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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신인이 다저스 막았다' 7이닝 1실점 호투…토론토 6-1 승리→우승까지 1승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을 내줬다.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상대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에게 막혀 1-6으로 무릎을 꿇었다.다저스는 4차전 2-6 패배에 이어 연이틀 경기를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2승 3패 열세에 놓였다.시작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차전에서 난타당했던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실점을 막지 못했다.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리드오프 홈런을 날리더니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3회 다저스가 추격점을 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그러자 토론토가 다시 달아났다. 4회 선두 타자 달튼 바쇼가 3루타로 출루했고, 에르니 클레멘트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7회 토론토가 스넬을 두드려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애디슨 바거가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에 득점권까지 나갔다.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또 폭투가 나오는 바람에 1, 3루가 됐다.스넬은 슈나이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게레로 주니어 타석에서 스넬을 내리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올렸고, 이 선택이 악수가 됐다.엔리케스는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마지막 볼이 크게 빠지면서 폭투로 이어졌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토론토가 4점 째를 올렸다.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보 비셋의 안타에 2루 주자 히메네스가 득점하면서 점수 차이가 4점으로 벌어졌다. 엔리케스는 알레한드로 커크마저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앤서니 반다에게 넘겼다. 반다가 바쇼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길었던 7회가 끝났다.토론토는 8회에 1점을 추가하면서 다저스의 추격으로부터 더욱 달아났다.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는 7회까지 탈삼진 12개를 곁들여 다저스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 타선이 예세비지를 상대로 띄운 타구가 에르난데스의 홈런을 포함해 3개에 불과하다.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3경기를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2연속 우승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토론토 홈 구장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6차전과 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감독님 죄송합니다' 막가파식 항명파동 일으켰던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결국 공개사과문 발표
'열정이 앞서다 보니 그만…'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결국 백기를 들고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경기 중 교체 지시를 한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에게 대들고, 심지어 "레알을 떠나겠다"는 식의 발언을 한 지 이틀 만에 SNS에 사과문을 발표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비니시우스가 SNS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SNS에 "나는 가끔 승리하고 싶고, 팀을 돕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열정을 앞세울 때가 있다.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교체될 때 내가 보인 반응에 대해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이미 오늘 훈련 때 동료들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다. 동료 뿐만 아니라 클럽과 회장님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적었다.비니시우스의 선 넘은 막가파식 항명 파동은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 전에 터져나왔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무대였다. 모든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 장소였다.이날 비니시우스는 후반 교체 27분 알론소 감독이 호드리구와 교체를 지시하자 정면으로 대들며 항의했다. 두 팔을 펼치며 불만을 표시한 뒤 감독을 보지도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라커룸에서 울분을 쏟아낸 비니시우스는 8분이 지난 뒤 벤치로 돌아왔다.심지어 당시 비니시우스는 "팀을 떠나는 게 낫겠다. 떠나겠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2대1로 격파한 뒤 "오늘은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다.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는) 추후에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는 "이 팀에 왔던 첫날부터 그러했듯 레알을 위해 매 순간 싸울 것을 다짐하겠다"며 팀에 대한 변치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과에 이은 충성맹세다. 팀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사과문으로 볼 수 있다.
