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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투혼' 김민재 잊었나, '배은망덕' 불타는 독일 현지 여론 "가장 실망한 선수 5위"
바이에른 뮌헨은 2025~2026시즌 전반기를 무패 행진으로 마쳤지만, 대한민국 간판 센터백 김민재(29)는 웃지 못했다. 한때 팀 수비를 홀로 지탱하며 괴물로 불렸던 위상은 사라지고 현지 매체와 팬들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는 처지에 놓였다.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뮌헨 팬들이 직접 뽑은 2025년 올해의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김민재는 올해 가장 실망한 선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사샤 보이(1위), 주앙 팔리냐(2위·현 토트넘 홋스퍼 임대), 르로이 사네(3위·현 갈라타사라이), 니콜라 잭슨(4위)에 이어 김민재를 아쉬운 자원으로 꼽았다.수치로 나타난 입지 변화는 더욱 극명하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서 총 3593분을 뛰며 팀 내 출전 시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심지어 이 기간 김민재는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1월 무릎 문제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 뮌헨은 이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하며 2023~2024시즌 무관에 그치며 무너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하지만 올 시즌 김민재는 백업으로 밀려났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790분에 불과하다. 주전 경쟁자인 요나단 타(1840분)와 다요 우파메카노(1667분)가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중 8경기만 선발로 나섰고, 최근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현지 언론의 비판 수위도 높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전반기 수비진 성적표에서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점인 4.0점(10점 만점)을 부여하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하지 않으며 이는 기록으로 증명된다"고 직격했다. 반면 우파메카노는 8.5점, 요나단 타는 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풀백 콘라트 라이머가 9.0점, 요십 스타니시치가 7.0점을 챙긴 것과 비교하면 김민재의 평점은 더욱 초라하다.'SPOX' 역시 김민재에게 3.5점(1~6점, 낮을수록 호평)의 박한 점수를 매기며 "우파메카노나 타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만 기용되는 자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25경기에서 30골을 몰아치며 '올해의 선수'로 뽑힌 해리 케인은 1점을 받았고, 요슈아 키미히와 마이클 올리세 등은 1.5점을 챙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김민재와 비슷하게 낮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4.5점을 받은 레온 고레츠카와 잭슨뿐이었다.김민재는 시즌 초반 '키커' 등으로부터 "여름 이적 시장 판매 후보였으나 잔류해 괴물처럼 매 경기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 국가대표 요나단 타의 합류와 8.5점의 고평가를 받은 우파메카노의 약진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부상 복귀를 앞둔 이토 히로키까지 후반기 본격 출전을 준비 중이라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한 가시밭길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에서 고작 5경기 뛰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가져갔던 '일회용 아르바이트 유형' 선수, 텍사스와 마이너…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나빌 크리스맷과 계약을 맺었다.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크리스맷과 마이너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크리스맷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뛴 우완 투수다. 지난 2021~22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시즌 동안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지난 2024년에는 LA 다저스에서 잠깐 활약했다. 시즌 초반 다저스에 투수가 부족했을 당시 이닝을 소화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5경기에 출전해 7이닝 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뒤 방출을 당했다. 그럼에도 정규 시즌을 1경기라도 뛰었기 때문에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었다.크리스맷은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경기를 뛰며 5차례 선발 등판했다. 34이닝을 던진 그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크리스맷을 영입한 텍사스는 올해 제이콥 웹, 션 암스트롱, 필 메이탄, 호비 밀너 등 불펜 투수 여럿을 FA 시장에서 놓쳤다. 대신 크리스 마틴, 알렉시스 디아즈, 타일러 알렉산더를 영입했으며 크리스맷까지 데려와 숫자를 맞췄다.
