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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했는데 실점이라니…' 황당 변수 이겨낸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재역전승 1위 도약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대결에서 웃으며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 중 선의가 실점으로 연결되는 변수를 극복하고 접전을 이겨냈다.대한항공은 1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2(26-24 22-25 22-25 25-21 15-7) 재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6승 1패, 승점 17이 된 대한항공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5승 2패·승점 16)을 2위로 밀어냈다.정지석이 양 팀 최다 27점에 공격 성공률 62.86%로 펄펄 날았다. 러셀이 22점, 정한용이 12점으로 거들었다. 미들 블로커 김규민은 블로킹 3개를 비롯해 11점으로 중앙을 지켰다.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이후 두 팀의 첫 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다. 당초 두 팀은 지난달 18일 시즌 개막전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시즌 규정에 걸려 이 경기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뒤늦게 시즌 첫 대결이 성사된 것.우승 후보 격돌이라 신경전도 대단했다. 특히 3세트 다소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이 20-19로 앞선 상황에서 김규민의 강타가 상대 김진영의 얼굴에 맞고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김규민은 네트를 넘어 후배인 김진영에게 다가가 토닥이며 사과했다.그런데 대한항공의 득점으로 끝나는 듯했던 상황이 현대캐피탈의 비디오 판독 신청으로 달라졌다. 공이 관중석으로 떨어지기 전에 김규민이 네트를 터치하며 상대 코트로 넘어왔다는 지적이었다. 심판진은 판독을 거쳐 김규민에게 반칙을 선언했다.이에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들고 일어났다. 헤난 감독은 통역을 거쳐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사과하지 말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건 배구가 아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하지만 심판진은 헤난 감독에게 경고를 내렸고, 판정 번복은 없었다. 부심은 "공이 관중석으로 떨어지기 전에 김규민이 네트를 터치했기 때문에 반칙"이라고 설명했다. 원칙은 원칙이었다. 돌발 상황에 흔들린 듯 대한항공은 리드를 잃고 3세트를 내줬다.하지만 대한항공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21-20에서 김규민이 속공으로 리드를 안겼고, 상대 허수봉의 터치 네트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5세트 에이스 정지석이 3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러셀의 블로킹으로 4-0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5-2에서 정지석의 오픈 공격과 김민재의 블로킹, 상대 레오의 공격 범실, 러셀의 서브 에이스로 9-2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4점, 허수봉이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13일 OK저축은행과 원정까지 2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4승 3패로 3위(승점 13)에 머물렀다.여자부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21점을 몰아친 라셈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20) 완승을 거뒀다. 3승 5패, 승점 10이 된 흥국생명은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자네테가 부친상으로 빠진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대신 투입된 이선우는 공격 성공률 35%를 밑돌았다. 3승 5패, 승점 7이 된 정관장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섰다.
르브론은 못한 ‘GOAT’급 대기록, ‘커친놈’ 커리가 해냈다! ‘황제’ 조던과 어깨 나란히…“신이 커리에게…
천하의 르브론 ‘킹’ 제임스도 못한 ‘GOAT’급 기록, ‘커친놈’ 스테판 커리는 해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5-26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09-108로 역전 승리했다.커리는 이날 3점슛 9개 포함 4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를 울렸다.2일 전에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4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125-120 승리를 이끈 커리다. 그는 3일에 걸쳐 무려 2번이나 웸반야마를 울보로 만들었다.이 과정에서 작은 신경전도 있었다. 커리가 디애런 팍스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낸 후, 웸반야마가 홈 팬들에게 야유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때 커리는 1구 성공 후 웸반야마와 같은 모습을 하며 샌안토니오 팬들에게 더 큰 야유를 유도했다. 그렇게 해도 문제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결국 커리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그렇게 승리했다.커리는 “웸반야마의 모습? 당연히 봤다. 나도 거기에 맞춰서 연기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스티브 커 감독은 “나는 커리의 자유투가 들어갈지, 아닐지를 고민하지 않는다. 모두가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신뢰했다.더불어 35세 이후 8번째 45점 이상 게임을 해내며 제임스(6회)와의 격차를 벌렸다.4쿼터 중반, 커리는 자신의 9번째 3점슛이자 41점째를 기록하면서 손가락으로 2와 3을 표시했다. 조던의 등번호 23번을 의미, 그를 향한 오마주였다.커리는 “생각해보니까 숫자를 뒤집어서 했더라(웃음). 그런 실수를 한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인 성취로 보면 대단히 멋진 순간이다. 나는 긴 시간 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잭슨 로우는 “신이 커리에게 축복을 내렸다”며 극찬했다.