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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전화 받아" 2627일 만 '구원 등판' 뒷이야기…글래스노우 "아드레날린 솟구쳤다"
LA 다저스 우완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이며 팀의 5-3 승리를 도왔다. 홀드를 챙겼다.글래스노우는 본래 선발투수다. 올해 정규시즌 18경기 90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19, 탈삼진 106개 등을 빚었다. 가을 무대에선 기꺼이 중간투수로 변신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글래스노우는 2018년 7월 27일 뉴욕 메츠전 이후 이날 2627일 만에 불펜으로 출격했다.다저스는 2회말 3실점한 뒤 6회초 2득점을 올렸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갔다. 포스트시즌 투수 데뷔전에 나선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글래스노우가 7회말 등판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7회초 드라마 같은 홈런이 터졌다.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역전 3점포를 때려냈다. 단숨에 5-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글래스노우는 두 점 앞선 상황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J.T. 리얼무토가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글래스노우는 맥스 케플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대타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금세 이닝을 끝냈다.8회말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브라이슨 스탓의 파울팁 삼진, 트레이 터너의 볼넷으로 1사 1루. 후속 타자는 올해 NL 홈런왕인 카일 슈와버였다. 글래스노우는 슈와버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냈다. 브라이스 하퍼의 우전 안타, 알렉 봄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자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알렉스 베시아가 등판해 에드문도 소사를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미국 'LA 타임즈'는 5일 "선발투수인 글래스노우와 사사키 로키는 NLDS 1차전에서 불펜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다저스가 불펜 보강에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선발투수들이 불펜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글래스노우와 사사키는 마지막 9아웃 중 8아웃을 합작했다"고 조명했다.이어 "글래스노우는 어깨 염증 등의 문제로 올해 (5~6월) 두 달 넘게 결장했다. 사사키, 베시아 등도 부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NLDS를 앞두고 준비돼 있었다"고 전했다.매체는 "글래스노우는 워밍업 전화가 왔을 때 화장실에 있었다고 한다. '전화가 울리고, 수화기 너머에서 내 이름을 외쳤다'고 했다"며 "'기분이 이상했지만 재밌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몸을 풀고 준비하는 데 예전처럼 많은 노력이 들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글래스노우가 불펜에서 투구를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다저스는 지고 있었지만, 그가 경기에 나설 때는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팀의 리드를 지켜야 했다. 글래스노우는 "중요한 이닝을 막게끔 날 믿어준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돌아봤다.2018년 이후 오랜만에 구원 등판한 글래스노우를 리드한 포수 윌 스미스는 "코치진은 그를 믿었다. 글래스노우도 계속 내게 '네가 날 이끌고 있다. 그냥 뭘 해야 할지만 말해달라'고 하더라. 우린 서로를 믿었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미소 지었다.3루수 먼시도 "글래스노우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고 극찬했다.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NLDS 1차전을 앞두고 "우리 팀 로스터의 진정한 강점 중 하나는 선발투수진이다.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이 선수들은 무척 재능 있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글래스노우를 포함한 투수들이 호투로 화답했다.
