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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공률 70%-30점 폭발’ 레오 앞세운 현대캐피탈, 3연패 탈출 성공…우리카드 연승 마감
현대캐피탈이 3연패를 탈출하며 선두권 재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현대캐피탈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8 25-23)로 꺾었다. 5승4패, 승점 16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5승4패·승점 14)을 밀어내고 3위를 마크했다.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눈부셨다. 30점, 공격성공률 70%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신호진이 블로킹 3개 포함 17점, 연패 기간 부진했던 주장 허수봉이 블로킹 2개 포함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항상 최상의 위치에 머물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던 필립 블랑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연승이 끊겨 4승6패, 승점 11에 묶인 5위 우리카드도 잘 싸우긴 했다.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가 20점, 토종 에이스 김지한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미들블로커(센터) 이상현도 블로킹 3개를 잡았다. 그러나 3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것이 뼈아팠다.1세트부터 팽팽했다. 14-14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처음 2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우리카드가 이상현의 속공, 김지한의 퀵오픈, 아라우조의 오픈 공격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집중력이 강했다. 21-22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터졌다.2세트는 우리카드가 흐름을 잡았다. 7-7에서 이상현의 블로킹에 상대 허수봉의 서브 미스로 균형을 깬 뒤 박진우가 레오의 오픈 공격을 끊어 10-7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6-20에서 힘을 냈다. 4점을 내리 뽑아 동점을 만들고 23-23으로 향했다. 여기선 우리카드의 뒷심이 좋았다. 아라우조가 마무리해 세트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다시 앞섰다. 레오가 불을 뿜고, 상대 공격 범실로 8-2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우리카드가 7-12에서 박진우, 김지한의 연속 오픈으로 3점차로 좁혔는데 레오가 다시 해결사로 나서 점수를 벌렸다. 승부처에서 웃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 거듭 뒤지다 레오의 ‘원맨쇼’로 23-22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를 매듭지었다.
마침내 끊어낸 7연패… 육서영, 시즌 최다 득점으로 존재감
부진의 늪에 빠지며 사령탑까지 사퇴하며 위기를 맞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마침내 깨어났다.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육서영은 2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2) 승리에 공헌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기록한 12점을 넘어섰다. 공격성공률은 40.54%로 시즌 평균 31.44%를 크게 상회했다. 기업은행은 7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동시에 시즌 2승(8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수를 쌓았다. 승점 8(2승8패)로 6위 정관장(승점 10)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출발이 좋았다. 1세트를 따내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에만 7득점, 공격성공률 46.67%로 불을 뿜었다. 같은 득점을 터뜨린 빅토리아(41.18%)보다 공격성공률이 높았다. 분위기를 띄웠다. 9-4에서 12-6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24-20에서 흥국생명이 3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자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고비 때마다 점수를 쌓았다. 15-16에서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이 한 점을 달아나자 퀵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곧바로 김채원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분위기에 불을 붙였다. 육서영은 24-23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2세트 연속 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1, 2세트를 모두 잡은 기업은행은 3세트마저 잡아내며 흥국생명에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주포 빅토리아가 팀 내 최다인 범실을 15개나 범했으나 점수로 이를 만회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을 쏟아부었다. 최정민(9득점)과 이주아(6득점)은 블로킹 2개로 거들었다. 김호철 감독 사퇴 후 지휘봉을 잡은 여오현 감독대행은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작전타임마다 열정적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결국 지도자 데뷔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공격에 애를 먹었다. 이날 팀 공격성공률은 25%에 그쳤다. 주포 레베카가 12득점, 공격성공률 22.22%에 머물렀다. 11득점의 김다은 역시 공격성공률은 22.22%였다. 전체적인 화력이 부족했다. 2연승에서 멈췄다. 승점 13(4승6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최서현+이선우' 이 선수들이 정관장 미래인가…고희진 진심 전하다 "부담 느끼지 마, 성장에 걸림돌 돼" […
"부담 느끼지 말았으면 좋겠어요."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승(5패)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GS칼텍스, 흥국생명을 내리고 4위로 올라선다.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지금 계속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다. 자네테 선수도 아직 여독이 안 풀린 상태다. 선수들의 마음 부담, 체력 부담을 덜어주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정관장으로서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GS칼텍스전, 12월 4일 IBK기업은행전이 반등에 있어 중요하다.고희진 감독도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는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 우리가 정상적인 전력이라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설명을 해주겠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최)서현이, (이)선우가 경기 성적에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지면 큰일이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축되면 과감한 모습이 안 나올 수 있다. 우리가 막바지에 힘을 쓰려면 선수들이 신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주전 세터 염혜선을 대신해 정관장의 코트를 지휘하고 있는 최서현에 대해 고 감독은 "서현이는 기술적으로만 놓고 보면 속공 토스에 최적화된 선수다. 속공을 잘할 수 있는 토스 폼이다. 양쪽을 빠르게 쏠 수 있는 토스까지 더 좋아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라고 기대했다.
