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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결국에는 연봉 비우지도 못했다… 김현수-박해민 잔류전 더 꼬인다, 잘못하면 다 놓친다
LG는 19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몇몇 베테랑 선수들을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근래까지만 해도 나름의 기대치가 있기는 했지만, 올해 성적이 저조했던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업계에서는 일부 선수들의 경우는 타 구단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심지어 "1라운드에서 1~2명이 빠져 나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시장 평가는 꽤 냉정했다. 이 선수들의 이름은 끝까지 불리지 않았다. 대신 김주완과 김영준이라는 투수 두 명이 롯데의 지명을 받으며 팀을 떠났다. LG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대신 2명의 선수만 떠나보냈다.이 선수들의 이적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것은 LG의 현재 팀 연봉과도 관계가 있다. 리그에서 팀 연봉이 가장 많은 팀 중 하나인 LG는 현재 내부 프리에이전트(FA)인 김현수(37), 박해민(35)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난항이라는 소식은 꾸준히 들린다. 기본적으로는 경쟁이 붙은 상태다. 김현수는 물론, 박해민 또한 타 구단과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LG는 올해 경쟁균형세(샐러리캡) 한도에서 팀 연봉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미 2024년 한 차례 초과를 한 경력이 있고, 향후 홍창기 박동원과 같은 핵심 선수들이 FA로 나올 예정이라 올해 샐러리캡을 깨면 2년, 3년까지 연속 초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김현수 박해민을 다 잡아달라"고 요청한 염경엽 LG 감독 또한 샐러리캡 한도에서 협상을 진행한다는 구단의 원칙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쟁균형세 기준 4~5억이 비면 이를 그대로 두 선수에 대한 투자로 이어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LG는 아무런 변화 없이 두 선수와 협상을 이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미 LG는 팀이 줄 수 있는 사실상의 최대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을 들은 타 구단들은 더 높은 금액을 부를 수 있는 여지들이 있다. "잘못하면 둘 다 놓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김현수와 박해민은 팀의 핵심 전력이자, 팀을 이끌어가는 클럽하우스의 리더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놓치면 당장의 타격은 피할 수 없다. 당장 올해 한국시리즈 MVP가 김현수였고, 올해 팀의 주장이 박해민이었다.현재 김현수 박해민에 붙어 있는 팀들 또한 LG의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LG로서는 섣불리 어느 한 선수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차라리 한 선수라도 빨리 이적이 결정되면 어떤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텐데, 양쪽 모두 아직은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차명석 LG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총알도 없는데 자꾸 가격만 올라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롯데로 이적한 두 투수는 LG에서 나름 공을 들이며 키우던 선수인 만큼 아쉽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준은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8년 LG의 1차 지명을 받았던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계약금이 2억5000만 원에 이르렀다. 다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크지는 못했다. 1군 31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28에 그쳤다. 지난해 1군에서 14경기에 나선 것이 1군 경력의 마지막이다. 올해는 2군에서만 27경기에 나갔다.김주완은 2022년 LG의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로 미완의 대기로 뽑혔다. 현재 병역을 해결 중인데 롯데가 4억 원을 투자해 1라운드에서 잡았다. 내부에서 그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LG로서는 2차 드래프트가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한 셈이 됐다.
