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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왜 레전드인지 알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마르지 않는 ‘리빙 레전드’ 극찬
상범매직이 WKBL에서도 펼쳐진다.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60-49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4승 1패)로 올라섰다.이제는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강한 정신력 주입을 바탕으로 약한 팀 컬러는 강하고, 맞서싸우는 색채로 변했다. 43-44로 추격한 채 시작한 4쿼터에만 17-5런을 달렸고, 완승을 만들어냈다.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너나할 것 없이 뛰어줬다. 전반전에 리바운드에서 밀렸으나 후반전에 선수들이 만회했다. 에너지로 몰아붙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라는 흡족한 총평을 남겼다.지난 11월 29일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처럼 중요한 상황에 흔들리는 것도 없었다. 오히려 집중력을 더 높였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감독은 만족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 속 시원하게 경기한 경험은 KBL에서도 없었다. 만족을 몰라야 앞으로 나간다. 제자리에 멈추면 안 된다. 다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대견한 감정은 크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에 더 집중할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전했다.승부처에서 5점을 연달아 올린 김정은에 대한 칭찬의 말도 남겼다. “김정은은 김정은이다. 레전드라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 연습하고 경기는 다르더라. 왜 정은이가 여자농구의 레전드라 불리는 지 알 것 같았던 경기다. 후반전에 터져준 것도 너무 컸다. 3점슛도 그렇고, 어려울 때 득점을 쌓아줬다. 정은이한테 원하는 건 그런 한 방이다. 매번 되는 건 아니지만, 늘 믿음을 가지게 된다”라고 김정은 극찬을 이어간 이상범 감독.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상범 감독은 수비에서 축이 되는 김정은의 힘도 이야기했다. 맏언니에 대한 큰 믿음이 돋보였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정은이는 수비에서 팀을 정말 잘 이끈다. 우리가 유리한 흐름을 선점할 수 있게 중심 축이 되어준다. 정말 잘 해준다. 초반 몇 경기에는 여자농구를 잘 몰라서 정은이를 후반전에만 출전하게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정은이가 편안하게 생각해주는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하나은행은 ‘상범 매직’과 함께 창단 첫 1라운드 4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4승도 버거웠던 지난 날들에 비하면, 엄청난 기록이자 성장이다. 특히 아산 우리은행과 BNK와 같이 1승도 어려웠던 팀들을 연이어 잡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우리은행과 BNK는 자주 못 이겨본 팀들이라 들었다”라고 말한 이상범 감독은 “꼴찌한 적이 많아서 10승을 넘기지 못한 적도 많던 팀이다. 한 시즌에 5승 한 적도 있다. 그러한 이야기만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1라운드 4승이라는 기록이 주는 의미는 크지 않다고 본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 경기를 잘 할 수 있다. 팀의 위치와 기록이 어떤 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겸손한 말을 덧붙였다.1라운드 총평으로는 “나도 잘 모르겠다. 진 팀을 상대로는 대처를 다르게 하고, 이긴 팀을 상대로는 원래의 계획대로 더 상대해야한다. 라운드가 지나갈수록 팀을 빠르게 파악해야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시즌 전 우리 팀이 올라간다고 이야기하는 관계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 팀이 꼴찌 후보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 아직 1라운드이고, 조금은 이른 시점이지만 더 큰 성과를 만들고 싶다”라는 강한 말로 의지를 다졌다.
