 이사 측은 이미 전력강화위원회가 압축한 후보군을 바탕으로 최고 결정권자의 지시에 따라 협상 실무만을 이행했을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이 전 이사의 법률대리인은 “문체부는 권한 없이 감독을 추천했다고 사실관계를 그르게 판단한 뒤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정 전 회장이나 이 전 이사 등 임원이 홍 전 감독이 선임되도록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 1억 승부수 성공할까…'NPB 69G' 투수의 당찬 포부 "타카다에 절대 지지 않겠다"
일본 출신 우완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삼성 라이온즈와 손을 잡았다.삼성은 7일 미야모리와 이적료 포함 총액 7만3000달러(약 1억300만원)에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은 7일 현재 59승39패2무(0.602)로 선두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였던 미야지 유라를 방출한 뒤 미야모리를 영입했다. 우승 경쟁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1998년생인 미야모리는 신장 193cm, 체중 93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투수다.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플러스 고치 파이팅독스를 거쳐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그해 2022년 7월 정식 선수로 전환됐고,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다.미야모리는 2022년 1군 데뷔 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NPB 1군 통산 69경기 65⅓이닝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전력 외 통보를 받으면서 라쿠텐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올 시즌에는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BC 소속으로 NPB 2군 경기를 소화했다.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주로 나서면서 17경기 84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의 성적을 남겼다.
'사상 초유' KBO 폭염 브레이크에 日도 관심…"시즌 막판 일정 더욱 빡빡해질 것"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으로 인해 7~9일 예정된 1군 15경기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번 결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7일 "KBO리그가 폭염의 영향으로 총 30경기를 취소하면서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KBO는 앞서 지난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 조정과 경기 거행 여부 결정 가이드라인 보완, 경기장 폭염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기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고, KBO는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다.KBO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폭염 상황과 구단별 관람객 안전 대책 보강 등을 고려해 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9일까지 예정됐던 1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폭염으로 KBO리그 일정이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개시 시간도 조정했다. KBO는 다음 달 6일까지 평일과 주말 경기를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실내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현장에서는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한 KBO의 결정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각 구단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떠안게 됐다. 올 시즌 우천과 폭염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총 55경기에 달한다. KBO는 미편성 경기를 포함한 잔여 경기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핵심 선수들을 보내야 하는 팀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 소집 일정과 대회 일정을 감안하면 차출 선수들이 일주일 넘게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스포니치 아넥스는 "폭염 여파로 취소된 경기는 총 30경기에 달한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들의 대체 일정이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칠 가능성이 있어 시즌 막판 일정이 더욱 빡빡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이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는 선발투수와 마무리 등 투수진의 핵심 선수들이 대표팀에 선발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4~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역시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며 "시즌 막판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공백을 안고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한편 10개 구단은 오는 10일까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리그 재개에 대비해 선수단 컨디션을 관리할 계획이다.
KBO 드래프트에 155㎞ 던지는 20대 중반 투수 등장한다고? "도대체 무슨 문제였을까" 관심
한때 엄청난 재능으로 큰 각광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우완 심준석(22)은 지난 7월 29일(한국시간) 소속팀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재기를 다짐하며 메츠 조직에 가세했지만, 결과적으로 또 쓰린 결과를 낳았다.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주며 한국 야구를 이끌어나갈 에이스 자질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아마추어를 평정했던 선수들은 더러 있었지만 1학년 때부터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드물이었다. 고교 3년 내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찰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결국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고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태평양을 건넜다.하지만 잦은 부상과 제구 난조 속에 결국 빛을 발하지 못했다. 건강할 때는 피츠버그가 기대를 걸었던 강력한 구위를 보여줬지만, 건강하지 못한 시기가 길었다. 투구 밸런스가 깨지면서 볼넷이 속출했다. 결국 2024년 7월 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며 피츠버그와 인연을 마무리했다. 당시 외야 보강이 급한 피츠버그도 보내면서 아까워했다는 후문이 파다했다.마이애미 이적 후에도 패스트볼과 엄청난 회전 수를 자랑하는 커브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시즌 뒤 방출됐다. 심준석은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메츠와 계약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했으나 이번에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준석은 최근까지도 96마일(155㎞) 수준의 빠른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구위는 좋았다. 올해도 루키리그 16경기에서 피안타율은 0.182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9이닝당 볼넷 개수가 지난해 15.53개, 올해 13.50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계약금을 안겨준 피츠버그,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마이애미와 달리 메츠는 심준석에 투자한 것이 얼마 없었고 그만큼 포기도 빨랐다.일각에서는 심준석이 일단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을 이어 갈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최근에는 미국 생활을 접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더 커지고 있다. 아직 22살의 젊은 투수다. 새롭게 길을 잡기에 전혀 늦지 않은 나이다. 결국 KBO리그에 도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KBO리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2년의 복귀 유예 조항이 붙는다. 마지막 소속팀에 몸담은 마지막 날이 기준이다. 올해 7월 방출됐으니 2028년 가을에 열릴 2029년 신인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다. 2년 넘는 시간이 남은 만큼 군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있다.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신인드래프트에 나온다면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루키리그에서도 부진했고, 2년 이상의 실전 공백이 있다는 점은 마이너스다. 2029년 신인드래프트에 나온다면 쇼케이스를 할 시간도 마땅치는 않다. 하지만 20대 중반의 선수라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오랜 기간 스카우트를 했던 한 구단 관계자는 "KBO리그 10개 구단이 심준석의 어린 시절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분명 좋은 어깨를 가진 선수다. 정확한 근황은 알지 못하지만 만약 드래프트 참가가 공식화된다면 미국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부상 부위나 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들리는 이야기들이 꽤 있었지만 도대체 정확히 무슨 문제였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구단별로 판단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당연히 관심을 가지는 구단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아마추어 최고의 투수 혹은 야수들이 미국 진출 후 실패한 경우는 꽤 많았고, KBO리그 드래프트를 거쳐 복귀한 이후에도 예전의 기대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다만 이 선수들은 20대 중반 이후나 심지어 서른에 가까운 나이였다는 것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가정하면 심준석은 군 문제가 해결된 20대 중반의 선수다. 투자할 시간도, 기다려 줄 시간도 충분하다. 주목하는 시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축구 명문 'AT마드리드 7번' 이강인…맨시티 상대 첫선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서,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의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이적한 이강인도 처음 팀에 합류했습니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이틀 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릅니다.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포옹한 뒤 대화를 나눕니다.오블락 골키퍼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과 유창한 스페인어로 소통합니다.이강인은 2주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마치며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게 됐습니다.병역 특례 문제로 출국이 지연되다가 어제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습니다.구단은 스페인에 올 수 없는 이강인을 위해 의료진과 코치를 한국에 파견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했습니다.9일 뒤 개막하는 스페인 리그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겁니다.팀의 상징이던 에이스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달게 해 준것만 봐도 구단이 이강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스페인 리그의 빅3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에서 중책을 맡은 이강인은 더욱 성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이강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저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늘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합니다."오늘 처음으로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 이강인은 이틀 뒤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전에서 데뷔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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