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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복귀전' 네이마르, 10월 서울 방문 99% '손흥민과 재대결'... 한국, 브라질과 평가전 '유력'
'국대 복귀전' 네이마르, 10월 서울 방문 99% '손흥민과 재대결'... 한국, 브라질과 평가전 '유력'한국과 브라질 캡틴 간 재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33·LA FC)과 네이마르(33·산투스)가 서울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브라질 '글로보'는 12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 일본과 맞붙는 아시아 원정을 떠난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맞붙은 뒤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친선전을 치른다.매체는 "브라질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와 친선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이로써 브라질은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당시 브라질이 한국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어 두 팀은 6개월 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이때도 한국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에게 실점하며 1-4로 완패했다.브라질은 지난 5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최소 6위 자리를 확보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한국은 21위다.한국은 브라질을 32년 전 딱 한 번 이겨봤다. 1993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다.이번 맞대결은 한국과 브라질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브라질 A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다친 뒤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예비 명단에 네이마르를 넣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불발됐다. 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몸을 끌어올린 만큼 10월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주벤투데전에선 멀티골을 넣어 골 감각도 좋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미국 원정을 떠난다. 9월7일 뉴저지에서 미국, 10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월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맞붙는다.


NL 홈런왕 경쟁 가열...오타니·슈워버 나란히 42홈런 폭발
NL 홈런왕 경쟁 가열...오타니·슈워버 나란히 aaaaa42홈런 폭발NL 홈런왕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2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전 8회초 우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42호로 카일 슈워버와 NL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슈워버도 이날 신시내티전에서 8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오타니와 동률을 이뤘다.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에인절스에 4-7로 패했다.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지만 파드리스에 1게임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필라델피아는 신시내티를 4-1로 꺾고 NL 동부지구에서 메츠에 6게임 차 선두를 달렸다.AL에서는 칼 롤리(시애틀)가 45홈런으로 독주하며 에런 저지, 수아레스(이상 37홈런)를 8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제는 KBO 역사! 최초 15연승&최소 경기 200K 모두 품었다…그러나 "가장 특별했던 기록은"
이제는 KBO 역사! 최초 15연승&최소 경기 200K 모두 품었다…그러나 "가장 특별했던 기록은"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1)가 KBO리그 역사를 바꿨다.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역사를 쓴 경기. 이날 폰세는 KBO리그 최초로 개막 15연승을 달성했다.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과 어깨를 나란히 한 14연승에서 이제 유일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3년 현대와 2017년 KIA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아울러 역대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까지 품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기록한 25경기. 아울러 한화 소속으로는 1996년 정민철(203개) 2006년 류현진(204개) 2012년 류현진(210개)에 이어 4번째로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1회초 첫 타자 김동혁을 상대로 삼진 한 개를 추가한 폰세는 한태양의 볼넷과 고승민의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빅터 레이예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는 동시에 귀루하지 못한 한태양이 잡히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2회초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폰세는 3회초에는 삼진 두 개를 더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역시 삼진 한 개를 더한 삼자범퇴. 5회에는 2사 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호영을 4구 만에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1)가 KBO리그 역사를 바꿨다.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역사를 쓴 경기. 이날 폰세는 KBO리그 최초로 개막 15연승을 달성했다.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과 어깨를 나란히 한 14연승에서 이제 유일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3년 현대와 2017년 KIA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아울러 역대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까지 품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기록한 25경기. 