‘가능성 희박했는데…’ LA FC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초대박’ 소식 “차기 시즌 CONCACAF 챔…
손흥민(33)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차기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대륙별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중 하나로, 북중미카리브 대륙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27개 클럽이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LA FC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LA FC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건 2시즌 연속이자, 통산 4번째다.2020시즌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한 LA FC는 당시 결승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티그레스 UANL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2023시즌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클루브 레온(이상 멕시코)에 패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5시즌엔 8강에서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만나 탈락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의 경우 이 대회 진출권을 최대 9장까지 얻을 수 있다. ▲MLS컵 우승 클럽, ▲리그스컵(MLS 클럽과 멕시코 리가 MX 클럽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 우승 클럽(이상 1장)은 2라운드에 직행한다.▲MLS 정규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우승 클럽(2장), ▲MLS 정규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우승 클럽 제외 통합 최다승점 클럽(2장) ▲U.S 오픈컵 우승 클럽(1장), ▲리그스컵 2~3위(2장) 클럽은 1라운드로 향한다. 1라운드에 진출하면 22개 클럽이 토너먼트 형식처럼 맞붙어 승리한 11개 클럽만 2라운드로 간다.LA FC는 사실 이 대회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이 희박했는데, 유일한 가능성이었던 MLS컵 우승마저 실패하면서 사실상 진출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가 MLS컵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뉴욕 시티(미국)를 꺾으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리그스컵 우승 클럽인 시애틀 사운더스와 2위 인터 마이애미, 3위 LA 갤럭시가 대회 진출권을 한 장씩 가져간 가운데, U.S 오픈컵에서 우승한 내쉬빌 SC도 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MLS 정규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우승 클럽 자격으로는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샌디에이고 FC가 대회에 진출권을 얻었다.남은 3장 가운데 MLS컵 우승 클럽은 차치하고, MLS 정규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우승 클럽 제외 최다승점 클럽에 주어지는 2장이 FC 신시내티와 밴쿠버 화이트캡스 몫이었다. 그러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캐네디언 챔피언십(캐나다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티켓을 거머쥐면서 LA FC까지 순번이 오게 됐다.LA FC가 이 대회에 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건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89억 원)를 기록하면서 합류한 손흥민의 영향이 컸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까지 LA FC는 사실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도 간당간당할 정도로 흐름이 좋지 못했다.하지만 손흥민이 입단한 후 그의 미친 활약상 속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 기간 LA FC는 6승3무1패를 기록하면서 MLS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MLS컵 PO에 진출했다.한편, LA FC는 지난달 23일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하면서 2025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나흘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달 친정팀 토트넘을 방문해 지난 8월 제대로 하지 못한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인 걸로 알려졌다.
"멍청한, 수준 낮은 골키퍼! 당장 바꿔라" 비난 쏟아진다..."비카리오 야유하면 토트넘 팬 아냐" 감독 두…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태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비카리오가 치명적인 실수를 보였다. 전반 4분 테테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6분 골문을 비우고 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는 해리 윌슨 득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실수를 범한 비카리오를 향해 비난이 이어졌다. 경기 중에도 일부 토트넘 팬들이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이번 경기만 실수를 한 게 아니라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나온 야유였다.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팬들이 야유를 보낸 건 옳지 않다. 실수를 한 이후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낸 것 같다. 난 그 사람들이 토트넘 팬들이 아닌 것 같다. 경기 후 야유는 문제가 없지만 경기 중 야유는 말도 안 된다. 반전을 원한다면 함께 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면서 비카리오를 두둔했다.또 "전반 6분 만에 0-2로 뒤지고 있는 건 어려운 일이다. 첫번째 실점은 슈팅이 굴절돼 골이 됐고 두번째 실점은 비카리오 실수였다. 이로 인해 또 패배했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후반에 더 좋아진 부분은 있고 배울 점이 있다"고 경기를 되짚기도 했다.