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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이강인 해줘 축구’에 대한 이강인 답변 “그런 이야기 신경쓰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이강인(24, PSG)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가나(FIFA랭킹 72위)전에서 이강인의 도움과 이태석의 골이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FIFA 랭킹을 유지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포트2를 확정지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이강인이 해냈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이태석이 머리로 받아 첫 골을 만들었다. 이태석의 A매치 데뷔골을 이강인이 떠먹여줬다. 한국이 승리했음에도 여론이 좋지 못하다.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전술이 없는데 이강인 한 명의 개인기로 이겼다. 이강인 해줘 축구였다”고 평가절하했다. 전국가대표 김영광 등 축구전문가들도 “백패스 대회에 온 줄 알았다. 전진패스로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고 난색을 표했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홍명보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며 전술적 해석을 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이강인에게 ‘이강인 해줘 축구’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강인은 “많은 축구팬들도 다 보는 눈이 다르다. 선수들도 축구를 보는 방식이 다르다. 충분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했다. 이어 이강인은 “그런 이야기는 신경쓰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연히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좋겠지만 월드컵 기간에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고 성숙한 답변을 했다. 가나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3만 3256명의 관중이 왔다. 6만 6천여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절반정도가 빈 셈이다. 영하의 날씨에 가나의 스타들이 빠진 이유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팬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었다.
UFC 레전드 '충격 고백'..."25년간 파이터로 번 돈 보다 8개월 인터넷 방송으로 돈 더 벌었다" 이게…
UFC 레전드 '램페이지' 퀸튼 잭슨이 20년 넘게 옥타곤에서 벌어들인 금액보다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벌어들인 돈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1일(한국시간) "잭슨은 새로운 직업 덕분에 MMA 선수 시절의 총 수입을 8개월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잭슨은 최근 자신의 방송 성향을 언급하며 "나는 스트리밍한 지 겨우 8개월 됐다. 근데 8개월 동안 번 돈이 25년 동안 싸워서 번 돈보다 더 많다. 100%다. 스폰서들이 스트리밍할 때 훨씬 더 잘 챙겨준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실제로 잭슨은 2025년 'JAXXON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30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과 특유의 직설 화법, 그리고 전·현직 격투기 선수들을 초대하는 포맷 덕에 팬들의 인기를 많이 받고 있다.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문제는 잭슨이 평범한 파이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1999년 프로 데뷔 후 2019년 벨라토르 마지막 경기까지 총 52전을 치렀고, 2007년 UFC에 입성해 그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슈퍼스타이자 UFC의 레전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 동안 벌어들인 총합보다 불과 8개월의 스트리밍 활동으로 더 많은 수입을 챙겼다는 사실은 UFC 수익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실제 일부 슈퍼스타들을 제외하고는 UFC선수들의 수익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최근 널리 알려져왔다.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은 최근 인터뷰에서 "승리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경기할 때마다 손해를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기본 파이트머니 15만 달러를 받지만, 세금과 훈련캠프 비용을 제하면 사실상 남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물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파라마운트 플러스와의 77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 방송 계약으로 인해 파이터들의 기본 페이가 인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로 평가받는 UFC가 이런 기본적인 문제를 오랜 기간 안고 있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다.
