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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폭발! 김하성이 살아났다…홈런+2루타+볼넷으로 펄펄→2할 타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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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를 이끄는 '사령관' 김하성이 장타쇼와 함께 최근 주춤했던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졍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챈들러 심슨(좌익수)~얀디 디아즈(1루수)~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지명타자)~페두시아 헌터(포수)~김하성(유격수)~제이크 맨검(우익수)~트리스탄 피터스(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드리안 후저가 마운드에 올랐다.


시애틀은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칼 롤리(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조시 네일러(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호르헤 폴랑코(2루수)~미치 가버(포수)~도미닉 칸조네(우익수)~J.P.크로포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라이언 우가 후저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탬파베이가 0-4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2루에서 시애틀 우완 에이스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우가 던진 96마일(약 154km/h)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완벽한 스윙으로 공략했다. 타구 속도 105.2마일(약 169km/h)의 총알 같은 타구를 좌익수 옆으로 날려 보내면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기세를 몰아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탬파베이가 2-4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작렬, 점수 차를 3-4로 좁혀놨다.


김하성은 우의 초구 96.5마일(약 155.3km/h) 패스트볼에 지체 없이 배트를 돌렸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 속도 164.5km/h, 비거리 111.6m짜리 타구를 날려 보냈다. 


김하성은 지난 7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025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뒤 정확하게 한 달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최근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난조를 보였던 방망이에 다시 불을 붙였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가 3-4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우는 앞선 김하성과의 대결에서 연이어 장타를 허용한 부분을 의식한 듯 갑작스럽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 생산을 노렸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탬파베이가 3-5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뀐 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를 상대로 3구째 100마일(약 161km/h)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쉽지 않은 코스의 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컨택했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의 2025시즌 타율은 0.192에서 0.218(55타수 12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경기력이 점차 정상궤도에 올라가는 모양새다. 최근 2경기 7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방망이가 살아날 기미를 보인 게 가장 고무적이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 받는 '그물망 수비'는 변함 없이 견고하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89억 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김하성은 작년까지 빅리그 4년간 통산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준수한 공격력과 빅리그 최정상급 수비력, 주루 능력을 겸비해 매력적인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성은 특히 2023시즌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을 수상, 자신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2024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권리를 취득할 예정이었던 가운데 '대박'이 점쳐졌다.


하지만 김하성은 2024시즌 부상과 수술 여파로 새 둥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단 탬파베이와 계약기간 2년, 총액 3100만 달러(약 422억 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선수가 원할 경우 2025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Opt Out)d 옵션을 행사,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김하성이 올해 탬파베이에서 샌디에이고 시절 퍼포먼스를 재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2026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의 다년 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1995년생, 올해 만 30세로 젊은 나이도 장점으로 꼽힌다. 


결국 김하성이 2025시즌 후반기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탬파베이가 올해 페넌트레이스 잔여 43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김하성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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