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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미쳤냐고 했지?" 프랑스 국대 달고 저격→"역겹고 끔찍하다" 분노 폭발...PL 前 동료들, '공개…
윌프리드 자하(33, 샬럿 FC)와 장필리프 마테타(28, 크리스탈 팰리스)가 대놓고 서로를 저격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자하는 자신이 마테타의 프랑스 대표팀 출전 꿈을 비웃었다는 주장이 나온 뒤 마테타를 '끔찍하고, 역겹다'고 불렀다. 그는 과거 팀 동료와 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마테타의 폭로로 시작됐다. 그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2021년 마인츠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한 뒤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있는 마테타다.당시만 해도 마테타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공격수였지만, 2023-2024시즌 19골 5도움을 터트리며 재능을 꽃피웠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상대 골키퍼의 '쿵푸킥'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위험한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히 돌아와 17골 4도움을 올렸다.이제는 팰리스의 에이스이자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공격수가 된 마테타. 그는 10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는 경사까지 맞았다. 심지어 마테타는 아제르바이잔전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데뷔골까지 신고하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마테타는 깜짝 발언을 내놨다. 그는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처음 팰리스에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을 때 라커룸에서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얘기했다. 그때 자하를 비롯한 팀 동료들이 웃고 있었다"라고 말했다.마테타는 "그들은 팰리스에서 뛰지도 않았는데 프랑스 대표팀을 생각하다니 내가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난 대표팀은 내 목표이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라고 덧붙였다.마테타의 인터뷰는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다. 자하를 포함한 팰리스 선수들이 너무나 무례했다는 것. 특히 실명이 공개된 자하가 무수한 비판의 표적이 됐다. 그러자 자하도 곧바로 소셜 미디어에 2분짜리 영상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는 "미안하지만, 머리가 터질 것 같다. 마테타는 상황을 정리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한다. 내가 팰리스에서 뛸 때 모두가 날 지켜보고 있었다. 난 아무에게도 X같이 굴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이어 자하는 "모두가 알고 있다. 오직 경기 중에만 열정적이기 때문에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를 괴롭히거나 누군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 적은 절대 없다.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역겹다"라고 오히려 마테타를 맹비난했다.그는 "당시 마테타가 팰리스에서 뛰지 못하던 시절 프랑스 대표팀 출전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었다. 10명 정도의 선수가 있었다. 우리는 친구로서 웃어 넘겼고, 농담으로 '어려울 거야'라고 말했다. 특히 카림 벤제마 같은 선수들이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 번도 '절대 안 될 거야'라고 말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자하는 "동료들끼리 웃으면서 얘기했고, 10명 정도가 같이 대화했다. 그런데 내가 그를 싫어하거나 무시한 것처럼 말하다니 당연히 충격받지 않겠는가? 10명 중 왜 내 이름만 말했을까? 단지 자하가 제일 유명하니까? 이해가 안 된다. 역겹다"라며 "난 누구도 미워한 적 없다. 이제 사람들이 내게 몰려와서 '이젠 마테타를 못 비웃겠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마테타에겐 잘 된 일이다. 난 인스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듣자니 X같다. '난 자하를 내 성공 스토리로 사용할 거야'라고 생각했나? 지금까지 날 계속 싫어한 건가? 정말 끔찍하다. 이게 바로 내가 축구선수 친구가 없는 이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밀워키 신인 에이스 극복한 다저스, 이제 WS까지 1승 남았다
이제 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LA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3-1로 이겼다.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기록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승 상황에서 4연패로 뒤집힌 경우는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유일하다.다저스는 1회 앞서갔다.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모처럼 결과를 냈다.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로 3루타를 만들었다. 디비전시리즈 이후 첫 장타. 이어 무키 벳츠가 우중간 2루타로 오타니를 불러들였다.애런 애쉬비의 오프너 기용이 실패로 돌아가자 밀워키 벤치에서는 1사 1, 2루에서 제이콥 미즈오로스키를 올렸다.빅리그 데뷔 첫 해 올스타까지 출전한 미즈오로스키는 완벽했다. 최고 구속 102.5마일, 평균 100.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평균 구속 94.2마일 슬라이더, 88.1마일 커브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5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끌려갔다.그 사이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잘했다. 1회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고 2회 케일럽 더빈에게 3루타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제이크 바우어스를 안타로 내보낸 이후 도루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시키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이 오티즈의 타구를 3루수 맥스 먼시가 넘어지면서 캐치, 홈에 뿌려 3루 주자를 아웃시킨 것이 전환점이 됐다.글래스나우는 이 아웃을 시작으로 6회 2사 1루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며 밀워키 타선을 압도했다.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퀄리티 스타트는 못했지만, 여전히 좋은 투구였다.5회까지 미즈오로스키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던 다저스 타선도 6회에는 마침내 공략에 성공했다. 1사 이후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토미 에드먼이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미즈오로스키의 마지막 승부였다. 구원 등판한 애브너 유리베가 1루 견제 실책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며 5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이후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달아나지 못했다.