162억 벌었는데... 강백호에 입지 줄어든 손아섭의 선택은. 우승인가, 나의 가치인가
강력한 좌타자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강백호는 20일 한화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2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한화는 통산 136홈런을 친 좌타 거포 강백호를 영입함으로써 올시즌 아쉬웠던 타선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강백호가 오면서 베테랑 FA 손아섭의 결정이 궁금해졌다. 그가 한화에 남을까 떠날까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강백호가 오면서 손아섭의 입지가 좁혀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손아섭은 올시즌 후반기 한화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자원이다. 2007년 데뷔 후 한번도 한국시리즈에 가지 못했던 손아섭은 한화에 와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뛸 수 있었다. 아쉽게 LG 트윈스에 1승4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손아섭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루타 1개, 3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즐겼다.그리고 손아섭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세번째 FA를 신청했다. 19년 동안 통산 최다안타인 2618안타를 때려낸 리빙 레전드인 손아섭은 올시즌은 부상으로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한화에서는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5리, 1홈런 17타점을 기록.손아섭은 외야수지만 수비능력이 출중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한화에서도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번에 FA로 온 강백호도 1루와 외야에 포수까지 소화하지만 수비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기 때문에 손아섭과 겹친다고 봐야 한다. 자칫 손아섭이 한화에 남을 경우 강백호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강백호와 계약을 한 한화가 손아섭에게 많은 액수의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에서 한화만큼 좋은 팀은 없다. 내년시즌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손아섭으로선 좋은 계약으로 한화에 남아서 강백호와 함께 한화의 타격을 올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일 수 있다.하지만 기대만큼의 계약조건이 아니라면 선택을 해야할 수도 있다.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찾아 떠날지, 아니면 한화에 남아 우승에 도전을 할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손아섭은 2017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4년 98억원에 계약했고, 두번째 FA였던 2021시즌이 끝난 뒤엔 NC로 이적하며 4년 64억원에 계약했었다. 두번의 FA 계약으로 총액 162억원의 계약을 한 손아섭에게 세번째 FA의 포커스는 무엇일까. 돈일까 우승일까.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9년간 헌신하고 KIA 떠나는 임기영의 마지막 인사…"한 팀에 너무 오래 있었다 보니…
정든 KIA 타이거즈를 떠나 '고향 팀'에 새 둥지를 트는 임기영이 KIA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임기영은 21일 KIA 구단 공식 유튜브 '기아타이거즈 KIA TIGERS(갸티비)'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팬분들께는 마지막으로 '갸티비'에 올라갈 영상이라고 생각이 들어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인터뷰를 자청했음을 밝힌 임기영은 "제대하고 2017년부터 9시즌을 뛰었는데, 정말로 좋은 시간이었고, 좋은 기억과 감정들만 가지고 삼성으로 떠나게 됐다"라고 입을 뗐다.이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2017년 우승이다. 그 기억을 또 한 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작년(2024년)에는 제가 너무 못했어서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라며 "올해 더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걸 야구장에서 못 보여드린 것이 가장 죄송하다"라고 전했다.임기영은 "떠나게 돼서 아쉽다는 연락,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원정팀으로 KIA를 상대하게 되는데, 한 팀에 너무 오래 있었다 보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좋은 선수들과 지금까지 만난 코치, 감독님, 프런트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선수가 많기에 내년에도 잘하리라 믿는다"라며 "저도 많이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분들께) 정말로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2012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임기영은 2014시즌 후 송은범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KIA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2017시즌 선수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합류 첫해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3경기(19선발) 118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호투했다. 그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데일리 MVP를 수상하는 등 팀의 통합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이후 긴 시간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지켰으나 다소 주춤하던 임기영은 2023시즌 불펜으로 전환해 다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4경기 82이닝 4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리그 구원 투수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중핵 노릇을 했다.하지만 이때 많이 던진 여파에 ABS 도입의 부작용이 겹쳤는지 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지난해 37경기에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6.31(45⅔이닝 35실점 32자책)로 부진했고, 올해는 1군 10경기에만 출전해 평균자책점 13.00(9이닝 13실점)으로 무너졌다.임기영은 지난 2024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3년 총액 15억 원에 KIA와 재계약했지만,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가 3라운드에서 임기영을 지명하며 정든 KIA를 떠나게 됐다.삼성은 올해 불펜진이 팀의 약점으로 꼽혀 왔고, 시즌 종료 후 오승환과 임창민이 연이어 은퇴를 선언하며 두께가 더 얕아졌다. 옆구리 투수인 베테랑 김대우가 방출됐고, 양현 역시 올해 1군 성과가 좋지 못했기에 임기영이 반등에 성공하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공교롭게도 임기영은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수창초-경운중-경북고를 나온 대구 '로컬 보이'다. 프로 입단 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팀 유니폼을 입게 된 임기영이 반등에 성공할지 눈길이 간다.
