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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FC서울의 제시 린가드였습니다" 굿바이 골과 함께 떠나는 린가드…서울, 멜버른과 1-1 무승부
'K리그 역대 최고의 네임밸류' 제시 린가드(FC서울) 고별전의 주인공은 린가드였다.린가드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폭발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년간의 서울 커리어를 마감하는 최종전에서 다시금 '월클' 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하지만 서울은 후반 29분 일본 출신 가나모리 다케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2승3무1패 승점 9를 기록한 서울은 같은시각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11)가 상하이 선화(승점 4)를 꺾으면서 동부 권역 리그 스테이지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멜버른(승점 10)은 4위. 린가드는 고별전에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은 천성훈을 원톱으로 세우고, 린가드, 루카스, 정승원이 공격 2선을 맡았다. 이승모 황도윤이 중원을 꾸리고, 박수일 박성훈 야잔, 김진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최철원이 골문을 지켰다.멜버른은 안드레아스 쿤과 맥스 카푸토를 투톱에 세우고, 카비안 라흐마니, 엘바산 라시니, 제인 슈라이버, 에민 두라코비치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나다니엘 앳킨슨, 헤르만 페레이라, 카이 트레윈, 아지즈 베히흐가 포백을 구성했다. 패트릭 비치가 골문을 지켰다.린가드의 고별전으로 온통 관심이 린가드에게 쏠린 경기, 멜버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7분 공격수 카푸토가 페널티 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쏜 오른발 발리슛이 골문 왼쪽을 벗어났다.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12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김진수가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리고 찬 왼발 감아차기 슛이 골대를 빗겨갔다. 15분과 30분 서울의 황도윤과 최준이 상대팀 선수의 공이 빠져나간 후 태클을 가해 연속해서 경고를 받았다.서울의 '전반 트라우마'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전반 31분, 서울이 '깜짝 선제골'을 넣었다. 우측 라인을 타고 오버래핑에 나선 최준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린가드의 위치를 확인한 후 과감하게 크로스를 시도했다. 회전이 걸린 공은 최종 수비수를 모두 지나 린가드 발 앞에 정확히 '배달'됐고, 린가드는 몸을 날린 골키퍼의 반대 방향인 우측 구석으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시즌 13호골.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후반 1분, 멜버른 라사니가 박성훈을 향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공중에 뜬 공을 걷어내려다 박성훈을 가격했다는 판정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끝에 퇴장을 경고로 정정했다.후반 4분 황도윤의 박스 밖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정승원이 수비 뒷공간을 향한 후방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는가 싶었지만, 컨트롤 조절에 실패하며 찬스를 날렸다. 후반 13분 루카스 실바가 빠지고 안데르손이 투입됐다.후반 15분, 라마니의 크로스를 쿤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9분, 카포투의 왼발슛도 골문이 외면했다.서울은 후반 21분, 천성훈 정승원을 빼고 조영욱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23분, 안데르손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멜버른도 후반 24분 라사니 대신 다케시 가나모리, 앳킨슨 대신 피터 안토니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29분, 서울은 일격을 맞았다. 교체투입한 가나모리가 박스 외곽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골문 우측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42분 부상을 호소한 이승모가 빠지고 류재문이 투입됐다. 43분, 린가드는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를 받았다. 44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류재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 끝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남자배구 '성지' 천안에서 부산으로 바뀌나…OK 구름 관중 과시(종합)
야도(野都·야구 도시) 부산이 배구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부산광역시는 올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경기도 안산을 떠나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에 이어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지난 달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25-2026 V리그 홈 개막전 때 OK저축은행은 4천270명의 관중을 동원해 부산의 뜨거운 배구 열기를 보여줬다.부산 강서체육관의 판매 가능한 좌석 수는 4천67석이지만, 200여장의 입석 티켓까지 판매해 기록한 올 시즌 남자부 첫 만원 관중이었다.11월 30일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선 남자부 최다인 4천302명이 들어차 또 한 번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9일 KB손해보험과 경기까지 올 시즌 OK저축은행 6차례 홈경기에 총 1만8천575명(경기당 평균 3천96명)이 입장했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의 경기당 평균 2천750명을 제치고 단숨에 관중 동원 1위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의 안방인 충남 천안이 그동안 '배구 특별시' 명성을 얻었지만, 부산이 배구 열기에서 천안을 넘어선 것이다.여자부 최고 인기 구단인 흥국생명도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천955명의 관중이 입장해 관중 동원력에서 OK저축은행에 밀렸다.올 시즌 2라운드 관중 동원에서도 OK저축은행이 돋보였다.OK저축은행은 경기당 평균 2천996명이 경기장을 찾아 작년 안산 상록수체육관 시절의 경기당 평균 1천561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남자부 구단 중에선 현대캐피탈의 2천727명보다 200명 이상 많은 수치다.