리드를 지키는 것은 투수진의 몫이었다. 이날 다저스 불펜은 튼튼했다. 6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알렉스 베시아를 시작으로 블레이크 트레이넨, 앤소니 반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지난 1차전에서 고전했던 사사키 로키가 9회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 앤드류 본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유격수 벳츠가 백핸드 캐치 이후 바로 송구, 아웃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잡아줬다. 이후 두 타자를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다저스는 9회초 수비에서 중견수 저스틴 딘을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야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밀워키는 이날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팀의 간판 타자 잭슨 추리오가 7회초 타격 도중 파울 타구를 때린 뒤 오른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타격 직후 통증을 호소한 그는 오른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다.
'승승승승승승승승x2' 아프리카 최강자 등극! 모로코, A매치 16경기 무패 신화...스페인 기록 넘었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 신기록을 달성했다.모로코는 1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물레이 압델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E조 10차전에서 콩고 공화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8승(승점 24)로 조 1위를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날 모로코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콩고 공화국의 페롤드 은딩가 골키퍼에 막히면서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꾸준하게 두드린 끝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유세프 엔-네시리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로코는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결국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모로코는 A매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프리카 탑 스포츠'는 "모로코는 콩고 공화국을 꺾고 16연승을 달성하며 세계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라며 "독일(2010~2011), 스페인(2008~2009)의 연승 기록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여러 대회에서 꾸준함을 입증했다. 모로코는 월드컵 예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국제 친선 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모로코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치른 16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다만 해당 기간 아프리카 팀과 대부분 경기를 펼쳤고, 타 대륙은 바레인(아시아)뿐이다.해당 기간 모로코는 50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이다. 또, 16경기에서 단 4실점을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 라인을 자랑했다. 여기에는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이 한 몫했다. 부누는 16경기 동안 12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후방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자연스럽게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의 지도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소방수로서 팀을 지휘하게 된 레그라기 감독은 곧바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두 달 만에 팀을 하나로 만들어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이후 꾸준하게 팀을 이끌어 16경기 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한편 모로코는 축구 황금기를 열어 나가고 있다. 칠레에서 진행 중인 U-20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른 모로코는 오는 20일 오전 8시에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4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번째 승리를 가져다 줄까.토론토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5 ALCS 4차전을 가진다.앞서 토론토는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으나, 16일 3차전에서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13-4로 승리했다.토론토가 기세를 탈 수 있는 상황. 오는 17일 열릴 4차전은 ‘토론토의 반격 완성 VS 시애틀의 3승 1패 굳히기’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중요한 경기에 백전노장 슈어저가 나서는 것. 이는 토론토 선발진에서 그만큼 믿을 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슈어저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5.19 탈삼진 8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과거의 명성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퀄리티 스타트 역시 6차례에 불과하다. 분명 과거의 슈어저는 아닌 것이 확실하다.하지만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현역 투수 중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슈어저이기 때문에 큰 무대에서 기대가 되는 것 역시 사실.슈어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기는 지난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나선 월드시리즈 3차전. 당시 슈어저는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토론토가 슈어저에게 원하는 것은 긴 이닝이 아닐 것이다. 짧은 이닝이라도 실점 없이 막는 것. 백전노장 슈어저가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럴 수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티켓 도둑 맞았다!…SON 없이 MLS 2G 진행→1승1패로 챔스 자력 …
