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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했는데 이게 가능해? 여자부 역대 1R 최고 시청률→관중까지 늘었다 ‘흥국생명 최다 관중 위엄’
‘배구여제’ 김연경이 코트를 떠났지만, V리그 여자부 인기는 식지 않았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11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녀부 시청률과 관중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남녀부 총 41경기가 진행된 1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남자부는 0.11% 감소(0.55% → 0.44%), 여자부는 0.15% 증가(1.12% → 1.27%)해 남녀부 통합 0.02%가 소폭 상승했다. 또한 여자부 1라운드 시청률(1.27%)은 역대 시즌 1라운드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경기 중 4경기가 역대 시즌 1라운드 톱5에 포진했다.1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다. 경기는 0.7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0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남자부 개막전 경기가 0.72%로 뒤를 이었다.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로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1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39,358명, 여자부 48,16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8.9% 감소, 여자부는 0.7% 증가해 통합 3.69%가 감소했다. KOVO는 "남자부의 경우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10월 18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이 2026년 3월 19일로 연기됐고, 19일 한국전력-우리카드전이 10월 20일에 치러진 영향으로 관중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보다 1경기 덜 치른 20경기 기준이다"라고 분석했다.남자부 1라운드 최다 관중 경기는 11월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의 홈 개막전에는 4,270명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여자부 1라운드 최다 관중 경기는 10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개막전으로 5,401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V-리그 1R 최고 시청률은 정관장vs페퍼저축은행의 1.75%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가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라운드 시청률과 관중 수 등을 공개했다.먼저 남녀부 총 41경기가 진행된 1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남자부는 0.11% 감소했다. 0.55%에서 0.44%가 됐다. 여자부는 1.12%에서 0.15% 증가한 1.27%였다. 남녀부 통합으로는 0.02% 소폭 상승했다. 또한 2025-2026시즌 여자부 1라운드 시청률은 1.27%다. 역대 시즌 1라운드 평균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여자부 경기 중 4경기가 역대 시즌 1라운드 TOP5에 포진했다.1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10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다. 이 경기는 0.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남자부 개막전 경기가 0.72%로 그 뒤를 이었다.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다.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1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39,358명, 여자부 48,167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8.9% 감소, 여자부는 0.7% 증가해 통합 3.69%가 감소했다. 남자부의 경우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10월 18일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경기는 2026년 3월 19일로 연기, 19일 한국전력 vs 우리카드 경기는 10월 20일 월요일에 치러진 영향으로 관중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남자부 1라운드 최다 관중 경기는 11월 9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다. 이번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의 홈 개막전에는 4,270명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여자부 1라운드 최다 관중 경기는 10월 1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개막전으로 5,401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름 박힌 유니폼 자랑스럽게… 맨날 지는 팀, 싹 고쳐야죠”
이상범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 감독(56)은 슬하에 딸만 하나 있다. 그런데 요즘 입버릇처럼 ‘아이들’을 찾는다. 돌봐야 할 ‘딸’이 갑자기 열다섯 명 더 생겨서다. 2001년 SBS(현 정관장) 코치를 시작으로 2023년 DB 감독에서 자진 사퇴할 때까지 이 감독은 20년 넘게 남자프로농구(KBL)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러다 올해 처음 WKBL 무대에서 사령탑을 맡게 됐다.이 감독은 2011∼2012시즌 정관장 전신인 KGC인삼공사에서 KBL 정상을 차지한 적이 있다. KBL 우승 경력이 있는 감독이 WKBL에 발을 들인 건 이 감독이 처음이다. 평생을 남자농구에만 빠져 살았던 이 감독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이 감독은 WKBL 경기를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이 감독은 일본프로농구(B리그) 2부 리그 팀 코치와 KBL 구단 단장 자리를 제안받고 행선지를 고민 중이었다.하나은행에서 김창근 단장이 처음에 ‘차 한잔 마시자’며 찾아왔을 때도 이 감독은 여자 팀 사령탑에 어울리는 후배들을 추천만 해줬다. 김 단장이 ‘팀을 맡아 달라’고 다시 찾아왔을 때도 사양했다. 하지만 김 단장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바꿨다.이 감독은 “‘내가 뭐라고 이분이 이러실까’ 싶었다. 