송성문으로 만족 못하는 걸까…샌디에이고 '日 248홈런' 오카모토도 노린다, "매우 매력적인 영입"
송성문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인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까지 노리는 듯 하다.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 에인절스가 오카모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오카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타율 2할7푼7리(3934타수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OPS .882를 기록했다. 2018년 33홈런을 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0년(31개), 2021년(39개), 2023년(41개) 3차례 센트럴리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5월 초, 수비 과정에서 상대 주자와 부딪히면서 왼팔 부상을 당했고 3개우러을 결장했다. 그럼에도 69경기 타율 3할2푼7리(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 OPS 1.014의 성적을 남기면서 건강할 때는 여전히 최정상급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임을 과시했다.2025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자격을 얻으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3루수와 1루수 모두 가능한 상황에서 같은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 그리고 송성문과 비교가 됐다. 포스팅을 먼저 신청한 무라카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무라카미의 포스팅 마감은 새해 1월 5일이다. 오카모토 역시 이제 행선지에 대한 윤곽이 나와야 하는 시점. 이미 송성문을 영입한 샌디에이고까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우타자 뎁스를 채우려는 복안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생존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메로 기자의 SNS 게시글을 인용해 ‘샌디에이고에서 오카모토는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매니 마차도가 3루수로 기용되고 있고 구단과 거액의 연장 계약을 맺고 10년 가까이 남아있을 예정이다’면서 ‘하지만 올 겨울 루이스 아라에스가 FA로 팀을 떠나면서 1루 자리는 공석이 됐다. 개빈 시츠와 송성문이 1루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선수 모두 좌타자이고 1루보다는 다른 포지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카모토는 1루에서 안정적인 우타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에 따라서 시츠나 송성문에게도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영입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카모토까지 영입하게 되면 기존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 또한 이미 마이클 킹과 3년 7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고 송성문까지 영입했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 루머가 도는 상황에서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송성문과 마이클 킹 영입에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다. 그로 인해 구단 예산 한도에 거의 근접했다.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해 다른 포지션 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며 오카모토 영입 시나리오에 대해 설명했다.
'맨유-맨시티 러브콜' 세메뇨, 올 겨울 '핫가이' 인증... 리버풀까지 뛰어든다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가 이적시장 '핫가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세메뇨의 미래는 중대한 48시간에 접어들었다. 그는 1월 1일까지 이적을 마무리 짓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본머스에서 활약 중인 세메뇨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주목받는 윙어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15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세메뇨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드리블 돌파력과 마무리 능력도 갖춘 만능 공격수로 여겨진다. 세메뇨의 활약에 인기도 크게 높아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가 세메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지난여름에도 토트넘과 맨유 등 여러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당시에는 세메뇨가 본머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재계약 당시 포함된 바이아웃 6,5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 덕분에 이적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입 선두는 맨체스터시티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세메뇨의 에이전트의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틀 동안 논의를 이어갈 거라고 전해졌다. 세메뇨 역시 현재 맨시티 이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리버풀이 세메뇨 영입전에 뛰어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본머스는 리버풀이 세메뇨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영입전에 극적인 반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메뇨는 가능한 빨리 이적을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바이아웃 조항의 유효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월 10일 이후면 바이아웃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새해가 되자마자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본머스는 최대한 세메뇨를 활용한 뒤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2026년 첫 두 경기에서 아스널과 토트넘을 만나기 때문에 이 2경기에서 세메뇨를 출전시킨 뒤 이후 이적을 승인할 계획이다.
홍명보호 할 수 있어요! '2002 신화' 소환한 앙리 월드컵 직격 예언 "모로코 4강 올랐고 한국은 올랐었…
"한 번 해낸 나라는 또 해낼 수 있다."프랑스 축구 상징이자 현역 시절 세계 최고 골게터 중 한 명으로 꼽힌 티에리 앙리(48)가 대한민국 축구를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단순한 덕담이 아니었다. 월드컵의 본질, 그리고 한국 축구가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브리핑했다.앙리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줄 가능성을 언급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FIFA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조 추첨식을 열었다. 총 12개 조로 나뉜 조별리그에서 각 조 1·2위 팀 24개국이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국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구조다.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1개국)와 경쟁한다. 이웃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조 편성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여정이다. 그러나 앙리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큰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시아냐, 유럽이냐, 아프리카냐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 단언했다.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는 일찍 짐을 쌌지만 한국이 보여준 장면은 아직도 모두의 기억에 남아 있다. 한 번 해낸 나라는 다시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의 시선은 최근 월드컵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모로코가 직전 대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월드컵은 더는 정해진 강자의 무대가 아니다"라 짚은 앙리는 한국 역시 그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봤다.특히 그는 한국과 일본 선수단의 유럽 무대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유럽 클럽에서 단순히 뛰는 수준이 아니라 팀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들에게 한계가 있다 생각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앙리는 월드컵을 '자신과의 싸움'이라 표현했다. "브라질도 한동안 우승하지 못했고 잉글랜드 역시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 모든 나라는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한국도 결국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슈퍼스타 입에서 나온 이 말은 칭찬이자 과제다. 그리고 동시에, 한국 축구가 또 한 번 월드컵에서 꿈을 꿀 수 있다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언이기도 하다.
