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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KBO→MLB→KBO→MLB? 폰세에 자극받은 플렉센, 두산서 1년 뛰고 다시 MLB 갈 듯
크리스 플렉센(31)이 다시 왔다. 두산 베어스는 플렉센과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플렉센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KBO 경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뒤 다시 KBO로 돌아온 이례적 케이스다.플렉센은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에 데뷔했으나 정착에 실패, 2020년 두산에서 재기를 노렸다. 그해 21경기 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하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빅리그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021년 31경기 179⅔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호투했다. 2022년에도 33경기 137⅔이닝 8승 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선방했다.하지만 2023년 29경기 102⅓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했고, 2024년에는 33경기 160이닝 3승 15패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올해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 콜업된 후 21경기 43⅔이닝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반등했으나 지난 8월 방출됐다.빅리그 콜업 이후 11경기 동안 4승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미스터제로'를 유지하는 등 7월 6일까지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12일 양키스를 상대로 대체선발 등판에서 4이닝 3실점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3이닝 5실점, 26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 2이닝 4실점(2자책),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2이닝 2실점의 부진이 이어졌다. 4경기 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무려 9.82에 달했다. 결국 컵스는 그를 방출했다.그렇다해도 플렉센은 미국에서 계속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다시 한국으로 눈을 돌렸을까?코디 폰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폰세가 올해 한화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등에 업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천만 달러에 계약하자 자신도 1년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빅리그에 재복귀할 속셈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두산에서 1년 뛰고 빅리그에 복귀한 바 있어 이번에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실제로 플렉센은 내년 두산에서 폰세에 버금가는 활약을 할 수도 있다. KBO 경력이 큰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결국 두산과 플렉센의 동행은 또 1년이 될가능성이 크다.
‘WBC 2연패 도전 사무라이 재팬’ 초긴장…미국, 스쿠발·밀러 투수진 합류에 ‘심야의 충격소식’ 걱정
2026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계가 당황하고 있다. 라이벌 미국이 역대 최강 멤버를 구성하자 긴장과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사무라이 재팬’의 우승 도전이 위협을 받게 됐다며 걱정했다.MLB닷컴은 19일 WBC 미국 야구대표팀에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과 현역 최고 강속구 불펜 투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이 합류했다고 전했다.스쿠발은 현 시점 지구 최고의 에이스다. 지난해 18승4패 평균자책점 2.39에 22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는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승수만 떨어졌을 뿐 세부 지표에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했다.밀러는 MLB 최고 불펜 투수다. 지난해 애슬레틱스에서 2승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던 밀러는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밀러는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01.2마일(약 162.9㎞)로 불펜 투수들 중 단연 1위였다. 웹은 최근 3시즌 연속 200이닝을 소화한 ‘이닝이터’다. 올해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11패 평균자책점 3.22, 224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미국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등이 버티는 타선에 막강 투수진까지 꾸려지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이에 일본이 크게 당황한 모습이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이날 ‘일본의 심야에 뛰어들어 온 충격 발표…메이저 최강 왼팔이 WBC 출전 결정, 양 리그 사이영상 미국 대표에 참전! 사무라이 재팬에 어려운 적’이라는 긴 제목의 기사로 우려를 나타냈다.매체는 “메이저 최강 좌완 스쿠발에 165㎞ 강속구 투수가 수호신으로 나선다”면서 “주장 애런 저지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폴 스킨스도 참가한다. 2017년 이후 우승을 위한 미국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2023 WBC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했던 일본이 역대 최강팀을 꾸리며 복수를 다짐하는 미국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비피셜’ BBC 나왔다! 쏘니 떠나고 펑펑 울었는데…토트넘, 올겨울 존슨 방출 결정→크리스탈 팰리스 러브콜