한편 커리는 이날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커 감독의 연설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커 감독은 1990년대 조던이 이끌었고 또 자신이 함께했던 시카고 불스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 팀에는 리드 보컬과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멤버들이 있었으며 무대 뒤에서 스피커를 연결하는 스태프까지 모두가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이다.골든스테이트의 리드 보컬은 단연 커리였다. 그리고 그는 “(게리)페이튼은 3점슛을 넣어줬고 (알)호포드는 훌륭한 수비를 했으며 (브랜딘)포젬스키는 차징을 얻어냈고 (지미)버틀러는 골밑에서 힘썼으며 (드레이먼드)그린은 경기를 읽고 반응하며 흐름을 만들어줬다. 우리 모두가 이룬 승리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득점 기록만 보면 내가 모든 걸 한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우리 모두가 합작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쌓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부상 악재 속 연패’ 양동근 감독이 내린 진단, “턴오버와 수비 모두 고민”
양동근 감독은 뼈아픈 연패 속에서도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봤다.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77-88로 졌다.다소 늦었지만, 그만큼 더 뜨거웠던 KCC 홈 개막전 첫 승의 제물이 되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6승 9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레이션 해먼즈(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작성했고 조한진(12점 1스틸), 서명진(9점 7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단 1초도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경기 종료 후 양동근 감독은 “턴오버가 적은 건 잘했다. 턴오버 개수가 6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턴오버가 몇 개 더 있는 건 조금 아쉽다.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평소보다 찬스를 잘 냈던 것도 괜찮았다고 본다”라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고질적인 팀의 턴오버 문제에 꾸준히 아쉬움을 표했던 양동근 감독이었기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이어 양동근 감독은 잘 되지 못한 부분도 짚었다. “우리가 정한 2대2 수비가 있는데 지금 그 부분에서 미스가 많다. 아직 합을 맞춰본 시간이 짧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여러 수비로 실점을 해봐야 ‘이게 안되는구나’를 알 텐데, 지금 수비에서의 미스가 있어서 고민이다” 양동근 감독이 전한 말이다.공격에서의 턴오버와 수비에서의 미스 중 어느 것이 더 고민이냐는 질문에 양동근 감독은 “수비 미스다. 강팀에 밀려 턴오버 하는 것만 제외한다면 턴오버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공격은 세팅만 잘해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이날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과 에릭 로메로의 공백이 반갑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엔트리에 든 12명의 선수가 전원 출전했고,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그러나 옥존과 로메로의 공백은 지울 수 없었다. 1쿼터 중반에는 박무빈도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이에 대해 양동근 감독은 “뛸 선수가 줄어드니까 그 부분이 가장 힘들다. 오늘(15일)도 (박)무빈이가 중간에 허리가 아파서 나왔다. 공백을 채우기 쉽지 않았다. 옥존이나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것도 타격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이날 조한진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12점)에 성공했다. 양동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한진이가 잘 버텨주고 있는데 힘들 거다. 쉽지 않을 거다”며 활약을 인정했다.주말 원정 2연전의 시작을 패한 현대모비스는 2연패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이강인이 훨훨 날고 있다.최근 이강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국가대표팀과 PSG서 연일 매서운 발끝을 뽐내며 한창 좋았을 때의 기량을 되찾았다.특히 이강인은 그간 대표팀에선 소집마다 에이스 면모를 뽐냈지만, 소속팀 PSG에선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으며 고전했다.이에 여름, 겨울을 막론하고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끊이질 않았다. 다만 근래의 모습만을 놓고 보면 PSG 역시 이강인을 확실한 주전급 멤버로 여기며 단순 로테이션 선수 이상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PSG는 누누 멘데스, 아치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주요 선수단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강인이 다시금 날아오르며 반등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PSG는 멤버 구성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뎀벨레, 두에 등 핵심 2선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적지 않은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이미 지난 시즌 3선, 2선, 1선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낸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역시 뛰어난 멀티성을 선보이며 스쿼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출전 시간을 살펴도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 PSG가 치른 리그 12경기 가운데 10경기에 나섰고, 그중 7경기는 선발로 뛰었다.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의 노력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부진과 벤치 멤버 전락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노출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강인은 실망스러운 태도에서 벗어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와 기술적인 완성도를 회복했다. 이제 이강인은 동기부여와 행복감을 되찾았다"라고 호평했다.