'그레이 성인 무대 첫 골' 토트넘, 팰리스 원정서 1-0 신승... 2연패 탈출
토트넘홋스퍼가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을 넘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은 팰리스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팰리스는 2024년 10월 이후 첫 3연패를 당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에는 중요한 승리였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노팅엄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뒤 0-3으로 대패했다.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사비 시몬스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연달아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분위기는 악화됐다. 수비진이 붕괴된 상태에서 팰리스전을 넘어야 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6분 만에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는 팰리스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그러나 팰리스도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때린 슈팅들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먼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1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에 떨어졌고 히샬리송이 머리로 흘려준 공을 골대 앞에 있던 아치 그레이가 다시 한 번 헤더로 돌려 골망을 흔들었다. 히샬리송의 집중력과 그레이의 위치선정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이번 득점은 그레이의 성인 무대 첫 골이다. 그레이는 19세 291일의 나이로 2016년 1월 셀허스트 파크에서 득점을 기록한 델리 알리(당시 19세 287일) 이후 토트넘 소속으로 PL에서 득점한 최연소 영국 선수가 됐다. 팰리스는 동점을 위해 계속 해서 몰아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4분 막상스 라크루아가 골대 앞에서 시도한 헤더도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9분 오른쪽에서 모하메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43분에는 오도베르가 히샬리송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충격 발언!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전은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어" 복귀전서 161km '쾅'에도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 쇼헤이는 2025시즌을 역사적인 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투타겸업을 진행했으며 투수와 타자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또 월드시리즈 우승과 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자신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한동안 공을 던질 수 없었다. 다저스는 이를 알고도 오타니에게 무려 10년 7억 달러(약 1조 115억 원)에 이르는 거액을 베팅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마케팅적 가치가 상당히 컸고 오타니가 6억 8,000만 달러(약 9,82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 유예하자고 제안하면서 다저스의 결정은 더 쉬워졌다.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빠른 재활 속도 덕분에 타자로는 무리 없이 지난 2024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하며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 단일 시즌 다저스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인 54개를 날렸고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승리기여도는 9.2에 달했다. 이에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올해 오타니는 한 단계 더 진화했다. 타자로는 홈런은 1개를 더 쳤지만 성적이 약간 떨어졌다.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OPS 1.014를 기록했다. 다만, 투수로 그가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타니는 팀의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자 복귀 일정을 예정보다 빨리 가져갔다. 대신 오프너로 나서며 점점 투구수를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이 방법은 성공적이었다. 오타니는 첫 경기부터 100마일(약 160.9km) 공을 던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서서히 이닝과 투구수를 올리며 체력을 끌어올렸고 구위는 유지했다. 최고 시속 101마일(약 162.5km)를 넘는 공도 마음껏 뿌렸고 시즌 막판에는 6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오타니는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50홈런과 60삼진을 동시에 잡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다만, 유일하게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을 지켜보며 놀라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바로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다. 그는 "그건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날카로운 미소를 지었다. 