'라팍'에서만 32홈런 때린 선수가 있다고? '홈 스위트 홈' 삼성, WC 홈 어드밴티지에 웃는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 집에서 강해지는 삼성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삼성은 6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올해 삼성은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초반부터 긴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면서 2위에 올랐다가, 8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8월 초 5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8월 중순 7연승을 질주하면서 5위 경쟁에 뛰어들었다.1년 내내 불안한 구원진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으나, 후라도와 원태인이 선발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KBO 역대 최초 50홈런-150타점을 기록하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김성윤과 구자욱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 이재현이나 김영웅 등 젊은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결국 4위를 확정했다.시즌 전적이나 상대 성적에서 모두 NC를 앞서는 삼성이지만, 특히 4위라서 유리한 점이 바로 '홈 어드밴티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가 1차전을 승리하면 그대로 끝나는데, 2차전을 가더라도 4위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올해 삼성은 홈에서 승률 0.577로 3위를 찍었다. 팀 순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정에서는 0.465(6위)로 떨어지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부각됐다.특히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팍)답게 타자들의 성적이 눈에 띈다. 삼성은 올해 팀 161홈런으로 1위에 올랐는데, 라팍에서만 96개를 터트렸다. 홈런왕 디아즈는 대구에서 32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만으로도 전체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구자욱과 박병호(이상 11홈런), 김영웅(12홈런)이 대구에서 두 자릿수 아치를 그쳤다.그렇다고 원투펀치 후라도와 원태인이 홈에서 약하지도 않다. 후라도는 대구 18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인데, 시즌 전체(2.60)에 비하면 높아도 전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원태인 역시 5승 1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홈에서 냈다.
"단연 최고 선수" 韓 막강 재능, 양민혁 진정 "세계 최고"로 거듭날까...2G 연속 환상 발리 득점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인 양민혁(포츠머스FC)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포츠머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9라운드 미들즈브러FC와의 홈경기에서 양민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전반 23분, 양민혁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조던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미들즈브러 골키퍼 솔 브린의 손끝을 스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민혁은 곧장 홈 팬들에게 달려가 두 경기 연속골을 자축했다.직전 경기에서도 양민혁은 2일 열린 왓포드FC전(2-2 무)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5분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두 경기 연속 환상적인 득점으로 포츠머스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에 따르면 한 포츠머스 팬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토트넘에서 온 그 한국 선수, 정말 대단하다. 우리가 엄청난 임대생을 데려온 것 같다. 지금 우리 팀에서 단연 최고 선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성이었다. 강원FC에서 프로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인 토트넘 선수로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냉정했다. 벤치 대기만 반복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올 1월 QPR로 임대됐다. 시즌 종료 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9월 8일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 이적했지만,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5경기 연속 결장과 명단 제외로 입지가 흔들렸으나, 지난 왓포드전에서 찾아온 기회를 완벽히 살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미들즈브러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왜 토트넘이 공들여 영입한 유망주인지 증명했다.'런던 월드'는 지난 6월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이 QPR 임대를 거쳐 토마스 프랑크 감독 아래 '월드비터(세계 최고)'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며 "프랑크는 그를 정상급 선수로 이끌 역량을 갖춘 지도자다. 언젠가는 진짜 월드비터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물론 아직 갈 길은 남았다. 하지만 양민혁은 지난 시즌 QPR에서도 초반 부진을 딛고 출전 시간을 늘리며 실력을 입증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포츠머스에서 차근차근 기회를 늘려간다면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성공은 결코 꿈이 아닐 것이다.
연봉 100억은 너무 적다…20대에 한국행 결심한 무명투수가 ML 65승 대반란, 벌써부터 FA 인기 대폭발…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할 조짐이다.20대에 한국행을 결심, 30대에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선수가 이제는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발투수로 떠오르고 있다.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메릴 켈리(37)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5년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인생을 건 도전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켈리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한 선수였다.켈리는 2015~2018년 SK에서 뛰었고 KBO 리그 통산 119경기 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면서 장수 외국인선수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특히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2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19로 활약하며 SK가 업셋 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한국 무대에서 빠르게 발전한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결국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77억원)에 계약, 30세의 나이에 '역수출 신화'를 썼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2경기 183⅓이닝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켈리는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5경기 31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면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켈리의 활약은 계속됐다. 2021년 27경기 158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를 남긴 켈리는 2022년 33경기 200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발돋움했고 2023년에는 30경기 177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는 한편 월드시리즈에서 팀의 유일한 1승을 이끄는 활약까지 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지난 해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이 있어 13경기 73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던 켈리는 올해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활약, 32경기 184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기면서 변함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올해 켈리의 연봉은 700만 달러(약 98억원). 