토트넘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브레넌 존슨을 내보내기로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영입에 흥미를 보였다.영국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존슨을 매각하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건 아니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그를 내보낼 의사가 있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다만 다른 팀들도 존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존슨은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가 출전한 20경기 중에서 선발로 나선 건 6번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윙어로 나섰지만, 부진한 경기력이 지속된 끝에 후보로 전락했다.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존슨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지 7개월 만이다. 당시 존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하면서 팀에 UEL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때만 하더라도 존슨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존슨이 토트넘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가장 큰 관심을 내비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주축 공격 자원인 이스마일라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이 자리를 존슨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라면 존슨을 흔쾌히 매각할 생각이다. 예상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약 938억 원)다. 이 이적료는 2023년,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존슨을 영입할 때 사용한 금액이다. 원금과 가까운 제안을 받는다면, 존슨과 작별할 거로 보인다.웨일스 국가대표인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데뷔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데뷔 후 빠른 주력과 오프더볼 움직임을 기반으로 득점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LAFC)과 함께 공격을 이끌 자원으로 존슨을 낙점했고, 그에게 장기적인 미래를 기대했다.존슨은 두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창출했다. 그러나 꾸준함에서 부족했다. 지난 8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고 알리자, 존슨은 라커룸 한 편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와 이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로부터 4개월 후, 존슨 역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태극기 펄럭' 김상식 매직, 동남아 트레블 폭발…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까지 우승 → 박항서 위업 넘었다
방콕의 밤하늘을 수놓은 건 개최국 태국이 아닌 김상식호 베트남이었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난적 태국에 3-2 역전극을 완성했다.베트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들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는 드라마를 썼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절망의 순간을 이겨내고 뒤집기 쇼를 연출하면서 동남아 축구 지형도 우위를 확실하게 증명했다.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성공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부임 후 2년여 만에 동남아 주요 메이저 대회를 모조리 휩쓸고 있다. 올해 1월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시작으로 7월 AFF U-23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동남아 트레블(3관왕)의 위대한 이정표를 세웠다.이번 결승전은 베트남에 가혹한 환경이었다. 숙적 태국의 안방에서 열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환경적 어려움으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 라오스를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완파했던 기세를 초반에 보여주지 못했다.결국 태국이 압도하며 출발했다. 전반 20분 태국의 요차콘 부라파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고, 11분 뒤에는 섹산 라트리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베트남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이 필요했고, 하프타임 동안 전술의 변화를 꾀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과로 나타났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던 응우옌 딘 박이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해냈고, 본인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한 골 차로 좁혀지자 베트남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마침내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팜 리 득이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벼랑 끝에서 탈출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베트남은 연장 전반 5분 응우옌 탄 난이 수비진을 허무는 통쾌한 결승포를 터뜨리며 적지의 정적을 만들어냈다.이번 우승은 과거 '쌀딩크' 박항서 감독도 도달하지 못했던 영역이다. 박항서 감독도 성인 AFF컵과 동남아시안게임을 석권했으나, 김상식 감독처럼 단기간은 아니었다. 김상식 감독은 고작 1년 사이에 성인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오가며 동남아의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한 손에 거머쥐는 압도적인 지도력을 증명했다.승전보가 전해진 베트남 현지는 광란의 도가니였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 등 주요 도시의 거리는 붉은 물결로 넘실거렸고, 시민들은 자국 국기인 금성홍기와 한국의 태극기를 나란히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매체는 "호치민 시내 중심가인 톤득탕 거리와 바선 다리 인근은 쏟아져 나온 인파와 오토바이 행렬로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정체가 빚어졌지만, 경적 소리는 소음이 아닌 축제의 음악이었다"며 "중부 도시 빈에서도 레두안 대로를 가득 메운 팬들은 베트남 챔피언을 외치며 밤새도록 축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김상식 감독이 써 내려가는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단순히 승패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부임 당시만 해도 전임 박항서 감독의 거대한 그늘에 가려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했지만, 지도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베트남 축구의 또 다른 황금기를 연장시켰다.
