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화천KSPO,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정상… 사상 첫 ‘트레블’ 달성
베테랑 공격수 최유정(33)이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1-0인 전반 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11분 뒤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절묘한 크로스로 위재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서울시청은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KSPO는 올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이어 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더해 3관왕을 차지했다. KSPO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출범 17년 차를 맞은 WK리그는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접어들었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쓴 인천 현대제철은 지난해 8팀 중 4위, 올해는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강(强) 체제’가 무너진 것이다. 이날 KSPO의 트레블을 이끈 최유정도 2019~2023년 현대제철의 황금기를 함께한 뒤 지난해부터 KSPO에서 활약하고 있다.
거미손+매의 눈...베테랑 품격 보여준 최민호, 현대캐피탈 패전에 빛바랜 활약
남재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베테랑 미들 블로커 최민호(37)이 노련미를 보여줬다. 하지만 소속팀 패전으로 웃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4-26, 25-22, 25-22, 21-25, 7-15)로 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잡았지만, 4세트 막판부터 5세트까지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을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3패(4승)째를 당했다. 풀세트 승부를 치어 승점 종전 12에서 13으로 올랐다. 1위로 오른 대한항공과는 4, 2위 KB손해보험과는 3 차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두 팀은 원래 지난달 18일 남자부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세계선수권 종료 뒤 최소 3주 동안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제재로 1라운드 경기가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됐다. 개막 한 달 만에 성사된 우승 후보 격돌. 듀스 승부 끝에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2세트 레오가 16-15에서 백어택 공격, 19-16에서 대한항공 주포 러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22-20에서 완벽한 속공 공격을 성공했고,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은 23-22에서 세트 포인트를 만드는 퀵오픈을 성공한 데 이어 서버로 나서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의 2세트 2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최민호는 2세트 20-18에서 러셀이 공격 뒤 착지 과정에서 네트터치 반칙을 범할 걸 포착하고 어필해 현대캐피탈의 득점을 만든 바 있다. V리그 대표 미들 블로커이자 프로 데뷔 14년 차 선수의 노련미가 발휘된 순간이었다. 최민호는 승부처였던 3세트 주 임무를 잘 해내며 현대캐피탈이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13-15에서 러셀의 대각 오픈 공격, 16-18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이 역전한 23-22에서는 일인 블로커로 나서 정지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3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 막판 급격히 힘이 떨어졌고, 4·5세트를 모두 내주며 패했다. 최민호도 5세트 1-5에서 속공 득점으로 추격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다른 변곡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최민호는 양 팀 합계 가장 많은 블로킹(5개)을 기록했지만 현대캐피탈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슈퍼 루키' 떴다!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 공수 펄펄→단장 경질 후 첫 승... 부진 탈출 신호탄 될까?
댈러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댈러스 매버릭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8-133으로 승리했다.댈러스가 니코 해리슨 단장 경질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포틀랜드는 최근 5경기 1승 4패 부진에 빠졌다.앤써니 데이비스가 여전히 결장한 가운데 1순위 루키 쿠퍼 플래그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한 플래그는 PJ 워싱턴(21점 7리바운드), 다니엘 개포드(20점 6리바운드)와 함께 맹활약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슈팅 기계 클레이 탐슨도 19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포틀랜드는 셰이든 샤프가 36점을 쏟아내고 대니 아브디야가 29점, 제라미 그랜트가 26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1쿼터에 수비가 흔들리며 37점을 내준 끝에 8점 열세로 끝낸 댈러스. 하지만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클레이 탐슨이 좋은 점퍼 감각을 뽐내며 댈러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만들지 못했던 댈러스는 57-61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3쿼터가 시작되자 댈러스는 잠잠했던 플래그가 살아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니 아브디야와 셰이든 샤프가 존재감을 드러낸 포틀랜드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댈러스는 벤치 유닛들의 활약으로 응수했다. 치열한 공방을 이어간 댈러스는 85-91로 3쿼터를 끝냈다.4쿼터에 접어든 댈러스는 워싱턴이 연거푸 3점포를 터트리고 맥스 크리스티도 외곽 지원에 나서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워싱턴과 크리스티의 3점슛이 불을 뿜은 댈러스는 5점 차 리드까지 잡았으나 다시 포틀랜드의 공세에 밀려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때 플래그가 등장했다. 