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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던 프리미어리거 심각편대 출격에도' 스웨덴, 스위스에 0-2 패하며 멀어지는 월드컵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스웨덴은 11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트로베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스위스에 0-2로 완패했다.앞서 슬로베니아(2-2), 코소보(0-2) 등 약체를 상대로 1무 1패에 그친 스웨덴은 1위 경쟁 상대로 꼽히던 스위스에 패하면서 첫 승 기회를 또 날렸다.유럽예선에서는 각 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B조 최하위로 처진 스웨덴은 3승을 올린 스위스와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진 터라 '역전 1위'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현재 2위(승점 4)인 코소보를 제치는 것에 집중하는 게 현실적인 시나리오다.남은 3경기에서 반등을 이뤄내 2위를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4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기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유럽의 강호로 손꼽히던 스웨덴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8강까지 올랐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스웨덴은 이날 패배도 패배지만, 그간 자랑하며 앞세웠던 알렉산데르 이사크, 루카스 베리발, 빅토르 요케레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삼각편대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해 팬들을 속 터지게 만들었다.리버풀 스트라이커 이사크는 뉴캐슬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며 특급 골잡이로 인정받았다.베리발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으로 뛰는 19세 유망주 미드필더이며,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지난 두 시즌 29골, 39골을 작성하고서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해 역시 주전으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다.EPL에서 잘 나가는 이들이 스웨덴의 노란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진다. 이날 전반전 이사크와 베리발은 서로에게서 한 번씩 받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다.전반 26분 베리발의 땅볼 크로스를 이사크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43분엔 이사크의 패스가 빈 골대를 앞에 둔 베리발의 발 앞으로 배달됐으나 베리발은 어이없게도 헛발질하며 공을 밑으로 흘려버렸다.스위스는 드물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0분 그라니트 자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베리발이 후반 40분 다시 한번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가운데, 스위스는 후반 추가시간 요한 만잠비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완승했다.이날 기온이 10도를 밑도는 데다 바람까지 부는 추운 날씨에도 5만여명의 팬이 스트로베리 아레나에 몰려들어 스웨덴의 첫 승리를 기대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하지만 스웨덴의 패배로 마무리되자 관중석에선 욘 달 토마손(덴마크) 스웨덴 대표팀 감독을 향한 야유가 터져 나왔다.토마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패배가 탈락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슬로베니아와 코소보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리가 코소보를 이기면 2위가 될 수 있다"며 희망을 전했다.
부앙가 뛴 가봉은 감비아에 짜릿한 역전승, 손흥민 뛴 한국은 브라질에 0-5 완패···희비 엇갈린 ‘흥부 듀…
LAFC의 공격을 이끄는 ‘흥부 듀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이 홈에서 치른 A매치에서 완패의 쓴맛을 본 반면, 드니 부앙가는 극적인 월드컵 예선 승리로 북중미 월드컵행 청신호를 켰다.부앙가가 뛴 가봉은 10일 케냐 나이로비의 모이 국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조별리그 F조 9차전에서 감비아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뒀다.가봉의 간판 공격수인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마르세유)이 혼자 4골을 폭발하며 맹활약했고, 부앙가는 오바메양과 선제골을 합작하며 활먁했다.이날 승리로 7승1무1패, 승점 22점이 된 가봉은 조1위인 코트디부아르(승점 23점·7승2무)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부룬디와의 최종전에서 가봉이 승리하고, 코트디부아르가 승점을 놓칠 경우 조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한 팀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 마지막으로 본선행에 도전하게 된다.하지만 오바메양이 레드카드를 받아 부룬디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은 악재다. 앞서 골 세리머니를 하다 코너 깃대를 걷어차 부러뜨려 경고를 1장 받았던 오바메양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감비아 수비수 알라지에 사이네를 불필요하게 밀쳐 퇴장당했다.오바메양이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부앙가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LAFC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부앙가는 손흥민이 이적해온 뒤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하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이런 부앙가와는 달리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손흥민은 같은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8분 오현규(헹크)와 교체됐다. 