또 ‘나도 여자 선수를 한번 키울 수 있을까? 진짜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있었는데 한번 도전해보자는 오기가 발동됐다”라고 했다.그리고 계속해 “주변에서는 남자 팀 단장 자리를 추천한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아직은 현장에 마음이 더 끌렸다”면서 “현장이 당연히 더 힘들지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릴이 있다. 내가 지휘하는 선수들이 움직이고 성장하는 데에서 오는 매력이 크다. 한번 느껴보면 끊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이 현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면서 하나은행에 ‘필요조건’으로 내세운 게 정선민 코치(51) 영입이었다. 2016년까지 하나은행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정 코치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여자 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현장을 떠나 있었다. 이 감독은 “내가 여자농구에 대해 아는 게 뭐가 있나. 감독급 코치가 필요했기에 곧바로 선민이에게 전화했는데 처음엔 ‘오라버니가 무슨 여자농구냐?’며 장난치는 줄 알더라. 그래서 직접 찾아가 설명했더니 그제야 믿었다”고 했다.이 감독은 “정 코치가 사실상 모든 걸 다 하면 저는 전술만 입힌다”고 했다. 이날도 정 코치가 직접 설명, 시범까지 보이며 팀 훈련을 주도했다. 이 감독은 “(정 코치가) 거의 혼자 다 하면서 살이 빠졌다”며 웃었다.직전 시즌 최하위(6위)에 그쳤던 하나은행은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압도적인 꼴찌 후보로 꼽혔다. 이 감독은 “직전 시즌 꼴찌였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숙소로 돌아오면서 생각해 보니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이 정도였나’ 싶더라. 아이들 가르치면서 ‘패배 의식’에 절어 있는 걸 고치려고 했는데 우리 현실을 그때 제대로 처음 느꼈다. 사람들 인식이 우리는 아예 ‘맨날 지는 팀’으로 돼 있더라”며 “가슴에 ‘하나’ 뒤에 ‘이름’이 박힌 유니폼 입고 뛰는 선수들이 창피하지 않게 프라이드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고 했다.하나은행은 17일 안방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내 새끼들이 들어가서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저도 궁금하다”고 했다.
'당신이 심판 압박했지?' 호날두, 팔꿈치 가격→다이렉트 퇴장…아일랜드 감독은 "바보 같은 행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상대 수비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아일랜드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이 호날두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포르투갈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5차전에서 아일랜드에 0-2로 패배했다.이른 시간 포르투갈이 리드를 내줬다. 전반 17분 아일랜드 코너킥 상황에서 트로이 페럿이 리암 스케일스의 헤더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이 반격했으나 아일랜드가 달아났다. 후반 45분 페럿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포르투갈이 헤나투 베이가와 넬송 세메두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4분 호날두가 경합 상황에서 다라 오셰이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 후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처한 포르투갈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경기 후 아일랜드 하들그림손 감독은 "호날두는 조금 집중력을 잃었다. 아마 팬들이 영향을 줬을 것이다. 그는 좌절했고 해서는 안 되는 방식으로 반응했다"라며 "그는 심판 탓을 했으나 어리석은 결정은 그의 것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서 "호날두는 내가 심판에게 압박을 넣은 걸 칭찬했다. 그에게 퇴장을 가져온 건 그가 경기장에서 한 행동이었다.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내가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말이다"라고 더했다.하들그림손은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와 따로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 "아니다. 호날두가 나갈 때 충분히 이야기했다. 더 이야기할 게 없었다. 그냥 호날두가 잠깐 바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하겠다"라고 전했다.반면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행동이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였다고 생각한다. 난 그것이 팔꿈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각도에 따라 팔꿈치처럼 보인다"라며 호날두를 옹호했다.한편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레드카드로 인해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FIFA 규정에 따르면 난폭한 행위에 대해선 2경기 출전 정지가 부과된다.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 3경기 출전 정지가 적용된다. FIFA의 징계는 공식 경기(월드컵 본선 등)에서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PSG에 역사적인 재앙 발생, 이강인이 구했다'…PSG 최고 선수 평가
