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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전 KIA 외인 괴력 이 정도였나, 벌써 시즌 32호포 폭발→3안타 맹타까지 'OPS 1.154'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패트릭 위즈덤이 연일 장타를 폭발시키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위한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위즈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와 맞대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 활약으로 위즈덤의 타율은 0.299에서 0.305가 됐다.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위즈덤은 상대 선발 콜 드레이크를 상대로 2구째 91.4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두 번째 타석에선 장타가 터졌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드레이크의 초구 78.4마일 커브를 놓치지 않고 걷어돌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무려 110.1마일(약 177.2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445피트(약 135.6m)의 초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32호.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 6회말 1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위즈덤은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캠벨의 초구 84.2마일 스위퍼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렇게 3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활약으로 위즈덤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또 트리플A 홈런 전체 1위 조슈아 바에즈와 격차를 2개로 좁혔다.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위즈덤은 지난해 35개의 홈런을 쳤지만 컨택 면에서 아쉬움을 보여 재계약에 실패했다.미국으로 돌아간 위즈덤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몇 차례 빅리그 무대를 밟긴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차라리 없는 게 나았다' 동네북 전락한 다저스 977억 투수, 마무리 포기 뜻 밝혔다 "다른 이닝에 투입돼…
오른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에서 돌아온 뒤 벌써 세 번째 블론세이브. '6900만 달러(약 977억원)' 에드윈 디아즈(LA 다저스)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상황이긴 하다.디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맞대결에서 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올 시즌에 앞서 3년 69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대부분의 일정을 날렸다. 그래도 지난 7월 하순 구속을 되찾으며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는데, 다저스 입장에서는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 편이 나앗을 지도 모를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디아즈는 복귀 후 2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8월 일정이 시작된 후 처참한 투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중 2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3경기에서 실점하더니, 이날 4-2로 앞선 9회초 5연승을 완성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가 박살이 났다.디아즈는 9회 선두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나온 조이 오티스와 데이비드 해밀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잭슨 추리오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개럿 미첼에게 충격의 동점타를 헌납했고,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이후 디아즈는 개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교체였다.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른 로버츠 감도은 디아즈에게서 공을 빼앗았고, 알렉시 베시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 선택은 통하지 않았다.베시아가 어지는 위기에서 역전타를 맞으면서 승기를 빼앗겼고, 결국 9회말 공격에서 흐름을 바꿔내지 못하면서, 다저스는 5연승에 실패했다.디아즈는 마무리에서 내려올 생각까지 갖고 있다. 자신감이 바닥을 찍은 것은 분명하다. 디아즈는 "다저스에 온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마운드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 해내지 못하는 게 정말 힘들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디아즈는 "팀에 가장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다른 이닝에 투입된다고 해도 내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마무리에서 내려올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경기 후 시종일관 디아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만큼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에게도 매우 날선 반응을 보였다고. 그러면서도 마무리 교체에 대한 물음엔 "다른 선택지가 무엇인지 말해달라. 다른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다른 투수들도 그렇게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디아즈에게 계속해서 뒷문을 맡길 뜻을 드러냈다.
"오타니 재활 속도는 스쿠벌-스넬과는 별개의 사안" 절대 신임, 그 와중에 역전 투런포 폭발!