프리드먼이 놀라지 않았던 이유는 오타니의 승부욕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오타니에게 천천히, 서서히 끌어 올리자"라고 이야기했을 때 오타니는 "네"라고 대답했지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전력을 다하며 100마일을 던졌다. 그 모습을 보면서 프리드먼은 "어쨌든 그는 항상 이기고 싶어 한다"며 헛웃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86년생' MB의 '미친 존재감', 15득점+공격 성공률 75%...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사령탑도 "신영…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이 신영석의 여전한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한국전력은 27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17-25, 25-19)로 승리했다.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승점 27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31) 추격에 나섰다.쉐론 베논에반스(등록명 베논)이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린 가운데 박승수도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권 감독은 경기 전 김정호의 부상 공백을 박승수로 메울 것이라 밝혔고 효과는 확실했다.박승수는 52.63%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정민수와 박승수,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이 안정감을 경기가 쉽게 풀렸다. 박승수는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권 감독도 “승수가 잘해줬다. 우리팀에 와서 훈련을 많이 했다. 믿고 기용을 하고 있다. 때로는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개선하고 있다. 오늘은 자기 역할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을 남겼다.그러면서 “오늘은 상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외국인이 없기 때문에 기용을 했다. 외인이 있을 경우 (윤)하준이도 투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국전력은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4세트 초반 이르게 간격을 벌리며 경기 분위기를 다잡았다. 권 감독도 “3세트에 분명 선수들에게 느슨한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다. 4세트에 어려울 수 있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고 잘 따라워줬다”고 했다.다시 상위권 경쟁에 합류해야 하는 한국전력. 권 감독은 “미팅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강조를 했다. 상위권 팀이랑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우리 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또 그들에 비해 우리가 디테일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박승수 투입 효과는 신영석의 맹활약으로도 이어졌다. 신영석은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15.3%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성공률은 무려 75%였다. 1986년생으로 베테랑이지만 0.66개로 세트당 블로킹 1위, 속공 3위를 기록 중이다.권 감독은 “영석이는 내가 감독을 할 때까지 선수를 하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몸관리를 정말 잘한다. 신영석을 이름값으로 쓰는 게 아니다. 보시다시피 실력이 좋다. 나이는 그다음”이라고 감탄했다.
'미쳤다!' 역대급 유리몸이지만 최고 공수겸장! GSW 초강수 던지나→르브론 이어 커리와 특급 듀오? 저명 …
골든스테이트가 데이비스와 연결됐다. NBA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에 대해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 시대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지미 버틀러를 영입, 반전을 이루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도 윈나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8위에 머물고 있으며 그들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 우승 후보라고 보기는 어렵다.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미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트레이드 시장에서 펼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여러 선수와 연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흥미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앤써니 데이비스다.NBA 최고의 공수겸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이비스는 건강했을 때의 위력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2020년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골든스테이트는 계속해서 센터 자원이 약점으로 꼽히는 중이다. 알 호포드를 영입했지만 이러한 문제점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고 스몰 라인업 속에 드레이먼드 그린이 상대 센터를 막는 것에 다소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데이비스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팀의 약점을 제대로 가릴 수 있는 카드다. 그렇지만 리스크도 확실하다. 