비카리오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난 나이도 많고 경험도 있다. 관중석 야유에 휘둘리면 안 된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집중해야 한다. 오늘 참패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뒤집을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패배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 고통스럽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토트넘 팬들 반응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비카리오가 범한 실수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 바보 같이 실점하면서 토트넘에 패배를 안겼다. 비카리오에게 부진 책임이 있다. 이젠 비카리오가 실점을 해 내준 승점이 비카리오가 선방을 통해 얻어준 승점보다 많다. 비카리오는 하위권 클럽에 맞는 선수다. 엠폴리 시절처럼 뛴다. 무모하게 몸을 던지는 것에만 집중하며 기본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팀을 망치는 실수를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이어 "비카리오가 골문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이 없다. 실수를 반복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 실수를 책임지는 대신 오히려 남탓을 했다. 야유를 받은 비카리오는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사과를 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키퍼들을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높게 올라가고 싶다면 비카리오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배 폭행' 불명예 이적→홈런으로 친정에 은퇴 신고식 "훈련 전혀 안 했는데, 몸이 기억했다"
후배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근신하다 '무상 트레이드'라는 불명예스러운 방식으로 친정 팀을 떠나게 됐던 '닛폰햄 4번' 나카타 쇼가 은퇴 후 다시 홋카이도에 돌아왔다.올해 2군 경기를 포함해도 단 51경기만 뛴 채 은퇴했고, 그동안 훈련다운 훈련은 하지도 못한 채 다시 방망이를 잡았지만 309홈런 타자의 감각은 어디 가지 않았다.나카타는 지난달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가 열린 곳은 그의 친정 팀 닛폰햄 파이터즈 홈구장.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은퇴했지만 이렇게라도 친정 팀인 닛폰햄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다.커리어를 정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만큼 나카타의 일본 레전드 합류는 닛폰햄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나카타는 닛폰햄의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가 됐고, 2008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닛폰햄 소속으로만 26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그러나 2021년 8월 벌어진 후배 폭행 사건으로 근신 처분을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닛폰햄은 결국 나카타를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무상 트레이드'했다. 나카타는 지난해 주니치로 이적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784경기 타율 0.316과 OPS 0.755, 309홈런 1087타점이다.나카타는 0-4로 끌려가던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봉열사' 봉중근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렸다. 일본의 유일한 득점이 바로 나카타의 홈런이었다. 한국은 이대호 이병규의 6안타 4타점 합작에 힘입어 일본을 7-1로 완파했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카타는 "이 곳은 나를 키워준 곳이자 특별한 장소다. 꿈을 꾸던 장소였다. 대단히 기쁘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격스러워했다.또 "전혀 훈련하지 않고 여기 왔다. 팬들의 성원도 힘이 됐지만만,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배팅 훈련 때는 영 안 되겠다, 오늘 못 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타석에 들어서니까 부드럽게 돌았다.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로 2회째인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점점 더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선수들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나카타 역시 마찬가지다.나카타는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가 이 경기를 즐겼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서 은퇴한 선수들이 정말 즐겁게 경기했다. 선배님들이 많았다. 많이 배웠다. 또 한국 선수들과 야구를 통해서 야구 팬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침내 650억 초대박 임박' KBO 왔던 무명투수 인생역전, 무려 슈어저-벌랜더를 눌렀다
한국에 올 때만 해도 무명의 투수였는데 이제는 빅리그에서 FA 대박도 가능한 후보로 꼽힌다.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온 우완투수 메릴 켈리(37)가 FA 랭킹에서 '살아있는 전설' 맥스 슈어저(41)와 저스틴 벌랜더(42)를 제치고 '초대박'을 예약했다.미국 'USA투데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딜런 시즈의 계약 이후 최고의 FA 선발투수 랭킹 1~10위'를 주제로 다루면서 켈리의 이름을 언급했다.현재까지 FA 시장에서 초대박을 터뜨린 선발투수는 딜런 시즈가 있다. 시즈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 2억 1000만 달러에 사인하고 FA 초대박의 주인공이 됐다.이제 시즈는 FA 시장에 없다. 'USA투데이'는 현 시점 FA 선발투수 랭킹 1위로 프램버 발데스를 선정했고 2위에 잭 갤런, 3위에 레인저 수아레즈, 4위에 루카스 지올리토, 5위에 크리스 배싯을 각각 이름을 올렸다.켈리는 이들 다음인 6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 슈어저가 7위, 벌랜더가 8위에 각각 랭크됐는데 이들을 모두 제친 것이다. 