재활 피칭을 곧 재개할 예정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서 모처럼 존재감을 발휘했다.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다저스는 캔자스시티와의 이번 3연전을 스윕하며 73승48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다투는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이날 뉴욕 메츠를 6대3으로 꺾고 다저스와 동률을 유지했다.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대4로 무릎을 꿇어 다저스, 애틀랜타와의 승차가 1경기차로 좁혀졌다. NL 최고 승률 싸움이 점입가경이다.오타니는 1-2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캔자스시티 좌완 선발 다니엘 린치 4세가 던진 초구 92.7마일 싱커가 한복판으로 날아들자 경쾌하게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34도, 타구속도 109.5마일, 비거리 397피트로 시즌 27호 아치다.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서 2홈런을 때린 이후 일주일 만이다.오타니는 4-2로 앞선 7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찬스를 1,3루로 연결했다. 우완 메이슨 블랙의 몸쪽 89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앤디 파헤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사이 3루주자 미겔 로하스와 태그업이 겹치면서 오타니가 1-2루 사이에서 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MVP 경쟁자로 급부상 중인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12대 6 승리에 힘을 보탰다,PCA는 타율 0.284(458타수 130안타), 27홈런, 73타점, 86득점, 30도루, OPS 0.928을 기록했다. NL에서 OPS 2위, 득점 2위, 안타 7위, 타점 공동 11위, 도루 2위다. 홈런 3개를 더 치면 2년 연속 30홈런-30도루의 대기록을 세운다.무엇보다 PCA는 bWAR(7.5)과 fWAR(8.0)이 전체 1위라는 점이 MVP 사냥에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이다. 오타니는 bWAR(6.4)과 fWAR(6.6)이 각각 전체 3위, 2위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곧 던진다는 점을)우리 모두 고무적으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200피트(약 61m)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다. 다음 단계는 마운드에서 실전처럼 던지는 일"이라고 밝혔다.즉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 순으로 피칭 단계를 높여갈 계획이라는 얘기다. 그 뒤로는 작년 6월처럼 로테이션에 합류해 빌드업 방식으로 1이닝부터 점차적으로 이닝을 늘려가면 된다.로버츠 감독은 "불펜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얼마나 많이 할지는 모르지만, 재활 피칭은 (마이너리그가 아닌)메이저리그 게임을 통해 진행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오타니의 건강이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변수다. 태릭 스쿠벌과 블레이크 스넬이 합류한 것과는 별개로 오타니에게 최상의 재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는 결국 포스트시즌서 건강하게 투타 겸업을 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5타수 무안타 이정후, 美 중계진 분통 터트렸다!…'불운' 여파 컸다? "이정후에겐 너무나 아쉬울 장면"→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할9푼대로 떨어졌다.하지만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구 가운데 하나를 두고 상대 외야수의 호수비가 돋보인다며 해당 장면을 '불운'이라 평가했다.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틀 동안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정후의 타율은 0.300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출루하지 못했다.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2회 무사 1, 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은 장면은 4회였다. 이정후는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렸고, 외야 깊숙한 곳까지 뻗어가는 장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휴스턴 외야수 돌턴 바쇼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미국 현지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하자 “이정후의 큰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향한다. 계속 뻗어나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외야수가 타구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 슬라이딩을 시도하자 "슬라이딩 시도, 그리고 바쇼의 대단한 캐치"라고 감탄했다.이후 중계진은 "좌중간에서 보의 정말 대단한 플레이"라며 "저건 어려운 플레이였다. 이정후에게는 매우 아쉬운 장면"이라고 평가했다.결과적으로 이정후의 4회 타석은 아웃으로 기록됐지만, 현지 중계진은 상대 호수비였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정후는 이후에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거 실화냐, 로버츠 감독도 깜짝 놀랐다...'무려 17조' 역대 최고가에 팀 매각→다저스까지 팔리나? 오타…
"나도 놀랐다. 우리로서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수준의 이야기다."LA 다저스 팬들을 긴장케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명문 팀 LA 레이커스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가인 125억 달러(약 17조 6,912억 원)에 매각된 것이다. 다저스의 대주주이기도 한 마크 월터 레이커스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다시 매각하면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저스로 향했다. 월터가 다저스까지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번진 탓이다. 특히 다저스와 레이커스는 지난해부터 프런트 간 연계를 강화해 왔다.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을 비롯한 구단 인사들이 레이커스 운영에 자문 역할로 참여하며 두 구단의 협업이 본격화됐다.그런 상황에서 월터가 불과 1년여 만에 레이커스를 매각하면서 다저스의 향후 소유권을 둘러싼 의문까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로버츠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월터 구단주가 레이커스의 지배권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로버츠 감독은 이번 매각에 대해 "나도 놀랐다. 