파리생제르망(PSG) 이강인의 최근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프랑스 컬쳐PSG는 14일 'PSG는 10월 A매치 기간과 11월 A매치 기간 사이 한달 동안 7경기를 치러 4승2무1패를 기록했다. 수많은 부상 선수로 얼룩진 기간 동안 일부 선수들은 경기력을 회복했고 다른 선수들은 경기력이 저하됐다. 최근 한달 동안 PSG에서의 승자 4명과 패자 3명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PSG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선수로 이강인,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를 선정했다. 반면 자바르니, 베랄도, 슈발리에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분류했다.컬쳐PSG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기회를 잡았다. PSG 공격진에 부상 위기가 발생했지만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고 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명인 이강인은 다양한 역할에 적응했다. 경기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또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며 왼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보여줬다'며 'PSG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지난 시즌처럼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이강인의 세트피스 능력은 PSG에 승점을 안겨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니스전과 리옹전에서 추가 시간에 두번의 코너킥을 통해 PSG에 승점을 가져다줬다. 바이에른 뮌헨전에 네베스이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도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강인은 출전할 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PF는 'PSG는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PSG는 올 시즌 개막 이후 21명의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클럽 전체를 공황에 빠뜨리는 충격적인 통계다. PSG에게는 역사적인 재앙'이라며 잇단 부상 선수 발생을 우려했지만 PSG는 최근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프랑스블루는 12일 '이강인은 비난받던 선수에서 팀에 필수적인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팀의 경기력 항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비난 받았던 루이스처럼 이강인은 올 시즌 모두를 사로잡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매체는 '이강인의 팀내 지위는 높아질 것이다. 이강인은 최근 몇 주 동안 PSG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네베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네베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니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마지막 순간 위협적인 코너킥으로 하무스의 결승골을 이끌었다'며 '이강인의 태도는 올 시즌 변화했다. 더 적극적이고 모두에게 쾌활하게 대하고 팀에 더 잘 녹아들었다. 프랑스어로 소통하는 것을 시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프랑스 매체 소풋은 11일 '종종 과소평과되기도 했던 이강인은 자신의 PSG 100번째 경기를 기념하며 경기 종반 다시 한번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결코 나쁜 선수가 아니었고 오판되었을 뿐'이라며 '이강인은 최근 슈퍼서브로 활약했다. 뎀벨레와 두에의 부상으로 PSG 공격은 활력을 잃었지만 이강인은 여전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니스전에서 경기직전 결정적인 코너킥으로 득점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옹 원정에서 다시 한번 상대를 침묵시키는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오프시즌에 들어간 분위기였고, 결과는 역시나였다. KIA가 주전 유격수이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박찬호(30)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시작부터 강펀치를 제대로 얻어맞은 가운데 오프시즌의 두통이 계속되고 있다.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은 "박찬호 영입전에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두산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초 박찬호 영입전은 원 소속팀인 KIA는 물론 KT, 롯데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즌 중에도 KIA가 충분히 파악하고 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시즌 막판까지만 해도 이 레이스에서 한 발 물러서 있어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했던 두산이 급거 참전해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KIA도 박찬호에 예산을 책정한 상황에서 타 구단의 동향을 살폈다. 하지만 두산의 제시액을 확인하고 결국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보상 규모까지 합치면 4년간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박찬호에 책정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KIA는 80억 원보다는 낮은 금액을 책정하고 있었다.박찬호 측은 현재 두산과 계약의 세부 조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구단들이 두산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 '하이재킹'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IA도 사실상 백기를 들고 철수했다.애당초 '오버페이' 기조가 없었고, 올해 부진한 성적에 많은 실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내부에서 FA만 6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한 선수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모두 계약 난이도가 높다. 실제 과거 두산이나 SK와 같이 호성적 뒤 시장에 한꺼번에 FA가 풀렸을 때 이들도 모든 선수들을 다 잡지 못했고, 핵심 전력이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에 없었던 경쟁균형세(샐러리캡) 기준선을 깨지 않는다는 기조가 있기에 더 그렇다.어쨌든 이제는 박찬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와 별개로 나머지 오프시즌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일이 남아 있는 KIA다. 일단 나머지 FA 5명의 협상을 최대한 순조롭게 마무리해야 한다. 내년에 '우승 재도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KIA는 더 이상의 전력 유출은 곤란하다.