[분데스 POINT] 김민재-이재성 없다니...현 시점 올해의 팀에 일본인만 두 명
도안 리츠, 사노 카이슈가 현 시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선수로 뽑혔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분데스리가는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렀다.지난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3명 있었다. 득점 1위 해리 케인과 공격을 이끄는 루이스 디아스, 에이스 마이클 올리세가 이름을 올렸다. 다요 우파메카노-조나단 타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긴 김민재는 제외가 됐다.일본인 두 명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도안이 있었다. 도안은 감바 오사카 출신으로 흐로닝언에 오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PSV 아인트호번을 거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임대를 통해 독일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22년 프라이부르크부터 3년간 뛰었다.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다.프랑크푸르트는 오마르 마르무시, 위고 에키티케 등 공격 에이스들이 차례로 떠나자 도안을 영입했다. 도안은 현재까지 프랑크푸르트가 치른 10경기에 모두 나와 3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파레스 차이비, 잔 우준, 요나탄 버카르트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대표로 현 시점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사노도 있었다. 사노는 마치다 젤비아,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을 하다 2024년 마인츠로 왔다. 입단 초기부터 사생활 논란이 있었지만 주전 미드필더로 계속 나섰다. 지난 시즌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가는데 기여했다. 이재성과 함께 중원 핵심이다. 올 시즌 마인츠에 주춤해도 사노는 빛나고 있다.마인츠는 강등권인 17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노에 이어 나딤 아미리도 포함됐다. 이재성은 없었다. 이외 다비드 라움, 다닐로 도에키, 에드몽 탑소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디안트 라마이가 현 시점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구성했다.
류현진이 새삼 대단하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실패→스킨스 NL 만장일치 수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뛴 2019년 사이영상 1위 표를 획득했다. 아시아 출신 최초로 사이영상 1위표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제이콥 디그롬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했다.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맹활약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위 표를 노렸다. 하지만 실패했다.류현진은 2019년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82.2이닝을 먹어치웠다.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를 적어냈다. 평균 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고, 최종 2위에 올랐다.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얻어 합계 88점을 마크했다.류현진의 배턴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이어받았다. 다르빗슈는 2020년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 표 3장을 얻었다. 류현진 넘어 아시아 출신 투수로서 사이영상 1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1위표 3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으로 총점 123을 마크했다.1위 표는 더 많이 받았지만, 애매한 구석이 있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단축시즌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각 팀당 60경기밖에 벌이지 않았다. 당시 다르빗슈는 12경기에 출전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적어냈다. 162경기 체제에서 사이영상 1위 표를 얻은 류현진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야마모토가 162경기 체제로 벌어진 올 시즌 사이영상 1위 표 획득에 도전했다.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나서 173.2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 자책점 2.49 201탈삼진을 찍었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의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을 막지 못했다.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총점 72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한편, 스킨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87.2이닝 10승 10패 평균 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릭 스쿠발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스쿠발은 31경기에 나서 195.1이닝 13승 6패 평균 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을 남겼다.
‘또 한국이야?’ 英 팬들 탄식···손흥민 “런던에서 토트넘 팬들 보고 싶다” 말했지만, 스퍼스와 재회→韓 …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감동적인 재회가 2026년 여름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나왔다.그러나 영국 현지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별도 재회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을 보였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내년 여름 토트넘과 한국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으로 만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매체는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존 웬햄은 독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서 “토트넘은 이미 내년에 한국에서 LAFC와 친선 경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계획이 현실로 이어지면, 아마도 현장은 눈물이 마를 틈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올해 여름까지 약 10년을 한 팀에서 뛰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발롱도르 11위, FIFA 푸스카스 수상 등 수많은 개인 트로피를 획득했다.특히, 올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것이 인상적이다. 토트넘은 무려 41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품었다. 이후 손흥민은 LAFC로 이적했고 현재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재회는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내년에 토트넘과 LAFC의 친선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손흥민과 작별 인사도 못했는데, 재회 경기도 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는 지난 8월 3일이다. 한국 서울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손흥민은 탑승하지 않았다. 한국에 있다가 LAFC 이적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손흥민은 토트넘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축구 콘텐츠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했다. 여기서 그는 “그동안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다. 그때 LAFC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던 마지막 경기도 한국에서 했다”라며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나는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들도 나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작별 인사 또한 직접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작별 무대를 보지 못했다. 한국에서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에 정말 한국에서 LAFC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가 추진되면 영국에 있는 토트넘 팬들은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것에 이어 감동 재회도 볼 수 없다. 홈팬 관점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몸이 미국으로 이끌렸다" 韓 최고 유망주 장현석, MLB 도전 이유 고백..."류현진·오타니·야마모토 계보…