우리로서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수준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다저스 구단 소유권과 관련해 별도로 전달받은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이어 "나에게는 지금까지와 다를 게 없다"며 구단 내부에서도 별다른 변화 없이 평소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월터는 다저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2012년 투자회사 구겐하임을 통해 다저스 인수한 뒤 구단의 황금시대를 구축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력을 꾸준히 강화했다. 그 결과 다저스는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그런데 월터의 이번 레이커스 매각설이 전해지자 다저스 팬들의 시선은 오타니의 거취로도 향했다. 오타니와 다저스의 계약에는 월터가 다저스 소유권을 포기하는 등 구단의 경영 체제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월터의 레이커스 매각이 다저스의 구단 소유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10년 계약을 깨고 FA 시장에 나오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한편, 월터는 이번 매각으로 천문학적인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0억 달러(약 14조 1,570억 원)에 레이커스를 인수한 뒤, 이번에 조슈아 쿠슈너, 밥 아이거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매각 평가액은 125억 달러(약 17조 6,912억 원)로, 월터는 단숨에 25억 달러(약 3조 5,4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성접대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6차 회의 브리핑에서 최근 불거진 심판 성 접대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혁신위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는 전혀 아니다. 이 자리에서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축구협회가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분명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만큼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의 직접적인 논의 대상은 아니지만 한국 축구 전체의 신뢰를 흔드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우려를 드러낸 셈이다.논란은 최근 공개된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자료와 관련 보도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JTBC'가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평가전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10여 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적발됐다.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개인의 일탈 수준이 아니라 협회 내부의 공식적인 비용 처리 절차를 거쳤다는 정황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마사지 업소에서 법인카드 결제가 이뤄졌고, 2012년 2월 월드컵 예선 당시에는 ‘심판 마사지’라는 명목의 내부 결재 문서까지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결재가 협회 부회장 라인까지 올라가 정식 승인을 받은 정황도 파악됐다.당시 협회 내부에서 이러한 행위를 관행처럼 인식했다는 정황까지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국제 경기 운영 과정에서 심판진에게 숙박이나 식사, 이동 편의 등을 제공하는 것은 통상적인 의전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지만, 성 접대가 사실이라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는 점에서 국제축구계의 신뢰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당시 해당 7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5승 2무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뒤 일부 해외에서는 과거 한국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까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한국 축구가 오랫동안 자랑스럽게 기억해 온 2002 한일 월드컵 4강 성과까지 다시 거론되면서 선수들의 정당한 성과가 엉뚱한 의심을 받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물론 이번에 문제가 된 시점은 2011~2012년으로 2002 한일 월드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그럼에도 해외 일각에서 과거 한국 축구를 둘러싼 심판 판정 논란과 이번 사안을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한국 축구의 국제적 이미지가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일본축구협회도 당시 한국에서 열린 경기들에 자국 심판진이 배정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체적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권 언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까지 거론하며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고, 영국과 중국 등 해외 매체에서도 이번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다만 실제 국제기구의 징계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다. FIFA 윤리강령은 위반 행위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시효를 두고 있고, 이번 사안은 10년 이상 지난 일이다. 성적 학대나 괴롭힘, 착취 등 일부 특수 위반 행위는 시효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 심판진을 상대로 한 접대 의혹이 곧바로 해당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2012 런던 올림픽과 관련해 IOC 차원의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 메달 박탈까지 이어지려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와 그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입증돼야 한다. 현 단계에서 동메달 박탈을 확정적으로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사건 자체만으로도 한국 축구의 대외 신뢰도에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긴 것은 분명하다. 