그리고 한국도 브라질에 0-5 완패를 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역대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선 역사적인 경기였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하필 가을야구 때 이러나?' 후라도, '정상' 아닌 듯...NC전에 이어 SSG전서도 제몫 못해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는 결국 후라도의 어깨 위에서 흔들렸다.정규시즌 내내 묵묵히 마운드를 지탱했던 에이스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낯선 모습을 보였다. 지쳤다고 말하기엔 너무 늦었고, 이해하기엔 너무 뼈아팠다.후라도는 이번 가을 들어 두 번의 결정적 시험대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1차전 NC전에서 6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9회말 동점 상황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다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삼성이 믿은 에이스 카드였지만, 결과는 팀의 패배였다.사실 전조는 있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동안 197.1이닝을 던졌다. KBO 전체 외국인 투수 중 최다 이닝, 본인 커리어에서도 가장 많았다.그토록 무거운 공을 던져왔던 그의 어깨는, 이미 가을이 오기 전에 한계선에 다다라 있었다. 삼성의 가을 플랜은 그 한 사람의 '버티기'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박진만 감독은 "연장 승부를 대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지만, 후라도를 9회 불펜으로 투입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승부수'가 아닌 '무리수'로 남았다.지친 팔을 다시 마운드로 불러냈고, 그 대가는 즉각적인 홈런이었다. 에이스를 믿는 건 감독의 권리지만, 지친 에이스를 보호하지 못한 건 책임이다.후라도는 분명 성실한 투수다. 한 경기, 한 시즌, 한 공 한 공을 묵묵히 던져온 투수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가을야구는 결국 '누가 더 남아 있는가'의 싸움이다. 후라도는 시즌 내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정작 지금, 후라도는 지쳐 있다.
강민호 안타 2개 지우고 진투타 2개...주전 유격수 박성한, SSG 2차전 승리 '언성 히어로' [준PO2…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7)이 견고한 수비로 소속팀 반격을 이끌었다. 박성한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공·수 모두 높은 팀 기여도를 보여주며 4-3 승리를 지원했다. 1차전에서 2-5로 패한 SSG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고 대구 원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성한은 2-0으로 앞서고 있었던 SSG가 4회 초 투수 김건우가 흔들리며 SSG가 2-2동점을 허용한 뒤 이어진 위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2사 1·2루에서 투수 이로운이 강민호에게 2-3루 사이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는데, 박성한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쫓아 포구, 3루로 송구해 2루 주자 르윈 디아즈를 잡아냈다. 박성한의 수비는 SSG가 5회 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선 뒤 이어진 6회 말 다시 빛났다. 투수 노경은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헌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강민호에게도 2-3루 사이 깊은 코스 타구를 내줬는데, 넓은 수비 범위를 뽐내며 포구한 뒤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송구까지 해내 타자주자를 잡아냈다. 강민호의 발이 느린 편이지만, 타구 처리 자체가 어려운 수비였다. 박성한은 SSG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던 3회 말 무사 1루에서 진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SSG는 2사 뒤 최정이 좌전 안타를 치며 1점 추가했다. 박성한은 5회 1사 2루에서도 1루 내야 땅볼을 치며 주자를 3루에 보냈다. 타석에선 팀 배팅이 돋보였다. SSG는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김지찬에게 볼넷, 양도근에게 희생번트, 강민호에게 적시 우전 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줬지만, 9회 말 삼성 벤치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투입하며 둔 강수를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성욱이 홈런으로 무력화 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SSG 선발 투수로 나선 '풀타임 1년 차' 김건우는 1·2회 6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PS 경기 개시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베테랑 셋업맨 노경은은 박빙 상황에서 2와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돋보였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경기를 끝낸 김성욱이었다. 박성한의 경기력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화려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SSG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2차전 승리 '언성 히어로'였다.