LG 유기상, 2년 연속 KBL 올스타 1위
창원 LG의 슈터 유기상이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1위로 선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8일 유기상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선발 투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기상은 팬 투표(70%)에서 6만1716표를 받아 1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30%)에서 61표를 얻어 합산 결과 48.3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양 소노의 가드 이정현은 유기상의 뒤를 이었다. 이정현은 팬 투표 6만1104표, 선수단 투표 59표로 2위를 차지했다. LG 가드 양준석은 팬 투표 5만1189표, 선수단 투표 38표를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는 역대 아시아쿼터 선수 중 최고인 4위를 기록했다.2025-2026시즌 KBL 올스타전은 다음 달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일 기준 1, 2위 팀 사령탑인 조상현 LG 감독과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된다.
"감독님 전술 좀 바꾸죠" 손흥민 중심 된 토트넘 주장단,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전술 수정 요구했었다
미키 판 더 펜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판 더 펜은 자신과 팀 동료들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설득해 전술을 바꾸도록 해야 했으며, 그 결과 우스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부임 초기에는 효과가 확실했다. 토트넘은 개막전 무승부 이후 4연승을 달렸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2로 비긴 뒤 재차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10경기에서 무려 8승 2무의 성과를 거두며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그러나 11라운드에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첼시전 퇴장자와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문제는 한 경기만 흔들린 게 아니었다. 토트넘은 이어진 울버햄튼, 아스톤빌라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긴 했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다시 한번 패하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순위가 하락했다. 더불어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게 화근이 됐다. 시즌 말미 33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문제는 그 다음 시즌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읽히기 시작하면서 토트넘은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한 시즌 22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18위 강등권보다 한 단계 높은 1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팀의 전술 전략이 노출된 것을 선수단도 알고 있었다. 중앙 수비수 판 더 펜은 '스카이 벳'의 '디 오버랩'에 출연해 "시즌 초반(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에는 모든 게 새로웠다. 당시에는 어느 팀도 우리 시스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익숙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계속해서 "우리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축구를 하고 있었지만, 부상자와 징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그 전까진 정말 날아다니고 있었다. 요즘 감독들은 모든 걸 분석한다. 상대에 대해 모든 걸 분석하는 사람들을 네다섯 명씩 곁에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자연스럽게 플랜A가 막히기 시작했다. 판 더 펜 역시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알게 됐고, 때로는 플랜 B가 없어서 대처하지 못한 채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결국 선수단이 감독에게 플랜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게 됐다. "어느 순간 우리는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으니 때로는 뭔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힌 판 더 펜은 "우리는 유로파리그를 우승했고,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길 수 있는 큰 기회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변화를 줘야 했다"라고 전했다.결국 주장단이 나서 감독에게 선수단의 의견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토트넘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단을 맡았으나, 판 더 펜 역시 팀 내 목소리를 내는 인원 중 하나였다.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달한 것은 손흥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그 결과 토트넘은 유로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른바 '닥공' 전술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선택을 취했다. 선제골 이후 수비에 집중하면서 실점을 철저히 틀어막았고, 결국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BE.현장] 결승 무대서 쓰러졌다… 허벅지 걷어차인 이강인, 인터콘티넨탈컵 결승 전반 35분 만에 부상 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2025 FIFA 인터콘티넨탈컵 정상에 도전했던 이강인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18일 새벽 2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5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플라멩구와 맞붙고 있다.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출전 시간은 전반 킥오프 이후 35분에 그치고 말았다.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4-3-3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배치됐다. 