다만 박찬호를 놓쳤다고 해도 '패닉 바잉'을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기조라 시간이 조금은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간에 2차 드래프트도 있어 협상이 숨을 고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비교적 차분하게 내부 FA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찬호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내년 전력 구상에 가장 우선 순위가 됐다. 박찬호는 오랜 기간 KIA의 주전 유격수였고,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전체 경기의 90% 이상에 나갔다. 박찬호의 뒤를 받칠 백업 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정작 이들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얻지는 못한 것이다.김규성 박민 정현창 윤도현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 시즌을 주전으로 풀타임 뛰어본 선수가 하나도 없다. 1~2년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다.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으나 KIA는 만약 박찬호를 잡지 못한다면 아시아쿼터로 유격수를 뽑아오는 방안 또한 하나의 카드로 쥐고 있었다. 프런트와 현장이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英 깜짝 단독! "손흥민 내년 토트넘과 눈물의 재회"→LAFC와 토트넘 맞대결 가능성…"쏘니의 대체자는 존재…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내년에 열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LAFC(로스앤젤레스 FC)와의 맞대결을 통해 토트넘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프리시즌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었다. 교체될 때 팬들은 기립 박수로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다만 손흥민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현지 토트넘 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고별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 만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매체는 "이 말은 LAFC의 시즌이 12월 초 종료되는 만큼, 그가 내년 북런던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LAFC의 친선경기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영국이 아닌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MLS 휴식기에 직접 토트넘 홈 구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 토트넘이 한국에서 LAFC와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을 이미 세워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매체는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과 재회하는 순간에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선수들이 개인적인 명예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때, 손흥민은 잔류를 선택했고 그 헌신은 보답 받았다"라며 "이적이 일상화되고 헌신이 어려워진 시대에 손흥민을 대체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전했다.토트넘의 왼쪽 윙어 자리는 현재 공석이며, 윌슨 오도베르가 재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폭발적인 활약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고려할 때, 그의 대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당장은 토트넘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가 아니라,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적임자를 찾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무기력한 0-2 완패… 아도 가나 감독도 인정했다 "일본은 훌륭한 팀, 승리는 당연했다"
오토 아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완패를 담담하게 인정했다.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14일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다. 가나는 전반 16분 미나미노 타쿠미, 후반 15분 도안 리쓰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일본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일본은 좋은 팀이었고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당연한 승리였다"라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이어 "일본의 전방 압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극복하지 못했다. 압박의 강도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라며 "상대가 압박을 걸어올 때 우리가 좋은 위치를 잡지 못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몇 경기를 더 할 수 있다. 오늘 범한 실수에서 배우고 고쳐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후반 11분 부상으로 쓰러진 미드필더 아부 프란시스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도 감독은 "큰 충격을 받아 상당히 심한 부상이 되어버렸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빨리 회복해주기를 기도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한편 일본전을 마친 가나는 15일 한국으로 이동해 오는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FA 시장을 주도할까. 두산은 FA 유격수 박찬호 영입 경쟁에서 승자가 되는 모양새다. 박찬호의 원 소속팀 KIA를 비롯해 롯데, KT가 관심을 가졌던 박찬호의 두산행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두산의 박찬호 영입은 대대적인 투자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가 들은 정보로는 두산이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이 될 것 같다. 공격적인 영입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찬호에 이어 추가 영입이 예상된다. 