LA 다저스 특급 유망주 장현석이 미국 무대 진출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장현석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배트보이베이스볼'에 출연했다.진행자는 장현석에게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입단이 유력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미국으로 오게 됐냐"고 물었다.장현석은 "내 꿈은 항상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KBO리그 입성과 MLB 무대 진출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그런데 내 몸이 MLB로 끌렸다. 그래서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장현석은 '왜 다저스를 택했는가'라는 질문에 "다른 구단과도 얘기했지만, 한국에서는 다저스가 워낙 유명하다. 또 한국 사람들도 다저스를 정말 좋아한다"며 "레전드 류현진도 다저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금은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나 역시 다저스를 정말 좋아하고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 언젠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던지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장현석은 마산용마고 시절 2학년 때 이미 156km/h 강속구를 뿌리며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고교 졸업을 앞두고 돌연 KBO리그 드래프트 참가하는 대신 다저스와 9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곧바로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그는 지난해 루키리그 애리조나 콤플렉스리그(ACL) 다저스에서 13경기(선발 10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8.14의 성적을 남겼다. 몇 차례 대량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3km)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9이닝당 탈삼진(K/9) 18.12개(24⅓이닝 49탈삼진)의 괴력을 뽐냈다.잠재력을 확인한 다저스는 장현석을 빠르게 다음 레벨로 올렸다. 지난해 8월부터 싱글A 무대를 밟은 그는 남은 시즌 5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19, 12⅓이닝 19탈삼진(K/9 13.86개)으로 기대에 부응했다.올 시즌 미국 진출 2년 차를 맞은 장현석은 다소 주춤했다. 6월 2일까지 11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흔들렸다. 다저스는 6월 3일 장현석을 육성 명단(Development List)에 올렸다. 일반적으로 육성 명단은 투수의 경우 이닝 수 조절, 메커니즘 조정 등을 위해 등재된다. 7월 초 육성 명단에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해 우려를 낳았던 장현석은 지난 9월, 약 3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다저스 구단 내 유망주 순위가 직전 17위에서 22위로 다소 하락한 장현석은 복귀 첫 등판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직후 등판한 경기에서 3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65로 마무리했다.장현석은 여전히 란초 쿠카몽가 소속 투수 중 유망주 순위가 가장 높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다. 특히 'MLB 파이프라인'에서는 그에 대해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2선발을 맡을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ABS에 젖은 한국 마운드 민낯, 일본과 수준 차 드러낸 임기응변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국 마운드는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S존)에 적응하지 못하고 크게 흔들렸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완패했다. 4회 초 공격에서 안현민이 선제 투런포, 송성문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서갔지만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호투하던 곽빈이 흔들리고 구원 투수 이로운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5회 말 수비에서는 김택연이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호성은 첫 타자 초구에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그가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뒤 이어 나선 성영탁도 안타 2개를 맞고 무너졌다. 일본 타선은 예상대로 정교했다. 마운드는 견고했다. 전력 차이는 컸다. 더 큰 문제는 한국 투수들이 심판의 S존에 잘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이 도입되면서, 한국은 국가대항전에서나 사람 심판의 공 판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심을 맡은 젠 파월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 S존이 좁았다. ABS라면 보더라인에 걸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을 공이 번번이 볼이 됐다. 3-3 동점이었던 4회 말 한국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택연은 첫 타자 사사키 타이를 상대로 2구째 바깥쪽(우타자 기준) 공을 던진 뒤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하자 살짝 웃어 보였고, 4구째 같은 코스 역시 볼이 되자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택연은 5회 말 첫 타자 노무라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다. 7구째 바깥쪽 S존에 걸친 것 같은 공을 던졌지만 파월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멘털이 흔들린 김택연은 후속 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맞았다. 특정 코스(바깥쪽)를 공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비단 김택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어 나선 이호성 역시 같은 코스 공략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이시가미에게 볼넷을 내주자, SBS 중계에 나선 이순철 해설위원은 "ABS라면 스트라이크를 받았을 공이 볼이 되자 당황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봤다. 5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성영탁 역시 2사 뒤 모리시타를 상대로 구사한 2구째 높은 바깥쪽 변화구가 볼 판정을 받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빙 승부, 한 수 위 전력을 갖춘 팀과의 승부에서 공 판정까지 악재가 되자, 투수들은 멘털이 흔들렸다. 파월 주심의 S존이 한국에만 인색했던 건 아니다. 7회 초 투수 기타야마 코키가 우타자 박동원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4구째도 바깥쪽 스트라이크로 보였지만, 콜을 받지 못했다. 젊은 야구팬들이 가장 불신하던 심판의 공 판정 문제는 ABS가 도입되면서 사라졌다. KBO리그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배경 중 하나다. 하지만 투수들이 사람이 심판으로 나서는 국제대회에서 고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이날 한일전에서 좁은 S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의 S존에 적응하는 임기응변도 부족했다. 1차전 일본 마운드의 볼넷은 3개였다.