대한축구협회도 공식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협회는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법인카드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시스템을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대표해 온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인해 오해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거 행정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에 당시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성취까지 의심받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이번 논란은 최근 한국 축구가 처한 혼란과 맞물리면서 더욱 크게 번지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물러났고,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행정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국회 청문회까지 열리면서 협회의 투명성과 책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기에 과거 심판 성 접대 정황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불신은 더욱 커졌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K-축구 혁신위원회'가 깨진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우선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제도 개선도 진행 중이다. 박 위원장은 기존 200여 명 수준이던 선거인단을 2만 명 규모로 확대하고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권고안을 협회가 수용해 정관 개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회장 선거 역시 늦어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오는 1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릴 혁신위 7차 회의는 축구인과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경청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개편과 리그 구조, 인프라 개선 등 한국 축구의 중장기 과제를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강원FC, ACLE 출전 티켓 도둑 맞았나?…중동 심판진 '규정 미숙' 선수 교체 막았다가 낭패→오심 피해로…
강원FC가 심판진의 잘못된 규정 해석으로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원 구단은 중동 심판진의 잘못에 공식 항의에 나섰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우리가 교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2시간 이내에 AFC에 약식으로 항의했다. 24시간 안에 보낼 정식 항의 서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강원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ACLE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0-1로 졌다. 90분 동안 0-0의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연장전 시작 전 선수 2명을 동시에 교체하려고 했다.앞서 강원은 정규 시간 3차례에 걸쳐 선수 3명을 교체했고, 연장전 돌입으로 양 팀에 선수 교체 기회가 1차례씩 더 주어졌다.전·후반 90분에 선수를 5명 바꿀 수 있지만 3명만 교체한 강원은 남은 교체 카드 2장과 연장에 들어가면서 생긴 교체 카드 1장 등 연장에서 3명의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었다.그런데 강원 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대기심은 연장전에는 1회의 기회에 선수 1명만 교체할 수 있다는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강원의 '2명 교체' 요청을 거부했다.대기심이 주심과 소통한 뒤에도 강원의 선수 교체는 이뤄지지 못했다.대기심이 스스로 관련 규정을 확인하지 않고, 구단 측에 심판 평가관과 경기 감독관으로부터 규정 확인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심판 평가관은 경기를 보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했다.잘못된 규정 해석에 AFC 측 관계자들의 소통 문제가 더해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강원의 선수 교체는 연장 전반 15분에야 이뤄졌다.하지만 연장 전반 13분 상대 나와타 가쿠에게 결승 골을 내준 뒤였다. 야마시타 료야가 올린 크로스를 나와타가 골문 왼쪽으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교체 대상이었던 오른쪽 수비수 강준혁이 나와타를 따라가지 못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제대로 교체가 이루어졌다면 강준혁 대신 김도현이 투입돼 강원 수비진을 지킬 수 있었다. 교체카드가 결국 승부에 영향을 준 셈이다. 이 패배로 강원은 ACLE이 아닌 하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2(ACL2)로 내려갔다. 강원 관계자는 "원래 2명 교체를 하고 나중에 1명 교체했다고 하면 계획대로 할 수 있었다"라며 "감독님도 부상자를 염두하고 실점하고 나서 한 명이라도 교체하려고 했다. 그런데 심판진에서 소통이 됐는데 3명이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3명을 급하게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심판이 안된다고 대기심이랑 이야기를 하니 심판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기본적인 것인데 저희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라며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고생했고 강준혁을 바꾸려고 했는데 못 바꾼 부분에서 실점이 나왔다"라고 했다. 이 경기 주·부심은 카타르, 대기심은 요르단 출신이다. 심판 평가관은 우즈베키스탄인, 경기 감독관은 중국인이다.이날 경기의 '로컬 제너럴 코디네이터'를 맡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원도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AFC에 보고했다.
美 중계진, 김혜성 장타쇼+호수비에 연이은 극찬! "KiM 오늘 타격 모두 큼지막해"…"담장 상단을 맞고 넘…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가운데, 현지 중계진 역시 그의 플레이를 연이어 주목했다.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김혜성의 시즌 트리플A 타율은 종전 0.271에서 0.274로 상승했고, 트리플A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이날 가장 먼저 현지 중계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4회 홈런이었다. 김혜성은 지난달 18일 첫 트리플A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우완 선발 잭 마호니의 3구째 93.4마일(약 150km) 커터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 쪽으로 높게 뻗어갔고, 담장 상단을 맞은 뒤 그대로 넘어갔다.현지 방송사 '밸리 스포츠 라이브' 캐스터는 타구가 날아가자 "김혜성이 우측 외야를 향해 높고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라고 외쳤다.이어 타구를 쫓는 외야수를 보며 "뒤로 물러난다. 하지만 저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간다!"라고 전했다.김혜성의 홈런이 확정되자 "김혜성의 올해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 첫 홈런이자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코메츠가 3-1로 앞서간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말 간신히 담장을 넘어갔지만 큰 타구였다. 