'쏘니 재영입? 젊은 공격수나 영입해'...英 매체, 손흥민 '단기 임대' 반대! "토트넘 감정에 휘둘리면 …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LA FC)의 토트넘 단기 임대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영국 ‘TBR 풋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MLS에서 눈부신 출발을 했지만, 새해에는 적어도 일시적으로라도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다시 데려오고 싶은 유혹이 크겠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최근 LA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의 계약 조항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구단과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특수 조항을 삽입했다.이에 따라 친정팀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직접 복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치렀다. 이 말을 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작별 인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TBR 풋볼’은 손흥민의 단기 임대가 토트넘과 선수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손흥민 없이도 꽤 잘하고 있다. 따라서 감정에 휘둘린 판단은 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 시절 후반부의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장에서의 영향력도 제한적이었다. 그의 복귀는 오히려 현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토트넘은 1월에 팀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고 강조했다.매체는 손흥민의 복귀설을 과거 티에리 앙리의 사례와 비교했다. ‘TBR 풋볼’은 “당시 앙리는 아스날에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또한 앙리의 복귀는 4년 반 만에 이루어졌다. 상징적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토트넘의 상황은 정반대다. 구단은 손흥민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불과 3개월 전 그를 이적시켰다. 손흥민의 복귀를 반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구단에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5타수 1안타 파헤스 빼고 드디어 김혜성? 로버츠 감독 "WS 5차전 라인업 달라질 수 있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미국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WS 4차전을 패한 뒤 향후 라인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타순 조정을 고려 중이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깊이 고민해 볼 것이며 내일 라인업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다저스는 이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4차전을 2-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CBS스포츠는 '시리즈 첫 4경기에서 다저스는 17점을 냈다'며 '전체적으로 팀 타율이 0.214, 득점권 타율이 0.207에 불과하다. 이는 평소 모습과 다르고 로버츠 감독이 변화를 고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맥스 먼시(17타수 3안타, 타율 0.176) 무키 베츠(19타수 3안타, 타율 0.158) 토미 에드먼(18타수 3안타, 타율 0.167) 키케 에르난데스(16타수 3안타, 타율 0.188) 등의 침체가 심각하다.특히 김혜성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는 15타수 1안타로 WS 타율이 0.067에 머문다.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서 출전 기회를 몰아주면서 김혜성을 WS 내내 기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15타수 6안타, 타율 0.400)의 원맨쇼로 버티고 있는데 조금씩 힘에 부친다. CBS스포츠는 '베츠, 파헤스, 에드먼, 에르난데스 등 라인업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라고 꼬집었다.타선 변경의 주된 목적은 리드오프 오타니의 뒤에 배치되는 베츠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좀 더 변화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시리즈 4차전까지 벤치만 달군 김혜성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지 흥미롭다. CBS스포츠는 '로버츠 감독이 공격력을 끌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시리즈 5차전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왼손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오른손 트레이 예사비지가 출격한다.
승리로 이어진 김승연 회장의 팬 사랑…한화, 대역전극으로 한국시리즈 19년만의 '첫 승'
예정된 불꽃쇼가 승리의 축포로 바뀌었다.한화 이글스가 홈으로 돌아온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중반까지의 답답함을 8회말 대폭발로 날려버렸다.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한화는 1대 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말 6점을 뽑아 7대 3으로 역전승했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초반은 팽팽했다.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1회 초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스틴을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1회말엔 손아섭과 리베라토가 연달아 아웃됐고, 문현빈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노시환이 3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2회 초 LG는 문보경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오지환의 플라이, 박동원의 삼진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한화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말 채은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이진영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하주석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이어 최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대 0리드를 잡았다. 좌익수 김현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도윤의 내야 뜬공이 고의 낙구로 처리되며 하주석이 런다운 끝에 잡혀 추가점을 놓쳤다.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노시환이 상대 신민재를 태그 아웃시키고 있다.3회 초 LG는 곧바로 응수했다. 구본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신민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신민재가 3루에서 오버런하다 베이스를 벗어나 태그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어 4회 초, 김현수가 폰세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대 2로 뒤집히며 경기의 주도권이 넘어갔다.폰세는 이후 완벽히 버텼다. 5회부터 6회까지 두 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정규리그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줬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 96구의 역투였다.하지만 한화 타선은 침묵했다. 5회말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6회말에도 노시환의 안타 외엔 출루가 없었다.7회 초엔 박상원이 등판해 오지환을 잡고, 박동원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지만 구본혁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8회 초, 한승혁이 홍창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흐름이 흔들렸다. 이어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긴급 투입했으나, 폭투 두 차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1대 3, 패색이 짙던 순간이었다.그러나 8회말, 한화는 믿기 어려운 반전을 써냈다.대타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리베라토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대 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노시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채은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대타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대 3,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 때 2타점 2루타를 친 한화 심우준이 환호하고 있다.그리고 '50억 FA' 심우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유영찬의 시속 151km 포심을 잡아당겨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공은 깨끗하게 좌선상으로 빠졌다. 5대 3 역전. 이어 최재훈이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7대 3으로 달아났다.김서현은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유도하고 박동원을 사구로 내보낸 뒤 마지막 타자 문성주를 2루 병살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첫 승은 그렇게 완성됐다. 에이스 폰세의 6이닝 2실점 역투, 심우준과 최재훈의 클러치 타, 김서현의 버틴 투구가 완벽히 어우러진 결과였다.경기 종료와 동시에 대전 하늘에는 불꽃이 터졌다.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후 김승연 한화 회장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불꽃쇼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불꽃놀이는 김승연 한화 회장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이벤트였다. 열세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팬들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단에게 보내는 헌정이었다. 하지만 이 불꽃은 우연히도, 한화의 극적인 첫 승과 맞물려 진짜 '승리의 축포'가 됐다.김 회장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이 선수단을 끝까지 이끌었다"며 "끝까지 함께한 모든 팬께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시리즈 전적 1승 2패. 한화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균형에 도전한다.