첫 승 물세례에 기쁨 대신 ‘옷 어쩌지?’…‘T’다운 최윤아 감독, 경기력도 완벽했다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40) 감독이 사령탑 데뷔 첫 승을 품었다. 시즌 홈 개막전에서, 많은 VIP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완승을 따냈다. “오히려 걱정”이라며 웃었다.신한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76-62 승리를 거뒀다.홍유순이 27점 12리바운드, 신이슬이 11점 14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이다. 김진영이 8점 11리바운드다. ‘에이스’ 신지현도 18점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최윤아 감독 데뷔 첫 승이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BNK썸을 만나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품었다. 수비가 강력했고, 리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이 두 가지가 되니 공격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경기 후 최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집중력을 잘 보여줬다. 수비는 우리가 준비한 것이다. 하나은행이 가드 쪽이 약하다고 생각했고, 승부수를 띄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홍유순이 커리어 하이인 27점을 퍼부은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슛감이 굉장히 좋더라. 오전부터 슛이 좋았다. 하나만 걸리면 들어갈 것 같았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 득점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팀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고마운 선수다”고 강조했다.신지현 얘기도 했다. “검증된 선수 아닌가. 몸 상태가 올라오는 중이었다. 승부처에서 잘해줬다. 앞으로도 출전시간을 말하는 것보다, 오늘처럼,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는데 그게 잘되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짚었다.이날 신한은행은 공격리바운드를 무려 23개나 잡았다. 대승의 원동력이다. “강하게 주문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부분이, 시키면 이행을 잘한다. 느슨해지는 순간 원래대로 돌아간다. BNK전에서도 초반에 좋다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바뀐 모습 그대로, 끝까지 가자고 주문했다”고 돌아봤다.만원 관중 앞에서, 많은 내빈 앞에서 승리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후원회장으로서, 3등 하면 사비로 1억원, 2등 하면 2억원, 1등을 하면 5억원 후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든든하고 즐거울 법도 한데 또 아니다. 최 감독은 “더 부담이 됐다. 너무 한 번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이어 “오늘 같은 경기가 몇 경기나 될까 싶기도 하다. 홈 경기라는 것보다, VIP가 왔다는 것보다, 우리 장점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다. 모든 것을 떠나 경기력에 집중했다. 그렇게 타이밍이 잘 맞았다. 앞으로 기대를 많이 할까 봐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승리 후 선수들 물세례도 받았다. MBTI ‘T’답게 다른 생각이 들었단다. “옷 어쩌지, 구두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웃은 후 “첫 승은 어차피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었다. 해결한 것 같아 다행이다. 두 경기 했다. 부족한 부분을 느낀다. 최대한 선수들과 함께 빠르게 채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 6연승 고공비행,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러셀 37점-정지석 트리플크라운 활약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대한항공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7-25 23-25 23-25 25-19 15-10)로 제압했다. 6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7승1패(승점 19점)로 KB손해보험(승점 19점·6승2패)을 승수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고, 1세트는 듀스 끝에 대한항공이 잡았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은 26-25에서 강서브를 OK저축은행 코트로 꽂아 넣었다.세트 막판까지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 2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대한항공은 23-24에서 상대 팀 미들블로커 박창성의 중앙 속공 플레이를 놓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대한항공은 4세트부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러셀이 4세트에서만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8-7에서 진지위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이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포효했다. 정한용이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프로배구 최초 2만 세트를 달성했다. 정지석은 후위 공격 3점, 블로킹 4점, 서브 3점을 합해 19점을 올리면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했고 러셀은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다.OK저축은행은 뒷심에서 밀리며 2연패했다. 프로배구 감독 최초로 300승에 1승을 남겨둔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대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7-25 25-21 19-25 25-17)로 꺾었다. 6위 정관장은 2연패를 끊었고, 2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승이 끊겼다. 부친상으로 모국 이탈리아로 출국했다가 20일 귀국한 정관장의 외국인 거포 엘리사 자네테는 팀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페퍼저축은행 조이 웨더링턴은 후위 공격 6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 28득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자네테의 프로 정신, 이에 응답한 동료들! 