그동안 켈리는 활약에 비해 연봉이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침내 켈리는 FA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소중한 기회다.벌써부터 켈리는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의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최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팀들의 오프시즌 행보를 예상하면서 보스턴이 켈리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ESPN'은 "보스턴은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다시 데려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위험 요소가 크다고 판단한다면 베테랑인 켈리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보스턴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할 수 있다면 프램버 발데스나 셰인 비버도 알맞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또한 켈리를 영입할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샌프란시스코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켈리의 이름을 언급했다.켈리가 벌써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 들었지만 이번에 FA 계약을 맺으면 최소 1000만 달러 이상 연봉을 보장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년 전 처음 한국에 처음 올 때만 해도 35만 달러에 사인했던 선수가 이렇게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다니. 켈리의 FA 계약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이유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 로버츠 감독이 공개했다…"에드먼 발목 완전하지 않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혜성이 로스터에 포함됐다. 배경은 무엇일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할 26인 로스터에 대해 이야기했다.무엇보다 김혜성이 포함된 이유는 토미 에드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디비전 시리즈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늘어난다.이에 다저스가 26명 중 11명이었던 투수 엔트리를 13명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와 앤서니 반다가 로스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야수 두 명이 제외될 것이 확실시됐다.김혜성이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이유 중 하나는 로버츠 감독은 좌완을 상대로 김혜성을 내는 데에 소극적이었는데, 필라델피아에 수준급 좌완이 많다는 점이다. 1차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2차전 선발 헤수스 루스르도 모두 좌완이다.그런데 로버츠 감독은 야수 엔트리를 유지하면서 투수 엔트리만 바꿨다. 에두아르도 엔리케스와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빠지고 커쇼와 반다가 포함됐다. 김혜성과 딘은 로스터에 살아났다.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에드먼의 발목 부상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에드먼은 이번 시즌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오랫동안 빠졌는데, 발목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을 다저스는 염두에 두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의 발목이 버티고 있다"며 "악화되진 않았지만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그가 매 경기 초반 몇 타석을 소화하는 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 흐름을 보며 필요하면 교체해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에드먼은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8회가 되자 미겔 로하스를 2루 대수비로 투입했다.새로운 로스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단연 커쇼다. 커쇼는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선발이 아닌 불펜 역할을 맡는다. 커쇼는 정규 시즌 통산 451경기 선발 등판, 4경기 구원 등판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선 32경기 선발, 7경기 구원 등판 기록을 갖고 있다.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물론 커쇼와 같은 위상을 가진 선수에게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커쇼의 장점은 '나는 이기기 위해 여기 왔다.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말하면서 그 두려움을 잘라낸다는 것이다. 그는 이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고, 올해도 정말 잘했다"고 했다.한편 이날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5-3으로 꺾었다. 선발 오타니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이어 앤서니 반다, 그리고 9회는 사사키 로키가 마무리했다.
이래서 125억→152억 초대박 계약했구나…KBO 44년 최초 대기록 현실이 됐다
38세의 나이에 포수라는 '극한직업'을 이어가는 것도 놀라운데 타격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올해 정규시즌 대장정이 마무리되면서 마침내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타격왕은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38)의 몫이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안타 153개를 생산하면서 타율 .337를 기록했다. 출루율 .406, 장타율 .533에 20홈런 89타점까지 더했다.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수로 많은 경기에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올해 양의지는 포수로 94경기에 나섰고 726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해에는 76경기에 나와 608⅓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보다 많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그럼에도 양의지는 타석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8세의 나이, 그리고 포수라는 포지션을 지닌 선수가 해냈다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물론 '포수 타격왕'이 역대 최초로 탄생한 것은 아니다.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는 타율 .340 23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포수 최초 타격왕 등극은 물론 타격 3관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양의지는 이만수의 바통을 이어 받은 유일한 선수다. 2018시즌을 마치고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초대형 FA 계약을 맺은 양의지는 2019년 공룡군단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354를 기록하면서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NC와의 4년 계약이 끝나면서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의 조건에 사인, 잠실벌로 금의환향한 양의지는 2023년 타율 .305, 지난 해 타율 .314로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생산하더니 올해는 타격왕까지 등극하면서 역대 포수 최초로 타격왕을 2회 이상 차지한 선수로 새 역사를 썼다. KBO 리그 44년 역사에 이런 선수는 처음인 것이다.왜 양의지가 두 차례나 FA 초대박을 터뜨렸는지 알 수 있는 이유다. KBO 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에 통산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총 31명이 있는데 양의지는 통산 타율 .310으로 포수로는 가장 높은 16위에 위치하고 있다.지금까지 양의지는 통산 1968안타와 282홈런을 적립한 상태. 내년 시즌에는 충분히 통산 2000안타와 300홈런이라는 금자탑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이르지만 양의지라면 그 기대감이 달라진다.
