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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설영우…"7번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난달 세르비아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하며 빅리그 입성 꿈을 이룬 설영우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데뷔 1분 만에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의 깜짝 선두 질주를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만끽하고 있습니다.[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 7번에 걸맞은 노력과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동기부여로 달았던 것 같고요. (김)민재형처럼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설영우에게 지난 여름은 꿈을 이룬 시간인 동시에 상처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생애 첫 월드컵에 나섰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팀도 충격적인 패배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스페인 출신의 모레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서 설영우는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습니다.[다음 월드컵을 위한 첫 출발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안 좋았던 모습을 보여드렸던 거에 있어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한편 선수 분석 작업에 한창인 모레노 감독은 오는 일요일 입국해 포부를 밝힌 뒤 다음 날 '1기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월드컵서 눈물 펑펑' 78세 아드보카트 지도자 은퇴 안 한다…'15만 섬나라' 사상 첫 본선 이끌더니→20…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상 첫 월드컵 진출 기적을 합작한 퀴라소와 동행을 이어간다.이미 월드컵 역대 최고령 사령탑 기록을 갈아치운 백전노장이지만 현역 지휘봉을 놓지 않고 1년 더 노익장을 발휘한다.퀴라소축구협회(FFK)는 10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라고 발표했다.협회는 대표팀을 둘러싼 '연속성과 안정성'을 재계약 이유로 꼽았다.아드보카트 감독은 "정말 함께 일하기 좋은 선수단이다. 올여름 우린 특별한 시간(월드컵 본선)을 공유했다"면서 "선수, 스태프와 지금까지 이뤄낸 것을 토대로 계속 팀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정말 기대된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1947년생인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6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다.인구 약 15만5000명에 불과한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 퀴라소를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퀴라소는 인구와 국토 면적 모두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작은 나라로 기록됐다.아드보카트 감독 개인에게도 특별한 무대였다.그는 78세 나이로 본선 벤치에 앉아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첫 경기부터 진한 장면을 남겼다.퀴라소는 지난 6월 15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맞붙었다.경기 전 퀴라소 국가(國歌)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아드보카트 감독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더니 이내 눈물을 흘렸다.퀴라소는 실전에서도 '잠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전반 21분 리바노 코메넨시아가 동점골을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퀴라소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첫 골이었다.물론 독일의 벽은 높았다. 카이 하베르츠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냈고 퀴라소는 결국 1-7로 크게 졌다.첫 월드컵 여정 역시 조별리그에서 끝났다. 퀴라소는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겨 역사적인 승점 1을 챙겼지만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결과만 놓고 보면 짧은 도전이었다. 하나 월드컵 본선 진출 자체가 퀴라소에는 기적에 가까웠다.그 중심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있었다.2024년 퀴라소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2월 딸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이었다.그러나 딸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프레드 뤼턴 감독이 떠난 뒤인 지난 5월 대표팀으로 돌아왔고 가까스로 선수단과 함께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었다.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월드컵은 낯선 전장이 아니다.1994 미국 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8강으로 이끌었고 유로 2004에서는 4강에 올랐다. 한국 축구 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당시 토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이끌었다.클럽 무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08년에는 제니트를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으로 안내했다.약 40년에 걸친 지도자 생활을 거치면서도 그의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파비 콘스탄시아 FFK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재계약에 대해 퀴라소 축구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대표팀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첫 월드컵 실전을 앞두고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78세 노(老) 감독은 이제 그 기적을 '한 번의 동화'로 남겨두지 않으려 한다.퀴라소 최초의 월드컵 본선행과 역대 최고령 월드컵 감독이란 기록을 동시에 품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도전은 2027년까지 계속된다.
