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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SF 한국인 선배, '야구 못해 짤렸는데 야구로 먹고 산다' [이상희의 메이저리그 피플]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야구를 못해서 짤렸는데 계속 야구로 먹고 사는 아이러니한 남자가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선배 에릭 심 이야기다.한국인인 심은 현재 야구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전 구독자 95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그가 올린 영상은 5억 뷰를 돌파했을 만큼 인기도 많다.지금은 미국 내에서 야구관련 컨텐츠 크리에이터로 명성을 얻었지만 심 또한 과거 누구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지금의 명성이 더 아름답다.1989년 부산에서 태어난 심은 13세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야구선수 생활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미국대학(Univ. of South Florid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포수였던 그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총 11경기에 나와 타율 0.108로 부진했다. 당시 루키리그 MVP는 시애틀 마이너리그 포수였던 최지만이 수상했을 만큼 둘은 '한국'이라는 공통분모로 리그에서 주목을 받았다.1년 뒤 최지만이 허리부상을 당해 시즌을 통째로 쉬게되자 심은 그해 타율 0.352, 6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인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가 무려 1.024나 됐다.이에 고무된 샌프란시스코는 이듬해인 2012년 심을 싱글 A와 트리플A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구단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체 매년 싱글 A에 머물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심을 방출하며 그와 동행했던 6년 인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구를 사랑했던 심은 2016년 독립리그에 진출해 재기를 모색했지만 딱 거기까지 였다.현역 유니폼을 벗은 심은 캐나다로 귀향해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바에서 바텐더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 그에게 찾아온 코로나-19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외부의 출입이 한정되며 운신의 폭이 좁아지자 심은 집에서 '다시 95마일 던지기'라는 챌린지를 시작하며 컨텐츠 크리에이터 삶에 도전했다.당시 구속이 74마일 밖에 나오지 않았던 심은 운동을 하며 구속을 끌어 올리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고, 결국 95마일을 던질 수 있게 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악동투수 트레버 바우어와 협업으로 올린 영상들이 큰 인기를 끌며 명성을 얻었다.이후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메이저리그 현역선수들과의 콜라보 영상도 제작했고, 특히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쉬운 길보다 노력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로 제작한 영상들이 팬들의 심금을 울리며 많은 클릭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그는 또 자신이 경험했던 마이너리그 선수생활의 경력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야구는 물론 인생과 관련된 각종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심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야구를 못해서 방출된 내가 지금도 야구를 하며 살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자신의 삶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글을 게시했다.심이 인기를 얻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올 시즌 중 그를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로 초청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행사에도 불려갔다. 선수시절에도 누리지 못했던 경험을 은퇴 후에 하고 있는 셈이다.야구와 인생의 닮은 점 중에 하나를 꼽는 다면 영원한 승자도 그리고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둘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듯 싶다. 이를 심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
美, 이게 무슨 날벼락! 오타니 한마디에 판이 뒤집혔다…일본 우승 확률 폭등, WBC 대혼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한마디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판도를 흔들었다.오타니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본인 SNS를 통해 "다시 일본을 대표해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내년 3월 열리는 WBC 출전을 공식화했다. 그런데 오타니의 해당 발언 직후 스포츠 베팅 시장의 지표가 민감하게 반응했다.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출전 발표 이전 미국의 우승 배당률을 2.55~2.6배로 책정했고,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38.5~39.2%에 달했다. 반면 일본은 3.9~4.2배로 책정돼 우승 확률이 23.8~25.6%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은 통산 4번째 우승과 2회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팀임에도 출전 예상 전력 반영 전까지는 미국과의 격차가 뚜렷했다.그러나 오타니의 '출전 선언'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30.3%까지 뛰어올라 단숨에 미국을 추격하는 구도로 재편됐다.'주니시 스포츠'는 미국 스포츠 베팅 전문 매체 오드샤크의 보도를 인용, "사실상 2026년 WBC는 미국과 일본의 2강 체제"라며 "미국의 유력 투수들이 불참할 경우, 일본의 2연패가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야구계에서 가장 완성된 대표팀으로 남아 있다. 경험과 조직력을 겸비했고, 참가국 가운데 가장 허점이 없다"고 평가했다.대회 개막까지 아직 각 국가의 대표팀 선수들을 확정하는 중이지만, 오타니 한 명의 합류만으로도 우승 판도가 요동쳤다.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갖는 '오타니 효과'는 대표팀의 기대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현재까지 미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메이저리그 선수는 다음과 같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다. 투수 부문에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합류했다.현역 최고 선수들이 잇달아 대표팀 합류를 선언하면서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강력한 경쟁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오타니만이 출전을 공식화한 상태다.