재차 동점을 만드는 플로터에 이어 상대 앤드원 플레이를 막는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결국 4쿼터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연장 또한 어느 한 팀 쉽게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혈투였다. 플래그가 공격의 중심으로 나서며 득점 작업을 주도하던 댈러스. 다니엘 개포드의 득점으로 근소 우위를 점했고 플래그의 기가 막힌 장거리 패스에 이은 워싱턴의 덩크로 3점 차로 달아났다.포틀랜드는 잘 따라가다가 연달아 샤프의 공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 뼈아팠다. 결국 댈러스는 연장 종료 29.4초를 남기고 브랜든 윌리엄스가 플래그의 스크린을 받은 뒤 돌파로 쐐기 득점을 올리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손흥민 관련 깜짝 발표! "5만3000석 매진" SON 캐나다 입성→미친 흥행 예고…밴쿠버 시즌 첫 전좌석 …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손흥민 특수'로 올 시즌 첫 홈구장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밴쿠버 원정 경기를 떠나는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보유한 최고의 흥행 카드 손흥민, 그리고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밴쿠버에 입단한 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밴쿠버의 홈구장 BC 플레이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매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밴쿠버와 LAFC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준결승부터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서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이번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전체 득점 1위(66득점)와 최다 득실차(28골·66득점 38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밴쿠버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와 뮐러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으로 홈에서 LAFC를 꺾겠다는 생각이다.밴쿠버가 또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첫 홈경기 매진이다. 약 5만4000여석의 규모를 보유한 거대 구장 BC 플레이스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들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서 5만38737명을 불러모았으나, 매진에는 실패했다.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미국의 언론인 제니 자노워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밴쿠버와 LAFC의 경기 티켓이 이미 5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두 팀의 경기는 5만3000여석 규모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과 뮐러의 존재다. 오랜 기간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한국과 독일을 대표했고 또 대표하고 있는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MLS 플레이오프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밴쿠버 구단이 직접 "이번 경기는 밴쿠버와 LAFC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경기"라면서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이 MLS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라며 이 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다.흥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승리다.아직 MLS컵 우승 경험이 없는 홈팀 밴쿠버는 이번 시즌 뮐러를 필두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나서는 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실력 부족 느꼈다. 반성할 점이 많다" 9회말 2사후 김주원에게 동점 피홈런…김서현이 만나고 싶어했던 홀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오타 다이세이(26)는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스즈키 '이치로'처럼 성이 아닌 이름을 등록명으로 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입단했는데, 당시 요미우리에 성이 같은 투수 오타 료가 있었다. 혼선을 피하기 위해 이름으로 선수 등록을 했다. 요미우리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제안해 이뤄진 일이다.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역할이 바뀐 올 시즌 62경기에 등판했다. 입단 4년차에 최다 경기에 출전해 46홀드(8승4패)-평균자책점 2.11을 올렸다. 한신 타이거즈 좌완 오요카와 마사키(24)와 센트럴리그 홀드 공동 1위를 했다. 요미우리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프로 4년차에 갑자기 마무리에서 밀려났다. 요미우리는 지난겨울 다이세이가 있는데도 리그 최고 마무리를 영입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FA로 풀린 쿠바 출신 우완 라이델 마르티네즈(29)와 4년-48억엔에 계약했다. 9000만엔에 재계약한 다이세이보다 10배가 넘는 연봉이다. 2024년 29세이브5홀드(1승2패·평균자책점 0.88)를 올렸지만, 요미우리는 더 강력한 클로저를 찾았다.부침이 있었으나 루키 시즌부터 승승장구하던 다이세이 입장에선 자존심이 상할만 하다. 그는 2022년 주니치와 개막전 9회 등판해 첫 세이브를 따냈다. 신인으로는 40년 만에 개막전에 첫 등판해 세이브를 신고했다. 다음 날도 구원에 성공해 신인 첫 개막 2연전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그해 37세이브를 기록하고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음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대표로 나가 우승을 맛봤다.16일 요미우리의 홈구장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 7-6으로 앞선 9회말,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다이세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선두타자 5번 문보경을 2루수 땅볼, 6번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3개.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볼카운트 1B1S. 