이처럼 OK저축은행이 남자부 관중 동원 1위 구단으로 올라선 건 프로야구 비시즌에 부산 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끄는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봤기 때문이다.OK저축은행은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 여파로 강서체육관을 시즌 개막 한 달여가 지나서부터 사용했지만, 개막 전에 다양한 사전 홍보활동을 벌였다.부산 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30개 학급 대상 '찾아가는 배구교실' 진행했고,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주요 명소에 배구 체험존을 운영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또 강서체육관 내부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부산 지역 초등학생 4천여명에게 응원 티셔츠를 선물했으며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연고지 자치단체인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의 전폭적인 지원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부산시는 13개 초·중·고교 배구부와 200여개의 동호인 팀을 보유해 배구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OK저축은행 유치에 나서 올해 7월 연고지 협약을 했다.이어 시는 경기장 내·외부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강서체육관 내 매점 사업권을 구단에 위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산 팬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한편 우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홈팬들이 마음을 연 것 같다"면서 "박형준 시장이 출정식과 홈 개막전에 직접 참석하는 등 부산시도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유력하다" 충격적 아데토쿤보 차기 행선지. 美 매체 "GS, 쿰보 트레이드 의외로 심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품을 수 있을까.상황은 복잡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미국 더 스포르팅 뉴스는 9일(한국시각) '최고의 오프볼 슈터(스테판 커리)와 최고의 다운힐 득점원(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합은 현실 가능하다. 강력한 조합이 될 수 있다. 야니스와 커리는 훌륭한 호흡을 자랑할 수 있다. 역대 최고의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지난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비접촉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진 후, 트레이드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며 '문제는 그리스 괴인(아데토쿤보)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은 리그에서 극소수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팀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라고 했다.올해 31세의 아데토쿤보는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코트 지배력을 보인다. 완벽하게 입증된 선수지만, 미래 가치가 약간 불안한 카드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는 약간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골든스테이트는 다르다. 커리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무조건 윈 나우다.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지만, 커리,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의 빅3는 효율적이지 않다. 잔 부상이 많고,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올 시즌 전력의 한계점이 분명히 있는 골든스테이트다.아데토쿤보가 영입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외곽의 커리는 골밑 스페이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카드이고, 아데토쿤보는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슈퍼스타다.게다가 트레이드 매물도 매력적이다.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는 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깔끔한 방법은 지미 버틀러와 젊은 선수들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는 것'이라며 '가상의 트레이드에서 밀워키는 지미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 윌 리처드, 그리고 두 개의 1라운드 픽을 받고, 골든스테이트는 아데토쿤보와 게리 해리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또 '골든스테이트는 아데토쿤보를 가장 원하는 팀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윈 나우이고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커리와 나머지 선수들이 젊지 않은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 프런트 오피스는 윈 나우 트레이드에 대한 압박이 상당하다. 현실이 된다면 커리와 아데토쿤보 듀오는 역대 최고의 듀오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19점→4점' 필리핀 특급 켐바오 난조,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자만심 있었다" 쓴소리