손흥민(LAFC)이 일정 문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LAFC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MLS은 현재 정규리그 최종전만 남겨 두고 있다. 최종전이 끝나면,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순위가 모두 결정된다.LAFC는 현재 승점 59(17승8무8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 중이다.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와의 승점 차가 4다.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국제대회 티켓이 달려 있는 서부 콘퍼런스 1위 등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한 팀들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참가권을 얻는다.CONCACAF 챔피언스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카리브 대륙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27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우승팀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같은 대회다.LAFC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선두 등극이 불가능해지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격으로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LAFC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연승을 달리며 선두 등극 가능성이 떠오른 상태에서 하필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없이 리그 경기를 치르는 악재를 맞이했다.대한민국 축구 스타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 입단 후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등극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지난 8월 손흥민을 영입한 후 상승세를 타면서 10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5연승을 질주했다. 손흥민은 가봉 공격수 부앙가와 함께 최근 팀 득점 18골을 합작해 MLS 신기록을 세우며 리그 최고의 듀오로 등극했다.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노렸지만, 하필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10월 A매치 기간에 연기된 리그 2경기를 소화해야 했다.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치른 리그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지난 9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지만, 지난 13일 오스틴 원정에서 0-1로 졌다.만약 오스틴전도 승리했다면 밴쿠버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최종전에서 선두 등극에 도전하는 게 가능했다.A매치 기간에 순연된 경기를 치르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 등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밴쿠버가 캐나다 연고 구단이어서 서부 콘퍼런스 2위에게 챔피언스컵 티켓이 돌아갈 수도 있지만 LAFC가 샌디에이고에 승점에서 뒤지기 때문에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그러나 손흥민과 LAFC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각 콘퍼런스 1위뿐만 아니라 MLS컵 챔피언에게도 CONCACAF 챔피언스컵 티켓이 주어진다.MLS은 정규 시즌이 끝나면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총 16팀이 참가하는 MLS컵을 진행한다. LAFC는 상위 7팀 안에 포함돼 MLS컵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으로 LAFC는 2025 MLS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이 MLS컵 정상에 올라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될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PK 허공 실축 악몽' 케인, "가장 끔찍했던 순간.. 2026 월드컵에선 우승" 다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커리어 최악의 순간을 돌아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으로 값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케인이 주장으로 있는 잉글랜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와 가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8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조 1위를 확정, 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멀티골을 작성, 잉글랜드 A매치 통산 최고 기록(76골)을 경신한 케인은 잉글랜드의 본선행에 기쁨보다 설욕을 다짐했다. 케인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경기 때 페널티킥을 허공에 날려 1-2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당시 잉글랜드는 1-2로 뒤지던 후반 39분이었고 케인은 이미 한 차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상황이었다. 하지만 케인의 두 번째 페널티킥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 버렸다. 실축 직후 케인은 경기장에 주저앉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케인에겐 커리어 최악의 순간으로 각인된 순간이었다.16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은 당시 실축 순간을 떠올리며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다. 유로 결승전에서도 패배의 아픔을 겪었지만 그때는 책임감이 완전히 내 어깨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수없이 해왔던 걸 해내지 못했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또 케인은 "다음 월드컵이 기다려진다. 그때의 일을 바로잡고 더 멀리 나아가, 우리가 모두 꿈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면서 "그런 순간들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법이다. 분명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의 전설이기도 한 케인은 "이제는 그것(실축)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또 다른 메이저 대회를 치르고 나면 결국 잊히고, 계속 나아가게 된다"면서 "유로 준결승 때 페널티킥은 받을 수 있는 압박 중 가장 큰 순간이었다. 그 경험으로부터 항상 배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실축 이후 31번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기술을 조금 바꿨고, 그게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월드컵에 두 번 출전했는데, 그건 축구 선수로서 가장 위대한 경험이다. 잉글랜드가 다시 그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케인은 "아직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몇몇 선수들에게 그게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말해줬다. 모두에게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나는 그 경험들을 살려 후배들을 돕고 싶다. 그들에게는 전력을 다해 즐기라고 말해줬다"고 주장이자 선배로서 자세를 밝히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의 월드컵 페널티 실축'과 관련해 "한 번도 그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 없다"면서도 "케인의 31연속 페널티 성공 기록이 끊겼을 때 안도했다. 그것이 잉글랜드 빅 경기에서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여유를 보였다.또 투헬 감독은 "내게 그는 절대 실축하지 않는 선수"라면서 "케인은 정말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페널티킥 훈련에 쏟는 노력은 지금껏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세상에 이런 감독 봤나, 다저스에 2연패 당했는데…선수들한테 손 편지라니 "위대함은 어려울 때 만들어진다"