"야마모토가 약혼녀와 아이를 가졌다" 충격 보도 알고 보니… 유명세 역효과? 가짜뉴스 심각하다
최근 메이저리그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논란이 된 이슈 중 하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약혼녀 사이에서 아빠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미국 주요 매체나 일본 매체에서 한 번도 보도가 된 적이 없는 일이다. 출처를 살펴보면 역시 '가짜뉴스'였다.가짜뉴스의 골자는 이렇다. 야마모토가 일본인 모델인 니키 나와와 약혼했으며, 현재 임신 4개월 차라는 것이다. 그리고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 우승 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으며, 야마모토가 내년에는 아빠가 될 것이라는 스토리다. 당연히 이런 사실은 없다. 그러나 대중이 속을 수 있는 그럴 듯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실제 니키 나와와 야마모토는 지난해 연말 함께 있는 모습이 일부 해외 매체에 포착돼 열애설이 퍼진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월드시리즈 당시 다저스타디움에 등장한 한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누리꾼들은 이 여성이 니키 나와라고 추측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월드시리즈에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것은 야마모토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다만 양쪽 모두 서로가 어떤 사이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친분은 있다' 정도로 해석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가짜뉴스'는 이 고리를 집요하게 파고 든다. 이미 대중의 이미지에 야마모토와 니키 나와의 '뭔가'가 있다는 인식이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과 약혼설, 그리고 임신은 사람들을 속이기 쉬운 소재다.출처를 찾아들어가면 '뉴스 엣지 뉴스 앤 매거진'이라는 사이트가 나온다. 그러나 굉장히 조악한 홈페이지 구성에 홈페이지 대문조차 없다. 야마모토와 관련된 기사 하나만 딱 있을 뿐이다. 이 기사는 읽기 시작한 지 30초도 되지 않아 '소설'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많은 이들이 이 소식에 환호했다고 나오고, 심지어 '#YamamotoDad'라는 해시태그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나오지만 당연히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이런 일은 없었다.미디어가 어떠한 사실을 가지고 서로 다른 가치 판단을 하는 경우는 있다. 다만 팩트를 창조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정상적인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가 '소설'임을 단번에 알아채거나, 혹은 확인을 통해 이것이 잘못된 사실임을 알아 챌 수 있다. 혹은 SNS상에서 서로가 팩트체커가 되어 이것이 가짜뉴스라고 경고하며 현실을 깨닫는 케이스도 많다. 집단지성은 꽤 중요하다.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다. 이 기사가 진짜인지 알고 믿어 버리는 사람이 생긴다. 거짓된 루머가 확산되고, 이 루머를 주어 담으려면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 "진짜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워낙 광범위한 곳에서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어 에이전시로서도 이를 일일이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어쩌면 야마모토가 스타덤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웃픈 사례가 될 수도 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400만 달러라는 역대 투수 최고액에 계약할 때까지만 해도, 야마모토는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미지의 사나이'였다. 야마모토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었고, 알더라도 이름 정도만 들었을 선수였다. 가깝고 도쿄올림픽에서 실제 상대한 적이 있는 한국 또한 마찬가지였다.하지만 야마모토는 2025년 시즌을 통해 인기팀이자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거듭나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3승이라는 호성적, 여기에 6차전 96구 투구 후 휴식 없이 7차전에 불펜으로 나서 승리투수가 되는 영웅적인 활약을 하면서 메이저리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유명세를 타니 가짜뉴스도 그만큼 많이 따라붙는다. 아직 젊다는 점에서 열애설 등은 좋은 떡밥이 되는 양상이다. 앞으로도 그런 가짜뉴스가 계속 출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2년 25억 해달라’ 하더니…왜 김현수는 시즌 끝나고, LG에 더 큰 FA 계약 요구로 바꿨나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FA 김현수의 협상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해피엔딩이 될까, 아름다운 이별이 될까. LG와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나고 4+2년 최대 115억원 FA 계약을 했다. 4년 90억원(계약금 50억원, 총 연봉 40억원)을 보장받고, 4년 동안 성적으로 옵션을 충족시키면 2년 25억원 계약이 연장되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김현수는 옵션(2년 25억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올 시즌 중간에 이미 옵션 달성이 무산됐다. 김현수 에이전시는 시즌 중간에 LG에 제안을 했다. ‘옵션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2년 25억원 옵션 계약을 실행해달라’는 요구였다. LG는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이 있기에 시즌이 끝나고 생각하자고 했다. 김현수는 옵션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김현수는 140경기 타율 2할9푼8리(484타수 144안타) 12홈런 90타점 OPS .806을 기록했다. 3년 만에 두 자리 홈런을 때렸고 OPS .800을 넘겼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김현수측은 시즌 중간과 시즌이 끝나고 입장이 바뀌었다. 2년 25억원 옵션 실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그때 그렇게 했으면 지금도 그렇게 하면 되지 않나. 그때 2년에 그냥 옵션대로 하자 요구했으면, 지금도 우리가 (옵션) 해줄테니까 합시다 하면 해야 되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부진했던 지난 2년보다 올 시즌 성적이 반등했고, 한국시리즈 활약으로 더 큰 계약을 원하고 있다. FA 시장에서 두산이 김현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제는 2년 25억원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차 단장은 “그런 논리라면 유불리에 따라서 계약을 바꾸자는 것이다. 