'필리핀 특급' 케빈 켐바오(24)가 직전 경기와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난조를 보이고 말았다. 지난 7일 경기에서 무려 19점을 넣었지만 9일 경기에서는 4득점에 그친 것이다. 손창환(49)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이 켐바오를 향해 자만심이 보였다며 쓴소리를 남겼다.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78-87로 졌다. 4쿼터 초반 2점 차이까지 쫓아가 봤지만 고비를 끝내 넘기지 못했다.이 패배로 소노는 지난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전 75-59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하며 2연승이 무산됐다. 시즌 전적 8승 12패(승률 0.400)로 리그 8위에 자리했다.이날 소노의 상대팀인 정관장에는 '1옵션 외국인 센터' 조니 오브라이언트(32)가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브라이언트 공백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절대 만만하지 않은 팀"이라고 경계했다.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 아쉬운 경기력이 나오고 말았다. 무려 32분 30초 동안 정관장에게 리드를 허용했고 16점 차이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소노 외국인 센터 네이던 나이트가 27점 14리바운드 3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켐바오가 부진을 보이고 말았다.이날 31분 16초를 뛴 켐바오는 4득점에 머물렀다. 도움은 4개, 리바운드 역시 5개를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11개의 슛을 날려 2점슛 2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로 따지면 18%에 그쳤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 19점을 몰아넣으며 야투 성공률 46.7%로 좋았던 켐바오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경기 종료 후 손창한 감독은 "안일한 플레이가 너무 많이 보였다. 패턴에 대한 연습을 오늘 오전까지도 했었고, 누구 하나 빠졌다고 해이해지면 안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수비 또한 대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분위기를 잡지 못한 감독인 제 탓"이라고 자책했다.그러면서 켐바오의 부진이 컨디션과 연관된 것이냐는 질문에 손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그런 것 없다. 직전 경기에서 대승했는데 약간의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제 생각은 그렇다.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제가 볼 때는 분명 그렇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제 소노는 오는 14일 리그 선두 창원 LG 세이커스를 홈에서 만난다. 손창환 감독은 "처음부터 다시라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선수들과 미팅하고 나왔는데 1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오피셜] 한화 떠나는 와이스, 깜짝 놀랄 작별인사 "K-푸드가 날 망칠 줄 몰랐다…한국은 언제나 내 일부가…
한화에서 두 시즌 활약하고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파이어볼러 라이언 와이스가 드디어 작별 인사를 했다.와이스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에서의 출전 경험은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많은 감동 받았다며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휴스턴 지역 매체 '애스트로스 비트'의 브라이언 맥타거는 "애스트로스가 우완 투수 와이스와 피지컬 테스트 완료를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뛰었으며 선발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28세의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지난 2년 동안 46경기에 선발 등판해 270⅓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3.16, WHIP 1.07, 탈삼진 305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계약 규모도 큼지막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이번 휴스턴과 와이스의 계약은 구단의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260만 달러(약 38억 2000만원) 규모다.옵션이 발동되면 총 계약 규모가 1000만 달러(약 147억원)까지 크게 상승한다.그야말로 '코리안 드림'이다.와이스는 대만 무대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 2024시즌을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언제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셈이다.하지만 그의 인생은 한화가 지난해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그를 6주간 쓰기로 결정하고 데려오면서 180도 바뀌었다.와이스의 첫 계약 조건은 6주 기간에 계약금 1만2000달러, 연봉 4만8000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였다.이 기간 빠른 볼을 뿌리며 예상 뛰어넘은 호투를 펼친 와이스는 7월 28일 한화와 총액 26만 달러(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16경기 5승5패 평군자책점 3.73을 찍었다. 한화는 지난해 말 와이스와 보장 금액 75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95만 달러, 한국 돈으로 14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와이스와 재계약했다.와이스는 올해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승리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탈삼진도 207개를 기록하는 등 1선발 코디 폰세와 함께 KBO리그 '역대급' 원투펀치로 신바람을 냈다.와이스는 시즌이 끝날 때만 해도 한화와 1년 더 동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메이저리그행이 설득력을 얻어갔다결국 휴스턴과 손을 잡게 됐다.와이스는 SNS를 통해 "한국에서의 시간은 이제 끝 났다. 지난 2년이란 시간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내가 원했던 건 팀에 영향을 끼치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국가, 국민과의 경험이 내게 더 큰 영향을 줄 줄은 몰랐다"며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그러면서 "야구라는 기회로 시작된 이 여정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됐다"고 했다.또한 "이렇게 풍부하고, 환영을 받고, 정이 넘치는 문화에 빠질 줄은 몰랐다. 난 음식이 날 완전히 망칠 줄은 몰랐다(네, 우릴 위해 K-BBQ 그릴을 사고 있다). 그리고 난 나를 영원히 변화시킬 관계 형성할 줄도 몰랐다. 날 품어준 팀원, 코치, 스태프, 팬들이 내 일의 일부를 넘어 가족이 됐다"며 야구를 벗어나 한국에서의 많은 추억을 떠올렸다.와이스는 "한화 구단은 독립리그에 나온 남자가 많지 않을 때 (날)믿었다"며 "그들은 내게 기회와 플랫폼, 그리고 내가 가장 필요할 때 집을 줬다.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한국은 언제나 나의 일부일 것이다. 지금의 작별은 영원히 안녕이 아니다.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와이스는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작별 인사를 마쳤다.와이스는 아내 헤일리 브룩스가 한국에 온 첫 날부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소개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사랑 받았다.미국으로 돌아간 뒤 "어느 덧 한국인이 됐다"며 집에서 신발을 벗는 와이스가 이제 한국과 굿바이가 아닌 '소 롱'을 외쳤다.
