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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쩌나? 공식발표 떴다…日 초신성 CB, 챔스 엔트리 OUT→SON 대체자도 삭제 '충격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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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엔트리를 확정지었지만, 굵직한 이름들이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약 3000만 파운드(약 560억원)이라는 거액에 완전 영입한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티스 텔이다.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막판에 새롭게 영입된 랑달 콜로 무아니를 포함해 대부분이 예상 가능한 인물들이 포함됐지만, 텔의 이름이 명단 어디에도 보이지 않은 점은 예상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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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도 이 뜻밖의 결정에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텔을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데얀 쿨루셉스키와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다카이 고타 역시 함께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크 감독은 UEFA의 홈그로운(5세에서 21세 사이에 3년 이상 자국 내 클럽에서 훈련을 받은 선수)  규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6명을 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결과 텔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희생양이 됐다”고 설명했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제출 시 '홈그로운' 선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한다. 최소 8명의 홈그로운 선수가 필요하며, 이 가운데 4명은 클럽 자체 육성 선수여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브랜던 오스틴만이 클럽 육성 선수 요건을 충족했을 뿐 나머지 자리가 채워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정원 25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22명만 등록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프랑크 감독은 고심 끝에 6명을 제외해야 했는데 텔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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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당시 임대료만 870만 파운드(약 162억원)에 달했다. 이적료가 아닌 임대료에 이러한 거액을 투자한 점만 보더라도 토트넘이 텔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텔을 곧바로 완전 영입하며 그를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주목했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의 선택은 달랐고,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팬들은 텔이 빠진 것을 '진짜 멍청한 결정'이라고 표현하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제외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거나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들인데, 텔은 그와 달리 건강하게 출전 가능한 자원이었다"며 "토트넘 팬들은 그를 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해 "왜 실전에서 기여할 수 있는 텔 대신 뛸 가능성이 거의 없는 3번째 골키퍼를 넣었느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다. 뛸 일 없는 골키퍼보다 실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넣는 게 상식적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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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트넘이 등록한 22명의 명단을 보면 골키퍼 3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9명, 공격수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안토닌 킨스키, 브랜던 오스틴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 케빈 단소 등이 포함됐다. 미드필더진은 여름 이적시장 영입생인 주앙 팔리냐,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아치 그레이 등이 주축을 이룬다. 공격진은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랑달 콜로-무아니가 책임진다.


제외된 선수 중 일부는 부상으로 사실상 출전이 불가능하다. 매디슨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절반 이상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고, 드라구신 역시 지난 1월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다. 쿨루셉스키는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올해 말까지는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비야레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슬라비아 프라하, 보되/글림트, 코펜하겐, AS 모나코와 맞붙는다"며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공격 자원을 줄인 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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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의 경우 이적 직후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이달 중 복귀가 예상됐다.


대표팀 휴식 기간이 끝나면 출전이 가능한 상태로 예상됐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명단 포함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그는 끝내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꿈의 무대'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프랑크 감독은 대회 조 추첨 직후 "조편성이 나쁘지 않다. 다만 모든 경기가 힘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크 감독의 이번 선택은 단순한 엔트리 구성 문제가 아니라, 시즌 전체 전략과도 직결된다.


텔은 프리시즌과 리그 초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기회는 당분간 박탈된 셈이다.


UEFA 규정상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할 경우 3명까지 신규 및 교체 등록이 가능하지만, 그때까지 텔은 팀 내 입지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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