홈에서 LA 다저스에 2연패를 당한 팻 머피(67)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손 글씨로 메모를 남겨 화제다. 2연패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위대함은 어려울 때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글로 전했다. ‘MLB.com’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머피 감독의 진심이 담긴 손 글씨 메모를 전했다.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SC) 3차전을 앞두고 원정팀 밀워키 선수들의 라커에 머피 감독의 손 글씨 메모가 붙어있었던 것이다. 16일 공식 인터뷰에서 머피 감독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격려의 말이다. 가끔은 말로 하는 것보다 30초 내로 읽을 수 있는 간단한 글이 더 나을 때도 있다. 내 목소리는 선수들이 지난 9개월 동안 너무 많이 들었다. ‘위대함은 이럴 때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적었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NLCS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1차전에서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며 1-2로 아깝게 패했고, 2차전에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9이닝 111구 1실점 완투승을 하면서 1-5로 무릎을 꿇었다. 2경기 연속 다저스 마운드에 막히며 타선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2연패로 시작한 팀이 역전한 것은 93번 중 15번으로 확률상 16.1%에 불과하다. 2-3-2 포맷에서 홈 1~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역전한 것은 27번 중 3번으로 확률 11.1% 불과하다. 다저스 전력을 감안할 때 밀워키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머피 감독은 손 편지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지난해 부임 첫 해 밀워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도 받았던 그는 “이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회다. 개막 4연패를 당하며 역대 최악의 득실차로 시즌 시작할 때 내가 ‘월드시리즈까지 4경기 남았다’고 말했어도 선수들이 받아들였을 것이다”며 4연패로 시작한 시즌 초반을 떠올렸다. ‘어뢰 배트’를 앞세운 뉴욕 양키스에 개막 3연전에만 홈런 15개를 얻어맞고 스윕을 당한 밀워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개막전도 1-11로 대패했다. 개막 4경기 15득점 47실점으로 경기력이 처참했다. 하지만 이후 4연승으로 빠르게 반등한 밀워키는 97승6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599)을 찍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빼면 변변한 스타 선수도 없는데 이런 성과를 냈다. 머피 감독은 “어떤 산이 있든 우리는 오를 것이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 지니간 것이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 팀은 올 시즌 내내 특별한 정신력을 보였고,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3차전부터 반격을 다짐했다. 이날 머피 감독의 인터뷰 자리에는 10살 장남 오스틴도 함께했다. ‘AP통신’ 기자가 오스틴에게 밀워키가 지금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다. 이에 오스틴은 “계속 버티고 싸워야 한다. 우리는 개막 4연패로 시작했는데 그때도 정말 안 좋았다. 하지만 그 후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그래서 우리가 반격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들의 답변을 들은 머피 감독은 AP통신 기자에게 “질문해줘서 고맙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한편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CS 3차전 선발투수로 다저스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일찌감치 예고한 가운데 밀워키는 아직 발표를 하지 않았다. 머피 감독은 3~4차전 선발투수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다. 지금도 논의 중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다. 호세 퀸타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길게 던질 가능성 있다. 하루 쉬었기 때문에 불펜투수들도 모두 등판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조정할 것이다”며 “아마 오늘 오후쯤에 선발이 확정될 것 같다. 일부러 숨기려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더비'가 온다... 서울은 '파이널A행 확정', 포항은 '상위권 추격' 정조준
'기성용 더비'로 펼쳐질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세 번째 맞대결이 다가온다.하나은행 K리그1(1부) 2025 33라운드에서는 서울(5위, 승점 45)과 포항(4위, 승점 48)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3점으로, 포항은 상위권 추격, 서울은 파이널A 진출 확정을 위해 이번 라운드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홈팀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이번 포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른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서울의 강점은 꾸준한 득점력이다. 서울은 올 시즌 42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팀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14라운드부터 19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린가드(7골)에 이어, 최근 조영욱, 문선민(각 6골)까지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지고 있다. 서울은 이번 경기 특유의 득점력을 앞세워 파이널A 확정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동시에 노린다.원정팀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이미 파이널A 진출은 확정했지만,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위해서는 승점 관리가 필수다. 2위 김천(승점 55)과 포항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시즌 막판까지 추격의 여지가 충분하다. 포항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공격 루트 다양화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호재(14골)가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이호재만 3골을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은 침묵했다. 