"1분 전까지 오피셜 없었는데…" 와이스 아내 눈물 "한화 보고싶어"
"1분 전까지 공식적인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스가 인스타그램에 대전과 한국을 떠나게 됐다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제 와이스는 공식적으로 휴스턴 소속의 메이저리거가 됐고, 그와 그의 아내 모두 한국을 떠난다.브룩스는 "지난 몇 주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국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와이스가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고, 이적으로 마음이 기우는 동안 자신들의 상황을 마음 편히 털어놓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했다.그러면서 "(한화 팬들은)우리가 왔을 때부터 환영해주시고, 큰 함성과 친절, 그리고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사랑과 '정'을 보여주셨다. 한국이 우리 집이 된 것은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한화 팬 여러분, 우리의 친구들과 이웃들, 경기장에서 손 흔들어 주신 분들, 인사해주신 분들, 그동안 보내주신 메시지와 선물들을 우리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또 "한국에서의 시간은 우리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결혼 생활과 가족, 그리고 미래를 달라지게 했다. 우리는 여기서 성장하고 치유받으며 사랑했다. 와이스는 이제 새로운 시작에 나서지만, 한국은 영원히 우리 이야기의 일부일 것이다. 한화 또한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다"라고 썼다.브룩스는 나아가 와이스와 자신의 경험이 KBO리그 진출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는 "우리의 긍정적인 경험이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문화를 받아들이고, 커리어를 이어나가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영상에서는 한국어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내 남편 라이언이 애스트로스에 가게 돼 기쁘다. 하지만 조금 슬프다. 한화 팬들 너무 보고 싶고, 한화 팀이 너무 보고 싶다"고 밝혔다.와이스는 지난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정식 계약에 이어 2025년 시즌 재계약까지 따내며 '인생 역전' 신화를 썼다. KBO리그에서는 2년 46경기에서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올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⅔이닝 1실점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그러나 너무 뛰어났던 나머지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 와이스는 휴스턴과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 뒤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이 승리를 '전설' 손흥민에게 바칩니다" 토트넘, 'SON 고별식'서 슬라비아에 3-0 쾌승…'7번 후계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빙 레전드' 손흥민(33·LA FC)이 관중석에서 지켜본 경기에서 완승을 따냈다.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3대0 완승했다.직전 파리생제르맹(PSG)전에서 3대5로 패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16위에서 9위로 수직상승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이날 경기는 전직 에이스 손흥민의 고별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8월 미국프로축구(MLS) LA FC로 이적하며 토트넘과 작별했다.7월 국내 친선전에서 작별을 고한 손흥민은 수차례 인터뷰에서 토트넘 홈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휴식기를 맞아 다시 '제2의 고향'인 런던을 찾았다.말끔한 코트 차림으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은 먼저 경기장 앞 하이로드 일대에 새겨진 손흥민 기념 벽화와 마주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와 역사적인 유럽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샷이 새겨진 벽화 앞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은 "특별한 기분이다. 이 유산이 절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스퍼스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감격 소감을 남겼다. 벽화 우측 하단에 직접 사인까지 남겼다.경기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경기 입장을 준비하는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과 포옹, 인사를 나누며 재회를 즐겼다. 장기부상 중인 '절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을 반겼다. 말은 필요없었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둘은 벤치 앞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토트넘이 준비한 기념패를 선물로 받은 손흥민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마이크를 잡았다. "좋은 저녁, 저 쏘니입니다. 여러분 저 잊지 않으셨죠. 놀라운 10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토트넘인으로 남고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일 것이고,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도 나와 함께 해주면 좋겠고, LA에 놀라오면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컴 온 유 스퍼스!"관중석으로 올라간 손흥민은 한 명의 토트넘팬이 되어 팀을 응원했고, 옛 동료들은 전 주장에게 멋진 승리를 선물했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로 공격진을 꾸렸다. 아치 그레이와 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도맡았고,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제드 스펜스로 포백을 꾸렸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의 헤더가 골문 앞 다비드 지마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자기편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관중석에 앉은 손흥민은 박수를 보냈다.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5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달아났고, 후반 34분 사비 시몬스의 페널티킥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여름 약 1000억원을 들여 웨스트햄에서 영입한 쿠두스는 손흥민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여겨지고, 시몬스는 손흥민의 '7번 후계자'이다. 시몬스는 올 시즌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UCL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3대0 승리로 끝났다.