아울러 한화 소속으로는 1996년 정민철(203개) 2006년 류현진(204개) 2012년 류현진(210개)에 이어 4번째로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1회초 첫 타자 김동혁을 상대로 삼진 한 개를 추가한 폰세는 한태양의 볼넷과 고승민의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빅터 레이예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는 동시에 귀루하지 못한 한태양이 잡히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2회초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폰세는 3회초에는 삼진 두 개를 더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역시 삼진 한 개를 더한 삼자범퇴. 5회에는 2사 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호영을 4구 만에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6회초 삼진쇼와 함께 기록을 달성했다.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혁-한태양-고승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체인지업-직구-직구가 결정구였다. 한태양의 삼진은 올 시즌 200번째 탈삼진.폰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화 타선은 2점을 지원했다. 1회말 선취점을 냈고, 3회말 점수를 더했다.폰세에 이어 한승혁(⅔이닝 무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김서현(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키면서 '폰세의 역사'를 완성했다.경기를 마친 뒤 폰세는 "너무 감사하고, 이순간까지 오기까지 노력을 많이 했다. 나 뿐 아니라 동료들도 많이 노력을 해서 오늘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초반에 2점이 나오고, 7이닝 뒤 중간 투수가 잘 막아줬다.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여러 기록을 달성했지만, 폰세에게는 아직 지난 5월 달성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18개) 기록이 더욱 값졌다. 폰세는 "18탈삼진이 좋다"라며 "시즌을 하면서 15연승은 운이 많이 따라주기 때문에 가능한 거다. 200탈삼진도 한 시즌을 소화하다보면 달성할 수도 있는 기록이다. 그러나 18탈삼진은 달성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굳이 꼽자면 18탈삼진이 가장 특별했다"고 웃었다.폰세는 이제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한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미란다가 가지고 있는 225개. 지금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폰세는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폰세는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목표를 따라가기 보다는 매경기 야구장에 와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내 역할은 선발투수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고 우승을 하는 것이니 외적인 목표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한화가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김응용 전 감독과 김성근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사령탑 1000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 감독은 66세 9개월 11일로 역대 최고령 1000승 기록을 달성했다.


'판정 논란 수일째' 신태용 데뷔승 안겨준 '그 골'... "에릭이 GK 방해했는데 골이라고?" 설왕설래
신태용(54) 울산 HD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겨준 결승골에 대한 판정 논란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울산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루빅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무려 12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고 신태용 감독 데뷔전 승리였던 터라 울산에겐 더욱 의미가 남다르고 기쁨도 컸다. 하지만 승리를 마냥 자축하기엔 찜찜함이 남았다. 울산의 승리를 결정지은 그 한 골이 판정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상황은 이랬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9분 루빅손이 때린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높이 뜨자 에릭이 볼 쪽으로 쇄도해 발끝으로 밀어 넣었다. 여기서 에릭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제주 선수들은 득점 무효를 확신한 듯 심판을 바라보며 일제히 손을 들었다.하지만 4분의 비디오판독(VAR) 결과 심판은 득점을 인정했다. 에릭이 오프사이드인 건 맞지만, 이와 관계없이 볼이 에릭의 발에 닿기 전 골라인을 이미 넘었다는 판단이었다. 울산 선수들은 기뻐했고, 제주 선수들과 김학범 감독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김학범 감독은 박병진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승패 향방을 결정지은 이 한 골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과 유튜브, 축구 커뮤니티 상에서 팬들의 설왕설래가 오갔다.'볼이 이미 골라인을 넘어 골이다'란 판정과 별개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에릭의 움직임이 볼을 쳐내려는 김동준 골키퍼를 방해했다면 득점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잇따랐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득점에 관여하는 플레이를 했다면 득점은 무효가 된다'는 규정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설령 에릭의 관여가 없었을 경우 김동준 골키퍼가 볼을 막았을지 단정할 수 없지만, 막을 수 있었다는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득점 인정은 잘못됐다는 설명이다.더 나아가 '볼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중계화면에서 득점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줬지만 육안으로 판별하긴 어려웠다. 당시 심판이 온필드리뷰를 시행하지 않은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VOR실에서 득점을 인정한 만큼 이를 팬들이 이해할만한 영상이 공개됐다면 논란 일부분은 해소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경기 후 논란의 골에 대한 양 팀 사령탑의 입장도 사뭇 달랐다. 승리를 챙긴 신태용 감독은 "감독으로서 VAR 경험이 많은데, 판독 시간이 저 정도 길어지면 골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항의하다 경고까지 받은 김학범 감독은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묻자 "그 얘기를 하면 벌금 내지 않나"라고 말을 아꼈다.