‘이럴 수가’ 김현수, 옵션 미충족→2년 25억 계약 무산→FA 된다…C등급으로 ‘전화위복’ 될까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37)가 4+2년 FA 계약의 옵션을 채우지 못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2018년 미국에서 KBO리그로 복귀하면서 LG와 4년 115억 FA 계약을 한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 LG와 4+2년 총액 11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4년 90억원+2년 25억원 계약이다. 옵션을 채우면 2년 25억원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계약이다. 지난 1월말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출국장이었다. 김현수는 인터뷰 도중 ‘4+2년 FA 계약의 옵션이 무난하게 채울 수 있는 조건이지 않냐’고 묻자, “그렇게 무난하게는 안 해 놨는데, 내가 잘 한다면 된다”고 말했다. 옵션 기준은 2025시즌 성적이 아니라, 4년간 누적 성적을 합산해서 충족하는 조건이다. 그런데 김현수는 옵션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현수의 +2년 계약 옵션에 대해 “(옵션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선수가 FA를 신청할 수 있고, 아니면 옵션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냥 계약을 하자고 할 수도 있겠죠”라고 말했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홈팀 KT는 소형준,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루 상황 LG 김현수가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9.18 / [email protected]일단 선택은 김현수에게 있다. FA를 신청해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아니면 FA를 신청하지 않고 LG와 재계약 협상을 할 수도 있다. 상황은 다르지만, 지난해 허경민이 두산과 3년 20억 옵션을 거부하고 FA를 신청해, KT와 4년 최대 40억원 FA 계약을 했다. 만약 김현수가 FA가 된다면, 3번째 FA 신청으로 C등급이 된다.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선수 보상이 없고, 전년도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김현수는 올해 연봉이 5억원이다. 보상금은 7억5000만원이 된다. 옵션을 채우지 못해 2년 35억원 계약이 무산됐지만, 김현수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현수는 올해 140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8리(483타수 144안타) 12홈런 90타점 출루율 .384, 장타율 .422, OPS .806을 기록했다. 지난 2년 연속 한 자리 숫자 홈런에서 12홈런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경쟁력을 보여줬다. 과연 김현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FA 시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서현 가을야구서 흔들려도 한화는 대안이 있다…엄상백 151km와 정우주 155km, 든든한 비밀병기
김서현이 흔들려도 대안은 있다.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성패는 결국 불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무리 김서현이 8월 이후 확실히 흔들렸다. 8월 13경기서 2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 9~10월 9경기서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이었다.김서현은 2023년 데뷔 후 제구난조에 시달려왔다. 과거 팔 높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면서 악화된 측면이 있었다는 게 외부의 시선이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는 김서현이 편안한 자세로 투구할 수 있게 배려했고, 김서현은 스리쿼터 강속구 마무리로 위력을 배가했다.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피로가 쌓이면서 제구난조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1일 인천 SSG 랜더스전 대역전패도 결국 2사 후 정준재에게 내준 스트레이트 볼넷이 치명적이었다. 그렇게 한화도 김서현도 꽤 비싼 수업료를 받고 깨달음을 얻었다.결과적으로 올해 김서현은 KBO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이었다. 69경기서 2승4패3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세이브 2위 투수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줄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타당한 말이다. 김서현이 아무런 탈 없이 포스트시즌서 한화의 7승을 견인하는 게 한화의 최상의 시나리오다.단, 한화가 포스트시즌서 필요한 7승을 일궈내는데 김서현이 어려움을 겪는 경기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럴 때 김경문 감독이 플랜B를 준비할 필요는 있다. 기존 한화 필승조는 박상원과 한승혁, 김범수다.그러나 9월 잔여일정이 시작하면서 78억원 FA 엄상백이 가세했다. 선발투수로 극도로 부진했지만, 9월 이후 9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87, 피안타율 0.250으로 특급 셋업맨이 됐다. 본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인데, 불펜에서 전력투구하니 포심 151km까지 나왔다.KT 위즈 시절 셋업맨 경험도 있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의 단순한 조합이지만 1이닝용 셋업맨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김경문 감독이 꾸준히 셋업맨으로 내보냈던 만큼, 포스트시즌서 필승조로 발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신인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도 불펜에서 한화에 기분 좋은 대형사고를 터트릴 유력후보다. 