‘박찬호 놓쳤지만’ KT, 6억에 미완의 거포+천재 좌완 동시에 품다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 지명”
‘FA 최대어’ 박찬호(두산 베어스)를 놓친 KT 위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거포 유망주와 좌완 유망주를 동시에 품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 4순위로 NC 다이노스 내야수 안인산, 2라운드 패스에 이어 3라운드 13순위로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이원재를 뽑았다. 지명은 2025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총 3라운드가 실시됐다. 하위 3개 구단에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고, 한 구단에서 최대 4명까지 피지명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4라운드 이하 1억 원으로 책정됐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선수를 지명한 KT는 2차 드래프트에서 총 6억 원(4억 원+2억 원)을 투자했다. 2001년생인 안인산은 야탑고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 불렸던 유망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2차 3라운드 21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커리어의 출발은 투수였으나 두 차례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거쳐 야수 전향 결단을 내렸고,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1할4푼1리 3타점의 적응 기간을 가진 안인산은 올해 48경기 타율 3할2푼2리 10홈런 36타점 22득점 장타율 .559로 2군 무대를 폭격했다. 지난 8월 1군 무대 데뷔까지 성사되며 4경기 7타석 6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안인산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잠재력 높은 선수로, 우타 거포로 발전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지명 이유를 전했다. 경남고를 나와 2022년 두산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뽑힌 이원재는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오는 12월 9일 전역 예정자로, 당장 내년 시즌 활용이 가능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늘 좌완 기근에 시달린 KT이기에 이원재를 향한 기대가 높다.이원재는 경남고 1학년 때까지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하다가 2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적응을 거쳐 3학년이 돼서야 첫 정식 경기 무대를 밟았지만, 천재성을 인정받아 프로 2라운드 지명에 성공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023시즌 1경기 등판이 전부다. 당시 부상 이탈한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발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KT 관계자는 “3라운드 지명한 이원재 선수는 고교 때 145km까지 던졌던 좌완투수로, 체격 조건이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이원재와 안인산 모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채은 쾅쾅쾅쾅 16점→3점 13개 폭격' KB스타즈, 시즌 개막전서 삼성생명 '21점 차' 완파…돌아온 …
청주 KB스타즈가 시즌 첫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압도했다.KB스타즈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2-61로 승리했다.양 팀의 시즌 첫 경기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3위팀 삼성생명을 완파, 1위 후보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4위에 그쳤다.KB스타즈는 이채은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은 12득점 8리바운드, 송윤하는 8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돌아온 박지수는 17분 13초를 뛰며 7득점 6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빼어난 골밑 지배력을 선보였다.KB스타즈는 3점슛만 13개를 꽂으며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성공률도 43.3%(13/30)로 순도 높았다. 특히 전반에만 10개를 폭발시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 3점포 10개는 역대 3위다.삼성생명은 조수아가 14득점, 이해란이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1쿼터는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KB스타즈는 이채은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슛감은 썩 좋지 않았다. 슛이 림을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 우위를 바탕으로 차이를 좁혔다. 1쿼터는 24-20으로 KB스타즈가 소폭 앞섰다.2쿼터에서 사실상 승부가 났다. KB스타즈는 양지수-강이슬-이채은이 돌아가며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밀렸던 리바운드 싸움도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야투율이 단 14.3%(2/14)에 그쳤을 만큼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B스타즈가 25득점을 퍼붓는 동안 삼성생명은 단 6득점에 그쳤다. 전반은 49-26으로 KB스타즈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KB스타즈는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기록, 승부를 결정지었다.삼성생명이 다시 힘을 냈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자 골대 안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KB스타즈는 불붙었던 3점이 난조를 보였다. 다만 리바운드 싸움은 여전히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3쿼터는 67-46으로 KB스타즈의 리드로 끝났다.마지막까지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나 컸다. 결국 경기는 82-61로 끝났다.
구단 최다 연승까지 '2승' 남았다! '삼각편대 47득점' 도로공사 8연승 폭주 누가 막으랴…기업은행 6연패
