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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2연패 자신있다’ 다저스, 1차전 스넬·2차전 야마모토 선발투수 공개…오타니, 4차전 선발 유력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는 25일과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1차전에는 블레이크 스넬,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등판한다. 스넬은 메이저리그 통산 222경기(1158이닝) 81승 6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베테랑 좌완 에이스다. 탬파베이에서 뛰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특급 에이스다. 올해 정규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스넬은 11경기(61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5경기(69⅔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58로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는 3경기(21이닝) 3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647억원)에 계약하며 역대 투수 최대 계약 신기록을 세웠다. 데뷔 시즌 성적은 18경기(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해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1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정규시즌 야마모토는 30경기(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19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아직 2차전 이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의 선발 로테이션과 동일한 순서로 1차전과 2차전 선발투수가 나서기 때문에 3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4차전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이 유력하다. 밀워키를 상대로 블레이크 스넬(8이닝 무실점 승리), 야마모토 요시노부(9이닝 1실점 승리), 타일러 글래스노우(5⅔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6이닝 무실점 승리)는 28⅔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차전 스넬, 2차전 야마모토, 3차전 글래스노우, 4차전 오타니, 5차전 스넬, 6차전 야마모토, 7차전 글래스노우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시애틀과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이 7차전에 등판한 토론토는 아직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아니 '일본계가 또 메이저리그서 감독 되다니...' ML 레전드를 거르다, '하와이 출신 최초' 스즈키 새 …
일본계 커트 스즈키(42)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새롭게 잡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22일(한국 시각) "LA 에인절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커트 스즈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어 매체는 "앨버트 푸홀스와 토리 헌터가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날(21일) 전해진 가운데, 하루 만에 새로운 감독이 결정됐다"고 부연했다.에인절스 구단도 같은 날 "스즈키는 지난 3시즌 동안 구단의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했다"면서 "그를 새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에인절스는 지난 6월 론 워싱턴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그가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더 이상 팀을 이끌 수 없었고, 구단은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사실 스즈키 신임 감독 선임 전까지 가장 유력했던 새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푸홀스가 거론됐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푸홀스는 LA 에인절스를 상징하는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선수 시절 에인절스와 잔여 계약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결국 푸홀스와 에인절스 구단 사이의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푸홀스는 지난 2012년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10년 동안 1000만 달러를 받는 계약도 삽입했다. 푸홀스는 이미 지난 2022년 은퇴한 상황. 이에 향후 7년 동안 700만 달러를 더 지급해야 했는데, 이게 이번 감독 계약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만 것이다.결국 푸홀스와 감독 계약이 어려워지자 에인절스 구단은 발 빠르게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리고 빅리그 무대를 16년 동안 누빈 스즈키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스즈키는 지난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아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16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5개의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그의 주 포지션은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5563타수 1421안타) 143홈런 73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4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올스타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이어 2021년 에인절스로 이적한 스즈키는 2022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어 2023시즌을 앞두고 현역 유니폼을 벗은 그는 구단의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으며 에인절스 구단과 계속 함께했다.다만 지도자 경험이 없다는 게 그의 약점으로 꼽힌다. MLB.com은 "스즈키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에인절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또 선수로 뛰는 동안에도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트 감독도 코치 경험 없이 곧바로 감독을 맡아 성공했다. 스즈키 감독도 그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스즈키는 돈 와카마쓰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전 LA 다저스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일본계 출신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됐다. 미국 하와이주 출신으로 빅리그 사령탑이 된 건 스즈키가 최초다.에인절스는 지난 2014년 이후 11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뛰던 시절에도 구단은 가을야구 근처에 가지 못했다. 또 무려 10시즌 연속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하기도 했다. 과연 스즈키가 에인절스를 구할 구세주로 등극할 것인가.