'뜻밖에' 사사키 기자회견장서 '의자 냄새' 맡더니 "바꿔달라"→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올해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사키 로키(24)의 한 행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그(NLCS) 진출 확정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이 앉을 의자의 냄새를 맡은 뒤 교체를 요청한 것. 이유가 있었다. 사사키에 앞서 의자에 앉았던 선수는 팀 동료인 타일러 글래스노우(32). 샴페인 파티를 마친 직후였다. 그가 흠뻑 젖은 채로 의자에 앉았기에, 의자 역시 젖어 있었던 것이다. 뒤이어 샴페인 파티 후 옷을 다 갈아입은 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사사키. 그냥 앉기 찜찜했던 사사키는 차분하게 의자 교체를 요청했다고 한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1일 "사사키가 공식 기자회견 직전에 뜻밖의 행동을 보여 폭소를 안기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사키는 지난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8회에 구원 등판, 3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사사키의 역투 속에 다저스는 연장 11회 짜릿한 2-1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며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진출에 성공했다.풀카운트는 "경기가 끝난 뒤 다저스 선수들의 샴페인 파티가 열렸다. 파티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건배'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됐다"고 전했다.극적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선수들은 광란의 샴페인 파티를 즐겼다.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도 마찬가지.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아시아 선수들을 비롯해 다저스의 모든 선수가 기쁨을 함께 누렸다.글래스노우는 샴페인 파티 후 인터뷰에 임하기 위해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다만 옷을 갈아입지는 않고, 젖은 티셔츠를 그대로 입은 채였다. 글래스노우는 고글까지 그대로 착용한 채로 인터뷰에 임했다.다음 인터뷰 선수는 사사키였다. 사사키는 다소 시간이 여유 있었던 듯 옷을 깨끗하게 갈아입은 채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이윽고 단상에 놓인 의자에 앉으려던 순간. 사사키가 의자 냄새를 맡았다. 당연히 샴페인 및 맥주 냄새가 진동했을 터. 곧바로 사사키는 의자 교체를 요청한 뒤 인터뷰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자 동석했던 통역이 곧바로 자신이 앉아있었던 의자를 내어주었다고.풀카운트는 "사사키가 의자에 앉기 전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글래스노우가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팬들은 '의자 냄새를 맡는 사사키의 모습이라니, 엄청 재미있다', '미워할 수 없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야후 스포츠에 게재된 기사에서 독자들도 '통역 호감이네', '구단에서 좀 챙겨주지' 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이게 살라 대체자라고?"… 올리세 향한 혹평 폭주, 프랑스 매체 "낭비하는 플레이야"
프랑스 언론이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지목된 미카엘 올리세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프랑스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3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에게 3-0 승리했다.영국 '팀토크'는 11일 "리버풀의 영입 목표인 미카엘 올리세가 안필드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증명하지 못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는 경기력에 대한 가혹한 평가가 뒤따랐다"고 보도했다.올리세는 해당 경기서 슈팅 3회를 기록했으나 모두 빗나갔고, 키패스 6회, 패스 성공률 88%,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볼 터치 7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크로스 8회(정확한 크로스 2회)를 기록했다.경기 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도'는 올리세의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 중 4점을 부여하며 "평소보다 놀랍도록 조용했다. 뮌헨 선수는 날카로움이 부족했고, 공격 파트너들과의 연계에서도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기술적 낭비가 지나쳤으며, 3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목표를 벗어났다"고 평가했다.올리세는 2001년생 프랑스 출신의 '크랙형' 윙어로, 개인 능력만으로도 팀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선수다. 드리블이 정교하고 패스 타이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며, 결국 2024년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한편 올리세는 최근 리버풀의 '살라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일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올리세를 낙점했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 금메달 위장 금 밀수로 日 경찰에 검거돼
