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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상! 영입하려고 '1530억' 준비했는데…"아스널, 움직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얀 디오만데의 영입 경쟁에 아스널이 참전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365 스코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디오만데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 아스널의 확실한 레이더망 안에 있다. RB 라이프치히가 이번 달 이적은 수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제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이는 맨유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디오만데는 맨유가 진지하게 노리고 있는 자원이기 때문. 이에 대해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8일 "맨유는 디오만데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유로(약 1,528억 원)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는 영입 경쟁에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보다 앞서 나가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자가 더 늘어난 것.이렇듯 많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디오만데는 2006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양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며 해당 자리에서 빠르게 돌파한 후 오른발을 사용한 슈팅 능력이 일품이다.그는 CD 레가네스 소속으로 처음 1군 무대를 경험했다. 올해 3월에 펼쳐졌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성인 팀에 데뷔했다. 이후 2주 만에 선발 자리를 꿰차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줬고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의 많은 구단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발돋움했다.결국 디오만데는 2,000만 유로(약 33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현재까지 라이프치히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공식전 16경기에서 7경기 3도움을 올릴 정도로 경기 내 영향력 및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사실상 라이프치히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디오만데의 성장세에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많은 구단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한편 아스널은 현재 왼쪽 윙어 자리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뛰고 있다. 최근 트로사르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마르티넬리의 이탈 가능성은 이적시장마다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마르티넬리를 매각하게 된다면 디오만데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Here We Go! '손흥민 절친'마저 토트넘 떠나나…로마노 "이적료 254억에 소우자 영입 합의"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질 유망주 소우자 영입에 합의했다. 동시에 벤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우자가 토트넘으로 간다"라며 "1,500만 유로(약 254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에 가까워졌다. 주인공은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 소우자다. 그는 산투스에서 성장해 2024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2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최근 소우자 영입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1,500만 유로를 내밀 예정이다. 이번 주말 동안 관련 서류가 교환될 예정이고, 이후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소우자의 합류가 가까워지면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데이비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15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포지션을 가리지 않으며 헌신했다. 이번 시즌엔 부주장을 맡았으나 출전 시간이 적다. 3경기 1골을 기록했다.최근엔 이적설까지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데이비스의 경험은 니스 수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소 복잡하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또 그는 장기 계약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만약 소우자가 예상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데스티니 우도기, 제드 스펜스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옵션으로 분류되고 있는 데이비스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3세트 ‘32-30’ 초접전…버티고 버틴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원정서 3-0 완승→레베카 ‘19득점’ 활약
흥국생명이 완승을 거뒀다.흥국생명은 9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32-3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3위 흥국생명은 11승10패(승점 36)를 마크하며 2위 현대건설(13승8패·승점 38)과 승점 차를 ‘2’로 줄였다. 페퍼저축은행(7승14패·승점 21)은 3연패에 빠지면서 6위에 머물렀다.경기 전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흥국생명은 4일 정관장과 원정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1-3 패), 6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2-3 패)를 잇달아 패했다. 지난해 12월 30일 GS칼텍스와 홈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9연패를 끊어내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부진에 빠졌다.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박은서(15득점), 박정아(3득점), 조이 웨더링턴(미국·등록명 조이·27득점)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6-0으로 앞섰다.하지만 흥국생명의 뒷심이 강했다. 초반 6점을 잇달아 내줬지만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13득점)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김다은(12득점)의 퀵오픈, 피치의 블로킹, 레베카 라셈(미국·등록명 레베카·19득점)의 오픈 득점이 잇달아 터지며 5-7로 따라갔다. 10-11에선 페퍼저축은행 하혜진(3득점)의 블로킹 네트터치가 선언됐고, 박사랑(1득점)의 오버네트 반칙으로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는 레베카가 위력을 뽐냈다.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앞세운 그는 2세트에만 8득점을 몰아쳤다. 23-23에서 피치의 블로킹과 레베카의 오픈 성공으로 흥국생명이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24-24부터 7번의 듀스가 이어졌다. 30-30에서 조이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흥국생명이 어드밴티지를 잡았다. 그리고 페퍼저축은행 이한비(5득점)의 퀵오픈이 라인 밖으로 떨어졌다. 페퍼저축은행 코치진은 흥국생명 블로킹에 맞고 나갔다고 주장하며 심판진에게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한동안 길게 이어진 판독의 결과는 ‘노터치’로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승리를 확정했다.