슈어저는 사이영상 수상 3회를 비롯해 통산 221승, 벌랜더는 사이영상 수상 3회 경력에 통산 266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들이다.'USA투데이'는 "켈리는 올 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적용받지 않는다. 나이는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지난 4시즌 중 3시즌 동안 최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에 나섰고 올해 조정 평균자책점(ERA+) 117을 기록하는 등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켈리에 대해 호평했다.켈리는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에서 뛰면서 32경기 184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만 172경기 1008⅓이닝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에 달한다.앞서 'NBC스포츠'는 FA 랭킹에서 켈리를 22위로 선정하면서 켈리가 2년 4400만 달러(약 647억원)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NBC스포츠'는 "켈리는 갤런보다 7살이 많고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갤런과 달리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은 많은 팀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FA 옵션이 될 것이다"라며 켈리가 FA 시장에서 적잖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켈리는 2015년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계약할 때만 해도 총액 35만 달러(약 5억 1450만원)에 사인했던 선수다. 당시 켈리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일천한 무명의 투수였으나 KBO 리그에서 4년간 꾸준한 활약과 성장세를 보인 끝에 2019년 애리조나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진짜 ABS 존에 안 걸려" 대투수 양현종 소신 발언...'1군 0경기→방출 쓴맛' KIA 필승조 출신 사…
"사이드암 투수는 진짜 안 걸린다."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박준표의 방출을 안타까워하며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양현종과 박준표는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타이거즈 선후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석민을 중심으로 이범석, 박지훈, 심동섭 등 전 KIA 투수들이 모였고,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양현종이 자리에 참석했다.뒤늦게 박준표가 모임 장소에 나타나자, 윤석민은 반갑게 맞으며 "준표가 올해 아픔을 많이 겪었다. 방출이라는 게 마음 아플텐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래도 (박준표가) 진흥고에서 훈련하고 계속 몸 만들고 있다"며 구단들을 향해 "(박준표를) 데려가 달라. 우리 준표 진짜 성실하고 잘한다. 무엇보다 폼이 더럽고 공도 더럽다"라고 후배의 재취업을 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윤석민이 "왜 시합을 잘 못 뛰었냐. 밸런스가 안 좋은 거냐? 아니면 뭐가 안 좋은 거냐?"라고 묻자, 박준표는 "올해는 (밸런스가) 조금 안 좋았다. 스피드는 거의 똑같이 나왔다. 볼에 힘이 조금 없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그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양현종은 "ABS (영향도) 크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윤석민이 "ABS가 약간 밑으로 던지는 선수(언더핸드, 사이드암)들이 많이 손해를 본다며?"라고 묻자, 양현종은 "(보더라인에) 절대 안 걸친다"라고 답했다."언더(핸드 투수)는 사실 바깥쪽이랑 몸쪽 (공략)을 잘 해야 하는데 이걸 안 잡아주면 진짜 한가운데 던지는 느낌밖에 안 들겠다"라고 윤석민이 말하자 양현종은 "포수가 이렇게 (걸쳤다고 생각하는 위치에서) 잡아도 (ABS존에) 앞뒤 다 안 걸린다. 사이드암은 진짜 안 걸린다"라며 "그래서 (KT) 고영표 같은 선수도 높은 변화구를 냅다 던지는 거다. 고영표는 선발이니까 (투구 수가 많아 그나마 괜찮다). 준표는 공 한 개에 끝나고 이렇게 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네 느낌은 어떻냐?"는 윤석민의 질문에 박준표는 "(스트라이크 존에) 조금 몰리게 던져야 된다는 느낌이 있다. (사이드를 공략하면 스트라이크를) 안 준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솔직한 느낌을 말했다.201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KIA에 입단한 박준표는 올해까지 1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경찰청 전역 후 2019년 49경기 5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린 그는 2020년 50경기 7승 1패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KIA의 필승조로 맹활약했다.2021년(32경기 2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1)과 2022년(34경기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주춤했던 박준표는 2023년 33경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그러나 ABS가 도입된 2024년 1군서 8경기 6이닝(1홀드 평균자책점 6.00) 등판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올해는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32경기 1승 2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90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던 그는 올 시즌 2군 무대에서도 18경기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결국 박준표는 지난 10월 5일 서건창, 김승현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며 정들었던 KIA 유니폼을 벗게 됐다.윤석민이 "준표가 진짜 괜찮은데 '왜 시합을 못 뛰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하자 양현종도 "너무 아깝다"라며 "준표는 어디든 (계약) 될 거다"라고 후배를 격려했다. 이에 윤석민은 "(다른 팀) 가서 복수해 버려라. 박준표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라. 이 악물고 하면 된다"라고 독려했다.