‘야쿠자 파이터’로 알려진 종합격투기(MMA) 선수 김재훈(35)이 금 밀수 혐의로 일본 오사카부 경찰에 구속됐다.김재훈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으로 500g짜리 순금 메달 7개, 총 3.5kg(약 4억 4천만 원 상당)을 불법 반입하려다 적발됐다.김재훈은 일본인 운반책 20~40대 남녀 7명에게 금메달을 나눠주고, 이들이 격투기 대회 메달로 위장해 목에 걸거나 옷 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했다.메달에는 각 운반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누구도 대회에 출전한 사실이 없었다.경찰은 이들이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해외에서 금을 매입한 뒤 일본에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해 차익을 얻으려 했다고 판단했다.1989년 경남 진해 출생인 김재훈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검도를 시작해, 진해남중 3학년 때 전국 검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유망한 검도 선수였다.일본 문토쿠 고등학교로 검도 유학을 떠난 그는 고교 검도부 주장을 맡았고, 무사시배 전일본 고등부 검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커리어를 쌓았다.그러나 세이와 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야쿠자 회장을 만나 조직에 가담하면서 검도를 그만뒀다.2014년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에 출연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신장 180cm, 체중 150kg의 거구로 ‘야쿠자 파이터’라는 링네임으로 로드FC에서 활동했다.일본 격투기 이벤트 ‘브레이킹 다운 8’ 한일전에서는 유튜버 놋콘 테라다와 난투를 벌이며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김재훈은 사건 발생 8개월 뒤인 지난달 중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김재훈은 “한국에 있는 인물로부터 제안을 받아 금 밀수를 돕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수를 노리고 가담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김 씨가 밀수 조직에서 모집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오사카부 경찰 국제수사과는 김 씨와 일본인 공범 7명을 관세법 및 소비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한편, 김재훈은 지난달 27일 안산시 안산 상록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4’ 복싱 스페셜 경기를 통해 영화 ‘범죄도시’ 등에 출연한 영화 배우 금광산과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주최측은 김재훈의 개인사정을 이유로 무산됐다고 밝혔고, 대체선수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을 투입했다.허재혁은 금광산에게 1라운드 2분 34초 만에 TKO 패했다.당시에도 ‘김재훈이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이유는 알 수 없다’라고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KIM, 기본 망각→아드레날린에 의존" 美 매체가 조명한 김혜성 득점 순간…"얼마나 긴장됐는지 알 수 있어…
LA 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김혜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MLB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4차전에 교체 출전,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를 확정하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김혜성의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다. 김혜성은 지난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이번 NLDS 엔트리에도 합류하는 데 성공했으나, 앞선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벤치를 달궜다. 처음으로 우완 선발을 상대한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양 팀은 7회초 닉 카스테야노스의 선제 적시 2루타, 7회말 무키 베츠의 동점 밀어내기 타점으로 1-1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여전히 동점으로 맞선 11회말 토미 에드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 김혜성이 에드먼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이후 맥스 먼시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파고들었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 출루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다음 타자 앤디 파헤스의 힘 없는 땅볼 타구가 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정면으로 향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커커링이 타구를 단번에 처리하지 못했고, 1루 승부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홈을 향해 악송구를 뿌리면서 3루에 있던 김혜성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득점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하지 않은 김혜성은 홈 플레이트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쳤으나, 송구가 뒤로 빠진 것을 보고 다시 돌아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을 완성했다.현지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10일 "다저스 2루수 김혜성, 필리스전 마지막 플레이에서 드러난 6단어 마음가짐"이라며 김혜성의 끝내기 득점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매체는 "김혜성은 올 시즌 내내 다저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선수는 아니었다. 빅리그 첫해를 보내고 있는 26세 한국인 선수에게는 극도의 압박이 걸린 순간이었다. 그가 홈플레이트를 처음 지나칠 때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한 것만 봐도 긴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김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전력으로 뛰는 것이었기 때문에, 맞는 순간 슬라이딩보다는 전력으로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클러치 포인트'는 이에 "실제로 사람이 죽을힘을 다해 달릴 때는 기본적인 것조차 잊기 마련"이라며 "김혜성은 오직 아드레날린에 의존해, 파헤스의 약한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렸을 때 혹시라도 홈으로 송구가 올 경우를 대비해 전력 질주했다. 다행히도 김혜성이 처음 홈을 지나칠 때 베이스를 살짝 놓친 실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짠돌이인줄 알았는데...구단 매각 후 전 직원에게 수백억원 보너스 쾌척한 탬파베이 구단주 "다 함께 일한 사…