'평점 10점' 야말도 무서운데 '득점 기계' 하피냐도 맹활약... 바르셀로나, 페예노르트 5-1 완파 'U…
라민 야말(19)과 하피냐(30)가 맹활약한 바르셀로나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5-1로 완파했다.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라민 야말, 아데예미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 속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야말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2분에는 칸셀루의 패스를 받은 아데예미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었다.페예노르트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고, 바르셀로나 공세는 계속됐다.후반 12분 페드리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수비수 사이로 침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2분에는 야말이 직접 프리킥을 완벽한 궤적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후반 37분 페예노르트의 샘 스테인이 보르지스의 크로스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2분 뒤 야말의 측면 크로스를 헤더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 93%,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7회, 공 탈취 4회 등 양 팀 통틀어 독보적인 기여도를 보였다.멀티골을 넣은 하피냐는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3회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 후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총 8골)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에서는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올 시즌 개막 후 공식전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 중 4경기에서 5득점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 대신 PSG 합류' 해트트릭 폭발한 페란, "PSG 동료들과 함께하니 축구가 쉬워"→POTM 선정까…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페란 토레스(26)가 경기 POTM(Pla_x_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73분을 소화하며 세 골을 몰아쳤다.첫 골은 PSG가 2-0으로 앞선 전반 31분 나왔다.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감아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토레스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토레스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다시 득점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공을 내주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을 찔렀다.해트트릭은 후반 12분 완성됐다. 뎀벨레가 올린 코너킥이 수비 사이를 지나 토레스에게 향했다. 토레스는 정강이 부근으로 공을 건드려 골키퍼를 뚫었다. PSG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해트트릭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토레스는 슈팅 6개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세 차례 모두 득점했다. 기대 득점(xG)은 0.78에 불과했지만, 유효 슈팅 기대 득점(xGOT)은 1.69를 기록했다.공을 만진 횟수는 32회에 그쳤으나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7차례 터치하며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패스는 16개 가운데 15개를 정확하게 연결해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과 결정적 기회 창출도 각각 2회였다.토레스는 UE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후 "해트트릭을 예상하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없다. 우리는 강한 압박과 높은 경기 강도가 필요했다. 공을 잃은 뒤 제대로 압박해야 했고 그 부분을 잘 해냈다"라고 밝혔다.이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여러 차례 되찾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말 행복하고 몸 상태도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세계적인 동료들과 뛰는 즐거움도 이야기했다. 토레스는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면 축구가 쉬워진다. 경기장 안팎에서 행복하게 지내면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이번 해트트릭으로 토레스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21골을 기록했다. 대회 역사상 스페인 선수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섰다. PSG 소속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작성한 역대 9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PSG는 토레스의 세 골과 뎀벨레의 2골 2도움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유럽 정상 3연패를 향한 첫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토레스였다.
이강인 UCL 3연패 꿈이 아니다..."아틀레티코는 '명확한' 우승 후보" 스페인서 깜짝 전망 등장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 함께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등번호 7번을 달고 라리가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리버풀전을 통해 아틀레티코 소속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면서 이강인을 포함해 모르텐 히울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아틀레티코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내년 결승전이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사상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한 이강인 역시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를 경우 개인 통산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의미가 크다.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뒤 어느덧 16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라리가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를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두 차례 진출했다. 하지만 유럽 최정상에는 아직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여전히 시메오네 감독의 화려한 커리어에서 빠져 있는 가장 큰 퍼즐 중 하나다.물론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최우선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PSG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최근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정상 경쟁을 펼쳐온 팀들과 비교하면 전력의 안정감이나 선수층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시즌 4강 진출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우승 후보라기보다는 토너먼트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다크호스에 가깝다.