“후회 없이,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한화 35세 캡틴이 당부했다, 문현빈은 차분하게 기다린다
“후회 없이,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를 잘 풀어간 건 가을야구 경험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의 좋은 활약 덕분이었다. 특히 문현빈(21)과 노시환(25), 두 젊은 간판타자들이 타율 0.444에 2홈런 10타점(문현빈), 타율 0.429에 2홈런 5타점(노시환)으로 빛났다.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문현빈이 1회초 1사 1루에서 선제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그런데 문현빈과 노시환은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서 나란히 시련에 빠졌다. 노시환은 타석에선 2경기서 8타수 3안타 타율 0.375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좋았다. 그러나 1~2차전서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문현빈은 타격이 안 풀린다. 2경기서 8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이다. 2차전 1회 첫 타석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우월 투런포를 터트린 게 전부다. 플레이오프서 워낙 잘 터졌으니,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과정으로 보인다.그런 문현빈은 차분하게 자신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길 기다린다. 지난 26일 1차전을 앞둔 그는 주장 채은성(35)이 선수들에게 했던 얘기를 전했다. 채은성은 한화 선수들에게 “후회 없이,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과정에 충실하자”라고 했다.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듣는 평범한 얘기지만, 지금 한화에 가장 필요한 한 마디일 수 있다.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와 LG를 상대로 체력 열세, 전력 열세를 드러냈다. 살짝 엉성했던 수비는 전자이고, 타선의 짜임새의 차이는 후자라고 봐야 한다.특히 경기를 거듭 치를수록 체력저하가 팀 전체의 경기력 약화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LG야 거의 1개월 가깝게 쉬면서 훈련만 해왔기에 체력이 남아돈다. 그러나 한화는 그렇지 않다. 정규시즌의 두 배 이상의 체력 소모가 있는 포스트시즌을 이미 7경기나 치렀다. 하루 이틀 쉰다고 회복될 수준은 아니다.한화가 현 시점에서 갑자기 경기력을 확 끌어올리는 건 어렵다. 그럴수록 한화로선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 과정에 충실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주장 채은성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코치들도 계속 강조할 것이다. 문현빈도 공수에서 마찬가지다.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문현빈이 1회초 1사 1루에서 선제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문현빈은 “한국시리즈라고 해서 한국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LG전에 약간의 압박감은 있었지만, 가을야구는 정규시즌과 비슷한 느낌이다. (플레이오프는)스스로 의심하지 않고, 나를 믿고 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타격코치님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리라고 하고, 감독님은 어린 선수니까 파이팅을 내달라고 했다. 추위가 걱정인데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대참사 실수' 요리스의 '속죄' 발언, "손흥민 MLS서 성공해야→우리가 우승 도와야"…데뷔 후 첫 '가을…
"우리가 손흥민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야 한다."결전을 하루 앞둔 LA FC의 '캡틴' 위고 요리스의 말이다. 그는 손흥민과 각별한 인연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충돌도 있었지만 8시즌 반을 함께했다.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요리스는 지난해 1월 토트넘과 이별했다. 손흥민이 8월 LA FC로 둥지를 옮기면서 1년 7월 만에 재회했다.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에선 요리스가 손흥민의 득점을 지워버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LA FC의 리드는 요리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뒤틀렸다. 볼 터치 미스로 동점골을 헌납했다.손흥민의 득점은 LA FC는 창단 260경기 만에 터진 정규리그 500호골이었다. 이는 기존 기록을 35경기나 앞당긴 MLS '최소 경기 500호골' 신기록이었다. 손흥민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빛이 바랬다. LA FC는 콜로라도와 2대2로 비겼다.다행히 끝이 아니다.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 사상 첫 '가을축구'에 돌입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정규리그 후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참가하는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LA FC는 손흥민의 전과 후가 달라졌다. 손흥민이 둥지를 튼 후 우승 후보로 수직상승했다. LA FC는 3위(승점 60)로 정규라운드의 문을 닫았다. 6위 오스틴FC(승점 47)와 서부컨퍼런스 4강 진출(3전 2선승제)을 다툰다.LA 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2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2차전까지 1승씩 나눠 갖는다면 두 팀은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새로운 역사도 열었다.