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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KCC 4연패에 몰아넣고 단독 2위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4연패에 몰아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정관장은 4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제압했다.정관장은 19승 10패를 쌓아 단독 2위에 올라섰고, 지난달 26일 창원 LG전부터 네 경기를 내리 진 KCC는 16승 12패로 서울 SK와 공동 4위가 됐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정관장이 잡았다. 1쿼터에 3점 슛 4방을 터뜨리며 22-15로 앞서나간 정관장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경원과 박정웅이 잇따라 외곽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KC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CC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26-16으로 우위를 점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추격에 나섰다.허웅,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악조건 속에서 허훈이 해결사로 나섰다.허훈은 2쿼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깔끔한 3점 슛을 꽂아 넣어 34-33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숀 롱이 전반 막판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KCC는 35-34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정관장은 3쿼터 초반 렌즈 아반도가 슛 성공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으나, 이후 위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점수를 쌓으며 다시 주도권을 틀어쥐었다.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슈퍼 루키'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지난 1일 SK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문유현은 이날 자신의 첫 홈 경기에서도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안방 데뷔 무대를 마쳤다.3쿼터 시작부터 3점 슛을 성공시킨 문유현은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3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배달했다.특히 쿼터 종료 1분 4초를 남기고는 박정웅의 3점 슛을 도우며 56-49로 격차를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KCC는 마지막 쿼터 최진광의 5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정관장의 김영현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을 터뜨리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기를 굳혔다.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19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문유현이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KCC에서는 롱이 21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 바랐다.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프로농구 수원 kt가 데릭 윌리엄스의 버저비터 2점 슛에 힘입어 선두 LG를 76-75로 잡고 신나는 4연승을 내달렸다.지난달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린 kt는 15승 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굳게 지켰다.연승 행진이 멈춘 선두 LG는 20승 8패에 머물렀다.경기는 kt를 끈질기게 뒤쫓는 LG의 팽팽한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kt는 1쿼터 초반 아이재아 힉스의 덩크슛과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하며 17-10으로 앞서나갔고, 전반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35-25, 10점 차 우위를 점한 채 후반에 접어들었다.LG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3쿼터에서 아셈 마레이가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6점을 연속으로 쌓아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윤원상과 정인덕의 3점포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한때 44-42,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위기의 순간, 윌리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윌리엄스는 3쿼터 종료 3분 전부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홀로 11점을 몰아쳤다.윌리엄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kt가 다시 59-51로 달아났으나 4쿼터 들어 LG는 양홍석의 3점 슛으로 69-69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던 승부는 막판까지 요동쳤다.LG는 유기상이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75-74 리드를 잡았고, 이어 종료 1초 전 박민재의 2점 슛 시도까지 블록 해내며 승리를 확정 짓는 듯했다.그러나 종료 직전, kt 윌리엄스가 조엘 카굴랑안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버저비터 2점 슛을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를 매조졌다.윌리엄스는 21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힉스가 14점, 문정현이 12점을 보탰다.LG에서는 마레이가 19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 6번째이자 자신의 시즌 2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끝내 웃지 못했다.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원주 DB가 83-76 진땀승을 거뒀다.DB는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18승 10패, 3위에 자리했다.9승 19패의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져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로 밀려났다.양 팀은 마지막 쿼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DB는 3쿼터 후반 강상재의 외곽포와 정효근의 연속 득점으로 65-60, 5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마지막 쿼터 삼성이 이근휘의 3점 슛과 케렘 칸터의 6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그러나 뒷심은 DB가 더 강했다. '해결사' 이선 알바노가 외곽포로 74-74 동점을 만들고서 곧바로 자유투 두 방을 넣어 78-76으로 앞섰다.승기를 잡은 DB는 정효근의 2점 슛과 이용우의 자유투 득점을 엮어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알바노는 17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헨리 엘런슨이 21점을 몰아치며 리바운드 5개를 잡아냈다.삼성에서는 칸터가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화려한 춤·3점슛 펑펑… 코트 달군 ★들