그럼에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라파엘 알코르타는 아틀레티코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페인 'AS'는 8일 알코르타가 아틀레티코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명확한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당시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서 이번 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릴 유력 팀들을 두고 토론이 진행됐고, 알코르타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대회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특히 결승전이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는 점은 아틀레티코에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최상위 후보군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 속에서도,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토너먼트 경쟁력과 홈 결승이라는 요소가 맞물리면서 아틀레티코를 경계해야 한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곧바로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안방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살아남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3골' 케인부터 39세 메시까지… 2026 발롱도르 후보 30인 발표, PSG는 9명 최다 배출
축구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 2026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가릴 30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 등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를 쌓은 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는 무려 9명의 후보를 배출했다.발롱도르 공식 홈페이지는 8일(이하 한국 시간) 2026 남자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PSG에서 UCL과 리그1을 비롯해 5관왕을 달성한 우스만 뎀벨레를 필두로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르키뉴스,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공격수들의 개인 기록 경쟁도 눈길을 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65경기에서 7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을 모두 들어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홀란도 64경기 58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레알 마드리드 CF의 킬리안 음바페는 무관에도 60경기 58골 13도움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남겼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 중인 '축구의 신' 메시는 49경기에서 45골 30도움을 쓸어 담아 39세의 나이에 무려 7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후보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는 69경기 27골 35도움을 기록했고, 루이스 디아스는 66경기 30골 23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야 FC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국가대표 훌리안 키뇨네스도 46경기 41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의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라민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 페란 토레스,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마르크 쿠쿠렐라가 후보가 됐다. 월드컵과 라리가, 스페인 슈퍼컵을 석권한 FC 바르셀로나에서는 야말·쿠바르시·페란 토레스가, EPL 챔피언 아스널 FC에서는 가브리엘,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후보에 포함됐다.세리에 A에서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55경기 30골 10도움,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앞세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드 벨링엄,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레고어 코벨, 훌리안 키뇨네스 등은 소속팀과 국가대항전 우승 트로피 없이 오로지 개인 활약으로만 후보에 도전한다.이 밖에도 사디오 마네,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후보 명단을 채웠다. 개인 기록과 소속팀 성과, 월드컵 활약까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이번 해 세계 최고 선수에게 돌아갈 '황금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실수 땡큐' 음바페 선제골, 레알 승리! 인테르 경기 잘 했으나 결정적 실책 2개로 자멸
인테르밀란의 레알마드리드 원정 경기력은 좋았으나, 수비진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두 개 나오고 말았다. 이를 놓치지 않고 킬리안 음바페가 응징했기 때문에 승자는 레알이었다.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인테르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무리뉴 감독이 레알에 복귀한 뒤 치른 첫 유럽대항전이었다. 그가 UCL 우승 등 3관왕 위업을 달성했던 인테르를 상대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됐다. 인테르 감독은 무리뉴의 지휘를 받는 선수로서 3관왕을 함께 했던 크리스티안 키부였다.승부는 실수에서 갈렸다. 전반 14분 음바페가 골을 터뜨렸다. 인테르가 자기 진영에서 불안한 백 패스로 위기를 자초했고, 얀 비세크가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빼앗겼다. 압박으로 공을 따낸 레알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브라임 디아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사이로 침투한 음바페가 오차 없이 정밀한 기계처럼 특유의 냉정한 마무리 기술을 선보였다.전반 23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추가골 역시 인테르 수비의 실수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올라선 골키퍼 호세프 마르티네스는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인데, 여기서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압박 당하기 쉬운 상황에서 공을 받은 마르티네스가 발베르데의 견제를 발재간으로 피해 보려다 실패하면서 빼앗긴 공이 그대로 골문 안에 굴러 들어갔다.전반전 내내 만든 득점 기회는 인테르가 오히려 많았다. 슛 횟수는 11회 대 6회로 앞섰다. 그러나 커티스 존스의 슛은 골대를 맞혔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퀴스 튀람 투톱의 슛은 티보 쿠르투아를 뚫지 못했다. 인테르가 급해질수록 배후를 노리는 레알의 속공은 더 날카로웠다. 전반 막판 음바페 특유의 배후 침투 이후 중앙으로 내준 공을 수비수들이 간신히 막아냈고, 디아스의 마무리 시도는 골대에 맞고 튕겨 나갔다.인테르는 끈질긴 반격 끝에 전반 32분 한 골 만회했다. 라우타로가 문전에서 기다리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지면서 스루패스를 받았다. 라우타로의 컷백 패스가 날카롭게 문전으로 투입되자, 윙백 카를로스 아우구스투가 뛰어들며 마무리했다.그러나 점수차를 좁힌 뒤에는 레알이 성공적으로 소강 상태를 만들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답게 홈에서도 수비적인 조치를 연달아 취했다. 중앙 미드필더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로 바꿨고, 경기 막판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대신 윙백 알바로 카레라스를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마무리에 초점을 뒀다. 결국 추가시간 포함 막판 16분 동안 슛이 팀당 1회에 그쳤다.