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MLS 데뷔전을 치른 그는 79일, 10경기 만에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MLS는 28일 '손흥민의 MLS 첫 골이 역사에 남는다'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올해의 골'에 선정된 손흥민의 득점은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의 MLS 30라운드에서 터진 환상적인 프리킥골이었다. 그는 부앙가가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그림같은 궤적을 그리며 댈러스 골문 구석을 찔렀다.1996년 처음 도입된 'MLS 올해의 골'에서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적은 없다. LA FC도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 손흥민이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토트넘 시절인 2020년 번리전 72m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2022시즌에는 EPL 골든부트(득점왕·23골)를 거머쥐었다.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하지만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정규리그 우승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EPL 최고 성적은 2016~2017시즌의 2위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 기세를 앞세워 MLS에서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요리스는 29일 '주장'으로 오스틴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키워드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대회가 시작된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덕분에 홈어드밴티지가 생겼다. 첫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홈팬들의 에너지를 앞세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손흥민에 대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우리 팀의 리더 중 한 명이다. 풍부한 경험과 성숙함을 갖추고 있다. 그는 주변 선수들을 이끌고 경기는 대회를 잘 읽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언제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며 "손흥민은 분명 팀 경기력에 큰 영항을 줄거다. 어느 순간이든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다. 우선 팀 전체가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퍼포먼스를 끌어올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물론 개인보다는 팀이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팀 전체인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물론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상태를 보여줘야 한다. 부앙가와 손흥민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 팀 전체가 강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요리스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항상 책임감을 갖고 팀과 동료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을 준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고 주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팀에 온 지 얼마 안됐지만 영향력은 이미 크다. 모두가 손흥민이 MLS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이곳에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깨 부상’ 황승빈, 30일 정밀 검진 예정...블랑 감독 “두 번째 세터로 김명관-배준솔 확인해봐야”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다만 황승빈 부상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1(25-22, 15-25, 25-19, 27-25) 승리를 거뒀다.이날 21점을 올린 레오와 함께 허수봉과 신호진은 12, 11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1세트 12-13 이후 황승빈이 수비 과정에서 레오와 충돌한 것.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황승빈은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바로 이준협이 투입됐다. 이준협이 마지막까지 코트에 남아 코트 위에서 팀을 진두지휘했다.경기 후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황승빈은 병원을 다녀왔고 현재 천안으로 내려간 상황이다”면서 “오늘은 정밀 검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내일 검진 결과에 따라 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며 황승빈 상태에 대해 전했다.갑자기 투입된 이준협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즉시 전력으로 투입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다. 작년 컵 대회에서도 이준협이 팀을 이끌며 우승을 했다. 그 실력에는 의심이 없다. 오늘 세트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원들이 모두 이준협을 도와주면서 하나 된 모습으로 이겨낸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주전 세터 황승빈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현대캐피탈에는 세터 이준협에 이어 지난 28일 국군체육부대 전역 후 복귀한 김명관, 프로 2년 차 배준솔까지 있다. 김명관과 배준솔 모두 195cm 장신 세터다.블랑 감독은 “일단 김명관은 복귀할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배준솔도 지난 시즌 동안 열심히 연습하면서 땀을 흘렸다. 내일 배준솔, 김명관과 추가적으로 운동을 할 계획이다. 이 시기에 누가 두 번째 세터가 될지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며 계획을 밝혔다.