시속 155km 빠른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낮은 코스로 갔다. 김주원이 이 공을 걷어올려 도쿄돔 오른쪽 펜스 너머로 날렸다. 7-7 동점. 일본대표팀 더그아웃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이세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한국대표팀은 김주원의 이 홈런으로 일본전 11연패를 지웠다.질타가 쏟아졌다. 마무리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그런 상황에서 다이세이를 내보낸 이바타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이세이에게 16일 한국전은 악몽으로 기억될 것이다.올 시즌 59⅔이닝 동안 피홈런 4개. 다이세이는 4년간 183⅔이닝을 던지면서 15홈런을 내줬다. 올해 최종전에서 뼈아픈 홈런을 맞았다.다이세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나약한 모습이 나왔다. 비슷한 형태가 반복되는데 반성할 점이 많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적용한 피치클락에 영향에 대해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 또 "실력 부족을 느끼며 시즌을 마감한다"라며 반성했다.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이강인이 훨훨 날고 있다.최근 이강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국가대표팀과 PSG서 연일 매서운 발끝을 뽐내며 한창 좋았을 때의 기량을 되찾았다.특히 이강인은 그간 대표팀에선 소집마다 에이스 면모를 뽐냈지만, 소속팀 PSG에선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으며 고전했다.이에 여름, 겨울을 막론하고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끊이질 않았다. 다만 근래의 모습만을 놓고 보면 PSG 역시 이강인을 확실한 주전급 멤버로 여기며 단순 로테이션 선수 이상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PSG는 누누 멘데스, 아치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주요 선수단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강인이 다시금 날아오르며 반등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PSG는 멤버 구성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뎀벨레, 두에 등 핵심 2선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적지 않은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이미 지난 시즌 3선, 2선, 1선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낸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역시 뛰어난 멀티성을 선보이며 스쿼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출전 시간을 살펴도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 PSG가 치른 리그 12경기 가운데 10경기에 나섰고, 그중 7경기는 선발로 뛰었다.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의 노력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부진과 벤치 멤버 전락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노출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강인은 실망스러운 태도에서 벗어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와 기술적인 완성도를 회복했다. 이제 이강인은 동기부여와 행복감을 되찾았다"라고 호평했다.
“쏘니 보고 싶어도 못 본다!” MLS PO 입장권 무려 150만 원까지 치솟아…5만 4천석 전석매진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을 보려면 150만 원을 내도 어렵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4강 1차전에서 홈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한다. 유럽무대를 호령했던 손흥민과 뮐러가 미국프로축구로 이적해 플레이오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BC플레이스는 무려 5만 4300명을 수용하는데 손흥민 대 뮐러의 대결로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입장권 가격이다. 이날 가장 저렴한 티켓이 120 캐나다달러(약 12만 4천 원)고 가장 비싼 좌석이 456 캐나다 달러(약 47만 원)다. 그럼에도 입장권이 아예 매진돼 구할 수 없다고 한다. 유일한 방법은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3배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이다. 손흥민을 보려면 최고 150만 원을 줘야 겨우 갈까 말까 한 상황이다. 그만큼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가 대단하다. MLS는 LAFC에 대해 “LAFC는 데니스 부앙가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아우디 2025 MLS컵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아이콘 손흥민이 리그 최고 이적료로 영입되면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공격진은 또 다른 경지에 올랐다”면서 승부를 예측하지 못했다. 이어 “과연 손흥민과 뮐러 중 누가 더 큰 임팩트를 남겼을까? 플레이오프에서는 누가 이길까”라면서 기대감을 증폭했다.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공개 저격했던 투헬 감독 ‘오피셜’ 공식입장 “프랭크 감독 무시한 스펜스 행동 마…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 프랭크(52·덴마크) 토트넘 감독의 인사를 무시한 채 불만을 토로하면서 라커룸으로 곧장 향해 충격을 안겨줬던 제드 스펜스(25·토트넘)의 행동을 두고 토마스 투헬(52·독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아레나 콤베타레에서 펼쳐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10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당시 스펜스의 행동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선수들은 캠프에 있는 10일 동안만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국가대표 선수이고 행동 기준을 항상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스펜스는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직후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때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프랑크 감독을 무시한 채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이날 경기를 직관한 한 토트넘 팬이 촬영한 영상 속 스펜스와 판 더 펜은 프랭크 감독을 쳐다도 보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 프랭크 감독은 당황한 듯 라커룸으로 걸어가는 두 선수를 한동안 응시했다. 