정우주는 올 시즌 51경기서 3승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선발투수로 두 차례 등판하며 장기적으로 선발로 가야 할 투수인 건 명확하게 확인됐다.그러나 당장 폰와류문의 존재감을 넘어서기 힘들고, 1년 내내 불펜에서 프로 1군의 맛을 성공적으로 봤다. 정우주는 155km 안팎의 빠른 공을 보유했는데 제구력이 수준급이라는 게 강점이다. 앞선 구단 대형 신예 대부분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정우주는 그런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매우 좋은 완성도는 아니지만, 신인인 걸 감안하면 좋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가을야구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한화는 폰와류문을 안정적으로 돌려도 자체적으로 불펜을 강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 정규시즌 후 준플레이오프 기간까지 충분히 쉬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김서현이 안 흔들리는 게 가장 좋고, 흔들리더라도 대안은 충분히 있다. 김경문 감독의 선택을 지켜봐야 한다.
'고향 컴백 2년 만에...' MVP 서건창, KIA로부터 방출 통보... 김승현·박준표와 함께 웨이버 공시
지난해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우승반지를 꼈던 MVP 출신 베테랑 서건창(36)이 방출됐다.KIA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김승현, 박준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또한 KIA는 투수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투수 홍원빈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혀 임의해지 했다.광주일고 졸업 후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서건창은 넥센-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해 KIA로 이적했다. 통산 1360경기에서 타율 0.297로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2014년에는 KBO 역대 최초 단일시즌 200안타 돌파와 함께 타격왕(0.370)까지 차지하며 MVP에 올랐다.지난해 KIA에서 94경기에 나온 서건창은 타율 0.310을 기록했고, 1루수와 2루수를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내야에서 서건창이 힘을 보태준 덕분에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서건창도 데뷔 첫 우승을 경험했다.이후 서건창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5억 원(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4000만 원, 옵션 1억 6000만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무려 FA 4수 끝에 이뤄낸 결과였다. KIA는 서건창의 타격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 훈련도 함께 시켰다.그러나 서건창은 올해 1군 10경기에서 타율 0.136에 그쳤다. 4월 18일 1군에서 말소된 뒤에는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군에서도 36경기 타율 0.271로 평범한 모습이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결별하게 됐다.2013년 KIA 유니폼을 입은 옆구리투수 박준표도 13년 만에 팀을 떠난다. 한때 그는 박·전·문(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으로 일컬어지는 KIA 필승조의 일원이었다.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 2.09와 15홀드를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7승 1패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7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군에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충격 탈락’ 6년 만에 KT 없는 가을 실화냐…128억 FA 유출+외인 농사 대흉년, 530승 명장 계산이…
끝내 기적은 없었다. 마법도 없었다. 슬로스타터 오명을 씻고 144경기 내내 ‘버티기’에 성공했으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NC 다이노스 9연승에 5할 승률 +3을 기록하고도 6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KT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최종전에서 NC가 7-1 완승을 거두며 최종 6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KT는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극적인 6-6 무승부를 거두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4일 NC가 패할 경우 5위로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5위의 최종 주인은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로 9연승에 성공한 NC였다.KT의 최종 성적은 144경기 71승 5무 68패(승률 .511)로, 5할 승패마진 +3을 기록하고도 NC에 불과 0.5경기 차이로 밀려 가을야구가 아쉽게 무산됐다. 야구팬들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KT 없는 포스트시즌을 보게 됐다. KT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FA 권리를 행사한 핵심 전력 2명을 잃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4년 총액 50억 원, 승률왕 출신 엄상백이 4년 총액 78억 원에 나란히 한화 이적을 택하며 유격수, 4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FA 허경민을 영입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선발 오원석을 영입했지만, 시즌 초반 허경민(옆구리), 강백호,(발목), 김상수(옆구리), 오윤석(내전근), 장준원(발목 골절) 등이 대거 부상 이탈하며 플랜B 가동이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KT는 슬로스타터 오명을 씻어냈다. 