올 시즌 후반기 이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진에서 나온 두 번째 홈런이다"라며 "담장 상단을 강하게 맞고 펜스 너머로 튀어 나갔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김혜성의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은 뒤 넘어가는 독특한 궤적을 그렸다.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2.4마일(약 165km), 비거리는 120m였다.현지 중계진의 관심은 김혜성의 수비에서도 이어졌다.5회 상대 타자가 1-2 카운트에서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고, 김혜성이 몸을 돌면서 이를 잡아냈다. 이후 곧바로 송구까지 연결했다.캐스터는 이 장면에서 "반대 방향으로 우측 외야를 향해 타구가 날아가는 강한 타구, 김혜성이 잡아냈다! 라이언에게 다시 송구,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상황을 전달했다.이후 김혜성은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한번 장타를 만들어냈다.9회말 2사 후 좌완 메이슨 그린을 상대한 김혜성은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구는 1루 쪽으로 빠르게 굴러가 코너까지 향했고, 김혜성은 2루까지 진루했다.현지 캐스터는 "오늘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혜성이다"라고 언급한 뒤 타구가 빠르게 빠져나가자 "1루 쪽으로 땅볼을 때렸고, 코너까지 굴러간다. 김혜성은 그 사이 2루로 향한다"라고 전했다.김혜성이 2루에 도착하자 "9회 2사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오늘 두 번째 장타다"라며 "오늘 안타가 모두 장타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김혜성은 이후 피츠제럴드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이날 김혜성은 홈런과 2루타를 모두 기록하며 장타 2개를 생산했다.특히 4회에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가는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경기 막판 2루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74, 2홈런, 23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앨버커키에 7-13으로 패했다.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김혜성은 홈런과 2루타를 앞세워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 패스 기대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이강인 영입 효과 기대 "팀에 큰 도움 될 것"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공격수 루크만이 새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교체 출전해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맨시티전에서 AT마드리드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루크만은 후반 19분 교체된 가운데 AT마드리드가 2026-27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루크만은 지난 1월 AT마드리드에 합류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루크만은 12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 등을 통해 이강인, 히울만, 그리말도 같이 AT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루크만은 "우리는 정말 재능있는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클럽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는 경쟁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라며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경쟁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승리가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에게 멋진 시즌이 될 것이고 우리도 클럽을 대표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루크만은 AT마드리드에서 함께한 동료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코케"라며 "뭐라고 표현할지 모를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볼 터치, 패스, 판단력까지 정말 특별하다. 코케가 보유한 기량을 보면 진정한 미드필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AT마드리드는 오는 19일 말라가를 상대로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병무청 서류 문제로 인해 AT마드리드 합류가 늦었던 이강인은 9일 열린 맨시티전을 앞두고 AT마드리드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맨시티전을 마친 후 "이강인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고 경기 리듬을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선수에게 필요한 부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르카 등은 '이강인은 맨시티전에서 30분 동안 활약하며 두 번이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더 많은 훈련을 거치면 이강인의 그런 슈팅들은 득점으로 연결될 것이다. 지금은 7번의 시대'라며 이강인의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조명했다.
'음주 후 女 성추행' 제자 폭행한 176kg 레전드 충격 근황 "당뇨로 엄청 고생했는데..." '열도 환호…
열도를 뒤흔들었던 폭행 사건에도 여전히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역에서 은퇴한 일본 스모의 전설 테루노후지(34)의 최근 건강 상태가 공개되면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매체 '니시스포'는 10일 "올해 초 현역에서 은퇴한 테루노후지의 최신 근황 사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당뇨병으로 고통받았던 전 요코즈나 테루노후지의 모습에 팬들은 '어쨌든 오래 살아라', '한계에 다다른 몸을 채찍질하며 책임을 다했다', '용기를 얻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 스모 선수 겐쇼 모모타로는 최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테루노후지가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알고 보니 동갑이었다. 오랜만에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알렸다.테루노후지는 현역 시절 지병인 당뇨병과 중증 무릎 부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한때 계급 추락까지 겪었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반등에 성공해 2021년 7월 스모 최고 계급인 요코즈나에 올랐다. 이후 지병과 싸우며 1인 요코즈나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병을 이겨낸 테루노후지의 근황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의 따뜻한 댓글이 폭주했다. 팬들은 "건강해진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다", "한계에 다다른 몸을 채찍질하며 책임을 다해줘서 정말 수고 많았다", "젊은 시절부터 고생만 많았는데 어쨌든 건강하게 오래 살아달라"며 응원을 보냈다.