안드레아스 게오르손 세트피스 코치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스펜스와 판 더 펜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둘은 이마저도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아무리 서양권 문화가 개인 개성이 강하다지만 감독을 대놓고 무시하는 건 위계질서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화가 잔뜩 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스펜스와 판 더 펜을 향해 비판·비난을 쏟아냈다.판 더 펜과 스펜스는 결국 이슈가 되면서 비판·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프랭크 감독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사과하면서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펜스와 판 더 펜은 따로 부르지 않았지만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이번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프랭크 감독은 “스펜스와 판 더 펜은 이번 상황이 나쁘거나 무례하게 보이거나, 이 이상한 언론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부정적인 인상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걸 원하지 않았다. 저나 구단에 대한 그들의 의도는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며 “그저 경기력, 패배 그리고 경기 중 야유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을 뿐”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이어 “만약 스펜스와 판 더 펜이 오지 않았다면, 저는 그들에게 이번 상황을 물어봤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각이 있다. ‘엄마가 아프셨기 때문이거나, 감독을 싫어했거나, 경기력에 짜증이 났거나, 졌기 때문이거나 뭐 그런 거겠지’라는 추측을 하는 데 우리는 아주 능숙하니깐”이라고 말했다.계속해서 “우리는 그런 추측을 잘하지만 아무도 진짜 이유는 모른다. 그래서 제가 그들에게 가장 먼저 묻고 싶었던 질문은 ‘어떻게 지냈고, 왜 그랬을까’였다”며 “물론 기쁘다. 오늘 이런 질문이 나올 거란 걸 알았다. 그건 그들을 신경 쓴다는 뜻이다. 또 이 경우에는 저를 신경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점이 기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프랭크 감독은 “그 후 우리는 다양한 주제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 모든 일처럼, 우리는 이를 내부적으로 처리한다. 선수들에게 말했듯이, 제가 선수를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아주 아주 아주 드문 일이 될 거다. 우리 모두 인간이지만, 저는 항상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다. 항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투헬 감독은 스펜스와 이 사건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눴으며, 당시 사건으로 인해 그를 소집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펜스는 다만 앞서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9차전 세르비아와 홈경기에선 결장했다.
‘거봐, 슬라이더 던지니까 실점 없잖아’ 김서현, 9회초 위기에서 직구 고집 버렸다. 9회말 기적의 무승부→…
한국 야구 대표팀의 투수 김서현이 올해 마지막 경기를 웃으며 끝냈다. 김서현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 등판했다. 김서현은 6-7로 뒤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사 1,3루와 2사 2,3루 위기에서 슬라이더로 위기를 극복했다. 투구 수 15개 중 직구가 11개, 슬라이더가 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였다. 9회, 도쿄돔 마운드에 처음 오른 김서현은 선두타자 니시카와 상대로 초구 직구(152km)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나카무라 상대로 직구 4개를 던져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영점이 흔들렸다. 사사키에게 초구 직구(150km)를 던져 우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서현은 위기에서 슬라이더를 처음으로 던졌다. 고조노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0km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노시환이 타구를 잘 잡아서 재빨리 홈으로 송구, 포수가 3루주자를 3루로 협살로 몰아서 태그아웃시켰다. 2아웃 2루와 3루가 됐다. 이소바타를 1볼-1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 하나 던지고 직구(150km)로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국은 9회말 2아웃에서 김주원이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려 7-7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서현이 9회초 실점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김서현은 올해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를 맡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계속해서 홈런을 맞고 부진했다. 김서현은 지난 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체코와 평가전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5회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체코와 2차례 평가전에서 대표팀 투수 중에서 유일한 실점이었다. 투구 수 21개였는데, 변화구 하나 없이 모두 직구를 던졌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오승환과 정민철 해설위원이 위기에서 “변화구를 하나 던졌으면 좋겠다”고 계속해서 말했지만, 김서현은 직구 승부를 고집하다 볼넷에 이어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전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변화구(슬라이더)를 구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가을 야구'와 체코와 평가전에서 부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일본전에서 무실점 투구로 해피 엔딩을 만들었다.