여자농구 별들이 부산을 축제로 만들었다.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려 많은 팬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올스타전을 빛낸 ‘별 중의 별’은 변소정(부산 BNK)이 뽑혔다.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부산에서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하루 전인 3일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올스타에 선발된 20명의 선수들은 이날 부산 커넥트 현대에서 열린 팬 참여형 팝업 이벤트 ‘체크인 부산’에 스태프로 나서 행사 참여자들의 각종 이벤트 도전을 돕는 등 다가가는 소통을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여기에 더해 같은 날 올스타 선수들은 사직체육관에서 유소년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부산 지역 엘리트 및 클럽 초등학교 선수 72명이 참가한 ‘W-페스티벌’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농구에 대한 열정을 심어줬다. 그래도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시간은 역시 올스타전 본 경기였다.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5759명이 입장, 여자농구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규 캐릭터인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올스타팀 명칭에 적용,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 외국인 선수 최초로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해 팀 유니블의 주장으로 나서고, 올스타 투표 2위이자 역대 최다 올스타(17회)에 선정된 한국 여자농구의 자존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팀 포니블의 주장을 맡았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정은(하나은행)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점도 의미가 남달랐다. 선수들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등장부터 남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팀 포니블의 진안(하나은행)이 화려한 춤실력을 선보이며 스타트를 끊자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과 정예림이 트레이닝복을 들고 함께 등장하며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을 따라 했다. ‘최고참’ 김정은도 퍼포먼스에 빠질 수 없었다. 그는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진안이 배우 박정민 역할을 맡아 세간의 화제가 됐던 제4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장면을 패러디했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이명관의 머리에 헤드폰을 씌워주는 영화 ‘라붐’의 명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단비는 어깨에 담요를 두르고 등장하며 마치 ‘여왕’이 등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이지마는 일본의 ‘러브라이브’ 아이스크림의 노래와 함께 깜찍한 등장을 선보였다.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의 주장 전준우가 시투자로 나선 가운데 시작된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팀 포니블의 강이슬(청주 KB)이 첫 3점슛을 터뜨린 뒤 단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미리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1쿼터 중반에는 김단비를 대신해 그의 유니폼을 입은 팬이 대신 코트에서 뛰며 득점을 올려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 중간중간에는 선수들이 귀엽게 어깨를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앙탈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선수들이 준비한 여러 퍼포먼스가 선보이며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각 구단 사령탑들도 경기 중 선수로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00-89로 승리했다. 25득점으로 양팀 합쳐 최다득점을 올린 변소정이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변소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받아 박소희(11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변소정은 최다 득점상도 거머쥐면서 MVP 300만원과 득점상 200만원을 합쳐 총 5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3점슛 콘테스트(상금 100만원)에서는 이 부문 역대 최다인 4번째 우승을 노렸던 강이슬이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기록 달성을 기대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소희(BNK)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데뷔 후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다양한 기술 능력을 겨루는 스킬 챌린지(상금 100만원)에서도 이소희가 정상에 올라 총 2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한편 한바탕 축제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10일부터 다시 치열한 순위싸움에 돌입한다.
용인FC 이동국 디렉터 “석현준에게 40살까지 뛰는 노하우 전수한다고 했다”
용인FC는 어떻게 국대출신 공격수 석현준(35) 영입에 성공했을까. 2026년 시즌부터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용인FC는 110만명 인구의 용인시를 연고로하며 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여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FC는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김상록, 오범석, 류형열, 이승준코치가 합류했다. 공격, 수비, 전술, 선수관리 등 현대축구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분담하는 전문 지도체제를 갖췄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의 존재감으로 용인FC는 수준급 선수들을 폭풍영입해 축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비롯해 K리그 300경기 출전 베테랑 신진호, 센터백 임채민, 외국선수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 등 각 포지션마다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을 마쳤다. 용인FC가 단기간에 주목을 받은 부분은 역시 석현준의 영입이다. 용인축구센터출신 석현준은 용인FC의 1호 영입이 됐다. 유럽에서 뛰던 석현준은 K4 남양주를 거쳐 용인FC에 입단했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석현준이 적은 나이는 아니다. 통화하면서 40살까지 뛰도록 내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했다. 석현준의 능력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오랫동안 많은 골을 넣으면서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뽑았다. 앞으로는 석현준에게 달려있다”고 농담을 했다. 석현준은 용인FC 선택 이유에 대해 “최윤겸 감독, 이동국 디렉터 등 다 적극적으로 절 원하셨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용인에서 중고등학교부터 계속 했다. 용인이 없었다면 유럽무대 도전할 수 없었다. 대표팀 뛰고 프로까지 간 것은 용인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은 “프로 공백기가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랐다. 