런던에서 손흥민 '동상'이 만들어질까...토트넘 팬들의 요청, "현대의 레전드 No.1"
“그의 미소, 그의 헌신, 그리고 그의 역사. 손흥민의 이름이 이제 영원히 남을지도 모른다”.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전드를 기념하기 위한 동상 건립 계획을 세우며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오랫동안 팬들이 원했던 ‘영웅의 동상’이 마침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지금껏 경기장 외부에 동상을 세우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라이벌 아스날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외부에 앙리·베르캄프·아담스의 동상을 세운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 구단 내부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가장 먼저 변화의 신호탄을 쏜 것은 ‘레전드 중의 레전드’ 빌 니콜슨이었다. 토트넘은 시즌 초 니콜슨의 이름을 딴 ‘빌 니콜슨 게이트’를 복원하며 새로운 기념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1951년 선수로서 토트넘의 첫 1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감독으로서도 FA컵·리그·UEFA컵을 모두 제패한 인물이다. 팬들은 “드디어 구단이 진정한 역사에 경의를 표했다”며 열광했다.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비나이 벤카테샴 토트넘 CEO는 서포터즈 미팅에서 “우리는 이제 더 많은 전설들의 동상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팬들의 열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구단의 장기적 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상 건립은 긴 과정이지만 반드시 추진하겠다. 누가 첫 주인공이 될지는 팬들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했다.이 소식에 팬들의 시선은 단 하나의 이름으로 향했다 — 손흥민!. ‘스퍼스 웹’은 “팬들은 손흥민이 구단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현대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빌 니콜슨, 지미 그리브스와 함께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가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손흥민은 9년 동안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이자,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7골 77도움 — 케인과 함께한 ‘손케 듀오’는 리그의 상징이 됐다.무관의 설움도 끝냈다. 2025년 5월,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채 결승전 내내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그 장면은 ‘토트넘의 구원자’로 남았다.이뿐만 아니다. 그는 2020년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수많은 동료들이 트로피를 찾아 팀을 떠났을 때, 그는 끝까지 토트넘에 남아 구단의 심장으로 남았다.토트넘 구단도 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LAFC 이적을 발표하며 “그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며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0주년을 장식했고, 이제 450경기 이상을 뛴 네 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푸스카스상과 득점왕, 그리고 주장으로서의 첫 트로피까지 — 그는 클럽의 진정한 상징이다”라고 덧붙였다.팬들은 이제 다음 목표로 ‘손흥민 동상’을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서는 “니콜슨과 그리브스가 과거의 전설이라면, 손흥민은 현재의 전설”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구단 공식 포럼에는 “손흥민의 미소를 경기장 밖에서도 보고 싶다”, “그는 케인보다 먼저 동상을 세워야 할 선수”라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토트넘에서 손흥민과 3년을 함께했던 히샬리송 역시 이 논의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AI로 제작된 손흥민 동상 이미지를 올리며 “스퍼스, 제발(Please, Spurs)”이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이 팬들의 바람을 얼마나 빠르게 실현시킬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손흥민의 이름이 이미 구단의 역사에 새겨졌다는 사실이다.
초대박! '1,000억 원' 가치 입증한 LEE, PSG가 '잔류' 원한다... "PSG, 이강인과 계약 연…
이강인이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영국 '트리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PSG와 계약 연장을 논의할 다음 대상자들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연일 주가를 높인 이강인. 이에 이적설은 조금씩 구체화되어 가고 있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 "이강인은 몇 달 안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아가 PSG는 이강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듣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스톤 빌라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등장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영국 '골닷컴'은 11일 "PSG의 감독 출신인 우나이 에메리는 전소속팀의 주요 선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빌라는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품에 안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매체는 이어 스페인 '피차헤스'의 말을 빌려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현재 PSG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의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은 빌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만큼 이적설은 흥미를 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구체적인 이적료도 등장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0일 "빌라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에 달하는 '빅딜'을 추진하고자 한다. 