양민혁 군대 가야하나…한국, 중국에 0-2 참패 대굴욕 "中 매체→성공적인 복수 올해에만 2연승"
한국 축구가 또다시 중국에 무너졌다. 올해만 두 번째 패배이며, 두 연령대를 포함하면 최근 2년 반 사이 세 번째 굴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5일 중국 청두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완패했다.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는 무기력한 경기력만 드러냈다. 전반전은 물론이고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을 거의 주도하지 못한 채 밀리며, 최근 중국에 잇따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흐름을 이번에도 끊지 못했다.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한국이 아닌 중국이 확실하게 가져갔다. 이민성 감독은 스리백을 꺼내 들며 중국의 넓은 폭과 측면 전진을 견제하려 했지만, 전술적 의도는 초반 6분 만에 흔들렸다. 중국의 빠른 전환과 과감한 롱볼 공세가 수비 조직을 흔들었고, 골키퍼 문현호가 연달아 위기를 막아야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공격 역시 매끄럽지 못해 전반 내내 유효슈팅은 단 한 번에 그쳤다. 중국은 높은 압박과 빠른 움직임으로 한국의 빌드업을 무력화했고, 한국은 공을 갖고 있는 시간조차 제한됐다.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중국의 압박은 전반보다 더욱 강해졌고, 한국은 공 소유권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후반 12분 신장 위구르 출신 장신 공격수 압두웨리 바이헬라무에게 실점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경고음은 계속 울리고 있었고, 연기된 위기는 결국 폭발했다. 후반 27분 중국 수비수 류하오판이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받은 바이헬라무가 박스 안까지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첫 실점 이후 한국은 급격히 흔들렸다. 이후 이어진 장면들은 대표팀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후반 36분 수비 라인에서의 어설픈 볼 처리가 문제였고, 중국이 이를 가로채 역습을 이어갔다. 컷백 상황에서 바이헬라무는 발뒤꿈치 힐킥으로 기묘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신인 공격수임에도 A매치 9경기 경력으로 이미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수비를 완벽히 공략했다. 결국 한국은 득점 없이 0-2로 무너졌고, 중국에 두 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경기력을 완전히 내준 경기로 기록됐다.이번 패배는 단순한 한 경기의 결과가 아니었다. 올해 3월에도 한국 U-22 대표팀은 중국과의 4개국 친선대회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감독 공석으로 인해 임시 체제였지만,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중국에 졌다는 사실은 변명의 여지를 없앤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해에는 U-19 대표팀이 중국에 0-2로 완패하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카테고리에서 20년 만에 패한 경기였다. 그때만 해도 "일회성 사건"이라는 평가가 뒤따랐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 전반에서 중국전 패배가 반복되며 하나의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역대 U-23 레벨에서 한국은 중국과 20번 맞붙어 13승 3무 4패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우위지만 최근 5경기만 보면 2승 3패, 즉 중국이 앞선다. 불과 2년 반 사이 0-1, 0-1, 0-2로 총 세 번이나 패배했다. 한국 축구가 중국에 확실히 밀리고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다.중국 언론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시나스포츠'는 경기 직후 "올해만 한국 U-22에 두 번 이겼다"며 대서특필했고, '소후'는 "2019년 판다컵 모욕 세리머니를 되갚은 완벽한 복수"라고 평가했다. 당시 대한민국 U-18 대표팀은 우승 직후 트로피 위에 발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고, 이는 중국 내에서 "무시당했다"는 감정으로 번졌다. 올해 중국은 이를 복수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자국의 상승세를 강하게 강조했다.특히 관중석에서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샤오자이가 바이헬라무의 골 장면에 박수를 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중국은 승리를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까지 내놓았다. 반면 한국 입장에서는 이는 전력·조직력·개인 기량 등 모든 면에서 밀렸음을 인정해야 하는 결과였다. 최근 경기력 부침을 보여온 연령별 대표팀의 문제들이 이번 경기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이번 판다컵은 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출전국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사실상 내년 올림픽 예선을 앞둔 중요한 검증 무대다. 특히 중국은 2019년 이후 대표팀과 팬들에게 깊게 남아 있던 감정적인 상처를 이번 승리로 씻었다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중국의 성장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며 또 하나의 굴욕적 패배를 기록했다.U-22 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 조건인 아시안게임과도 직결된다. 아시안게임은 병역혜택이 걸려있어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작은 월드컵'에 가까운 수준이다. 물론 아직 10대인 양민혁, 윤도영 등에게는 먼 미래의 일이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알 수 없다.