MLB에서 가장 인색한 구단주로 통했던 남자가 구단 매각 직후 뜻밖의 행보를 보였다. 선수 영입엔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더니, 정작 떠나는 순간엔 직원들에게 거액을 쥐여줬다.11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스튜어트 스턴버그 전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주가 구단 매각 완료 후 500명이 넘는 전·현직 직원 전원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너스 총액은 수천만 달러(수백억원)에 달한다.보너스는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스카우트와 마이너리그 코치를 포함해 10년 이상 일한 직원들은 연봉 전액을 보너스로 받았다. 최소 지급액도 2만5000~5만 달러(3500만~7000만원) 수준이다.스턴버그의 보너스 지급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20년간 보여온 경영 방식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그의 재임 기간 내내 MLB 최하위권 예산으로 운영됐다. 구단 연봉 총액은 항상 하위 10위 안에 머물렀고, 대부분 하위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그런데도 성적은 최상급이었다. 2008년 이후 탬파베이는 MLB 세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관중 동원과 페이롤은 최하위권이었지만 지난 20년간 승률 6위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스몰마켓 구단의 여러 제약 속에서도 혁신적 전략으로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스턴버그 재임 기간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을 포함해 총 9차례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2008년 구단명을 '데블레이스'에서 '레이스'로 바꾼 뒤론 다저스, 양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승률(.545)을 기록하고 있다.비결은 혁신과 조직력이었다. 적은 돈으로 많은 걸 이뤄내려면 남들보다 앞서가고 똑똑해야 했다. 탬파베이는 MLB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데이터 분석과 선수 육성, 창의적 전략으로 부족한 예산을 메웠다.스턴버그는 선수단 보강엔 소극적이었지만, 조직 운영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스카우팅과 분석 부서를 강화했고,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직원들의 역량을 믿었고, 그들이 만든 시스템을 신뢰했다.그 결과 탬파베이는 인재 배출의 산실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단장급 인사로 일하는 4명이 탬파베이 출신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맷 아놀드, 마이애미 말린스의 피터 벤딕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차임 블룸, LA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이 모두 여기서 시작했다.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단장 제임스 클릭도 탬파베이 출신이다.조 매든에게 빅리그 감독 첫 기회를 준 구단도 탬파베이다. 2014년 매든이 시카고 컵스로 떠난 뒤 케빈 캐시가 후임을 맡았다. 캐시는 지금 빅리그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감독이다.전·현직 직원들은 항상 스턴버그를 신뢰했다. 일부 팬들은 선수단 투자 부족과 구장 문제 미해결로 그를 비판했지만, 조직 내부 평가는 달랐다. 그의 성실함과 열정, 사람 대하는 태도를 높이 샀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그런 평가가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스턴버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존 피셔 같은 '악당' 구단주와는 확연히 달랐다. 피셔는 주축 선수를 전부 팔아치우고 형편없는 팀을 만들었고 자기 주머니만 채웠다. 스턴버그는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들을 존중했다.2004년 2억 달러(2800억원)에 인수한 구단을 지난 9월 17억 달러(2조3800억원)에 매각하며 8.5배의 차익을 남겼다. 매각을 앞당긴 건 지난해 10월 초대형 태풍 허리케인 밀턴이었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의 돔 지붕이 완전히 뜯겨 나가면서 새 구장 문제가 불거졌다.스턴버그는 세인트피터스버그에 13억 달러(1조8200억원)짜리 구장을 짓기로 지자체와 합의했지만, 허리케인 피해로 승인이 지연되자 올해 3월 계획을 철회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일부 구단주들의 압력 속에서 구단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새 주인은 부동산 개발업자 패트릭 잘룹스키다. 미국 남동부 최대 주택건설업체 드림 파인더스 홈즈의 창업자로,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14억 달러(1조9600억원)로 추산한다. 지난 9월 22일 MLB가 매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거래는 9월 30일 완료됐다."야구 역사에 남을 멋진 여정이었다"고 스턴버그는 말했다. "이 모든 건 함께 일한 사람들 덕분이다." 그가 500명이 넘는 직원에게 수천만 달러를 나눠준 이유다. 구단 가치를 8.5배로 만든 건 그들이었고, 스턴버그는 그 사실을 잊지 않았다.