'음바페 PK 동점골' 레알, '강등권' 지로나와 1-1…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레알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파 데 몬티리비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비니시우스, 음바베, 귈러, 벨링엄, 추아메니, 발베르데, 가르시아, 뤼디거, 밀리탕, 알렉산더-아놀드, 쿠르투아가 선발 출장했다.이에 맞서는 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바나트, 브리안 힐, 우나히, 치간코프, 비첼, 마르틴, 알렉스, 헤이스, 마르티네스, 링콘, 가사니가가 선발로 나섰다.레알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귈러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16분 추아메니의 슈팅도 골대 위로 떠올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지로나도 그대로 맞섰다. 전반 26분 치간코프의 중거리 슈팅을 쿠르트아가 선방했고, 1분 뒤 우나히가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지로나는 꾸준히 레알과 대등한 흐름을 유지하며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레알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38분 밀리탕의 골대 코앞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40분에는 음바페가 등을 지고 공을 받은 뒤 골을 소유하며 슈팅까지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그 틈을 지로나가 파고들었다. 전반 45분, 치간코프가 내준 패스를 우나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차자 공은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대 상단 구석에 꽂혔다. 쿠르투아가 반응조차 하지 못한 그림 같은 골이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로나는 진영을 한껏 낮추며 명확한 '블록 수비' 전략을 선택했다. 레알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지로나의 촘촘한 수비 라인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후반 초반 흐름은 지로나의 계획대로 흘러갔다.역습은 지로나의 가장 큰 무기였다. 후반 12분 마르틴의 패스를 받은 바나트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이어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레알이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를 하다 수비의 방해를 받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음바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지로나는 힐·치간코프 대신 로카·아스프리야를 투입했고, 레알은 추아메니와 호드리구를 교체했다.레알은 이후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단독 돌파 후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38분 지로나는 우나히·바나트를 불러들이고 루이스·쿠루마를 투입하며 역습 준비에 나섰다.지로나는 막판에도 날카롭게 반격했다. 후반 43분 로카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레알에게는 시간이 부족했다. 수비수까지 모두 전진시키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슬롯 생명 연장한 특급 활약!→각포 '1골 1도움'→이삭 리그 첫 골까지 어시스트
코디 각포가 리버풀을 기사회생시켰다.리버풀은 11월 30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8위로 올라섰다.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최전방에서 골문을 사냥했고 각포, 플로리안 비르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2선을 담당했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허리를 받쳤고 포백은 밀로스 케르케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로 구축했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이날 전까지 최악의 흐름이었던 리버풀이다. 최근 치러진 12경기에서 3연패 포함 3승 9패를 기록 중이었다.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자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연패 탈출을 위해 리버풀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그간 활약이 아쉬웠던 모하메드 살라 대신 소보슬러이를 우측 공격수로 배치했다.리버풀은 이른 시간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나선 비르츠는 중앙에서 뛰어난 빌드업과 볼 운반을 보여주며 공격을 전개했다. 덕분에 이삭과 각포, 소보슬러이는 지속적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공략할 수 있었다.전반전은 소득 없이 끝났지만, 후반전부터 각포의 발끝이 빛을 발했다. 후반 15분 비르츠가 박스 왼쪽에 있는 각포에 패스했고, 각포가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이윽고 이삭이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각포는 올 시즌 이삭의 첫 리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1점 차 승부가 지속되는 상황, 각포가 다시 한번 임팩트를 발휘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고메즈가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을 각포가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에 마침표를 박는 쐐기골이었다. 각포의 맹활약 속에 리버풀은 2-0으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공식전 3연패를 탈출했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각포는 파이널 써드 패스 5회, 경합 성공 6회, 기회 창출 3회 등을 올렸고 1골 1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리버풀 소식통 '라우싱 더 콥'은 "각포는 최근 PSV전 등에서 왼쪽 측면 플레이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일부 팬들은 각포 대신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발 출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웨스트햄전에서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애물단지'들이 팀 구했다... '지르크지-마운트 연속골' 맨유, 5년 만에 팰리스 원정 역전승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였던 선수들이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11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그 13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팰리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에버턴전 패배를 씻고 3경기 무승 행진에서 탈출했다.