‘만년 백업’ 김다은의 재발견, 아프지 않은 흥국생명의 날개는 희망이더라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다은(24)이 어깨 부상을 털고 부활의 날개를 폈다.김다은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모든 세트를 책임지며 3-1 역전승에 기여했다.함께 왼쪽 공격을 맡은 박민지(26)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3점을 뽑은 김다은 덕분에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28점)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센터) 아날레스 피치(16점)까지 과감하게 공격에 나설 수 있었다.‘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흥국생명의 아웃사이드 히트는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받쳐줘야 할 포지션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시즌 초반을 꾸려왔는데 김다은에게 최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GS칼텍스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공격효율 52.4%, 결정적 블로킹 2개를 성공시켜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은의 프로 여정은 화려하지 않다. 2022~2023시즌 35경기(103세트)에서 186점을 뽑았을 뿐 도드라진 적은 없다. 특히 2023~2024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7경기(2점)에 그쳤고, 지난 시즌엔 후배 정윤주(22)의 백업으로 24경기에 머물렀다.요시하라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정해진 주전이 없다”고 하나 수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김다은을 사실상 붙박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경험치를 입히고 있다.물론 본인의 노력도 있었다. 어깨를 다친 뒤 습관을 완전히 바꿨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윙 폼을 교정했다. 김다은은 “변화가 쉽지 않았다. 습관대로 하면 통증이 올라왔다”면서 “요령을 찾았다. 안 아프게 공을 때리는 법을 2년 만에 찾았다. 갈 길이 멀어도 조금씩 리듬이 올라온다”며 활짝 웃었다.요시하라 감독이 가장 중점으로 둔 리시브, 수비도 최대한 따라가려 한다. 비시즌 온몸을 던지며 치열하게 훈련한 김다은은 “리시브가 잘 풀려야 중앙(미들블로커)도 설 수 있고, 양쪽 날개가 편안히 공격할 수 있다.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흥국생명은 4승5패, 승점 13으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 중이다. 조화와 균형이 중요한 시기다. 완벽하지 않지만 김다은의 재발견은 큰 힘이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더 성장하고 싶다. 기회를 많지 받지 못한 한이 정말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LAL 환호’ 코비·르브론 바라본 돈치치, ‘할렐루카’는 위너의 역사를 이어가려 한다…“코비와 르브론이 이…
댈러스 매버릭스, 그리고 니코 해리슨의 끔찍한 선택은 레이커스에 있어 엄청난 기회로 다가왔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떠났으나 제임스의 다음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돈치치가 왔다. 그의 전성기는 현재진행형이며 그 황금기를 레이커스에서 보내게 됐다.물론 레이커스와 같은 구단은 항상 우승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브라이언트, 제임스도 모두 겪은 일. 그리고 돈치치는 이에 대한 압박, 그리고 기대를 전혀 외면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체 개조에 성공, 더 크게 기대하게 했다.돈치치는 ‘Access Hollywood’에서 스눕 독과 레이커스에 대해 대화했고 여기서 우승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예전에 브라이언트를 만난 적이 있고 지금은 제임스와 함께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어린 아이였던 나는 그저 농구만 하고 싶었고 NBA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돈치치는 올 시즌 12경기 출전, 평균 34.5점 8.8리바운드 8.9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 중이다. 9번의 더블더블, 1번의 트리플더블로 레이커스를 12승 4패,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이끌고 있다.돈치치는 “브라이언트는 이곳에서 많은 우승을 가져왔고 제임스 역시 우승을 해냈다. 다음은 내가 해내고 싶다. 확실히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브라이언트를 만난 적이 있고 지금은 제임스와 함께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어린 아이였던 나는 그저 농구만 하고 싶었고 NBA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X전체적으로 커리어 하이를 바라보고 있는 돈치치다. 여기에 제임스의 부상 공백을 잘 극복하며 오프 시즌 때만 하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돈치치, 선수 본인에게도 우승에 대한 갈증은 분명하다. 이미 한 번 NBA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으나 웃지 못했다. 이제는 댈러스가 아닌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있으나 우승에 대한 목표는 여전했다.한편 돈치치는 NBA 역사상 첫 23번째 시즌을 맞이한 제임스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돈치치는 “솔직히 말하면 제임스와 함께 코트 위에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그것도 그의 23번째 시즌에 말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그와 함께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제임스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모두를 도와주려고 한다. 복귀 첫 경기부터 대단히 잘하지 않았나. 앞으로 함께 뛰는 모든 날이 기대된다”고 더했다.