ML 역사상 이런 차이는 없었다…구단 270억 vs 선수 460억, 충격의 연봉 협상 실패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연봉 조정 자격을 보유한 선수들과 각 구단이 희망한 연봉을 제출하는 마감 자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이다.스쿠발은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스쿠발이 제출한 연봉 조정 요구액은 3200만 달러(약 460억 원).파인샌드 기자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1900만 달러(약 270억 원)를 제시했다. 무려 1300만 달러 차이다.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선수와 구단 간 연봉 조정 제시액 차이가 1,300만 달러에 이른 것은 MLB 연봉 조정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기존 연봉 조정 최고 기록과 비교해도 충격적인 수치다. 투수 기준 최고액은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1975만 달러였다. 야수를 포함한 전체 최고액은 2024년 후안 소토의 3,100만 달러다.연봉 조정위원회가 스쿠발의 3200만 달러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투수·야수 통틀어 연봉 조정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게 된다.스쿠발은 2024시즌 18승,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으로 투수 3관왕을 차지하며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자책점 2.21로 2년 연속 리그 1위에 올랐고, 241탈삼진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WAR 6.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스쿠발은 2026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데, 디트로이트와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요구하는 4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디트로이트가 난색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스쿠발 트레이드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놀랍게도 다저스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등으로 이루어진 선발진에 스쿠발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물론 엄청난 출혈이 불가피하다. 디트로이트는 다저스 최고 유망주 여러 명과 메이저리그 로스터 선수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는 철저히 계산된 모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다저스가 '왕조'를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올인을 선택한다면, 스쿠발 트레이드는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고 바라봤다.
홈으로 돌아온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갈길 바쁜 현대캐피탈을 붙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OK저축은행은 9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8)으로 완파했다.지난 2일 우리카드에 역전패를 내주고 홈 연승 기록을 6경기에서 마감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다시 홈으로 돌아와 구름 관중에게 완승을 선물했다.연패를 벗어난 5위 OK저축은행(승점 31)은 시즌 10승(11패)째를 쌓고 승점 30을 돌파했다.에이스 디미트로프는 무려 61.90%의 공격성공률과 함께 17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전광인은 14득점을, 차지환도 13득점을 거들었다. 팀 공격성공률도 63.38%에 달했다.이날 승점 3을 획득한다면 선두 대한항공(승점 41)에 바짝 다가갈 수 있었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의 일격에 고개를 숙였다.시즌 12승 8패(승점 38)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주장 허수봉이 1세트만 뛰고 벤치로 물러난 가운데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인 현대캐피탈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에이스 레오는 19득점으로 분전했다.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레오와 허수봉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등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전광인의 백어택에 이어 디미트로프의 스파이크서브도 상대 코트에 꽂히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OK저축은행은 레오와 허수봉이 또다시 범실을 범하며 16-10까지 앞서나갔다.비록 세트 막판 신호진과 레오의 백어택, 홍동선의 블로킹으로 23-19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2세트에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현대캐피탈은 레오와 신호진의 활약으로 2세트를 15-10으로 앞서나갔다.20-14라는 격차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이 무난히 세트를 따는 듯했으나,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시작해 전광인의 서브에이스까지 맹추격을 펼쳤고, 결국 디미트로프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2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졌으나,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오픈으로 시작해 3연속 득점포를 터트리며 2세트도 승리했다.3세트 초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으나, 상대 신호진의 서브 범실 이후 디미트로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OK저축은행은 10-8 리드를 벌렸다.흐름을 잡은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또 한 번 서브에이스를 폭발하며 20점 고지를 밟았고, 오데이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상대 수비를 흔들어 승리를 확정 지었다.