'김민재 결장' 뮌헨, UCL 스포르팅에 3-1 역전승…2위 도약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짜릿한 뒤집기를 펼치며 2위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3-1로 제압했다.4연승을 달리다가 아스널(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혔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또한 5승1패(승점 15)로 36개 팀 중 2위에 자리해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지난 7일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던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자책골로 리드를 뺏겼지만,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4분 뒤에는 '17세' 레나르트 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콘라트 라이머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전세를 뒤집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2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요나탄 타가 프리킥 상황에서 그나브리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전드가 돌아왔다!' 손흥민 미국행 이후 4개월 만에 토트넘 방문...공식 작별 인사
10년간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찾은 손흥민이 팬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건넸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하지 못했다.이에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겠다"고 약속했고, 약 4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팬들과 만났다.앞서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뒤 처음 경기장을 방문한다. 프라하와 UCL 경기에서 팬들과 만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후 구단은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레머니' 장면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 모습을 담은 벽화를 그리며 선물을 준비했다.자신의 방문을 환영하는 구단에 화답하듯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벽화가 그려진 건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고, 사인을 하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이후 손흥민은 경기장을 찾은 뒤 "여러분 안녕하세요 쏘니(손흥민)가 여기 왔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손흥민은 "여러분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의 세월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손흥민의 작별 인사가 끝나자 토트넘 레전드 수비수 레들리 킹이 나와 구단 상징인 수탉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하고 포옹하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살라, 보고 있나? '소보슬러이 PK 결승골' 리버풀, '부상 변수' 인테르 1-0 격파
리버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리버풀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인테르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2경기 무승의 좋지 않았던 흐름을 깼다.[선발 라인업] '살라 명단 제외' 리버풀, 투톱 가동…인테르는 라우타로-튀랑 출격!리버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키티케, 이삭, 맥알리스터, 존스, 소보슬러이, 흐라벤베르흐,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고메스와 알리송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이에 맞서는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라우타로, 튀랑,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놀루, 바렐라, 엔리케, 바스토니, 아체르비, 아칸지와 좀머 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경기 초반부터 인테르가 부상으로 핵심 선수를 잃었다. 전반 11분 찰하놀루가 빠지고 지엘린스키가 투입됐다. 이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고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흐라벤베르흐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좀머 골키퍼가 막아냈다.인테르에 다시 부상 선수가 나왔다. 전반 31분 아체르비가 통증을 호소하며 비세크가 대신 들어갔다. 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 코나테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뜨렸지만, 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인테르가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지엘린스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렇게 산제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초반부터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후반 2분 이삭이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가기 시작했다. 인테르도 반격했다. 후반 15분 라우타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게 막혔다.리버풀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3분 이삭과 고메스를 빼고 비르츠와 브래들리를 투입했다. 곧바로 리버풀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에키티케와 흐라벤베르흐가 연속적으로 슈팅을 기록했다.인테르 역시 승점 3점 획득을 위해 변화를 택했다. 후반 38분 미키타리안, 튀랑, 디마르코 대신 수치치, 보니, 카를로스가 들어갔다. 하지만 리버풀이 웃었다. 후반 44분 비르츠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소보슬러이가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해당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슈퍼 루키' 한화 정우주, "3~4년에 1000억 받고 LA 다저스 가고 싶어" MLB 최고 스타 오타니처…