‘라건아 없는’ 위기의 대한민국 농구, 농월 예선 최약체 ‘언더독’ 평가…“이현중 중심 젊은 스타들이 중심 …
라건아, 즉 귀화선수 없는 대한민국 농구는 ‘언더독’ 평가를 받고 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곧 열리는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 참가한다.대한민국은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농구월드컵 진출 도전한다. 물론 쉽지 않다. 1라운드부터 동아시아 강호들과 상대한다.대한민국은 중국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2월과 7월,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최소 3위는 수성해야만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1라운드 성적이 2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만큼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1라운드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한다.대한민국이 1라운드에서 B조 3위 안으로 진입, 2라운드에 진출하면 D조에 속한 레바논,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인도와 경쟁한다. 레바논, 사우디, 카타르가 2라운드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며 그렇다면 지옥의 중동 원정을 극복해야만 농구월드컵으로 갈 수 있다.그렇다면 FIBA는 대한민국이 있는 B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언더독’, 즉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FIBA는 중국을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했고 일본과 대만의 맞대결을 핵심 매치업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언더독’. 사실상 B조에서 가장 약한 팀으로 바라봤다.FIBA는 “대한민국은 라건아 없이 치르는 첫 농구월드컵 예선이다. 하지만 이현중을 비롯한 젊은 스타들이 2019년 이후 다시 농구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만큼 팀 중심을 이룰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호주도 벌벌 떨게 한 중국, 그리고 시기에 따라 전력 강화가 가능한 일본, 대만의 상황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이 최약체 평가를 받은 건 크게 이상하지 않다. 귀화선수 영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 카드가 많지 않다.심지어 B조 1강 중국을 처음부터 2연전으로 만나는 건 불운이다. 심지어 대한민국은 유기상,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 전력 약화가 큰 편이다. 여러모로 악재의 연속.그러나 대한민국은 지난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나 레바논, 카타르를 모두 잡아내며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과거와 같이 중국과 아시아 2강으로 활약한 시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약체 수준으로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다.대한민국의 이번 중국 2연전 목표는 1승 1패다. 어떻게든 1승은 따내야만 1라운드 경쟁, 그리고 미래의 2라운드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만약 중국에 전패할 경우 상황은 좋지 않다.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최대한 패배하지 않아야만 2라운드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기분 좋을 때나 필요할 때만 말하더라?" 캐러거의 분노, '입꾹닫' 살라 향해 "뭐라고 말 좀 해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다시 비판했다. 버질 판 다이크를 비롯한 팀 내 리더 그룹이 문제점을 직접 언급하는 가운데, 살라만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리버풀은 다시 폭풍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23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패하며 순위가 12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의 급격한 추락으로 현지 매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판 다이크는 노팅엄전 직후 팀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판 다이크는 인터뷰에서 "너무 쉽게 실점한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몸싸움과 투쟁심이 부족했고 서툴렀다. 완전히 엉망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누구나 서두르게 된다. 하지만 말만으로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 모든 구성원이 이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안필드에서 노팅엄에게 패하다니, 정말 나쁜 결과"라고 강조했다.캐러거는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살라를 판 다이크의 태도와 비교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살라가 말을 꺼내는 순간은 두 가지뿐이다"라며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을 때, 혹은 새 계약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거나 본인이 원하는 상황에서만 입을 연다는 취지다.캐러거는 이어 "판 다이크는 주장으로서 당연히 나와서 말해야 한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판 다이크 외에도 팀을 대표할 선수가 있다"라고 말하며, "살라는 리버풀의 리더이자 레전드다. 이런 시기에는 팀을 위해 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한편 슬롯 감독은 현 상황에 대해 큰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슬롯 감독은 강한 사임 압박에 직면했으며,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등을 포함한 차기 사령탑 후보들의 이름이 현지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면 단순한 한두 경기 승리가 아닌 꾸준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로테이션 가동' 맨시티 이게 뭔가요...레버쿠젠에 0-2 완패→공식전 2연패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3승 1무 1패를 당하면서 6위에 위치했고, 레버쿠젠은 2승 2무 1패로 13위로 도약했다.