'16점 대역전→또 극적 뒤집기' 정관장, 현대모비스에 2점 차 승리... 단독 2위 탈환
박빙 승부 끝에 웃은 건 홈팀이었다. 16점 차 리드를 잡다가 역전당했지만, 클러치 상황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안양 정관장은 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꺾었다.정관장은 30경기 20승 10패로 원주DB(19승 10패)를 넘어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선두 창원LG(21승 8패) 추격에 성공했다.반면 현대모비스는 10승 20패 8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PO)권인 6위 수원KT(15승 15패)와 5게임 차이다.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이그부누의 2점슛으로 득점을 쌓았고, 현대모비스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김영현의 3점슛으로 받아쳤다.지난 경기 30득점을 몰아친 이승현은 중거리슛을 연달아 적중했다. 정관장은 슛감이 뜨거운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첫 번째 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4-18로 앞선 채 끝났다.2쿼터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정관장 주득점원 오브라이언트가 상대 내외곽을 공략했고,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3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박정웅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강한 압박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흔들더니 스틸까지 성공했다. 속공 상황에서 박지훈에게 공을 빠르게 연결한 것이 워싱턴의 2점으로 이어졌다.신인 문유현까지 정관장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감각을 올린 문유현은 레이업과 상대 반칙까지 유도하며 포효했다. 함지훈의 버저비터가 인정되며 정관장이 45-36 리드를 잡고 전반이 마무리됐다.3쿼터 초반에도 정관장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변준형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49-38 11점 차까지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의 2점으로 맞불을 놨다.점수는 점점 더 벌어졌다. 워싱턴이 이그부누에게 앤드원을 유도하며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문유현의 2점까지 림을 가르며 58-42 16점 차가 됐다.3쿼터 막바지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이 연이은 턴오버로 주춤하던 찰나 이그부누, 박무빈, 최강민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이승현의 슛감각도 살아났다. 정관장의 득점이 멈춘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연속 11점을 몰아넣었다.현대모비스는 4쿼터 이그부누의 팁인으로 61-61 균형을 맞췄다. 박무빈의 자유투 두 개가 모두 성공하며 63-61 역전에 성공했다. 서명진의 2점까지 적중하며 65-61 4점 차로 앞서나갔다.슛 난조에 시달리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3점으로 64-6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승희의 자유투 2개와 외곽까지 터지며 69-65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승부처에서 현대모비스가 다시 정관장을 따라잡았다. 박무빈이 2점에 이어 3점까지 꽂아 넣으며 72-73 1점 차까지 추격했다.47.3초가 남은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76-75로 재역전했다. 이그부누의 덩크에 이어 박무빈의 고각도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정관장이 다시 받아쳤다. 44.3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드라이브 인 후 레이업까지 올려놓으며 77-76 재역전했다. 16초를 남기고 정관장이 수비에 성공했다. 문유현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하며 78-76 2점 리드를 잡았다.현대모비스는 마지막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함지훈의 중거리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며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실상 '오피셜' 발표…"뮌헨은 집 같아" 단호한 잔류 선언→2500만 유로·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적설이 쏟아지는 겨울 이적시장 한복판에서도 그의 선택은 분명했다.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를 25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단 보도를 내놓으며 축구계를 술렁이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가 김민재 매각을 검토 중이며 레알에 먼저 제안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유용한 자원으로 평가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을 고려하면 김민재 역시 이적을 환영할 수 있다는 해석도 덧붙였다.심지어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한 거래까지 언급됐다. 뮌헨이 김민재를 정리하면서 동시에 레알의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까지 차단하는 '일석이조' 시나리오란 설명이었다.하나 이 보도는 곧바로 냉정한 시선에 직면했다. 데펜사 센트럴은 스페인 내에서도 정보 신뢰도가 높다 보긴 어려운 매체다. 무엇보다 핵심은 따로 있었다. 설령 뮌헨 내부에서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더라도 선수 본인이 전혀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다.독일 지역지 '슈베비셰'는 8일 김민재가 팬들과 공식 미팅 자리에서 직접 밝힌 발언을 전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뮌헨에 와서 처음으로 진짜 '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독일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는 분명 크지만 구단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특히 그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언급하며 "이적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레알 이적설이 한창인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란 점에서 무게감이 달랐다.김민재 입장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 보도를 통해서도 재확인됐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비롯해 여러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고 이탈리아 클럽도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 전하면서도 "다만 현재로선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김민재는 모든 접근을 거절했고 최소 올여름까진 뮌헨 잔류를 확고히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즉 변수는 구단이 아니라 선수였다. 뮌헨이 어떤 선택을 고민하더라도 김민재는 떠날 마음이 없었다.잔류 의지 배경은 비교적 선명하다. 김민재는 2026년 목표가 뚜렷하다. 슈베비셰에 따르면 그는 뮌헨에서 트레블 달성과 팀 내 더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언제든 필요할 때 준비된 선수가 되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꼽았다. 이 모든 조건은 '잔류'란 선택 위에서만 성립된다.시기 역시 중요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새 팀으로 옮기는 건 리스크가 적지 않다. 김민재에게 월드컵은 늘 순탄치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는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다.1996년생인 김민재는 올해 30대에 진입한다. 어쩌면 북중미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다. 그래서 무엇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2500만 유로, 임대 옵션. 수많은 말이 오갔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올겨울 김민재에게 이적은 선다형 문항에서 배제된 선지였다.