실바 40득점 ‘맹폭’ GS칼텍스, 흥국생명 잡고 3위 도약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잡으며 3위에 올랐다.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6-28 23-25 25-19 15-13) 승리했다.GS칼텍스는 2승 1패 승점 4를 확보하며 3위에 올랐다.GS칼텍스는 1세트 승리 후 2~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 승리를 통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이어 5세트 실바의 5득점 활약으로 진땀승을 거뒀다.실바가 40득점 맹활약했고, 레이나가 22득점으로 보조를 맞춰 승리에 기여했다.흥국생명은 레베카가 2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힘 싸움에서 밀렸다.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5-25 25-19 27-25)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8점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선두를 지켰다.
이정현, 사상 첫 '700경기 연속 출전' DB, 가스공사에 87-73 승리
원주DB 이정현이 프로농구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팀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DB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2연승의 DB는 6승4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1승9패의 가스공사는 최하위인 10위로 추락했다. DB는 가스공사 상대 최근 5연승을 이어갔다.이날 13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빈 이정현은 프로농구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큰 이정표를 세웠다.2010년 프로에 입성한 이정현은 안양 인삼공사(정관장), 전주KCC(현 부산 KCC), 서울 삼성, DB 등 5개 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15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DB는 이선 알바노가 18점 11리바운드 11도움 '트리플더블'로 동료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헨리 엘런슨도 28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도왔다.가스공사는 닉 퍼킨스가 20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중반까지의 경기 흐름은 치열했다. DB가 42-41,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승부처는 3쿼터였다. DB가 알바노와 엘런슨의 쌍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이후 DB는 74-71에서 이용우가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엘런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하며 84-71까지 달아났다.DB는 가스공사의 마지막 추격을 잘 봉쇄하며 87-73, 14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8회 6득점' 한화, 짜릿한 역전극…LG에 2패 뒤 1승 반격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3차전에서 8회말 6점을 뽑아 7-3으로 이겼다. 잠실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패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1-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대반격을 펼쳤다.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최재훈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화가 KS 무대에서 승리한 건 2006년 10월 23일 KS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꺾은 이후 6946일 만이다.결승타를 때린 심우준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앞서 포스트시즌에서 극심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8회초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거둔 한화는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도 키웠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열렬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한화가 선취점을 따냈다.2회말 1사 1루에서 하주석의 안타로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 최재훈이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쳤다. 좌익수 김현수가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3루에서 멈추려던 이진영이 이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왔다.LG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높이 뜬 공을 오지환이 공을 일부러 잡지 않고 병살 처리하는 센스 있는 플레이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았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심판이 왜 인필드플레이를 선언하지 않았냐"고 항의했지만,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KS 무대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LG는 구본혁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신민재의 좌중간 2루타 때 홈까지 전력 질주해 1-1 균형을 맞췄다.신민재가 3루까지 달려가다가 횡사, 흐름이 끊기는 듯 보였으나 4회초 승부를 뒤집는 홈런이 터졌다.김현수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폰세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홈런.두 팀은 1점 차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달아나려는 LG, 쫓아가려는 한화 모두 1점을 뽑기가 쉽지 않았다.팽팽한 흐름은 8회초에 깨졌다.LG는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내야안타를 묶어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의 타석 때 바뀐 투수 김서현이 폭투를 던졌고, LG는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손쉽게 추가점을 뽑았다.그러나 궁지에 몰린 한화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LG 불펜을 두들겨 대거 6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8회말 대타 김태연의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이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한 점 차로 추격했다.노시환이 삼진을 물러났으나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한화는 대타 카드를 썼고,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3-3을 만들었다.흐름은 한화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심우준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역전했다.후속 타자 최재훈도 바뀐 투수 김영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혹평' 평균 '1.8점' 부진→NBA 벽이 높아도 너무 높다! 역대급 깜짝 지명 중국 216cm 센터 시련…