강소휘-모마-타나차의 삼각편대가 거침없는 고공비행을 이어갔다.도로공사는 1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8, 25-18)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이후 흥국생명과의 시즌 2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8연승을 질주했다. 1라운드에는 풀세트 경기만 4번이나 치르며 연일 혈투를 펼쳤지만, 2라운드 들어 정관장 현대건설 기업은행을 상대로 단 1세트만 내주며 '폭주' 중이다.도로공사 역사상 최다 연승은 2021~2022시즌 기록했던 10연승이다. 김종민 감독은 "정대영 박정아 켈시가 있던 그때가 훨씬 강했다"며 웃었지만, 구단 연승 신기록을 노려볼만 하다. 이날 도로공사는 모마(17득점) 강소휘(16득점) 타나차(14득점)의 완벽한 공격 분배까지 펼치며 기업은행을 압도했다.악재가 겹친 기업은행은 6연패의 늪에 빠졌다. 개막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한 이소영이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계약 해지와 함께 휴식을 선언했고, 주전세터 김하경마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황민경 임명옥 등 백전노장들의 독려에도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경기전 만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연승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아직 수비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며 만족하지 않는 속내를 드러냈다. 주전 세터 김다은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상황. 하지만 "연습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신인 미들블로커 이지윤에 대해 "코트에서 제일 여유가 넘친다. 2단 연결도 우리팀에서 제일 잘한다. 기본기도 좋고, 판단도 빠르다"며 폭풍 칭찬하는 한편, (부상중인)배유나는 복귀까지 한달 정도 더 걸릴 것 같은데, 편안하게 회복하고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반면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요즘 연습하다 보면 '(김)하경이 어디 갔지?' 하고 찾을 때가 많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이날 경기도 시종일관 도로공사의 완벽한 우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랫동안 수비 사령관이었던 임명옥이 상대 코트에 있음에도, 이윤정의 안정된 볼배급과 리베로 데뷔시즌을 치르는 문정원을 중심으로 특유의 물샐틈없는 그물망 수비를 재현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1세트가 최대 고비였다.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맹추격당하며 22-22 동점을 허용했지만, 모마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되찾은 뒤 상대 범실, 신인 이지윤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 들어 도로공사의 기세는 더 뜨겁게 타올랐다. 세트 중반 14-13에서 타나차-모마-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김세빈의 블로킹, 이지윤의 속공으로 19-13까지 차이를 벌렸다. 어렵게 디그한 공을 살려내 높게 띄워넘긴 공이 네트에 살짝 맞고 굴절되며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까지 따랐다. 기업은행은 베테랑 황민경 대신 아시아쿼터 킨켈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3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초반부터 강소휘의 퀵오픈, 타나차의 서브에이스, 김세빈의 시간차가 잇따라 터지며 8-5, 16-9로 앞서나갔다. 기업은행은 육서영 대신 김채원을 기용하며 수비 강화에 나섰지만, 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 대신 김다은, 모마 대신 황연주를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8연승'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언젠가는 위기 올 것"
8연승을 거둔 1위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언젠가는 위기가 올 것"이라며 방심을 경계했다.김종민 감독은 19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완승한 뒤 "현재 팀 경기력은 나쁘지 않지만, 곧 체력 문제에 시달릴 것으로 본다"며 "지금부터 관리가 필요한데, 일단 현재까지는 선수들이 계획에 맞게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꼭 변수가 생긴다"며 "상대 팀들이 많이 흔들려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타팀들이 정상 전력으로 회복하면 매 경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김 감독은 아울러 "오늘도 아쉬운 모습이 약간 나왔는데, 앞으로 개선하면서 완벽한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인색한 평가를 했지만, 이날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특히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토종 에이스 강소휘로 이뤄진 '공격 삼각편대'는 팀 득점 58점 중 47점을 합작하며 환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세 선수는 세트 별로 돌아가면서 맹활약했다.1세트에선 모마, 2세트에선 타나차, 3세트에선 강소휘가 각각 팀 내 최다인 8득점씩을 나란히 기록했다.김종민 감독은 "사실 공격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골고루 분배하는 건 그리 좋은 플레이는 아니다"라며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공격 리드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세터 이윤정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좀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무기력한 모습으로 6연패에 빠진 최하위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도무지 팀 분위기가 안 살아난다"며 "고장 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 김선형 결장→'드래프트 단 5일 만에' 신예 출전... 문경은 감독 "어제까지 고민했다"