두산의 또다른 영입 후보는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김현수로 꼽힌다. 올해 9위로 추락한 두산이 리더십을 갖춘 김현수를 영입한다면 공격력 보강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2019~2022년 NC에서 뛰었던 양의지를 2023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재영입했던 두산이 이번에는 김현수를 11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혀줄지 흥미롭다. 김현수는 2006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미국에서 2년을 뛴 김현수는 2018시즌을 앞두고 KBO리그로 복귀했다. 그런데 당시 두산은 자금 사정이 안 좋아 김현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잠실 라이벌’ LG가 김현수를 4년 115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재취득했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 계약(4년 90억원+2년 25억원)을 했다. 그런데 2년 25억원 옵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FA가 됐다. 김현수는 2023~2024년 타격 하락세를 겪었지만, 올해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OPS .806을 기록했다. 3년 만에 두 자리 숫자 홈런과 OPS .800을 넘기면서 소폭 반등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맹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내년 우승을 위해서 FA가 되는 김현수와 박해민을 붙잡아야 한다고 희망했다. LG는 두 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LG가 쓸 수 있는 자금은 정해져 있다. 샐러리캡 제도, 2026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홍창기, 박동원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LG는 김현수가 충족하지 못한 옵션 계약(2년 25억원)을 상호 합의해서 실행하면 가장 좋다. 김현수는 내년 38세가 된다. 1월생으로 프로 입단은 1987년생과 함께 했다. 김현수가 2년 정도 주전으로 뛰고, 군대에서 제대하는 이재원이 그 뒤를 이어받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이는 LG의 제시안은 2+1년 30억원대 수준일 것이다. 그러나 선수측은 더 많은 계약 기간, 더 많은 총액을 원할 것이다. 두산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운다면 LG가 붙잡지 못할 수 있다.
'넘치는 투지 + 어설픈 수비’ 옌스에게는 홍명보호 적응 위한 시간이 필요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달 파라과이전(2-0 승)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조 편성 경쟁에서 중요한 고지를 확보했다.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2 막차 자리를 두고 23위 에콰도르, 24위 오스트리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포트2에 머무르면 독일·크로아티아·모로코·콜롬비아·우루과이 같은 강호들과 한 조에 묶이는 최악의 조 추첨을 피할 수 있어, 11월 A매치 결과는 사실상 ‘월드컵 조 추첨의 분수령’이다.이날 볼리비아전은 그 의미가 더 컸다. FIFA 랭킹 포인트가 크게 깎일 수 있는 ‘하위 팀 상대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전술 실험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대한 대로 승리를 챙기며 포트2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전술 변화 역시 눈에 띄었다. 홍명보 감독은 7월 동아시안컵 이후 꾸준히 스리백 전술을 실험해 왔지만, 이날은 5개월 만에 포백을 꺼내 들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 이후 처음으로 포백을 가동하며 본선 대비 전술 최적화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었다.이날도 옌스 카스트로프는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황인범-백승호가 없는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김진규를 8번, 원두재를 6번에 가깝게 배치하면 투 미들을 배치했다. 둘 다 옌스가 가능한 롤이지만 상대적으로 완성도는 두 선수보다 높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실제로 옌스는 클럽에서는 8번과 6번에 공격형 미드필더 10번 롤에다가 풀백으로 뛰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다르게 말하면 아직 정해진 제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는 느낌이기도 하다. 특히 풀백으로는 나온 클럽 2경기에서 모두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옌스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수비적인 능력에서는 아직 발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평소 리스크한 도전이 많은 그이기에 토너먼트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대표팀에서는 그 문제가 부각될 수도 있는 상황.스스로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옌스는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뮌헨전에서) 태클을 할 때 실수가 있었다. 국가대표팀에선 레드카드를 받지 않겠다”면서 “(볼리비아전에서)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많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선발서 제외된 옌스는 후반 교체에서도 상대적으로 밀렸다. 4백의 투볼란치로 쓰기엔 아직까지 옌스가 홍명보 감독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투입되긴 했으나 유의미한 출전 시간은 받지 못했다. 결국 포백서 활용도에서 밀렸다는 것.리스키한 도전과 정확한 제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지만 옌스의 과감한 투지와 전진 능력은 대표팀에 있어서 귀중한 변수 창출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로 당장 옌스를 선발로 기용하고 그의 활용법을 찾는 것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온 대표팀에게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기에 천천히 그를 대표팀에 녹여가는 과정이 요구된다.