황인범, 맨시티 상대 22분 고군분투했으나 '이리 치이고 저리 구르고' 흐름 바꾸기 실패
황인범이 맨체스터시티 상대로 교체 투입되면서 포르투 소속 첫 유럽대항전을 치렀다. 과거 좋은 경기를 한 적 있는 상대였으나 이번에는 딱히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를 가진 포르투가 맨체스터시티에 0-2로 패배했다.황인범은 경기 전 예상과 달리 벤치에서 시작했다. 주전 미드필더 빅토르 프로홀트의 뇌진탕 부상으로 인해 공격적인 카드를 썼다면 황인범을 선발 기용할 수 있었지만, 수비적인 전술로 유명한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알란 바렐라로 이 자리를 메웠다. 황인범은 선제실점 후 끌려가던 후반 23분 바렐라 대신 투입됐다.공격적인 임무를 받고 들어간 선수답게 중원에 한결 활기를 불어 넣었다. 동료가 공을 잡았을 때 짧은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패스를 유도했다. 끊기면 역습을 당할 수 있기에 포르투가 경기 초반에는 애초에 시도하지도 않았던 플레이였고, 왜 황인범보다 더 수비적인 조합으로 초반에 임했는지 콘셉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황인범 투입 후 포르투는 좀 더 세밀한 공격을 병행하기 시작했다.후반 26분 처음 공을 잡은 황인범이 퍼스트 터치 후 두 명이 압박해 오자 등지고 잠깐 버티는 볼 키핑 기술을 보여준 뒤 안전하게 공을 연결했다.그러나 장점을 보여줄 기회가 많진 않았다. 강한 압박을 하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맨시티가 적극적인 공격을 해 줘야 수비 후 반격에 나설텐데, 맨시티가 리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차분하게 공을 돌리면서 각 공격을 길게 가져갔기 때문이다.후반 39분 코너킥 키커는 황인범이 맡았다. 약속된 대로 낮고 빠른 킥을 가까운 쪽 동료가 받는 패턴이었던 듯 보이는데, 의도대로 연결되진 않았다.황인범이 동료와 공을 주고받으려 전진하려 했는데, 전진 패스를 예상한 황인범의 움직임과 달리 동료가 내준 공이 뒤로 흐르는 등 의도가 엇갈리는 장면도 있었다.황인범이 등지고 공을 지키려 할 때 상대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가 강하게 밀어 넘어뜨렸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아 소유권을 내주기도 했고,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료를 모두 뚫고 슛하려 하자 황인범이 뒤늦게 달려들었으나 슛을 막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경기였다.개인기량뿐 아니라 조직력 측면에서도 맨시티가 우위였기 때문에 장점을 보여주기 어려운 날이었다. 황인범은 3년 전 츠르베나즈베즈다 소속으로 맨시티를 만나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기도 했으나 포르투에서 그만큼 중심적인 역할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행범 체포 순간 사임 결심, 술 끊었다”…‘불명예 퇴진’ 아베 전 요미우리 감독, 마침내 입 열었다
“경찰관이 집에 들어서는 순간 감독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큰딸과 약속해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아베 신노스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아베 전 감독은 7일 일본매채 ‘풀카운트’를 통해 “전대미문의 일을 저질렀다. 구단과 팬,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 맹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베 전 감독은 지난 5월 친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곧장 풀려났으나, 요미우리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그는 “휴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두 딸의 다툼을 중재하다가 욱하는 마음에 큰딸의 멱살을 잡고 밀쳐 넘어뜨렸다”며 “이후 아동상담소에 전화한 큰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관이 집에 들어서는 순간 감독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고, 수갑을 차기 직전 구단 측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나의 나약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최근에는 가족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베 전 감독은 “큰딸과 약속해 금주를 실천하고 있으며, 분노 조절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받고 있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가족들에게 낸 상처를 다독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구단과 코치진을 향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나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된 하시가미 히데키 감독 대행을 비롯한 남은 코치진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면서 “이승엽 코치 등 10여 명의 코치진이 묵묵히 팀을 이끌어주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팬들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뼈저리게 미안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평범한 팬의 입장에서 요미우리를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야구를 우습게 만들지 말라! 차라리 기권이 낫다" 베츠 작심 발언 통했나, ML '야수 등판' 제한 규정 …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수의 등판을 내년부터는 자주 보지 못할 것 같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차기 노사단체협약(CBA) 협상에서 26인 로스터에 투수를 최대 13명에서 14명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경기 중 야수를 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규정 개정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승부가 크게 기운 경기 후반 야수의 등판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불과 3회에 불과했던 야수의 등판은 2019년 90회, 2022년 132회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3년부터 연장전, 8점차 이상 지고 있을 때, 9회 10점차 이상 이기고 있을 때만 야수 등판을 허용하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지만 지난해 131회에 이어 올해는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역대 최다 135회나 나왔다. 