경악! "FA 김하성이 일본에 와 있다"..."한국의 보물" 도대체 왜? 日 매체, 관심 폭발, "KIM, …
김하성이 올린 사진 한 장에 일본 복수의 매체가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김하성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하네다공항 사진에 "Tokyo"라는 짧은 코멘트를 붙여 업로드했다.이는 삽시간에 일본 매체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들은 최근 김하성이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해 FA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 등과 연결 지으며 추후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일본 '풀 카운트'는 "MLB 구단에서 FA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보물이 도쿄에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SNS가 술렁이고 있다"라며 "김하성은 현재 일본에 있다.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들은 김하성의 인스타에 적힌 댓글을 조명했다. 어떤 연유로 일본에 왔는지에 관해 묻는 말이 주를 이뤘다. 또한 FA를 앞두고 김하성의 행보를 예측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같은 날 '스포니치 아넥스' 또한 김하성의 일본 방문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 역시 SNS상 팬들의 댓글을 소개하며 "전날엔 제레미 페냐가 일본에 왔고, 오늘은 김하성이다.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다뤘다.이후 두 매체 모두 김하성의 커리어와 프로필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2023년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골든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탬파베이 레이스는 1+1년 2,900만 달러(약 425억 원)로 김하성을 영입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고, 웨이버 공시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적을 옮겼다.이는 결과론적으로 옳은 선택이 됐다. 김하성은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자, 김하성은 보장된 1,600만 달러(약 234억 원)를 포기한 후 FA 시장에 나와 다시 한번 가격표를 책정받길 원하고 있다.
"정우주, 실실 웃지 마라" 소름 돋는 한마디…19세 신인의 표정이 사라진 충격적인 이유
정우주(한화 이글스)의 무표정을 둘러싼 뒷이야기가 공개됐다.양상문 한화 코치는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해 투수 정우주의 '무표정'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이대호가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투수가 누구냐"라고 묻자, 양 코치는 "정우주다. 이 선수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우리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이대호가 "정우주는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자기 공을 던지더라"고 언급하자, 양 코치는 예상 밖의 답을 내놨다.양 코치는 "처음 왔을 때는 실실 웃었다. 그래서 내가 '웃지 말라'고 했다"라며 "웃는 게 여유가 아니다. 상대가 보기에는 오히려 우습게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꽉 깨물고 좋은 공이 들어갔든 나쁜 공이 들어갔든 표정 변화 없이 해봐라"라고 조언했다고. 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올 시즌 내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대표팀 승선까지 이뤄냈다.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한 정우주는 올해 정규시즌 51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내세워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던 그는 시즌 중반 슬라이더까지 장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시작은 불펜이었지만 시즌 말미 김경문 감독의 신뢰를 받아 선발로도 전환됐다. 지난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그는 2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9월 2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도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3삼진을 기록, 선발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나와 3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세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담한 투구였다.정우주는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달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9일 고척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 불펜 등판해 성인 대표팀 데뷔 무대를 완벽하게 치렀다.당시 정우주는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주자가 있는 이닝 중반에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한국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 말 2사 1, 3루에 구원 등판한 그는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더니 6회 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 총 1⅔이닝을 소화하며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팀을 구해낸 정우주는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이후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54km 강속구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웃음을 지우고 냉정함을 장착한 19세 투수는 어느새 상대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이름이 됐다.