에메리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선호하며, 이강인은 2선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빌라뿐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레알, 유벤투스 역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것.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맹활약을 펼쳤다. PSG는 18일 스트라스부르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이강인은 슈팅 2회,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으나 그의 활약은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본 PSG는 그와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 섭섭했겠지만…" 김경문은 왜 문동주에게 4이닝 마무리 맡겼을까
한화가 '가을야구 수호신' 문동주의 신들린 피칭을 앞세워 먼저 2승 고지를 점령했다.한화 이글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4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 구원 등판한 문동주가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7km에 달하는 강력한 공을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타선에서는 역전 투런포를 날린 노시환의 한방이 눈부셨다. 노시환은 5회초 좌월 2점홈런을 폭발, 팀에 5-4 역전을 안겼다.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총평한다면."물 한잔 먹고 하겠습니다.(물을 한잔 들이킨 뒤) 경기 전부터 3차전이 승부처라고 판단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나도 덕아웃에서 굉장히 긴장이 되는 경기였다. 문동주가 정말 잘 던져서 흐뭇했다"- 문동주가 마무리까지 하기로 계획된 것인가."오늘(21일) 던지는 것을 보면서 '(문)동주로 끝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본인에게도 한번 물어봤다. 동주가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했다. 삼성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서 동주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계획된 투구수가 있었는지."일단 2이닝을 던진 다음에 물어보려고 했다. 양상문 투수코치도 '오늘 동주로 끝내는게 좋겠다'고 했다. 동주도 '내가 끝내겠다'고 이야기해줘서 끝까지 맡겼다"- 타선에서는 쳐야할 타자들이 친 것 같다."오늘 득점이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나왔다. 경기는 1점차였지만 생각한대로 점수가 난 것 같다"- 이도윤을 빨리 교체한 의미는."오늘은 많은 점수차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교체할 생각을 하고 라인업을 짰다"- 내일 정우주를 선발투수로 발표했는데."일단 정우주가 길게 가면 좋을 것이다. 그 다음 마운드에서 상대팀과 싸우는 것을 보면서 투수들을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 김범수가 중간계투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팀이 꼭 필요할 때 2경기를 잘 막았다. 승리하는데 디딤돌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내일은 세이브 상황에 김서현이 나올 수 있나."오늘 (김)서현이가 조금 섭섭했을 것이다. 경기 내용에 따라서 서현이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이 4차전에 모든 전력을 쏟아 붓겠다고 했는데."똑같은 생각이다. 내일 외국인선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선수가 원해야 감독이 기용할 수 있다. 내일 말씀드리겠다"
'엄상백 질문에 불쾌감' 한화 김경문 감독, 좋은 얘기만 하자...문동주 기용 고민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엄상백 관련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엄상백은 19일 대전 2차전 9회 한화가 1-5로 뒤진 상황에서 나왔다가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민호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이번 시즌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 조건에 kt wiz에서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정규시즌 2승7패 평균자책 6.58로 부진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경기 2/3이닝 2실점 평균자책 27.00을 기록했다.한화가 2차전 9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엄상백의 피홈런으로 1-7로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큰 의미가 없었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중요한 3차전을 앞두고 엄상백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 감독은 좋은 얘기만 하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날 1-2차전과 달리 이도윤(유격수)·최인호(우익수)를 선발로 낸 것에 대해서는 원정 경기라 공격에서 득점해야 이길 수 있다고 보고 타격 쪽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문동주 기용 방법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가 유리한 쪽으로 흐르면 문동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가 끝나야 4차전 선발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만일 오늘 문동주가 등판한다면 4차전 선발은 정우주 등 조금 고민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3차전 선발 류현진에 대해서는 경력이 워낙 많은 선수라며 오늘도 아까 봤는데 표정이 좋았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였다.3차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약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타격 코치가 정규시즌부터 수없이 얘기하고 지도했지만 막상 만나면 공격을 잘 못했다며 이번 PO 1-2차전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처럼 오늘도 예상과 달리 잘 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몸값이 70억인데, 미출전 선수 대굴욕 "경기 못 나가니, 운동을 더 해버렸어요"