처음에는 불펜투수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순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흔해지면서 현장의 불만이 점점 커졌다. 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는 지난 7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야수가 투수로 등판하면 경기를 끝내야 한다. 타자 입장에선 야수 상대로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손해다. 아웃을 당하면 ‘야수한테 아웃을 당했네’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럴 바인 그냥 집에 가는 게 낫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메이저리그도 야수의 등판을 더 제한하기로 추진 중이다. 이 소식을 알린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여러 구단 임원과 감독들은 야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 늘어나면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들이 희극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완전히 터무니없는 수준에 이르러 야구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기록의 신성함을 무너뜨리고 있다. 한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던 요소가 이제는 실제 메이저리그 경기라기보다 사바나 바나나스 같은 쇼 야구단에 더 어울리는 역겨운 광경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기록의 왜곡이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구단 한 경기 신기록인 9홈런을 터뜨렸지만 그 중 3개는 1루수 앤드류 본 상대로 친 것이었다. 마지막 2이닝을 던진 본 상대로 컵스는 18타석이나 들어서며 기록을 부풀렸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지난 2024년 9월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역대 최고 경기를 펼친 날도 마지막 타석 스리런 홈런은 내야수 비달 브루한에게 만든 것이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만약 오타니가 2홈런 7타점을 기록한 경기였다면 누가 이를 역사적인 경기라고 불렀을까?’라고 의문을 표하며 ‘신인 워커 젠킨스(미네소타 트윈스)가 유틸리티 야수 잭 맥킨스트리(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시속 37마일(59.5km) 이퓨스 공을 데뷔 첫 홈런으로 연결했을 때 팀 동료들이 이걸 진짜 홈런으로 인정해야 하냐고 묻는 상황에서 웃어야만 할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이팅게일 기자는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일방적인 경기 중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 투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0년 전에는 24회에 불과했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야수들의 등판 횟수는 135회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거의 매일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 되면서 모든 팀이 올해 최소 한 번은 야수를 투수로 기용했다. 다저스는 9월 확장 로스터 첫 날 키케 에르난데스를 투수로 기용하기까지 했다. 애슬레틱스 외야수 카를로스 코르테스는 무려 8번이나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대로 둬선 안 된다. 이런 눈속임을 계속하는 것보다 차라리 팀들이 기권하고 경기장을 떠나는 편이 더 낫다. 야수가 마운드에서 팔을 다치거나 상대 타자 얼굴을 맞혀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때도 우리는 웃고 있을까? 이건 명백한 웃음거리이고, 야구의 수치’라며 야수의 등판을 그만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후와의 역사상 첫 맞대결 성사 여부는? '한국계' 오브라이언 뛰는 세인트루이스 만난다…'행운의 적시타' …
'행운의 적시타'를 날렸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계' 투수가 뛰는 팀을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터너 힐(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조나 콕스(중견수)-이정후(우익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앤드루 키즈너(포수)-셰이 위트컴(3루수)-크리스찬 코스(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이달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정후다. 월간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5(21타수 2안타) 4타점 OPS 0.279로 침묵 중이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80 9홈런 53타점 OPS 0.730이 되면서 지난 시즌의 OPS를 밑돌기 시작했다.지난 5일 뉴욕 메츠전은 이달 이정후의 좋지 않은 감각을 여실히 드러내는 경기였다.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라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그 과정이 매우 좋지 못했다. 득점권 기회를 3번이나 날렸다.특히 2-7로 밀리던 5회 초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허망한 3구 루킹 삼진을 당한 것은 차마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를 본 현지 팬들이 SNS에서 원색적인 욕설까지 섞어가며 이정후를 비판하는 등, 반향이 작지 않았다.이에 이정후는 이어진 6일 경기에서 결장하며 한 차례 휴식을 취했다. 이어 전날(7일) 메츠 원정 시리즈 최종전에 다시 5번 타자-우익수로 복귀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유일한 안타가 이날 2-4로 패한 팀의 하나뿐인 적시타였다. 