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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주목한다…"3개월 준비하면 KBO 골든글러브 가능" 자신만만 강정호, MLB 트라이아웃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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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 참가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일본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복수 언론은 25일 강정호가 37세 나이에 메이저리그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고, 3만 명이 넘는 투표에서 찬성 92%, 반대 8%가 나오면서 트라이아웃 참가를 결심했다.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안할 수가 없겠더라. 정말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정호 본인도 험난한 도전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강정호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끝날 때까지 한번 지켜봐달라.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응원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 나도 힘을 내서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강정호는 앞서 국내에 복귀할 경우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3개월 준비하고 KBO를 가면 3루엔 김도영이 있으니 유격수로 복귀하면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강정호는 한때 KBO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유격수였다. 광주일고를 나와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14년까지 히어로즈의 내야 야전사령탑으로 활약했고, 이를 앞세워 2015년 피츠버그로 건너가 날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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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정호는 2016년 12일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논란의 도마 위로 올랐다. 또, 이어진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이후 행보는 내리막길의 연속이었다.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을 쉬었고, 결국 2019년 8월 피츠버그로부터 방출됐다. 2020년 5월에는 KBO리그 복귀를 타진했지만,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유기실격 1년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만 받은 뒤 여론의 질타를 이겨내지 못하고 컴백 의사를 거둬들였다.


강정호는 미국에서 지내며 한국야구와 거리를 뒀다. 현지에서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면서 유튜브로 국내 야구 팬들과 소통했다. 이정후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로 김도영을 꼽는 KBO에 소식도 꾸준히 다뤘다.


메이저리그에선 신인 선수나 방출된 선수,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의 테스트하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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