여기에 더해 김인성의 부상, 홍윤상 11월 입대 등을 고려하면 포항 공격진 구성은 하루빨리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포항은 최대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에 더해 공격 루트를 다변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를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한편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서울과 포항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8일(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2세 백전노장’ 슈어저, ALCS 4차전 출격 ‘토론토에 2연승 안길까’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4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번째 승리를 가져다 줄까.토론토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5 ALCS 4차전을 가진다.앞서 토론토는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으나, 16일 3차전에서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13-4로 승리했다.토론토가 기세를 탈 수 있는 상황. 오는 17일 열릴 4차전은 ‘토론토의 반격 완성 VS 시애틀의 3승 1패 굳히기’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중요한 경기에 백전노장 슈어저가 나서는 것. 이는 토론토 선발진에서 그만큼 믿을 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슈어저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5.19 탈삼진 8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과거의 명성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퀄리티 스타트 역시 6차례에 불과하다. 분명 과거의 슈어저는 아닌 것이 확실하다.하지만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현역 투수 중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슈어저이기 때문에 큰 무대에서 기대가 되는 것 역시 사실.슈어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기는 지난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나선 월드시리즈 3차전. 당시 슈어저는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토론토가 슈어저에게 원하는 것은 긴 이닝이 아닐 것이다. 짧은 이닝이라도 실점 없이 막는 것. 백전노장 슈어저가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고은·정관장 염혜선, V리그 개막전 '결장'
지난 2024-202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주전 세터 대결을 펼쳤던 흥국생명의 이고은과 정관장의 염혜선이 18일 막을 올리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전에 뛰지 못한다.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과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새 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이고은과 염혜선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막 경기를 벌인다.이고은은 허리가 좋지 않아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농협컵(컵대회)은 물론 흥국생명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요시하라 감독은 "이고은 선수는 현재 컨디션을 조절하는 상태"라면서 "개막전에 어떤 세터를 내보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통증을 안고 챔프전 5차전까지 뛰었던 정관장의 염혜선은 다른 쪽 무릎마저 좋지 않아 개막전을 포함해 시즌 초반 코트에 서지 못한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염혜선 선수가 반대쪽 무릎도 좋지 않아 당분간 뛰지 못한다"면서"대신 뛰게 될 최서현 선수가 잘 성장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상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현대건설의 삼총사는 22일 흥국생명과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새 외국인 선수로 팀 합류 후 무릎 슬개건염 증세를 보였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피로골절 증세가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 컵대회 때 부상으로 왼쪽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회복돼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
단독 선두 오른 이상민 감독 "동점으로 전반 끝낸 게 컸다"
KCC가 기세를 이어갔다.부산 KCC 이지스는 16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6-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4승 1패로 공동 1위였던 DB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두 가지를 주문했었다. 아직 4경기 뿐이지만 DB도 트랜지션이 빠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막아달라 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 두 가지가 안 됐다. 그래서 전반을 동점으로 끝낸 게 신기했다. 속공 차이도 14-0이었다. 그래서 동점을 만들고 끝냈던 게 컸다. 백업 멤버가 많지 않아서 힘든 경기를 할 뻔 했는데 잘 이겨냈다"라며 총평을 전했다.이어 "후반에도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때 3점슛을 맞으면서 시소게임을 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았고, 위기 때 (최)진광이의 슛이 터졌다. 그게 이길 수 있는 흐름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최진광은 주전 가드 이호현의 부상으로 평균 30분대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은 단 3초를 제외하면 39분 57초를 뛰며 개인 득점과 3점슛 성공에서 커리어하이까지 달성한 최진광이었다.이에 이상민 감독은 "체력이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지금 진광이의 백업이 제대로 없는 상황인데 끝까지 믿고 썼던 부분에 대해 좋은 보답을 해준 것 같다. 진광이 덕분에 어려운 경기에서 1승을 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4~5할 정도의 승률로 버티고 완전체가 되면 치고 나가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무너질 수 있었던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8홈런 '포병전' 열렸다!...토론토, ALCS 3차전서 시애틀 13-4로 꺾고 시리즈 첫 승 수확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첫 승을 가져왔다.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ALCS 3차전에서 13-4로 이겼다. 양 팀 도합 8개의 홈런이 나오는 포병전 끝에 토론토가 대승을 거뒀다.선취점은 시애틀이 가져왔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폴랑코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득점권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2회에는 양 팀이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특히 1회 실점한 토론토 선발 세인 비버는 KKK 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토론토는 1회와 2회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하지만 3회 토론토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어니 클레멘트가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단숨에 2대 2 동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사 이후 나단 룩스의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2루타로 주자 2, 3루가 됐다. 