용인에서 기회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스 첫 멀티골' 아스널, 본머스 3-2 꺾고 5연승…EPL 선두 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 데클런 라이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를 3-2로 꺾었다.울버햄튼전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을 이어간 아스널은 15승 3무 2패(승점 48)를 기록하며, 2위 애스턴 빌라(승점 42)와 승점 6차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1로 3위다. 아울러 지난 시즌 본머스에 두 차례 모두 패했던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아스널은 전반 10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패스 실수로 이바니우송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6분 마갈량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만회했다.후반 들어 데클런 라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라이스는 후반 9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역전 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부카요 사카의 컷백을 마무리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라이스의 EPL 첫 멀티 골은 통산 296경기 만이다.본머스는 후반 31분 엘리 크루피의 중거리 골로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본머스는 승점 23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양현준 시즌 2호골 폭발…셀틱은 레인저스에 역전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양현준이 '올드 펌 더비'에서 시즌 2호 골을 폭발했습니다.양현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1라운드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그러나 셀틱은 후반에 3실점 하며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양현준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과감하게 파고들며 순식간에 수비수 4명을 제쳐내더니 골 지역 오른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골대 구석으로 향한 슈팅은 아니었으나 속도가 워낙 빨라 골키퍼로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지난달 27일 리빙스턴과 19라운드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양현준은 7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줬습니다.측면 공격수로 뛰던 양현준은 오른쪽 윙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외려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양현준은 지난달 4일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새로 셀틱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오른쪽 윙백으로 뛰고 있습니다.양현준이 득점한 뒤에도 셀틱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레인저스 진영을 몰아쳤습니다.양현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측 후방과 전방을 부지런히 오가며 활력소 역할을 했습니다.하지만 셀틱은 레인저스에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2연패를 당한 셀틱은 승점 38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승점 41의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격차를 좁히기는커녕 3위 레인저스에 같은 승점을 허용해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습니다.또 올드 펌 더비 통산 전적에서 171승 106무 172패로 열세에 놓였습니다.낭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공식전 2승 6패로 부진해 입지가 매우 위태로워졌습니다.
황희찬 'PK 1골+1도움'…울버햄튼, 개막 20경기 만에 첫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결승골 도움에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린 '황소' 황희찬의 원맨쇼를 앞세워 정규리그 개막 후 20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습니다.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026 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이로써 '꼴찌'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20경기째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맛보며 1승 3무 16패(승점 6)를 기록, 19위 번리(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줄였습니다.반면 울버햄튼의 시즌 첫 승리 '제물'이 된 웨스트햄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습니다.황희찬은 이날 전반 4분 존 아리아스의 선제 결승골을 돕고 전반 3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직접 뽑아내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다만 황희찬은 후반 16분 다리 부상으로 교체돼 직전 19라운드 맨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전반 4분 만에 아리아스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고, 황희찬이 도움을 줬습니다.중원에서 '18세 미드필더' 마테우스 마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진하며 왼발로 컷백을 내줬고,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아리아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 2025-2026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도움이자 정규리그 1호 도움을 따냈습니다.울버햄튼은 전반 31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를 예감했습니다.왼쪽 윙백 우고 부에노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웨스트햄 중앙 수비수 맥스 킬먼의 몸에 맞고 나왔고, 마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으려는 순간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숭구투 마가사와 부딪히며 넘어졌습니다.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희찬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과감하게 골대 정면으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이번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해 8월 30일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 이후 4개월 여만에 골 맛을 보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째를 작성했습니다.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전반 41분 부에노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패를 갈랐습니다.황희찬은 3대 0으로 앞선 후반 14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2분 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돼 벤치로 복귀했습니다.