유리몸이라는 오명이 이전부터 있었던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이후에도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골든스테이트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바 있다.1억 7,000만 달러가 넘는 잔여 연봉을 고려하면 데이비스의 영입은 현시점에서 상당한 도박이다. 고액 연봉을 받는 데이비스가 건강하지 못한다면 완벽한 실패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약점 지우기는 물론 엄청난 전력 보강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골든스테이트는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을 위한 협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변수가 또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가진 에셋으로는 댈러스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스급 선수의 반대급부로 내줄 수준급 유망주는 없는 팀이다. 그렇기에 딜을 성사시키려면 다각 트레이드로 확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헤인즈 기자는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가 보유한 선수들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추가적인 에셋을 확보하거나 다른 팀을 개입시켜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스테픈 커리-지미 버틀러-앤써니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빅3가 골든스테이트에서 탄생할 수 있을까? 데이비스가 위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골든스테이트 또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강력한 승부수를 던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농구 2위 안양 정관장, 3점포 11개로 선두 창원 LG 5연승 저지…박지훈 20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5연승을 노리던 선두 창원 LG를 잡고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정관장은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쏟아부은 박지훈(5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72-56으로 승리했다. 정관장(17승9패)은 LG(18승7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힌데다, LG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나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두 팀의 대결답게 1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로 맞붙었다. 그렇지만 성탄절 연휴기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LG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던 게 승부를 갈랐다.1쿼터 종료 6분9초 전 박지훈의 3점슛이 첫 득점일 정도로 수비전을 펼친 정관장은 LG의 득점원인 유기상(3점)과 칼 타마요(3점)의 득점을 봉쇄하는 데 주력했고 이는 적중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드), 브라이스 워싱턴(8점 3리바운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전반에만 16개의 3점슛 시도를 해서 7개를 성공하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관장은 3쿼터 들어서도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53-34까지 달아났다.LG는 4쿼터를 4분 가량 남겼을 때 허일영이 3점포로 53-63, 10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정관장이 곧바로 김영현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달아나 LG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3점슛 11개를 퍼부으며 LG 코트를 맹폭한 정관장은 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박지훈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반면 LG는 22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2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이 침묵했다. 득점원인 아셈 마레이(12점 6리바운드)가 2쿼터 5분20초를 남기고 볼다툼 과정에서 부상당하며 코트에 들어서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마이클 에릭이 20점에 14리바운드로 공격을 책임졌지만 지난 3경기 동안 20점 이상을 넣은 타마요와 득점원 유기상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한편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DB가 81-6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샤워하다 미끄러지고, 딸 장난감 정리하다 찢어지고… 웃을 수만 없었던 MLB 황당부상들, 그 1위는?