황희찬도 놀랄 발언..."머리카락 잡아당긴 게 왜 폭력 행위? 절대 퇴장 아냐" 모예스, 퇴장 당한 킨 두둔
마이클 킨 반칙은 질타를 받아야 한다.에버턴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두 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거둔 최상의 결과였다. 에버턴은 전반 17분 킨 골로 앞서갔는데 후반 24분 마테우스 마네에게 실점해 끌려갔다. 후반 38분 킨이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톨루 아로코다레와 경합 상황에서, 아로코다레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비디오 판독 결과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킨에 이어 잭 그릴리쉬가 퇴장을 당해 9명이 됐다. 에버턴은 버티고 버티며 1-1로 비겼다.킨 퇴장을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킨을 두둔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길면 잡아당겨질 가능성이 꽤 높다"라고 했고 "말도 안 되는 결정이며 폭력적인 행동이 전혀 아니다. 퇴장은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제임스 타르코프스키도 "주심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게 폭력적인 행위라고 하더라. 하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킨은 정말 착한 사람이고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잠깐 잡아당기긴 했지만 퇴장은 절대 아니다. 아로코다레도 퇴장을 요구한 게 아니라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말한 게 다다. 폭력적인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심판은 경험이 부족하다. 형편없고 최악의 판정이다. 이해가 안 간다. 취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규정에도 적혀 있지 않다. 그저 폭력적인 행위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머리카락은 두피에 붙어 있다. 머리를 뒤로 젖히는 과정에서 잡아당기는 건 폭력이나 잔혹 행위다"고 언급하면서 모예스 감독, 타르코프스키 두둔을 반박하고 킨을 질타했다.킨의 퇴장은 취소되지 않았다. 3경기 동안 경기에 나올 수 없을 예정이다.
이 또한 손흥민의 위엄! '美 국민 스포츠' 야구 추락→축구 인기 급상승..."MLS 글로벌 스타 유입 등 …
미국 스포츠의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축구가 '국민 스포츠' 평가받던 야구를 제치고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중심에는 손흥민 등 글로벌 스타를 앞세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성장세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미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내 축구의 위상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넘어섰다"며 "축구가 야구를 제치고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올라섰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MLS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영국의 저명한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의 10%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축구를 선택했다. 이는 오랜 기간 '국민 스포츠'로 여겨져 온 야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수치"라고 밝혓다.이는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미국 스포츠 시장은 전통적으로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로 대표되는, 이른바 4대 스포츠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축구는 비교적 낮은 인기도를 유지하며 '축구 불모지'라는 평가까지 받아왔다.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미국 내에서 축구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축구는 10%의 지지를 얻으며 야구(9%), 아이스하키(4%)를 제치고, 미식축구(36%)와 농구(17%)에 이어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했다.매체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MLS의 존재를 짚으며 "글로벌 스타들의 유입, 경기장과 훈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유소년 시스템 강화가 맞물리며 축구는 북미 스포츠 시장에서 확고한 주류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MLS 역시 세계 무대에서 점차 존재감을 키워가는 리그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수치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MLS 사무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시즌 MLS는 티켓 수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관중 1,120만 명, 경기당 평균 21,988명으로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올렸다. 특히 경기당 평균 2만 명 이상을 기록한 구단이 19개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어느 축구 리그보다 많은 수치였다. 디지털 지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MLS와 각 구단 소셜 계정의 합산 노출 수는 137억 회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디지털 참여율은 북미 주요 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높은 10% 성장률을 기록했고, MLS 공식 채널 총 팔로워 수는 1억 900만 명으로 1년 새 10% 증가했다.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손흥민의 MLS 입성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손흥민으로 인해 MLS 엄청난 상승효과를 누렸다. 사무국은 이를 두고 "손흥민과 같은 글로벌 스타들은 리그의 위상을 끌어올리며 전 세계 신규 팬 유입을 견인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손흥민 합류 이후 LAFC 원정 경기 관중은 16% 증가했으며,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에 이어 MLS 역대 소비자 상품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꺾고 슈퍼컵 결승행… 바르셀로나와 우승 다툼
스페인 축구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슈퍼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이어 후반 10분에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으나,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아틀레틱 빌바오를 5-0으로 대파하며 결승에 선착한 바르셀로나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운명의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됐다.현재 FC 바르셀로나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15회)을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이며, 레알 마드리드(13회)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최근 4년간 두 팀이 우승컵을 번갈아 들어 올리며 팽팽한 형국을 이어온 만큼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10월 라리가 경기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연속 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민 로페스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한 바 있다.리그 순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45점으로 뒤를 맹추격 중이다.
