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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드 주루사 다음날 '3실책'…흔들리는 롯데 집중력→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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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드 주루사 다음날 '3실책'…흔들리는 롯데 집중력→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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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에서 7연패에 빠지는 수모를 겪었다.


마운드, 타격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것은 물론 수비에서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까지 겹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4-10로 졌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시작된 연패 경기 수가 '7'까지 늘어났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민석이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게임 초반 흐름을 삼성에 완전히 뺏겼다. 타선까지 삼성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묶이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민석의 난조와는 별개로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크게 흔들렸다. 0-3으로 뒤진 2회초 수비 때 삼성 류지혁의 선두타자 안타 이후 연속 실책이 특히 보기 좋지 않았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이재현의 타석 때 1루 주자 류지혁이 2루 도루를 시도하자 재빠르게 2루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이때 유격수 전민재, 2루수 한태양 중 누구도 빠르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지 못했고 공은 외야로 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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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은 공이 롯데 중견수 장두성 근처로 굴러가는 걸 확인 한 뒤 3루까지 내달렸다. 롯데 중견수 장두성은 류지혁이 3루로 스타트를 끊는 게 빠르지 않았던 만큼 승부가 가능하다고 판단, 3루로 강하게 송구했다.


그러나 장두성의 송구는 어처구니없게도 3루수 김민성이 아닌 삼성 더그아웃 안으로 향했다. 장두성이 지나치게 힘을 줬던 탓인지 송구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고, 실책으로 연결됐다. 류지혁은 안전진루권이 적용되면서 유유히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점수 차는 0-4로 벌어졌다.  


롯데의 실책은 0-6으로 뒤진 6회초에도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3루를 거쳐 득점, 0-7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도 계속 이어졌다. 디아즈의 볼넷, 김영웅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8-0이 되면서 사실상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반대로 5연패 중이던 삼성은 고비 때마다 호수비로 롯데의 추격 흐름을 끊어놨다. 8-3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손호영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김성윤이, 7회말에는 김헌곤이 고승민의 장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로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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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앞서 지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에서 정보근의 타석 때 3루 주자 한승현의 본헤드 주루사로 흐름이 끊긴 뒤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9회말 4-4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1회 혈투 끝에 한화에 승리를 헌납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 때문에 15일 삼성전에 앞서 "전날은 우리가 잡았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타격이 다시 조금 좋아지니까 엉뚱한 플레이가 나왔다"며 "타선이 잘 치고 못 치고 이런 걸 떠나서 세밀한 부분까지 실수가 나와서는 (이기기) 힘들다. 9회말에 김원중이 (홈런을) 맞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충분히 한 점을 더 뽑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게 너무 뼈아팠다"고 지적했다. 


롯데는 사령탑이 조금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지만 연패로 선수들이 조급해진 탓인지 실수가 너무 잦았다. 단독 3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2025시즌 개막 후 최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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