정관장, 페퍼저축은행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자네테는 진정한 프로였다. 그런 자네테를 동료들도 있는 힘껏 도왔다.정관장이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27-25, 25-21, 19-25, 25-17)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친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코트로 돌아와 프로 정신을 발휘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에 동료들도 이선우를 필두로 자네테의 뒤를 잘 받치며 값진 승리를 합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연승 도중 정관장에 발목을 잡혔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분투했지만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집중 견제에 고전했고 박정아의 화력지원도 부실했다.자네테의 선발 출전 여부를 끝까지 고민했던 고희진 감독은 결국 자네테를 선발로 내세웠다. 강수를 뒀음에도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자잘한 실수가 이어지며 세트가 시작하자마자 3연속으로 실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력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정관장이 범실 관리에 실패하는 틈을 타 빠르게 10점에 선착할 수 있었다.정관장은 10점대 초반 반격에 나섰다. 10-12에서 정호영의 반격과 조이의 공격 범실을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4-14에서 조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도 정관장의 범실이 나오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따라붙었고, 18-18에서 조이와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과 함께 20점에도 선착했다. 이후 정관장이 22-23에서 박혜민의 반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두 팀의 접전은 듀스까지 향했다. 듀스에서는 정관장이 웃었다. 26-25에서 정호영의 절묘한 연타가 통했다.2세트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 속에서 1세트에 부진했던 자네테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박은진의 블로킹과 속공까지 빛난 정관장이 먼저 근소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와 시마무라가 침묵했지만, 조이의 분투로 크게 뒤처지지 않고 뒤를 쫓았다.정관장은 세트 중반 격차를 더 벌렸다. 14-12에서 박혜민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15-13에서 최서현이 덤프를 성공시키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선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반격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격차를 다시 좁히지 못하고 끌려갔다. 19-16에서 신은지의 강력한 서브가 상대 포 히트를 유도하며 20점에 선착한 정관장은 24-21에서 조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장소연 감독은 3세트 들어 좀처럼 공격력을 살리지 못한 박정아를 빼고 박은서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세트 시작과 동시에 박은서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페퍼저축은행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4에서 조이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앞선 두 세트보다 빠르게 페퍼저축은행이 열세에 놓였지만, 3-7에서 조이의 서브가 불을 뿜으며 늦지 않게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정관장은 11-10에서 이선우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 폭을 조금 벌렸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이 임주은이 이선우의 오픈 공격을 잘 틀어막으며 계속 받아쳤고, 14-14에서 박은서의 연타 반격이 통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17-16에서 조이의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하는 서브 득점까지 터진 페퍼저축은행은 19-16에서 자네테의 3단 처리가 네트에 걸리며 20점에 도달했고, 24-19에서 조이의 연타가 통하며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4세트 초반은 치열했다. 양 팀 모두 사이드 아웃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혼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는 정관장이 먼저 도착했다. 7-6에서 자네테의 중앙 백어택이 터졌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이 7-8에서 이선우의 공격 범실과 박은서의 직선 반격으로 역전하며 예측불허의 흐름이 이어졌다.정관장은 10-10에서 정호영의 블로킹과 자네테의 반격으로 다시 한 번 근소한 리드를 잡았고, 여기에 이선우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 15-12에서 박은진의 이동공격까지 나오면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선착한 정관장이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4-18에서 박은서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며 조금씩 패색이 짙어졌다. 21-16에서 자네테가 박은서의 직선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으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정관장은 24-17에서 이선우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끝나자마자 ‘불꽃 피드백’, 장소연 감독이 박은서와 한유미 코치를 부른 이유 “빨리 말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피드백이 전달됐다. 선수를 위한 과정이었다.페퍼저축은행이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1-3(25-27, 21-25, 25-19, 17-25)으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패장 장소연 감독은 “흐름이 초반에 나쁘지 않았는데 1세트를 넘겨준 것이 상당히 아쉽다. 1세트 막바지에 볼 분배에 대한 소통이 살짝 어긋났던 것 같다.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쪽의 공격 활로가 절실히 필요해서 (박)은서를 투입했는데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이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장 감독은 곧바로 박은서와 한유미 코치를 불렀다. 