앞서 테루노후지는 지도자로 변신한 직후 제자 폭행 사건에 휘말려 일본스모협회로부터 지도자 계급 2단계 강등과 3개월간 감봉 10%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테루노후지는 도쿄의 한 라운지에서 제자 하쿠노후지가 만취해 여성 스폰서 관계자를 성추행하자 뺨을 때리며 훈육한 사실이 알려졌다.이미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로 사고를 쳤던 제자가 또다시 대형 사고를 치자 테루노후지는 "언제까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거냐. 술을 마셔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훈육한 것이다.이에 협회 윤리심의위원회는 테루노후지가 사건 직후 협회에 자진 신고하며 은폐를 시도하지 않은 점, 상습 폭력이 아니라는 점, 제자의 성추행을 막으려는 교육적 동기가 강했던 점을 참작했다. 덕분에 테루노후지는 소속 팀이 해체되거나 지도자 자격이 박탈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었다.당시 징계 처분을 두고 일본 내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과 스승으로서 정당한 훈육이었다는 옹호론이 팽팽히 맞섰다. 이후 현지 팬들과 인터넷 여론은 전반적으로 테루노후지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번 근황 공개 이후에도 현지 사이트 '야후 재팬' 등에는 그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패턴 변화→QS+ 호투’ 페덱, ‘자연재해’ 김태군에 당하며 ‘패전’…뼈 아픈 ‘실투’까지 [SS집중분석]
분명 잘 던졌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다. 패턴을 바꾼 것이 나름대로 잘 통한 모양새다. 그런데 패전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그중 하나가 '자연재해'다.페덱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3볼넷 9삼진 3실점 QS+ 호투를 선보였다.그런데 패전이다. 팀이 1-3으로 졌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 삼성은 딱 1득점에 그쳤다. 안타수 자체는 KIA가 5개, 삼성이 4개다. 골고루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 특히 구자욱-최형우-르윈 디아즈 침묵이 결정적이다.결과적으로 페덱이 준 3점이 제대로 독이 됐다. '자연재해'에 당했다. 김태군이다. 지난달 30일 홈 KIA전에서 김태군에게 혼쭐이 났다. 3점 홈런을 맞았다. 당시에도 패전이다. 5이닝 6실점 했다.12일이 흘러 다시 KIA와 붙었다. 이번에도 김태군에게 결승타 맞았고, 추가 타점까지 줬다. 이상하게 김태군과 상성이 맞지 않는다.올시즌 김태군은 페덱 상대 3타수 2안타, 타율 0.667에 1홈런 6타점이다. 시즌 전체 타점이 14개다. 42.9%를 한 투수 상대로 뽑았다. 무시무시하다.이날 페덱은 '복수'를 꿈꿨다. 지난 등판 부진을 분석했다. 패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 지난 KIA전에서 초반부터 커브를 많이 썼다. 1회 1개, 2회 3개 던졌다. 속구-커터 위주로 갔다. 3회부터 조금씩 커브를 섞었다.충분히 할 수 있는 변화였고,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는 등 출발도 좋았다. 2회가 문제다. 첫 타자 나성범 상대할 때부터 꼬였다. 1루 쪽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까다롭기는 해도 못 잡을 타구는 아니었다. 1루수 디아즈가 놓쳤다. 기록은 안타지만, 실책성에 가깝다.다음 김선빈 상대로 시속 147㎞ 속구 던졌다. 이게 가운데 몰렸다. 결과는 안타다. 무사 1,2루가 됐다. 하주석에게 희생번트 주면서 2,3루에 몰렸다. 김태군에게 시속 152㎞ 투심 구사했다. 이게 또 가운데 몰렸다. 실투다. 김태군이 놓치지 않았다. 좌측 2타점 2루타다.4회말에는 김선빈 볼넷으로 보냈고, 하주석에게 안타 맞았다. 박정우에게 희생번트 주면서 1사 2,3루다. 다시 김태군이다. 초구 커터 헛스윙 이후 2구째 바깥쪽 커브 구사했다. 김태군이 자세가 무너지면서 배트를 냈다. 중견수 희생플라이다. 1-2에서 1-3이 되는 순간이다.경기 후 만난 김태군은 "페덱이 복수하겠다고 했다더라. 나를 아는 것만으로도 영광 아니겠나. 대구에서 홈런 친 것도 운이 좋았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자존심이 있을 테니 변화구 안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구가 왔고, 결과가 잘 나왔다"며 웃었다.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사실 커브가 치기 쉽지 않다. 속구가 시속 150㎞가 넘는다. 속구 타이밍으로 가다가 변화구 치는 게 어렵다. 살짝 중타이밍이라고 할까. 그렇게 희생플라이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의리 9회 등판→프로 데뷔 첫 SV'…이범호 감독 직접 밝혔다 "7회 이후 중심타선 걸리면 올릴 계획이었…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53승46패2무(0.535)가 됐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의리는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베테랑 포수 김태군이 1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김선빈(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KIA는 폭염으로 인해 열흘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실전 감각에 대한 걱정을 안고 경기에 돌입했다.하지만 KIA는 경기 초반 김태군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김태군의 2타점 2루타, 4회말 김태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올러가 5회초 첫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요건을 충족했다.KIA는 3-1로 앞선 9회초 좌완 이의리를 올렸다. 이의리는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 르윈 디아즈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걱정했던 대로 타자들이 많은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중요할 때 점수를 올리는 모습이 좋았다. 오랜만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또 이 감독은 "김태군이 마운드를 안정감 있게 리드해줬고, 타선에서도 결승타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을 해줬다. 하주석도 희생번트와 안타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며 "오늘(11일)은 마운드에서 힘을 내줬다. 올러가 팀의 에이스답게 6이닝을 단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로 이어진 불펜진도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고 전했다.이의리를 9회초에 내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이의리를 9회초에 올린 건 마무리 역할보다는 7회 이후에 중심타선이 걸릴 경우 경기 전부터 이의리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9회초에 그 타순이 걸려서 믿고 올렸다. 감독이 기대한 대로 정말 잘 던져줬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내일(12일)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KIA는 12일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 선발은 오스틴 보스다.