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의 공세를 막아내며 정규리그 첫 승리를 무실점으로 완성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준 가운데 황희찬의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자신의 EPL 첫 득점도 넣은 마네가 8.8로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일본 초대박 꿀조였나?' 월드컵 맞대결 튀니지, 수적 우세에도 네이션스컵 '충격' 조기 탈락→감독 곧바로 …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준비를 앞두고 큰 변수를 맞았다. 상대팀 튀니지 감독이 바뀐다. 튀니지가 4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있는 모하메드 5세 경기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튀니지는 최근 2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2019년 이집트 대회 4강 이후 2021 카메룬 대회 8강에 진출해 저력을 보여줬지만, 직전 코트디부아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해 충격을 줬다. .튀니지는 경기를 압도하고도 정규 시간에서 말리와 1-1로 비겼다. 더군다나 말리 수비수 워요 쿨리발리가 전반 중반 퇴장당해 수적 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참사였다. 튀니지는 전반 6분 만에 선발 출장한 센터백 딜런 브론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강한 압박으로 공격적으로 임한 튀니지는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던 전반 26분 쿨리발리가 한니발 메브리에게 백태클을 했고 주심이 이를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VAR판독이 진행됐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얻은 튀니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말리의 거친 파울로 세트피스 기회를 계속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골은 후반 막판에야 터져 나왔다. 후반 43분 박스 왼쪽에서 넘어 온 얼리 크로스를 피라스 샤우왓이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해 드디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튀니지는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줬다. 추가시간인 후반 4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에서 튀니지의 팬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 라신 시나요코가 성공시켜 결국 동점이 됐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연장전에서도 튀니지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말리 1번 키커 이브 비수마가 실축했는데 튀니지 2번 키커 알리 압디도 실축했다. 앞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시나요코가 2번 키커로 성공하면서 1-1 동점이 됐다.말리 3번 키커 네네 도르겔레스가 실패한 사이 튀니지의 엘리아스 사드가 성공해 튀니지가 다시 앞서갔다. 그런데 여기서 튀니지 4~5번 키커가 모두 실축한 반면, 말리는 두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면서 튀니지가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아프리카 매체들은 곧바로 사미 트라벨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튀니지축구연맹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까지 그를 유임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대회를 반년 앞두고 트라벨시 감독 경질하는 배경을 분석하기도 했다. 튀니지가 대회 탈락 후 혼란을 맞이하면서 여름 월드컵에서 튀니지를 상대해야 하는 일본에게는 행운이 따를 전망이다. 튀니지는 F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승자와 한 조에 속했다. 일본에게는 상대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신경 쓸 상대가 하나 줄어들어 유리한 상황이 됐다. 일본과 튀니지는 오는 6월 21일 오후 1시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BBVA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내 전술엔 돈과 시간 필요해" 맨유 감독 아모림의 남탓 구단탓...아니, 전술이 있었어?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 전력 보강 예산을 둘러싸고 구단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부임 이후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논란이다.아모림 감독은 지난 3일(한국시간) 리즈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했던 발언에 대한 해명을 거부했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완벽한 3-4-3 전술을 구사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고, 어쩌면 내가 적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더 이상 말 안 하겠다"기자들이 그때 한 말이 무슨 의미였냐고 되묻자 아모림 감독은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리즈전에만 집중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발언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적 예산이나 제이슨 윌콕스 스포팅 디렉터와의 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그 얘기는 안 하겠다"며 입을 다물었다. 평소 어떤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던 아모림 감독답지 않은 태도다.타이밍이 문제다. 아모림 체제의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8승 6무 5패)에 머물고 있다. 명문 맨유로선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시즌 중반 부임한 지난 시즌에는 15위라는 충격적인 순위에 그쳤다. 아모림 부임 이후 맨유의 전체 승률은 40%도 되지 않는 수준. 이런 상황에서 나온 '돈과 시간' 발언은 성적에 대한 변명으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ESPN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이날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대한 "어떤 대화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윌콕스 스포팅 디렉터는 맨체스터 시티를 성공으로 이끈 4-3-3 전술을 선호한다. 감독과 단장이 팀의 핵심인 전술 시스템을 두고 견해차가 있는 셈이다.아모림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3-4-3 시스템을 고집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26일 뉴캐슬전에선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1대 0승리를 거뒀지만, 31일 울버햄튼전에선 다시 3-4-3으로 돌아갔다. 결과는 1대 1 무승부였다.디 애슬레틱은 아모림 감독이 지난달 8일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술적 전환을 예고한 발언이었다. 이어진 본머스전(4대 4 무승부)에서도 백 포에 가까운 시스템을 선보였다.물론 부상자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로 8명의 주전급 선수를 쓰지 못하는 상황도 변화의 이유 중 하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코비 메이누, 해리 맥과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빠졌다. 아마드와 브라이언 음뵈모는 코트디부아르와 카메룬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했다.