맨유 비상! 쿠냐 또 빠진다... 'HERE WE GO' 기자, "팰리스전 출전 불가"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맨유는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팰리스전을 앞둔 맨유에게 비보가 들려왔다. 바로 마테우스 쿠냐의 복귀가 불발된 것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쿠냐가 또다시 일요일에 맨유를 위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쿠냐는 이번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맨유의 기대작이다. 1999년생 브라질 공격수인 그는 뛰어난 개인 기술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울버햄튼에 정착했고, 92경기 33골 15도움으로 활약하며 PL 수위급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결국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6250만 파운드(약 1,215억)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그를 영입, 공격진 개편을 노렸다. 이적 후 11경기 1골에 그치고 있으나,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변수를 창출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6일 에버턴전 대비 훈련에서 부상을 입으며 잠시 이탈했다. 당초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7일 열린 에버턴전에 이어 오는 30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출전이 불발된 상황이다.쿠냐를 잃은 맨유는 지난 경기 홈에서 에버턴에게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에버턴의 게예가 이른 시간 퇴장당했음에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전방에서 볼 운반과 성실한 압박을 담당했던 쿠냐의 부재가 패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3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맨유는 리그 10위에 머무르며 상위권과의 승점 간격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냐의 부재는 맨유 입장에서 치명적이다. 주전 톱인 벤야민 세슈코와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도 이탈한 상황에서, 쿠냐 공백이 다음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건 또 무슨 일' 토트넘 캡틴 손흥민 얼마나 많은 짐을 지고 있던 건가..."팔아버려!" 現 주장 향해 …
손흥민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행동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출발은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5분 비티냐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그야말로 장군멍군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3분 뒤 비티냐에게 실점을 내주며 재차 스코어의 균형이 유지됐다.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파비안 루이스, 후반 20분 윌리안 파초에게 실점하며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으나, 4분 만에 비티냐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3-5로 무릎을 꿇었다.결과와 별개로 토트넘 팬들의 분노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선수단의 태도에 화를 참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 팬들은 PSG전이 끝난 뒤 벌어진 일을 두고 로메로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강한 반응을 보였다"라며 팬들의 의견을 전했다.이날 경기에서 로메로와 벤탄쿠르는 모두 패배의 원흉 중 하나로 꼽힌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로메로는 평점 4.9점을 받으며 팀 내 최하 평가를 받았다. 벤탄쿠르는 7.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특히 경기 종료 후 두 선수 모두 곧바로 터널을 통해 라커룸에 들어간 행동에 분노했다. '스퍼스 웹'은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은 원정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동안, 로메로와 벤탄쿠르는 곧바로 터널로 향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강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일부 팬들은 이와 관련해 SNS를 통해 "로메로는 오늘 경기가 형편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팬들을 피한거야", "요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행복해 보이지 않아. 분위기 자체가 안 좋아. 뭔가 이상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일부는 로매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카메라도 피하더니? 그게 리더라고?"라며 의문을 표했고, 또 다른 팬은 "둘 다 수비가 그렇게 무너진 이유야. 본인들도 알지. 뻔뻔하네"라며 화냈다. 이외 "놀랍지도 않다. 둘 다 최근에 완전 최악이었다", "둘 다 팔아버려!" 등의 반응도 있었다.이는 선수단 내 응집력이 무너진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패한 뒤 선수단의 행동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미키 판 더 펜과 제드 스펜스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인사를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두 선수는 사과하며 사건이 일단락 됐으나, 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다. 2023년 여름 토트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내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모든 선수들과 서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이 구단 SNS를 통해 종종 공개됐으며,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의 인성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하지만 손흥민이 팀을 떠나자마자 균열이 발생했다. 물론 이에 대해 당시 프랭크 감독은 "사소한 문제"라며 일을 키우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하게 위계질서를 잡지 않는다면 팀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2년만에 방한 맨시티…"한국팬 열정, 우리와 찰떡궁합"