상황에 따라 중원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를 오가며 패스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2분에는 플라멩구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했고, 전반 6분에는 페널티 박스 우측 모서리 부근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이날 첫 번째 유효 슛을 기록했다.그러나 이강인의 활발한 움직임을 플라멩구 수비진이 그대로 두지 않았다. 전반 20분에는 알렉스 산드루가 이강인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35분, 하프라인 인근에서 플라멩구 소속 에콰도르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강하게 맞는 장면이 나왔다.이강인은 잠시 그라운드에 다시 일어나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정상적인 움직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결국 교체됐다. 이강인의 자리는 파리 생제르맹의 19세 신예 세니 마율루가 대신했다.한편 한창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1-0으로 앞서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38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치고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김하성 계약 늦게했다면…FA 최대어 "2루수 변경할 수도", 시장에 유격수가 없다
김하성과 함께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로 꼽혔던 보 비셋이 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8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파인샌드 기자는 "현재 유격수 시장은 매우 좋지 않다. 그리고 구단들이 반드시 비셋을 유격수로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비셋은 팀들에게 2루수로 이동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비셋은 정규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57, 장타율 0.483, OPS 0.840으로 토론토 공격을 이끌었다. 애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2위다.비셋은 지난 9월 양키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마지막 한 달 대부분을 결장했다. 이 부상 때문에 포스트시즌 일정 상당 부분을 뛰지 못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복귀해 커리어 최초로 2루수로 출전했다.비셋은 "솔직히 말하면, 내가 먼저 그 이야기(포지션 변경)를 꺼냈다"며 "다른 포지션보다 2루가 가장 빨리 준비할 수 있다고 느꼈다. 주어진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게 나에게는 하나의 기회처럼 느껴졌다. 구단도 그 선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비셋은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여러 차례 좋은 수비를 보였다. 이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고, 관심 있는 구단들이 그를 2루수로도 판단하는 계기가 됐다.파인샌드 기자는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본 뒤에는, 그 포지션 변경이 꽤 좋은 선택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비셋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수비 평가는 리그 최하위권에 속해왔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2025시즌 비셋은 모든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수비 득실(-10)과 수비 범위(-10)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비셋과 함께 이번 FA 시장 유격수 중 주목할 만한 선수였던 김하성은 17일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이번 FA 시장에서 공수를 갖춘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비셋이 2루수로 빠진다면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노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매물이었다.
폰세 "日은 나를 만들어줬다, 한국은..." 고백은 진솔했다
KBO 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무대로 복귀한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느꼈던 자신의 솔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17일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와 고쿄야큐닷컴 등에 따르면 폰세는 미국 팟캐스트 '베이스볼 이즈 데드'에 출연, 지난 3년 동안 경험했던 아시아 생활을 되돌아봤다.폰세는 지난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다만 빅리그 데뷔는 늦은 편이었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한 그는 2021시즌까지 2시즌 동안 2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 5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ERA) 5.86을 마크했다.이어 폰세는 미국 무대를 떠나 일본으로 떠났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그리고 2025시즌을 앞두고 폰세는 전격적으로 한화와 연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올 시즌 KBO 리그를 평정하며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2025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했다. 총 180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28피안타(10피홈런) 41볼넷 252탈삼진 41실점(38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4, 피안타율 0.199의 세부 성적을 마크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20차례 해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그리고 승률(0.944)까지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결국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폰세는 미국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3년 총액 3000만 달러의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고쿄야큐닷컴은 "폰세에게 있어 일본은 자신을 다시 만들어준 곳이며, 한국은 그답게 만들어준 장소"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폰세는 "모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꿈을 꾸면서 이토록 긴 과정을 경험한다. 