내가 불리할 때는 이렇게 해달라는 거고, 유리할 때는 내가 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라며 아쉬워했다.이어 “협상 과정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계약서를 작성해놨는데 이걸 바꿔달라는 거다. (그렇게 해주면) 다른 선수들도 다 바꿔달라 할거다. 그런 선례를 남기기 어렵다”고 시즌 중간에 옵션 충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옵션 대로 연장 계약을 하자는 것을 받아주지 못한 것을 설명했다. 차 단장은 “그때는 옵션을 못 채우는데, 그냥 (옵션 조건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은 본인이 불안했기 때문에 그랬을 거다. 지금 너무 잘해서, 조금 더 좋은 조건을 받고 싶은 거는 이해는 된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이 오면 계약서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LG는 FA가 된 김현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샐러리캡을 넘어서지 않는 최대선에서 금액을 제시했다. 다른 팀에서 우리 보다 얼마나 많이 오퍼해서 데려갈지는 모르겠다. 선수측은 2년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는 2+@로 계약할 경우의 금액까지 제안했고, 김현수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거침 없는 '7연승', 사령탑은 시즌을 더 길게 본다 "이윤정 나름 운영 잘했다...모마한테도 잘 세팅된 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세터 이윤정의 경기 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한국도로공사는 15일 오후 4시 10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서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3, 19-25, 25-17)로 승리했다.7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7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19로 2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3)과의 격차를 벌렸다.모마가 가장 많은 24점(공격 성공률 43.7%)을 올렸고 강소휘와 타나차도 각각 14점,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특히 서브 득점에서 8-1로 앞서며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경기 후 김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도 많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격은 잘 됐고 수비에서는 약간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이)윤정이가 나름 분배나 운영을 잘했던 것 같다”며 “더 완벽하게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잘 세팅된 볼이 모마에게 가야 한다. 그 상황에서 다른 선수를 활용하고 안 좋은 볼이 모마에게 가는데 그러다 보면 나중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윤정은 1세트에 카리(현대건설) 앞에 위치한 타나차를 계속적으로 활용했다. 점유율이 45.9%까지 올랐으나 공격 성공률은 23.5%에 그쳤다. 5점을 올리면서 공격 효율은 오히려 마이너스였다.사령탑은 “그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반대로 토스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담을 느끼다 보니 자신이 있는 곳으로만 토스를 하면서 어렵게 갔다. 연습할 때도 그 부분을 많이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날개 공격수와 함께 미들블로커들도 효과적인 서브를 구사했다. 특이 이지윤은 1세트에 서브 2개와 함께 예리한 서브를 선보였다.“지윤이가 강하고 짧게 넣고 다 하더라”고 말하며 웃은 김 감독은 “이것 저것 다 하려고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블로킹 할 때는 코스를 지키고 수비가 강한 곳은 열어두라고 한다. 미들은 일단 공격보다 블로킹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최준용 15득점 4블록' KCC 홈 개막전서 현대모비스 제압…'알바노 버저비터' DB, SK에 승리→LG,…
부산 KCC가 홈 개막전서 웃었다.KCC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8-77로 승리했다.KCC의 홈 개막전이었다. 앞선 13경기를 모두 적지에서 치렀던 KCC는 14경기 만의 첫 홈 경기에서 완승하며 홈 팬들에게 선물을 줬다. 8승 6패로 4위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다. 6승 9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다.KCC 최준용은 15득점 6리바운드 4블록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허웅이 팀 내에서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숀 롱이 16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14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래먼즈는 24득점 9리바운드를 마크했다.KCC는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롱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KCC는 중반 송교창, 롱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다. 24-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KCC는 2쿼터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허훈이 혼자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중반 허훈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KCC는 롱, 최진광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냈다. 최준용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왔다. 막판 허웅도 3점포를 가동했다 52-38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3쿼터 분위기도 KCC가 가져갔다. 이승우의 외곽포를 최준용이 맞받아쳤다. 허웅의 3점슛도 림을 통과했고 허훈의 스틸 후 롱의 덩크까지 나왔다. 허웅은 다시 한번 3점포를 터뜨려 격차를 20점 차로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해먼즈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KCC가 73-55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조한진과 해먼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KCC가 허웅의 외곽포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박무빈, 조한진,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좁혔다.