에이스를 무리해서까지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 문경은(54) KT 감독은 김선형(37)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안양 정관장과 수원KT는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홈팀 안양은 올 시즌 10승 5패로 2위다. 최근 세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다 지난 16일 창원LG(70-78)전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원정팀 KT는 8승 8패 승률 5할 공동 5위다. 지난 11일 원주DB전에서는 65-64로 신승을 거뒀지만, 15일 LG(67-82), 17일 서울SK(83-85)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정관장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KT의 중심을 잡아야 할 김선형은 뒤꿈치 부상으로 지난 고양 소노전부터 결장 중이다. 올 시즌에 앞서 KT로 이적한 김선형은 12경기에서 평균 27분 51초를 뛰며 10.6득점 4.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정관장과 KT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정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뒤 12월부터 정규리그 일정에 재돌입한다.정관장전에 앞서 문경은 KT 감독은 김선형의 출전에 대해 "주사를 맞은 뒤 3~5일이면 괜찮다고 했는데, 농구화를 신고 코트에 발을 디뎌보니 (뒤꿈치)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이럴 바에는 한 경기를 더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엔트리도 조정했다"고 밝혔다.대신 문경은 감독은 5일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지목한 신인 가드 강성욱(21)을 엔트리에 넣었다. 강성욱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센스는 있다. 에너지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두 번 연습했다. 많은 걸 요구하지는 않았다. 자신 있게 뛰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더불어 문경은 감독은 "강성욱의 정관장전 출전은 어제까지 고민했다"며 "한 장면이라도 눈에 보이면 선수 본인에게도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유도훈(58) 정관장 감독은 입장이 다르다.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데려온 문유현(21)은 KT전에 나서지 않는다. 유도훈 감독은 "문유현은 브레이크가 끝나고 12월 4일이 돼야 출전 자격이 생긴다. 이 기간에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리딩과 수비, 공격 다 되는 선수다. 문유현의 합류로 두 명 또는 세 명의 가드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연패' 정관장 유도훈 감독 "승부처에서 어려운 슛만 시도했어...브레이크 기간 보완하겠다"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해 팀의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정관장은 1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62-68로 패했다. 정관장은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창원 LG 추격에 실패했다.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수비는 잘됐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협력 수비에 막혀 패스 타이밍과 스페이싱 부분이 아쉬웠다. 수정해야 할 점이 보였다”며 “브레이크 기간 동안 3·4쿼터에서 드러난 문제점, 공격과 수비에서 보완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승부는 4쿼터 초반에 갈렸다. KT는 한희원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으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60-60으로 맞선 종료 7분 40초 전, KT의 데릭 윌리엄스가 2점슛에 이어 터프한 3점슛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정관장은 경기 종료 45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고, 결국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유도훈 감독은 “승부처는 4쿼터 전체였다. 3점 뒤져 있을 때의 3점 시도 등 여러 상황들이 모두 승부처였다”며 “그 부분에서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합의된 공격을 시도해야 했는데 스페이싱과 패스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어려운 슛만 시도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나경복·야쿱·임성진 '로테이션' KB손보, 선두 도약 효과 톡톡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탄탄한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활약을 앞세워 2025-2026시즌 V리그 초반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KB손해보험은 18일 부산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2패(승점 19)를 기록한 KB손보는 2위 대한항공(6승1패·승점 17), 3위 현대캐피탈(4승3패·승점 13)에 앞서 있다.OK저축은행 전에선 삼각편대인 모하메드 야쿱(26점·등록명 야쿱)과 안드레스 비예나(25점·등록명 비예나), 임성진(12점)이 63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올 시즌 KB손보의 공격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비예나가 붙박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는 가운데 왼쪽 날개를 책임지는 '3인방' 야쿱과 나경복, 임성진의 공존 방법이다.KB손보가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였던 임성진을 보수 총액 8억5천만원에 영입하자 새 시즌 임성진의 활용에 관심이 쏠렸다.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보 감독은 재계약한 아시아 쿼터 야쿱과 토종 간판 나경복을 주축으로 하고, 임성진을 조커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로테이션 기용' 카드를 꺼냈다.야쿱+임성진, 나경복+야쿱, 임성진+나경복 등 세 가지 조합을 번갈아 투입하는 것.레오나르도 감독은 "벤치 멤버를 중간에 투입하는 건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팀은 올 시즌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중간에 교체하지 않고 선발 출전 선수들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로테이션 기용으로 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KB손보 로테이션 체제의 가장 특징은 상대 팀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기보다는 세 가지 조합을 골고루 배치하면서 선발로 내세운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도록 한다는 점이다.실제로 야쿱과 나경복, 임성진은 올 시즌 똑같이 8경기에 나섰다.