매우 진심으로 매일 매일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올 시즌과 같은 활약도 중요하지만, 12세 때 리틀 야구 리그에서 경험했던 순수한 마음과 함께 경기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중석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큰 소리로 응원을 해주신다. 나는 그저 그라운드에서 친구, 혹은 상대 팀 동료와 마음껏 즐기려 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올해 한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되돌아봤다.폰세는 "한국에서 뛴 덕분에 다시 나답게 행동할 수 있었다. 일본은 (규율 등이) 매우 엄격한 편이다. '무엇은 하지 마라', '이것을 입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 유니폼 착용부터 일정까지 모든 게 매일 정해져 있다. 물론 그게 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 저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었다. 또 매일 해야 할 일들, 모든 일을 끝내야 할 시간 파악 등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초반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일본 생활을 회고했다.이어 한국 생활에 관해서는 "모든 게 준비된 상태였다. 이제 내가 해야 할 건 오로지 야구뿐이라 생각했다. 즐기면서 웃고, 또 감정도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멋진 스파이크와 함께 저만의 스타일로 생활하니,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분위기도 자유로웠다. 그래서 늘 경기장에 출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하위였던 IBK기업은행, 체제 바뀌자 4위까지 치솟았다...봄배구 희망 본격 가시화
IBK기업은행이 봄배구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기업은행은 지난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으로 완승했다.이 승리로 승점 20점(6승9패)에 진입한 기업은행은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초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가 여오현 대행 체제로 바뀐 후 놀라운 반등을 이뤄냈다. 현재 3위 흥국생명에 2점 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반면 올 시즌 초까지만 해도 2위 다툼을 벌였던 페퍼저축은행은 6승9패, 승점 17점으로 6위까지 굴러 떨어졌다. 최하위 정관장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빅토리아가 18득점, 육서영 13득점, 최정민과 킨켈라가 각 10득점, 이주아 8득점으로 팀 승리에 고루 공을 보탰다.시작부터 기업은행이 연속 3득점으로 출발했다. 세트 중반까지 양 팀 모두 동점과 1점 차를 미묘하게 오가며 밀고 당기기를 펼쳤다.고예림의 퀵오픈 득점으로 14-14 동점 상황에서 빅토리아가 한 차례 들이받으며 다시 기업은행이 앞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이가 후위 공격으로 반격했다. 기업은행은 이후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뺏어왔다. 육서영의 공격 범실 이후 다시 기업은행이 연속 4득점.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친 기업은행은 막판 킨켈라 전위 공격과 김수빈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는 일방적으로 기업은행이 흐름을 가져왔다. 5-5 동점 이후 육서영 연속 득점, 이주아 서브 에이스 등으로 펄펄 날며 연속 4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기업은행은 10-7로 앞선 상황에서도 또 다시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페퍼저축은행의 발을 묶었다.순조롭게 앞서간 기업은행은 이주아 속공으로 20점에 선착, 육서영이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조이의 공격범실로 2세트까지 연속으로 가져왔다.백미는 3세트에 펼쳐진 기업은행의 10연속 득점이었다. 3-7로 뒤쳐진 상황에서 조이의 넷범실을 시작으로 이주아, 빅토리아, 킨켈라가 번갈아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당황한 페퍼저축은행은 계속해서 공격 범실을 터뜨리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1-16으로 밀린 상황에서 조이의 연속 득점 등으로 다시 2점 차까지 따라갔고 시마무라가 속공, 블로킹으로 맹렬하게 추격했다. 20-20 동점으로 따라가며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상황이 됐다. 하지만 분위기는 기업은행이 한 수 위였다. 육서영이 막판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마무리 점수까지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OK저축은행은 8승7패, 승점 23점으로 한국전력에 1점 차 앞선 3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6승9패, 승점 19점으로 6위다.디미트로프와 전광인이 나란히 20득점, 송희채 17득점, 박창성 11득점 오데이 9득점으로 팀 승리를 조율했다.1세트를 우리카드가 25-23으로 선승한 가운데 OK저축은행이 2세트를 반격하며 게임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외인들의 화력에 힘입어 앞서갔다. 8-8 동점에서 디미트로프, 오데이 등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흐름을 잡았다. 우리카드의 범실도 발디딤판이 됐다. 크게 밀리지 않고 따라오던 우리카드는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이후 4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20점에 먼저 올랐다. 막판 해결사는 송희채였다. 송희채가 퀵오픈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마무리 점수까지 따내며 한 세트를 더 앞섰다.1세트를 내준 후 연이어 2, 3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반격을 노렸다. 1~2점 차로 주고 받는 경기를 펼친 끝에 아라우조가 마무리 화력을 발휘했다. 막판에는 이민규의 서브가 아웃되며 경기가 극적으로 5세트에 닿았다. 5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연속 4득점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우리카드도 착실하게 따라오다 9-14에서 상대의 2연속 범실을 딛고 4득점하며 1점 차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마무리는 OK저축은행의 몫이었다. 자칫하면 듀스로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송희채가 한태준의 블로킹을 피해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 왜 413억을 화끈하게 포기했나… 일본도 놀랐다, 그런데 이런 반전이 있다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 중 하나인 김하성(30)과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16일 현지 언론에서 김하성과 애틀랜타의 1년 계약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는데 특별한 변수 없이 그대로 공식 발표된 것이다.