그 동안 마운드의 팀으로 불렸던 마법사군단 야수진에 새 얼굴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고의 히트상품은 혜성 같이 등장한 안현민이이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아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 132안타 22홈런 80타점 장타율 .570 출루율 .448의 화력을 뽐내며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를 해냈다. 안현민은 2025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졸 1라운더 출신 권동진은 첫 풀타임 시즌을 통해 차세대 주전 유격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밖에 안치영, 유준규, 조대현 등이 귀중한 경험치를 쌓으며 2026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운드는 토종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이스 고영표(11승)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소형준이 부상에서 돌아와 3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고, 오원석은 트레이드를 전환점으로 삼고 데뷔 첫 10승 투수(11승) 타이틀을 새겼다.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하며 5선발 같은 1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뒷문에서는 ‘제2의 오승환’ 박영현이 35세이브를 수확하며 데뷔 첫 구원왕을 차지했다. 미래를 밝힌 토종 자원들과 달리 외인 농사는 역대급 흉작으로 기록됐다. 기존 외인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하고, 키움 히어로즈의 원투펀치를 맡았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하며 안정을 꾀했으나 쿠에바스가 18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 로하스가 95경기 타율 2할3푼9리 14홈런 43타점 부진 속 짐을 싸는 악재를 맞이했다. 1선발 헤이수스도 32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KT는 패트릭 머피, 앤드류 스티븐슨에게 대체 외인 성공신화를 기대했으나 이들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부임 후 두 번째 실패를 겪은 ‘530승 명장’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속 5할 승률 이상으로 버텼다. 5위에 계속 있었다고 방심한 적도 없다. 우리대로 잘 시즌을 치러왔는데 NC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이렇게 밑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 어쩔 수가 없다”라고 아쉬워하며 2026시즌 반등을 다짐했다.이강철 감독은 내년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추석 잊은 롯데, 1R 신인 신동건과 2억7000만원에 계약…8일부터 마무리 훈련 돌입
롯데 자이언츠가 2026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롯데는 5일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동산고 투수 신동건과 계약금 2억 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며 "신동건은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변화구, 낙차 큰 커브를 구사해 삼진 능력을 갖춘 투수다. 향후 선발 자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롯데는 지난 9월 17일 열린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 지명권으로 동산고 투수 신동건을 비롯한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신동건은 신장 193cm, 체중 85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고교 대회 15경기에 등판, 71⅓이닝 8승2패 평균자책점 0.51로 또래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주목받았다. 2라운드 한일장신대 투수 박정민은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정민 선수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3라운드 부산고 내야수 이서준은 계약금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서준 선수는 부드러운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으며, 강한 회전력에서 나오는 장타력을 지닌 선수다.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0월 8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 선수가 참가하며, 기초 체력 강화, 개인별 과제 보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무리 훈련은 2026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게 진행되며, 기본 일정 외에도 일본 퍼포먼스 전문 센터 파견,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 참가, 대만 및 일본 윈터리그 출전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구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실전 경험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롯데는 2025시즌 7월까지 단독 3위를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였다. 4~5위 그룹에 5경기 차로 앞서가면서 가을야구는 물론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기대됐다.하지만 롯데는 8월 12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믿기지 않는 부진에 빠졌다. 8월 이후 11승29패3무, 승률 0.275로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포기하고 지난 8월 중 영입한 빈스 벨라스케즈의 부진은 롯데의 추락을 더욱 가속시켰다.