이날 맨유는 전반 31분 팰리스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페널티 지역에서 레니 요로가 장 필립 마테타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테타는 첫 번째 시도에서 상대 골키퍼 라먼스를 완벽히 속이고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더블 터치'로 확인되며 취소됐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도 깔끔하게 깔아차 마무리하면서 1-0 스코어를 만들었다.맨유는 후반전에 반등했다.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찍어서 올려준 프리킥을 조슈아 지르크지가 받은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왼발 터닝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지만 지르크지의 슈팅은 딘 헨더슨과 수비수 사이로 빠지면서 그대로 반대편 옆그물을 때렸다.흐름을 탄 맨유는 후반 18분 세트피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 멀지 않은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페르난데스와 메이슨 마운트가 킥을 준비했다. 페르난데스는 슈팅 대신 공을 굴려줬고, 마운트는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니어 포스트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때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헨더슨이 뒤늦게 반응했지만 슈팅이 워낙 날카로웠다. 맨유에는 중요한 승리였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12위에서 7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또한 아모림 감독은 2020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이후 셀허스트 파크에서 승리한 최초의 맨유 감독이 됐다. 무엇보다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들이 만든 승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지르크지는 2024년 볼로냐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느린 발과 투박한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부터 서서히 영점을 조절하더니 이번 경기에서는 마침내 팀을 구해내는 득점을 터뜨렸다. 마운트 역시 2023년 맨유 이적 후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로 방출 대상으로 꼽혔지만 올 시즌에는 아모림 감독 하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나서 2골을 넣으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손흥민 녹슬어 보인다" 막말 나왔는데…토트넘, SON 떠나고 강등권 수준 추락→"EPL 21년 통틀어 최저…
손흥민(LAFC)이 떠난 후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력이 강등권 수준으로 떨어졌다.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3연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리그 4경기(1무3패)에서 승리가 없어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추락했다.올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이다.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익스프레스도'도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슈팅 9.5개와 유효슈팅 3.2개를 기록했다"라며 "두 가지 모두 2003-2004시즌 이후 단일 시즌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수치이다"라고 지적했다.올시즌 토트넘의 경기당 유효슈팅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20팀 중 16위이다. 토트넘보다 경기당 유효슈팅이 적은 팀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번리, 선덜랜드, 에버턴뿐이고, 이중 번리와 울버햄튼은 각각 리그 19, 20위에 자리해 강등권에서 경쟁 중이다토트넘의 공격력이 부진한 이유엔 도미니크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구단 레전드 손흥민의 부재도 적지 않다.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7-2018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27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무려 173개나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76개) 1명뿐이다.아울러 '2019-2020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빅 찬스 생성 TOP 10'에서도 프리미어리그 203경기에 출전해 빅 찬스 80개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1골 11도움을 올렸지만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지난 7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치자 영국 '풋볼 런던'는 "손흥민의 터치는 때때로 정말 녹슨 것처럼 보였다"라고 지적하기까지 했다.그러나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반면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꾸지 못해 공격력이 강등권 수준으로 떨어지며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대구 강등, 제주·수원FC 승강 PO, 울산 잔류… 서울은 충격의 리그 6위 'ACL 좌절'
마지막 경기에서 많은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30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파이널B 3경기, 오후 4시 30분 파이널A 3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라운드는 K리그1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이다.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건 대구FC와 제주SK 중 어느 팀이 강등의 쓴맛을 보는지였다. 결과적으로 대구가 2025시즌 강등팀이 됐다. 대구는 전반 2분도 되지 않아 패스미스를 범해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이창용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대구는 전반 중반 에드가,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를 투입하며 분전했다. 후반 14분에는 지오바니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세징야가 극적인 동점골까지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에는 김강산의 역전골이 나오는 듯했으나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대구는 안양과 2-2 무승부에 그치며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씁쓸한 강등을 맛봤다.울산HD는 제주에 0-1로 졌지만, 같은 시간 수원FC가 승리하지 못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전반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후반 들어 엄원상을 필두로 힘을 냈다. 후반 12분 엄원상이 제주 수비를 상대로 멋진 돌파를 가져갔으나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18분 박민서의 크로스에 이은 엄원상의 헤더는 김동준 정면으로 갔다. 후반 30분 엄원상의 슈팅과 후반 32분 루빅손의 슈팅은 김동준이 모조리 막아냈다.