"NPB 여러팀 거절하고 한국 선택하다니" 연봉 14억 → 3억, 대체 무슨 이유로 오나
대체 이 경력을 가지고 왜 지금 KBO리그에 왔을까. SSG 랜더스가 일본인 '대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SSG 구단은 16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인 우완 투수 다케다 쇼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20만달러다. 다케다는 NP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신인 출신이자,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일본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선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고, 2015~2016시즌 2년 연속 10승 이상, NPB 통산 66승 투수다. '제 2의 다르빗슈'라고 불릴 정도로 입단 당시부터 기대가 컸고, 실제 꽤 긴 커리어를 이어갔다.다만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작년 4월 9일에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과 팔꿈치 관절형성술을 받았고, 올해 6월초 실전에 복귀했지만 1군에 콜업되지 못했고 소프트뱅크가 지난달 방출을 발표했다.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선수이기는 하지만, 다케다 정도의 경력을 가진 투수가 한국에 오는 것은 다소 의외다. 심지어 올해 그가 소프트뱅크에서 받은 연봉은 FA 계약분인 1억5000만엔. 한국돈으로 14억원에 달한다. 내년 SSG에서 받을 연봉이 3억원 정도니, 엄청난 차이다. 심지어 다케다는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후 NPB 여러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다케다를 5~6선발 정도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 팀들이다. 그런데도 선수 본인이 방출 이후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SSG를 선택했다. 한국 무대에서의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다.다케다의 한국행은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다. 다케다는 계약 결심을 굳힌 후 인천을 직접 찾아갔고, SSG 랜더스필드의 시설을 둘러봤다. 운동 시설이나 트레이닝 환경들을 직접 살폈다.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SSG 마무리캠프에 예고없이 직접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찾아와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SSG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냥 외국인 투수로 오는 게 아니라, 정말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모든 환경과 조건, 구성원까지 직접 만나고 살펴보며 이미 내년에 대한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이숭용 감독은 "가고시마에서 직접 만났다. 인상이 굉장히 좋았다. 내년 2차 스프링캠프 장소로 미야자키를 살펴보고 있는데, 마침 다케다의 고향이 미야자키더라. 다케다가 '고향인 미야자키에 운동 시설을 기증했는데, 필요하시면 SSG 선수들이 언제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다케다를 내년 선발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다케다, 김광현 그리고 김건우까지 5명이 먼저 로테이션을 채워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다.이 감독은 "다케다가 겨울 미국 트레드에서 먼저 몸을 만들면서 운동을 하다가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벌써 계획을 다 세워놨더라"면서 "토미존 수술을 했지만, 수술 후 2년 차가 보통 경과가 더 좋다.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제구가 워낙 좋아서 ABS 존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케다는 올해 재활 경기 투구에서 최고 149km에 가까운 공을 뿌렸고, 컨디션이 더 올라오는 내년 시즌초가 되면 150km 이상을 뿌릴 것으로 보고 있다.단순한 경력 뿐만 아니라 팀에도 귀감이 될 선수다. 다케다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키우고 있는 고양이까지 데리고 한국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아내가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치 역시 무척 크다는 후문이다. 다케다와 일본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SSG 스티브 홍 스트렝스 코치는 "다케다는 일본에서도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자기 관리, 운동 모두 완벽하고, 후배들도 잘 챙겨서 NPB 내에서 그를 따르는 후배들이 정말 많다.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투수다. 야구에 정말 미친 선수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NPB 선수 생활을 14년간 하면서, 14년치 운동 일지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적었더라. 그리고 자신의 팔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집에 초음파 기계가 있을 정도"라면서 "다케다가 온다면, 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우리 선수들에게 엄청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다케다는 NPB 여러팀의 제안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그를 노리는 타팀이 또 있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움직인 SSG가 마음을 샀다. 다케다는 이미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SS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하고, 스스로를 'SSG 랜더스 23번 투수'라고 소개했다. 또 한글로 친정팀 소프트뱅크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새로운 도전으로 KBO리그 SSG에서 뛰는 결단을 내렸다. 나 자시늘 다시 한번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는 환경에 뛰어들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있었다. 호크스에서 배운 모든 것을 가슴에 품고, 한국에서도 전력으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행에 대한 진심어린 각오를 전했다.