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손흥민·조규성 '쾅쾅!'
홍명보호가 '캡틴' 손흥민(LAFC)의 프리킥 결승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로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를 물리쳤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43분 나온 조규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지난 10월 A매치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하고 이어진 파라과이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다시 한번 무실점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올해 상반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홍명보호는 유럽파 정예로 나선 하반기 A매치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지난해 9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76위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2승 2무 무패로 격차를 벌렸다.홍명보호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이달 A매치 이후 FIFA가 발표하는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가 결정되기에 이번 2연전은 '내용'만큼이나 '결과'도 중요하다.현재 랭킹 기준으로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은 23위다.홍 감독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지속해서 실험한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 전술로 볼리비아를 상대했다.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는 왼쪽부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전력 차질이 빚어진 중원에서는 원두재(코르파칸)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다.중앙 수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태현(가시마)이 맡았고, 좌우 풀백으로는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이 나섰다.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켰다.한국은 초반에는 강한 압박으로 볼리비아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하게 만들며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한국은 전반 5분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도했으나 제대로 왼발에 얹히지 않은 논스톱 슈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상대 위험지역을 공략했다.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왼쪽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전반 중반부터 왼쪽 풀백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오른쪽 공격수 미겔 테세로스의 빠른 발을 활용한 볼리비아의 역습이 전개됐다.한국의 수비진은 크게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지 않고 이를 잘 끊어냈으나 볼리비아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이후 더 적극적으로 중원 싸움에 나섰다.전반 27분 가브리엘 나바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엔소 몬테이로가 한국 수비진을 따돌리며 받아내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흐름은 점점 볼리비아 쪽으로 넘어갔다.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활약한 베테랑들 대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동아시아 원정에 나선 볼리비아는 파이팅 좋은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전열을 바꾸지 않은 채 후반에 들어간 한국은 1분 만에 상대 실수를 틈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중원에서 상대가 한국의 패스를 끊는다는 것이 최전방에 남아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손흥민은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이 달라붙은 중앙의 황희찬에게 패스했으나 황희찬이 슈팅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꽉 막혔던 공격의 혈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한 번에 뚫어버렸다.황희찬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12분 수비벽을 넘어 골대 왼쪽 상단을 찌르는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선제골을 폭발했다.손흥민은 통산 54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인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을 4골 차로 추격했다.후반 15분 이재성(마인츠) 대신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후반 31분엔 손흥민, 황희찬, 이명재 대신 조규성, 엄지성(스완지시티), 이태석(빈)이 들어갔다.후반 40분엔 김진규와 이강인 대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양민혁(포츠머스)이 투입됐다.무릎 부상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오래 그라운드를 떠났던 조규성은 무려 1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책임졌다.후반 43분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앞으로 향하자 조규성이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넘어지며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슈팅은 골키퍼를 맞고서 골라인을 넘었다.조규성이 A매치에서 득점한 건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한국은 후반 25분 나바의 왼발 중거리슛을 김승규가 몸 날려 쳐낸 것 외에는 큰 위기 상황을 허용하지 않았다.이날 경기장엔 3만3천852명이 찾았다.