'홈경기 강릉 개최' 강원FC "특정 지역 배제, 차별 의도 없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내년 시즌 홈경기 개최지를 강릉시로 정한 가운데 지역 사회 논란 조짐이 보이자 성명서를 발표했다.강원은 12일 내년 K리그 홈경기 개최지 공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강원도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홈경기 채최 신청서를 받았고, 이날 오후 3시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로써 강원은 내년 K리그와 코리아컵 전 경기 홈경기는 강릉에서 치르게 된다.강원은 "이번 공모는 상·하반기 분산 개최를 원칙으로 하여, 개최 순서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였다. 공모방식은 3년 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며 "강원은 2022년에 2023~2025시즌 홈경기 개최 자격을 두고 희망 경기 수와 경기 당 지원금을 공모한 바 있으며 최소 금액 역시 이번 공모와 동일했다"고 밝혔다.강원은 이번 공모에서 '개최지원금' 단일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모든 대상 지자체에 동일한 기준과 조건을 제공했으며, 제출된 신청서에 따라 결과가 확정됐다.이에 강원은 "강릉시는 지난 3년과 동일한 경기당 8천만원으로 내년 시즌 전 경기를 개최하고, 신청이 한 곳에서만 이뤄짐에 따라 분산 개최는 무산됐다"고 했다.특히 특정 지역 배제 논란을 의식한 듯 공모 과정에서 특정 지자체의 요구나 전제 조건이 반영될 경우, 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이 저해될 수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또한, 지난 2022년에 진행된 공모에서도 한 지자체만 마감일에 맞춰 신청한 사례가 있었고, 당시에는 강원도의 중재와 신청한 지자체의 협조로 지난 3년간 양 시에서도 경기가 개최됐다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강원은 "이러한 예외적 조치가 신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지자체에 반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성실하게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별도의 추가 논의 없이, 공모 결과에 따라 내년도 홈경기를 강릉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강원FC 이사회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특정 지역을 배제할 뜻은 없다고 했다.이사회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우리 구단은 18개 시·군의 화합을 위해 창단되었고 이는 한 지역만을 위한 구단이 아니다"며 "춘천시장 면담을 몇차례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춘천시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강원FC가 앞으로도 도민 전체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킨 결과로 특정 지역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전했다.◇강원FC 이사회 성명문강원FC 이사회는 오늘 결정된 2026년도 홈경기 개최지와 관련하여, 이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우리 구단은 18개 시·군의 화합을 위해 창단되었고 이는 한 지역만을 위한 구단이 아님을 뜻합니다.춘천시와 김병지 대표와의 일련의 사안은 김병지 대표가 춘천시장 면담을 몇차례 요청하였으나 춘천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실무자 접촉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으나, 춘천시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김진태 구단주는 이에 대하여 사과를 이미 하였으며, 춘천시장은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춘천시에서 계속해서 이 문제를 핑계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춘천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양 시간 경쟁을 부추긴다고 하나, 2022년 당시 2023~2025년(3년) 홈경기 개최를 위한 선정 시에도 지금과 같이 공모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개최지원금도 8천만원으로 동일), 춘천시에서도 이의 없이 참여하였고, 더군다나 공모 결과 강릉시가 전 경기를 개최하여야 하나, 도의 중재와 강릉시 양보로 춘천시에 상반기 개최 기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함성과 응원도 있었지만 우리 구단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때마다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갔고 이겨냈습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견뎌냈고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단 이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겼습니다.이번 결정 역시 이러한 원칙 속에서 내려졌습니다.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결과는 성실하게 준비한 주체가 존중받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강원FC가 앞으로도 도민 전체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킨 결과로 특정 지역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도민 여러분, 강원FC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함성과 격려가 우리 선수들의 발걸음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힘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축구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강원FC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할 때 가장 강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도민만을 염두에 두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 과정과 결과 모두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을 토대로 진행될 것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럴 수가' 세계 최고액 투수, 4⅔이닝 6실점 충격 강판→CY상 어려워지나…오타니 3G 연속 홈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다저스)는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했다.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알렉스 콜(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시작부터 야마모토가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잭 네토에게 초구 직구를 던져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놀란 샤누엘은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 마이크 트라웃과 테일러 워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요안 몬카다에게 1타점 적시타 맞았다. 