'쏘니 형, 미국은 왜 갔어?' 동생 투정에 활짝 웃은 손흥민, 히샬리송과 훈훈한 재회
'쏘니 형, 미국은 왜 갔어~'토트넘 동료였던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경기 후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반가운 만남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A매치 경기 종료 후 이뤄졌다.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전반전에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연속으로 실점한 한국은 후반에도 브라질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137번째 A매치로 레전드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홍명보 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어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록적인 순간과 달리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18분 오현규와 교체됐다.벤치에서 대기하던 히샬리송은 후반 34분 이고르 제수스, 안드레와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피치에 나선 '반가운 얼굴' 히샬리송의 움직임에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경기를 마친 동료들을 맞이하던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단 저편에 있던 히샬리송을 발견하고 다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옛 동료들의 반가운 재회를 지켜본 팬들은 훈훈한 분위기에 미소를 지었다.
日, 0-5 참패 원색 비난→"홍명보 얼굴 새파랗게 질려", "손흥민 어깨 축 늘어트렸다", "김민재 어이 …
"한국이 완전히 농락당했다."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전 0-5 참패 소식을 전하며 14일 예정된 일본-브라질전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FIFA 랭킹 6위 브라질에게 전·후반 5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경기 초반부터 브라질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전반 13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은 이스테방(첼시)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41분에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0-2로 끌려갔다.한국은 후반 2분 김민재와 후반 4분 백승호의 수비 실수가 이어지며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연속 실점하고 자멸했다. 후반 33분엔 비니시우스가 역습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0-5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한국의 참패에 다가오는 14일에 브라질전을 앞둔 일본 축구 역시 긴장감을 드러냈다.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브라질의 화력에 완전히 농락당하며 홍명보 감독 얼굴도 새파래졌다"고 전했다.특히 이날 A매치 137번째 출전으로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을 두고 "전 토트넘 출신 LAFC 주장이자 MF 손흥민도 하프타임에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며 한국의 참담한 경기 내용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후반 초반 실점으로 이어진 김민재의 실수에도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의 실수를 이스테방이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며 주목했다.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브라질 공격진은 호드리구,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테방 등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한국 수비진을 완전히 흔들었다"며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 팬들 역시 인터넷 상에서 "브라질 너무 강하다", "다음 일본전이 걱정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매체는 특히 브라질 공격진의 화력과 주력 선수들의 선발 출전을 강조하며, "14일 일본과 브라질의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이 선수 구성을 바꿀 가능성은 있지만, 강력한 화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일본 '사커킹' 역시 브라질의 공격 전개를 상세히 전하며 "전반부터 브라질이 볼을 지배했고, 한국의 3-4-2-1 스리백 전술은 강력한 압박과 연계 플레이 앞에 무력했다"고 보도했다.특히 매체는 "후반 2분 김민재의 어이 없는 실수와 이어진 이스테방, 호드리구의 연속골은 한국 수비진의 어려움을 극명히 보여줬다"고 분석했다.한편, 일본은 같은 날 남미 중위권 팀인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다음 경기로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일본 언론들은 이번 한국전 결과를 분석하며, 브라질의 공격력이 일본 대표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이것이 의리! '맨유 캡틴' 페르난데스, '1,907억' 역대급 제안에도 잔류 결정한 이유 밝혔다!…"월드컵…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7-18시즌 스포르팅CP에 입단했다. 이후 두 시즌 반 동안 135경기 62골 33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결국 이러한 그의 활약에 주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반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직후 시즌부터 58경기 28골 18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이후 지난 시즌까지 290경기 98골 83도움으로 맨유를 넘어서 PL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유가 부진할 때에도 계속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에는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약이 미미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인디카일라'는 7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907억 원)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그러나 페르난데스가 당장 팀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8일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페르난데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낮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그를 내년 여름에 영입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본인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그의 발언을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사우디로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는 월드컵 출전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건 전혀 내 생각에 없었다. 