자욱-형우-디아즈 조준, 이의리 전격투입 156km 퍼펙트 SV...이범호 "7회 이후 중심타선 걸리면 내려…
"중심타선에 걸리면 의리를 내려고 했다".KIA 타이거즈가 폭염휴식기를 마치고 가진 첫 경기에서 웃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2차전을 3-1로 승리했다. 팀간 전적 8승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마운드의 승리였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후반기 3경기에서 10⅓이닝 15실점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홉수를 끊어내면서 든든한 에이스의 얼굴을 되찾았다. 불펜진도 완벽했다. 전상현이 7회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았다. 조상우는 8회 등판해 1사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타선에서는 8번타자 김태군이 영웅이었다. 2회 2사2,3루에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2루타를 작렬해 2-0 리드를 잡았고 4회도 1사2,3루에서 페덱의 커브를 컨택스윙으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연결시켰다. 투수들의 리드도 일품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걱정했던대로 타자들이 많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중요할 때 점수를 올리는 모습이 좋았다. 오랜만의 경기였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미를 두고싶다. 김태군이 마운드를 안정감있게 리드해줬고, 타선에서도 결승타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을 해줬다. 하주석도 희생번트와 안타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오늘은 마운드에서 힘을 내줬다. 올러가 팀의 에이스답게 6이닝을 단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로 이어진 불펜진도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이의리의 마무리 기용과 관련해 "9회초에 올린건 마무리 역할보다는 7회 이후에 중심타선이 걸릴 경우 경기전부터 이의리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9회초에 그 타순이 걸려 믿고 올렸다. 감독의 기대대로 정말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만큼 내일도 좋은경기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후 대형 홈런! 그런데 美 중계진 왜 분통 터트렸나…"저건 물에 빠졌어야지" 아쉬움+안타까움 한가득
이정후의 홈런에 미국 현지 중계진은 오히려 분통을 터트렸다.타구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를 넘어 바다에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건 물에 빠졌어야 하는 타구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뒤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빅리그 첫 해인 2024년 홈런 두 개를 치고 수술대에 올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풀타임을 처음으로 소화한 지난해엔 아치를 8차례 그렸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라파엘 데버스(1루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드류 길버트(중견수)~드류 캐버너(포수)~그랜트 맥크레이(좌익수)~크리스찬 코스(3루수)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블레이드 티드웰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에 맞선 휴스턴은 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아이삭 파레디스(3루수)~호세 알투베(2루수)~테일러 트래멀(좌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달튼 바쇼(중견수)~캠 스미스(우익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선발론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나섰다.이정후는 이날 휴스턴 선발인 오른팔 투수 웨스네스키를 맞아 고전했다.1회말 샌프란시스코 첫 타자로 이정후는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3회말엔 1사 1루에서 웨스네스키가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타격했으나 유격수 쪽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하지만 이정후는 '삼세번째'에 기어코 웨스네스키를 무너트렸다. 팀이 1-1로 맞서던 5회말 2아웃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웨스네스키의 2구째 몸쪽 시속 91.9마일(148.8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기 때문이다.비거리 382피트(약 116.4m), 타구 속도 시속 105.6마일(169.9km), 발사각 35도로 비행했다. 이정후의 타구는 구장을 넘긴 뒤 매코비만 쪽으로 힘차게 날아갔지만 약 30cm 정도가 짧아 난간을 맞았다.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바다에 빠지는 홈런을 기록하는 '스플래시 히트'가 되지 않았다.아쉬운 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홈페이지에 에 역대 스플래시 히트 사례를 집계, 공개할 정도로 공들여 관리한다. '스플래시 히트'의 이미가 그 만큼 크다는 얘기다. 1호였던 2000년 배리 본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9개의 스플래시 히트가 나왔다. 이정후가 110호, 한국 타자로는 1호 주인공이 될 수 있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무산됐다.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NBC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은 이정후의 큼지막한 홈런포에 감탄하면서도 타구가 스플래시 히트가 되지 않자 마치 자신들의 일인 것처럼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캐스터는 이정후가 5회 대형 타구를 만들자마자 "높이 뜬 타구가 우익선상 쪽으로 날아간다. 이건 바다에 빠질 수도 있다. 와! 정말 제대로 때렸다. 아디오스!"라며 "이정후가 홈런 거포들이나 때리는 그런 홈런을 해냈다. 요르단 알바레스 같은 스윙이었다. 와우, 아쉽게도 물에 들어가진 않았다. 