중반에는 최준용의 활약이 빛났다. 두 차례 블록에 성공했다. 이대균의 3점포로 현대모비스가 7점 차까지 좁힌 상황에서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허웅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원주 DB는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맞대결에서 87-84로 웃었다. DB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9승 6패로 3위다. SK는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 7승 8패로 6위다.헨리 엘런슨이 3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선 알바노는 15득점, 에삼 무스타파는 11득점을 기록했다. 알바노는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워니가 37리바운드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끝까지 치열했던 혈투였다. 4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DB가 엘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자 SK가 워니의 활약으로 84-84 균형을 맞췄다. DB는 16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알바노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창원 LG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펼쳐진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서 82-67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질주, 11승 4패로 1위다. KT는 8승 7패로 5위다.LG는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양준석(17득점), 마이클 에릭(12득점), 칼 타마요(11득점), 허일영(10득점)이 뒤를 받쳤다. KT는 외국인선수 듀오 아이재아 힉스, 데릭 윌리엄스가 15득점으로 분투했다.LG는 3쿼터 승기를 가져왔다. KT의 득점을 4점으로 억제했다. 막판에 10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21점 차로 만들었다. 4쿼터 KT가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LG가 3쿼터에 만든 큰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대전의 아들→국가대표' 2년 만 퍼플 아레나 뛴 배준호, "오랜만에 와서 너무 벅찼어요"
'대전의 아들' 배준호가 대전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뛴 감회를 전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0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달성했고, 포트2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5개월 만에 4백 체제를 가동했지만, 전반 동안 볼리비아의 압박 속에 고전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위협적인 찬스도 몇 차례 내줬고,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던 때 후반 12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한국은 후반 42분 1년 8개월 만에 교체로 돌아온 조규성까지 복귀골을 넣으면서 볼리비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후반 들어 이재성과 교체되어 출전한 배준호는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정말 대표팀에 오고 싶었다. 뛰고 싶었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이렇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팀이 승리를 거둬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이날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아쉽게 마무리짓지 못했다. 배준호는 "공격수인데 득점이 많지 않다. 고쳐가야 할 부분이다. 오늘 경기에서 느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또한 "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다양하게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번 미드필더로 뛰면서 안쪽으로 들어와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밝혔다.배준호에게 특별한 볼리비아전이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3년 여름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진출에 나섰다.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A매치 11경기에서 2골을 터뜨릴 정도로 기량을 만개했지만, 워낙 빡빡한 2선 자원 탓에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백승호, 이동경이 부상 하차하면서 배준호가 서민우와 대체 발탁됐고,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급하게 한국에 입국했다. 배준호는 "(일정이)많이 촉박했었다. 영국에 있다가 소식을 듣고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왔다. 급하게 오기도 했지만 너무 영광스러워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왔다. 시차 적응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다.볼리비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2년 만에 자신의 고향이었던 대전월드컵경기장에 국가대표가 되어 돌아왔다. 배준호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해서 너무 뽑히고 싶었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깨 부상도 있었고 아직 몸 상태가 안 된다고 판단을 해서 홍명보 감독님이 뺐다고 생각을 했다. 기회가 돌아와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뛰어 좋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배준호뿐 아니라 조유민, 김문환, 이명재 등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 소속인 선수들이 유독 많았다. 배준호는 "대전에 있던 형들이 많더라. 대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대전에서 뛰어서 많이 벅찼다. 대전 팬들이 많이 와주신 것 같다. 경기장에 내 유니폼이 많더라.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대전 올 시즌 경기들을 챙겨보고 있다. 다 보고 있지는 않으나 결과나 순위를 보면서 행복하다. 멀리서 응원하는 중이다"고 친정팀을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다.어느덧 잉글랜드 무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전반적으로 많이 적응을 하고 있다. 지금은 힘든 점이 없다. 