제주가 후반 막바지 힘을 냈고, 후반 45분 김승섭이 신상은의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작정하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제주는 이번 승리로 11위를 확정지으며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오는 12월 3일과 7일 수원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수원FC는 광주FC에 0-1로 지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전반 27분 루안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윌리안이 달려들며 머리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갔다. 전반 37분 윌리안이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이현용이 헤더로 돌려놓은 것도 왼족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41분에는 안준수의 실책으로 박인혁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현용이 좋은 커버로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넀다.광주는 후반 5분 교체투입된 헤이스가 밀고 들어가 골키퍼 타이밍을 완벽히 뺏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헤이스의 시즌 10호골이었다. 수원FC는 후반 13분 싸박의 결정적인 헤더가 노희동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27분 윌리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두드린 끝에 윌리안이 골을 넣는 듯했으나 이마저 오프사이드가 됐다. 수원FC는 오는 12월 4일과 7일 부천FC1995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이어 열린 K리그1 경기를 통해 파이널A도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우선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의 2위 경쟁은 대전의 3-0 승리로 끝났다. 전반 44분 마사의 날카로운 발리 크로스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발을 갖다대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에는 대전이 유려한 패스들로 왼쪽을 뚫어낸 뒤 서진수의 컷백을 주앙 빅토르가 마무리했고, 후반 28분에는 서진수가 놀라운 슈팅으로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대전은 기업구단 전환 후 K리그1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FC서울과 강원FC의 5위 싸움에서는 강원이 웃었다. 강원은 포항스틸러스와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7분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모재현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포항은 전반 34분 이호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모재현의 결승골을 지킨 강원은 리그 5위로 올라서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TWO 진출 희망을 얻었다. 만약 오는 12월 6일 코리아컵에서 광주FC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강원이 ACL TWO에 한결 가까워진다.서울은 전북현대에 1-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후반 11분 맹성웅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머리로 떨구고 이동준이 어려운 각도에서도 마무리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서울은 후반 15분 안데르손의 슈팅에 린가드가 발을 갖다대 절묘하게 궤적을 바꿨고, 박수일이 밀어넣은 슈팅이 송범근을 맞고 들어가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황도윤이 김태현을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진우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전북에 리드를 내줬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송범근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예상보다 훨씬 좋았어"…전북 포옛 감독 "매 순간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 덕분"
전북 포옛 감독이 선수들 덕분에 K리그에서 한 시즌을 잘 보냈다고 밝혔다.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최종 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승리했다.이날 전북은 후반 10분 이동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서울이 빠르게 반격했다. 후반 14분 박수일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전북이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전진우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경기 후 포옛 감독은 "시즌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처음에 부임했을 땐 분위기를 전환해야 했다. 최대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순위 근처까지 가보자고 생각했는데 더 좋았다. 선수들 덕분에 가능했다. 선수들이 잘 받아들여서 플레이했다. 매 순간 열심히 싸워줬다"라고 총평을 남겼다.포옛 감독에게 올 시즌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그는 "5월에 있었던 울산과 홈 경기가 좋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을 이긴 뒤 다른 팀들이 우리에 대해 겁먹게 만들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웠다. 모두가 하나가 된 플레이, 세리머니, 관중 다 좋았다"라고 답했다.이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지난 몇 주 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뼈아픈 순간이 있었다. 타노스 코치의 징계가 뼈아팠다. 그는 내 사단이고 내 스태프다. 그를 건드리는 건 날 건드리는 것과 똑같다. 그래서 뼈아팠다"라고 더했다.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에 부임한 뒤 우승 세리머니와 최철순의 은퇴식을 경험했다. 한 시즌 큰 행사를 두 번 경험하는 건 흔치 않다. 포옛 감독은 "우승 세리머니는 나에게 있어서 특별했다. 부임 당시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2위와 격차가 벌어진 채 우승했기에 의미가 컸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가끔은 팬들이 과소평가하시는 부분이 있다. 유일한 외국인 감독으로서 가지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있다.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있었다. 오늘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딱 하나 요청했다. 꼭 이겨서 최철순의 은퇴 경기를 기쁘게 치러자고 했다.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포옛 감독은 "내가 생각하기엔 서울만큼 개개인 퀄리티가 좋은 팀이 많지 않다. 우리도 서울을 상대할 때마다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서울 상대로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 선수단의 규모를 생각하면 퀄리티가 높다. 