2023년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에 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구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매치 데이 라이브 투어'의 첫 방문지로 28일 한국을 다시 찾았다.클럽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두 전직 선수가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팬과 함께 할 맨시티-리즈 전 중계 관람 행사(뷰잉파티)를 앞두고 <뉴스1>과 만났다.맨시티 아카데미를 거쳐 8년간 핵심 수비수로 활동한 네덤 오누오하(2004~2012년), 풀백과 미드필더로 맨시티의 EPL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한 '멀티 플레이어' 페이비언 델프(2015~2019년) 선수다. 이들은 "한국 팬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맨시티의 공동체적 분위기와 잘 맞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다음은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맨시티 정체성은 '가족적 유대감'…"변화했지만 정체성 바뀌지 않아"-한국 팬들을 위해 맨시티의 '정체성'을 소개한다면.▶(오누오하) '도시 맨체스터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클럽이다. 맨체스터 사람들은 성실하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성향이 축구에도 그대로 이어져 팀의 경기 방식뿐 아니라 구단의 운영 방식에도 높은 기준을 만들어 왔다. 성공으로만 정의되지 않으며 핵심은 사람들, 그리고 '같은 마음가짐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는 문화다.▶(델프) 보통 클럽을 떠나면 인연이 거의 끊어지곤 하는데, 맨시티와는 항상 가족적인 유대감이 남아 있었다. 먼저 안부를 물어봐 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은퇴했을 때도 클럽의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점이 맨시티가 어떤 정체성을 가졌는지 아주 잘 보여준다. 거의 모든 선수가 팀을 떠난 뒤에도, 다시 찾아오면 항상 두 팔 벌려 환영해 주는 클럽이다.-각자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만큼 맨시티의 기억도 다를 것 같다.▶(오누오하) 10살 때부터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활동했다. 당시 팀은 EPL(당시에는 프리미어십)을 막 강등당한 상태였지만, 매우 큰 클럽이었다. 볼보이로 뛰던 시절 팀은 2부 리그에 있었는데, 그때도 예전 구장 '메인 로드'에 3만 명 정도의 팬이 찾아왔다. 클럽은 정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함께하던 사람 중 일부는 지금도 여전히 클럽에 남아 있다. 구단은 훨씬 더 성공하고, 전 세계적인 규모로 커졌지만, 동시에 '예전 같은 느낌'도 유지되고 있다. 내가 뛸 때 경기를 보던 사람들, 그리고 페이비언이 뛸 때 경기를 보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경기를 보는 사람들, 팬들의 존재는 그대로다. 클럽은 "많이 달라졌지만, 동시에 그대로다"고 말할 수 있다.▶(델프) 내가 왔을 때 감독은 마누엘 페예그리니였고, 그다음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했다. 펩은 사실상 기존 팀을 그대로 물려받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첫 시즌은 꽤 어려웠다. 펩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 시스템이 있었고, 선수들이 거기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펩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하나씩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팀은 점점 더 강해졌다. 경기마다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들어오는 재능의 수준, 그리고 펩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보여주는 헌신은 내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수준이었다. 모두가 '이기는 것'을 목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던 정말 성공적인 시기였다. 그때 리그 타이틀을 연달아 따내고, 출전하는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는 지금의 맨시티 시대를 열었다.-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동료가 있다면.▶(오누오하) 숀 라이트필립스다. 입단했을 때 EPL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그해(2005년) 팀을 떠났다. 하지만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1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경기에 나설 때든, 훈련장에 있을 때든 마찬가지였다. 인수 뒤 클럽은 계속 변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다. 이때 '클럽 역사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느낀 선수는 카를로스 테베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테베스의 맨시티 이적은 사람들에게 '맨시티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델프) 케빈 더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동시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만 해도 두 선수의 이적료는 "말도 안 되는 액수"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엄청난 한 수"였다고 말할 거다. 