야구 선수에게 부상은 숙명과도 같다고 하지만, 때로는 그 이유가 너무 허탈하다. 야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일상 속에서도 부상의 악몽이 닥치곤 한다. 한편의 코미디와도 같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결코 웃을 수 없는 부상이 올해도 이어졌다. 스포츠종합매체 디애슬레틱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에게 닥친 황당 부상 사례들을 정리했다.월드시리즈를 제패한 LA 다저스는 올해 유독 화장실과 악연이 깊었다. 만능선수 무키 베츠는 화장실을 가다가 발가락을 다쳤다. 한밤중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 길을 찾다가 발가락을 벽에 부딪혔다.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증세가 그리 심하지 않아 4경기 결장 후 복귀할 수 있었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다저스 베테랑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시즌 극 초반 샤워를 하다 미끄러져 발목을 삐었다. 부상 후 프리먼은 “아내가 ‘한 70살쯤 겪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35살에 이렇게 다칠 줄은 몰랐다’고 핀잔을 주더라”고 웃었다.샤워 중 다친 선수가 프리먼 하나만은 아니다. 토론토 우완 불펜 이미 가르시아도 지난 7월 샤워를 하다 발목을 다쳤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 샤워실에서 욕조 안으로 들어가려다 미끄러졌다.마이애미 신예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올해 8차례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이 워낙 잦았다. 지난 6월 탬파베이전 부상이 가장 뼈아팠다. 경기 시작 전 연습 투구를 하다 다쳤다. 포수가 2루수를 향해 던진 공이 빗나갔다. 웨더스의 머리를 그대로 때렸다. 웨더스는 통증을 참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3이닝 만에 겨드랑이 아래 광배근을 다쳤다. 웨더스는 그대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갔고, 3개월 뒤에나 복귀할 수 있었다.이뿐 아니다. 신시내티 투수 잭 리텔은 놀이터에서 아들과 놀다 철제 미끄럼틀에 부딪혀 이마에 크게 멍이 났다. 필라델피아 좌완 맷 스트람은 시즌 개막 전 딸 장난감을 정리하다 다쳤다. 골판지 장난감 상자 날카로운 모서리가 손톱 밑으로 쑥 들어가 버렸다. 몸이 재산인 야구 선수들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조차 마냥 안심할 수가 없다.기자도 디애슬레틱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타임스 베테랑 기자 마크 톱킨은 스프링캠프 중 선발 투수 인터뷰를 하러 클럽하우스로 가는 길에 넘어져 무릎뼈가 부러졌다. 올해 63세인 톱킨은 그 와중에도 계획대로 인터뷰했다. 디애슬레틱은 “기자들은 전사다”라고 적었다.가장 불운하고 황당한 부상은 마트에서 벌어졌다. 내야수 호세 미란다가 그 주인공이다. 미란다는 지난 4월 주루 플레이 실수로 트리플A로 내려갔다. 당연히 상심이 컸지만, 진짜 불행은 이제 시작이었다. 인근 마트에서 쇼핑하던 미란다는 생수 한 상자를 집어 들려다가 놓쳤다. 떨어지는 상자를 다시 받으려고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무거웠고 왼손 염좌 부상으로 이어졌다. IL에 오른 미란다는 한 달 뒤에나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 후에도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타율 0.195에 그쳤다.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0.284로 생애 최고 활약을 했던 미란다는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웃고 넘기기에는 생수 한 상자 때문에 벌어진 황당 부상의 결말이 너무 가혹했다. 미란다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세계 1위도 한국! 2위도 한국!…태극기 펄럭~ KOREAN 듀오, '유이하게' 7억 돌파했다→서승재-김원호…
안세영(23·삼성생명)만 배드민턴 상금 1위가 아니었다. 남자 복식 세계 최강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조는 상금 세계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배드민턴 소식을 전하는 매체 '배드민턴 랭크스'는 2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복식 선수들의 상금 순위 톱 100을 공개했다. 1, 2위에 현재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와 김원호의 이름이 연속으로 올랐다. 중국 혼합복식 펑얀저-황동핑 조를 넘었다.서승재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월 태국 마스터스에서 김원호가 아닌 진용과 조를 이루었다. 그 중 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을 조금 더 받았다. 서승재는 올해 총 50만 3584달러(약 7억 2767만원)의 상금을 벌어 복식 선수들 중 1위가 됐다. 서승재는 올해 김원호, 진용과 짝을 이루어 총 85경기 77승 8패, 승률 90.6%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12관왕을 차지했는데 이 중 김원호와 11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 1월 6년 만에 재결성된 직후부터 각종 국제대회 우승을 쓸었다.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슈퍼1000)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슈퍼300), 전영오픈(슈퍼100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프랑스오픈(슈퍼750),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 8월 열린 세계선수권, 마지막으로 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모두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는 상금 외에도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서 계속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서승재는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하고 한국에서 며칠 쉬다가 다시 중국으로 갔다. 지난 25일 저장성 대표로 2025-2026 중국 배드민턴 클럽 슈퍼리그(BSL) 경기를 뛰었다.대회에 참가하면서 서승재는 경기당 약 5만 위안(약 1031만 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 외에도 중국에서 받는 대전표가 쏠쏠하다는 뜻이다.2위 김원호는 49만 6696달러(약 7억 1772만원)의 상금을 얻었다. 서승재와 불과 1000만원 정도의 차이다. 3위 펑얀저의 상금 43만 5369달러(약 6억 2910만원)와 격차가 조금 더 크다. 한국 선수 2명만 상금 7억원을 넘겼다.