선발로 투입된 건 야쿱이 6번, 나경복과 임성진은 각각 5번이었다.레오나르도 감독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달 22일 현대캐피탈전(2-3 패)에 야쿱+나경복 조합을 가장 먼저 투입했다.같은 달 26일 대한항공전(3-1 승) 야쿱+임성진, 같은 달 30일 OK저축은행 전(3-0 승) 야쿱-나경복, 이달 4일 우리카드 전(3-1 승) 나경복+임성진 조합이 가동됐다.이어 8일 삼성화재전(1-3 패) 야쿱+임성진, 11일 한국전력 전(3-1 승) 나경복+야쿱, 15일 삼성화재전(3-1 승) 나경복+임성진, 18일 OK저축은행 전(3-1 승) 야쿱+임성진 듀오가 출격했다.세 명의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골고루 배정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개인 성적에선 야쿱이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야쿱은 8경기에서 총 110점(경기당 평균 13.8점)을 뽑았으나,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선 총 109점을 사냥해 경기당 평균 18.2점을 기록했다.특히 18일 OK저축은행 전에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6점을 몰아쳐 외국인 주포인 비예나의 25득점보다 1점이 많았고, 성공률 54.6%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나경복은 8경기에서 총 87득점(선발 출장 5경기 평균 15점), 임성진은 8경기에서 총 51득점(선발 출장 5경기 평균 10.2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은 나경복 50.7%, 임성진 37.8%였다.세 명 중에선 야쿱이 득점과 공격 성공률에서 모두 앞서 있고, 임성진이 맨 뒤로 밀려 있다.레오나르도 감독은 "앞으로도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팀에 따라 선발 출전 선수를 정할 것"이라며 "나경복과 임성진은 물론 야쿱까지 출전 기회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시즌보다 출전 기회가 적은 나경복은 야쿱+임성진 조합이 선발로 나서면 벤치를 달궈야 하는 신세임에도 "모든 경기에 다 뛰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감독님 스타일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나경복은 18일 OK저축은행 전 4세트 24-17 매치포인트에서 야쿱 대신 코트에 들어갔으나 실점 후 뛰어볼 틈도 없이 교체 아웃되자 레오나르도 감독에게 아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세 선수의 체력을 안배하며 상황에 맞춰 기용하는 KB손보의 로테이션 체제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선두권 경쟁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허훈의 오른손에 가격 당한 정성우의 안면, 파울에 대한 판독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허훈의 오른손 동작은 '폭력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판독되었다. 부산 KCC 이지스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4-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내내 줄곧 앞서나가던 가스공사였다. 하지만 가스공사가 10점 차(72-62)로 앞선 4쿼터 종료 3분 45초 전 경기가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돌파 후 시도했던 레이업슛이 불발되었고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가던 최준용에게 신주영이 U파울을 범했기 때문. 당시 그 포제션 이후 KCC는 숀 롱과 허훈이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그들은 클러치를 접수한 허훈의 연속 5득점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치열한 접전 승부는 이어졌다. KCC가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자 가스공사는 퍼킨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연장 종료 1분 4초 전 허훈의 3점슛 성공과 함께 판정에 대한 논란을 만들어냈다. 당시 정성우와 매치업되었던 허훈은 왼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이었고 허훈의 오른손이 정성우의 안면에 충돌되는 장면이 포착되었기 때문. 안면을 가격당한 정성우는 충돌 후 곧바로 코트에 쓰러졌고 허훈은 3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해당 포제션 이후 가스공사 벤치에서는 코치 챌린지를 요청했다. KBL은 이번 시즌 경기당 한 팀에게 3번의 코치 챌린지 기회를 부여하며 연장으로 향할 시 1번의 코치 챌린지를 추가로 부여한다. 당시 경기 감독관은 "지금부터 한국가스공사 요청으로 허훈 선수의 비신사적 행위 여부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비디오를 돌려본 심판진은 "가스공사의 불려지지 않은 폭력 행위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 농구 플레이 중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폭력 행위는 아닌 것으로 판독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내는 술렁였다. 경기장 내 스크린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는 허훈의 오른손에 정성우가 정확히 가격당하는 모습이 잡혔기 때문. 맹점은 '허훈의 플레이가 정상적인 돌파 과정이었느냐'는 것이다. 충돌 당시 허훈은 분명 정성우 쪽을 바라보지 않고 있었고 돌파 후 추진력을 얻기 위해 손을 힘차게 차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의문점을 품고 있는 부분은 다른 경기에서 발생된 비슷한 상황과 이날 해당 포제션에서 동일한 판정이 내려지기 않았기 때문이다. 불과 하루 전인 17일 SK와 KT의 경기 당시 연장 종료 33초 전 안영준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공을 지키려던 상황에서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당시 안영준은 패스를 하기 위해 주변을 살피고 있었고 양 손으로 공을 지키기 위해 왼쪽 팔꿈치를 들었고 뒤에서 스틸을 노리던 카굴랑안의 안면을 강타하고 말았다. 안영준 역시 시선은 카굴랑안을 향하지 않았지만 팔꿈치를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오펜스 파울로 판정되었다. 또 10월 16일 DB와 KCC와의 경기 3쿼터 2분 35초를 남긴 시점 엘런슨이 속공 상황에서 알바노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최진광에게 U파울을 범한 적이 있다. 엘런슨 역시 시선은 최진광으로 향하지 않았고 패스를 뿌린 후 손동작이 부자연스러웠다는 판정이었다. 당시 비디오 판독 후 심판진은 "판독 결과 최진광의 파울이 먼저고 그 이후에 엘런슨이 고의적으로 얼굴을 쳤기 때문에 U파울을 선언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선 두 사례와 이날 가스공사의 사례와는 차이점이 있다면 심판진의 휘슬이 우선적으로 불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KBL은 '휘슬이 불리지 않았을 때는 U파울을 줄 정도의 비신사적인 행위인지 여부만을 확인한다'라고 규정으로 명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허훈의 동작에서 파울 콜이 우선적으로 불리지 않았기에 챌린지를 신청하더라도 판정할 수 있는 부분은 '허훈의 동작이 U파울인지 아닌지 여부'라는 것. 이날 심판진은 U파울이 아닌 것으로 결과를 내렸고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의 나태했던 4쿼터⋯연장 접전 끝 패배, 다잡은 연승 놓쳤다