케빈의 골과 어시스트는 거의 '다른 세계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가장 특별한 선수는 다비드 실바다. 상대 선수로 그를 봤을 땐 '축구 영웅'이라고 생각했다. 팀 동료가 된 뒤 경기장 밖에서는 정말 겸손하고 좋은 팀 동료였고, 경기장 안에서는 말 그대로 마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함께 뛰어본 선수 중 단연코 최고는 다비드 실바였다."한국 팬의 열정·긍정 에너지, 맨시티와 깊이 연관"-맨시티는 2010년대부터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최고의 자원과 전력을 모을 수 있게 한 자본의 힘 외에 맨시티의 저력이 있다면.▶(델프) 물론 돈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거다. 선수 영입에 분명히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클럽이 성공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핵심 가치'가 있어야 한다. 타협 불가능한 원칙들이 있어야 하고, 이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뒤 그 기준이 크게 올라갔다. 선수들도 그 철학을 받아들이고, 가치와 원칙을 함께 밀어붙였다.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에 선다 해도 팀의 정체성은 바뀌지 않는다. 전술 시스템은 매일 훈련을 통해 반복해서 다듬어졌다. 맨시티가 오랫동안 성공을 이어올 수 있었던 핵심이다.-맨시티는 여전히 강팀이고, 이번 시즌 EPL 선두 아스널을 계속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오누오하) 팬들에게 "지지를 계속 보내달라, 믿음을 잃지 말아달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워낙 큰 성공을 거둬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항상 맨시티에 관해 이야기하긴 하지만, 그 이야기가 언제나 공정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팬 입장에서는 그런 평가에 속상할 때도 있을 거다. 그래도 "지금 우리가 이룬 것을 즐겨 달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계속 맨시티에 대해 얘기하는 이유는 맨시티가 그만큼 좋은 팀이고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처럼 계속 세계 최고 팀 중 하나의 경기를 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즐겨주면 좋겠다.-맨시티는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남기는 수능 응원이나 새해 인사 등의 메시지가 항상 화제가 돼 왔다. 맨시티가 한국 팬들에게 '진심'인 이유는 무엇인가?▶(델프) 맨시티에는 서로를 아끼고 하나로 묶이는 공동체적 분위기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팬들을 보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그런 팬 문화는 맨시티 같은 클럽과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결국 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대감'이 맨시티가 한국 팬들을 진심으로 특별하게 여기게 해주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잔류하면 선수 영입은 없다'…PSG 변함없는 신뢰
파리생제르망(PSG)의 이적시장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프랑스 매체 풋7은 28일 'PSG의 놀라운 계획이 공개됐다.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의도적이고 확실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략'이라며 'PSG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한 1월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구축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PSG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슈발리에, 자바르니 등 단 3명만 영입했다. PSG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활발한 이적시장이 기대받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PSG는 선수단의 단결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PSG는 연속성과 내부 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PSG는 잘하고 있는 선수들을 방해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특히 'PSG의 이적시장 정책은 두 가지 요인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주전 선수의 심각한 부상이나 핵심 로테이션 자원인 이강인, 하무스, 베랄도가 이탈할 경우에만 대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강인은 최근 PSG에서의 활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SG는 지난 27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강인은 후반 11분 바르콜라 대신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34분 동안 활약하며 30번의 볼터치와 함께 한 차례 슈팅과 2번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패스 성공률은 94%를 기록했다.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대신 바르콜라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라며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를 선호하고 크바라츠헬리아는 왼쪽 윙어를 선호한다. 바르콜라는 휴식을 가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PSG는 모나코전에서 이강인,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유로스포르트는 토트넘전에서 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한 바르콜라에 대해 '마치 유령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공격에서 존재감이 부족했던 바르콜라는 토트넘의 수비 블록을 상대로 고전했다. 바르콜라는 다양한 플레이를 구사하고 압박을 받을 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경기력을 지적했다.