이후 조 아델을 루킹 삼진, 루이스 렌히포를 3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이후 전광판에 0을 새기던 야마모토는 5회 크게 무너졌다. 5회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트라웃이 2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워드의 진루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몬카다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구스타보 캄페로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워드가 홈을 밟았다. 루이스 렌히포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결국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를 내렸다. 알렉시스 디아즈가 구원 등판해 트래비스 다노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다.야마모토는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올 시즌 4번째 5이닝 미만 강판이다.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84로 폭증했다. 야마모토는 5월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6월부터 실점이 늘어나더니, 점차 사이영상에서 멀어지는 모양새다.야마모토는 지난 2024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3억 2500만 달러(약 451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 지난해 18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아쉬움을 샀다. 올해 '돈값'을 하는 듯했지만, 후반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한편 오타니는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2호 홈런.3경기 연속 홈런이다.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시작으로 매일 홈런을 적립 중이다. 또한 이 홈런으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로 도약했다.시즌 성적은 타율 0.284 OPS 1.013이 됐다.첫 타석은 2루수 땅볼,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홈런이 나왔다. 8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숀 앤더슨의 6구 커터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HERE WE GO!' 토트넘, 땅치고 오열 '손흥민 대체자' 낙점했는데...맨시티 '음주가무 금쪽이' 에…
한때 토트넘 홋스퍼 FC와도 연결됐던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 FC를 떠나 에버튼 FC로 둥지를 옮긴다.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릴리쉬의 에버턴행이 확정됐다. 맨시티와 임대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오늘 늦게 진행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릴리쉬는 에버턴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비쳤고, 앞으로 24시간 안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새 전력 카드가 추가된다"고 전했다.여기에 더해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까지 첨부했다.그릴리쉬는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을 것으로 전망되던 스타였다. 애스턴 빌라 FC에서 준척급 활약을 선보인 끝에 2021년 8월 맨시티로 입성했다.맨시티는 무려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869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PL 역대 최다 금액이었다.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그릴리쉬는 맨시티 통산 157경기 17골 23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긴 했으나, 이적료를 감안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다.다만 진짜 문제는 그의 낮은 워크에식. 시즌 한창임에도 음주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었고, 그의 취한 모습은 종종 매스컴을 타고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 밖에 벗어난 그릴리쉬다. 이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그릴리쉬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는 사실상 다음 시즌 그를 기용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한순간에 입지를 잃게 되자, 여타의 구단들이 관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감지한 토트넘도 그의 영입전에 참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국 매체 'TBR 풋볼'도 지난 5월 "이번 시즌 손흥민이 부진과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릴리쉬 영입 추진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며 "그릴리쉬는 이미 우승 경쟁 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선수"라고 가능성을 내다볼 정도였다.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결국 에버턴에 패배하고 말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번 그릴리쉬와 에버턴의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약 873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 오타니, 올 시즌 5이닝 이상 못 던진다…다저스의 결단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29)의 투구 이닝을 올 시즌 내내 최대 5이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투수 복귀 첫 해인 올 시즌 다저스는 오타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블루’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4회 도중 오른쪽 고관절 경련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오며 한때 우려를 자아냈다.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고, 지명타자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1회부터 오른쪽 고관절에 경련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다저스는 지난해부터 오타니의 투수 복귀 로드맵을 세밀하게 조율해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재 5이닝이면 충분히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는 건 불필요한 위험”이라며 “앞으로 몇 차례 등판에서도 5이닝 이상 던질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로버츠 감독은 또한 “올해는 투수 복귀 첫 해이고, 타자로 매일 출장하는 만큼 체력 부담이 크다. 피로 누적은 부상 위험을 높인다. 지금 하는 방식이 가장 현명하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구단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저스가 오타니의 투구 이닝을 제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병행하는 유일한 선수로서 오타니의 몸은 누구보다 많은 부담을 받고 있다.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리한 등판은 피하고, 타석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이라는 판단이다.한편, 오타니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최다 이닝(4이닝)과 최다 탈삼진(8개)을 기록하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동시에 홈런까지 터뜨리며 투타에서 맹활약, ‘이게 바로 오타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다저스의 ‘5이닝 철벽 관리’ 속에 오타니가 가을 무대에서도 투타 겸업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제임스의 미래는? LA 레이커스 롭 펠린카 단장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