앤서니 산탄데르가 땅볼로 물러나며 토론토가 2사까지 몰렸지만,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 만루가 됐다.이어 돌튼 바쇼 타석에서 3구째 폭투가 나오며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를 진루,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했다. 바쇼도 3구째를 타격해 적시 2루타를 만들어 내며,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단숨에 5대 2까지 역전하며 토론토가 빅이닝을 만들었다.토론토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4회에는 조지 스프링어의 중월 1점 홈런이 나오며 한 점을 추가로 달아났다. 5회에도 선두 타자 게레로의 홈런이 나왔다. 시애틀은 선발 조지 커비를 조기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클레멘트에 1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가 8대 2까지 벌어졌다.반대로 시애틀은 계속해서 선발 셰인 비버를 공략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3회와 5회 주자 한 명씩 출루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고, 4회와 6회에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1회 흔들렸던 비버는 2회부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애틀 타선을 꽁꽁 묶었다.토론토는 6회 또 하나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히메네스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룩스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게레로가 고의 사구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고, 커크가 우월 홈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3점이 났다. 12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시애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토론토의 이날 경기 네 번째 홈런이었다.7회가 돼서야 토론토 타선이 진압됐다. 1사 이후 히메네즈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시애틀도 7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도미닉 칸조네의 병살타와 빅터 로블레스의 뜬공으로 세 타자 만에 이닝이 마무리됐다.8회 시애틀이 추격에 나섰다. 구원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사 이후 아로자레나와 칼 롤리의 연속 홈런이 나오며 점수 12대 4가 됐다.하지만 9회 토론토가 맞불을 놨다. 선두타자 해리슨 바거가 우월 홈런을 치며 13대 4를 만들었다. 이후 9회 시애틀이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비버는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토론토는 홈에서 열린 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시애틀에 내줬지만, 원정에서 첫 승을 따냈다. 1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3승을 남겨뒀지만, 대승과 함께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왔다.이날 토론토 선발 비버는 1회 홈런이 무색하게 6회까지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성적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자책. 뒤이어 등판한 구원 브레이든 피셔도 1이닝 무실점으로 7회를 삭제했다. 8회 야리엘 로드리게스는 홈런 두 방과 함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9회 메이슨 플루허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타선에서는 게레로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폭발력을 과시했다. 히메네즈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스프링어와 커크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팀 4홈런 16안타 12득점이 터지며 시애틀 투수진을 주저앉게 했다.토론토는 선발 커비가 4이닝 8자책으로 일찍 무너진 점이 패인이었다. 뒤이어 등판한 구원 카를로스 바르가스와 케일럽 퍼거슨도 각각 1이닝 2자책, 2이닝 2자책을 기록하며 토론토 쪽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아로자레나, 롤리, 로드리게스의 홈런 세 방이 터졌지만, 13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한편, ALCS 4차전은 오는 17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시리즈 전적 2대 0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도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PS 1할 타율' 오타니 결국 '안 하던 일'까지, 루틴 버리고 다저스타디움에서 3년 만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길어지는 포스트시즌 부진에 결국 루틴을 포기했다.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야외 타격 훈련'에 나섰다.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오타니가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이례적인 야외 프리배팅 훈련에 참가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외 프리배팅을 한 것은 2022년 올스타게임 이후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2022년의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다. 다저스 이적 후로도 야외 타격 훈련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었다. 올해는 스프링트레이닝 첫날에만 밖에서 방망이를 돌렸고, 그외에는 전부 실내 배팅 케이지에서 훈련하며 집중력을 유지했다.풀카운트는 "등장곡이 흐르는 가운데 오타니가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성 타구를 연발했다. 지켜보던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루틴을 버리고 야외로 나온 이유가 있다면 가을 야구에서의 부진일 수 있다. 오타니는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홈런 2개에 6타점을 올렸지만 타율 0.147, OPS 0.599로 전반적으로는 부진한 상태다.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0.176에 그치는 가운데 34타수에서 15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총 16경기에서 61타수 14안타(타율 0.230) 3홈런 10타점을 올렸다. 월드시리즈 도중 어깨 부상으로 주루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는데도 끝까지 출전했다.투수로는 한 차례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올린 것이다.오타니는 에인절스 시절에는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다저스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왔다. 올해는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무대 투타겸업이라는 점이 큰 화제가 됐다.