토트넘이 지난 여름에 놓쳤던 '손흥민 대체자', 이적 가능성 열렸다!…"맨시티 떠날 수도"
사비뉴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사비뉴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972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사비뉴는 2004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자국 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던 시절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고 시티 풋볼 그룹 소속 구단인 트루아로 이적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한 지로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단숨에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사비뉴는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면서 특유의 준수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뽐냈다. 해당 시즌 그의 최종 기록은 41경기 11골 10도움.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결국 그는 2024년 여름 시티 풋볼 그룹의 '본사' 맨시티로 이적했다. 엄청난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뛰면서 48경기 3골 11도움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이 저조하다. 출전 때마다 아쉬운 판단과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한편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뉴를 원했던 바 있다. 당시 10년 동안 팀의 왼쪽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최소화해야했기 때문. 그러나 당시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면서 영입이 불발됐고, 이후 맨시티가 그와 2031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상태였다.하지만 사비뉴의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맨시티도 그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기존 자원인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의 윙어들에 비해서는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사비뉴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다.
이란, 대표단 비자 발급 거부에 WC 조 추첨 보이콧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팀 이란이 조 추첨을 거부한다.‘AP’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를 인용, 이란이 다음 달 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을 보이콧한다고 전했다.이번 보이콧은 이란 대표단 일부가 미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것이 원인이다.RNA는 아미르-마디 알라비 이란 축구협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 대표팀 관계자들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알라비는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고 전했다.AP는 백악관과 FIFA 모두 이 문제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인에 대한 강력한 입국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6월 12개 국가 국민의 미국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 12개 국가 중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이란과 아이티도 포함됐다.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관련해 “선수들과 팀에 포함된 코치, 필수 지원 스태프, 이들의 직계 가족이 올림픽이나 월드컵, 혹은 다른 주요 스포츠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경우” 예외를 적용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이번 조 추첨 행사가 ‘주요 스포츠 행사’에 포함되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11월 FIFA랭킹 20위에 올라 있는 이란은 이번 조 추첨에서 한국과 함께 ‘포트 2’에 배정됐다.
WKBL, 0.7초 버저비터 오심 인정…신한은행에 사과 "재발 방지 노력"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심을 인정했다. WKBL는 28일 "지난 26일(수)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스타즈 경기 관련 신한은행이 제기한 이의제기에 대해, 28일(금) 오전 서울시 강서구 WKBL 사옥에서 WKBL 경기운영본부와 신한은행 관계자 간 면담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26일 경기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재확인하고, WKBL은 해당 경기에서 발생한 ▲계시원 조작 지연 ▲버저비터 관련 비디오 판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경기에서 오심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에 공식 사과하였다. 또한, WKBL은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 운영 및 기록 관련 세부 규정 정비 및 심판부, 경기요원 대상 교육 강화, 운영 프로세스 보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WKBL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경기 운영의 정확도를 높여 구단과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리그를 구축하고, 팬들이 보내주시는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는 리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KBL 모든 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중 3점슛 9개 등 33점...한국 남자 농구, 중국 잡았다
한국 남자 농구가 중국을 잡았다.한국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홈 팀 중국을 80대76으로 뿌리쳤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3점슛 9개(14개 시도)를 터뜨리는 등 33점을 쏟아부었다. 이정현(고양 소노)과 안영준(서울 SK)가 13점씩을 해결했다.한국(FIBA 랭킹 56위)은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중국(FIBA 27위)에 당했던 71대79 패배를 설욕했다.한국은 2022년 7월 아시아컵 예선에서 중국에 승리(93대81)한 이후 2번을 내리 지다 3년 4개월여 만에 이겼다. 역대 국가대표팀간 상대 전적은 16승36패로 열세다.한국은 1쿼터에 24-16으로 앞섰고, 2쿼터엔 47-34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에 3점슛 16개를 시도해 9개를 성공했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6개, 이정현(고양 소노)이 3개를 꽂았다.한국은 3쿼터에 61-52까지 쫓겼으나 4쿼터에 이현중과 안영준(서울 SK)이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는 등 77-5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한국은 이후 이현중의 골밑 슛으로 2점을 추가하는 동안 중국에 18점을 내주는 바람에 79-76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권을 가졌던 중국이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바람에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안영준은 종료 직전 중국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한국은 이날 3점슛 31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했다.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 3점슛 3개(24개 시도)에 그쳤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반면 중국은 전반에 3점슛 1개(9개 시도)를 넣는데 그쳤다. 후반엔 5개(17개 시도)로 나아졌으나 한국의 파상적인 장거리포에 무너졌다.한국은 이번 예선전에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전임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농구협회가 지난 아시아컵때 대표팀을 이끌었던 안준호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차기 사령탑 인선이 늦어졌기 때문이다.선수 구성도 여의치 않았다. 미국 대학리그에서 뛰는 여준석(시애틀대)이 빠졌고, 최준용과 송교창(이상 부산 KCC)이 국내 리그 경기에서 다치면서 합류하지 못한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중국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한국은 12월1일 강원도 원주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앞선 B조 경기에선 일본이 대만을 맞아 90대64로 완승했다. NBA(미 프로농구) 경력자인 와타나베 유타가 20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활약했다.