그저 나는 맨유에 남고 싶었고 그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이럴 수가' 19홀드 투수 어이없는 악송구→김혜성 극적 끝내기 득점, 다저스에 허무하게 지다니…"고개 들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오리온 커커링은 동료들의 위로에 힘을 내려 한다.필리델피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3승 1패의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고, 필라델피아의 시즌은 끝이다.필라델피아로서는 아쉬운 결과. 연장 11회말 전까지 1-1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연장 11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수비로 경기를 내줬다. 투수 오리온 커커링이 앤디 파헤스의 투구 땅볼을 잡았다. 포수 J.T 리얼무토는 1루로 던지라고 1루 쪽으로 손가락을 가리켰는데, 커링은 1루가 아닌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 포스 아웃 상황이라 홈 송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아웃이 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악송구로 이어졌고, 대주자로 투입되어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김혜성은 처음에 홈을 제대로 밟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와 홈을 찍었다.다서 허무한 패배에 커커링은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 홈 팬들은 물론 선수들은 홈에서 열광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자축했다.카스테야노스는 커커링을 위로했다. 그는 "그건 그냥 본능이었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안다. 전혀 망설이지 않고, 바로 달려가 그에게 가고자 했다"라며 "고개를 들라고 말했다. 그리고 커커링이 경기장을 나설 때 옆에 있어주고 싶었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롭 톱슨 필라델피아 감독도 "고개를 들라고 했다. 그저 순간에 휩쓸린 것이다. 그가 모든 걸 자기 책임이라고 느끼는 걸 안다.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는 팀으로 이기고 팀으로 지는 것이다"라고 위로했다.'월드시리즈 우승 아니면 실패'라는 각오로 시작된 시즌의 결말이 이렇게 끝났다. 커커링은 "그들이 나를 많이 아껴준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걸 이해한다"라며 "'고개를 들라.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앞으로 잘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 그냥 고개를 들고 있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강타자 카일 슈와버는 "한 번의 플레이로 누군가의 커리어를 정의해서는 안 된다. 저도 인생과 커리어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어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두 번의 실책을 한 적도 있다. 그게 야구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더 나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 커커링의 커리어가 이 실수로 정의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동료들의 위로에 힘을 얻은 커커링은 "이게 긴 커리어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마음속에 새기고 더 강해지도록 노력하고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커커링은 올 시즌이 메이저리그 3년차. 69경기에 나와 8승 4패 4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 3.30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몸값은 갑, 몸놀림은 갑갑… 죽쑤는 ’007클럽' 축구 스타들
이적후 부진한 유명 선수들 조롱이번 여름 독일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이적료 기록을 새로 썼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공간 침투로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그는 1억2500만유로(약 2060억원) 이적료에 지난 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이 기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렉산데르 이사크(26·스웨덴)가 1억4500만유로에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깨졌지만, 리버풀 팬들은 비르츠가 올 시즌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개막 후 리버풀이 치른 EPL 7경기에 모두 출전한 비르츠는 기대와 달리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가 ‘0골 0도움’으로 부진하자 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해외 언론들도 앞다퉈 비르츠를 첩보물 시리즈의 명작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고 있다. 극 중 본드의 암호명인 ‘007’에 빗대, 비르츠의 ‘7경기 0골 0도움’이란 초라한 성적을 조롱하는 것이다.‘007’은 유럽 축구에서 높은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지만 초반 부진에 빠진 이적생들을 희화화하는 일종의 밈(meme·유행 콘텐츠)으로, 제이던 산초(25·잉글랜드)가 그 ‘원조’로 꼽힌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다 8500만유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그는 이적 첫해인 2021-2022시즌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시 독일 스카이스포츠가 첫 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산초에게 본드처럼 검은 턱시도를 입힌 합성 사진을 올린 뒤 “사람들은 날 ‘007’이라고 부른다. 0골, 0도움, 7경기”란 문구를 적었던 것이 유행의 시작이었다. EPL 데뷔 10경기 만에 겨우 첫 골을 터뜨린 그는 리그 3골 3도움이란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맨유에서 세 시즌 동안 9골에 그쳤던 산초는 현재 임대 신분으로 애스턴 빌라에서 뛰고 있다.