美 매체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3승 효과 기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15개 구단의 2026시즌 팀 성패를 가를 숫자를 꼽았다. 이 매체는 "닉 앨런을 비롯한 애틀랜타 유격수들의 평균 타율은 0.222, 출루율은 0.281, 총 장타 수는 18개에 그쳤다"며 "올 시즌 MLB 전체 포지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지난해 여름 애틀랜타에 합류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 1년 2000만 달러(289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ESPN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2022년과 2023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유격수와 2루수로 뛰어난 수비력과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5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2024년 수비와 공격 모두 부진했고 올 시즌엔 부상으로 48경기 출장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2024년의 활약만 보여줘도 2026시즌 애틀랜타에 3승을 더 안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2024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을 기록한 바 있다. ESPN은 "김하성이 2024년과 같은 타격 성적을 보인다면, 애틀랜타 유격수가 기록한 추정 득점보다 30점이나 높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팀의 3승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망했다.한편 ESPN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선 숫자 52를 꼽았다. 이는 올 시즌 좌타자의 전체 홈런. 왼손 타자에게 불리한 홈 오라클 파크의 구조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좌타자의 장타력 부진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또한 김혜성이 몸담은 LA 다저스의 숫자로는 30.7을 꼽았다. 지난해 출전 시간 기준 야수들의 평균 연령으로 MLB에서 가장 높았다.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30대 중반이다. 팀 득점력이 점점 떨어지는 가운데 야수진이 노쇠화 경향을 보여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진짜 우승 경쟁 나선다' AV, 첼시 상대로 2-1 역전승...선두 아스날과 3점 차
아스톤 빌라가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번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넘어섰다.아스톤 빌라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1로 꺾었다.전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고, 공식전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초반 흐름은 홈팀의 몫이었다. 첼시는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장악하며 빌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중반 콜 파머의 돌파에서 시작된 찬스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문을 비켜갔다.공세는 계속됐고, 전반 37분 세트피스에서 균열이 났다. 리스 제임스의 코너킥에 주앙 페드루가 발을 갖다 대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빌라는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얼굴로 나왔다.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 강도를 높였고, 교체 카드가 흐름을 바꿨다. 후반 18분, 투입 직후인 올리 왓킨스가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빌라는 공방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다.결정타는 다시 왓킨스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 유리 틸레망스의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완성했다. 첼시는 교체로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경기는 빌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이날 승리로 빌라는 리그 12승 3무 3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공식전 11연승이라는 결과가 현재의 기세를 대변한다. 반면 첼시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8승 5무 5패(승점 29)로 5위까지 내려앉았다.두 팀은 곧바로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빌라는 오는 31일 아스날을 상대하고, 첼시는 본머스 원정에 나선다. 만약 빌라가 아스날을 잡아낸다면, 선두 아스날과 3위 빌라의 승점 차이는 0이 된다.
'윙백 변신' 양현준, 숨기지 못한 공격 본능으로 득점 폭발...팀은 난타전 끝에 4-2 역전승
포지션 변화는 일종의 모험이었고, 결과는 골이었다. 양현준(23, 셀틱)이 새로운 자리에서 자신의 시즌을 다시 열었다.셀틱에서 뛰는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세트 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9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난타전 끝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이날 양현준은 3-4-3 전형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셀틱이 전반 초반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흐름을 바꿨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낮게 깔린 크로스가 수비에 걸려 문전으로 흘렀고, 반대편에서 파고들던 양현준이 반 박자 빠르게 달려들었다.혼전 속에서 공격수 조니 케니와 함께 몸싸움을 버텨낸 끝에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완성했다.정규리그 12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양현준은 리그컵과 유럽 무대에서만 골을 신고했을 뿐, 리그에서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더구나 보직을 수비로 옮긴 뒤 처음 터뜨린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변화의 시작은 감독 교체였다. 공격수로 커리어를 쌓아온 양현준은 이달 초 새로 부임한 윌프리드 낭시 감독 체제에서 수비 임무를 맡았다. 지난해 10월 말 경질된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뒤를 이은 낭시 감독은 3-4-3을 주 전술로 삼았고, 양현준을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고 있다.역할이 바뀌었지만 공격 본능은 여전했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콜비 도너번과 교체될 때까지 약 71분을 소화하며 슈팅 3개를 기록했다. 전반 19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솟구쳐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경기 자체도 숨 가빴다. 전반에만 6골이 쏟아졌고, 시작 10분 만에 네 차례나 골망이 흔들렸다. 셀틱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몬타노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곧바로 베니아민 뉘그렌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다시 리드를 내준 뒤에는 양현준의 동점골로 흐름을 되찾았고, 전반 31분 뉘그렌의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전반 39분 상대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르네 엥얼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연승을 달린 셀틱은 승점 38(12승 2무 4패)을 쌓아 2위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1)을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포지션을 바꾼 한 골이, 추격의 신호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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