3세트 11점차 완승이라니! 27세 임재영 인생경기, 브라질 명장 신의한수 → 대한항공 '8연승'…한국전력 …
브라질 명장의 한수가 말 그대로 회심의 일격이 됐다.대한항공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8, 25-14)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을 '8'로 늘리며 막을 수 없는 폭풍 질주를 과시했다. 러셀(25득점) 임재영(16득점)이 날아올랐고, 올시즌 9승째(1패)를 따내며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내달렸다.반면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한국전력은 압도적 기세의 대한항공을 만나 흐름이 꺾였다. 5패째(5승)를 기록하며 5위 OK저축은행(승점 13점)에 1점 앞선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경기전 만난 헤난 대한항공 감독은 "우린 여전히 배가 고프다. 타이트하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기세에선 밀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디테일 하나, 볼 하나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상으로 빠져있는 임동혁에 대해선 "허리는 위험한 부위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니까, 최대한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속내를 전했다.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세터 하승우가 지난 경기 때 복통이 있어 김주영을 기용했는데, 오늘은 괜찮다. 20점 이후는 베논 위주로 가야겠지만, 그 전에 중앙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한국전력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1세트는 벌어졌던 경기를 끈질기게 따라붙는 저력도 보여줬다.하지만 이날 대한항공은 그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그 중심에 14득점, 공격성공률 80%로 주포 러셀의 뒤를 든든하게 받친 임재영이 있었다.평소 대한항공 정지석의 파트너는 정한용이다. 하지만 헤난 감독은 이날 임재영 카드를 꺼내들었고, 그 속내는 기대 이상으로 맞아떨어졌다.경기대 출신 임재영은 2020~2021시즌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 올해로 프로 6년차를 맞이했다. 1m90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한번더 날아오르는 듯한 넘치는 탄력만큼은 인정받던 선수.이날 임재영의 기세가 그랬다. 블로킹 위로 머리가 솟아오르는듯 압도적인 점프를 과시하며 경기 초반 연속 후위공격을 터뜨리는 등 1세트에만 무려 8득점, 팀의 첫세트 승리를 이끌었다.임재영 러셀 정지석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대한항공은 15-11, 21-16으로 차이를 쭉쭉 벌렸다. 한국전력은 예상치 못한 임재영의 맹폭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세트 막판 베논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22-23, 1점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베논의 서브 범실에 이어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2세트에도 대한항공의 힘은 여전했다. 러셀의 고공강타가 연신 상대 토크를 엄습했고, 김민재 최준혁이 중앙을 완전히 장악했다.3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한국전력의 공격은 잇따라 대한항공의 블로킹에 말그대로 '셧다운'당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무려 11점차로 세트를 마무리짓고 경기를 끝냈다.