FIFA '오피셜' 공식발표, 홍명보호 '기적의 조추첨'→역사상 두 번째 조 1위 희망 생기나...미국-한국…
놀라운 월드컵 진출의 기적, 홍명보호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월 성과에 이어 앞서 브라질전 패배의 기억을 지워낼 수 있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파라과이전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은 개최국 3개국이 1포트, 그리고 이외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지역 플레이오프 결과를 통해 정해진다. 개최국 3국은 톱시드에 배정되며, 이후 나머지 랭킹 상위 9개국이 같은 포트에 속하며, 나머지 포트들도 랭킹으로 채워진다. 이후 4포트에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네 팀이 추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한국은 현재 FIFA 랭킹 23위, 9월 A매치에서 미국으 2대0으로 잡고, 멕시코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일본, 이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순위를 하락하는 사이에도 자리를 지켰다.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한국은 포트2 배정이 유력하다. 23위 이상만 차지한다면 포트2에서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확정적이다. 한국이 포트2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역대 최초다. 참가국이 늘어난 여파도 있으나, 아시아에서 꾸준히 강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무패로 마치며 랭킹에 중요한 일정을 잘 치렀다.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전 패배 이후 파라과이전을 무실점 승리로 마치며 순위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예측 사이트들에 따르면 22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2포트가 아닌 3포트 수준으로 추락했다면 최악의 조편성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나 유럽 예선이다. 유럽은 예선에서 조별 1위만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로 향해 마지막 네 자리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문제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쟁쟁한 국가들이 4포트로 향할 가능성이 점차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한국이 3포트로 향한다면 최악의 경우 1포트에서 브라질, 2포트에서 독일, 3포트의 한국, 4포트의 이탈리아가 한 조에 배정되는 최악의 퍈성도 피할 수 없다.2포트 자리를 지키며, 한국은 또 하나의 호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비교적 경쟁이 수월한 미국, 캐다나 등을 1포트에서 만나고, 3, 4포트에서 대륙별 약체들이 포함된 조가 편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기대감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바로 카보 베르데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인구 52만의 소국인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프라이아의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와티니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10차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아프리카 강호들을 꺾고 만들어낸 이변이다. 카메룬을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나라로서 500년가량 식민지였다. 국토 면적은 4033㎢로 한국의 25분의 1 정도이며,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구는 52만5000명에 약간 못 미친다.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다. 7번의 도전 끝에 첫 본선행에 성공했다.국제축구연맹(FIFA)도 이에 주목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보베르데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월드컵 무대에 진출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나라가 됐다. 에스와티니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카보베르데는 전 국가대표 부비스타 감독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뛰어난 기량, 투지, 회복력을 보여줬다. 5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역사를 썼고, 본선 진출의 문턱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으로서는 카보베르데의 저력을 고려하더라도, 한 조에 묶인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파라과이와 더불어 카보베르데와 한 팀이 되는 행운까지 겹친다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첫 조 1위도 막연한 꿈은 아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보다는 카보베르데를 만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진출이 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선수들끼리 호텔방에서 ‘감독 교체 투표’ 뒤 대표이사에 전달…신태용 작심 폭로 ‘막전막후’