양한센이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포틀랜드의 주전 센터 도노반 클링언은 이날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66.7%의 높은 야투율을 기록했다.그러나 클링언의 백업 센터 양한센의 존재감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9분을 뛰었지만 야투 3개를 모두 실패한 그는 턴오버 1개와 함께 1점 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양한센은 2025 NBA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가 과감하게 16순위로 지명한 유망주다. 216cm의 장신 신장에 패스 능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중국 선수라는 점이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다만 우려도 적지 않았다. 2라운드 지명이 유력하게 예상됐던 양한센이지만 포틀랜드가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포틀랜드가 기량보다도 거대 중국 시장 마케팅을 겨냥하고 그를 지명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운동 능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이에 대해 포틀랜드 조 크로닌 단장은 "양한센은 16살 때부터 우리가 오랜 시간 지켜봤던 정말 기대되는 재능으로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극찬한 뒤 "2명의 스카우트를 중국으로 보냈을 때 모두 좋은 인상을 받고 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양한센의 NBA 도전은 프리시즌부터 험난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턴오버를 남발하며 6반칙 퇴장으로 물러났던 양한센. 두 번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이어진 경기들에서는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운동 능력 열세에서 따라오는 수비 약점이 크게 드러났다.결국 약점이 너무 뚜렷한 탓에 정규시즌에 들어서 프리시즌 때보다 양한센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천시 빌럽스 감독이 체포되기 전이나 티아고 스플리터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4경기에서 현재까지 한 번도 출전 시간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양한센이다.짦은 출전 시간 속 경기력 또한 좋지 않다. 사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전혀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4경기에서 평균 5.7분을 뛰며 1.8점 1.0리바운드에 야투율 12.5%를 기록 중이다. 수비 문제는 짧은 시간에도 계속 드러나고 있고 공격에서도 이를 극복할만한 무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1라운드 중반에 지명된 유망주의 퍼포먼스라고 보기에는 양한센의 현재까지 플레이가 너무나 아쉽다.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언론이나 팬들의 시선 또한 부정적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양한센에 대해 "시즌 초반 그의 역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이야기한 뒤 "별로 팀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며 혹평했다.이대로라면 양한센은 G리그가 개막할 때까지 큰 반전이 없을 시 NBA보다는 G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NBA 재진입을 노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30일 유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 확률 '1.2%'→기적의 10-0 런... 블록슛 퍼레이드 앞세운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고 단독 선두 …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눌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필라델피아가 개막 4연승 질주하며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워싱턴은 1승 3패를 기록했다.워싱턴이 4쿼터 중반만 해도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가며 우세했던 경기다. 필라델피아는 한때 'ESPN' 기준 패배 확률 98.8%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타이리스 맥시(39점 10어시스트)가 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조엘 엠비드는 출전 시간 조절 속에 25점을 올렸고 엠비드 대신 승부처 코트를 지킨 아뎀 보나(2점 5블록슛)는 역전 득점과 블록슛 퍼레이드로 팀을 구했다. 퀸튼 그라임스(22점 7리바운드)도 역전극에 큰 공을 세웠다. 워싱턴은 알렉스 사르가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워싱턴이 우세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특히 4점 차로 전반을 마친 워싱턴은 3쿼터 들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고, 한때 20점 차 근처까지 달아났다. 그라임스와 VJ 에지콤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던 필라델피아는 마빈 베글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94-11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워싱턴이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2분 41초를 남긴 시점에도 10점 차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워싱턴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낸 필라델피아가 무려 10-0 스코어링 런에 성공했다. 그라임스가 두 방의 3점슛과 더불어 스틸도 선보이며 놀라운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했고 보나는 귀중한 블록슛으로 CJ 맥컬럼의 득점 시도를 저지했다. 결국 크리스 미들턴의 점퍼가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연장 초반 다시 워싱턴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4쿼터 막판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그러나 이번에도 필라델피아가 저력을 발휘했다. 맥시가 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보나는 시원한 풋백 덩크로 역전을 만든 것에 이어 호쾌한 블록슛으로 팀을 구했다. 이후 맥시와 그라임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필라델피아가 역전극을 완성했다.