롯데는 결국 구단 역사상 최초로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8위-8위-8위-8위-5위-7위-7위로 비밀번호를 찍었던 암흑기를 넘어섰다.롯데는 2017시즌 페넌트레이스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2018시즌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야구' 없는 가을을 보내게 됐다.롯데는 일단 올해 강도 높은 마무리 캠프를 실시, 2026시즌 도약을 준비한다.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열외 없이 모여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이럴 수가' 울산의 몰락, 하위 스플릿 확정... 이동경이 친정팀 울렸다 '1골1도움 맹폭→10-10 달성…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이다. 울산 HD가 10년 만에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에서 김천 상무에 0-3으로 패했다.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늪에 빠진 울산은 승점 37(9승10무13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겨놓고 6위 강원FC(승점 43)와 승점 차는 더 벌어졌다. 이로써 울산은 오는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 결과와 상관없이 하위 스플릿이 확정됐다. 울산이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건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하위 스플릿은 7~12위까지 6팀이 대결을 펼쳐 최하위인 12위가 2부 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10, 11위는 K리그2(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쳐 강등과 잔류가 정해진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명가' 울산이 강등 위기까지 몰린 것이다. 울산은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소방수로 급히 선임했지만 성적은 더 미끄러졌다.이날 울산을 울린 건 이동경이었다. 친정을 상대로 이동경은 1골1도움을 올려 12골 10도움으로 데뷔 후 첫 '10-10'을 달성했다.울산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동경이 페널티 지역 왼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현우 골키퍼가 쳐냈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골문의 이동준에게 향했다. 이동준이 다이빙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후반 들어 김천의 공세는 더 강해졌다. 후반 33분 김승섭이 아크서클에서 이동경의 패스를 받자마자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3분 뒤 이동경의 쐐기골이 터졌다. 이동경이 문전으로 돌파해 수비수 한 명을 접은 뒤 재빨리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김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韓 축구가 어쩌다가 중국한테 무시받나..."인도네시아 패배한 한국 두렵지 않다" 치욕 반응
중국이 한국을 축구로 무시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실시된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 결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조 추첨 결과에 신이 난 나라는 중국이다. 아시아 최강국들을 모두 피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조 추첨이 진행되기 전부터 최대한 한국, 일본, 이란 같은 강국을 피하고 싶어했다. U-23 아시안컵에서 제대로 성공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별리그를 넘어서 토너먼트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중국은 D조에 속해 이라크, 호주, 태국과 맞붙게 됐다. 다른 조와 비교해 '꿀조'에 속하게 됐다. 호주는 어렵겠지만 이라크와 태국은 중국이 충분히 이길 만한 상대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죽음의 조를 피해서인지 과할 정도로 신이 난 모습이다.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5일 한 중국 매체의 조 추첨 반응을 조명했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만약 중국이 레바논 대신 C조(우즈베키스탄, 한국, 이란, 레바논)에 들어갔다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 그러나 D조에 배정됐다'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죽음의 조를 피한 걸 좋아하면서 한국과 만나는 건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이다. 냉정하게 중국은 D조에서 2위를 노려야 할 것이다. 최근 중국 축구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중국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낮다.D조 2위에 오르면 중국은 8강에서 C조 1위와 대결한다. C조 1위는 우즈베키스탄이나 한국이 유력하다. 중국은 오히려 한국을 만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소후닷컴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지난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두려워할 상대는 아니다. 대회가 1월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의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사커다이제스트도 소후닷컴의 반응에 '중국은 두려워했던 '죽음의 조'를 피하고 의기양양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콧대가 높은 건 알겠지만 중국이 축구로 한국을 무서워하지 않는 건 객관적이지 못한 반응이다. 한국은 국가대표 기준으로 중국을 39번 만나 24번 승리하고 단 2번밖에 패배하지 않았다. 연령별 대표팀 수준에서의 격차는 더욱 심각하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 기록이 있다.그에 비해 중국은 U-23 아시안컵에 5번 참가했지만 단 1번도 토너먼트에 진출한 적도 없다. 조별리그 15경기에서 단 2승이 전부다. 그런 중국이 한국을 무서워하지 않는 건 비상식적이다.중국이 이렇게 방심하는 이유는 최근 U-23 레벨에서 한국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20년 한국은 우승했지만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건 한국 축구 치욕의 역사로 남아있다. 이런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야 한다.