올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슈퍼 루키' 정우주가 원대한 꿈을 밝히며 찬란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정우주는 최근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출연해 2025시즌과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을 받은 정우주는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1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선 4차전에 선발 투수로 깜짝 등판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춧돌을 놓았다.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정우주는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지난 11월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곽빈(두산 베어스)도 선보이지 못한 최고의 퍼포먼스였다.정우주가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은 과거 그가 구상했던 '10년 계획' 덕분이었다. 그는 "고교 시절 10년 뒤 미래까지 생각했다"며 "졸업 후 미국에 바로 갔다면 23살쯤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선발 투수로 돌아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히고 군면제를 받고 탄탄대로를 가다가 20대 후반에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제 공이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궁금해서 그랬다"고 덧붙였다.지금과 같이 졸업 후 KBO리그에 데뷔할 경우 세웠던 계획도 밝혔다. 그는 "프로 지명을 받아서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있으니 금메달 따서 군면제 받고 문동주 형이나 노시환 형처럼 탄탄대로로 올라가서 27살에 포스팅을 하고 3~4년에 1,000억 정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팀에 가고 싶냐는 질문에 정우주는 "저는 LA 다저스를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울산, 마치다에 1-3 패…아시아챔스 엘리트 무대 3경기째 무승
울산 HD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노상래 감독대행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일본 마치다의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마치다 젤비아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울산은 비셀 고베와의 4차전(0-1 패)과 부리람과의 5차전(0-0 무)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5위(2승2무2패·승점 8)가 됐다. 반면 2연승의 마치다는 2위(3승2무1패·승점 11)로 올라섰다.울산은 전반 6분과 21분 잇따라 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 2분에는 마치다의 공격수 오세훈에게 헤딩 쐐기골을 허용해 크게 뒤졌다. 울산 유스 출신의 오세훈은 친정팀에 대한 예의로 골 세리머니를 자제했다.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10분 루빅손의 도움을 받은 엄원상의 추격포로 한 골을 만회했고, 이후 올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이동경과 노련한 이청용을 추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본으로 귀화하고 싶습니다" 충격 발언 현실 되나…"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
라파엘 엘리아스의 일본 귀화가 현실이 될까.일본 '야후'는 8일(한국시간) "J1리그(1부리그) 득점 2위에 오른 엘리아스가 2025시즌을 돌아봤다"라고 전했다.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엘리아스는 올 시즌 교토 상가의 '에이스'였다. 지난 20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교토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합류와 동시에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후반기에만 1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퍼부으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엘리아스의 활약 덕에 교토 역시 강등권을 벗어나며 J1리그 잔류에 성공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교토로 완전 이적한 엘리아스.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부터 괴물 같은 득점력으로 교토의 공격을 이끈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9골 4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 팀 교토 역시 리그를 3위로 마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최근 자국 언론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엘리아스는 "(일본) 귀화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만일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아내와 딸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일본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엘리아스. 교토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매체에 따르면 엘리아스는 "최종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을 배움으로 삼아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별전 앞둔 린가드 "도움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생활...