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주장'으로 돌아온 40세 레전드…친정팀 팬들은 '기립 박수' 레전드 대우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b87d35bec92f621dc6b0ea3a82bf2e25_1739253138_4841.png

스포츠 뉴스

'상대팀 주장'으로 돌아온 40세 레전드…친정팀 팬들은 '기립 박수' 레전드 대우

본문

fe274956307889509e9418263a84d984_1755307731_7109.PNG

fe274956307889509e9418263a84d984_1755307731_8566.png

 
한 번 레전드는 영원한 레전드였다. 비야레알이 산티 카솔라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레알 오비에도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비야레알에 0-2로 패배했다.

오비에도는 패배했지만, 잊지 못 할 특별한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2부 소속이었던 오비에도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라리가로 승격했다. 25시즌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비록 패배했지만, 오비에도에게는 큰 의미가 있던 경기였다.

오비에도의 '주장' 카솔라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었다. '친정' 비야레알과 약 5년 만에 재회했기 때문. 카솔라는 오비에도 유스에서 7년을 몸 담았고, 이후 비야레알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비야레알에서만 총 9년을 뛴 '레전드'다.

특히 비야레알은 카솔라에게 큰 버팀목이었다. 카솔라는 비야레알을 떠나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는데, 지난 2016년 10월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카솔라는 복귀를 위해 무려 11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의사들은 '다시 걷기만 해도 감사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다행히 카솔라는 재활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지만, 그의 기량에 의문을 가지는 시선이 많았다. 그럼에도 비야레알은 카솔라를 믿고 그를 영입했다. 카솔라는 2018-19시즌 46경기 7골 11도움, 이듬해 40경기 15골 10도움을 올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이후 알 사드를 거쳐 지난 2023-24시즌 오비에도로 향했고, 감격적인 승격의 주역으로서 자리한 것이었다. 그의 나이는 무려 '40세'였다. 이날 카솔라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겨 놓고 교체 투입됐다. 비야레알 홈 팬들은 '돌아온 레전드' 카솔라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내며 감사함을 전했다.

경기 종료 이후, 비야레알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 팬들은 오비에도의 주장으로 돌아온 전설을 연호했다. 비야레알은 구단 역사상 가장 사랑받고 중요한 선수인 카솔라에게 합당한 헌정을 바쳤다. 카솔라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뛴 334경기를 기념해 이름과 숫자(334)가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받았다. 이 특별한 선물은 구단 홍보대사이자, 카솔라의 첫 번째 비야레알 시절 동료였던 마르코스 세나가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솔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내 선수 인생 절반을 여기서 보냈다. 정말 멋진 9년이었다. 구단은 나를 마치 아들처럼 대해줬다. 보내주신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고향에 돌아와 즐길 수 있는 건 특권이다. 내 이름을 불러주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시즌 끝까지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든 팬으로든 계속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