그런 팀도 우리를 이기지 못했다. 두 가지를 얻었다. 서울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다. 그리고 부임 전보다 좋은 감독으로 성장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강이슬, 최고의 리더다" 주장 완장 벗었지만, 완벽하게 팀 이끈 강이슬을 향한 김완수 감독의 찬사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강이슬을 최고의 리더로 평가했다.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경기 후 김 감독은 "역시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라며 "김단비와 이명관에게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지만, 저희만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 허예은, 나윤정, 사카이 사라가 잘 이끌었고, 후반에 이슬이가 고참으로서 너무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성수연도 리바운드를 5개나 잡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KB는 이날 전반까지 화끈한 양궁 농구를 펼치며 43점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득점 가뭄에 시달리며 26점만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3쿼터 한때 우리은행에게 7점을 밀리기도 했다.김 감독은 "저희가 슈팅을 많이 던지는 팀인데 슛이 40분 내내 들어갈 수는 없는데 3쿼터가 딱 그런 상황이었다"며 "그럴 때는 리바운드가 중요한데 3쿼터에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진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종전 같으면 7점을 뒤지면 무너질 수 있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KB는 허예은과 강이슬의 픽게임으로 우리은행 수비를 무너뜨렸다. 우리은행은 매치업 상대로 나선 심성영과 김단비가 허예은에게 깊게 수비를 갔지만, 허예은이 이를 단번에 파악하며 강이슬의 픽앤팝 찬스를 만들어줬다.김 감독은 "예은이가 확실히 픽게임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며 "픽앤롤보다는 픽앤팝 위주로 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강이슬이 이를 잘 받아들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차지환 20점’ OK저축은행, 안방 부산에서 첫 연승 휘파람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새 안방에서 첫 번째 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차지환(29)이 20점으로 펄펄 날면서 4000여명의 홈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OK저축은행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5-18 22-25 15-10)로 이겼다. 디미트로프가 25점, 차지환이 20점으로 활약했고, 전광인과 오데이가 각각 14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터전을 옮긴 OK저축은행은 홈에서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다. 관중 유입과 직결되는 안방 성적도 3승 2패로 끌어올렸다. 또, 이날 승리로 승점 15를 기록해 승점 14의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승리의 주역은 차지환이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은 결정적일 때마다 상대 코트의 빈곳을 공략하면서 흐름을 바꿔놓았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맞이한 2세트에선 홀로 8점을 터뜨려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OK저축은행은 3세트도 25-18로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4세트를 22-25로 내줘 경기는 마지막 5세트까지 향했다. 승부처에서 빛난 에이스는 다시 차지환이었다. 경기 중반 들어 잠시 침묵하던 차지환은 5세트 초반 연속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6-5 리드 상황에선 후위공격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OK저축은행이 14-10으로 앞선 매치포인트에선 퀵오픈을 꽂아 넣어 경기를 끝냈다.
IBK기업은행 임명옥이 건진 디그 31개… 공격수들은 불을 뿜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7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수비 1위 임명옥의 든든한 뒷받침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이 불을 뿜었다.임명옥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디그 31개를 걷어내며 팀의 세트스코어 3-2(25-21 13-25 25-19 18-25 15-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36개의 디그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았다.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초반이 빛났다. 박빙으로 앞선 4-2에서 상대 박은서의 퀵오픈을 건져 올렸다. 곧이어 빅토리아의 공격이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달아났다. 7-2에서는 연속으로 디그 2개를 해내면서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결국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팀 수비가 위력을 뿜어내고 있다. IBK기업은행 올 시즌 팀 수비에서 넘버원이다. 팀 디그 1위(세트당 22.698개), 수비 1위(29.209개)다. 공격력이 좀 더 짜임새가 생기면 상위권 추격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실제로 이날 공격수들이 불을 뿜었다. 빅토리아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양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을 올렸다. 최정민은 블로킹 4개 포함 14득점으로 거들었다. 육서영(12득점)과 이주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반등을 노린다.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도 연패에 빠지며 고전했다. 김호철 감독이 사퇴하고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 어수선함까지 있었다. 하지만 여 대행 지휘속에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면서 힘을 회복하고 있다.임명옥은 경기 뒤 “저부터 포기하지 말고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여오현 감독 대행님이 오시면서 좀 더 재미있게 하자는 말씀을 많이했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승점 10(3승8패)이 된 IBK기업은행은 6위 정관장과 동률을 만들었다. 다만 승수에서 1승이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음 경기가 재미있게 됐다. 오는 12월4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한다. 임명옥은 “3연승 욕심 난다. 1라운드에서 정관장에 너무 아쉽게 져서 기필코 복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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