제임스의 미래는? LA 레이커스 롭 펠린카 단장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긍정적으로 소통 중이다. 제임스의 결정을 존중한다"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롭 펠린카 단장은 르브론 제임스와 구단의 미래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펠린카 단장은 루카 돈치치와의 3년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제임스에 대한 질문에도 함께 답변했다.그는 제임스의 레이커스 은퇴에 대해 "만약 제임스가 레이커스 선수로 은퇴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고 말했다.더불어 "제임스와 그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나눈 모든 이야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2025-2026 NBA 시즌 이후 르브론 제임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제임스는 최근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5,26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FA 자격으로 레이커스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다양한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현지에서도 거론되고 있다.제임스는 NBA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각각 네 차례의 NBA 챔피언 수상, 파이널 MVP, 정규 시즌 MVP가 그러한 사실을 증명한다.하지만 제임스가 은퇴를 바라볼 시기이며 레이커스가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제임스는 무려 2003년에 NBA에 등장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불혹을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하락세 역시 분명하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4.4점을 기록했는데 평균 득점이 25점 밑으로 내려온 건 데뷔 시즌 기록한 20.9점 이후 처음이다.에이전트인 리치 폴 역시 제임스의 미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임스의 커리어에서 이 시점에 무엇이 최선인지 평가하고 싶다. 제임스는 남은 모든 시즌을 의미 있게 보내길 원한다. 레이커스 구단 역시 이를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르브론 제임스의 행선지로 다양한 구단이 거론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이미 최고의 커리어를 보내며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제임스가 은퇴 전 다섯 번째 NBA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제임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펠린카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우리 FA컵 우승했는데' 팰리스, UEL 대신 UECL 나간다... "강등 조치에 대한 항소 패소"
'우리 FA컵 우승했는데' 팰리스, UEL 대신 UECL 나간다... "강등 조치에 대한 항소 패소"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서게 됐다.영국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가 강등 조치에 대한 항소에서 패소하면서 2025-26시즌 UECL에 출전하게 됐다.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이번 판결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UEL 참가도 공식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팰리스는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창단 120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팰리스는 잉글랜드 FA컵 우승 팀 자격으로 2025-26시즌 UEL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UEFA는 동일 소유주의 구단들이 동일 UEFA 주관 대회에 진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팰리스의 전 구단주인 존 텍스터는 지난 시즌 리그앙 6위로 UEL 진출권을 확보한 올림피크 리옹의 지분도 가지고 있었다. 이에 UEFA는 지난 시즌 소속 리그 성적이 더 높았던 리옹의 UEL 진출권을 유지, 팰리스(12위)를 UECL로 강등했다.팰리스는 반발했다. 그러나 'BBC'에 따르면 CAS는 UEFA뿐만 아니라 리옹과 노팅엄을 상대로 제기한 팰리스의 항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팰리스는 2025-26시즌 UECL 무대를 누비게 됐다.한편 팰리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팰리스는 10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K리그2, 2026년 17팀 체제…김해·용인·파주 회원가입 승인
K리그2, 2026년 17팀 체제…김해·용인·파주 회원가입 승인2026년 K리그2(2부리그)가 17팀 체제로 운영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이로써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한다.김해는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으며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김해는 지난 1월 재단법인을 설립, K리그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김해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이 참가가 이뤄진다.용인시는 지난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파주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 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 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해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수가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 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하는 안도 승인했다. 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 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개정에 따라 군 복무 선수의 원소속팀과 김천이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 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바뀌었다.