그리고는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후 코트 정리가 시작도 되지 않았을 정도로 빠른 시점에 피드백을 전달한 셈이다.장 감독은 “작전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상황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서 이야기를 전했다. 나중에 가서 말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전달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박은서를 빠르게 호출한 이유를 전했다.한편 정관장은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투지를 불태웠고 다른 선수들도 이에 제대로 응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홈에서의 고승률을 유지한 것은 덤이다.고희진 감독은 단연 자네테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고 감독은 “자네테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대단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치러줬다. 선수들에게 많은 메시지가 전달될 거고, 팀에게도 정말 중요한 한 순간이 된 경기라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했다”고 자네테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감독은 자네테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어제(20일) 저녁에 훈련장에 도착했고, 오전에 조금 볼을 만져봤다.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오후에 한 번 더 보고 결정할 생각이었다. 결국 자네테의 정신력이 만든 경기다. 내가 아무리 쓰고 싶어도 선수 본인이 안 되겠다고 생각하면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며 자네테의 정신력을 다시 한 번 치켜세웠다.끝으로 고 감독은 “최서현과 미들블로커들은 많은 연습과 훈련을 해왔다. 정규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따로 연습을 진행했다. 덕분에 좋은 호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속공-이동공격이 잘 풀린 점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요시하라 감독 채찍질에 성장 중' 레베카, 좋아지는 이유가 "연습과 노력, 갈증이다" [상암 현장]
레베카 라셈(28·등록명 레베카)이 V리그 무대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려간다.흥국생명은 지난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1)로 역전승했다.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승점 13(9승4무5패)으로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반면 3연승이 무산된 GS칼텍스는 승점 13(8승4무4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흥국생명은 레베카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 '쿠바 특급' 지젤 실바가 30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레베카가 약간 높았다.둘의 주포대결이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팀 승리를 안겼다는 점에서 레베카의 판정승이었다. 지난 맞대결에서 실바는 무려 40점을 올리며 GS칼텍스 승리 주역이었지만 이날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지친 기색이 나타났고 허리를 만지며 몸 상태에도 이상이 있는 듯 보였다.경기 후 레베카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솔직히 연승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초반엔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나아졌다. 동료들이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레베카에 대해 "훈련할 때 엄격하게 대하고 있는데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도 좋다"고 언급했다.레베카에게 실제 요시하라 감독이 평소 엄하냐고 묻자 "감독님이 경기 중에 공격 준비를 좀 더 빠르게 하라고 지적하신다. 볼 받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신다"며 웃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다은에게 '감독님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엄격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레베카한테 하시는 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감독님이 리시브나 수비에선 조금 더 강하게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좀 더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다.공격 성공률이 점점 좋아지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연습하고 노력한다. 물론 경기마다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최근엔 그런 상황에서도 좀 더 에너지를 받는다. 언제나 득점하고 싶은 욕망과 갈증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요시하라 감독은 목표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2라운드뿐 아니라 6라운드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레베카에게도 '우승이 가능하냐'고 묻자 "당연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선수들 역시 우승이 목표다. 사람들은 우리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지만 올 시즌엔 많이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하면서 성장하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빠진' 흥국생명의 왼쪽 날개 김다은, 주전으로 존재감