'슈발리에 선방쇼' PSG, 승부차기 혈투 끝 슈퍼컵 4연패…이강인 결장
이강인이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마르세유를 물리치고 트로페 데 샹피옹 4연패를 달성했다.PSG는 9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5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마르세유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이로써 PSG는 이 대회 4연패와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프랑스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마르세유는 2011년 대회 이후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이강인은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이강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PSG는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3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후반 들어 마르세유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31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세를 탄 마르세유는 후반 42분 아메드 주니어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PSG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패색이 짙던 PSG를 구한 것은 곤살루 하무스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비티냐의 롱 패스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하무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이어진 승부차기에서 PSG는 하무스, 비티냐,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마르세유는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의 선방에 막혀 두 차례 실축하며 무릎을 꿇었다.신들린 선방을 뽐낸 슈발리에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령탑 교체 후 8승3패! '빅토리아 31득점' 기업은행, '인쿠시 분투' 정관장 잡고 3연승 질주…봄배구 …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IBK기업은행은 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1, 21-25, 25-22, 25-23)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최근 3연승을 질주, 9승째(11패)를 올리며 승점 30점이 됐다. 4위 GS칼텍스에 득실세트 차로 밀린 승차 없는 5위, 봄배구 마지노선인 3위 흥국생명(승점 33점)를 3점 차로 따라붙었다.31득점을 몰아친 빅토리아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경기 초반 이주아(14득점 4블록), 후반에는 킨켈라(11득점 서브에이스 3개)가 뒤를 받쳤다.특히 2라운드 현대건설전 패배 후 김호철 전 감독이 사임한 이래 11경기에서 8승3패를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령탑 교체 직후 4연승을 기록했고, 3라운드 3승3패로 주춤했지만, 다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반면 정관장은 15패째(6승)를 기록하며 승점 18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승점 21점)이 기나긴 연패와 뒤이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관장의 탈꼴찌도 쉽지 않다. 자네테(23득점 5블록) 인쿠시(18득점) 정호영(13득점 5블록)이 분투했지만, 승리와는 연결 짓지 못했다.경기 전 만난 여오현 감독대행은 최근 팀내에 독감이 돈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도 기업은행은 육서영 김하경 등 주축 선수들 중 여럿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했다. 같은 숙소에서 합숙하고, 볼을 주고받는 배구의 특성상 한명이라도 감기에 걸리면 퍼지는 건 순식간이다. 박은서는 장염까지 겹쳐 더 큰 고생을 했다.최근 기업은행은 빅토리아를 아웃사이드히터로, 킨켈라를 리시브를 받는 아포짓으로 돌리는 변화를 줬다. 주포 빅토리아가 보다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고민 끝에 짜낸 해법이다.현역 시절 '디그 귀신'이었던 그에게 걸맞게 기업은행에도 '최고 리베로' 임명옥이 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킨켈라나 육서영이 많이 의지한다. 노장이라 힘들겠지만 잘 버텨주고 있다"고 했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인쿠시의 발전에 기쁨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배려를 당부했다. 그는 "확실히 유연하고, 힘과 점프도 좋다. 공수 모두 나아지고 있다. 훈련 강도나 양에서 대학 시절과는 다른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야간에도 자청해서 리시브 훈련에 참여한다"면서 "마인드가 정말 좋다. 당장 우리팀 전력에 필요한 (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라기보단 2005년 어린 선수, 점점 성장하는 선수로 팬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기업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17-17에서 상대 범실과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기세를 밀어붙여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는 정관장의 반격. 인쿠시와 자네테가 공격을 주도하며 14-11, 19-14로 앞서나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업은행은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중반까진 흐름이 좋지 않았다. 14-16에서 육서영을 시작으로 상대의 거듭되는 범실을 틈타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어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쳤다.4세트는 기업은행이 뒤집기쇼를 펼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13-16으로 뒤지고 있던 기업은행은 베테랑 임명옥-황민경을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고, 빅토리아가 해결사다운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하며 19-16 역전에 성공했다. 킨켈라가 까다로운 플로터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놓은 게 주효했다.반면 정관장은 블로킹 싸움에서 14-7로 압도하고도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시종일관 범실에 발목을 잡혔고, 경기 막판 코트 빈곳을 노리는 상대 서브와 공격에 수비 조직력까지 한순간에 무너지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나마 인쿠시와 자네테가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을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KBO 역대 기록→강제 은퇴 위기→롯데서 재기… 감동의 계약, 롯데 단돈 3억 쓰고 FA 시장 마무리?