이정후는 4회 초 2사 2, 3루 기회에서 크리스찬 스캇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 쳤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2루수와 우익수 사이 절묘한 코스에 떨어지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그 흐름을 남은 타석에서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지만, 부진이 극심하던 상황에서 안타가 나온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과연 홈으로 돌아온 오늘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이 간다.세인트루이스는 우완 마이클 맥그리비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에 안착한 25세의 영건으로, 올해 27경기 147⅓이닝 6승 9패 평균자책점 3.97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하지만 8월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6으로 흔들리는 만큼, 이정후가 공략을 충분히 해 봄 직한 상대다. 이정후와는 지난해 만난 적이 있으며, 2타수 1안타로 이정후가 '판정승'을 거둔 만큼 그 기억을 살려야 한다.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브라이언 토레스(2루수)-이반 에레라(포수)-알렉 벌레슨(1루수)-조던 워커(우익수)-레오 베르날(지명타자)-놀란 고먼(3루수)-조슈아 바에스(좌익수)-토마스 수제이시(유격수)-네이선 처치(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쿼터 코리안'으로 유명한 신인 2루수 JJ 웨더홀트가 부상 중이라 이정후와의 만남이 불발된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신 다른 한국계 빅리거인 마무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과의 첫 투타 대결이 성사될지에 눈길이 간다.
‘270억 유격수’ 김하성 큰일났다! 무안타-무안타-무안타→다시 1할타율 붕괴 위기…‘12K 완봉승’ 좌완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고 있다.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를 만난 그는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울에 이어 5구째 96.1마일(154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여전히 0-0이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 이번에는 루자르도 상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바깥쪽 97.1마일(156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9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을 밟았다. 이번에는 초구 볼 이후 연속 파울에 이어 4구째 97.5마일(157km) 하이패스트볼을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할1푼3리에서 1할1푼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4연전에서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에 0-1 석패를 당하며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시즌 85승 59패. 2위 필라델피아와 4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선발 그랜드 홈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89구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승리가 불발됐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2사 후 터진 카일 슈와버의 시즌 43호 솔로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루자르도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애틀랜타는 9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무려 7710억!’ 이강인 韓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위엄 재조명, 2026 여름 라리가 이적생 …
이강인이 2026년 스페인 라리가 여름 이적시장 가장 가치있는 영입생 중 한 명이 됐다.독일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리가에 합류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구성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포함됐다.포메이션은 4-2-3-1로 구성됐다. 먼저 골문은 율렌 아기레사발라(900만 유로, 약 142억원)가 지켰다. 수비진은 마르크 쿠쿠렐라,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5000만 유로, 약 783억원), 이브라힘 코나테(4500만 유로, 706억원), 던젤 둠프리스(2500만 유로, 392억원)로 구성됐다.수비형 미드필더는 모르텐 히울만(4500만 유로), 로드리(5500만 유로, 약 862억원)가 위치했다.2선에는 앤서니 고든(6500만 유로, 약 1018억원), 이강인(2800만 유로, 약 439억원), 얀 디오망데(9000만 유로, 1410억원)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로 조너선 데이비드(3000만 유로, 470억원)가 자리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모두 합치면 무려 4억 9200만 유로(약 7710억원)다.이강인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구체적인 이적료는 양 구단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약 3500만 유로(약 550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가 더해질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약 3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맞다면 이강인은 한국 선수의 유럽 이적료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1위는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다. 