'전승 우승' 안암골 호랑이 천하 이끈 고려대 유민수, 남대부 최우수상 영예→신인상엔 양종윤
유민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농구연맹은 14일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내역을 발표했다.올 시즌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챔피언에는 고려대가 등극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으로 광란의 레이스를 펼친 것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패배 없이 왕좌에 올랐다.주희정 감독의 지휘 하에 고려대 우승에는 여러 공신들이 있지만 3학년 포워드 유민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유민수는 201cm 장신 신장에 좋은 운동 능력을 보유한 유민수는 올 시즌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고려대 천하를 이끌었다.대학농구연맹의 발표 결과 유민수는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 받아 올 시즌 남대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엔 연세대 이규태, 미기상엔 성균관대 강성욱이 이름을 올렸다.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고려대는 신인상까지 배출했다. 슈퍼 루키로 팀의 우승에 기여한 양종윤이 신인상을 받았고 지도자상 수상자로는 주희정 감독이 선정됐다. 수비상은 성균관대 이제원이 거머쥐었고 모범선수상은 동국대 임정현에게 돌아갔다.여대부에선 부산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최유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엔 단국대 박지수, 미기상은 광주대 양유정이 거머쥐었으며 지도자상은 부산대 김규정 코치, 신인상은 부산대 조민하에게 돌아갔다.이에 앞서 챔피언결정전 MVP는 각각 고려대 문유현과 부산대 이수하가 차지한 바 있다.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내역남대부최우수상 유민수(고려대)우수상 이규태(연세대)미기상 강성욱(성균관대)득점상 이주영(연세대)3점슛상 박민재(한양대)어시스트상 김준영(건국대)리바운드상 프레디(건국대)수비상 이제원(성균관대)신인상 양종윤(고려대)모범선수상 임정현(동국대)지도자상 주희정 감독(고려대)여대부 최우수상 최유지(부산대)우수상 박지수(단국대)미기상 양유정(광주대)득점상 오현비(광주여대)3점슛상 최예빈(부산대)어시스트상 정채련(광주대)리바운드상 이다현(수원대)수비상 최유지(부산대)신인상 조민하(부산대)모범선수상 오세인(단국대)지도자상 김규정 코치(부산대)
오늘도 실바 원맨쇼, 33득점 폭발... GS칼텍스 2연승→3위 도약, IBK기업은행 5연패 늪
GS칼텍스가 산뜻하게 2라운드를 출발했다.GS칼텍스는 1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5, 25-16, 13-25, 25-22)로 승리했다.이로써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렸고 4승 3패를 마크하며 3위 자리에 도약했다. 최하위 IBK기업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실바가 3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권민지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에선 빅토리아가 27득점, 최정민 1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최연진이 선발로 나섰다. 미들블로커 이주아, 최정민, 아웃사이드히터 킨텔라, 황민경, 아포짓스파이커 빅토리아,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밟았다.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을 필두로 미들블로커 최유림 오세연, 아웃사이드히터 권민지 유서연, 아포짓스파이커 실바가 출격했다.1세트 초반 분위기는 실바를 앞세워 GS칼텍스가 가져갔다. 10-10에서 실바가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기업은행의 공격 혈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권민지와 실바에 막히기 일쑤였다. 기업은행은 세터 최연진을 빼고 박은서를 넣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세트 막판에는 빅토리아마저 빠졌다. 결국 25-15 큰 점수차로 GS칼텍스가 1세트를 따냈다.2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갔다. 빅토리아가 살아나면서 11-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트 중반부터 기업은행이 범실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시브가 좋지 않은 킨켈라를 빼고 황민경이 투입됐다. GS칼텍스는 한 점 한 점 쌓아갔다.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최유림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순식간에 21-15로 달아났다.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 초반부터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를 3점에 묶어두고 무려 5연속 득점을 올렸다. 3세트에 투입된 김채연의 블로킹 2개가 흐름을 가져왔다. 실바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김지원, 김미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4세트에선 육서영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11-9에서 최정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달아났다. GS칼텍스의 공격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실바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떨어졌다. 그래도 2~3점차 추격 범위 안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기업은행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19-19 동점을 만들었다.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했다. 실바를 앞세워 역전승을 일궈내며 경기를 끝냈다.