사이영상 30세 우완의 역투+오타니 상대 역전포 블게주, 토론토의 반격 이끌다…'지친' 오타니 7회 투입→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우완 선발 셰인 비버(30)가 4차전에서 호투했다.토론토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전날(28일) 3차전에서 연장 18회 끝장 승부를 벌였고 프레디 프리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줘 5-6으로 패한 토론토. 이날 선발 셰인 비버의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비롯해 타선이 터지면서 시리즈를 다시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선제점은 다저스 몫이었다. 비버가 1회말 다저스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무키 베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전날 3차전 끝내기 홈런을 친 프레디 프리먼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이어 윌 스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첫 이닝을 넘겼다.2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한 뒤 맥스 먼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토미 에드먼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고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 뺏겼다.그러나 앤디 파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더는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비버는 3, 4, 5회 3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3차전에서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장타 4방으로 토론토 마운드에 공포심을 안겼던 오타니도 잘 막았다.그사이 토론토는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룩스가 안타를 쳤다. 이날 조지 스프링어가 옆구리 부상을 입어 ‘변수’가 있었음에도 룩스가 공백을 메워줬다.이날 토론토는 룩스(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지명타자) 애디슨 바거(우익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돌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3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유격수) 카이너-팔레파(2루수) 순으로 전날과 다른 타순으로 4차전에 임했다.룩스 안타 이후 게레로 주니어가 오타니의 4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역전 투런을 날렸다. 3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홈런 2개, 2루타 2개 등 장타 4방으로 토론토 마운드에 공포였던 오타니가 4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토론토를 상대.게레루 주니어의 역전포 이후 토론토는 오타니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장타 4개 이후 4연속 자동고의4구에 볼넷까지 ‘9출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오타니가 4차전에서는 마운드에 올라 강속구에 변화구를 섞어가며 위력을 뽐냈다.그러나 지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비버도 다저스 타선을 잘 막았다. 오타니와 첫 승부에서는 볼넷을 내줬으나 3회, 5회 승부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체인지업, 너클커브, 커터 등 변화구를 사용해 MVP 타자를 꽁꽁 묶었다.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비버는 팀이 2-1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점 차 리드였고, 다저스 타선의 힘을 봤을 때 투수 교체가 예상된 6회.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비버를 계속 올렸다.그러나 비버는 6회 들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만들지 못하고 교체됐다. 프리먼에게 안타를 내준 그는 스미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메이슨 플루허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플루허티가 1사 1, 2루 위기에서 먼시를 중견수 뜬공, 토미 에드먼을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위기를 넘긴 토론토는 7회에 4점을 뽑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에도 오타니를 올렸다. 토론토 타선은 지친 오타니를 공략했다.첫 타자 바쇼가 안타, 클레멘트가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뒤늦게 앤서니 반다를 올렸다. 그러나 히메네즈의 적시타가 나왔다.카이터-팔레파가 3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타이 프랑스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그사이 3루주자 클레멘트가 홈을 통과했다. 다저스는 반다를 내리고 트레이넨을 올렸지만, 오타니부터 투수 교체 타이밍은 계속 실패했다.비셋이 트레이넨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바거도 좌전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는 6-1, 5점 차로 벌어졌다.토론토는 9회 1점 뺏겼고 이후 2사 2루에서 루이스 발랜드가 보크를 저질러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발랜드는 알렉스 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5,000,000,000,000원이라니! 한국인 MF에게 이런 일이!…버밍엄 EPL 승격 대비 6만2000석…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버밍엄 시티가 구단의 상징적 새 구장 건립 계획을 공개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핵심 미드필더 백승호가 이 프로젝트의 중심 세대에 속해 있어,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영국 일간지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6만2000석 규모의 '굴뚝 테마' 신구장 설계안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약 30억 파운드(약 5조 72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구단의 150년 역사와 산업도시 버밍엄의 정체성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새 경기장은 버밍엄 동부 보즈리 지역에 조성되며, '스포츠 쿼터'라는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매체는 "공식 설계도는 다음 달 중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 경기장은 향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기나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국의 대표적 건축 디자인 회사인 헤더윅 스튜디오가 작업하고 있으며, 영국 유명 넷플릭스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의 창작자 스티븐 나이트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더 선'은 이번 계획을 "버밍엄 구단 역사상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하며, "이 프로젝트가 실현된다면 구단의 위상뿐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버밍엄 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으로 승격했으며, 해당 성과의 중심에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있었다.백승호는 지난 2024-2025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원 핵심으로 활약,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리그1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버밍엄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백승호는 지난 8월 24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챔피언십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백승호는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과 전진 패스로 팀 공격의 연결고리를 담당하며, 톰 와그너 구단주가 구상하는 '승격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버밍엄은 현재 백승호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로, 구단 내부에서는 백승호를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새 구장이 완공될 즈음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버밍엄과 장기 동행하는 백승호가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프로젝트 핵심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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