구단도 문제, 감독도 문제맨유는 지난 여름 공격진 보강에만 3970억원(2억 파운드)을 쏟아부었다.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벤야민 셰슈코를 영입하며 화력 강화에 나섰다. 덕분에 득점력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좋아졌다.하지만 다른 포지션은 손도 대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 보강은 올여름으로 미뤄졌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세메뇨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메뇨의 바이아웃은 1290억원(6500만 파운드)이다.맨유 구단 관계자들은 앞서 1월 이적시장에선 장기 영입 목표를 앞당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기 공백을 메우기보다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한다는 뜻이다. 투자는 하지만, 계획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런데 아모림 감독은 현재 선수단으로도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버햄튼전 전반 종료 직전에 허용한 실점 같은 걸 막으면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투자 없이도 수비 부문에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말은 그렇게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발언과는 정반대다. 겉으로는 현 전력으로 충분하다고 하면서, 은근히 구단의 투자가 부족하다는 뉘앙스를 흘리고 있다. 구단은 투자에 인색하고, 감독은 성적도 못 내면서 불평이다. 맨유가 답이 없는 이유다. 박지성이 뛰었던 그 명문 구단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프로농구 kt, 신인 강성욱 17점 폭발...소노 꺾고 3연승 질주
수원 kt가 신인 강성욱의 맹활약으로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kt는 3일 소노아레나 원정에서 소노를 76-62로 꺾었다. 14승 14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6위를 유지했고, 소노(10승 18패)는 7위에 머물렀다.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받은 강성욱이 개인 프로 최다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3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 kt는 강성욱과 한희원의 외곽포로 전반 45-34 리드를 잡았고, 3쿼터 6분간 소노를 2점으로 묶으며 60-41까지 격차를 벌렸다.소노는 4쿼터 켐바오 활약으로 10점 차까지 좁혔으나, kt가 힉스의 덩크와 강성욱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막았다. 힉스가 19점 6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야투 성공률 37%, 3점 성공률 22%에 그치며 부상 이탈한 이정현의 빈자리를 실감했다.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를 79-77로 꺾었다. 4쿼터 68-58 리드에서 서명진의 맹추격에 2점 차까지 쫓겼으나, 박무빈의 마지막 레이업이 빗나가며 승리했다. 벨란겔이 32점으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9승 19패)가 됐고, 현대모비스는 홈 8연패에 빠졌다.
"우리가 너무 못했다" 이틀 휴식 후 9연승 좌절, 현대건설 사령탑 '체력 아닌' 다른 패인 꼽았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예상 밖 완패 뒤 체력이 아닌 다른 부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현대건설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1-3(23-25, 25-21, 17-25, 15-25)으로 완패했다.이로써 9연승이 좌절된 현대건설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13승 7패(승점 38)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한국도로공사(15승 4패·승점 40)와 여전히 승점 2점 차.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현대건설은 12월 31일 흥국생명과 풀세트 끝에 승점 2점을 챙긴 후 이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미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틀은 너무 짧았다.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공격 성공률이 29%에 그치는 등 팀 공격 성공률이 33%에 불과했다. 카리와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가 31점을 합작했으나, 토종 공격수들이 전혀 뒷받침하지 못했다.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체력은 정말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GS도 실바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정말 잘 풀렸고 잘했다. 하지만 우리도 그 안에서 분명히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우리가 너무 못했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이어 "한창 1~2라운드 때 안 됐던 배구가 오늘 나왔다. 연결이나 리시브나 공격이나 체력과 맞물린 것도 있겠지만, 그쪽에서 그게 나타난 게 아쉽다.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했다.연승은 선수들에게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심어준다. 하지만 오랜 연승 뒤 맞이한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으로 타격을 준다. 더욱이 현대건설은 3일 휴식 뒤 김천에서 1위 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강성형 감독은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냐가 중요한 거 같다. 선수들에게도 정신적인 면을 이야기했다"라며 "오늘 카리는 공격 횟수가 적지 않았는데 효율이 너무 떨어졌다. 물론 무릎 문제도 있겠지만, 너무 (치기) 어려운 공을 줬다. 어렵게 연결하면 어려운 공격이 나온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최근 공격에서 상승세를 탔던 이예림마저 수비 도중 동료와 부딪히며 절뚝여 사령탑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예림은 리시브나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선수인데 (부상 탓인지) 마지막에 서브 에이스도 많이 준 것 같다"라며 "조금 안 좋다. 타박상 같은데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25점·10리바운드' 워니가 다했다!… SK, 정관장에 역전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물리쳤다. 자밀 워니의 40분 풀타임 활약을 앞세운 승리였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78-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6승 1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정관장과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정관장은 2위(18승 10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정관장이 달아나면 SK가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정관장의 외국인 에이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작렬했다. SK 워니는 맞섰다. 1초도 벤치에 앉지 않고 코트를 누비는 투혼을 발휘했다.그는 이날 40분을 다 뛰었다.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낙현이 18점 5어시스트로 두각을 보였다.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76-62로 물리쳤다. 