리그 최고 레벨이라는 평가를 들은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한때 잘 나갔던 투수였다. 경력 초반 우여곡절을 겪고 일어나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2016년 첫 20홀드 고지(21홀드)를 밟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소간의 롤러코스터가 이어졌지만 2019년 정점을 찍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리그 역사에 남겼다.우완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38·롯데)는 키움 소속이었던 2019년 67경기에서 3승5패40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에 올랐다.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40홀드를 기록한 투수는 2019년 김상수가 유일하다. 아직도 이 대업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하지만 하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두고 부진했다. 대박을 꿈꿀 수도 있는 위치였지만 다소간 운이 따르지 않았다.2020년 60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홀드는 전년도 40개에서 11개로 크게 줄었다. 자연히 원 소속팀 키움과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해를 넘겨서야 SSG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겨우 계약을 마무리하고 숨구멍을 찾았다. 당시 SSG는 2+1년에 총액 15억5000만 원(계약금 4억 원·연봉 3억 원·인센티브 1억5000만 원)에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넘겼다.기대가 컸지만 SSG에서의 경력은 실패로 끝났다. 마무리 보직까지 맡기도 했지만 2021년 50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5.09에 불과했다. 기대치가 낮아지는 시즌이었고, 2022년에는 1군 경쟁에서 밀리며 1군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적지 않은 나이에 SSG는 +1년 계약을 실행하지 않고 김상수를 그대로 방출했다. 구단은 실패한 영입을 자인했고, 김상수는 졸지에 은퇴 위기에 몰렸다.그때 손을 내민 팀이 롯데였다. 베테랑 불펜 확보에 관심을 보였던 롯데의 손을 잡은 김상수는 화려하게 비상했다. 2023년 67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4승2패1세이브18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전반기 맹활약하는 등 74경기에 나가 73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4패2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했다. 한때 강제 은퇴를 걱정해야 했던 이 베테랑의 연봉도 2억4000만 원까지 다시 올랐다.하지만 FA 자격과는 이번에도 인연이 없었다. 시즌 45경기에서 36⅔이닝을 소화에 그쳤다. 부상도, 부진도 찾아왔다. 평균자책점은 6.38에 불과했다. 인생 마지막 대박을 꿈꿨지만 이번에도 'FA로이드'를 받지 못했다. 당초 FA 자격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 베테랑은 과감하게 시장에 나왔다. 위험부담이 있었으나 자신의 값어치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협상이 당연히 쉽지 않았다. 타 구단의 입질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롯데가 그간의 공헌도를 고려하고, 팀 내 불펜 중심을 잡아주는 보이지 않는 중요성, 여기에 반등 가능성까지 폭넓게 계산해 결국 협상 타결에 이르렀다. 1년 총액 3억 원의 계약. FA 100억 원이 이제는 적잖이 터져 나오는 시대에서 보잘 것 없는 금액같지만, 그래도 이 3억 원의 계약에는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롯데는 "김상수 선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김상수에 대해 "김상수 선수는 17시즌 동안 785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700경기 출장과 140홀드 기록을 달성한 베테랑 불펜 투수이다. 2023년 롯데와 동행을 시작해 3년 통산 166경기 출장하며, 162.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4.32와 38홀드를 기록했다"면서 "아울러 경기장 밖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와 젊은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선수단 문화를 형성한 선수"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박준혁 롯데 단장 또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며 "올 시즌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통해 팀 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기대를 걸었다. 선수 개인 성적의 반등은 물론, 불펜 구심점으로서의 임무도 기대한다는 의미다.어쩌면 개인 마지막 FA 계약이 될 수 있었던 김상수는 지난해 연봉보다 총액 6000만 원이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홀가분한 심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계약을 마친 김상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쁘고,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롯데는 김상수와 계약으로 2026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사실상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승 청부사'로 불린 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이후에도 2년 연속 7위에 그치며 성적 상승에 실패한 롯데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즌 중·후반까지 '3강 체제'를 형성하다 마지막 순간 어이없게 미끄러지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그렇기에 2026년 FA 시장에서 큰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덩달아 기대를 모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순간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되며,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영입은 하나도 없었다. 