정말 믿기 힘든 반전이다. 이렇게 또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법이다.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기세가 무섭다. 제대로 치러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첫 팀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오른 팀은 2021 시즌 두산 베어스가 유일한데 당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포스트시즌 경기들이 축소 개최 됐었다.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체제에서는 상위 라운드로 계속 올라가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삼성의 이런 기적의 중심에는 투수 최원태가 있다. 당장 가을야구 전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한 타자 사구를 내주고 교체됐다. 그리고 2차전은 미출전 선수가 돼버렸다. 박진만 감독의 게임 구상에서 사라져버린 것이다.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2차전. 7회 투구를 마치고 포효하는 최원태. 대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10.19/그런데 이게 웬일. 갑자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었다. 5전3선승제에는 4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고, 마땅한 대체자가 없어 최원태를 내는 듯 했는데 최원태가 1차전 '인생 경기'를 해버리며 삼성의 플레이오프행 일등공신이 됐다.그리고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린 삼성이었는데, 2차전 선발로 나와 SSG전만큼 완벽한 투구를 다시 한 번 펼치며 삼성을 구해냈다. 이제 삼성은 홈에서 후라도-원태인 원투펀치 카드를 쓸 수 있다. 이론적으로 삼성이 유리해졌다. 체력 이슈가 있겠지만, 선발 매치업에서 앞서고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올 정규시즌 홈경기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2차전. 7회 이재현 호수비에 미소를 짓는 최원태. 대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10.19/최원태는 올해 70억원을 받고 삼성에 입단하기 전부터, 가을야구에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히어로즈 시절에도 그랬는데, 2023년 우승 청부사로 LG 트윈스에 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하며 그 이미지가 더욱 굳어졌다. 그리고 NC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쐐기를 박는 듯 했다. 미출전 선수는 선수에게 엄청난 굴욕이었다.그런데 이틀 만에 다른 사람이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7일이었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9일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최원태는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정신 무장을 했느냐고 묻자 "미출전 선수로 결정이 돼, 그날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원태는 이어 "그간 가을야구에서 너무 못했다. 비판 들을 만 했다. 그래서 편하게 즐기자고 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패장' 삼성 박진만 감독 "문동주 공략 못한 것이 아쉬워…4차전 전력 쏟을 것"
박진만(48)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경상북도 대구 수성구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류현진을 잘 공략했는데,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가 된 원인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점한 뒤 역전해서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는데. 아리엘 후라도 선수가 (잘 던져줬고) 구위가 안 좋지는 않았는데 5실점을 한 것이 아쉽다. 구위가 안 좋지는 않았는데, 몰린 실투가 있었다. 5회 불펜을 땡겨쓰기에는 고민이 됐다"라고 얘기했다.또 "구자욱이 살아나면서 공격력은 살아났다. 내일 원태인이고, 대전까지 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것 같다. 던질 수 있는 투수를 모두 쏟아부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르윈 디아즈의 수비에 대해서는 "실수는 할 수 있다.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괜찮다. 개의치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32점 폭발’ 디미트로프 앞세운 OK저축은행, 풀세트 끝 삼성화재 제압…블로킹 16개 높이 우위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OK저축은행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를 풀세트 끝에 3-2(25-20 24-26 25-17 22-25 17-15)로 꺾었다. “변화와 기대에 맞는 성적을 내고 싶다”던 신영철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외국인 공격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양팀 최다 32점(공격성공률 41.10%)을 뽑고 토종 미들블로커(센터) 박창성이 가로막기 8개와 13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16개 블로킹으로 상대(10개)를 압도했다.삼성화재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26점, 토종 공격수 김우진이 20점을 올려 분전했지만 한끗이 부족했다.OK저축은행이 1세트를 주도했다. 블로킹 9개가 결정적이었다. 21-19로 상대가 따라왔으나 디미트로프와 박창성이 연속 가로막기로 찬물을 끼얹었다. 2세트는 달랐다. 삼성화재가 24-24 듀스에서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이 아웃, 아히의 강서브가 꽂혀 세트 동률이 됐다.OK저축은행이 3세트 승기를 잡았다. 15-14에서 디미트로프의 백어택과 박창성의 서브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가 4세트 다시 반격했다. 21-20에서 아히가 서브,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5세트도 접전이었다. 치열한 랠리 속 듀스로 향했다. 고비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15-15에서 송희채의 오픈과 디미트로프의 퀵오픈이 성공했다.