국내 선수 중에선 최은지(9점), 김수지(7점), 정윤주(3점)보다 많은 점수를 뽑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특히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는 지표인 공격 효율에서도 52.4%로 레베카(40.4%)와 피치(50%)보다도 높았다.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강조하는 리시브 효율에선 33차례 시도 중 정확 10개, 실패 3개를 기록, 21.2%로 다소 낮았다.하지만 두 차례나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냈고, 자기 팀의 랠리로 연결되는 유효 블로킹도 1개 기록했다.특히 세트 점수 2-1로 앞선 4세트 14-10에선 상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은은 4년 차이던 2022-2023시즌 35경기(103세트)에 출전해 총 186점을 뽑았다.그러나 어깨 부상 여파로 이듬해인 2023-2024시즌에는 7경기에 나서 2득점에 그쳤다.지난 2024-2025시즌 '배구 여제' 김연경과 후배 정윤주에 밀린 백업으로 24경기에 나섰던 김다은은 요시하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기회를 얻었다.정윤주가 수비 약점 탓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사실상 붙박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낙점받은 것.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김다은이 4세트를 모두 선발로 뛴 반면 경쟁자인 박민지는 2세트부터 선발 자리를 최은지에게 내줬다.또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432점을 뽑으며 활약했던 정윤주는 교체 멤버로 나서 3득점에 그쳤다.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면서 "우리가 연습했던 게 초반에 잘 안 나왔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소통을 많이 하면서 원활하게 풀렸다"며 승리 기쁨을 표현했다.그는 다쳤던 어깨와 관련해 "처음에 스윙이 안 바뀌어 어려웠다"면서 "습관대로 스윙하다 보니 또 통증이 올라와 아파서 못 뿌렸다. 하지만 지금은 안 아프게 때리는 법을 거의 2년 만에 찾았다.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리듬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포지션 주전 경쟁에 대해선 "지금 정해진 주전이 없다. 누가 들어가든 뭔가 안 됐을 때 그 부분을 같이 잘 채워보자는 식으로 우리끼리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되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감독님이 리시브와 수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시즌이 들어오기 전에 정말 많이 연습했다"면서 "리시브가 돼야 중앙(미들블로커)도 설 수 있고, 양쪽 날개 공격수도 더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인 생각에 스스로 말린 것 같다" 1세트 승리 이후 와르르...이영택 감독의 돌아본 안혜진의 토스 '선택…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안혜진의 토스에 아쉬움을 표출했다.GS칼텍스는 20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3, 17-25, 22-25, 21-25)으로 패했다.1세트 이후 급격하게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다.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토스와 함께 연결 범실도 발생했다. 팀 리시브 효율이 25.8%에 그쳤다.실바가 힘든 상황에서 28점을 뽑아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의 부진이 이어졌다. 유서연이 17점, 권민지가 8점에 머물렀다. 전체적인 범실도 19개로 상대보다 6개가 더 많았다.경기 전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의 다양한 조합에 대해 대응을 예고했으나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경기 후 이 감독도 “최은지가 교체로 들어오면서 흥국생명이 리시브 안정을 찾았고 우리는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다. 끝날 때까지 레베카를 제어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대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실바 외의 공격수들의 모습에도 아쉬움을 표현했다.그는 “수비도 많이 살려내고 좋은 상황도 있었는데 하이볼 처리 능력에서 조금 밀렸던 것 같다. 실바 하나로는 경기가 어렵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 수비가 된 후 실바에게 볼이 연결될 수 없을 때 다른 쪽에서 한두 점 내주면 편하게 갈 수 있는 반격을 당했다”고 돌아봤다.안혜진도 2세트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사인 미스와 함께 연결에도 부정확한 장면이 이어지면서 김지원과 교체됐다.이 감독은 “(안)혜진이가 실바 반대쪽을 살려주려고 하는 모습은 분명히 있었는데 혼자 생각이 복잡한 것 같다. 순리대로 갈 필요도 본인 생각에 스스로 말린 것 같다”고 우려했다.계속해서 “상대 분석도 하지만 우리 경기도 돌아보면서 배분에 대해 세터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본인 플랜이나 경기 준비도 있겠지만 오늘은 잘못된 선택으로 실점을 하다 보니 본인이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초비상' KCC, 송교창 & 최준용 & 허웅 21일 오전 병원 검진 예정
그야말로 비상이다. 부산 KCC 이지스는 2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4-85로 패했다. KCC는 9승 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도중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송교창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최준용과 허웅 역시 부상을 참고 뛰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송교창은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 일단은 내일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 걱정이다. 최준용도 원래 좋지 않던 무릎에 타박이 있다. 허웅 역시 종아리에 타박이 있는데 참고 뛰었다. 부상자가 많이 나와서 손실이 많았던 경기다"라며 이들의 상태를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21일 오전 나란히 병원으로 향한다. 그 중에서도 송교창의 부상은 우려가 크다. 부상 당시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KCC는 최근 허훈이 복귀하면서 드디어 완전체 전력을 갖췄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오늘도 33점! '득점기계' SGA 맹활약→오클라호마시티, 16경기 만에 15승 달성→승률 0.938 'NB…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우승 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올 시즌 초반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16경기 만에 15승을 따냈다. 승률 0.938을 마크하며 NBA 전체 1위를 질주했다. 공수 조화 속에 막강 전력을 뽐내며 날아올랐다.