김하성으로서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계약이다. 김하성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 1300만 달러, 2026년은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었다. 탬파베이는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2025년 시즌 초반을 뛰지 못할 것을 알고도 이 계약을 제안했다.당초 5년 기준 1억 달러 기대감까지 나왔던 김하성은 어깨 수술로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 시장 분위기를 감지했다. 대신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넣었다. 탬파베이는 9월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유격수 문제에 머리가 아팠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데려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좋은 활약으로 옵트아웃을 강행했고, 애틀랜타는 팀 연봉 구조와 정책상 장기 계약을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민이 컸다. 하지만 결국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애틀랜타는 당장의 유격수 고민을 해결했다. 1년 계약이기는 하지만, 그 다음 대안을 붙일 1년의 시간을 번 셈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애틀랜타가 장사를 잘했다고 보고 있다.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7일 "애슬레틱스가 김하성에 4년 4800만 달러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에게도 장기 계약을 제안한 팀이 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단순히 보장액만 따지면 김하성은 2800만 달러(약 413억 원)를 포기하고 다시 시장에 나가는 모험을 건 셈이 됐다.일본 언론도 다소간 놀란 분위기다. '스포팅뉴스' 일본어판은 17일 "다른 구단들이 김하성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단기적인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그 전략을 훌륭하게 활용했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선수들과의 협상뿐만 아니라, 야구계 최고의 '난적'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의 줄다리기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이는 김하성에게도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기본적으로 애슬레틱스는 김하성을 붙박이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남는 게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봤다. 여기에 옵트아웃을 하면서 어쨌든 400만 달러(약 59억 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했다. 어떻게 보면 가만히 앉아 400만 달러를 번 모양새가 됐다.여기에 1년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가 마지막 대박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내년에 어깨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정상적인 경기력을 찾았다는 것을 보여주면 올해 포기한 3년 28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FA 삼수가 시작된 가운데, 꼭 2026년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충분히 이 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연장 계약이다. 애틀랜타는 최상급 선수가 아닌 이상 소속 선수의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2026년 김하성이 유격수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장기 계약의 '명분'을 만드는 성적을 낸다면 애틀랜타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유격수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성격은 아닌 만큼 애틀랜타도 김하성과 적당한 수준의 연장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 애틀랜타도 이번에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해 구단 구상에 위기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아예 눌러 앉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으로의 이적 시장 계약에서 3년 28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할 경우 이번 결정은 김하성의 승리로 끝날 수 있다.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윌리엄스 이어 위버까지, 양키스서 '라이벌' 메츠로 이적...2년 2200만달러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오른손 투수 루크 위버(32)가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위버가 메츠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200만 달러(32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위버는 메이저리그 통산 270경기에 등판해 38승 49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빅리그 데뷔 후 주로 선발 투수로 뛰던 위버는 2024년 양키스에서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데빈 윌리엄스가 부진할 때 뒷문을 맡았다. 위버는 올 시즌 개막 후 5월까지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6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에는 평균자책점 5.31로 기복을 보였다. 메츠는 프로 10년 차인 그의 7번째 팀이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캔자스시티 로열스-신시내티 레즈-시애틀 매리너스-양키스를 거쳐 메츠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윌리엄스에 이어 위버까지 올 시즌 양키스에서 뛴 불펜 주축 선수들이 '옆집' 메츠로 연이어 이적했다. 올 시즌 4승 6패 15홀드 18세이브를 올린 윌리엄스는 메츠와 3년 총 5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기존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해 불펜 보강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햄스트링만 아니길' 이강인, PSG 6관왕 기쁜 날에 '부상 아웃'... PSG, 승부차기 끝에 인터콘티넨…