산초 이후로도 안토니(2022년 입단)와 라스무스 호일룬(2023년 입단) 등 여러 이적생이 부진하며 ‘먹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맨유는 올해 또 한 명의 ‘007 클럽’ 멤버를 배출했다. 지난 6월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7420만유로에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26·브라질)는 개막 후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부상으로 한 경기를 빠져 EPL 6경기만 소화했지만, 맨유가 올 시즌 7경기를 치른 탓에 ‘007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교롭게도 쿠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온 2022-2023시즌에도 초반 7경기에 0골 0도움을 기록, ‘007’이란 불명예를 두 번이나 안게 됐다.최근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몸값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007’ 밈의 주인공도 늘어나고 있다. 천문학적 이적료로 영입했는데 기대에 걸맞은 실력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팬들의 실망이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반면 ‘7경기’는 이적생의 활약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엔 너무 짧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새로운 리그와 나라, 문화에 7경기 만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티에리 앙리 같은 전설적인 선수조차 데뷔골을 기록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실제 EPL 득점왕에 네 차례 오른 앙리 역시 ‘007 클럽’의 일원이었다. 그는 아스널로 이적한 첫해인 1999-2000시즌, EPL 데뷔골을 8경기 만에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리그 17골 8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결국 EPL 통산 175골을 기록한 전설로 남았다.
"쏘니랑 유니폼 바꾸고 싶었는데…" 대승에도 침울한 히샬리송 "문자라도 남겨야죠"
대승에도 히샬리송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토록 원했던 손흥민과의 유니폼 교환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이날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건 두 선수의 재회였다. 주인공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진한 우정을 쌓았던 손흥민과 히샬리송.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고별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두 선수는 같은 장소에서 적으로 마주했다.당시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개인 SNS를 통해 "쏘니, 옆을 봤을 때 네가 없다면 조금 낯설 것 같다. 넌 좋은 친구였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이자 리더,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본보기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썼고, 트로피를 함께 들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은 내게도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히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아쉽게도 경기장 안에서의 재회는 불발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브라질의 수비벽에 가로 막혔고 후반 28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벤치에서 시작한 히샬리송은 브라질이 승기를 잡은 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히샬리송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을 찾았다. 두 선수는 미소를 지으며 포옹한 뒤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은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히샬리송은 패딩을 벗으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유니폼 교환'을 하자는 의미였다. 다만 한국이 0-5로 대패했기에,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얼굴을 감싸쥘 뿐이었다.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히샬리송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은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 특별 선물과 추석 인사를 건넸던 브라질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기자는 "어제 손흥민에게 바나나와 구아바 빠쏘까를 줬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파트너 아니었냐?"라고 물었다.이에 히샬리송이 "그럼 쏘니가 거기서 그 음식을 먹어본 건가?"라며 흥미롭게 되물었고, 기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 감사하다. 이래서 내가 브라질과 잘 맞는 것 같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뛰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말했다.히샬리송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찾아가 유니폼을 교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아까 경기 끝나고 유니폼 교환하려고 잠깐 (손흥민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결국 (일정이 있어)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문자를 남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히샬리송의 '쏘니 사랑'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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