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비우, 마르무시, 보브가 스리톱을 형성하고 라인더르스, 곤살레스, 루이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4는 아야트-누리, 아케, 스톤스, 후사노프가 형성했다. 골문은 트래포드가 지켰다.이에 맞선 레버쿠젠은 5-3-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코파네, 시크가 투톱을 이루고 틸만, 알레이스, 마자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말도, 벨로시앙, 바데, 콴사, 포쿠가 5백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플레킨이 꼈다.맨시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인더르스가 올려줬다. 상대 맞고 흘러나온 것을 아칸지가 마무리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코파네가 좌측에서 컷백을 내주고 쇄도하던 포쿠가 마무리했지만, 아야트-누리 수비에 막혔다.레버쿠젠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3분 코파네가 뒤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그리말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곤잘레스가 머리로 연결한 것을 아야트-누리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보브가 측면을 허물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플레켄 골키퍼가 먼저 처리했다. 후반 시작 후 맨시티가 교체카드를 대거 꺼내들었다. 보브, 아야트-누리, 루이스 대신 도쿠, 오라일리, 포든이 들어갔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되려 달아났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마자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시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이 골망에 빨려들어갔다.맨시티가 추가 교체를 활용했다. 마르무쉬, 후사노프를 빼고 홀란드, 셰르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21분 라인더르스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23분 마자의 패스를 그리말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맨시티가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25분 포든의 스루 패스를 홀란드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에도 홀란드의 왼발 슈팅은 높게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코파네가 나가고 텔라가 들어왔다. 맨시티는 후반 40분에도 셰르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잡았다.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는 레버쿠젠 승리로 돌아갔다.
'쿠쿠레야, 야말 삭제' 첼시, 10명 뛴 바르셀로나 3-0 완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전 센터백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해 10명이 뛴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물리쳤다.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차전 패배 뒤 3승 1무로 4경기 무패를 달린 첼시는 5위(승점 10)로 올라섰다.8위 이상의 성적으로 리그 페이즈를 마치는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오른다.첼시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레야는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상대 자책골과 퇴장을 유도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슈팅 단 1개에 그치는 등 아무것도 못 한 야말은 후반 35분 굳은 표정으로 다니 올모와 교체됐다.2패째(2승 1무)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로 15위에 자리했다.첼시는 전반 27분 행운이 섞인 자책골로 앞서나갔다.쿠쿠레야가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넘긴 컷백을 페드루 네투가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문전에서 몸이 엉킨 페란 토레스와 쥘 쿤데의 발에 연속으로 맞고서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이는 쿤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측면에서 돌파하려던 쿠쿠레야를 막으려던 아라우호의 태클이 너무 깊었고, 주심은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첼시는 후반전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를 본격적으로 두들겼다.후반 10분 첼시의 공격수 이스테방이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끝까지 따라붙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다.18세 이스테방이 UCL 데뷔 시즌에 올린 3경기 연속골이다.후반 28분엔 엔소 페르난데스의 땅볼 크로스를 리엄 델랍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레버쿠젠(독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파트리크 시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13위(승점 8)로 뛰어올랐고,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6위(승점 10)에 자리했다.유벤투스(이탈리아)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에서 3-2로 이겼고, 나폴리(이탈리아)는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제압했다.도르트문트(독일)는 홈에서 비야레알(스페인)을 4-0으로 무너뜨리고 4위(승점 13)로 점프했다.세르후 기라시가 선제 결승골과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아르헨티나·모로코·노르웨이·이탈리아…월드컵 ‘죽음의 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이른바 ‘죽음의 조’가 어떤 조합일까. 플레이오프 진출국들이 포함된 포트 4까지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포트별 전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 강팀들의 조별리그 초반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26일 디애슬레틱 분석에 따르면, 포트 1에서 최악의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 이후 남미예선에서도 12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가 예선에서 8골·3도움을 기록하며 지역 최다 득점자로 활약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포트 2에서는 모로코 위력이 돋보인다. 