아직 FA 시장이 폐장한 것은 아니지만 롯데가 다시 저돌적으로 남은 시장을 뒤질 것이라는 정황적 근거는 약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내부에서 나온 FA도 김상수 하나라 이 계약이 2026년 FA 시장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프로농구 DB, 부상 악재 겹친 kt 꺾고 파죽의 6연승…공동 2위로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상 악재가 겹친 수원 kt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2-80으로 꺾었다.DB는 지난달 25일 안양 정관장을 69-63으로 격파한 이후 6경기를 내리 이겨 19승 10패로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됐다.4연승을 달리던 kt는 이날 패배로 15승 15패를 기록, 6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캡틴'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kt는 이날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치며 신음했다.주전 빅맨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데 이어, 2쿼터에는 조엘 카굴랑안마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카굴랑안은 돌파 과정에서 DB의 이용우와 충돌한 뒤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분위기가 어수선해진 kt는 집중력이 무너지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줬다.41-31로 앞서던 상황에서 약 5분간 실책 3개를 쏟아내며 공격 흐름이 끊겼고, 야투마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쿼터 막판 박준영의 3점포 외에 추가 득점이 없었던 kt는 결국 44-47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kt는 3쿼터 들어 데릭 윌리엄스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연속 외곽포로 후반의 포문을 연 윌리엄스는 3쿼터 팀 득점 18점의 대부분인 14점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다.kt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이윤기와 문정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드는 등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뒷심에서 DB가 한발 앞섰다.DB 정효근은 76-76으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3점포를 가동하며 종료 3분 전 6점 차 리드를 안겼다.반면 kt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시도한 3점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고전했다.포기하지 않은 kt는 끝까지 기회를 엿봤고, 종료 9.6초 전 80-82,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DB 이선 알바노의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으로 천금 같은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하지만 이어진 윌리엄스의 회심의 골 밑 득점 시도가 끝내 림을 가르지 못하면서 결국 두 점 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DB에서는 알바노가 26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정효근이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kt에서는 윌리엄스가 3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 바랬다.
우리카드, 선두 대한항공 꺾고 2연승…기업은행 3연승 질주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누르고 연승에 성공했다.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지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8승12패, 승점 24가 된 6위 우리카드는 5위 OK저축은행과 격차를 승점 4로 줄였다.우리카드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14승6패·승점 41)은 3연패에 빠졌다.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가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대한항공은 주포 카일 러셀이 24점으로 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 무릎을 꿇었다.1세트는 우리카드가 접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접전 속에서 세트 후반까지 21-21로 맞선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 이후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추가 득점에 올려 승기를 잡았다.이후 알리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24-22를 만들었고, 상대 곽승석의 서브 범실로 우리카드가 기선을 제압했다.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올렸다.12-12에서 연속 3점을 뽑아낸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과 퀵오픈, 박찬우의 블로킹, 한성정의 퀵오픈이 터지면서 20-15로 흐름을 탔고, 리드를 유지해 2-0을 만들었다.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10-5로 앞서 나갔고, 상대의 범실과 공격을 성공시켜 18-14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2 25-23)로 누르고 3연승을 달성했다.IBK기업은행은 9승11패, 승점 30이 되며 4위 GS칼텍스(10승10패·승점 30)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만 승수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반면 최하위 정관장(6승15패·승점 18)은 2연패에 빠졌다.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1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주아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엘리사가 23점, 아시아쿼터 인쿠시가 18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1세트를 먼저 가져간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빅토리아와 이주아가 나란히 6점씩을 올렸지만, 상대 인쿠시의 활약을 막지 못하면서 2세트를 내줬다.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빅토리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빅토리아는 홀로 11점을 뽑아냈다.승리를 눈앞에 둔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13-16에서 5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IBK기업은행은 꾸준히 점수를 쌓아 24-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3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이주아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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