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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헤이즈를 향한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7-96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3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28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잭슨 헤이즈가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돈치치와 리브스의 활약은 언제나 상수다.
하지만 헤이즈의 이런 활약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 헤이즈는 이번 시즌 구상에서 백업 센터 역할로 시작한 선수였다.
기존 주전 센터였던 앤서니 데이비스의 백업으로 철저히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런 헤이즈의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돈치치 트레이드였다.
레이커스는 돈치치라는 NBA 정상급 가드 자원을 영입했고,
대신 주전 센터인 데이비스를 보내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연히 추가 트레이드로 센터 보강도 노렸다.
샬럿 호네츠의 주전 센터인 마크 윌리엄스를 영입하기로 합의했으나,
최종 관문인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불발되며 트레이드가 취소됐다.
이때 이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지난 상황이었고,
레이커스는 어쩔 수 없이 백업 센터였던 헤이즈를 주전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헤이즈에 대해 기대가 없었다.
헤이즈는 이미 NBA에서 6년차 시즌을 보내는 선수로, 견적이 다 나온 선수였다.
냉정히 딱 괜찮은 백업 빅맨 정도의 선수다.
이런 헤이즈가 주전으로 올라오니 사람이 달라졌다.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라는 NBA에서 가장 빅맨을 잘 활용하는
선수들 아래 기량이 만개한 것이다.
특유의 활동량과 뛰어난 기동력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도 올렸고,
생각보다 수비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뽐냈다.
데이비스의 공백을 100% 메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팀의 주전 센터 정도의 역량을 보이고 있다.
헤이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당연히 이런 헤이즈를 향한 시장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기자 '요한 부하'는 17일 헤이즈의 FA 시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헤이즈에게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51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반면 다른 팀들은 헤이즈에 연간 12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면 레이커스는 헤이즈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금액 차이가 2배 이상이라면 레이커스가 헤이즈를 잡을 방법은 없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정말 아쉽지만, 일단 이번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남은 시즌에도 헤이즈가 현재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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