오른 발목 통증 안고 뛴 베논...권영민 감독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고맙다"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베논을 앞세워 우리카드에 완승을 거뒀다.한국전력은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 경기에서 3-0(25-20, 25-19, 25-15) 승리를 신고했다. 공격·서브·블로킹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총 득점 75-54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이날 베논은 블로킹 3점, 서브 3점, 후위공격 12점 득점으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3세트에서 베논은 3연속 서브 득점을 꽂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한국전력 쪽으로 가져왔다.경기 전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가 있었던 베논은 오히려 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보통 아프면 경기를 쉬려고 하지만, 베논은 무조건 할 거라는 의지가 강했다. 오히려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정말 잘 해줬고 감독으로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만족하고 앞으로 이런 경기력이 계속 나왔으면 한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경기 후 베논은 "트리플크라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처음으로 기록해서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개인 기록을 달성한 것보다 승리한 것이 의미가 더 깊다. 특히 3-0으로 이긴 것이 만족스럽다. 항상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전부터 경기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서브에 대해서는 "오늘 서브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 토스부터 부드럽게 올렸다. 힘이 들어가면 미스가 많이 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조금 차분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처음부터 강하게 시도하지 않고 점차 세게 늘렸고, 결국 마지막에 좋은 서브가 들어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페이스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침착한 자세로 집중하는 것이 제 플레이 스타일이다"라며 "너무 업 되거나 다운되지 않는다. 스스로 리듬을 조절하며 게임을 천천히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우리카드는 7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한국-노르웨이-가나, '초대형 죽음의 조' 나온다?…'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4-1 대파…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뒀다.FIFA 랭킹 29위 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130위)에 4-1 대승을 거뒀다.7전 전승을 달린 노르웨이는 조 1위(승점 21)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이탈리아에 3점 앞선 노르웨이는 최종전 맞대결서 이탈리아에 지더라도 골득실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조 1위가 확정적이다. 현재 노르웨이가 골득실 +29, 이탈리아가 +12를 기록하고 있다.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노르웨이는 이탈리아에 비현실적인 점수 차로 지지만 않는다면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 가능하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뒀다. FIFA 랭킹 29위 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130위)에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답답하게 마친 노르웨이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후반 5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고서 2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을 예약했다.홀란의 연속 골이 곧바로 이어졌다. 홀란은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고 10분 뒤에도 문전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4-1로 승리한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노르웨이는 전력상 메이저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초창기 시절인 1938 프랑스 대회와 1994 미국, 1998 프랑스 대회 3번이 전부다. 1998년 이후에는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노르웨이의 전력이 약하다보니 괴물 공격수 홀란도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로 각광 받고 있는 선수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타고난 골 결정력을 뽐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면서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뒀다. FIFA 랭킹 29위 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130위)에 4-1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프로 데뷔 초창기였던 몰데 시절에는 50경기에서 20골을 넣어 훌륭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그러더니 잘츠부르크로 팀을 옮기고서는 27경기에서 29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89경기 86골로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이어갔다.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2022년 여름 이적 후 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통산 161경기에서 143골 2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전성기에 접어든 홀란이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이번 월드컵 예선은 달랐다.홀란은 이번 월드컵 예선 7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14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이후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몰도바를 상대로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뒀다. FIFA 랭킹 29위 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130위)에 4-1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FIFA 랭킹 29위인 노르웨이는 오는 12월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포트3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포트2 배정이 유력한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한국 입장에선 포트2를 사수하고도 아르헨티나, 노르웨이, 가나와 내년 월드컵 '죽음의 조'에 속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과 자주 만났던 손흥민이 월드컵이라는 국가대항전에서도 홀란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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