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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선투표 진출 무산…'역시 슈퍼스타네' 저지·오타니, 양대리그 팬 투표 1위→MLB 올스타전 직행
뉴스관리자
2025-06-27 13: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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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MLB 사무국은 27일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양대리그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된 저지와 오타니는 결선 투표 없이 올스타전으로 직행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 저지는 401만2983표를 획득했다. 저지가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로 뽑힌 건 2017~2018년, 2021~2024년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오른 오타니는 396만766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MLB 최초로 5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저지는 지난해 158경기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현재 80경기 299타수 108안타 타율 0.361, 28홈런, 63타점, 출루율 0.461, 장타율 0.719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날씨가 춥든 덥든 상관없다. 경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지난해 MLB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0경기 316타수 92안타 타율 0.291, 28홈런, 52타점, 출루율 0.392, 장타율 0.633이다.
오타니는 최근 투수로 복귀하면서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2경기 2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하고 있다. 다만 투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선발 출전 선수는 2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차 투표 상위 선수들이 결선 투표에서 경쟁한다. 내야수(포수 포함)는 포지션별 최다 득표 선수 2명이 결선을 치르고, 외야수는 최종 후보 6명이 선발 출전 티켓 3장을 놓고 싸운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는 4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2명이 선발된다.
2차 투표 결과 및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7월 3일, 투수 부문과 포지션별 교체 선수 명단은 7월 7일 공개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 후보에 오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득표 상위 2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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