최하위 팀이라는 냉혹한 현실에도 느슨한 모습으로 경기 후반에 임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장 접전 끝 패배라는 아쉬움을 삼켰습니다.11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만든 1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3-94로 경기를 내줍니다.초반부터 리드를 가져온 가스공사는 7점 차 우위로 전반을 마무리하며 11월 달라진 팀 분위기와 함께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약점으로 지적되던 3쿼터도 잘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퍼킨스의 연속 득점과 정성우의 3점이 더해져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긴 시점, 72-57까지 우위를 점합니다.팀의 강점인 수비에서 집중력만 보였어도 시즌 2번째 연승이 가능했던 가스공사는 허훈의 득점력을 막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잦은 반칙으로 자유투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 끝자락 얻은 2개의 자유투를 하나씩 실패한 아쉬움까지 더해지며, 결국 79-79로 4쿼터를 마무리했습니다.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도 3차례나 리드를 가져왔던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허훈에 자유투로만 4점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칩니다.리그 4승에 그치며 유일한 2할대 승률 팀인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집중력에 아쉬움을 보여 우승 후보 중 하나인 KCC를 잡는 데 실패했습니다.아쉽게 경기를 마친 강혁 감독은 "마지막에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며 선수들은 약속된 플레이를 했다고 두둔했습니다.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무너진 가스공사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가지고 약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정비한 뒤, 12월 4일 1위 창원LG와의 원정으로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갑니다.
홍명보 감독 “좋지 않은 상황서 무실점 긍정적”…가나 감독 “한국은 일본 수준 아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을 평가했다.홍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1-0) 승리 뒤 인터뷰에서 “11월 목표로 삼은 승리를 해냈다. 전반은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잘 안됐다. 후반에 교체를 통해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근접했다”고 말했다.또 “내년 3월 평가전이 있고 월드컵 본선을 치른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도 더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유럽파를 앞세운 하반기 A매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이날 대표팀은 중원과 공격진의 둔탁한 패스와 잦은 일대일 돌파 실패 등으로 어려운 경기를 폈다. 최전방의 오현규(헹크)는 공을 잡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다행히 후반 18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헤딩 골로 이길 수 있었다.다만 지난달 파라과이(2-0)부터 14일 볼리비아(2-0)전 승리부터 최근 3차례 A매치에서 3연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 반영되는 포인트를 쌓은 것은 긍정적이다. 또 까다로운 팀을 만나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기는 경기를 한 것은 자산이다.홍 감독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실점하면 큰 타격이 될 수 있는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A매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김진규(전북)와 원두재(코르파칸), 권혁규(낭트)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진규와 서민우(강원) 등의 중원 조합을 실험했다.홍 감독은 “미드필더들의 경기 운영 스타일이 있다. 우리 팀에서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떻게 장점 살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이 컸다.K리그에서 활약하는 송범근(전북)이 골문을 지킨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았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고 칭찬했다. 이날 측면 공격을 맡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중요한 경기(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가 있어 시간을 조절해줬다”고 말했다.한편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일본과 한국과 경기에서 (두 팀의) 시스템 자체가 달랐다. 솔직히 일본은 굉장히 강한 팀이다. 브라질은 쉽게 지는 팀이 아닌데, 일본이 그 브라질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일본은 지금 굉장히 높은 레벨에 있다”고 밝혔다. 또 “그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과 가나는 아직 그 정도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일본은 지난달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고, 14일 가나(2-0)와 18일 볼리비아전(3-0)에서 모두 이겼다.아도 감독은 이날 한국전 패배에 대해 “양 팀 모두에게 좋은 경기였지만, 한국이 승리한 건 마무리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경기는 대등했고 우리도 기회가 많았지만 한국이 더 잘 살렸다”고 밝혔다.