‘김준일 시즌 최다 18점+정성우 클러치 3점슛 2방’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맞대결 3연패 탈출
가스공사가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현대모비스 상대 연패에서 벗어났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7-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 11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5라운드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 상대 3연패도 끊어냈다.김준일(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고, 정성우(8점 6어시스트)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승민(12점 5리바운드), 닉 퍼킨스(12점 11어시스트), 라건아(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하며 가스공사전 4연승에 실패했다. 레이션 해먼즈(20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낮은 3점슛 성공률(24%, 5/21)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전적은 6승 10패로, 3연패와 함께 8위로 내려앉았다.[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선발 라인업]- 한국가스공사: 우동현-샘조세프 벨란겔-신승민-김준일-라건아- 현대모비스: 박무빈-서명진-조한진-이승현-레이션 해먼즈1Q 한국가스공사 21-16 현대모비스: 김준일의 좋은 슛감, 앞서간 한국가스공사[김준일 1쿼터 기록]- 8분 15초, 6점 필드골 3/3 2리바운드 1어시스트1쿼터 초반 김준일(202cm, C)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김준일은 필드골 3개를 모두 성공하며 1쿼터 6점을 올렸다. 이어 김준일은 수비 성공 후 다이렉트 패스로 라건아의 골밑 득점까지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후 해먼즈가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가스공사는 상대 팀파울 상황에서 자유투로만 연속 5점을 올리며 1쿼터를 앞섰다.2Q 한국가스공사 38-28 현대모비스: 퍼킨스의 미친 존재감[닉 퍼킨스 2쿼터 기록]- 9분 6초, 8점 필드골 3/4 3점슛 2/2 4리바운드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과 이날의 가장 큰 차이는 가스공사 닉 퍼킨스(200cm, F)의 유무다. 1라운드 막판 가스공사에 합류한 퍼킨스는 7경기 평균 22.4점 7.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퍼킨스는 2쿼터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면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해먼즈를 힘에서 압도하며 골밑 득점까지 올렸다.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한 퍼킨스와 함께 가스공사는 10점 차(32-22)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추격에 나섰지만, 외곽슛 난조(0/5)와 해먼즈의 자유투 연이은 실패로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3Q 한국가스공사 52-45 현대모비스: 흔들렸던 3쿼터, 리드는 수성한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3쿼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쿼터 평균 16.4득점, 20.9실점) 이날도 해먼즈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후반을 시작했고, 3쿼터 한때는 5점 차(50-45)로 쫓겼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이어질 때마다 신승민, 라건아, 김준일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는 리드만큼은 사수했다.4Q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지긋했던 3연패 탈출, 4쿼터 해결사는 정성우!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최근 4경기 전적1. 2025.02.09.(대구실내체육관): 66-69 (패)2. 2025.04.08.(대구실내체육관): 80-84 (패)3. 2025.10.14.(울산동천체육관): 77-82 (패)4. 2025.11.16.(대구실내체육관): 67-57 (승)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연속 4점을 내줬지만, 김준일이 작전 시간 후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6점을 올린 서명진을 앞세워 추격했고, 양 팀의 점수는 58-53에서 잠시 멈췄다. 무득점 행진을 깬 쪽은 가스공사였다. 코치 챌린지 성공으로 얻어낸 공격권을 신승민이 3점슛으로 연결하며 61-53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준일의 귀중한 리바운드를 정성우가 3점슛으로 연결지었다. 가스공사는 해먼즈에게 곧바로 3점슛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정성우가 종료 1분 14초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상 첫 '여자 감독' 맞대결...'김정은+김소니아 28점 합작' BNK 썸, 신한은행에 65-54로 개막전…