'왼쪽 어깨 부상' 김혜성 복귀 임박…"수비·타격 훈련 모두 소화, 곧 돌아온다"
'왼쪽 어깨 부상' 김혜성 복귀 임박…"수비·타격 훈련 모두 소화, 곧 돌아온다"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복귀가 가까워졌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10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이 수비와 타격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베팅 케이지에서 타격도 했다. 그라운드 타격 훈련을 곧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다.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 곧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16일부터 더 강한 타격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김혜성 몸 상태를 전했다.김혜성은 지난 7월 3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 때문이었다.처음엔 통증을 안고 뛰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또 출전 시간이 늘며 팀 내 입지가 두터워지는 과정이라 욕심을 냈다.하지만 이는 독이 됐다. 곧바로 타격 성적이 뚝뚝 떨어졌다.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기 전까지 김혜성은 10경기 28타수 3안타 타율 0.107로 부진했다.4할에 육박하던 시즌 타율은 0.304(138타수 42안타)까지 내려갔다. 결국 김혜성은 부상자 명단으로 갔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투지를 높이 사면서도 부상을 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정말 강한 선수다.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걸 너무 싫어한다. 하지만 본인 몸 상태를 솔직히 말해주는 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일은 김혜성에게 큰 배움의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뛰면 성적도, 타격도 좋지 않다. 이러한 점들을 김혜성이 이번에 배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김혜성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이후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5로 졌다.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1호 홈런 포함 4출루 경기로 펄펄 날았지만 팀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현민, 프로야구 7월의 사나이 됐다
안현민, 프로야구 7월의 사나이 됐다안현민(22·KT 위즈)이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KBO는 11일 “안현민이 케이티 선수로는 2023시즌 8월 윌리엄 쿠에바스 이후 2년여 만에, 야수로는 2020시즌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5년 1개월 만에 월간 MVP가 됐다”고 밝혔다. 안현민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68.6%), 팬 투표 44만7304표 중 3만2578표(7.3%)로 총점 37.93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5표, 팬 투표 24만3379표로 총점 34.35점을 기록한 한화 투수 코디 폰세를 제쳤다. 안현민이 월간 MVP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현민은 이번 시즌 케이티 중심 타자로 우뚝 섰으며 7월 한 달간 무려 타율 0.441(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706과 0.551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7월 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0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당 평균 1.43개의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이에 더해 홈런 5개와 함께 타점도 1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0.348), 출루율(0.457), 장타율(0.619)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안현민은 현재 엘지(LG) 트윈스 투수 송승기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7월 MVP 안현민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미세골절' 포항 기성용, 전북현대전 결장 유력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36)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북현대전에 뛰지 못한다.기성용은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광주FC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특유의 정확한 킥과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 기성용은 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은 뒤 패스 과정에서 광주 이강현과 충돌했다. 그대로 쓰러진 기성용은 왼쪽 허리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현은 경고카드를 받았다.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이날 추가 검진에서 갈비뼈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오는 15일 FC안양전(원정)과 24일 전북전(홈)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2경기 동안 기성용을 기용하기 어려운 포항으로서는 중원 조합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은퇴를 앞두고 FC서울을 떠나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포항으로 건너온 기성용은 팀에서 엔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적 후 출전한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의 긴 침투패스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매우 빠른 홍윤상의 능력을 더 끌어올렸다.기성용 부상 이탈 속에도 광주를 1-0으로 꺾은 포항은 11승5무9패(승점38)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 레바논 꺾고 8강 진출전 올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죽음의 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레바논을 제압하고 8강 진출전에 올랐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A조 3차전에서 3점 슛 22개를 터뜨리며 레바논을 97대86으로 눌렀다. 2승 1패로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12일 오후 8시 B조 3위 괌과 8강행을 다툰다.한국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여준석(시애틀대)과 이정현(소노) 대신 양준석(LG), 유기상(LG), 이현중(나가사키), 문정현(kt), 김종규(정관장)가 선발로 나섰다. 레바논도 에이스 와엘 아락지가 부상으로 결장했다.경기 초반부터 외곽이 불을 뿜었다. 1쿼터에만 이현중 3개, 유기상 2개를 포함해 7개의 3점포를 꽂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에도 6개를 추가해 전반을 52대36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양준석의 플로터, 이현중의 컷인슛, 유기상의 장거리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유기상의 스틸 속공과 이승현(현대모비스)의 3점포로 25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이날 유기상은 3점슛 8개 포함 28점·3스틸로 맹활약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현중도 3점 7개를 성공시키며 28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준석은 10점·8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조율했다. 한국은 3점슛 38개 시도 중 22개를 성공시키는 57.9%의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안 감독은 “주축 2명이 빠졌지만 모든 선수가 ‘원 팀 코리아’로 뭉쳐 해냈다”며 “압박 수비, 빠른 공수 전환, 외곽 슛이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어떤 팀도 존중해야 한다”며 “심장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