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5-2026 NBA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13-99로 이겼다. 1쿼터에 27-25로 앞섰고, 2쿼터에 조금 더 달아나며 전반전을 58-50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로 새크라멘토 공격을 잘 막으며 83-69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 점수 차를 유지하며 그대로 승리를 매조지었다.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와 득점왕, 그리고 NBA 파이널 MVP까지 석권한 '득점 기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35분 34초 동안 활약하면서 3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찍었다. '30점 공무원'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뽐냈다.SGA가 중심을 잡고,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쳇 홈그렌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루겐즈 도트가 14득점 4리바운드, 아제이 미첼이 13득점 6어시스트, 케이슨 월러스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시즌 15승(1패) 고지를 밟았다. 승률 0.938을 마크했다. 홈에서 7승 무패, 원정에서 8승 1패를 적어냈다. 8연승 후 패배를 기록했으나, 다시 7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고, 2위 덴버 너기츠(11승 3패 승률 0.786)에 3경기 차로 앞섰다.새크라멘토는 원정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승 12패 승률 0.200에 그쳤다. 7연패 늪에 빠지면서 추락했다.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교체 멤버로 나선 데니스 슈뢰더가 21득점 5리바운드, 말릭 몽크가 16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보였으나 SGA의 전진을 막지 못하고 연패 수렁에서 허덕였다.
"'K리거' 린가드 흥분" 'HERE WE GO' 공식 확인! 약물 징계→부상, 26개월 만의 복귀…포그바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폴 포그바(32·모나코)가 드디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HERE WE GO(히어위고)'의 대명사인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26개월 만인 이번 주말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 AS모나코는 포그바의 훈련 복귀를 인정했고, 이번 주 토요일 렌과의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리고 '레퀴프도 포그바가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약물 복용 징계에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모나코는 23일 오전 3시 원정에서 렌과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를 치른다.먼 길을 돌아왔다. 포그바는 7월 1일 모나코에서 새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시절인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2023~2024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포그바 측은 B 샘플도 검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양성으로 나타났다.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약물 중 하나다. 포그바는 2023년 9월 3일 엠폴리전을 끝으로 사라졌다.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포그바는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을 통보받았다. 판결이 잘못됐다고 믿는다"며 "프로 경력에서 쌓은 모든 것이 사라졌다. 슬프고 충격적이며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그는 이어 "프로 선수로서 금지된 약물을 사용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내가 뛰었던 팀의 동료 선수와 지지자들을 무시하거나 속인 적이 없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CAS가 포그바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징계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줄어들었다.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는 지난 3월 풀렸다. FA(자유계약 선수)인 포그바는 모나코와 손을 잡았다.포그바는 지난해 'ESPN'과 인터뷰에서 '다시 전성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분명히 새로운 포그바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더 큰 굶주림과 더 큰 결의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CAS 발표 전 은퇴까지 고려했다는 그는 "나는 프로 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그저 다시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같다. 분노가 나를 다시 움직인다. 나는 이전의 수준으로, 아니, 더 나은 수준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포그바는 지난달 초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발목 부상으로 복귀전이 늦춰졌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유벤투스에서 꽃을 피웠다. 2016년 8월 맨유의 품에 안길 당시 이적료는 무려 8900만파운드(약 1710억원)였다. 맨유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이었다.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에 우승컵을 선물하며 정점을 찍었다. 포그바는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는 2022년 7월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부상과 징계 등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포그바는 절친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매개로 K리그 복귀설도 제기됐다. 린가드는 지난해 'K리그에 데리고 오고 싶은 해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맨유에서 함께 뛴 절친 포그바를 지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현실이 아니었다.