이강인(24)이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관왕을 달성했다.PSG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플라멩구(브라질)와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했다.이로써 PSG는 올해에만 우승 트로피를 무려 6개 들어 올렸다. 6관왕 달성은 2009년 바르셀로나,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PSG가 역대 세 번째다.PSG는 지난 시즌 리그1,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한 뒤 지난 6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초반 UEFA 슈퍼컵도 석권했다.인터콘티넬털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겨루는 대회로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우승했다. 매년 열리다가 FIFA가 규모를 키워 4년마다 개최하기로 한 클럽월드컵을 대신해 열린다.지난 9월부터 시작해 총 5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는 PSG와 플라멩구, 피라미드FC(이집트),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크루스 아술(멕시코)이 각 대륙 대표로 참가했다.PSG는 UCL 우승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플라멩구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팀 크루스 아술을 2-1로 이긴 뒤 피라미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 제로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은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나갔다. 전반 35분 이강인 대신 세니 마율루가 투입됐다.이강인은 부상 전까지 유효 슈팅을 한 차례 때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PSG는 전반 3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플라멩구가 후반 7분 조르지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이후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PSG는 첫 번째 키커 비티냐와 세 번째 누누 멘데스가 성공했다. 반면 플라멩구는 첫 번째 키커 데 라 크루즈 이후 4명 모두 줄줄이 실축하면서 PSG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강인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우승 시상식 때 직접 걸어 나와 웃는 표정으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즐겼다. 파비안 루이스에게 우승컵은 건네받은 이강인이 힘차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동료들이 환호했다.
'드디어' 211cm 장신 센터 외국 선수 이그부누 공시 완료... 17일부터 바로 출전! 현대모비스 활력소…
이그부누가 정관장전에 출격한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현대모비스는 반가운 지원군이 가세한다. 바로 외국 선수 존 이그부누가 합류한 것.에릭 로메로의 시즌 대체 외국 선수로 현대모비스에 영입된 이그부누. 하지만 비자 절차 문제로 데뷔는 조금 늦어졌다.비자 문제 해결을 완료한 이그부누는 KBL 공시 절차를 마쳤다. 이미 국내에 입국한 그는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정관장과의 경기부터 출전 예정이다. 이그부누는 과거 2020-2021시즌 KT 소속으로 KBL에 데뷔했고 10.0점 5.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으나 부상으로 4경기 만에 팀을 떠난 바 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와 계약하면서 5년 만에 KBL 무대로 컴백하게 됐다. 211cm의 장신 자원인 이그부누가 현대모비스에서 과거 조기 퇴단의 아픔을 털어낼 수 있을까? 그가 가세하면서 레이션 해먼즈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길었던 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이그부누의 합류와 함께 연승에 도전한다.
‘십자인대 재파열·반월판 손상’ 이대성이 누구인지 알기에 더 슬픈 일, 삼성도 눈물 흘린다…26일 수술 예정
이후 정밀검진을 받았어야 했지만 부기와 통증으로 일정이 밀렸다. 일주일 후 정밀검진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 누구도 듣고 싶지 않았던 십자인대 재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심지어 반월판에도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근배 단장은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던 곳이 재파열됐다. 반월판도 손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1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오른 무릎. 올 시즌에는 경골 골멍 및 실금 진단을 받으며 수차례 문제가 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재파열. ‘비브라늄 멘탈’을 자랑하는 이대성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십자인대 부상은 여러 부상 중에서도 모든 스포츠 선수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복 및 재활 기간이 대단히 긴 만큼 그 시간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이대성은 그 부상을 2년 사이에 무려 2번이나 당한 것이다.이대성과 함께 새벽 훈련을 함께하며 그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부 알고 있는 최수현 코치도 믿기 힘든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최수현 코치는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 다쳤을 때도 거짓말 같았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왜 다쳐야 하는지…. 1년 전에도 그랬는데 올해 같은 부상이 나온 건 더 힘들 것이다. 우리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건 선수일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대성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오는 26일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수술 후 회복 및 재활까지 고려하면 올 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 이미 십자인대 부상으로 2024-25시즌을 뛰지 못한 그다. 삼성의 반등을 꿈꾸며 봄 농구를 약속했던 2025-26시즌도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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