모로코는 2022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벨기에·캐나다가 포함된 조를 1위로 통과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연달아 꺾으며 아프리카 최초 4강 신화를 썼다. 아크라프 하키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포트 3에서는 단연 노르웨이가 엄청난 복병이다.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 차례에 불과하지만, 엘링 홀란은 유럽예선에서 8경기 16골을 넣으며 압도적 득점력을 과시했다. 마르틴 외데가르 등 프리미어리그급 자원들도 즐비해 어떤 팀이든 부담스러운 상대다.포트 4에는 플레이오프 승자들이 포함되는 만큼 변수가 크다. 만일 이탈리아가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포트 4에 합류할 경우, 모든 팀이 피하고 싶은 상대가 된다. 전성기만큼 무게감은 아니지만, 네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유럽 강호가 포트 4에 위치한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조별리그 신참국과 비교하면 전력 차는 분명하다.전문가들은 가장 강력한 ‘죽음의 조’ 조합으로 아르헨티나, 모로코, 노르웨이, 이탈리아(플레이오프 통과 시)를 꼽는다. 디펜딩 챔피언, 앞선 월드컵 4강 팀, 세계 최고 공격수 보유국, 월드컵 4회 우승국이 한 조에 몰리는 셈이다.일본·이집트·코트디부아르 등도 ‘죽음의 조’를 만드는 변수가 되는 강호들이다. 포트 2에는 2022년 스페인·독일을 연파한 일본, 포트 3에는 이집트와 코트디부아르, 포트 4에는 가나 등도 잠재적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이들 모두 대륙대회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이다.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앞서 언급된 모로코,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들어가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한 조에 유럽팀은 최대 2팀만 배정된다. 포트 1에 속한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은 일본(포트 2), 이집트·코트디부아르(포트 3), 이탈리아(포트 4)와 엮일 경우 역시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반면 최상의 조 편성은 경험이 적은 신참국들을 상대하는 것이다. 유럽, 남미 등 강호들 입장에서는 포트 3에서 우즈베키스탄, 포트 4에서 요르단·카보베르데·퀴라소 등과 같은 조에 들어가면 ‘꿀조’로 여길 법하다. 2026년 월드컵 조추첨은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선수가 아무리 중요해도 감독이 위"…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항명설→"구단은 알론소 지지"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 구단은 일부 선수들의 불만설에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스페인 '겟풋볼뉴스스페인'은 "여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알론소 감독이 구단에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여러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부족이 널리 지적되고 있다. 이미 알론소 감독이 라커룸 신뢰를 잃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했다"라고 더했다.스페인 축구 소식에 능통한 호르헤 피콘 기자는 "알론소 감독의 상황이 지속 불가능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변화를 원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사무실의 중요한 목소리들도 필요하다고 보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심지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알론소 감독과 사이를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자신의 계약을 갱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알론소 감독과 관계가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이 프로젝트의 리더이며, 선수들이 구단에서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감독이) 그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알론소 감독이 팀을 이끌기에 이상적인 전문가라는 데 의문이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이 보스다'라고 강조하며 비니시우스 교체나 5백 전술 같이 논란이 될 수 있는 감독의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라고 했다.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부진에 대한 혼란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라고 여기지만, 알론소 감독의 적합성에 대해선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이후 알론소 감독이 새 시대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불과 1년 전' 22억 쾌척했던 KIA…최형우 협상 왜 이리 늦어지나, 삼성까지 붙었다
KIA 타이거즈가 4번타자 최형우와 협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틈에 최형우의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가 치고 들어오는 모양새다.최형우는 올겨울 생애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내년이면 43살이 된다. 구단이 계약 기간과 금액을 고심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협상 속도가 더디다.KIA는 최근까지도 최형우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최형우는 KBO리그에서 FA 100억원 시대를 처음 연 상징적인 존재다. 역대 최초 100억원 FA 타이틀을 달아 준 팀이 KIA였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했고, 2017년 IA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밥값을 다했다. 4년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20년에는 타율 0.354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최형우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FA 재자격을 얻어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계약했다. 당시에는 30대 후반까지 최형우처럼 리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기에 합당한 계약 규모로 보였다.