차라리 다년 계약 제시할 걸…"김하성 FA가 애틀랜타 계획 바꿔버렸다" 옵트아웃 후폭풍
김하성의 옵트아웃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HTHB(housethathankbuilt)는 알렉스 안토풀로스 애틀랜타 야구 운용 사장이 김하성의 옵트아웃이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계획을 바꿔놓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안토풀로스 사장은 최근 윈터 미팅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발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HTHB는 "안토풀로스 사장이 이렇게 밝힌 것은, 이번 겨울 팀의 핵심 변화를 조용히 짚어낸 것과 같았다"며 "김하성의 옵트아웃은 단순히 한 명의 이름이 빠진 문제가 아니라, 애틀랜타가 준비했던 가장 편리한 해결책을 무너뜨리고, 계획보다 훨씬 비싼 시장으로 그들을 내몰았다"고 바라봤다.이어 "김하성은 애틀랜타에게 '사치'가 아니었다. 그 존재는 계획 속에 내재되어 있었다. 2025년 시즌 말에 영입한 후,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이 2026년 시즌 1,600만 달러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며 팀에 남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오랜 시간 고정되지 않았던 유격수 자리에 드디어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선수를 두기 위한 전략이었다. 유격수 시장이 얇다는 점에서 그의 옵트아웃이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프런트가 기대하고 있던 '가격 대비 확실한 해답'을 잃은 셈이었다. 그 결과 김하성 없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지 전면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계속해서 "김하성의 이탈은 즉시 유격수 자리에 거대한 구멍을 다시 만들었고, 애틀랜타를 중견 내야수를 쫓는 우승 후보군들과 같은 라인에 세워버렸다. 이제는 유격수가 해결된 문제처럼 여유롭게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안토풀로스는 수비를 책임지고 부진했던 타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조각'을 찾는 상황에 놓였다. 그 때문에, 불과 몇 주 만에 브레이브스는 다시 김하성, 보 비솃, 혹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다른 유격수급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 된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클레임을 통해 팀을 바꿨다. 애틀랜타는 닉 앨런을 비롯한 기존 유격수들의 부진에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탬파베이 때보다 올랐다. 홈런 3개와 타점 1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53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적 후 활약이었다.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다는 것도 애틀랜타가 만족하는 이유였다.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 성적 향상을 계획했고, 김하성을 중심에 뒀다. 하지만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오면서 애틀랜타는 다시 유격수 포지션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시장은 김하성의 편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유격수 포지션은 대어가 많지 않다.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은 타격 능력과 달리 수비 지표가 떨어지며, 장기적으로 2루 또는 3루로 이동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외에 오를란도 아르시아, 미겔 로하스, 이사야 카이너-팔레파, 아메드 로사리오, 폴 더용 등이 나오지만 공수를 모두 갖춘 유격수는 김하성뿐이라는 분석이다. 디애슬래틱도 "비셋은 김하성보다 타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평균 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격력은 비교할 수 없지만, 김하성의 연평균 4.2 bWAR, 비셋의 4.5 bWAR을 보면 김하성이 수비에서 얼마나 더 뛰어난지 명확해진다"고 설명했다.HTHB는 "결국 김하성의 옵트아웃은 애틀랜타의 겨울 전체 흐름을 바꿔놓은 '전환점'이다. 브레이브스가 아직 미완성 상태의 불펜 전력을 감수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왜 다시금 내야수와 선발 투수와 연결되고 있는지를 드러내며, 안토풀로스에게 어느 때보다 큰 압박이 실린 겨울임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0-3 참패…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의 냉정한 인정, '일본은 강했다' 북중미 월드컵 PO 앞두고 현실 직면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오스카 비예가스 감독이 일본전 대패 후 상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는 18일 저녁 7시 15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볼리비아는 전반 4분 카마다 다이치, 후반 27분 마치노 슈토, 후반 33분 나카무라 케이토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 14일 한국 원정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일본전에서도 득점 없이 A매치 2연패에 빠졌다.일본 매체 <사커 킹>에 따르면, 비예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매우 어려운 상대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일본은 최근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고, 강한 압박을 구사한다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초반에 주도권을 내줬고, 실점하면서 선수들 사이에 흔들림이 생겼다"고 패인을 설명한 뒤 "일본이 우리 빌드업에 효과적으로 압박을 걸어왔다. 우리는 라인을 넘어가는 전개를 시도했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만드는 방식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한편 볼리비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위 자격으로 내년 3월 멕시코에서 열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보유하고 있다. 비예가스 감독은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월드컵을 향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kt, 왜 이러나' FA 시장서 파격 행보...박찬호, 김현수, 박해민, 강백호에 모두 오퍼?...박찬호는…