통한의 셧아웃패, 하지만 고희진 감독은 "기 죽지 마라. 기다리고 도와주겠다"
"선수들 기 죽지 마라. 기다리고 도와주겠다."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셧아웃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정관장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4승6패 승점 10점으로 이날 승리했어야 중위권 싸움에 가담할 수 있었던 정관장은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승점 16점으로 달아나는 GS칼텍스를 지켜봐야 했다.정관장은 아시아쿼터 위파위 부재와 주전 세터 염혜선의 이탈로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아시아쿼터가 없는 건 GS칼텍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체적 힘 싸움에서 GS칼텍스에 밀렸다. 결국은 외국인 선수와 세터 차이였다. GS칼텍스는 실바에게 집중적인 공격을 시키며 포인트를 쌓았고, 정관장은 자네테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신예 세터 최서현이 열심히 잘했지만,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감독은 경기 후 최서현에 대한 질문에 "시합을 많이 못 뛰던 선수가 시합에 나가면 겪는 현상이다. 상대가 나를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려줘야 한다. 젊은 선수가 기 죽고, 주눅들면 안 된다. 성장의 자양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겨낼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정관장은 올시즌 원정 전패다. 고 감독은 "홈, 원정을 떠나 전력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이긴 경기는 선수들 모두가 잘 했을 때다. 아무래도 경험이 적어 2라운드에 오니 힘에 떨어지는 선수들도 있다. 풀타임을 안 뛰어봐서 그렇다. 또 지는 경기가 많으니 안 될 때 우왕좌왕하기도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빨리 잘 했으면 하지만 기다려야 한다. 정면 돌파를 해보겠다. 승리보다 선수들이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보다 더 잘때리는 201cm 장신 히터의 성장기 "믿음이 사람을 참 힘나게 한다"
"누가 나를 믿어 주는게 큰 힘이 된다."믿음의 힘이 지금의 차지환을 있게 했다. 지금 OK저축은행의 에이스를 말하라고 하면 단연 차지환을 꼽는다.그리고 에이스가 2연패를 끊으며 신영철 감독에게 통산 300승을 선물했다.차지환은 2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양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이끌었다.무려 68.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5점을 뽑았고 블로킹으로 2점을 더했다. 외국인 주포 디미트로프(15점, 공격성공률 38.2%)보다도 많은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로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0경기를 치르는 동안 141점을 올려 전체 득점 순위 10위에 랭크. 국내 선수중에선 대한항공 정지석(167점), 삼성화재 김우진(147점)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디미트로프가 예상보다는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지환이 에이스 역할을 해준 덕분에 OK저축은행은 5위까지 오르며 봄배구를 향한 진군을 하고 있다.이날 공격 성공률이 68.2%라고 하자 차지환은 "100%가 아니지 않나"라며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그래도 2연패를 끊어내면서 중위권으로 올라섰고, 신영철 감독의 통산 300승의 귀중한 승리를 따낸 것에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2연패 중이고 중위권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입장이라 우리에겐 이기는 경기가 필요했다"는 차지환은 "지금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다음 홈경기도 승리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터지지 않았던 유망주에서 이번 시즌엔 확실히 V-리그에서 국내 에이스로 발돋움 하고 있는 상황.차지환은 새로 부임한 신영철 감독의 믿음에서부터 출발했다는 설명이다. 차지환은 "일단 감독님이 믿어주신다는 것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믿음을 받는다는게 사람을 참 힘이 나게 하는 것 같다"라면서 "이전 시즌엔 언제 (코트에서)나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실수하면 교체될 것 같고…. 그런게 나를 다운시켰는데 감독님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 자신있게 해라, 범실하는 거 두려워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누군가가 나를 믿어준다는게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물론 기술적인 변화도 있다. 차지환은 "스윙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간결하게 때리라고 하신다"며 " 아무래도 급한 상황이나 스스로 뭔가 쫓기면 옛날 폼이 나온다. 폼을 바꾸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연습때 뿐만 아니라 경기때도 신경 쓴다"라고 했다.아쉽게 패한 경기가 많았다. 오히려 자신감이 올라온다.차지환은 "작년보다 탄탄해진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조건 지는 그런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승률이 5할이 채 안되고, 충분히 이길 경기도 못이겼지만 우리가 못이길 팀은 없고 우리라고 우승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다보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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