다음 스텝 모른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의 고별전을 앞둔 제시 린가드(33)가 지난 2년을 돌아봤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격돌한다.2승2무1패(승점8)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이 2위 멜버른(승점9)을 잡는다면 2위로 올라서면서 1위 빗셀 고베(승점12)와의 승점 차도 줄인다.이날 경기는 린가드의 고별전이라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린가드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리그에서는 아쉬웠지만 ACLE에서는 괜찮았다. 내 마지막 경기지만, 팀으로서도 많은 의미가 있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K리그1에서의 2년을 돌아봤다. 린가드는 "첫해 한국 선수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용하고 소심했다. 지난해를 거쳐 올해로 오면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을 표현하더라. 그런 부분을 보면서 기뻤다"며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걸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공유하고 싶었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 2년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한 사람으로서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 주장이라는 역할을 달고 평소에 없었던 성숙함을 배우며 성장했다"고 말했다.또 가장 최고의 순간과 나빴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지난해 홈에서 5연패했을 때가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다.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 그 시간을 이겨내고 연승가도를 달리며 ACL 티켓까지 따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순간은 이번 시즌 강원전이다. 0-2로 끌려가다가 4-2 역전했던 순간은 재밌었다.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떨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축구장 밖에서 최고의 순간을 꼽으면 팬들과의 만남이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순간순간이 나한테 행복했다. 덕분에 광고나 TV 프로그램 촬영 등 개인적인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며 "안 좋은 순간은 지난해 (무면허)전동스쿠터를 타면서 생긴 일이다. 유럽에서는 당연하게 타고 다녔는데 한국에서는 문제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서울을 떠나는 린가드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린가드는 "다음 스텝은 나도 모른다. 신만이 알고 있을 것 같다. 내일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로) 가면 가족이 보고 싶다. 딸, 어머니와 크리스마스 연말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플랜이다"라고 말했다.서울 김기동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티격태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심전심'이 됐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뛰었던 린가드는 지난해 2월 서울에 ‘깜짝 입단(2+1년)’하며 K리그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2024시즌 리그 26경기 6골 3도움, 2025시즌 리그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 두 시즌 리그 60경기 16골 7도움의 성적을 남겼다.린가드는 두 시즌을 마친 뒤 1년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두고 구단과 협의했다. 서울의 설득에도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유도훈 감독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지켜줘서 이겼다”
유도훈 감독이 1옵션 외국인 없이 거둔 승리에 박수를 보냈다.안양 정관장이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를 거뒀다.정관장은 이날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백으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변준형과 박지훈이 3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쿼터를 브라이스 워싱턴 없이 버텨냈고 3쿼터 소노의 거센 추격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오브라이언트의 부상으로 선수들에게 ‘템포 바스켓’을 급하게 주문했는데 잘 지켜줘서 이긴 것 같다. 김경원과 한승희가 워싱턴이 없는 구간을 잘 버텨줬다. 추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 때 박지훈과 변준형의 시너지 효과가 보였던 거 같아서 수확도 있었다. 앞으로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이날 경기의 숨은 수훈은 김영현이다. 터프한 수비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날은 공격에서 3점을 7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이정현을 야투 성공률 15%로 묶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유도훈 감독은 “키가 작은 3&D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경기 동안 슛이 안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준비를 잘한 거 같다. 공격에서도 큰 힘이 됐지만, 이정현을 후반에 잘 잡아준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지훈, 변준형에 이어서 드래프트 1순위 문유현도 가세할 정관장의 백코트진은 넘볼 팀이 없다는 평가가 있다. 유도훈 감독에게는 로테이션 기용에 있어서 행복한 고민이 될 수 있다.이를 언급하자 “고민은 아니고, 행복한 상황인 것 같다. 현재 박지훈과 변준형에게 수비 부담을 안 주고 있다. 문유현이 들어온다면 공격에서 흔드는 플레이가 잘 안 됐을 때 문유현과 함께 로테이션을 잘 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인터뷰실에서도 정관장 선수들의 환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의 좋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유도훈 감독은 “주장 박지훈과 부상으로 휴식하고 있는 김종규, 전성현 등 고참 라인들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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