최형우는 2번째 FA를 하고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여전히 KIA의 4번타자였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월 KIA는 최형우와 1+1년 총액 2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고령에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최형우를 존중한 것이다. 22억원 가운데 연봉이 20억원, 옵션은 2억원이었다. 최형우는 예상대로 +1년 계약까지 실행시키면서 레전드 타자의 길을 걸었다.올해도 KIA 4번타자는 최형우였다.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출루율(0.399)과 OPS 부문 5위, 장타율(0.529) 7위, 홈런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했다.올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최형우와 강백호(한화 이글스) 둘뿐이었는데, 모든 기록에서 최형우가 압도한다.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최형우는 100억원 계약 이후 FA 자격을 얻을 때마다 나이가 걸림돌이 됐지만, 협상에서 손해를 볼 만큼 부진한 적은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외야 수비를 사실상 그만두고 지명타자로 고정한 뒤로는 오히려 타격 성적이 좋아졌다.몸 관리도 빼어났다. 올해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도 최형우가 묵묵히 건강하게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기에 KIA도 버틸 수 있었다.최형우의 계약은 곧 베테랑 선수들의 FA 협상 기준이 된다. 2020년 37살 최형우의 3년 47억원 계약은 25일 KT 위즈와 계약한 37살 외야수 김현수 계약의 기준이 됐다. 김현수는 3년 50억원에 사인했다.최형우는 본인의 계약이 앞으로 베테랑 FA들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에 합당한 성적을 낸 이상 정당한 대우를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IA가 내부 FA 단속에 소극적인 사이 최형우 영입전에 삼성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연봉 10억원인 최형우의 보상금은 15억원이라 부담이 있다. 아직까진 삼성의 구애가 KIA 잔류 의지를 꺾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FA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KIA의 단속 의지가 더 중요해졌다.
강원, 오세훈·나상호 활약한 일본 마치다에 패배…ACLE 2연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올해 마지막 아시아 클럽대항전 홈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세훈, 나상호가 맹활약한 일본 마치다 젤비아에 완패했습니다.강원은 오늘(25일) 춘천 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마치다에 1-3으로 졌습니다.이달 4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진 데 이어 ACLE에서 일본 팀에 2연패를 당한 강원은 2승 3패를 기록,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9위(승점 6)로 미끄러졌습니다.마치다는 승점 8(2승 2무 1패)을 쌓아 3위로 올라섰습니다.ACLE에선 동·서아시아 권역으로 12개 팀씩 나눠 홈·원정 4경기씩 리그 스테이지 총 8경기를 치러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이미 K리그1에서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어느 정도 여유를 확보한 강원은 이날 최정예 라인업을 출격시켰습니다.강원은 박상혁과 김건희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대원과 모재현을 배치해 공격라인을 꾸렸습니다.마치다는 오세훈과 나상호를 전방에 투입했습니다.지난 22일 열린 제105회 일왕배 결승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이날 초반부터 강원을 몰아세우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습니다.결국 전반 24분 마치다가 포문을 열었고, 그 시작점은 나상호였습니다.나상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마쓰야마 아사히에게 높게 띄운 패스를 넣었고, 마쓰야마는 곧장 슈팅하는 대신 골문 왼쪽으로 파고들던 센토 게이야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센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중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문 구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기세가 오른 마치다는 4분 뒤 다시 한번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오른쪽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시모다 호쿠토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대로 골문을 갈랐습니다.마치다는 전반 39분, 한 골을 추가하며 리드를 굳혔습니다.강원의 결정적 수비 실수가 화근이었습니다.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센토가 서민우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뺏었고, 비어 있던 오세훈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했습니다.오세훈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중앙을 찔렀습니다.전반을 0-3으로 마친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장의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그 전략이 적중했습니다.강투지 대신 투입된 박호영이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강국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올 1월 강원 유니폼을 입은 박호영에게는 공식전 23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기도 했습니다.이후로도 강원은 마지막까지 골 사냥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한편 K리그1 FC서울은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습니다.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마치다와 같은 승점 8(2승 2무 1패)을 따내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상하이(승점 4·1승 1무 2패)는 10위입니다.서울은 후반에 '캡틴' 제시 린가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습니다.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상하이가 동점 골로 응수한 지 4분 만인 후반 16분, 절묘한 크로스로 루카스의 득점을 도우며 서울에 다시 리드를 안겼습니다.린가드는 이어 후반 32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간에서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中 '살인태클'에 2골1도움 참교육한 린가드…서울, 상하이 하이강 3-1 꺾고 '11월 첫 승→3위 도약'