그래도 이곳 분위기를 완전히 뜨겁게 달궜다"고 묘사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해설자도 "이정후의 올 시즌 9번째 홈런이다. 정말 높고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와우"라면서 "투구 위치를 한번 보자. 바로 저기, 몸쪽 가운데로 들어온 공이다. 손을 몸쪽으로 바짝 끌어당기고 팔꿈치를 굽히면서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혔다. 그리고 그대로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어다. 거의 빠뜨릴 뻔 했다"며 스플래시 히트가 되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러자 캐스터가 맞장구를 쳤다. "이게 정말 대단한 이유는 투수가 던지고 싶었던 공을, 그것도 투수가 정확히 노리고 던진 코스에서 이겨냈기 때문이다"며 "리플레이 장면을 한번 보자. 얼마나 가까웠을까요? 오…난간에 맞았다. 난간 때문에 물에 들어가지 않은 거다"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해설자도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내 생각엔 (바다에)들어갔어야 했다. 저건 물에 빠졌어야 하는 타구였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선 8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그러나 3-6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경기가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10회초 연장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줘 3-6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하지만 이정후의 이날 대형 홈런 만큼은 홈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 이정후는 이날 멀티 히트를 통해 타율 3할 재입성도 이뤘다. 시즌 타율이 0.298에서 0.300(414타수 124안타)으로 올라 다시 3할 고지를 밟았다.
작심 발언! "스쿠발 입에 당장 재갈 물려라" 前 메츠 단장 단단히 뿔났다..."그런 말 해선 안 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타릭 스쿠발이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두고 메이저리그(MLB) 전직 단장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렸다.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전 뉴욕 메츠 단장 스티브 필립스는 최근 'TSN 오버드라이브'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쿠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필립스는 "스쿠발의 에이전트는 지금 당장 그에게 재갈을 물려야 한다"며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스쿠발이 정말 디트로이트에서 뛰고 싶었다면, 양측이 계약을 성사시킬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필립스가 문제 삼은 것은 스쿠발이 최근 친정팀을 향해 공개적으로 밝힌 복귀 의사였다. 스쿠발은 현지 팟캐스트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선수 생활 전체를 디트로이트에서 보내고 싶다. 정말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인 11월에 협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겠다"며 "디트로이트가 모든 협상 과정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나는 정말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스쿠발에게 디트로이트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는 2018년 MLB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뒤 올해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7년 내내 한 팀에서만 뛰었다. 선수로서 최고의 순간도 모두 디트로이트에서 누렸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팀과 함께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았다.디트로이트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스쿠발을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스쿠발을 품었다. 스쿠발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을 통해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다저스가 1-5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 경기로 6연패에 빠졌다.이런 상황에서 스쿠발이 친정팀 복귀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꺼낸 것이다.필립스는 스쿠발이 다저스에서 단 한 경기만 치른 데다, 최악의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친정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해당 발언이 새롭게 합류한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스쿠발의 평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발언을 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책임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있다는 뜻을 밝혔다.스쿠발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온다. 다저스는 스쿠발과 장기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팀 중 하나다.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인 스쿠발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초대형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다저스는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특정 팀으로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스쿠발 스스로 FA 협상에 불필요한 변수를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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