외인 공백 메운 5년 차 박은서… ‘우승 후보’ 잡은 페퍼, 심상치 않은 시즌 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세운 박은서를 앞세운 페퍼저축은행이 우승 후보를 잡으며 심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페퍼저축은행은 2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7-25 25-20 15-25 15-13)로 이겼다.4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 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승 후보 한국도로공사까지 잡으며 자신감도 덤으로 얻었다.이날 페퍼저축은행의 승리 주역은 5년 차 박은서였다. 박은서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공격성공률도 40.74%로 안정감이 있었다. 지난해 3월18일 현대건설전에서 기록한 19점을 넘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악재를 훌륭히 메웠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가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에게는 믿을 구석이 있었다. 박은서였다.검증된 자원이다. 데뷔 후 매 시즌 세 자릿수 득점과 30% 중반대 공격성공률을 올렸다. 지난달 KOVO컵에서는 3경기에서 61득점을 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초반부터 점수를 쌓은 그는 중요한 순간에 빛났다. 배유나의 속공으로 23-22로 쫓긴 1세트 백어택과 퀵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하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1세트에만 8득점, 공격성공률 44.44%를 기록했다.2세트에 잠잠했던 그는 3세트 다시 힘을 냈다. 18-14로 앞선 경기 중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박은서가 살아나면서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시마무라의 속공과 블로킹도 위력을 떨쳤다.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5세트 막판. 이번엔 수비였다. 12-12에서 상대 에이스 강소휘의 퀵오픈을 블로킹 해내면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다시 14-13으로 쫓긴 긴박한 순간에는 다시 한 번 강소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내면서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결국 외인 선수 공백이라는 위기 속에 페퍼저축은행은 생존법을 배웠다.시마무라(19득점)와 박정아, 이한비(이상 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개막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한국도로공사는 한 끗이 부족했다. 모마(26득점)와 강소휘(19득점), 타나차(15득점)의 삼각편대가 불을 뿜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아 골밑 어쩌면 좋으리오… 한국가스공사 개막 7연패 늪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높이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개막 7연패에 빠졌다. KBL 개막 최다 연패 공동 2위 기록이다.한국가스공사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치른 LG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8-76(23-16 15-20 14-23 16-17)으로 역전패했다.개막 7연패다. 이미 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쓰고 있다. 2003∼2004시즌 SK의 개막 7연패와 동률로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공동 2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2000∼2001시즌 동양이 기록한 11연패다.반면 디펜딩챔피언 LG는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에 성공하며 5승2패를 기록,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5승1패를 마크한 KCC다.높이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예상 밖 활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비록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종전까지 가는 근성을 보여줬다. 때문에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시즌 대체 외인으로 맹활약한 205㎝ 장신 망콕 마티앙와 정식 계약했고, 검증된 라건아를 영입했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마티앙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플레이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팀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하긴 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11분56초에 머물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경기당 평균 5.3점 4.6리바운드에 그쳤다.라건아는 공·수에서 분전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골밑 파워는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이다. 수치로도 나타난다. 올 시즌 16.6점 8.7리바운드로 자신의 KBL 통산 평균 18.5점, 10.7라비운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라건아마저 골밑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골밑 약점이 더 도드라지고 있다.이날 경기가 그랬다. 경기 초반 김국찬과 최진수가 공격을 이끌면서 LG에 앞서갔다. 특히 상대 주 공격수 아셈 마레이의 실책을 유도하는 등 주득점원을 봉쇄했다. 전반을 38-32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골밑이 버텨내지 못했다. 타마요가 골밑으로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고, 마레이도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무너졌다.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20-31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LG에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3개나 내줬다. 13개 중 5개는 마레이, 5개는 타마요에게 허용했다. 상대 공격 리바운드는 곧 실점이라고 가정하며, 리바운드를 뺏겨 실점한 것만 무려 20점이라는 의미다.
'세월무상' 18년 전 삼성 무너뜨린 류현진, 본인이 무너졌다... 김영웅 스리런→김태훈 솔로포→4회 4실점
18년 전 삼성 라이온즈에 악몽을 선사했던 '괴물'이 무너졌다. 갑작스럽게 무너진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류현진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한화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3회까지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류현진은 1회 2아웃을 잘 잡은 후 구자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홈런왕 르윈 디아즈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고, 3회에는 강민호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류지혁의 우익수 직선타 때 최인호의 좋은 송구로 더블아웃을 만들었다.하지만 류현진은 2-0으로 앞서던 4회말 들어 크게 흔들렸다. 그는 1사 후 구자욱을 1루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비디오 판독을 거쳤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어 디아즈에게는 장타를 의식한 듯 볼넷을 기록해 주자는 2명이 됐다.여기서 타석에 등장한 김영웅은 류현진의 실투성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오른쪽으로 쭉 뻗어나가 관중석에 꽂히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넘어갈 것을 직감한 김영웅은 타석에 서서 타구를 감상한 뒤 천천히 1루로 향했다. 비거리는 116m로 기록됐다.이재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류현진은 안정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7번 김태훈에게도 가운데 커브볼을 던졌다가 역시나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4-2까지 벌어졌다. 강민호를 우전안타로 출루시킨 그는 류지혁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후에야 이닝을 마무리지었다.류현진은 한화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 MVP다. 2년 차인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그는 1차전 선발과 3차전 불펜으로 등판해 2경기 1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0.90, 10이닝 11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때 상대팀이 바로 삼성이었다.하지만 18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다시 만난 한화를 상대로 류현진은 빅이닝을 허용하며 흔들리고 말았다.