kt wiz가 파격 행보를 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급 FA에 모두 오퍼를 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대어급 FA 선수 전원에게 오퍼를 던졌거나 던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찬호, 김현수, 박해민, 강백호까지 모두 kt의 타깃에 올랐다는 소식은 팬들과 야구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kt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박찬호는 경쟁 구단의 조건에 밀려 결국 잡지 못했다. 박찬호를 놓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kt는 이미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격적 행보는 최근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실패와도 맞닿아 있다. kt는 그동안 꾸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올 시즌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내부적으로 큰 충격과 실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오히려 FA 시장에서 더욱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한 배경으로 해석된다.강백호는 단순한 FA 1순위가 아닌, kt 입장에서는 팀 전력의 핵심 카드를 맡길 선수다. 그는 MLB 진출과 kt 및 여러 구단과 동시에 접촉하며 몸값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삼다리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kt가 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김현수와 박해민 역시 금액뿐 아니라 팀 내 역할과 장기적인 비전을 중시하는 만큼, kt의 제안이 매력적일지가 협상의 관건이다.이번 kt의 움직임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구단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 확대에도 직결된다. '모두에게 오퍼'라는 공격적 전략 자체가 구단의 적극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경쟁 구단에 압박을 가하는 효과까지 겸비하고 있다. 다만 FA 시장에는 언제나 변수가 존재한다. 선수 개인의 선택, 경쟁 구단의 제안, 향후 팀 구성 계획 등 다양한 요소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박찬호는 놓쳤지만, 김현수·박해민·강백호까지 모두 품을 수 있다면 kt의 '큰손 전략'은 명실상부한 성공으로 기록될 수 있다.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창피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가나(FIFA랭킹 72위)전에서 이강인의 도움과 이태석의 골이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FIFA 랭킹을 유지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포트2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6분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0-0 상황에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빠지고 조규성과 황희찬이 들어갔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더 첫 골로 연결해 실마리를 풀었다.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돌파를 시도하던 황희찬이 박스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불었다. 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와 추가골을 노렸다. 왼쪽으로 깔아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벤치에 있던 손흥민도 탄식했다. 황희찬은 계속 경기가 꼬였다. 중원에서 돌파하던 황희찬은 상대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다. 그만큼 황희찬이 가나에게 위협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이날따라 유난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황희찬은 “응집력이 선수들끼리 좋아졌다. 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몸상태는 괜찮다. 이번 시즌 경기를 계속 선발로 나갔다. 대표팀에서도 어느덧 많은 경기를 뛴 선수축에 속한다. 경험이나 어떻게 해야할지 발전했다. 경기 나가기 전부터 선수들과 소통했다.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총평했다. 페널티킥 실축은 어땠을까. 지나가던 손흥민이 황희찬을 째려봤다. 황희찬은 “경기 끝나고 다들 선수들도 놀리는 느낌으로 왔다. 개인적으로 팬들 앞에서 부끄러웠다. 진지하게 임했는데 너무 생각이 많았다. 심플하게 마무리해서 결과를 만들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찬스에서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쉽게 이길 수 있다.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가야한다”고 반성했다. 페널티킥 순서에 대해서는 “따로 정한 것은 없고 그동안 제가 찼다”면서 웃었다. 카타르 월드컵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일까. 황희찬은 “솔직히 비교하기는 그렇다. 이번 두 경기가 컸다.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어린 선수들도 하나되어서 좋은 장면 만들었다. 다음 년도가 마지막 소집이다. 더 기다려진다. 소속팀에서 다치지 않고 각자 기량 끌어올린다면 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은 브라질에게 0-5 대패를 당했고 파라과이(2-0승), 볼리비아(2-0승)와 가나(1-0승)를 잡았다. 황희찬은 “올해 강팀과도 하고 최종예선도 했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잘 만들었다. 월드컵 가기 전까지 3년간 잘 만들었다. 이제는 더 결과를 내야 한다. 선수들끼리 다치지 않고 하나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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