FC서울이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무패 탈출했다.서울은 25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의 푸동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원정경기에서 린가드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3대1 승리했다.지난달 26일 강원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4대2 승리한 뒤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 중이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3경기만에 승전고를 울린 서울은 2승2무1패 승점 8로 단숨에 3위로 점프,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비셀 고베(승점 9)와는 1점차.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 둑스를 투톱으로 세우고 정승원 황도윤 이승모 루카스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최준 정태욱 야잔, 박수일로 포백을 구성했고, 강현무에게 골문을 맡겼다.전반을 아쉬움 속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45분 동안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3골을 몰아쳤다. 첫 골은 후반 3분에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패스웍으로 상하이 수비문을 연 서울의 둑스가 옆으로 내준 공을 페널티 지역에 있는 린가드가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서울은 후반 12분 상하이의 마테우스 비탈의 '원더 중거리슛'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실점 4분만인 16분, 린가드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받아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김 감독은 22분, 정승원 둑스를 루카스를 동시에 빼고 안데르손, 문선민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32분, 린가드의 쐐기골이 터지며 상하이의 추격을 따돌렸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황도윤이 페널티 지역 가운데 지점에 있는 린가드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했다. 린가드는 공을 잡아두지 않고 반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골문을 또 열었다.서울이 승기를 잡은 후반 41분, 상하이의 베테랑 수비수 장린펑이 린가드를 향해 거친 백태클을 가했다. 발목을 노린 태클에 흥분한 린가드가 장린펑에게 강하게 어필했고, 급기야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달려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질 뻔했다. 주심은 장린펑에게 경고를 내밀며 사태를 진정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제2의 박지성·이재성' 강상윤, K리그·J리그 통합 시장가치 2위... 톱10에 韓 선수 4명
전북 현대 미드필더 강상윤(21)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통합 시장가치 2위에 이름을 올렸다.강상윤은 2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공개한 K리그·J리그 통합 시장가치 톱10에서 388만 유로(약 66억 1000만원)로 나카지마 요타로(19·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나카지마의 시장가치는 461만 유로(약 78억 5000만원)다.CIES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전력, 나이, 계약기간 등을 종합해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강상윤은 올 시즌 내내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날 기준 일본 J리그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지난 2022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해 어느덧 프로 4년차인 강상윤은 제2의 박지성, 제2의 이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에 기술 등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앞서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체력적으로 팀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다. 언젠가는 유럽에서 뛸 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극찬한 재능이기도 하다.특히 올 시즌엔 박진섭, 김진규와 더불어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K리그1 33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도 맹활약했다. 이같은 활약에 강상윤은 이번 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강상윤에 이어 지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이기도 했던 센터백 신민하(20·강원FC)가 시장가치 361만 유로(약 61억 5000만원)로 K리그·J리그 통합 6위, 국내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전진우(26·전북)가 356만 유로(약 60억 6000만원)로 바짝 뒤를 쫓았다.이어 공격수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도 326만 유로(약 55억 5000만원)의 시장가치로 평가받아 K리그·J리그 통합 9위에 자리했다.일본에서는 1위 나카지마 외에 미야시로 다이세이(25·비셀 고베)가 380만 유로(약 64억 7000만원)로 3위, 사토 류노스케(19·파지아노 오카야마)가 380만 유로(약 64억 7000만원)로 4위, 도쿠다 호마레(18·가시마 앤틀러스)가 368만 유로(약 62억 7000만원)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톱10에 포함된 K리그·J리그 외국인 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에리손 데 소우자(26·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유일했다. 시장가치는 229만 유로(약 39억원)로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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