신인 강성욱의 17점 맹활약이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6위 kt는 14승 1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상위권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소노는 그대로 7위(10승 18패)에 머물렀다. 승리 주역 강성욱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그는 이날 펄펄 날았다. 개인 프로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3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 강성욱이 이날 던진 3점슛 3개 모두 림을 통과했다. 힉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는 6개를 잡아냈다. 소노에서는 네이던 나이트가 18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막판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79-77로 이겼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32점을 쓸어 담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9승 19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홈 8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피드 돋보였던 GS칼텍스, 현대건설 9연승 저지하고 4위 점프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의 9연승을 가로 막으며 중위권 자리를 탄탄하게 다졌다.GS칼텍스는 3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1(25-23 21-25 25-17 25-15)로 꺾었다.GS칼텍스는 시즌 전적 9승 10패(승점 28)를 기록, IBK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4위에 올라섰고, 2위 현대건설은 9연승이 무산되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현대건설은 ‘완성도’에 가장 어울리는 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조직력, 빠른 전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들 블로커 라인의 존재감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공격 옵션 역시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 특정 선수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는 운영은 현대건설의 강점이자, 긴 시즌을 관통하는 경쟁력의 근간이다.이를 상대한 GS칼텍스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기복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지젤 실바였다. 실바는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7득점을 몰아치며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 벽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승부처였던 3세트와 4세트에서는 타점 높은 공격으로 현대건설 수비진이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강력했다. 여기에 유서연(17득점)과 레이나 도코쿠(10득점)가 공수에서 힘을 보태며 실바에게 집중되던 부담을 완벽히 분산시켰다.반면 현대건설은 범실과 리시브 불안에 발목 잡혔다. 이와 함께 파죽지세로 8연승을 달리며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입장이라 아쉬움이 더 커졌다.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앞세운 중앙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나섰으나, 3세트 중반부터 리시브 라인이 급격히 흔들리며 자멸했다. 특히 상대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하며 세터 김다인의 선택지가 좁아진 것이 패인이었다.이번 승리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선 GS칼텍스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현대건설의 높이를 스피드와 정교한 서브로 공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게 큰 수확이다.한편,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원정팀 한국전력이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의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2-25 25-23 25-21 26-24)로 꺾었다.한국전력은 11승 8패(승점 30)를 기록, OK저축은행(9승 10패 승점 28)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이와 달리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전 감독 사퇴한 KB손해보험은 대행체제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 코치가 온다!" 깜짝 발표에 열광, 조선의 4번타자 등장에 모두 놀랐다
현역 은퇴 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대만 구단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는다.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는 2일 "이대호를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객원 타격 코치로 초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대만의 강팀인 중신은 비 시즌 동안 해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다음 시즌 타격 향상을 위해 특별 타격 코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대호 코치 초빙은 중신 구단의 거포들이 타격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팽팽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멘털 관리를 도와주고 대응력을 높이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스타 이대호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수많은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프로 통산 28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우타자 중 한명으로 이름을 남겼다"고 소개했다.이대호는 현재 중신의 감독인 히라노 게이치의 현역 시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함께 뛰었던 팀 동료다. 함께 뛴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때의 인연이 발판이 되어 아직까지도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중신 구단을 방문하기도 했던 그는 캠프 인스트럭터 코치로 정식 초빙을 받았다.'ET투데이'는 "이대호는 지난해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타격 현장 지도를 했고, 높은 호평을 받았다. 그래서 중신의 인스트럭터 타격 코치로 초청받았다. 이대호가 코치 자격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 아니라, 2월 25일 일본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역 은퇴 후 중계 해설위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대호는 한국이 아닌 대만에서 코치로 첫 발을 떼게 됐다.한편 중신은 장타자 육성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멀리 쳐줘야 할 팀내 장타자들이 확실히 성장해주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이번 캠프 기간 이대호 코치와 함께 이 부분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코치 이대호'의 시작이다.