"라멘스, 맨유 10년간 최고의 영입" 극찬→아모림 "정말 중요한 존재, 투지와 기량 보여줘"
세네 라멘스가 리버풀전 승리 이후 극찬을 받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맨유가 초반부터 앞서갔다. 전반 2분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우측 박스 안으로 돌파 후 깔끔히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는 리버풀이 지속적인 공세 끝에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공을 해리 매과이어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승자는 맨유였다.역전의 주인공은 매과이어였지만, 수문장 라멘스의 활약도 빛났다. 직전 선덜랜드전과 달리 클린시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멘스는 선방 5회, 리커버리 11회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xGOT(유효슈팅 내 기대 득점) 2.33을 저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라멘스에게 경기 최우수 평점 8.4점을 부여했다.영국 '골닷컴'은 "라멘스는 동료 수비수들에게 자신감을 전달하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안드레 오나나나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보여줬던 슈팅 처리 실수나 크로스 판단 미스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라고 호평했다.영국 '더 선'은 라멘스에 팀 내 최고 평점 8점을 매기며 "맨유가 10년간 데려온 선수 가운데 최고의 영입이다. 실점을 허용했지만, 라멘스의 활약은 여전히 인상적이다. 총 5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여러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게 막았다. 실제 xG(기대 득점) 기준으로는 2.25 기대 득점 상황에서 최소 한 골을 막아낸 셈이다"며 극찬했다.사령탑의 칭찬도 이어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정말 중요한 존재였고, 때로는 약간의 운도 따랐다. 두 차례 골대를 맞힌 장면이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많은 투지와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저스가 웃는다, WS 티켓 너무 간절한 토론토-시애틀 결국 7차전으로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시애틀 매리너스와 6차전에서 6-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4차전에서 끝낸 LA 다저스만 웃게 됐다. 토론토와 시애틀 모두 월드시리즈 진출이 간절하다. 토론토는 1993년이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이며, 시애틀은 창단 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토론토는 2회 애디슨 바저의 선제 적시타와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바저는 3회 2사 3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갖고 왔다. 시애틀은 6회 조시 네일러의 1점 홈런과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토론토는 7회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토론토의 '괴물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ALCS 승자와 다저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막을 올린다.
'손흥민 동상' 정말 세워집니다! 토트넘 CEO 오피셜, 공식발표 "팬 제안 우선 검토" → 현지 여론은 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동상이 실제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세워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FC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이 최근 팬 포럼에서 구단이 전설적인 인물들을 기리는 동상 건립 계획을 추진 중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벤카테샴 CEO는 "현재 구단은 팬 자문 위원회(Fan Advisory Board)와 협력해 동상 설치 장소와 장기적 비전을 논의 중"이라며 "팬 중심의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누구를 먼저 기릴지는 팬들의 의견에 맡기겠다"며 "동상 제작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반드시 실현할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1순위 후보'라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손흥민의 동상 건립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8월 스퍼스웹은 "토트넘 팬들이 구단의 역사를 대표할 12명의 전설적인 인물을 선정했으며, 팬들은 손흥민과 빌 니콜슨의 동상이 가장 먼저 세워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SNS 여론조사에서도 "손흥민과 니콜슨은 반드시 첫 번째 동상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난다면 구단은 즉시 동상 건립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흐름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현재 세대의 토트넘 팬들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손흥민이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빌 니콜슨은 분명 위대한 인물이지만 1950년대 선수 생활을 마쳤고, 그의 활약상을 직접 본 세대는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 반면 손흥민은 바로 지금의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이다.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10년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1971/72시즌 앨런 멀러리, 1983/84시즌 스티브 페리먼에 이어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 번째 토트넘 주장이 됐다.구단 역시 손흥민의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토트넘 공식 SNS는 손흥민의 트로피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진정한 전설(True Legend)"이라는 문구를 올리며 그의 리더십과 업적을 기렸다.또한 경기장 앞에 세워지는 동상은 토트넘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체가 공감할 만한 인물이 선정돼야 하는 만큼, 논란이 적은 인물이 유리하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에게도 미움받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완벽한 후보로 꼽힌다.실제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최근 SNS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받고, 아무도 싫어하지 않는 선수 6인"을 발표했는데, 토니 크로스, 은골로 캉테, 자말 무시알라, 마르코 로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선정한 바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구단의 공식 결정뿐이다. 팬들의 염원이자 구단의 전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영원히 남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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