"10년 무패도 소용없다"…마카체프 'GOAT 등극론' 역풍→"토푸리아 검증 받아야" UFC '미완의 제왕'…
이슬람 마카체프(34, 러시아)를 GOAT 반열에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마카체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메인이벤트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29, 호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새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이로써 UFC 역대 11번째로 두 체급 정복에 성공한 파이터가 됐다.랜디 커투어(라이트헤비급·헤비급) BJ 펜(라이트급·웰터급) 코너 맥그리거(페더급·라이트급) 조르주 생피에르(웰터급·미들급) 다니엘 코미어(라이트헤비급·헤비급) 아만다 누네스(밴텀급·페더급) 헨리 세후도(플라이급·밴텀급) 존 존스(라이트헤비급·헤비급) 알렉스 페레이라(미들급·라이트헤비급) 일리아 토푸리아(페더급·라이트급)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일각에선 마카체프가 이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를 뛰어넘었다 평가하기도 한다.그만큼 파이터로서 기량이 '완성형'에 접어들었다는 절찬이다.그러나 대다수 여론은 다르다. 여전히 마카체프를 GOAT(역대 최고 선수)라 부르는 걸 머뭇거린다. 그런 분위기가 짙다.물론 GOAT 논쟁은 그 성격상 대단히 주관적이다. 늘 뒷말이 많고 변화가 널뛴다.미국 매체 'TWSN 스포츠' 역시 20일 "일부는 전성 시절 압도적인 지배력을 뽐낸 앤더슨 실바(브라질)를 최고 파이터 후보로 거론하지만 커리어 후반에 입은 (처연한) 연패가 그의 레거시를 흐렸다는 비판도 존재한다"며 난도가 만만찮은 얘깃거리란 점을 강조했다.매체에 따르면 하빕 또한 '29전 29승' 무패 전적이 부여하는 완결성을 갖춘 파이터이나 기술적 다양성이 부족했단 이유로 의견이 갈린다.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은 당시 플라이급이 상대적으로 침체기였단 이유로, 존스는 PED(경기력 향상 약물) 적발과 범법 이슈 등 숱한 스캔들로 위상이 완전무결하지 않다.그나마 생피에르가 더블 챔피언 등극과 압도적이면서도 우아한 테크닉, 깨끗한 매너를 두루 갖춘 거의 '완벽한 조건'의 GOAT 후보로 평가된다.TWSN 스포츠는 "마카체프의 경우 대다수가 이미 역대 톱 5 파이터라 여긴다. 톱 3로 꼽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22연승을 쌓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11연승, 18연승을 각각 달리던 찰스 올리베이라, 마달레나를 차례로 일축했다. UFC 라이트급 최다인 4차 방어 성공에 더블 챔프 서사, 10년간 무패, 외부 논란 전무 등 GOAT 조건 대부분을 충분히 충족한다는 것"이라 적었다.그럼에도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다. 매체도 바로 이 께름칙한 '포인트'를 주목했다.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는 유감(遺憾)을 꼬집었다."마카체프가 단 한 명의 GOAT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라이트급 시절 가장 고난도 매치업으로 꼽힌 토푸리아와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을 남겨둔 채 체급을 옮겼다는 점에 있다"는 것이다.두 선수와 맞대결은 MMA 역사상 가장 기술적 수준이 높은 일전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대급' 빅매치다.그래서 션 오말리 등 많은 이가 마카체프 레거시를 궁극적으로 완성할 필수 조각이라 여긴다.TWSN 스포츠는 "만일 마카체프가 155파운드 전장을 떠나기 전 둘 가운데 최소 한 명, 특히 토푸리아와 싸워 이겼다면 GOAT 논쟁은 (그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는 다른 체급에서 새로운 유산을 쌓으려 한다. 이 탓에 팬들은 언제나 '그 때 그 경기들이 성사됐다면 어땠을까'란 의문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언젠가 다게스탄 챔피언이 토푸리아와 맞붙어 승리한다면 GOAT 논쟁은 급격히 그의 편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하나 그전까진 많은 팬들이 그를 완전한 GOAT로 인정하는 걸 망설일 것"이라며 토푸리아가 재차 월장을 단행해 사상 첫 3개 체급 챔피언 등정을 꾀하든, 마카체프가 조응해 라이트급 전장에서 주먹을 맞대든 '마침표'가 필요한 형국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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