'말도 안돼' 다저스 3년 연속 WS 제패 물 건너갔나…"볼티모어-시애틀이 우승, 오타니는 사이영상" 美 충…
LA 다저스는 이미 2024~202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며 메이저리그 최강팀의 위엄을 과시했다. 당연히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그런데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올해는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이 월드시리즈 패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담대한 예측'이 나온 것이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의 판도를 예측하면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이 선정한 월드시리즈 예상 우승팀도 공개했다.먼저 'ESPN'의 에릭 캐러벨은 "볼티모어가 202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라는 예상을 내놨다.캐러벨은 "볼티모어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그들이 남긴 75승은 지구 5위를 기록한 팀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라면서 "그 이후 볼티모어는 1루수 피트 알론소, 외야수 테일러 워드, 우완투수 셰인 바즈, 잭 에플린, 마무리투수 라이언 헬슬리 등 젊은 선수단 주변에 베테랑 식구들을 추가했다"라며 볼티모어가 올해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물론 전제조건도 있다. 캐러벨은 "거너 헨더슨은 2024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트레버 로저스는 2025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탑 유망주 사무엘 바살로는 알에서 깨어나 스타가 돼야 한다"라며 키플레이어로 점찍을 만한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이어 그는 "잭슨 홀리데이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고 30홈런-30도루 시즌을 치러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라며 홀리데이가 최고 유망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ESPN'의 버스터 올니의 생각은 달랐다. 물론 다저스는 아니었다. 올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라고 예상했다.올니는 "올해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칼 랄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군림하며 콜트 에머슨은 5월에 빅리그로 승격돼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등극할 것이다"라면서 "시애틀은 2015~202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장기적으로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시애틀이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강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내놨다.실제로 시애틀은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승 2패로 앞서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토론토 적지에서 열린 6~7차전을 모두 패하는 바람에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이날 'ESPN'이 공개한 것 중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한 예상도 있었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다"라고 예상한 것.이미 오타니는 네 차례 MVP를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사이영상을 수상한 경력은 없다."오타니가 역대 최고의 야구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투수로서 자신의 우위를 확고히 하는 한 가지가 남아있다"라는 곤잘레스는 "올해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전례 없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 쯤이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지금껏 오타니처럼 행동한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며 오타니가 올 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시 사이영상이라는 '대업'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격이다, 韓 축구에선 상상 못 할 결정→대회 탈락 후 해체...손흥민 없으니 안 풀리는 부앙가, 대표팀 공…
상상도 못할 조치다. 가봉 대표팀이 해체됐다.2일(한국시각) 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가봉 정부의 축구 대표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은 지난달 31일 대표팀 해체와 더불어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퇴출 등을 발표했다.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가봉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F조 2위에 그치며, 사상 첫 본선 진출 희망이 꺾였다.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나이지리아에 무너지며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데니스 부앙가와 오바메양이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했음에도 무기력했다.다음 도전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이었다. 가봉은 만회를 위해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카메룬에 0대1로 무너졌다. 뒤이어 이어진 경기들도 참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인 모잠비크에 2대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마지막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2대3으로 패하며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가봉 정부의 선택은 충격적이었다. 코트디부아르전 패배 후 티에리 무유마 감독과 코칭 스태프 전원을 해고했다. 맘불라 장관은 "대표팀이 네이션스컵에서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였기에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 오바메양과 브루노 만가는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선언했다.사실상 대표팀 해체 선언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가봉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인 오바메양까지 완전히 대표팀에서 배제하며 가봉 축구 역사를 부정하는 선택을 했다. 오바메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거둔 가봉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다. 가봉 정부는 오바메양이 "대표팀 문제는 선수가 아닌 더 깊은 곳에 있다"라며 저격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영향도 미쳤다고 알려졌다.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대통령은 지난 2023년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응게마 대통령은 "스포츠에서의 애국심 훼손이 우려된다"며 오바메양을 염두에 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이제 시선은 FIFA의 결정으로 향한다. FIFA는 그간 정부, 정치권의 부당한 개입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이를 위반하면 자격 정지, 국제대회 출전 금지 등의 중징계도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아예 대표팀 해체를 선언한 가봉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가봉 정부도 FIFA의 결정에 신경은 쓰는 모습이다. AP는 '정부 웹사이트에는 이번 발표 관련 성명이 게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맘불라 장관의 발표 영상도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부앙가는 이번 결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개인 SNS에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것이 꿈꾸던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라며 "어떤 것들은 설명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시련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다시 일어나고 다가온다. 폭풍우를 헤쳐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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