선수 폭행?사실확인 없이 경고 공문면담 한번 안하고 해임통보하극상 있었나?일부 고참들이 경질 주도대놓고 감독 패싱도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는 올해만 두 차례 사령탑을 경질했다. 김판곤 감독이 경질된 뒤 부임 65일 만에 성적 부진(1승3무4패)으로 해임된 신태용 감독(55)이 폭로에 가까운 속사정을 모두 털어놓으며 리그가 소란스럽다.신 감독은 지난 14일 기자와 통화에서 “억울한 것은 얘기를 해야하지 않느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 참을 수가 없었다. 축구계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격정토로했다.신 감독의 발언으로 확인된 ‘울산 사태’를 Q&A로 정리했다.Q. 신 감독이 말하는 울산의 문제는 무엇인가A. 신 감독은 “일부 선수가 울산을 자신의 팀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정 선수가 감독보다 힘을 발휘하는 구조가 문제였다는 얘기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감독을 건너뛴 채 구단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구단이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한계를 절감했다. 자신의 경질 역시 선수들이 직접 구단에 의사를 전달한 뒤 곧바로 결정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신 감독은 “감독의 힘은 구단의 믿음에서 나온다. 울산은 아쉽게도 선수를 먼저 믿더라. 훈련 과정에서 선수를 때리고 괴롭혔다는 것에 경고성 공문을 주기 전에 먼저 나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해야하지 않느냐. 날 자를 때도 제대로 된 면담도 없이 만나자마자 물러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울산은 신 감독의 주장에 대해 경질은 발표대로 “성적 문제였다”고 선을 그었다. 신 감독이 거론한 공문은 선수 보호 측면에서 당연히 필요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Q. 정말 선수가 월권 행위를 했나A. 신 감독의 주장대로 선수의 월권 행위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신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일부 베테랑 선수가 속초 전지훈련을 전후해 나머지 선수들에게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를 주도한 정황은 드러났다. 이후 선수들은 호텔방에서 비공개 투표로 의견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한 선수가 김광국 대표이사에게 “신 감독과 더 이상 같이 뛸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그 투표에 끼어있었던 선수는 나중에 나에게 ‘감독님 죄송합니다. 분위기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신 감독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선수가 감독을 경질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울산 선수들은 18일 광주FC전을 시작으로 1부리그 생존에 집중하겠다며 당분간 입장 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 구단은 “선수들이 (1부리그)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Q. 구단과 선수의 밀착 관계가 문제라고 볼 수는 없지 않나A. 울산이 지난 3년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선수단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은 구단에 대한 선수단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단이 과도하게 밀착돼 선을 넘었다는 시선은 있었다. 2년 연속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23년 매니저가 선수 4명과 함께 SNS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것이 대표적이다. 또 선수단 내에서만 공유돼야 할 사안들이 코칭스태프를 건너뛴 채 구단에 전달되면서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신 감독도 “선수가 다친 것도 내가 말하기 전 이미 구단이 알고 있었다. 구단에 통보한 내용을 거꾸로 내가 말하기도 전에 선수들이 알고 있기도 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처음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Q. 신 감독은 잘못이 없었나A. 신 감독은 울산에 걸맞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활동한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 2016 리우 올림픽부터 효과를 발휘했던 ‘형님 리더십’은 거액의 연봉을 받는 울산 선수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신 감독이 선수를 괴롭혔다는 의혹과 함께 구단으로부터 공문을 받은 것도 이 부분이 원인이었다. 신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상하이 선화 원정에서 선수단 물갈이를 이야기한 것도 스스로 리더십을 깎아내린 행동이었다. 팬들 사이에서 오해를 부른 원정 버스에 실은 골프백도 본인이 먼저 조심했어야 했다.신 감독은 “냉정하게 나도 책임이 있다. 경기에 졌을 때도 응원해주던 팬들을 위해서라도 잘했어야 했다. 이제는 (경질된 것도) 내 복이라 생각하려고 한다. 더 이상 구단이나 선수들과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다. 앞으로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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