아모림 자신감 폭발! "우리는 경쟁력 있고 성숙했어"…맨유, 선덜랜드에 2-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선덜랜드전 승리 후 팀에 경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맨유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이른 시간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메이슨 마운트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벤자민 세스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선덜랜드도 반격했으나 세네 라멘스가 좋은 선방 능력을 자랑하며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경기 후 맨유 아모림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우리가 잘하지 못할 때는 수비를 해야하는 그런 경기였다. 우리는 집중했고 경쟁력이 있었다. 완벽한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라멘스가 정말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경쟁력 있고 성숙한 팀이었다. 무실점으로 이런 경기를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라며 "우리는 모두가 출전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시즌은 길다. 문제도 많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2경기 연속골을 넣은 세스코에 대해선 "세스코에겐 시간이 있다. 그는 여기서 여러 해 동안 머물 것이다. 언론은 스트라이커에게 골에 대해 많은 압박을 가하지만 나에게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이어서 "우리가 공을 찰 때마다 세스코는 싸우고 있다.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다. (세스코는) 세컨드볼을 따내고 우리가 숨을 고를 시간을 준다. 그 점이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세도 환상 중거리포+이스테방 극장골' 첼시, 리버풀 2-1 제압...리버풀전 2연승 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리버풀을 제압하며 리그 3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마르크 쿠쿠레야, 브누아 바디아실, 조쉬 아체암퐁, 리스 제임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말로 귀스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엔소 페르난데스, 페드루 네투, 주앙 페드루가 선발 출전했다.원정팀 리버풀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밀로시 케르케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코디 각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이삭이 선발로 나섰다.선제골은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14분 귀스토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카이세도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짧게 전개된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래들리를 빼고 플로리안 비르츠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분 비르츠의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받은 살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무산됐다.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리버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소보슬라이의 크로스를 이삭이 살짝 방향을 틀어놓았고, 공이 각포에게 흘렀다. 각포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경기 막판 첼시는 교체 투입된 제이미 기튼스와 이스테방 윌리앙을 중심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9분 두 선수가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다.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51분 쿠쿠레야의 낮은 크로스를 이스테방이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1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이로써 첼시는 리그 3경기 무승을 끊고 3승 2무 2패, 리그 6위(승점 11)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센터백 바디아실과 아체암퐁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리버풀전 2연승을 이어갔다.반면 리버풀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 갈라타사라이전에 이어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교체 투입된 비르츠가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첼시는 오는 1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버풀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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