경기력적인 부분이나 발전해야 될 부분만 조금 더 고쳐나가면 좋은 결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지컬, 경기 템포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모두가 그럴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음주 전동 킥보드 운전을 시도했다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던 전 LG 트윈스 투수 출신 봉중근이 SSG 랜더스 2군 투수코치로 KBO리그에 컴백했다. 그의 컴백에는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SSG 랜더스 구단은 15일 오전 2026시즌 코칭스태프 개편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봉중근(2군 투수코치), 조동찬(1군 수비코치), 임훈(1군 타격코치), 손용석(2군 수비코치), 이지태(육성군 투수코치), 류효용(육성군 타격코치) 등 7명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돋보이는 이름은 새롭게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맡게 된 봉중근 코치다. 아마추어 직행 신분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인 봉중근 코치는 국내로 컴백한 후, 2007년부터 2016년까지 LG 소속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21경기 55승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 선발 투수로 10승, 마무리 투수로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LG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으로 현역 시절 활약했다.2016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그는 2021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그해 11월 술에 취한 상태로 길가에 멈춰있던 전동 킥보드 운전을 시도했다가 넘어졌고, 이를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운전면허 취소 및 범칙금 10만원 처분을 받았다.2021년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동 킥보드도 음주 운전 규제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술에 취해 킥보드를 운전해보려 하다가 어플 사용 등에 실패하면서 아예 운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취한 상태라 작동에 실패하고 중심을 잃어 넘어졌는데, 이때 턱 부위가 5cm 가량 찢어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봉중근은 소속사를 통해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후 자숙하는 상태였다.이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SSG와도 투수 육성을 위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의 명문 스포츠 기숙학교 IMG 아카데미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내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최상위 레벨 클래스의 코치를 맡고있었고, IMG 시스템을 꾸준히 지켜보고있던 SSG 역시 코치로서의 봉중근에 대한 역량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전동 킥보드 음주 운전 시도로 법적 처분을 받을 당시에는 KBO 내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징계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다시 KBO리그에서 정식 코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KBO 징계 등 처분을 받은 후 해야 한다. 그래서 SSG 구단이 먼저 KBO에 관련 규정 적용을 요청한 상태다. SSG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영입 과정에서 KBO야구 규약 '제152조의 2 [등록 제한]에 해당하는 사안을 인지했고,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 또 KBO에도 의견 청취를 한 상태다. 영입이 확정된 직후에 내년 1월 코치 등록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 시점에서 KBO에 관련 규정 적용을 신속하게 검토해주십사 선제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구단은 KBO 야구 규약을 존중하며 향후 KBO 판단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봉중근 코치가 당시 실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지 않았고, 인명, 재산상의 피해는 없었기 때문에 KBO 징계가 아주 무거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SG 구단은 음주 운전 이력이 있는 인사를 영입해 과거에도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리스크가 있는 인물을 2군 투수코치라는 주요 보직을 맡기면서까지 정면돌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SSG 구단 관계자는 "구단도 위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며 전반적인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와 관련해서도 봉 코치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는데, 당시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여전히 반성을 하고 있다. 또 구단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와 법적 결과를 확인했고, KBO 규약을 준수하면서도 봉 코치에게 앞으로 지도자로써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면서 "당시 자숙하면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던 봉 코치가 IMG에서 3년간 유소년 지도에 전념했고, 또 반성하며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였더라. 구단 입장에서는 한국과 미국 야구를 모두 경험한 전문성 있는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했다. 구단 육성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봤다"고 이야기 했다. 물론 과거의 과오를 가벼이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SSG 구단은 "앞으로도 지도자 검증 및 윤리 교육 절차를 더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또 구단 역시 팬들과 KBO 앞에서 투명하게 대응하겠다"며 밝혔다.봉중근 코치는 코칭스태프 영입 발표 이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지금까지 반성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진심으로 자숙하면서 유소년 지도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다"면서 "SSG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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