부산 BNK 썸이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BNK 썸은 16일 오후 2시 25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65-54로 승리했다.‘디펜딩챔피언’ BNK 썸은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BNK 썸은 김정은과 김소니아가 각각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박혜진은 7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안혜지도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신한은행은 신이슬이 17득점 2리바운드, 홍유순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6-35로 밀리며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BNK 썸은 1쿼터 리드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의 활약을 앞세워 15-11로 앞섰다.그러나 BNK 썸은 2쿼터에 흐름을 뒤집었다. 김정은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몰아쳤고, 김소니아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BNK 썸은 결국 32-27로 전세를 뒤집은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BNK 썸은 3쿼터에서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이 11득점에 묶인 사이 BNK 썸은 7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52-38로 승기를 잡았다.신한은행은 4쿼터 신이슬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BNK 썸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한편 이번 경기는 WKBL 역사상 최초의 여자 감독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흥국생명, 자네테 빠진 정관장에 3-0 완승…레베카 21점 활약으로 5위 도약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놨다.흥국생명은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20)으로 이겼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레베카 라셈(미국·등록명 레베카)이 21점(공격 성공률 52.94%)을 뽑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정관장은 주포 엘리사 자네테(이탈리아)가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운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승점 3을 쌓은 흥국생명(3승5패·승점 10)은 정관장(3승5패·승점 7)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흥국생명과 정관장 모두 리시브(효율 25.00%-22.06%)가 좋지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45.05%-28.07%)에서 승부가 갈렸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미들블로커(센터) 김수지(9점·33.33%)와 시너지를 낸 반면, 정관장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15점·34.29%)와 미들블로커 정호영(11점·37.50%)의 공격이 번번이 막혀 고배를 들었다.흥국생명은 1세트 16-14에서 9연속 득점을 터트려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김수지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레베카의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 정관장 박여름의 범실, 김다은의 퀵오픈 공격 등이 골고루 터졌다.남은 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8-6에서 레베카가 오픈 공격, 퀵오픈 공격, 블로킹을 잇달아 터트리며 1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0-13에서도 최은지(8점·50.00%)의 오픈 공격과 김수지의 2연속 블로킹을 묶어 승리를 눈 앞에 뒀다.정관장은 3세트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신은지를 투입한 뒤 기존 자원 이선우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기용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힘이 더 강했다. 12-10에서 최은지의 2연속 오픈 공격,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6점·80.00%)의 이동공격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24-20에서 피치가 신은지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무대 첫 '2연패', 대한항공 '강서브'에 고전...블랑 감독 "리시브 보완 필요해, 신호진 참여는 긍…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현대캐피탈은 16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2-3(24-26, 25-22, 25-22, 21-25, 7-15)으로 패했다.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렸다. 서브 득점은 4-7로 큰 차이는 아니었으나 반격을 계속해서 허용했다. 특히 5세트에는 강서브로 압도를 했다.허수봉의 리시브 효율은 8.8%에 불과했고 레오도 18.75%에 불과했다. 팀 전체로도 22.68%로 대한항공(34.9%)에 밀렸다.경기 후 블랑 감독은 “양 팀 모두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상대 공격과 서브가 더 잘 된 것 같고 우리는 블로킹이 좋았다. 대한항공은 사이드 아웃이 잘 돌아간 반면 우리는 김규민 서브에 연속 실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5세트에 강서브에 밀렸다. 결과가 승패로 나뉜 것이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리시브가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고 그러면서 왼쪽 공격수에게 볼이 몰리기도 했다. 리시브가 보완이 돼야 한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신호진이 리시브에 참여하는 부분에는 안정화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블랑 감독은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를 향한 칭찬도 남겼다. 그는 “한선수를 보면 경험과 연륜을 갖춘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준협이 조금 부족했던 모습이다. 경기가 안 될 때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있는데 더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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