당시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약 50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7번을 부여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7번은 아틀레티코에서 상징성이 있는 번호다. 직전까지 7번을 달았던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이후 이강인이 그 번호를 물려받았다.이강인은 새로운 등번호에 걸맞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3라운드 세비야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당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분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정확한 침투 패스로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세비야를 3-1로 꺾었다.라리가 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이강인의 기록은 1골 1도움이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시장가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팀과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2023년 PSG 이적 이후 프랑스 무대를 경험한 데 이어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시장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럴 수가' SON 결승골 될 수 있었는데, 前 동료가 막았다…구단도 감탄 "기적적으로 막아냈어"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디안드레 예들린(레알 솔트레이크)이 손흥민의 득점을 저지했다.LAFC는 6일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23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LAFC는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이다. 10승 7무 7패 승점 37로 서부 컨퍼런스 3위다.먼저 웃은 팀은 LAFC였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18분 사바 로브자니제에게 실점했다.1-1로 팽팽하던 순간 손흥민의 길었던 침묵이 끝났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부앙가가 건네준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8경기 만의 득점이었다.그러나 LAFC는 후반전 솔트레이크에 주도권을 내줬고 후반 30분 노엘 찰슈르칸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그런 가운데 후반 42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하파엘 카브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손흥민은 카브랄 골키퍼를 제쳤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커버에 들어간 예들린이 슬라이딩 태클로 손흥민의 슈팅을 막았다.이후 양 팀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경기 후 솔트레이크 구단은 "예들린이 LAFC의 결승골이 될 뻔한 장면을 기적적으로 막아냈다"며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카브랄을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예들린이 마지막 순간 슈팅을 막아내며 걷어냈고 2-2 균형을 지켰다"고 전했다.예들린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짧은 시간 함께한 경험이 있다. 예들린은 2014년 8월 토트넘과 계약했다. 그는 곧바로 시애틀 사운더스로 6개월 임대를 떠났고 2015년 1월 토트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8월 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예들린이 9월 초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했다.예들린은 2016년 5월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그해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 인터 마이애미, FC신시내티를 거쳐 2025년 8월 솔트레이크에 합류했다.
애틀랜타, ‘위닝시리즈’ 위해 김하성 제외…필라델피아전 5:4 짜릿한 1점 승리!
애틀랜타가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에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위해 김하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작전은 성공했다.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7일(한국시간) 홈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는 두본이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두 팀은 이날 기준 애틀랜타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 주말 3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 승자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된다.김하성은 전날 경기에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게다가 7회초 타순 때 삼진아웃 콜을 받자 곧바로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콜은 스트라이크가 맞았다. 애틀랜타의 마지막 챌린지가 김하성 때문에 없어진 것. 게다가 경기도 졌다. 김하성 본인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필라델피아전 2경기 연속 무안타였다.이날 김하성을 뺀 애틀랜타는 10안타 5득점해 7안타 4득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에 5:4,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5승 58패를 거두며 지구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더 중요한 건 같은 지구 2위 필라델피아에게 원했던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추격의 동력을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아쉽게도 그 자리에 김하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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